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엑스맨 : 아포칼립스 를 봤습니다.

올해 들어 4번째 히로 무비 인데요, 결론부터 얘기하자만,

그중 최악이었다.. 정도겠습니다.

미국에서 엠바고 풀린 뒤, 슈퍼맨v배트맨에 비교하는 평론가들이 있었는데,

저는 슈v뱃 에도 많이 못미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이 감독이 데이즈 오브 퓨처패스트의 같은 감독이 맞나 심히 의심될 정도이네요.

마블과 비교를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는것이, 여기 나오는 모든 캐릭터들은 하나같이 다 쩌리화 된 느낌입니다.

반면에 그 호크아이 마저 잘 살린 마블이 참 위대해 보입니다.

그나마 그 빨리 달리는 친구가 살짝 돋보입니다만, 그친구 역시 다소 소모되는 느낌이 있으면서, 벌써 피로해진 느낌입니다.

자꾸 깎아내리고 싶지않은데,

처음부터 계속해서 어릴 적 저를 너무도 즐겁게 해주던 파워레인져를 다시 보는 느낌이 들었구요, 더이상 그것에 즐겁지 않은 제가, 나이가 들어버린 제가 원망스러웠습니다.

자꾸 의도치않게 웃음이 나오는 장면들이 너무 많습니다. 영화는 너무 진지한데 그냥 뭔가가 어설퍼서 웃긴 그런장면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하네요. 처음부터 끝까지요.

심지어 배경음악마져 너무 별로다라는 생각을 계속해서 들게 했습니다.

연출부터 스토리까지 너무 진부하고 다 예상범위안의, 그동안 시리즈에서 보여준 것들을 계속해서 답습합니다.

짧게 총평을 하자면 영화가 시작하지도 않고 끝난 느낌입니다.

재밌게 보신분들이 계시다면 죄송합니다만, 고민중이시라면 안보시기를 추천합니다.

하지만 저또한 모두가 재미없다고 했던 슈퍼맨 v 배트맨을 재밌어서 두번이나 본 1인이기에,(여기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분들이 계실듯..^^)

위의 모든 의견은 지극히 제 개인적인 평임을 상기하시길 바리며,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