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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28 02:46
24개월 후 자동탈퇴입니다. 구제조건은 현존 27개국 전원 찬성후 2년 연장인데 독, 프가 찬성할 확율은 없다고 봅니다.
브렉시트는 시작됐습니다.
16/06/28 03:12
아뇨. 국민투표는 국민투표일 뿐 국제법상 효력이 없어 국가간의 조항을 파기시킬 수 없으니 24개월의 협상기간은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 24개월이 시작하는 시점을 영국의 탈퇴 통지가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이걸 영국이 통지를 하지 않고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에 대해선 법적인 제한도 없구요.
말씀하신 부분은 통지가 이루어지고 난 후의 상황입니다. bbc http://www.bbc.com/news/uk-politics-eu-referendum-36639846 가디언http://www.theguardian.com/politics/2016/jun/26/who-will-dare-pull-trigger-article-50-eu 복수의 언론이 영국이 통지를 해야 리스본 조약 50조가 발동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16/06/28 03:39
그렇죠 국민투표는 국제법상 효력이 전혀 없습니다. 심지어 영국의 헌법은 국민투표에 실시에 대한 헌법이 있을 지언정, 국민투표에 대한 부정의 헌법규정은 없을겁니다. 하지만 헌법에 있는 국민투표를 실시한 결과를 부정 할 수 있는 미친 정부가 있을 수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그리고 영국언론말고 독일이나, 프랑스, 심지어는 프렉시트로 굉장히 불편한 (특히 스페인) 다른 EU소속국의 언론의 기사를 보여주세요.
16/06/28 04:32
?? bbc랑 가디언 기사는 읽어보셨나요? 안 읽으신 것 같으니 bbc 기사 중 일부를 들고오면
However, European leaders have been quick to ask the UK to invoke it quickly. Martin Schultz, the president of the European Parliament, told German newspaper Bild am Sonntag: "We expect the British government to deliver now". "The summit on Tuesday is the appropriate moment to do so." 캐머론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다음 총리에게 리스본 조약 50조 발동을 넘긴다고 하니 마틴 슐츠(독일인) 유럽의회 의장이 영국 정부가 지금 탈퇴 통지를 보내길 바란다면서 오늘 있는(화요일) EU 정상회의 때 제출하는게 적당하다고 말하고 있는데요? 영국이 제출하지 않아도 협상이 시작되면 이런 말 안 했겠죠? 그리고 영국 재무장관이 오직 영국만이 리스본 조약 50조를 발동시킬 수 있다고 했구요. 이들의 발언이 허투로 보이시는건가요? 무슨 말을 하고 싶은신 건지 모르겠는데 그런 국가가 있는지 없는지 전 모르죠. 영국이 부정할지 안 할지도 모르구요. 국민투표로 브렉시트파가 이겼는데 여론이 급변하니 이거 재투표가 가능하냐는 이야기가 나와서 캐머론이 재투표는 안 한다고 대답까지 하는 지경인데다가 이래놓고서 다음 총리가 재투표를 할 수도 있는거구요. 부정은 안 할지라도 통지를 1년 후에 할지 2년 후에 할지에 대해서도 아무도 모르죠. 전 영국이 정말로 브렉시트를 가지고 국민투표를 할거라고도 예상 못했는걸요? 브렉시트파가 이기면 바로 리스본 조약 50조를 발동하겠다던 캐머론이 이를 어기고 사의 후 다음 총리에게 넘기겠다고도 하자 영국 내에서 통지를 언제 하냐는 말이 나와서 가져온 것 뿐이구요. 영국의 통지가 없어도 탈퇴 협상이 시작된다는 주장을 펼치실꺼면 주장을 하신 분이 근거를 들고 오셔야죠. 전 조항 번역과 그에 대한 해석들을 가져왔습니다. 더군다나 전 독어도 불어도 스페인어도 안 되서 요구하시는걸 들어줄 수가 없으니 주장하시는 분이 찾아주시면 감사하겠네요. 미국 뉴스인데 이건 영국꺼 아니니 괜찮나요? 제가 앞서 말한 것처럼 영어 말고는 할 줄 아는 외국어가 없어서요. 영국이 탈퇴 통지를 하기 전에 어떠한 비공식적인 협상도 없다는 메르켈의 말이 담겨있어요. 영국만이 리스본 조약 50조를 발동시킬 수 있다는 말도 있구요. http://www.businessinsider.com/merkels-spokesman-rejects-informal-exit-talks-before-britain-triggers-article-50-2016-6 마지막으로 연합뉴스인데 이건 읽어주세요. 영국의 탈퇴 통지에 관한 EU 관계자들의 말이 실려있으니까요. http://m.yna.co.kr/kr/contents/?cid=AKR20160626039600009
16/06/28 09:16
영국이 통보해야 그때부터 24개월이 흐른다는겁니다.
영국이 언제 통보할지조차 지금 아무도 몰라요 현 총리는 10월에 때려칠껀데 그때까지 통보 안할꺼라고 선언한데더 10월에 넘겨받는 총리가 받자마자 바로 나간다고 선언할 확률도 적고요.
16/06/28 07:19
이 글의 내용이 맞죠. 조약상 해당국가의 국민투표 결과와는 무관하게 탈퇴를 요청치 않으면 어짜피 나갈게 국가 내부적으로 결정지어졌더라도 EU가 강제할 수 없습니다.
16/06/28 08:40
그런데 이건 통지서 안보내도 안보낸대로 영국 우스워 지는거 아닌가요?
국민투표로 결정하기로 해놓고 그걸 실행안하는 나라를 민주주의 국가라고 불러주기 민망하죠. 뭐 좀 우스워져도 돈이 중요하긴 한데 애초에 그렇게 냉철했던 영국사람들인지 모르겠네요
16/06/28 09:01
결국 통지를 보내긴 보내겠죠. 문제는 언제 누가 하냐는 것이죠.
잘못하면 역사에 안좋은 쪽으로 이름을 남길 수도 있는데... 또 영국내에서도 브렉시트 이후를 대비하려면 시간이 부족할 수 도 있습니다. 생각보다 통지가 미뤄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16/06/28 09:30
물론 국민투표결과를 수용하지않을수도있습니다
근데 그랬다가는 EU탈퇴랑은 다른방향으로 악영향이 심각할텐데 그걸 실행할수는 있으려나요
16/06/28 09:48
EU관련해서 법적 구속력이 없는 투표를 선동한 영국 정치인들의 책임이죠, 캐머런 총리는 말할것도 없고 노동당 당수인 코빈도 당론과 다른게 브렉시트 투표에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였었기 때문에 지금 당내에서 미친듯이 까이고 있는 모양입니다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 전혀 예측이 안갑니다 EU는 내부결속을 위해 빨리 나가라고 하는 모양새인데 영국은 좀 더 간을 보려고 할테고 그동안 영국의 불안정은 지속될테니까요.
16/06/28 10:36
강제로 내보낼수는 없어도 등떠미는건 얼마든지 할 수 있겠지요.
탈퇴하겠다고 말할때까지 징벌적 제재를 가하지 않을까나요? EU분담금을 늘린다든지, 이민자를 더 받으라고 강요한다든지... 등
16/06/28 13:03
영국의 탈퇴를 둘러싸고 프랑스와 독일의 입장도 미묘하게 다른 것 같구요, (프랑스는 당장 꺼져, 독일은 천천히 해도 돼)
영국은 밍기적거리겠지만 EU 운영위원회는 앞으로 남은 27개국만 참석해서 이끌어나간다고 하네요. 즉 앞으로 영국은 EU 의사결정 과정에 참가를 못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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