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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09 10:13
최종합에서 인원비융 맞추는데에 딸려들어가서 결과적으로 4명 더 뽑았는데 거기 들어갔습니다. 진짜 모든 운빨을 쏟은느낌... 감사합니다!
16/09/09 10:14
축하드립니다.
공무원 되신분들 보면 참 신기해요. 제가 10년 전에 전역하자마자 공무원 준비한답시고 노량진 고시원생활 2달 했었는데요. 하루종일 공부하고 좁은 고시원에 있으니까 정말 미쳐버릴 것 같더라구요. 그걸 어떻게들 1년 이상 견뎌내는지.. 대단한 정신력입니다.
16/09/09 11:12
진짜 몇점 차가 피가 말리고 미칠거 같아요 ㅠㅠ 국가직 4월에 망치고 6월까지 멘탈 나갔던 기억 떠올리면 진짜...그말싫... 감사합니다! 여친분도 잘 되시길!!
16/09/09 11:18
감사해요!
참고로 양성평등제도 17년 12월 31일까지라고 하네요 올해는 정부에서 제대로 제도 적용하라고 지침도 내려왔고 해서 얄짤없이 붙었습니다. 지방직이시면 여자분들이 많으니 많이 안 뽑는 지역이라면 충분히 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제 운 빌려가세요!!
16/09/09 10:37
축하드립니다!!
공무원은 양성평등이 남성에게 배당될 정도로 성비가 깨졌군요.. 하긴 육아면에서 여성에게 공무원만큼 좋은 직장이 없긴 하죠.
16/09/09 11:20
예정일은 오늘이고
저희 시는 시장님이 발표 전날에 합격축하편지 보내주시는데 어제 전화로 등기 조회해서 확인하고 오늘 아침에 공고로 확실히 확인했습니다 흐흐
16/09/09 11:25
영어는 영어영문이기도 하고 원래 좋아했었고
한국사는 예전에 국사 근현대사 세계사 수능했었던 거도 있었고 역사학자도 되고 싶었던 거도 있었고 국어는 영어랑 좀 비례해서 같이 따라온 느낌입니다 선택과목은 행정법 행정학 했는데 행정법은 쉽기도 하고 재미도 있고 기출에서 많이 나와서 평이하게 받았고 행정학은... 제가 공부하면서 끝끝내 정복하지 못한 과목이지만, 이번 시험이 쉽게 나온 덕택에 목표한 점수 받았습니다 흐흐
16/09/09 11:31
네... 영어가 전략과목이었습니다 흐흐
그리고 이번에 이상하리만치 쉽게 나온데다가, 막판에 답 바꾸려다 시간없어서 안바꾼게 신의 한수가 되서 100점 받아서 그거 바꿨으면 저 지금쯤 울고있었을 걸요 ㅠㅠ
16/09/09 12:20
추카합니다. 최종합격부터 임용일사이 기간들이 가장 맘편한 날들이죠. 아마 인생에서 이런날들은 다시 안오니까 하고싶은거 못했던것들 실컷 하세요.
16/09/09 12:30
정말 축하드립니다. 많은 분들 말씀하신 대로 임용전까지 열심히 노시기 바랍니다. 임용 후에 가장 힘든게 장기간 여행가는건데 여행 좋아하시면 유럽여행 추천드려요 ^^
16/09/09 12:33
으 유럽여행 가기에는 너무 촉박하고 그래서 ㅠㅠ
외국은 못 가는 대신에 저번 일욜부터 오늘 아침까지 제주도에 있다가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16/09/09 12:34
저녁이 있을거라고 하시는 분들 많은데.....
지역따라 10시 이후 퇴근이 생활인 곳도 많아요. 그래도 안돼서 추석연휴 절반은 출근하는 분도 많고요 크크크크 축하드리고요 앞으로 더 힘내서 공직생활 하시길...
16/09/09 12:52
축하드립니다.
와이프 친구는 거의 10년째 도전 중인데.... 이번에도 안된 것 같더군요. 공부도 꽤 잘해서 sky 출신인데...참... 이런거 보면 운도 따라야 하는 것 같네요..
16/09/09 14:13
축하드립니다 2010년이 누워있다가 합격을 확인한 기억이 나네요 커트라인으로 합격해서 더 기뻤습니다;;;;;; 여자친구분이 없으시다면 안에서 좋은분 만나서 결혼하시길
퇴근해서 같이 사무실 이야기 하는게 은근히 꿀잼입니다
16/09/09 15:18
Welcome to the HELL ... 은 훼이크고,
축하드립니다. 아마 많은 어려움을 겪으실겁니다. 저처럼 무너지지 마시길 빕니다.
16/09/09 16:38
되실겁니다! 몸만 건강하면 더 멀리 보고싶지만, 병원비만 1년에 몇십만원 나오는 거 보고는 그만하고 싶어지더라고요ㅠㅠㅠㅠ 담에 글 올라오는거 기다리겠습니다!!! 아자아자!!!
16/09/09 17:46
저녁 별로 없을 수도 있어요.
게다가 경기도 모 시는 거의 주말마다 행사가 있어서...껄껄 남자분이면 특히 지방직 공무원 안습...ㅠㅠ 공무원 장점은 왠만하면 그래도 안짤리는 점입니다.껄껄
16/09/09 18:38
일단은 뭐라도 시작하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흐흐. 그래도 사기업 아니고 망할 걱정 없는 곳이니 마음이 위안이 된다랄까요? 그리고 원래 하고싶던 직업이라!
16/09/09 18:42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인이 작년에 경기도 붙었고, 또 아는 분들이 몇몇 있는데 이게 철밥통 공무원 그런 게 아니라 거의 미친듯이 돌리더라고요.
근무지에 따라 당연히 다르겠지만 7시 출근 9시 퇴근도 주중에 다반사고 평일 당직, 주말 당직, 동사무소 같은데는 뭐 지역행사에 이거 저거.. 한 달에 몇 번 의무적으로 야근이 정해져 있기도 하고 업무 강도에 스트레스까지 더해져서 입원하기도 하고 고생이 이만저만 아니더군요. 발령 나기 전까지 꼭 운동 하셔서 미리 체력 비축해 놓으시고, 위에 댓글도 있지만 남자면 더 강도가 세더군요. ㅠ.ㅠ;; 죽어라 공부해서 붙어놓고는 한 3개월도 안 돼서 그만두고 싶다고, 사람 할 짓이 아니라고 거의 6개월을 징징징. 군대 있을 때보다 백만 배는 더 힘들다고... 허허허.. 배부른 소리 하지 말라고 하기도 못할 정도로 진짜 일이 많더군요. 심지어 이 녀석은 출근 업무시작 1~2시간 전에 공공근로 하시는 분들이랑 쓰레기 줍고 폐지 줏어서 고물상에 팔고 그런 것도 하는... 그 놈 말로는 물론 그냥 답답해서 하는 말이겠지만 초임이라고 챙겨주는 거 없이 어차피 너 그만 둬도 공무원하겠다는 사람 많으니 죽을만큼 일을 시킨다네요.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시고... 흐흐흐 그래도 이 어려운 시절에 엄청한 것을 가지게 된 것이니 열심히 잘 하시길 응원드립니다~
16/09/10 02:23
지방직이 원래 좀 그렇더라고요 ㅠㅠ 빽 있는 친구는 아주아주 편한 거 보면 좀 화도 나긴하지만, 일단 제가 선택한 거니까 열심히 하려고요!
16/09/09 19:51
축하드립니다. 저번에 글 올라왔을떄 느낌이 붙으실거 같았어요. 그런데 지방직 공무원자체가 이것저것 다하고 더러운거도 많이 봅니다.. 또 기대한거랑 들어와서 실제 하는거랑 좀 많이 다르다보니 힘빠져있는 친구들도 많아요. 오늘 이 기쁨을 잊지마시고 힘내셔서 보람찬 공직생활하시길!
16/09/10 00:45
축하드려요
지금을 맘껏 즐기세요. 합격하고 발령받기 전까지가 제일 행복하고 좋을 때거든요. 발령받고 일하기 시작하면 결국 그냥 월급쟁이ㅠㅠ 저는 최종합격하고 다음달 바로 발령 받아서 그 시기가 짧았는데 그게 그렇게 아쉽더라구요.
20/03/11 09:03
공무원 총 경력은 저랑 비슷한 분이었군요.
타인에게 "뽄새"에 "옘병"이라는 언사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하시는, 마침 제가 거주하는 광역지자체 지방직 공무원이라...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일 하시죠. 저도 일개 민원인으로써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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