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7/08 11:50
좀 의외긴 하네요. 계속 군불만 지피면서 유야무야 넘어갈 것 같았는데. 일단 북한에서 계속 미사일을 쏴대는 게 가장 큰 원인이라 중국이랑 러시아도 딱히 할 말이 없게되버렸죠. 일단 반발이야 하겠지만 중국군은 김정은 머리채 잡고 싶겠네요.
16/07/08 16:13
당연히 전자파의 노출 정도는 거리에 비례해서 떨어지겠지요.
다만 전자파라는 게 거리가 멀어진다고 해서 영향이 제로로 떨어지는 건 아닐 텐데 정부에선 그런 뉘앙스가 들도록 언론플레이한 건 맞지요.
16/07/08 16:35
전자파라는게 레이더에서만 나오는게 아니죠.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TV나 휴대전화에서도 전자파가 나옵니다. 당연히 몸에 안좋죠. 그러나 실생활에서 어느정도 전자파에 노출되어 있고 허용수치 이하라면 안전하다고 본다는 겁니다. 저 안전거리도 그런 의미구요.
16/07/08 16:39
저도 그걸 모르지는 않습니다. 몰라서 한 얘기도 아니고요.
하지만 예전에 국방부에서 말한 간담회 내용이 생각나서 쓴 겁니다. 이렇게 길게 얘기할 거리도 아닌 것 같은데... 금요일 오후입니다. 주말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
16/07/08 11:52
재미있는게 거론지가 원주만 애매하고 다 새누리당 지지지역.
특히 음성하고 칠곡되면 어떨지 궁금하기까지 하네요. 사드로 한정지어 이야기하면 이게 우리나라에는 필요한지는 모르겠습니다. 대미 외교 개선이라면 모르겠지만... 애초 노동이나 스커드는 막기 애매한 시스템이고 그보다 장거리면 굳이 한국에 쓸 이유가 없죠. 낭비니까요. 뭐 중국에서 날라오는 건 요격할 거면 모르겠네요.
16/07/08 11:53
보너스로 탄저균 실험실도 부산에 들어온다고 하는데...
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60705160608371
16/07/08 11:55
사드배치를 어디다할지 궁금합니다.
평택에 하면 수도권의 표, 중국에 영향주고 북한 포와 가까우니 불가능이고 칠곡이 가장 유력한데...칠곡에 사드를 배치하면 여당의 지지도가 어찌 될지 궁금하구요.
16/07/08 12:28
무슨 말을 하고 싶으신 건지 하나도 모르겠네요. 설치해야 한다를 전제로 깔고 말하시는 걸로밖에 안 보이는데요.
주한미군이 설치하고 싶은지 아닌지는 우리가 대신 생각해줄 일이 아닙니다. 우리한테 필요하면 배치에 찬성하고, 아니면 반대해야죠. 서울과 수도권에 인구는 절반 정도, 핵심 시설은 그보다 더 많아요. 이걸 포기하고 가져올 효용이 뭐냐는 질문에 적절한 대답은 그를 통해 보호 가능한 중요한 무엇을 제시하는 것이지, 필요하면 더 가져오겠죠는 대답이 아니죠 그냥 아몰랑이지.
16/07/08 12:55
당장 정해진 지역 말고 다른 곳에는 절대 배치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었나요? 전 못 봤는데요.
하여간 서울이나 전방 지역을 당장 방어하지 못한다고 해서, 지금보다 더 큰 위협에 처하는건 아니잖습니까. 기왕이면 더 나은 곳이 있지 않았나? 라는 비판은 이해가 갑니다만, 설치할 필요가 없다는 식의 표현은 이해가 안 가요. 애초에 국군이 제돈 다 주고 사오는 장비도 아니니 돈 계산을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알 수가 없고.
16/07/08 13:06
지금보다 더 큰 위협에 처하는 건 아니다 라는 표현은 설치 시 손해나 부작용이 없을 때 가능한 표현이죠.
그리고 여전히 설치해야 한다를 전제로 말씀하시는데 저는 사드 자체의 효용도 검증이 안 된 걸로 아는데요. 사드는 누구에게, 왜 필요하죠? 설치할 필요가 없다는 식의 표현이 이해가 안가다는 말씀이 더 이해가 안가네요.
16/07/08 13:26
1. 그나마 현재 도입 가능한 미사일 방어 체계 중에서는 가장 검증이 잘 되었다고 생각하는데, 뭐 그것도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는 있죠.
2. 으으 근데 제가 무슨 전제를 세우고 말을 했습니까. 도입 반대의 이유 중 부족한 부분이라 생각되는 부분을 지적했을 뿐이에요. 당연히 이익/손해를 따져보면서 결정해야 할 일이고. 역시 답은 선제타격과 상호확증파괴로군요. 검증된 무기, 검증된 전략, 검증된 효용.
16/07/08 13:44
1. 사드는 북한과 우리의 거리가 너무 가까워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부족하다가 아니라 아예 효용이 없는 것으로 아는데 잘못된 지식인가요?
2. 지을만한 효용이 있냐 -> 필요하면 더 가져올 것 / 설치할 필요가 없다는 식의 표현은 이해가 안간다 두 문장 다 설치해야 한다를 전제로 하지 않으면 의미가 안 통하는 표현입니다. 그런 의도가 아니시라면 글이 오해가 있도록 쓰신 것 같은데요. 저는 답이 선제타격인지 상호확증파괴인지 알지 못합니다. 아는 부분에 한해서만 말씀드렸구요. 지금 표현들은 전부 비꼬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네요. 그리고 적어도 제 상식으로는 검증되지 않은 무기, 검증되지 않은 전략, 검증되지 않은 효용을 주장하는 쪽에서 그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이것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 주체가 정부라면 더더욱.
16/07/08 14:09
오리엔탈파닭 님//
1. 검증 https://en.wikipedia.org/wiki/Terminal_High_Altitude_Area_Defense 위키백과이지만, 검증 관련해서는 출처가 잘 붙어 있으니 참고할 가치는 있겠죠. 2000년대 들어서부터는 거의 성공하고 있습니다. 미군이 멍청해서 조작된 실험 결과를 믿고 쓸모없는 무기를 개발하고 도입한 것이 아니라는 전제가 필요합니다만... 2. 효용 설치 장소와 막아낼 발사체의 종류에 따라 다르겠죠. 말씀하신 대로, 서울과 수도권을 방어하기는 쉽지 않다는 점은 확실한 듯 합니다. 그러니 좀 후방에 배치하겠죠. 수도권 등 전방에는 당장 사용 가능한 패트리어트나, 추후 개발/도입 가능한 다른 방어체계를 사용해야 할거구요.
16/07/08 12:44
어차피 모든 국토를 방어할 수 없으니, 서울과 전방을 포기한 것이란 비판은 납득하기 힘듭니다.
효용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서울과 전방 외의 다른 군사적 목표는 방어 할 가치가 서울과 전방에 비해 없는 수준인가요? 추가 도입이나 자체 개발중인 대공 미사일 등으로 대응을 할 수 있겠죠.
16/07/08 11:57
현 정권 초기의 대중행보가 북한 핵실험을 통해 박살난 시점에서 필연적인 수순이었다고 봅니다.
현 정권은 '우리가 북한보다 중국과 더 친해지면 중국이 북한 버리고 우리를 선택하겠지?' 라는 단순한 발상으로 정권 초기 지나친 친중행보로 한미일 관계에서 급속도로 떨어져나가더니, 이제와서는 '북한을 버리지 않은 중국에 대한 배신감(?)'으로 과거보다 심한 역반동(...)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떡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김칫국 마시면서 이쪽저쪽 행보를 바꿔가다가 미국으로부터도 중국으로부터도, 심지어 북한이나 일본으로부터도 외교적 신뢰를 잃을 걸 생각하면 마치 전국시대 진나라와 제나라 사이에서 왔다갔다하다가 국토 절반을 뺏기고 왕은 외국에 잡혀가 죽었던 초회왕 시대를 떠올리게 만드는군요;
16/07/08 12:01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냉철함이 떨어지는 대통령에다 위임이라는게 없이 다 챙기는 통치스타일에 준 비극이죠.
참 냉철함이 가장 없는게 정말 아이러니 합니다만...
16/07/08 12:04
다른 대통령도 아니고 MB 뒤의 대통령이 현 대통령이라는 게 더큰 비극인 듯 합니다.
원리원칙이니 보수니 애국심이니 하는 것은 이미 전 정권에서 다 엿바꿔 먹었고, 이제는 그냥 권력지향적인 속물들만 남아있는 상황에서 그 머리에 선 것이 현 대통령이니까요. 10년 전만 하더라도 인물론에서 여권이 야권보다 낫다는 소리가 어느정도 먹혔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정말 요즘 정권/여권이 보여주는 모습은 실소만 나오네요.
16/07/08 12:00
저는 박통의 외교에 나름 기대를 걸었는데 지금까지의 대북고립작전을 써봤자 중국이라는 숨구멍이 있으니 차라리 중국을 이용해 북한을 압박하면 어떨까?
전승전 행사에서 박통이 북쪽인사보다 시진핑에 가까웠다며 북중보다 남중이 더 친밀하다는 애기도 나올정도인데 중국입장에서 북한은 미친놈이기는 하지만 우리편 미친놈이니 결코 죽을정도의 제제는 가하지 않네요. 중국을 통해 북한을 컨트럴 하는게 힘들다는게 밝혀진 이상 무슨 수를 써야 할지 모르겠네요
16/07/08 12:10
저도 정권 초기의 중국을 통한 대북봉쇄작전은 할 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봅니다.
다만 외교적으로 중국의 속내를 미리 파악하지 못하고 핵실험 뒤 뒤통수 맞을때까지 나믿중믿 하기만 했었다는 점이나, 그 뒤로 갑자기 태도가 180도 바뀌어서 아니함만 못할 정도로 급속히 중국과의 거리가 벌어지게 된 점은 정말... 미숙함을 넘어서 외교 천치라고 볼 수 밖에 없다고 보네요. 친중정책을 펼칠 때도 시진핑이나 기타 중국 지도층 인사들의 대북관련 스탠스를 면밀하게 파악해서 중국이 정말 북한 대신 남한을 선택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백번 천번 살폈어야 하는데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접근, 중-미 사이에서 정치적 이용만 당했고. 이후 중국이 북한을 선택한 시점에서 떨어져 나오는 방식 역시 훨씬 유연하게 했어야 함에도 사드 폭탄을 터뜨리면서 너무 요란하게 설치고 있지요. 지금 이시점에서 미국, 일본, 중국, 북한. 주변 국가들중에서 대한민국을 외교적으로 그렇게 신용하는 나라가 얼마나 있을지...
16/07/08 12:18
바꿔놓고 생각해서 으와하르님께서 미,중 두개 국가중에 한 국가의 외교담당부서 근무자일 경우 한국 외교를 신뢰 가능할꺼라고 보세요? 저같으면 온건하게는 "친한 척만 하자", 과격하게 하면 "그냥 써먹고 버릴 패다. 대우해줄 필요 없다"라고 보고서를 올리겠습니다.(...)
16/07/08 12:06
북한을 막기위해 사드를 배치한다.
전 저말이 이해가 안되서 반대합니다. 다른 근거로 어떻게 해본다면 들어줄 용의는 있는데 저건뭐...
16/07/08 12:14
일단 지금 사드라는 무기자체가 어떻게 검증되지도 않고 검증 될수도 없는 무기라 말하기가 애매하긴 합니다. 사양서만 봐도 김종대의원을 중심으로한 집단과 정부와의 의견차가 너무 큰데다 김종대의원의 의견 자체도 확실하다고 보기도 애매하다는 게 제일 크죠.
16/07/08 12:11
이상하게 경상도에 대해서는 지역에대고 막말하는 표현이 자주 사용되고 거기에 동조하는 분들도 있다는게 놀랍네요. 친가 있지만 상관없다고요? 본인이 없으니까 당연히 상관없겠죠. 저도 구미든 달성군이든 떨어져있어 직접적인 피해는 없지만, 이딴식의 경상도 지역에 대한 막말을 들으면 굉장히 불쾌합니다. 이러면 또 박근혜 뽑은 사람들 잘못이라고 하겠죠. 근데 경상도 사람이라고 다 박근혜 뽑고 새누리 뽑는거 아닙니다. 낮부터 쓰레기같은 글과 댓글들 보니 열받네요. 하다못해 부산이나 경남지역만해도 더민주 지지율 괜찮으니 이딴식으로 말하는 걸 본적이 거의 없는데, 유난히 대구에 대해서는 지역 비하적인 표현들이 자주 보이네요.
16/07/08 12:16
이런 분들 계셔서 마음 한 부분이 불편하기도 하고, 저도 저 말이 개념없는 말이라는거 알고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럼 대체 어떻게 정치적 책임을 물어야 하나'의 답답함에 저런 말이 나오게 되네요. 말씀하신 내용이 벌점 드실 내용까지는 아닌 것으로 봅니다.
16/07/08 12:19
이에 더해서 박근혜 정부의 실책이 지역적 이슈로 떠올라야 나라가 망해도 1번이라는 의식에 균열이라도 가지 않을까 하는 '대책없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조잡한 변명이 길었네요. 앞으로는 위의 말을 자제하겠습니다.
16/07/08 12:23
초장에 사드 배치 문제 나올 때 적극 지지하면서도 우리 지역에는 배치하면 안 된다는 님비 현상이 있었던걸로 기억하고 있어서 배치 반대하는 입장에선 본문같은 생각 들긴 합니다.
16/07/08 12:29
누가 자기 지역에 위험시설을 배치하고 싶겠어요. 그 생각은 충분히 존중합니다만, 적어도 이 사안에 대해서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사드배치 후보지역으로는 평택, 원주, 칠곡, 음성등이 거론된다고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구(칠곡) 지역에 배치하라고 주장하죠. 그 근거는 대구지역 사람들은 박근혜 지지하고, 새누리 지지하니 당해도 싸다는거고요. 이건 단순히 님비현상이 아니라, 명백한 지역비하적인 발언입니다.
그리고 오늘 빡쳐서 댓글 달긴 했는데 이 건만 있는게 아니에요. 대구는 뭘해도 새누리다, 그 지역은 그냥 그러려니 해야한다, 원래 그런 곳이다, 나라 팔아먹어도 새누리 찍는다 등등.. 사실관계를 떠나서 다른 지역들에 대해서는 이러한 표현을 사용하면 분명 대댓글로 지역감정 조장하는 인간 낙인 찍힐 곳이 pgr인데, 대구 지역에 대해서는 전혀 해당사항 없습니다. 제가 이런 댓글 한두번 본 게 아니라서요.
16/07/08 12:40
이건 정말 자제해야할것 같습니다.
전혀 관련 없는 저까지도 불편한 댓글들이 나타나더라구요. 지역차별은 어느지역이건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16/07/08 12:45
http://m.news1.kr/articles/?2570801
http://www.realmeter.net/2016/02/사드국내-배치-찬성-49-4-vs-반대-42-3/ 적어도 이번건은 무작정 경북이 새누리를 지지해서 이런 소리가 나온게 아닙니다. 사드는 찬성하는 여론이 더 높은데 우리 지역은 절대 안 된다는 전형적인 님비를 이미 보여줬어요. 빡치신 이유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적어도 이번 만큼은 경북 쪽은 비웃음 당할만 합니다.
16/07/08 13:09
사드배치를 찬성하는거랑 그걸 우리지역에 놔달라는거랑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국방시설을 배치하는데 정치논리로 배치하는게 옳다고 보신다면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비웃음 당할만 하네요.
16/07/08 17:08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찬성 65.7% vs 반대 14.7%), 수도권(51.1% vs 43.8%)에서는 ‘찬성한다’는 의견이 다수인 반면, 광주·전라(40.6% vs 53.3%)에서는 ‘반대한다’는 의견이 다수로 나타났다. 부산·경남·울산(찬성 44.9% vs 47.6%), 대전·충청·세종(43.5% vs 44.6%)에서는 두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섰다.
제일 찬성해 놓고, 우리 지역에는 안된다라...
16/07/08 13:01
대구·경북(찬성 65.7% vs 반대 14.7%)
압도적으로 찬성하는데 대구 경북에 사드 하나 놓아 드려야죠. 다른 지역보다 반발이 덜 할테니까요.
16/07/08 13:05
국방시설을 단순히 찬성 많은 쪽에 놓는다는건 단순한 사고방식이죠. 그 찬성이 우리 지역에 놔달라고 애원하는 것도 아닌데말이죠.
분명 동남권 신공항 건설이 밀양쪽으로 기우는 분위기일때 실익을 따지지 않고 정치논리로 건설시키려는거 아니냐는 비판을 여럿 봤습니다. 공항은 정치논리로 건설하면 안되지만 사드는 정치논리로 경상도에 배치하면 되는거군요. 아주 편해요 그죠? 좋은건 실익 따져보고 나쁜건 박근혜/새누리 지지하는 경상도에 갖다박으면 그만이니까요.
16/07/08 13:27
대구경북이 국경도 아니고, 중국과 그나마 먼곳이고, 경북지역일 경우 인구가 적어서 보상금액이 적은 점 등등 때문에
유력지역인건 아실거고, 찬반까지 압도적이니 수월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경상도 놈들이라뇨. 말 똑바로 하세요.놈도 욕이에요.
16/07/08 13:27
뭔가 문제파악을 잘 못 하시고 계신거 같은데 모든 위치가 동등하게 거론되는 와중에 '짜증나니 대구로 꺼져'가 아니라 예전부터 미군이 원하는 최적의 위치는 대구쪽(경북칠곡)으로 알려졌고 수도권 방어문제를 제외하면 최적의 위치이기 때문에 대구/경북이야기가 바로 나오는거죠. 군사적 최적의 위치 + 사드도입 압도적 찬성인데 우리동네는 안된다고 하면 좀 웃긴건 맞죠.
16/07/08 13:33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이해하겠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진심으로 구미~대구쪽에 박아넣었으면 좋겠네요. 친가가 대구이지만 별로 개의치 않습니다." 저는 이게 대구지역에 분풀이하는걸로 보여서요. 그리고 글쓴분이 댓글로 정치적 책임을 물린다는 표현을 이미 사용하셨어요. 여러가지 따져보니 대구가 최적인거 같은데? 이게 아닌 사람들이 많다는거죠.
16/07/08 14:04
그럼 결국 그 지역 사람들은 본인땅에 설치될 것도 아니니까 그냥 찬성한건가요? 찬성은 하지만 "누가 자기 지역에 위험시설을 배치하고 싶겠어요." 라구요? 그럼 애초에 후보지역이 아닌 확정된 지역이 칠곡이었다면 찬성하지 않으셨다는 말씀이십니까?
16/07/08 14:10
자기 지역에 위험시설을 배치하고 싶어하지 않는건 모두에게 당연한 얘기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방이라는 더 큰 그림을 보고 감내하는 사람도 있을테고, 보상금이나 다른 제도적인 보완이 따를 경우 찬성하는 사람도 있을테고 개인별 가치관은 제가 뭐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겠죠.
16/07/08 13:12
아하! 그동안 아무런 이유없이 계속 차별과 멸시를 받아온 전라도를 위하면 호남제일주의고, 제 손으로 1번 찍어놓고 이제와서 우리 앞마당엔 안 돼 빼액거리는 경상도 꼴좋다고 하면 지역차별주의군요. 폭력적 상황에서 비폭력 외치는 사람이 가장 폭력적인 겁니다.
16/07/08 13:16
폭력적인 상황에서는 계속 폭력으로 맞대응 해야한다는 얘기인가요? 도대체 뭔 소린지 모르겠지만 상식적인 수준의 얘기는 아닌거 같으니 굳이 이해하려 들지는 않겠습니다.
16/07/08 13:18
네? 무슨 말씀이신지... 폭력을 제거하기 위한 위력은 폭력이 아니라는 거죠. 본인 상식과 가치관에 부합하지 않으면 비상식적이라고 말하는 바로 파쇼적인 사상입니다.
16/07/08 13:22
님이 생각하시는건 폭력을 제거하는게 아니라 그냥 본인이 쌓아놓은 피해의식을 화풀이할 대상을 찾아다니는거겠죠. 도대체 어디가 폭력을 제거하기 위한 위력이라는건지 본인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제대로 모르나보군요.
16/07/08 13:30
네? 저는 밑에도 밝혔지만 충청도 출신인데요;; 무슨 폭력이냐고요? 그동안 경상도가 타 지역에 행해온 폭력이요. 더 정확하게는 경상도 출신들이 국가수뇌부를 쭈욱차지해오며 생긴 여러 문제점들입니다. 그 문제들을 제거하기 위해 경상도가 가진 권력을 내려놔라, 이런 수준의 얘기도 아니고 여론조사에 나온 충성도대로 배치하라는 말인데 왜 이런 반응을 보이는지 이해불가네요;
16/07/08 16:43
저기 근데 그러면 전 부산에 현재 근무중이고 고향도 부산인데, 꾸준히 민주당 쪽에 표 던지고 이번에는 제 지역구에서 민주당 분 당선되었는데도 그냥 우리동네 사람들이 새누리당 많이 지지하고 전라도 비하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이유로 저는 그런 표현을 하지도 않았는데 욕먹고 폭력을 당해도 아무말 하면 안되는건가요? 대구는 아니지만 경상도는 싸잡아 그래도 싸다 이런식으로 이야기하시면 좀 그런데요... 제가 오독한걸지도 모르지만 충분히 그렇게 읽힙니다. 말씀대로 그 수뇌부라는 사람들이 그랬다고 여기서 태어난 사람들이 그 폭력을 행사해 온 것도 아닐건데요.
16/07/08 16:52
직접선거가 도입됐는데도 확실한 정치적 변화가 없는 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저는 TK와 PK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PK는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로 확실한 정치적 변화가 이뤄졌죠. 물론 아직 여당 지지율이 높은 지역이라는 건 부정할 수 없지만, 최소한 기성세대의 정치여론이 다음 세대에 그대로 이식되지는 않았으니까요.
16/07/08 17:00
그럼에도 계속 [경상도] 라고 하시지 않으셨나요.
그리고 이건 제가 부산인거랑 상관없죠. 제가 부산이든 대구든 전 변함없이 야권 계열에 표를 줬을 것이고, 그래도 제가 사는 동네가 그러니 결과는 같았겠지요. 그리고 저는 그 지역에 태어나 그 지역에 직장을 얻은 관계로 아무나 폭행하고 네이버에 악플 달고 폭력을 행사한 사람으로 취급되구요. 저도 대구경북의 새누리당 몰표가 잘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아니고, 대구경북의 님비가 좋아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밑에 글에도 쓰셨지만, 네이버에서 악플이 있으면 네이버에서 해결을 하시던가, PGR에 경상도 유저분들이 호남 충남 싸잡아 비하하고 조롱하고 매도했던가요? 왜 엄한 데서 상처받았다고 여기 와서 무차별 난사를 하시는 거냐는 겁니다. 거의 신이 나서 지금 키보드로 경상도 사람 싸잡아 공격하는 기세가 정말 매서우신데 (비꼬는게 아닙니다 계속 [만세!, 신난다!, 어-시원하다!] 이렇게 쓰셔서 드리는 말입니다) 도대체 피지알 어디서 그렇게 경상도 분들이 타 지역을 비하하고 조롱하고 폭력을 행사해 왔는지 저는 정말로 모르겠습니다. 네, 그리고 백보 양보해서 저 위에 개념테란 저 분이 (저 분의 글이나 이런거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지만) 대구경북 지역 사람인데 사드 찬성하면서도 우리동네는 안된다고 하셨을 수도 있습니다. 근데 그렇다고 대구경북 (그리고 워딩은 계속 경상도) 싸잡아 그러는게 도대체 무슨 올바른 행위인지요? A라는 사람이 B라는 사람을 이유없이 때리고 폭행하면 처벌받습니다. 근데 B라는 사람이 거기서 맞받아 때려서 난장판이 되면 쌍방폭행이에요. 패드립 들었다고 패드립 날리시는 것이 정의다 라고 생각하시는게 아니라면 좀 적당히 하셨으면 하는데요?
16/07/08 12:17
한국이 외교에서 알아서 자폭해주니 이제 그나마 남은 끈은 미국 뿐이고, 미국은 제대로 줄타기도 못하고 노골적으로 박쥐 짓을 한 한국 정부를 신뢰 못하니까 THADD라는 수단을 통해 확실하게 휘어잡을려는 의도같군요. 개인적인 해석입니다.
그나저나 전략적 관점에서 THAAD가 억제 효과가 있을지는...... 억제가 아니라 어그로만 왕창 끄는 용도같습니다만.
16/07/08 12:21
거기에 이젠 일본과 군사적인 협동도 대놓고 해야 하는 입장이 되었죠.
그런데 대일 외교가 저모냥 저꼴이니 그냥 미국과 일본이 원하는대로만 갈 수 밖에요.
16/07/08 12:34
더하죠. 인조는 자기 쿠데타 지지 세력이 기반하는 정치/학문 철학과 명분론에 묶인 상황이라도 있지...
지금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이렇게 한거니까요.
16/07/08 12:17
중국의 굴기에 맞서 미국이 중심이 되어 견제에 들어가는 모양세인데
미국시장이 중국시장보다 더 크고 군사력도 강하고, 남중국해에서 보이는 중국의 행태를 볼 때,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미국이 맞고 어쩔 수 없는 수순이라고 봅니다.
16/07/08 12:31
저도 선택 자체는 pic님께서 말씀하신 게 맞다고 봅니다.
다만 세련됨이라고는 눈씻고도 찾아볼 수 없는 외교의 투박함이 문제죠. 정권 초기 친중행보가 과연 '중국이 북한 대신 대한민국을 선택할 가능성'에 대해 면밀하게,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판단 결정한 것인지 아니면 대충 이러면 되겠지 하며 청와대에서 대통령과 행정관 몇이 책상머리에서 머리 굴리다 결정된 것인지... 북한 핵실험 이후 사드 등의 급격한 외교태도 변화가 또 중국,일본과의 관계악화라거나 경제 문제 등을 고려해서 유연하게 대처한 것이라고 볼 수 있는가 아닌가... 생각해보면 너무 미숙해요. 미-중이 군사력으로 대립할 때 최전선에서 고기방패가 될 가능성이 높은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양 국가의 감정을 상하지 않게 하면서 동시에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대립 가능성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백번 찾아봐도 부족합니다만... 지금처럼 대놓고 사드배치는 중국의 경계심을 한껏 끌어올리게 되는 거니까요. 우리가 '아, 중국이랑 북한은 절대 떨어질 수 없구나' 생각한 것처럼 중국도 '아 한국은 결국 미국편이구나' 라는 생각을 가질 수 밖에 없거든요.
16/07/08 12:48
본문 추신글을 경상도에 살지 않는 제가 봐도
오해 소지가 있는데요 아직까지 장소가 정해지지 않았는데 유력지역인건 맞지만 현 대통령 지지세가 높은 지역이니 배치해도 된다는 느낌으로 저는 보이네요
16/07/08 12:27
사실 새누리 입장에서 제일 역풍 안 맞을만한 곳은 대구 정도 아닌가요?
막상 배치한다고 대구에서 시위나고 지지율 폭락해도 대통령 한번 내려가주면 금방 회복할 것 같은데..
16/07/08 12:31
문제는 사드를 설치해서 뭘 막을 수 있냐는겁니다. 무작정 설치하니까 찬반하자 이런 게 아니라 실제로 저걸 어떻게 쓸지 따져보기라도 해야 하는데
주요후보지가 평택 칠곡 정도인 상황에서 평택은 포사거리가 닿는 곳이고 칠곡에 설치하면 전방은 물론 서울 수도권 방어가 안되요. 이게 그냥 부담없이 설치하는 것도 아니고 중국과 등돌리는 부담을 안고 들어가는건데 전방과 수도권도 못지키면서 얻을 수 있는 효용이 뭐냐는거죠. 그걸 알아야 그 효용을 바탕으로 플러스일지 마이너스일지 따져볼 수 있는데 그것조차 납득이 안되는 상황이니 당연히 설득이 안되죠.
16/07/08 12:34
일단 전에 대구/칠곡쪽 배치주장의 근거중 하나가 "유사시 미군 증원이 이루어지는 김해공항 및 부산쪽을 지켜야 한다"라는 논리였습니다.
......뭐, 그래도 이해하기 힘들지만요.
16/07/08 12:38
똥을 쌀꺼면 뭔 짓을 해도 덮어놓고 지지해줘서 지지율이 항상 전국 톱을 찍는 지역에 똥을 싸라는 말을 하는게 뭐 그리 지역비하인지...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6/07/08 12:41
사드 들여오긴 하는데 배치한답시고 후보지 물색하다가 시간 끈다음 다음 정권으로 토스할거같다는 생각이드네요.
그리고 대구쪽 하려고 하면 본인이 내려가서 반대 시위에 앞장서시겠죠.
16/07/08 12:51
중국은 우리나라 겨냥한 탄도미사일 배치하고 북한은 핵 개발을 하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고, 우리나라는 미국과 더불어 방어용 미사일 설치하는 게 그렇게 안 괜찮은 건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정치논리에 따라 어디 지역에 배치하라는 건 좀 아닌 거 같습니다. 입지조건을 보는 거지 정치논리에 휘둘리면 동남권 신공항이나 오송역 사례 등을 보면...
16/07/08 12:58
다음 대선에 정권 바뀔지 모르는데 사드 어떻게든 이번정권에서 하겠죠. 사드배치 결정에 우리나라 의견은 조금도 영향 못끼쳤겠지만 미국이랑 어떻게 딜을 했는지 궁금하네요. 미국이 통일시켜준다했나...
16/07/08 13:20
그게 아니라 님비라구요.
찬성은 하지만 우리 지역은 절대 안 돼. 라고 하면 보통 실소가 나오죠. 비꼬시는건 잘 들었습니다. 수준 인증 감사합니다.
16/07/08 13:21
왜 저를 사드 지지자로 몰고가나요?
그리고 님비 같은 소리 하고 있네요 저는 대구에 설치하는거 반대 한 적도 없습니다 대구 사는 사람들을 도매급으로 멸시 하는것에 반발하는거죠
16/07/08 13:25
댓글에 링크로도 남겨드렸고 조금만 찾아보시면 관련 기사 많습니다.
님비같은 소리가 아니라 님비 때문에 비웃음 당하는겁니다. 그리고 글을 미러링으로 보여드려도 이해를 못 하시네요.
16/07/08 13:32
그러니까 제가 님한테 개인적으로 이야기한게 아니라 지역을 이야기한겁니다.
나는 반대했지만 우리 편 다수가 찬성했고 그래서 비난 받는데 왜 반대한 날 까냐고. 라고 밖에 안 들립니다.
16/07/08 13:13
밑에 마티치님 댓글을 인용 좀 하자면,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찬성 65.7% vs 반대 14.7%), 수도권(51.1% vs 43.8%)에서는 ‘찬성한다’는 의견이 다수인 반면, 광주·전라(40.6% vs 53.3%)에서는 ‘반대한다’는 의견이 다수로 나타났다. 부산·경남·울산(찬성 44.9% vs 47.6%), 대전·충청·세종(43.5% vs 44.6%)에서는 두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섰다. 대구경북 사드 찬성률 보이시죠? 그럼 대구가야죠.
16/07/08 13:21
그런 팩트를 들었으면 수준이니뭐니 이야기 안했을 겁니다
박근혜 지지 하니까 니네가 당해라 이런 논리니까 수준 운운 한거고요 대구 살면 다 박근혜 지지잡니까? 당장에 이번 수성 국회의원은 누가 됐습니까? 얼척 없네요
16/07/08 13:25
수성구는 아주 특이한 케이스고 박근혜에 대한 대구의 전반적 지지가 확고한건 사실상 팩트아닙니까? 그리고 그 박근혜가 하려는게 사드배치고, 대구경북의 사드 찬성률은 타 지역에 압도적이니 당연 대구배치되야죠.
16/07/08 13:34
아, 예, 그럼 수성구도 포함하죠.
대구의 사드 지지율 보여드릴게요. http://www.realmeter.net/2016/02/사드국내-배치-찬성-49-4-vs-반대-42-3/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찬성 65.7% vs 반대 14.7%), 수도권(51.1% vs 43.8%)에서는 ‘찬성한다’는 의견이 다수인 반면, 광주·전라(40.6% vs 53.3%)에서는 ‘반대한다’는 의견이 다수로 나타났다. 부산·경남·울산(찬성 44.9% vs 47.6%), 대전·충청·세종(43.5% vs 44.6%)에서는 두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섰다. ] 지금 어느 댓글에 댓글다셨는지부터 확인하셔야겠네요. 대구 사드지지율을 적어놓은 댓글에 대댓글 달아놓고 대구 사드지지율이 어디있냐고 물어보면 뭐 어쩌란건지.
16/07/08 13:09
위에 대댓글로 단거 옮깁니다.
http://m.news1.kr/articles/?2570801 http://www.realmeter.net/2016/02/사드국내-배치-찬성-49-4-vs-반대-42-3/ 적어도 이번건은 무작정 경북이 새누리를 지지해서 이런 소리가 나온게 아닙니다. 사드는 찬성하는 여론이 더 높은데 우리 지역은 절대 안 된다는 전형적인 님비를 이미 보여줬어요. 글쓴분께서 다 알고 그렇게 쓰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사드 배치 관련해서는 경북지역이 좀 비웃음 당할만 하다고 봅니다.
16/07/08 13:11
사드는 시작에 불과하죠. 북한이 핵보유국을 천명한 이상 군비경쟁에 돌입할 수밖에 없는겁니다.
북한핵에 대응할 공격무기이든 방어무기이든 계속해서 한반도에 들어오게 될 겁니다.
16/07/08 13:15
아하! 그동안 아무런 이유없이 계속 차별과 멸시를 받아온 전라도를 위하면 호남제일주의고, 제 손으로 1번 찍어놓고 이제와서 우리 앞마당엔 안 돼 빼액거리는 경상도 꼴좋다고 하면 지역차별주의군요. 폭력적 상황에서 비폭력 외치는 사람이 가장 폭력적인 겁니다.
*참고로 저는 자랑스러운 호서인입니다. 충청대망론 만세!
16/07/08 13:18
마티치님 댓글 기사를 좀 인용하자면,
http://www.realmeter.net/2016/02/사드국내-배치-찬성-49-4-vs-반대-42-3/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찬성 65.7% vs 반대 14.7%), 수도권(51.1% vs 43.8%)에서는 ‘찬성한다’는 의견이 다수인 반면, 광주·전라(40.6% vs 53.3%)에서는 ‘반대한다’는 의견이 다수로 나타났다. 부산·경남·울산(찬성 44.9% vs 47.6%), 대전·충청·세종(43.5% vs 44.6%)에서는 두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섰다. ] 사드 도입에 가장열성적인곳이 대구경북인데 그럼 대구에 놓으면 되잖아요? 뭐 문제있습니까?
16/07/08 13:21
그거와는 다른문제 같습니다. 그럼 김대중 대통령을 지지했던 전라,광주 지역에서 대북송금에 대해 지역세금으로 처리해야하나요?
싸드 배치를 찬성하냐 마냐의 문제와 어디에 설치를 해야하냐의 문제는 또 다르죠.
16/07/08 13:27
핵 발전소비슷한거죠. 전력이 부족해서 여론조사를 해봤더니 짓자는 의견이 대다수인데, 당장 어디 지을까 찔러보니 다들 자기네 동네는 안된다 하는거죠.
근데 사드는 대구경북 이외의 지역에서는 얼추 경합인데 대구경북 사드설치 지지율 보세요. 그럼 대구에 지어야죠.
16/07/08 13:32
국가 정책에 대해 찬/반을 논할때 어느지역에서 찬성을 했다고 그 지역에서 책임지라는 소리같은데요?
어느나라가 국가 정책을 그런식으로 처리하나요? 그러니깐 똑같이 김대중 대통령을 압도적으로 지지했던 전라, 광주에서 대북송금에 대해 지역 세금으로 충당해야하는거냐는거죠. 참고로 저도 전라도 사람입니다. 물론 싸드도 반대하구요. 근데 이런식으로 행정처리하는건 반대입니다.
16/07/08 13:45
아니죠. 단순히 대통령을 지지하는 지역이 책임을 져라 이 소리가 아니구요,
지역별 사드 지지율 좀 보시라니까요? 그렇게 사드를 원했으면 가져가야죠. 그게 아니면 전형적인 님비구요.
16/07/08 13:58
네. 지역별 사드 지지율도 다 봤습니다. 국가 정책에 대해 찬성한 사람이 많다고 그 책임을 그 지역에서 떠맡아서 해야한다는건 안된다고하는거에요.
앞으로 무슨 국가 정책을 하든간에도 이런 선례는 남기는것도 매우 안좋다고 생각하구요.
16/07/08 13:26
경북대구 시민들의 염원을 받아들여 신공항을 주지 못하는 대신 사드를 배치하도록 결정하겠습니다!
가 무슨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지리적 적합도도 높고 찬성률도 가장 높은 지역에 설치 안하면 어디다 설치 합니까?! 거기 설치하는건 정상적인 과정입니다. 왜 굳이 힘들게 적합도도 떨어지고 반응도 안좋은 다른데 설치합니까?
16/07/08 13:33
미군이 내심 원하는 지역 - 대구/경북
국경이 아니면서 중국과 먼 지역 - 경상도 여론조사결과 찬성이 압도적인곳 - 대구/경북 하지만 대구/경북에 설치하자고 하는건 지역비하발언.
16/07/08 13:37
이 글이나 댓글에서 대구 경북 설치하라는건 그냥 대구 경북이 박통지지도도 높고 새누리도 많고 사드 찬성률도 높으니까 꼴보기도 싫고 소위 뭐되봐라라는 식으로 지으라고 하는거니까 지역비하라고 하는거 아닙니까.
16/07/08 13:41
상식적인 얘기 해봤자 그들에게는 먹히지 않습니다. 저도 그냥 포기하고 살려고요.
공항 배치할때는 실익만 따져보던 그렇게 합리적이신분들이 갑자기 찬반 여론조사나 들고오는거 보고 식겁했습니다.
16/07/08 13:46
댓글보니 헛웃음만 나오네요.
초창기 사드 논란 있을 때부터 님비 가지고 욕 많이 먹었습니다. 님비를 보고 우스워서 그럼 그 쪽에나 배치해버려라. 라고 조소하는걸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시선 자체가 식겁하네요.
16/07/08 14:05
위에 리얼미터 링크를 보시고 현재 대구 경북에서 사드 배치 반대 관련한 기사들을 참조하시면 될 듯 합니다.
사드 배치는 후보지 모든 지역에서 반대하고 있지만 배치 관련 찬반율 조사결과에서는 경북의 찬성 여론이 월등히 앞섭니다. 다른 지역들은 비등대등하거나 반대 여론이 많습니다.
16/07/08 14:51
이미 잘 아시겠지만, 네이버 어린이백과(!)를 인용하자면
'공공의 이익은 되지만 자신이 속한 지역에는 이익이 되지 않는 일을 반대하는 이기적인 행동.'을 님비라고 하죠. 가져오신 자료는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여론통계입니다. 대구경북의 님비현상이 다른 지역에 비해 유난히 높다라고 하실려면, '사드배치는 좋든싫든 필연적입니다. 우리 지역에 사드 배치를 찬성하십니까? (+당근책 추가)' 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반대가 타지역에 비해 유난히 높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6/07/08 15:09
위키백과를 인용하면
'님비(영어: Not In My Backyard; NIMBY)는 공공의 이익에는 부합하지만 자신이 속한 지역에는 이롭지 아니한 일을 반대하는 이기적인 행동을 뜻한다. Not In My Backyard(직역하면 내 뒷마당에는 안 돼)의 약자로 쓰레기 소각장, 장애인 시설, 노숙자 시설, 공항, 화장터, 교도소와 같이 많은 주민들이 혐오하는 특정 시설이나 땅값이 떨어질 우려가 있는 시설이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 들어서는 것을 반대하는 사회적인 현상을 말한다.' 라고 되어있네요. 즉 기피 시설에 대한 반대 입장도 님비로 볼 수 있습니다. 단편적인 의미 말구요.
16/07/08 15:27
마티치 님//
님비의 의미에 대해선 지금 마티치님과 이견이 있는건 아닙니다. 인용해오신 위키백과 내용도 같은 내용이지 다른 의미가 아니죠. 지금 저랑 의견을 나누고 있는 이유(라고 해야하나 논점이라고 해야하나)는 '어느 지역이나 다 있는 님비현상이 대구경북지역이 유난히 높다라고 말할 수 있는가?' '그렇다면 그 근거는 무엇인가?' 입니다.
16/07/08 13:43
아무리봐도 본문 뉘앙스는 니들 한번 새되봐라 같은데 여론조사가 어쩌고 저쩌고 다른분들이 뭐그리 열심히 포장하고 계신지...
말이 아다르고 어다른데 첨부터 이러저러해서 대구경북에 들어가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그러면 누가 뭐라고 하나요? 부산만큼은 아니더라도 이번에 대구에도 변화의 바람이 좀 불어서 기분좋았는데 피지알에서 이따위 조롱을 받을줄 몰랐네요.
16/07/08 13:53
제 생각엔 반대측 분들이 대구경북의 님비현상과 지역이기주의적인 태도를 포장하고 계신 것 같은데요? 누가 대구의 정치적 변화를 무시했나요? 왜 사실관계를 가지고 토론하는데 조롱받았다는 개인적 감정을 표출하시는지...?
16/07/08 13:58
사실관계를 가지고 토론하고 있었으면 끼지도 않았을 겁니다. 본문 ps가 문제의 시발점이고, 대구사람들 조롱하는 뉘앙스가 그대로 느껴져서 조롱받았다고 말하는게 그렇게 이해가 안되시는지...?
16/07/08 14:01
과연 PS가 문제의 시발점일까요? 발화점일 순 있지만 그동안 TK가 이 정권 하에서 어떤 입장으로 일관해왔고, 싸드 문제 관련해서 얼마나 지역이기적인 태도를 취했는지가 본질이죠. 게다가 사실 이미 댓글이 100개 넘게 달리면서 글의 PS가 중요한지도 잘 못 느끼겠네요.
16/07/08 14:12
이글에 기분나쁘다는 댓글은 전부 ps가 원인인데요. 님은 조롱의 대상이 아니니까 별느낌 없는거지, 조롱받는 당사자들은 당연히 열받지 않겠습니까.
싸드문제의 본질이고 뭐고 동의합니다. 여론조사도 그렇게 나왔고 당위성이 있으니 대구경북에 배치하자고 하는데 이견 없습니다. 근데 본문 ps처럼 꼭 저렇게 비꼬아야 하나 말입니다. 대놓고 조롱하는데 왜 다른 분들이 여론조사가 어떻고 님비가 어떻고 옹호하고 있냐는 뜻이에요. 다시 말하지만 애초에 댓글에 있던것 같은 자료를 바탕으로 대구경북에 배치하자고 했으면 아무 이견없습니다.
16/07/08 13:53
지표 들고온 사람입니다.
죄송하지만 사드 관련해서는 까일만 하다고 봅니다. 저도 새누리 어지간하게 싫어하지만 이런 문제에 있어서는 특별한 의견 없이 지켜보자는 입장인데 배치 초반부터 꾸준히 님비 현상이 보였고 그 때문에 비판 받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배치 결정 된 이후에 기사들을 살펴봐도 크게 다를 바 없는 모습이구요. 포장이라고 보시면 할 말 없습니다만 이런 과정이 있었다는 것도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분 상하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16/07/08 14:01
님이 제시하신 근거나 생각에는 저도 동의합니다. 애초에 논의가 그렇게 시작되었으면, 굳이 불편한 감정 느끼지도 않았을거라고도 생각합니다.
단지, 본문 글쓴분이 툭 던져놓은말을 다른분들이 옹호해주는것 같은 모양새에 기분이 좀 상했던 것 같습니다..
16/07/08 14:08
그렇게 느끼실 수도 있겠네요..
예전에 이미 이런 얘기가 오갔던 기억이 있어서 저는 글 보면서 저런 글이 조소의 의미로 나올 수 있었다고 봤긴 했습니다.
16/07/08 13:54
이건 본문과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라는 걸 못박아두고 대구에 변화의 바람이라는 거 잘 모르겠던데요. 김부겸 의원도 유승민 의원이 당선된 거랑 거의 비슷한 맥락(여야에 상관없는 지역다지기의 성과)라고 보고 그 외에 변화의 바람이라고 한다면 비박 후보들을 좀 뽑아줄 법도 한데 비박 후보들 죄다 떨어졌거든요. 예전 부산 뒤집어지기전의 미풍이라면 뭐...할말은 없지만 당장에 대구가 변하고 있다는 건 모르겠어요. 앞으로의 방향성을 보는 게 더 중요할 것 같네요.
16/07/08 14:21
앞으로의 방향성이 중요하다는 데에 공감합니다.
다만 정말 콧등을 간지럽히는 산들바람 수준이라도;;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로 네버 야당은 안된다는 인식이 깨진것만 해도 유의미한 변화라고 생각을 해서요.
16/07/08 13:48
댓글 수준이....진짜 지저분하네요
본문의 P.S도 마찬가지구요. 대놓고 지역혐오가 만연한데 아무런 제지도 없다는것에 또 놀랍니다.
16/07/08 14:34
저도 애용하는 커뮤니티에서 이런 식으로 댓글달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그렇게 말하면 대구경북민들 서운하죠 라는 감정토로를 사실에 기반한 논리보다 우위인양 포장해서 말하시는 분들 보면서 욱했네요. 아닌 건 아닌 겁니다.
16/07/08 14:48
어차피 하나의 사실을 바라보는 기준이 님과 저는 다를 겁니다. 실체적 진실에는 권력이 들어가는 거죠. 누가 봐도 떠보는 듯한 어투에 불쾌해서 국민 운운했네요.
16/07/08 13:49
어떤학급에 한명이 활동하는일을 배정받자 말자에 대해서 물어봣는데
다들 아 애매해...별론거같은데.... 라고 이야기하는데 한명만 "하자 그거하자!!!" 라고 주장한다면 그친구가 하면되겠죠
16/07/08 13:53
배치는 찬성이다
우리동네에 배치는 반대다 이 주장을 펼치는 사람의 품안에 들어가야만 하는 싸드 하지만 이런 주장을 하면 지역비하자
16/07/08 13:54
그리고 이걸 대북송금이랑 같은 케이스로 볼 수 있다는게 신선하군요. 대북송금이 김대중 정권의 실책임은 명백해도 그게 어디 한 지역의 부담으로 온전히 전가되는 일이었던가요? 대구/경북의 행태는 명백히 책임은 지기 싫어하면서 사드 배치의 과실은 먹고싶은 수준 낮은 행동 맞는데 뭐 이렇게 열을 내시는지.
심지어 저 설문조사는 나온지도 꽤 된 거였고 저거땜에 피지알에서 한차례 댓글폭풍이 불었던 이슈입니다. 김문수가 그렇게 얘기했다가 여기저기서 마구 까였는데 대구/경북 사람들 생각도 별로 다르지 않은 것이 확인된 이상 김문수랑 다른 취급을 받을 이유는 없어보이는데요?
16/07/08 13:55
대구에서 태어났고 대구 지박령이지만 사드 배치 할 거면 대구에 해야죠. 적합하기도 적합하고 찬성도 제일 많았고, 당연히 대구에 배치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16/07/08 13:56
대구 사람입니다.
말이 '아'다르고 '어'다른데 님비니 냄비니와의 별개로 [이왕 이렇게 된 거 진심으로 구미~대구쪽에 박아넣었으면 좋겠네요. 친가가 대구이지만 별로 개의치 않습니다.] 이 발언이 문제가 없다는게 참.. 너희는 이때까지 그래왔으니 이번에 한번 당해봐라??는 식의 댓글이 동조를 받을지 상상도 못했네요.
16/07/08 14:04
국방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지만 핵개발은 솔직히 말이 안 되는 소리고 22
미사일 사거리 증가는 국제적인 조약상에 얽매여 있지 않나요?
16/07/08 14:04
ps같은 말을 하는 이분이나 여기에 동조하시는 분이나...
혹여 나중에 대구쪽에 사드 배치하면서 나라에서 보상같은걸로 무언가 해준다고 하면 그때가선 대구 퍼주기네, 역시 TK이네 뭐네 말 하는지 안하는지 어디 두고 보죠 뭐 아주 가관이네요
16/07/08 14:16
PS 뭔가요. 대구에 사는 진보성향의 30대로 1번 찍어본 적이 한번도 없고, 부모님도 설득해 1번 안 찍게한 사람인데, 최근 본 여러 글 중에서 가장 기분 나쁘네요.
16/07/08 14:19
근데 지금 네이트 댓글이나 네이버 댓글들만 봐도 알 수 있듯이
"경북으로 가버려라" 식의 댓글은 지역혐오라기 보다는 님비 조롱이 맞는 것 같긴 합니다. 물론 ps는 조금 지역혐오가 좀 느껴지긴 하지만요 뭐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님비 조롱인 것 같기도 하구요
16/07/08 14:27
저는 님비 조롱으로 보긴 했고 피지알에서도 이 얘기로 시끌벅적하긴 했었습니다만 맥락을 모르면 혐오로도 읽힐 수 있는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글쓴 분의 피드백이 없는건 아쉽네요.
16/07/08 14:47
님비는 뭐 할 말이 없는데... 글쓴이의 의도가 과연 그것이었는지와, 조롱이라고 느낀 분들이 그렇게 이해해줬어야 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16/07/08 14:50
수위를 넘지 않는 선에서 합리적인 비판을 했는데 거기에 기분이 나쁘다면 그건 어쩔 수 없는 거죠. ps만 봐도 못할 소리는 아니었잖아요? 지역 혐오 뉘앙스가 느껴지긴 합니다만 그것도 심증일 뿐이고요.
16/07/08 14:58
수위를 넘지 않았는지와 합리적인지 역시 우리가 대충 결정할 일이 아니죠. 못 할 소리가 아니었는지도 남이 결정해줄 일이 아니구요. 지역 혐오 뉘양스를 느끼는 사람이 한 둘이 아니라면, 어느정도 해명이나 반성이 필요한 일이 아닐까요?
뭐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말씀엔 동의합니다. 좀 까일 수도 있는 일이라고는 생각해요.
16/07/08 14:20
그나저나 다시 리얼미터 기사도 찾아보면서 느낀건 이 땅에서 상대적으로 더 오래 지내야 할 청,중년들의 의견보다 장,노년층의 의중(?)대로 흘러간다는게 참 씁쓸하네요.
결정은 우리가 할테니 책임은 너희가 져라.와 같은 짤방을 얼마 전에 본 적이 있는데 왠지 이 상황이 짤방과 비슷하게 느껴져서 뒷맛이 살짝 씁쓸합니다.
16/07/08 14:22
배치 지역뿐만 아니라 북한과의 거리 때문에 사드의 효율이 떨어진다는 문제와 운용비 부담을 누가할 것인가 하는 문제도 있었던 걸로 아는데 결국 도입되네요.
16/07/08 14:38
대구가 고향이어서 죄송합니다. 다음부터 다른 지역 분들에게 폭력적인 행동 보이지 않으며 불쾌하게 해드리지 않겠습니다.
나라 전체에 좋은 영향 끼치도록 하겠습니다.
16/07/08 14:41
아주 신나셨네요. 과거 TK가 폭력적인 지역이었다고 해서 현재 주민들이 모욕적인 발언을 듣고, 참아야할 이유는 없습니다. TK에서 살아간다는 이유만으로 족쇄를 채워도 된다는 얘기입니까? 그리고 경상도 주민들이 오버마인드로 연결되어 감각을 공유하는 하나의 단일체쯤 되는 줄 아시나본데 그들 사이에서도 생각과 가치관이 모두 다릅니다. 고향이 어떻다는 이유로 싸잡아서 욕해도 되는게 아니라고요.
16/07/08 14:59
선거철엔 그 오버마인드가 갑자기 생기나보죠? 전 고향이 어떻다고 두리뭉술하게 표현한적 없어요. 개개인의 가치관 당연히 다르겠죠. 그 개인들을 비난한 적도 없고요. 여지껏 TK가 잘못했고 인정해야 하고 바꿀 사람은 바꾸면 됩니다. 내 세금내고 병역도 치렀고 투표도 꼬박꼬박하는데 나라에 대해 이 정도 비판도 못하나요?
16/07/08 14:43
[그동안 TK가 우리나라 전체에 얼마나 불쾌한, 아니 폭력적인 지역] 이부분에서 뜨악하네요. 저야 얼마 살진 않았지만 평생을 수도권에서 살아온 사람인데, 저렇게 생각하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아무리 Tk가 싫다고 해도 너무 나간 발언 아닙니까?
피지알이니깐 이정도라는 것도 동의하기 힘드네요. 예전부터 은근 대구경북지역에 대한 조롱과 비난이 타 지역에 비해 크다고 생각되는데요. 막줄은 더 이해하기 힘드네요. Krasna님 말씀이라면 어디 두메산골 깡촌 출신 사람은 정부정책에 대해 비판도 하면 안되는 건가요? 댓글을 달면서도 어이가 없네요 그럼 나라전체에 좋은 영향을 끼친 지역은 어딘데요?
16/07/08 14:57
네? 좋은 영향 끼친 지역이야 다들 각자 마음 속에 있겠죠 뭐. 저는 그냥 해방후부터 군사독재기간까지 피해본 지역들만 생각나네요. 물론 영남도 한때는 그런 지역이었습니다. 근데 지금은 아니예요. 아닌건 아니예요. 싸드 배치 문제에서 자유로우려면 지역정치인이든 유지든 다시 민심을 모아서 지역이기주의가 아니라는 걸 증명해내야 한다고 봅니다.
16/07/08 14:43
와... 제가 그동안 우리나라 전체에 얼마나 불쾌한 사람이었는지, 폭력적인 존재였는지 이제야 깨달았네요
감사합니다 이제서야 일깨워 주셔서!! 정말 감사하네요 정말 어이가 없네요 어떻게 이딴 모욕적인 말도 들어야됩니까? 그렇게 말하는 본인은 얼마나 깨끗하고 도덕적인 지역에 사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16/07/08 14:45
댓글 내용이나 krasna님의 사드에대한 주장은 공감하지만 댓글 쭉 보다보니 말투가 조금 공격적이신것 같아요.
대구경북이 불쾌하고 폭력적이었던 지역이었나요.. 진짜 대구경북이 폭력적인 지역이었어도 그들을 싸잡아서 욕하는것은 분란의 소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6/07/08 14:55
하나만 알아주세요. 제가 이렇게까지 댓글을 다는 이유는 '이렇게 나오면 대구경북 서운해요'라고 심정토로하는 분들한테 화나서입니다. 왜 객관지표를 들이대도 역으로 화를 내냐는 거예요.
16/07/08 14:45
대구 사람으로서 인정합니다. 님비 조롱은 당해도 싸다고 생각합니다.
대구의 여당 지지는 암적이라고 보구요, 솔직히 지역혐오 당해도 할 말 없다고 생각합니다. 타지역 분들이 지역혐오 하시기에 꺼림칙하시다면 제가 대신 해드리고 싶은 심정이에요. 여기도 대구 욕을 몇 번이나 썼다가 지웠는지 모르겠네요. 참 답답합니다.
16/07/08 16:40
뭐 대구는 강원도 보다 많은 야권의석인 김부겸 홍의락이 당선된데다(그것도 김부겸은 62%라는 경이로운 득표율이 나왔죠.)
13명 싹쓸이가 나온 경북에서도 구미는 야권 후보가 40%지지율이 뜨는듯 새누리 몰표가 제일 적었기도 하구요... 사실 이번 총선만 놓고보면 원유철 아저씨 지역에 놓는게 가장 합리적이긴 합니다 큭큭
16/07/08 15:09
네? 지금 자기 출신지역 내지 거주지역 옹호하느라 말씀하신 상관관계가 중요하다고 역설하시는 분들은 제가 아니라 제 의견이 아니꼽다고 하시는 분들이예요;; 저는 지금 출신이 중요하다고 하는게 아니라 옳고그름을 따지지 않고 좋고싫음만 따지는 것에 대해 항의하는 중입니다.
16/07/08 15:11
[근데 대구경북 출신 내지 거주자 여러분. 서운하다고 말하고 불쾌하다고 말씀하시려면 그동안 TK가 우리나라 전체에 얼마나 불쾌한, 아니 폭력적인 지역이었는지 한번만 생각하고 서운하다고 하세요. 솔직히 피지알이니까 이 정도인 겁니다. 대다수 분들이 본문의 PS에 심정적으로 동조하는 걸 잘못됐다고 지적하려면, 자신의 고향은 나라 전체에 얼마나 좋은 영향을 끼쳤는지 돌아보고 하셨으면 좋겠어요.]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세요?
16/07/08 15:17
제가 무슨 말을 했는지 모르시는 건 님같은데요;; 지표상으로 싸드 배치를 찬성하는 지역에 그래 그럼 배치받아라 하는 게시글에 이렇게 말하면 듣는 대구경북 기분나쁘죠 하는 반응에 그런 소리 듣기 싫으면 그동안 어떻게 했는지 생각하고 항의하라고 글쓴걸 이해하기가 그렇게 어려우세요?
16/07/08 15:47
대체 "대구경북"에 사는 사람이 몇명인데 싸잡혀서 욕하는게 정당한지부터 생각하시고요. 당장 이 사이트에 대구경북에서 접속하는 사람들은 야당 성향인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는건 가설검증 안해도 될만한 가설인데, 그 사람들은 대체 무슨 죄가 있어서 싸잡혀서 욕을 먹어야 한댑니까? "대구경북 출신 내지 거주자"는 대부분의 대구경북 사람들이 저런 의견을 냈으니 불쾌하다고 말하면 안된다는건 어메이징한 생각이네요.
16/07/08 16:49
정말 죄송한데 제가 어디에 욕을 했는지 좀 얘기해주세요.. 정치적 정당성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 와중에 비판에 대한 수긍 또는 맞비판은 하지 않고 '난 몹시 기분이 나쁘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한 또다른 비판이었고, 모욕에 성립하는 내용이 구체적으로 뭔가요? 기분나쁘다고 말하려면 제기된 비판에 대해 생각 좀 해 보라는 말이 그렇게 기분나쁜 건가요 TK 분들한테는?
16/07/08 15:10
크 대구출신들은 9족을 멸해야하는데!
Krasna님은 다행이 대구에서 태어나지 않으셨지만 시대를 잘못타고 나셨네요. 최소 조선시대 정도까지는 역행하셨어야 했는데
16/07/08 15:16
그 동안 TK가 주는 떡고물을 열심히 받아먹은건 사실이지만 폭력적인 지역이라고 말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누군가에게는 나쁘지만 자기들에게 잘 해주는 당과 인물을 뽑은 것 뿐입니다. 그것을 이기적이라 비판할 수는 있어도 직접적으로 행동을 취하거나 그런 적은 없던거 같습니다. 많이 가봐야 지역 이기주의? 사드 배치 관련해선 TK가 까여야 한다고 봅니다만 이런 의견은 많이 과격하신게 아닌가 생각되어 댓글 달아봅니다.
16/07/08 15:19
저는 정치적으로는 TK는 고립될 수밖에 없고 실제로 스스로 그런 길을 왔다고 생각합니다. 과격하다는 지적에는 긍정하지만, 여전히 마치 호불호인 것처럼 포장해서 지역이기주의 옹호하시는 분들한텐 누그러뜨릴 생각없습니다. 그리고 지역이기주의가 그냥 우리만 잘 살자가 아니라 우리 잘 살려면 딴 지역이 망해야돼 이런 수준까지 가면 충분히 폭력적이라고 생각해요.
16/07/08 15:23
박정희 독재기간에 TK 중심으로 전라도를 배척하고 배제하는 풍조가 전국적으로 퍼졌죠. 한가지만 말씀드리면 저는 개인적으로는 경상도 싸나이 친구들이 참 많습니다. 그들의 특징은 단 하나, 전라도에 대해서는 기성세대가 잘못했다고 시인할줄 아는 친구들이죠. 전라도 죽이기 TK와 그 출신 정치인 군인들이 한 걸 부정할 수 있나요?
16/07/08 15:18
그동안 얼마나 님한테 TK가 불쾌하고 폭력적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한테는 님이 굉장히 불쾌하고 폭력적이네요. 자신의 댓글이 나라 전체에 얼마나 좋은 영향을 끼쳤는지 돌아보고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6/07/08 15:20
네이버 댓글 한번만 보고 오실래요? 피지알에서 홍어드립 안 나온다고 지역감정 없는 커뮤니티는 아니라는 걸 이번 기회에 뼛속깊이 느끼네요.
16/07/08 15:22
네이버 댓글따윈 볼필요도 없구요. 피지알에 대구에 관해 쌍욕 드립 안나온다고 지역감정없는 커뮤니티가 아니라는걸 님을 보면서 뼛속깊이 느끼고 있습니다.
16/07/08 15:26
피지알에서 이렇게 노골적인 지역비하댓글은 지난 총선 직전날 레벨 강등된 두명의 회원의 댓글 이후론 첨 보네요 크크
그쪽이 다신 3줄 요약은 적절한데 사족은 참 쓰잘데 없네요
16/07/08 14:26
사드배치가 최종결정되었군요. 배치위치가 어디냐를 떠나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해 아주 옳은 결정이라고 봅니다.
안보가 언제나 최우선입니다.
16/07/08 14:36
1. 북한이 서울을 향해 미사일을 쏠 때 사드를 사용할 수 있는가(맞추고 못맞추고가 아닌 합참의장 선에서 발사버튼을 누를수 있는가)
2. 중국이 미국에 미사일을 발사할 때 사드의 발사버튼을 누를지 말지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가 3. 사드의 유지관리비는 우리나라와 미국이 몇대몇인가 정도가 궁금하네요 1번은 미 국방부 장관 허락없이는 누를수 없고 2번이 누르는걸 막을 수 없고 3번이 우리나라가 50퍼센트 이상 지불이면 호갱인가요
16/07/08 15:00
애초에 중국이나 북한에서 미국으로 날아가는 미사일은 사드의 요격 대상이 안 됩니다. 사드는 떨어지는 단계에서 맞추는 놈이라... 애초에 발사 가능한 고도를 통과하지도 않을거에요.
16/07/08 16:57
정말 대한민국을 향해서 대륙간 탄도탄을 날릴 나라가 어디인지 정말로 의문입니다. 중국을 감시하는 레이더를 두고 싶다는 이야기를 이렇게 까지 돌려돌려서 이야기 하나 싶습니다.
16/07/08 17:20
대륙간 탄도탄까지가 아니어도... 북한이 보유한 스커드 계열 미사일도 사드로 대응 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모든 상황에 대처할수는 없으니, 사드 이외에도 여러 층으로 방공망을 덮는거죠.
16/07/09 09:32
그 스커드 미사일이 발사되면 우리가 그걸 막기위해 사드 발사할 수 있는지...그게 궁금하다는거죠 지금 국방부 하는짓으로 봐서는 우리나라를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도 미국이 사드 쏴주기를 바라고 쳐다보고만 있을거같아서요
16/07/09 12:13
그게 왜 궁금한지 잘 모르겠습니다. 막으려고 가져온 무기인데, 쏠 수 있으면 쏴야죠. 주한미군사령관의 통제를 받는다고 되어있는데, 뭐 문제라도 있나요?
16/07/09 09:30
발사 권한에 대한 얘기를 하고있는데요....
그러면 어차피 쏠 일도 없는 단순 중국 감시용 레이더라는거 아닙니까? 국방부의 공식의견을 100프로 신뢰하지는 않습니다만 전략적으로든 뭐든 활용가치가 0이다 라는것도 인정하기는 좀 꺼림칙한데요
16/07/09 12:15
그러니까, 권한이 있던 말던 미국이나 일본으로 날아가는/떨어지는 미사일에 대해서는 애초에 발사할 수가 없는 스펙의 방어 체계에요. 상관 없는 이야기입니다.
16/07/08 14:49
사드 도입에 경북대구 지역이 높은 지지를 보이는건 사실 공익이 아니라 대통령 지지율이 반영된 것이라는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일테고요.
님비현상에 대해 말이 많은데 이거는 사실 당연한 거잖아요. 예를 들어 전력이 부족해서 전국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면 전국민적으로 발전소 추가건설에 대해서 지지세가 압도할테지만 그렇다고 발전소라는 혐오시설이 자신의 환경상 이익을 침해할 수 있는 지역에 들어오는건 누구나 반대하죠. 그렇기 때문에 헌법에서 국회의원에 대해 자유위임원칙을 규정하여 공익 국익의 관점에서 거시적으로 판단하도록 하고 있는거고요. 즉, 사인이 어떠한 혐오시설물의 도입을 지지하는 것과 그 시설물을 자신의 지역에 설치하는 것은 완전히 별개의 문제고 당연한 것이며 이를 조율하는 것이 정부 국회의원 등이 할 일인 것이고, 이러한 사실은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당연히 아신다고 생각되거든요. 따라서 싸드도입의 지지가 높은 경북대구지역이 자신의 지역에 해당 시설물이 들어오는 것은 반대하는 것을 극도의 몰염치한 행위으로 보는 시선은 싸드 도입의 높은 지지율이 사실은 현 대통령에 대한 지지에서 나온 것에 따른, 정치논리에 입각한 시각으로 조롱으로 충분히 보일 수 있고, 지역비하발언으로 느낄 수 있죠.
16/07/08 17:08
궤변인거 같네요. 결국은 다른 쪽은 피해봐도 내가 이득 보면 된다는 결정을 찬성한거잖아요?
발전소도 마찬가지입니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반대를 하지만, 한 지역에서 압도적인 몰표로 발전소를 건립하게 되었다고 해봅시다. 그 압도적인 몰표를 행사한 쪽에서, 우리동네에서는 안된다고 하면 얼마나 몰염치한 짓입니까? 대통령 지지에서 나오든, 어떤 사유로 나오든, 지역을 제외하고라도 충분히 조롱받을 사유로 보입니다.
16/07/08 17:21
이번 사드도입에 대한 여론조사결과를 보니 찬성 49 반대 42더군요.
대한민국 국민 다수가 찬성하는데 우리동네에는 싫다라고 하면 몰염치한가요? 기준이 아무 것도 없잖아요. 어느 정도의 찬성이면 몰염치가 되는지, 찬성집단과 설치반대 집단은 동질적인지, 대구경북을 범위로 할것인지 칠곡을 범위로 할 것인지 대한민국을 범위로 할 것인지 등이요. 찬성 60프로 지역이 자기지역도입 반대하면 몰염치님비고 55프로 45프로 지역이 반대하면 염치님비가 되는건지, 찬성 60프로 지역의 주민 나머지 40프로가 자기지역 도입 반대하는 지역과 찬성 45프로 지역주민의 80프로가 자기지역 설치 반대하는 지역 중 어디가 더 몰염치한지 등 논란거리는 무궁무진하죠. 왜 기독교가 그렇게 까여도 일부를 붙여야 하는 등, 특정 집단을 비난을 할때 조심해야하는지 다 알면서 유독 대구경북만을 지역자체를 까버리는게 아주 쉽게 일어나는데 정치논리 안 끼어있다고 할 수있어요?
16/07/08 17:32
찬성집단이 가장 군집되어있는 곳이 있다면 논리적으로 더 맞지않을까요? 무상급식 반대와 찬성이 55 대 45 지만 한 지역에서는 70 대 30으로 나왔다. 가장 먼저 폐지해야할 곳은 어디일까요? 이 세상에 모든 일이 수치화 가능합니까? 이 글에 지역비하 발언을 했다고 몇명이 찬성해야 지역비하가 되는지, 찬성 집단과 반대집단이 동질적인지, 낮2시에 댓글 단 사람 인지 오후에 단 사람인지 1년을 범위로 할건지 기준이 있나요? 그게 없으면 비판 가능한가요?
16/07/08 19:13
찬성집단이 가장 군집되어있는 곳은 서울경기죠. 인구차이가 얼만데요.
그리고 어떤 집단을 비난하고 싶으면 그 집단을 비난해야지 왜 그지역 전체를 비난합니까? 타겟팅 못하겠으면 하지말던가요. 어이없네요. 욕은 해야겠고 대상은 특정못하겠으니 그냥 다욕먹어라? 말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님은 아무 잘못없는데 한국인이라고 욕하고 때리면 아이고 한국인이라 죄송합니다 하시겠네요.
16/07/08 22:50
우리나라가 국민투표해서 북한에 미사일을 쏘게되서 결과적으로 세계대전이 일어난다면 전 아이고 한국인이라 죄송합니다 라고 하겠네요. 이건 뭐 미사일을 쏴야되지만 전쟁은 다른나라에서 하라는 것도 아니고. 이런 궤변이 어딨나요.
박근혜 대통령에게 몰표를 줘서 당선되게 한건 한거고, 그 분이 삽질해서 나라가 망해도 몰표 준 지역도 비판 못하나요? 그 지역만 없었으면 그런일이 없었을 지라도요? 대선때도 강남3구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그네들의 야속함을 이야기하지, 강남3구에 누구를 지지하는 사람이 문제라고 이야기하지 않죠. 민주주의를 통해 지역의 의견을 냈고, 그에대한 비판을 하는데 왜 비판을 받는 주체가 없어지나요?
16/07/08 14:56
어차피 사드 배치는 미군이 관여하니 정치적인 판단은 일절 배제하고 순수하게 설치 효율만 볼겁니다..
그리고 현재 대구 칠곡 지역이 가장 효율이 높다고 하더군요.. 아마 십중팔구 칠곡으로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많은 분들과의 희망과도 일치하니 최고의 결과일까요?
16/07/08 15:15
단순하게 생각해서 무기라는게 효율이라던가 효용성이 극악이라한들 없는거보다는 낫겠죠. 당장 강도가 칼들고 덤비면 땅에 떨어져있는 지우개라도 던지고 싶으니까요.
하나 강도가 칼만들고 그냥 서있다면? 게다가 찌를려고 하기보단 우선 뭔가 요구해온다면? 나를 지킬게 지우개뿐만 아니라 더 좋은게 있다면? 주위에 도와줄 사람들이 있다면? 등등 충분히 고려할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재고해봐야죠.
16/07/08 15:47
애초에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한 사람이 많은게 문제라면 TK가 문제가 아니라 그냥 박 대통령을 지지한 사람들 전체가 문제죠.
TK를 까야할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51.6%를 까야죠. 그럴거면 차라리 국개론이 나아보입니다. 까려면 그냥 박대통령 지지한 사람들을 다 까야지 그걸 TK가 박대통령 지지자들이 제일 많으니 TK 위주로 까여야된다는 논리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건 명백히 지역차별이죠.
16/07/08 15:54
지역비하 맞지 뭘 구차한 핑계대면서 아니라 하는지 모르겠네요.
지지율은 높은데 님비현상 때문에 까는거라고요? 그러면 서울 한복판에 원자력 발전소나 화력발전소 짓자고 주장하세요. 수도권에서 쓰는 전기때문에 지진나는 곳 옆에 원자력발전소 만드는것도 님비 아닙니까? 차라리 박근혜 찍은 사람들이 밉다라는건 솔직하기라도 하지
16/07/08 15:58
지지율 높은 곳에 설치안하고 지지자들 눈치 보면서 지지율 안높은곳에 설치하면 그건 그거대로 문제같은데......하하;;
(설치 장소를 놓고 또 논쟁거리 나오면 똑같은 리플들 반복될듯한....)
16/07/08 16:04
대구에서 사표될줄알고 야당지지하는 사람들이 댓글보면 피눈물 흘리겠네요. 피지알에 들어오는 세대들이 야당성향이 많다는 것들 보면 기분 더럽겠네요. 깔래면 박근혜지지자들을 까세요. 왜 거기서 자기 투표가 사표될지 알면서도 계속 뽑는 사람들 가슴에 말뚝을 박아요
네 저는 부모님, 저 모두 서울사람입니다.
16/07/08 17:10
전 매 선거마다 부모님 설득해보고자 욕 먹고, 매일 자기 고향 깐다고 욕먹고, 그러면서도 죽자사자 야당을 지지했다가 이런 소리를 듣는..... 그냥 TK에 태어났으니 새누리나 빼박 지지해야 옳은건가라는 생각도 들고... 뭐...그렇네요. ㅠㅠ
16/07/08 16:41
진짜 이건 뭔가요 내로남불인가요 크크크
전라도 충청도 등등 타지역을 까면 지역비하지만 경상도를 까면 뭔가 합리적이고 타당한 이유가 있어서 그러는겁니까
16/07/08 16:49
근데 사드 설치하면 칠곡, 왜관, 대구쪽에 설치하긴 할거에요.
군산에 설치한다는 얘기도 있는데 같은 이유라면 칠곡, 왜관, 대구에 더 적용되는 이유기 때문에... 지켜야 될 전략적 요충지가 그 쪽에 있는지라...
16/07/08 16:55
[펌]<사드배치 결정> 중·러 반발, 갈등고조..동북아 정세 '흔들'(종합)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60708140609152 마지막으로 기사 하나 첨부하고 제가 지금까지 열심히 답을 했던 것들과 비슷한 댓글에는 응답하지 않겠습니다. 이래도 싸드 배치에 어느 지역보다 높은 지지도를 보인 게 국가적 차원에서 별 문제 아니라고 말씀하신다면, 저도 그런 분들과는 더 할 얘기가 없을 것 같습니다.
16/07/08 17:02
구차해 보이나요? 저는 대단한 국가적 위기의 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연합뉴스는 오른쪽에 치우친 언론인데도 이 정도로 보도합니다. 발표 시기, 발표 내용, 이전까지의 과정 모든 게 전부 다 오류고 문제인 사안입니다.
16/07/08 17:05
국가적 위기의 시발점이라고 생각하면 그런 자기의 생각을 읽기 쉽게, 논리정연하게 적으면 됩니다.
다른 사람 생각이나 글로 대체하거나 그럴듯하게 자기 생각처럼 포장하는게 아니라요. 구차게 보이나요? => "뭘 그렇게 구차하게 신문기사 나 자료 내밀면서 합리화 하나요,, " 님 생각이 구차한게 아니라 님 생각을 적는 행위가 구차하다라는 이야기에요.
16/07/08 17:12
안 그래도 최근 읽고 있는 책의 서평과 함께 우리나라 지역주의(지역감정)에 대한 견해를 정리해서 써야겠다는 생각을 오늘 가졌습니다. 민감한 주제이기에 시간도 한참 걸릴 것이고 서평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읽은 사람과 안 읽은 사람 간의 격차도 있을까봐 쓰는게 쉽지 않겠다 싶네요.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16/07/08 17:06
기사랑 상관없습니다. 지금 Krasna님께서는 기사랑 상관없이 경상도가 그동안 폭력을 행사해 왔으니 저런거 설치해라 욕먹어도 싸다 이거 아니셨습니까?
전 국가적 차원에서 별문제 아니라고 말한적도 없고요. 대구경북지역이 정치적으로 참 그릇된 선택을 많이 하긴 합니다. 유의미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지만, 부산경남도 그랬습니다. 그렇다고 그 지역 사람들이 정말로 100% 투표율 100% 지지율 100% 찬성율을 보인 것도 아닌데 그 사람들이 전부 네이버나 사회에서 '아 충청/호남 사람들 다 때려죽어야되' 이러고 다닌 것도 아닌데 이런 식으로 한풀이식으로 써놓고 가시는 건 정말로 정말로 심각하게 잘못되고 비겁한 행위입니다. 대구경북이 그리고 느리긴 해도 하나도 안 바뀐 건 아니죠. 당장 이번 총선만 해도 무소속이지만 민주당 출신 인사라 봐도 무방한 분 포함 두 분이 당선되었습니다. 지난 대구시장 선거는 정말 박빙이었구요. 뭘 어떻게 봐서 다 때려죽여도 싼 놈처럼 화풀이를 하시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16/07/08 17:15
비약 좀 삼가주세요^^; 때려죽여도 된다고 한 적이 없어요. 다만, 현 정부여당 텃밭으로 역할했고 싸드 배치에도 타 지역에 비해 압도적으로 지지했으면 거기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는 겁니다. TK 대다수 주민들이 '난 그런 적 없으므로 피해를 입음으로써 책임지고 싶지 않다'고 하시면 대표기관인 국회의원, 지자체 등등 탈탈 털면 될 겁니다. 그게 민주주의니까요. 물론 홍익표처럼 배째라 쌩까라 하는 인간들도 있지만요.
16/07/08 17:26
위에도 썼지만 그렇게 보기엔 너무 신나서 한풀이 하시듯 지역 싸잡아 매도하신 건 사실이잖습니까...
그리고 그거랑 별개로 사드가 정말로 대구경북 쪽에 배치가 되게 되어서 TK지역에서 새누리당 인기가 완전히 폭락하는 걸 보고싶은 마음은 저도 좀 있긴 합니다만, 그런 식으로 논의를 확장하면, 어쨌든 (개표의 논란이 있었긴 하지만) 대선에서 박근혜가 이겼기 때문에 싸잡아서 대한민국은 헬조선이 되어도 싸다 니들은 입 닫고 있어 라는 논리도 반박할 수 없게 됩니다. 님비가 결코 좋은 것도 아니고, 대구경북 지역의 여론조사를 보면 참 거지같은 결과이긴 하지만 위에 다른 분께서도 언급하셨듯이 화장장/발전소/하수처리장과 같은 님비 시설로 치환해 보면 그 논리가 잘못된 결론을 내기 좋다는 걸 아실 겁니다. 심정적으로야 저도 으휴 이것드라 말바꾸는거 보소 쯧쯧 이런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그걸 그렇게 쓰시는 건 전 Krasna 님의 설명을 보고도 동의는 못 하겠네요.
16/07/08 17:33
개념테란 이 분을 비롯한 몇몇 분들이 '그리 말하면 대구경북 서운하지'라는 얼토당토 않은 반응에 격분했던 것 사실이고, 세인트님을 포함한 다른 이성적인 분들이 보시고 불쾌하셨기에 사과드립니다. 정치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 물타기식으로 책임론을 회피하는 사람들한테 잘 분노하네요.. 세인트님과 같은 분들과 제가 정견이 다르지 않고, 경상도 혐오자가 아니라는 점 마지막으로 밝힙니다.
16/07/08 17:27
기사 잘봤습니다. 어느 방향으로 튈지 걱정되요.
별개로 물론 나라가 망해도 새누리당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고 답답함을 많이 개인적으로 느끼기도 해요. 다른쪽으로 생각하면 거슬려 올라가면 일제식민지 시대에 독립운동 하는 분들이 대구경북 지역에 많았고 박정희나 두환이의 독재시대에 부마항쟁부터 인혁당까지 독재에 항거한 분들이 그지역에 많았어요. 대구는 한국의 모스크바 소리까지 들은 시절도 있었고요. 어느지역이 한쪽만 일방적 일 수만은 없지 않을까요. 그분들 덕분에 민주주의 맛은 본 후대로서 부채의식도 있고 답답한 면도 있고 양면성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16/07/08 17:36
맞습니다. 저도 우리 근현대사에서 사실 TK가 원류에 가까운 노동운동과 시민운동의 지역이라는 점 알고 있습니다. 위에서도 밝혔지만 정치적 책임론을 회피하고 감정에 기대 토로하듯 댓글다신 분들을 보며 분노했네요. 저도 TK의 정치적 전환을 기대하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16/07/08 18:03
저보다 더 잘 아시는 분인데 댓글 달기 조심스러웠는데 답변 감사해요.
사드배치 주장을 처음 한 사람이 유승민으로 알고 있는데 총선 앞두고야 대구지역은 반대라고 하던데 지금 입장은 어떨지 상당히 궁금하네요.
16/07/08 18:11
아이고 당치도 않은 말씀입니다. 그저 관심만 조금 많고 소신밝히길 두려워하지 않을 뿐입니다. 유승민 의원 행보보면 참 진박이니 친박이니 반박이니 다 헛깨비같은 소리라는 생각에 씁쓸하죠.
16/07/08 17:35
이게 '다른데는 몰라도 우리는 안된다'가 기본인 상황인지라 설치할 수 있는 곳이 있기는 할런지 모르겠네요;; 결국보면 사드 반대, 아니면 사드는 찬성하지만 우리는 노! 이런 상황인데, 정부가 대충 보상금으로 여론전 깔고 그냥 밀어붙이면 모를까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16/07/08 17:38
대구에서 보여지는 모습은 전형적인 님비현상이 맞죠. 제가 화나는 것은 지역비하하는 분들 때문에 이번 사건에서 보여주는 대구의 이중성이 물타기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대구의 이중적인 태도를 지역비하 건으로하는 은근슬쩍 넘어가려고 하는 사람들이 꽤 보이네요.
16/07/08 17:52
글이나 댓글이나 재밋네요
우선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사드배치는 미군이 있는 평택 군산 칠곡보다는 음성이 합리적인것 같네요 평택이나 군산처럼 서쪽이나 전방이라 중국에 반발도 조금은 적고요 칠곡처럼 후방이라 수도권에 방어에 취약하지도 않고요! 그런데 저는 어디사냐 음성 배치 예정지에서 30키로 정도 떨어진곳에 삽니다 음성 군부대가 제가 사는곳 지자체의 경계지역에 있다보니 생각보다 가깝네요! 지역이기주의라는게 아무리 좋은걸 가져다줘도 반대는 있고 아무리 나쁜것을 가져다줘도 찬성은 있을수 있으니까요. 특히 이런 군부대 시설은 사드를 떠나서 어떤 지역에 가도 환영을 받지 못하니까요!
16/07/08 18:46
지역이기주의 자체는 "어느 정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지역에 사드 배치 반대하는 건 지당하다고 봐요. 사드 배치도 전적으로 어느 지역이 가장 적합한가를 떠나서 어느 지역이 가장 동조적인가도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하구요. 그런 의미에서 지리적 적합성+지역의 동조성이 가장 황밸인 대구에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는 어디사냐 대구에 삽니다
16/07/08 18:44
우와 지역비하 벌점 나올 사람들 수두룩 빽빽하군요..
심정적으로든 아니든 pgr에서 지역비하는 벌점 대상인데 과연 어떻게 처리가 될지..
16/07/08 18:47
쩝;;; 사드는 꽤 중요한 이슈인데 댓글창이 파이어!!가 되서 안타깝네요.
박근혜 정권은 임기 끝까지 똥을 싸지를 모양인가 봅니다 허허;;;; 이거 쉽게 무를수도 없는데;;;;;
16/07/08 19:55
사드는 국내향 북한 미사일을 격추하기 위함이라는 가정이라면 아무짝에 쓸모가 없는 무기체계입니다.
더불어 안전거리가 100m 라구요? 헐헐 600km를 탐지하는 레이더가요? 개소리입니다.
16/07/09 01:03
전파의 조사 방향이라는건 에너지가 집중되는 중심이라는 뜻이에요
아무리 안테나를 완벽하게 만들어도 비 조사 방향으로 아무것도 안나오게 하는것은 불가능합니다. 더불어 600km 밖의 미사일 해드를 탐지하는 레이더 입니다. 미사일의 전파 단면적은 가로세로 10cm의 철판과 같습니다. 근데 이게 전파가 쏘고 반사된걸 다시 받는거니 실제 전파의 도달거리는 1200km정도 됩니다. 전파의 감소량은 1/거리^2 입니다. 대충미루어 짐작하셔도 출력이 얼마나 클지 이해가 되십니까? 참고로 사드의 안전메뉴얼은 레이더 전방 130도에 대하여 아래와 같은 제한조건을 갖습니다. 100m이내 : 사람 절대금지(즉각적인 상해를 입을 거리입니다.) 2400m 이내 : 전자장비에 전자기파로 인한 회손이 발생하는 거리 3600m 이내 : 비인가자 접근 금지 구역(보안때문이 아니라 전자파 안전 때문입니다.) 5500m 이내 : 항공기 출입금지 구역 (여객기에서 전자파 나오는거 끄라는것과 같은 이유입니다. 전자파 상해때문이죠) 계산해보면 레이더 전면으로 5만 제곱미터의 공간이 필요하고 약15만평에 대해 사람의 접근이 금지됩니다.
16/07/09 12:11
비 조사 방향으로 '아무것도' 안 나오게 할 수는 없겠죠 당연히. 그게 뭐 얼마나 큰 지는 모르겠는데, 그나마 문제가 없을법한 범위를 100m라고 지정한거 아닙니까. 그 정도 멀어지면 비 조사 방향으로 '아무것도' 안 나오지는 않는 범위에서도 큰 문제가 없다는 측정값이 있나보죠.
16/07/08 21:39
왜 이런 사람들은 콕 찝어 광주만 얘기할까 원주도 있고 음성도 있고 평택도 있는데
오지게 88고속도로만 다니시네
16/07/08 22:53
유지비를 대구에서 다 대고, 외교적 피해에 대한 것도 세금으로 전부 대구 세금으로 해결하면 상관 없습니다. 애초에 사드 반대했고 필요도 없다 했는데, 그에 대한 피해가 없다면 이득도 없어도 필요없을걸 같네요.
일단 도입하고 책임은 다 같이 지자 라는 것보단 나은 것 같네요.
16/07/08 23:29
오후 내도록 지역비하는 넘쳐났는데
그저 글하나 안에서 일어난 잔속의 태풍이었는지..... 김수영시인의 말처럼 저는 작은 것에만 화를 내는 것인지 잘 모를 밤입니다.
16/07/08 23:34
PGR에서 이런 지역비하글과 동조와 쉴드글을 보다니. 참 그렇네요.
눈팅하면서 가장 편향되지 않은 곳이라 생각했고, 그래서 회원 가입 막혔을때 몇달 기다려서 가입한 곳인데 제 기대가 너무 컸나 봅니다.
16/07/09 04:07
개인적으로 사드는 하는것 자체가 개삽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전면백지화 하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꼭 그런 삽질을 해야겠다면 대구에다가 하는게 맞고 순리라고 보여지긴 하네요. 특별한 이유가 있는건 아니구요,, 모두가 꺼려하고 싫어하는 일을 성사시킬려면 결국에는 찬성vs반대의 숫자 대결로 판가름 낼수밖에 없는데 찬성이 제일 많은 지역이 대구이니 대구에다가 하는게 맞다고 생각이 드는거죠.
16/07/09 09:04
몇몇분들은 벌점조치 필요하다 생각하구요
제일 걱정되는 시나리오는 사드 배치 협의완료 > 부지선정을 위한 미군과의 타당성조사 > 부지선정과 관련된 지역간 갈등 및 기타 이슈로인해 배치시기 연기 > 대통령 임기종료 > 다음 정부때 현대통령이 경북으로 내려와 반대성명 촉구 상상도 하기싫은 끔찍한 시나리오만 나오지 않길...
16/07/09 19:20
마티치 님//
단순히 통계를 수치적으로 비교하는건 대단히 위험한 발상입니다. 마티치님께서 제시해 주신 기사내용 그 어디에서도 각 지역의 샘플 사이즈/샘플링 방법 등 아무것도 제시된 바가 없습니다. 뭐 당연히 거론되지도 않겠지만 만약 수도권에 설치하자해도 대부분이 반대할텐데 수도권 인구밀도를 생각해 보시면 님비현상만으로 문제제기를 하는건 1차원적인 생각이라 봅니다. 딱히 어느쪽 입장을 옹호할 생각은 없지만 계속해서 님비현상만으로 근거를 대시는건 옳지 못하다 생각되서 남겨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