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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17 19:33
별 이상한;;; 그냥 똥 밟았다고 생각하시길...
그나저나 그 사람도 굉장한 순발력이네요. 어떻게 그 상황에서 그렇게 사기를 칠 생각을 하지??
16/06/17 19:33
큰일 겪으셨네요..
그런데 여자분이시라서 이런말씀 드리기는 뭐하지만, 신고를 잊으시면 제 2의 피해자가 생길거 같은데, 조금만 더용기내서 신고하시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16/06/17 19:38
;; 이게 지금 맥락에서 많이 중요한가요?
농담이시라면 재미없는 농담이고 진담이라면 웬 트집인가 싶은데요... 그 사기꾼에 대해서 아버지께 말했냐는 의미라면 흠집이 아니라 사기꾼에 대해 말씀드렸냐고 하셨을것같고
16/06/17 20:16
음 다시한번 사과드리겠습니다.
왠지모르게 흉한일 당하고도 죄인처럼 숨어야 했다는 일에 감정이입하며 읽다가 그래서 기스는...? 이라는 말에 과한 감정이입이 그대로 표출된것 같네요. 가벼운 농담에 너무 진지먹은 반응이었던것 같고 글쓴님께도 누가됐네요. 죄송합니다.
16/06/17 21:41
저희같은 제 3자들 입장에서는 재미있을 수도 있지만 피해당사자 입장에서는 놀라셨을테니 예민하게 받으실 수도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정도는 괜찮잖아?'는 제 3자가 말할 부분은 아니지 않을까요
16/06/17 21:40
운전석쪽에 난 흠집이라 바로 들켰구요. 여자가 조심스럽지 못하고 덜렁대서 여태 시집도 못가고 늙어간다는 이른바 기승전시집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괜히 이런글을 써서 분란만든것같아 죄송하네욤...
16/06/17 19:59
사기꾼들 엄청 많아요. 고향 산에 밤나무 키우고 있는데 주말에 내려가서 줍고 있다보면 자기가 밤나무 주인이라며 저를 쫓아내려는 놈들도 있었어요.
너무 태연하게 말하길래 순간 '밤나무가 산에 있으면 야생 산밤이 되어서 소유권이 없어지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정도였습니다. 저희 산인데 크크
16/06/17 21:00
와 신선한데요 사기수법이? 어버버하다가 당하는 사람들 분명히 존재할거같습니다.
그러나 저번에 헌터 타시던분은 안당하실사기네요.
16/06/17 21:56
일단 아버님께 말씀드리는게 나을것같아요
진료기록도 있을거고 잡으려고 마음만먹으면 금방이긴 할텐데 아버님과 상의하면 신고해서 잡을지 어떻게 할지 판단을 도와주실 것 같네요.
16/06/17 22:03
그런데 의사가 환자의 개인정보를 유출하면 안되지않나요? 법알못이라 자세하게는 모르지만..
괜히 아버지께서 곤란하실만한 일은 만들고 싶지 않아서요..ㅠ
16/06/17 22:12
그렇군요 저도 법알못이라 ㅠ
근데 저에게 자녀가있다면 저에게 폐끼치기 싫은생각에 고민스러운일 숨긴다면 너무 미안할것같아요 그사람이 단골이어서 자주올수도 있는거고... 그럼 또 눈치보며 숨으실수도 있는거고. 근데 또 그 사기꾼에 대해 처벌이 가능하다거나 그런 상황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혼자 고민하시기보다는 아버님 및 가족들과 상담을 하는편이 어떨까해요.
16/06/17 23:24
고민 안 하셔도 되는게 경찰에 신고할때 나한테 사기치려는 사람이 환자로 왔었다고 하고 수사에 협조하는 식으로 하시면 되요.
16/06/17 22:30
하는 짓을 보니, 병원에도 해악을 끼칠지 모를 사람이기 때문에 말씀 드리는게 나을 듯 합니다.
괜히 꼬투리 잡고 병원 시끄럽게 하는 분들 종종 있어요. 영상 저장해두시고 주차장 CCTV도 확보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만약 제가 그런 일을 당했다면 신고해서 병원에도 접근하지 못하도록 조치하는걸 고려해볼 듯 합니다.
16/06/17 22:10
저는 차는 아니고, 저희집에 붙어있는 전단지를 떼어내고 있는데 처음보는 아저씨가 "남의 건물에다 무슨짓을 하는거야!!!"하면서 소리를 버럭 지르더라구요.(전단지를 붙이고 있는 줄 알았나봐요)
깜짝 놀라서 " 저희집에 붙어있는 전단지를 떼어내고 있는데요"라고 했더니 "아니 그냥 뭐하나해서.."이러면서 가더라능
16/06/17 22:41
예전에 추석때 외할아버지 집(주택)에 갔는데 외삼촌이 집앞에 차대놓고 들어오셨는데 전화로 왜 남의 집 앞에 차를 대놓냐고 크크크크
그래서 외삼촌이 지금 안에 있는데 누구냐고 하니까 조용히 끊던 기억이 나네요
16/06/17 23:10
제가 블랙박스로 본 세상 프로그램을 참 좋아하는데요
거기서도 나왔던 사기법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13n-WB1zhkw
16/06/18 06:46
그 짧은 순간에 사기 치려고 하다니 농담이 아니라 정말로 사기 전과 있을 것 같은 사람이네요.
아버님과 상담하고 신고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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