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5/25 15:58:29
Name minyuhee
Subject [일반] 트럼프와 세계인들

자본주의 탕아 트럼프와 정치 기득권의 대표주자인 힐러리 클린턴이 맞붙을 준비를 하고 있는 시점에서  

특별하게도 선택의 권리가 없는 비 미국인도 뛰어들고 있다.

타국의 지도자도 아닌 지도자후보에게 이렇게 막대한 관심이 부여된다는 것은 특별한 일이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국제적 트럼프 지지자의 공통점은 이것뿐이다. 트럼프의 미국인 지지자인들과 국제적 반대자들은

묶어줄만한 요소를 몇개나마 찾을 수 있겠으나 국제적 지지자들은 규정이 쉽지 않다.

나의 경우엔 트럼프를 지지하는 가장 큰 이유는 김정은 독재정권의 붕괴라는 희대의 잭팟을 꿈꾸기 떄문이다.
시진핑 + 푸틴 + 트럼프의 삼자동맹과 국제연합군의 결성이다. 전쟁의 피해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상류층의 증거가 되지만,

한미중러를 주축으로 한 연합군의 진격이면 김정은 독재정부를 민간인 피해없이 무너뜨리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북한의 국제분할, 중국의 아시아 패권, 미국의 군사적 후퇴, 그리고 북한의 빈곤층 수백만명의 해방이 시작될텐데

이것은 힐러리의 방식이 아니다.  한국 국방부의 모든 계획이 거품이 되는 순간이다.


4% 확률로 2억을 얻는 선택과 80% 확률로 1천을 얻는 선택을 던지면 기대값은 동일한가?


경제의 성장과 기술의 발달은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국가의 아이들이 어버이 세대의 풍요함을 누리지 못하는 시대가 되어버렸다.

한국과 일본, 미국은 물론이고 복지를 달성했다는 유럽의 일부 국가도 마찬가지이다.

현재 높은 출산율을 보이는 것은 현재가 무너졌기에, 더 나빠질 거라고 예상하지 않는 불행한 자들이 다수가 되었다.

인구의 증감과는 별도로 소속사회의 일정한 기준 이상을 가진 여유로운 아이들의 숫자는 감소하고, 

그렇지 않은 아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전쟁, 대공황, 괴멸적 자연재해 같은 파멸적 원인이 아니다.

이 상황에서 1천을 얻어봤자 고난을 약간 줄여주는 정도에 불과하지만 그 25배인 2억이 있으면 도약을 시도해볼 수 있다.


트럼프란 복권은 세계를 무대로, 변화를 추구하는 자들의 복권이 되었다. 


인도에서 이슬람교인들을 몰아내고 싶어하는 힌두교인

트럼프와 협상하여 아시아 패권을 장악할 수 있다는 중국의 전략가

소련 시절의 영향력을 그리워하는 모스크바의 노인

북쪽의 독재정부를 무너뜨리고 싶어하는 한국인

프랑스의 자유와 문화를 지키고 싶어하는 국민전선 지지자

이슬람율법을 두려워하는 런던의 노동자

유럽의 다양한 민족주의 당원들과 그 지도자들

푸틴이 원하고 있으니 트럼프도 원한다면 무법자들을 궤멸할 수 있다고 믿는 아사드의 친위대

부모와 사회가 강제하는 인습을 거부하는 젊은 이슬람교인


외에도 다양한 사람들.

트럼프의 국제적 지지자들은 국제적 반대자들과 미국 내부의 지지자들보다 강렬한 욕망을 가지고 있다.

그 욕망 아래에서 트럼프의 기행은 사소하고 재미있는 일화에 불화하다.

이들이 원하는대로 트럼프라는 복권이, 유지가 아닌 변화라는 복권이 터졌을 때 대부분이 꽝일 것이고,

때로는 파멸이 나올 수 있다는 두려움을 잊게 해 주는 것은 자신감이 아니라 불안감이다.


트럼프는 정답이 될 수 없다, 그러나 답은 트럼프다.  

세계 각지에서 트럼프에 지지를 보내는 비 미국인, 변화를 원하는 자들이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도깽이
16/05/25 16:01
수정 아이콘
위 시나리오 되어 북한정권이 무너지더라도 아시아패권을 중국이 가지면 한국에 좋을게 없을텐데
minyuhee
16/05/25 16:03
수정 아이콘
중원의 대국 아래에서 조공하던 시절로 돌아가는 것이겠죠.
스타로드
16/05/25 16:43
수정 아이콘
그 시절로 돌아가는 게 좋나요?
Jannaphile
16/05/25 16:47
수정 아이콘
본문의 의견엔 별로 동의하진 않지만 지금도 점점 중국에 조공하는 모양새로 가고 있죠.
사악군
16/05/25 16:06
수정 아이콘
미국이 해외문제에 신경쓸 필요가 없다는게 트럼프인데 왜 트럼프가 푸틴시진핑이랑 같이 북한을 공격하죠.. 반대죠. 푸틴시진핑북한이 한국을 공격해도 트럼프는 냅두자는거죠. 확률낮은 로또긴 마찬가지인데 복권이 아니라 벌금로또에요..
세인트
16/05/25 16:10
수정 아이콘
거기다 트럼프가 될 경우 미국정부의 재정파탄과 대미 한국의 무역이 나빠질 점을 전-혀 고려를 안 하신 것 같은 글...
minyuhee
16/05/25 16:11
수정 아이콘
중국과 러시아에서도 북한에 대한 불만은 높습니다. 중국의 각종 시나리오에서 북한의 한미중러 4개국 분할은 매우 유력한 방식입니다.
사악군
16/05/25 16:15
수정 아이콘
그건 미국이 가만히 있지 않을테니까 만드는 시나리오죠. 미국이 가만 있는다면 뭐하러 먹이를 나눠주며, 더 통통한 사냥감을 남겨둘 이유가 어디있습니까.
16/05/25 16:10
수정 아이콘
트럼프의 논리는 '주위 나라 신경쓰기 힘들고 바쁘니까 우리 일만 신경쓸꺼야 신경써주길 바라면 돈이나 두둑히 주면 현상유지하는걸 좀 생각해보지.' 정도인데... 정반대로 알고 계신거 같은데 말이죠.
Miyun_86
16/05/25 16:15
수정 아이콘
고립주의를 천명한 트럼프인데 이건 뭔 소리입니까......

지금 재외 미군들 주둔비용 협상을 왜 거론하는지조차 이해를 못하는 듯한데 뭐라 더 할말이 없군요.
수부왘
16/05/25 16:18
수정 아이콘
대북 강경정책은 오히려 힐러리의 스탠스일텐데요. 또한 러시아와 중국에서 김정은 정권이 무너지길 바란다는건 어불성설입니다.
minyuhee
16/05/25 16:22
수정 아이콘
일본의 한 언론인은 시진핑이 김정은을 척살하고 싶어한다는 서적도 냈습니다.
미국이 아시아에서 영향력을 포기하는 순간 핵무기 개발 및 무실용 독재를 하는 김정은을 무너뜨리고, 친중파로 바꾸기 위한 행동을
개시한다는 예상은 가능합니다.
16/05/25 16:21
수정 아이콘
[한미중러를 주축으로 한 연합군의 진격이면 김정은 독재정부를 민간인 피해없이 무너뜨리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틀렸습니다
minyuhee
16/05/25 16:24
수정 아이콘
왜죠? 북한군은 휴전선에 다 있으니, 압록강에서 평양을 통해 진격하면 무슨 방어가 있을까요?
여기서 몰락을 예감한 김정은의 친위대 중 한명이 김정은 목을 꺾어버리면 두말할것없는 럭키가 되죠.
Miyun_86
16/05/25 16:28
수정 아이콘
개그하십니까?

그 상황 전에 군 재배치도 안 할 정도로 북한 정권을 바보로 보세요? 그리고 북한 북부지역 지형 좀 보고 오시길 바랍니다. 방어가 쉬운 지형인지 어려운 지형인지.
minyuhee
16/05/25 16:38
수정 아이콘
지형은 문제가 아니죠.
북한이 중국의 지원 없이는 군사력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 아닌가요?
중국이 직접 개입하여 북한의 정권을 바꾸거나 각종 분할을 원한다는 것은 예전부터 많이 연구가 되어온 소재입니다.
그 소재를 잠깐 꺼내들은 것에 이 정도로 의문을 표하는 분이 있다고는 생각치 못했네요.
16/05/25 22:20
수정 아이콘
전쟁 상황에시 지형이 문제가 아니라니요. 게다가 민간인 피해가 없어야 된다는 조건까지 붙는다면 더욱 중요하죠
16/05/25 16:29
수정 아이콘
[실제 상황은 스타크래프트가 아닙니다.]
Camomile
16/05/25 16:29
수정 아이콘
일제처럼 옥쇄작전을 펼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덴드로븀
16/05/25 16:33
수정 아이콘
어차피 if 놀이중이니... 여기서 몰락을 예감한 김정은이 핵미사일 버튼을 누른다면?
뭐하러 진격한겁니까?...
minyuhee
16/05/25 16:40
수정 아이콘
북한의 핵무기능력이 미국의 정밀타격 능력을 앞선다고는 예상하기 어렵네요.
덴드로븀
16/05/25 16:47
수정 아이콘
정밀타격할 능력은 없더라도 핵탄두 터뜨릴 능력은 확실하니
최소한 서울/베이징/상하이 근처까지 날아간다치면 과연 진격에 동의할 나라가 있을까 싶네요.
사악군
16/05/25 16:26
수정 아이콘
이게 저는 그런 연합군 진격이면 가능할 수도 있다 정도 생각은 하는데, 전제조건인 그런 힌미중러 연합군이 불가능할것이고, 그걸 가능하다고쳐도 트럼프는 거기 반대되는 요소지 그 가능성을 높일 조각이 아니거든요..ㅡ.ㅡ
minyuhee
16/05/25 16:32
수정 아이콘
트럼프가 외치길 중국은 미국한테 막대한 무역 이득을 취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트럼프가 딜을 한다면? 무역 이득과 군사적 패권의 교환이죠.
중국은 아시아의 패권을 얻고, 미국은 아시아에서 빠지는 대신 무역 이득을 얻는다면 트럼프의 지지자들이 원하는 거라고 봅니다.
이게 북한의 빈곤층에게 아주 미미한 확률로 터지는 복권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악군
16/05/25 19:33
수정 아이콘
아니 한미중러 연합군에 미국의 북한분할통치라는건 미국이 전쟁비용을 들여 군사적 패권을 늘리는거죠.. 동북아 군사패권을 내려놓는게 아니잖아요.
아님 뭡니까 전쟁해서 북한 중국주고 미국은 전쟁만 해주고 손털고 나가요? 이건 바보도 아니고.. 뭣보다 그렇게 해서 무슨 무역이익을 볼 수 있으며 트럼프가 주장하는 내용과도 맞질 않지 않습니까.
이것은 마치 메갈이 세상의 패권을 잡으면 일부다처제가 시행될것이다 같은 괴상한 말이라구요.
순뎅순뎅
16/05/25 21:07
수정 아이콘
북한 무너뜨리려고 미국이 중국에게 아시아 패권을 줘요? 미국입장에서 수지타산이 안맞는거 아닌가요?
Anastasia
16/05/25 16:26
수정 아이콘
힐러리 클린턴이 기득권의 대표주자인가요? 트위터보면 맨날 여성임금 혁신적으로 올리겠다, 총기업계 규제 엄격히 하겠다, 흑인과 히스패닉을 외면하지 않겠다 외치던데...(최근 발언봐도 Millions of families—disproportionately black and Latino families—lost homes, jobs, and savings. Trump tried to profit at their expense 라면서 트럼프 까고 있고)
16/05/25 16:56
수정 아이콘
기득권의 대표주자 맞습니다.
성큼걸이
16/05/25 16:32
수정 아이콘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과소평가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바마와 힐러리가 붙었을 때 백인 남성들은 흑인인 오바마가 싫었지만 여자가 대선후보가 되는건 더싫어서 오바마한테 표를 많이 줬습니다
하물며 트럼프는 백인남성이죠
샌더스가 트럼프 상대로 힐러리보다 더 경쟁력이 높다는 결과가 나오는건 이런 요인이 꽤 기여한다고 봅니다
Anastasia
16/05/25 16:34
수정 아이콘
실례지만 그렇게 판단하신 근거가 무엇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제가 생각한 것보다 미국남성이 훨씬 성차별적이라는 근거요. 그리고 제가 아는 게 맞다면 미국은 여성이 수적으로 더 많은 국가인데 그게 대통령 투표에 변수가 되지 못하는지도..

정치성향, 인종을 뛰어넘을 정도로 성별이 대통령 호불호에 영향을 끼친다면 미국남성은 한국남성보다도 더 성차별적인 거 아닌가요?
적어도 한국에서는 보수계층들이 여자가 대통령 되는 거 꼴보기 싫다고 문재인 몰표주고 이런 건 없었는데..
16/05/25 16:43
수정 아이콘
http://www.sisapress.com/journal/article/124671

힐러리 클린턴과 2파전을 벌였던 지난 2월26일 AP통신과 입소스가 공동으로 벌인 여론조사에서 오바마는 백인 남성층에서 클린턴보다 23%나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흑인이라는 한계를 뛰어넘은 결과였다.

일단 백인 남성이 오바마에게 표를 더준건 사실이네요.
minyuhee
16/05/25 16:46
수정 아이콘
트럼프는 원래 부자, 부자가 부자답게 사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러나 클린턴 부부는 상류층이지만 부자는 아니지 않습니까.
클린턴이 월가 가서 연설 한번 하니 1회 강연료로 2억원을 받았으며 현재 각종 금융부자들의 막대한 후원을 받고 있습니다.
정치인이 후원자를 배신할 수 있을까요.
워3팬..
16/05/25 16:47
수정 아이콘
착각하시는게 박근혜 대통령은 여자이기 이전에 보수의 아이콘입니다 다른 여성 정치인과는 완전 틀려요
Anastasia
16/05/25 16:58
수정 아이콘
박근혜 대통령이 보수진영이라는 걸 모르는 게 아니에요. 제 말은 성별이라는 요소 하나만으로 다른 외적 요소들을 배제한 체 대통령을 정하는 경향을 지적한 겁니다. 상대가 트럼프처럼 막장꼴통보수든, 흑인이든 그런 요소들보다 여자가 되는 건 더 싫다는 시람들 말이에요.
가까이
16/05/25 16:41
수정 아이콘
님 글 볼때마다 느끼는 건데요. 그냥 소설가로 전직하는게 어떨까 싶네요. 이해는 안가지만 님처럼 황당한 논리를 좋아해주는 사람들이 꽤 많더군요.
minyuhee
16/05/25 16:53
수정 아이콘
이상하게도 황당한 일이 오히려 예측가능한 일보다 많은 영향을 주곤 했었으니까요.
1차 대전에서 독일군이 동부전선에서 이기고 맺은 조약에서 50년간의 석유채굴권이란 황당한 것도 있었습니다.
가까이
16/05/25 16:58
수정 아이콘
세상엔 황당한 일이 많이 일어나지만 그 황당한 일을 가정하고 미래를 준비하진 않습니다. 황당한 일은 일어날 가능성이 적에 황당한 일인 겁니다. '시진핑 + 푸틴 + 트럼프의 삼자동맹과 국제연합군의 결성' 이라니 도대체 얼마나 낮은 확률인지 짐작도 안가는군요. 그걸 바라고 트럼프에 거시려는 겁니까? 님처럼 김정은 독재정권의 멸망이라는 '잭팟'을 바라고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은...맙소사. 도대체 뭐라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군요. 국가의 미래를 잭팟에 걸려는 건가요? 제 권유대로 소설가가 되는 걸 고려해보시고 혹시라도 정치에 뜻을 두고 계시다면 제발 단념해주시길 바랍니다.
minyuhee
16/05/25 17:00
수정 아이콘
밑에 인구절벽의 공포를 보세요. 결국은 한국 망한다는 이야기에 다들 공감하고 있습니다.
그럼 안 망할려면 잭팟밖에 없지 않습니까?
Blaze잘좀하자
16/05/25 16:52
수정 아이콘
트럼프 vs 힐러리로 붙으면 트럼프가 당선될것이고
트럼프 vs 샌더스로 붙으면 샌더스가 당선될겁니다.

마치 지난 대선 박근혜 vs 문재인, 박근혜 vs 안철수의 딜레마를 보는 듯 하군요.
Jannaphile
16/05/25 16:54
수정 아이콘
일기장에나 써야 할 내용을, 억지로 살을 붙여 남들이 볼 수 있게 쓰시다 보니 많은 분에게서 공감을 못 얻으시는 듯. -_-a
minyuhee
16/05/25 16:58
수정 아이콘
비슷한 사람들이 있으니 시진핑이 김정은을 척살할게 분명하다는 서적도 출판되고 그런게 아니겠습니까.
필휘지
16/05/25 23:53
수정 아이콘
책이야 돈만 있으면 찍어낼 수 있죠. 자게 글도 아이디만 있으면 쓸 수 있듯이
16/05/25 16:57
수정 아이콘
트럼프가 어차피 대통령 될거 같습니다.
힐러리는 버니와의 싸움에서 너무 많은걸 잃었어요.
Leeroy_Jenkins
16/05/25 16:57
수정 아이콘
대놓고 고립주의를 천명한 트럼프를 두고 이 무슨 소설을.. 판타지도 이렇게 쓰면 좋은 소리 못들어요.
뻐꾸기둘
16/05/25 17:07
수정 아이콘
트럼프 발언 내용이라도 좀 찾아보고 쓰시지...

대놓고 고립주의 표방하는 트럼프가 이글보면 기가 막힐듯. 대체역사소설에서 실제 인물 성격 살짝 바꿔서 등장시킬 때도 이정도로 왜곡은 안 합니다.

전부터 느끼는건데, 글을 쓰려면 최소한의 사실관계는 좀 확인하고 쓰시죠.
minyuhee
16/05/25 17:13
수정 아이콘
트럼프의 미국 고립주의 -> 중국의 아시아 패권 묵인 -> 중국의 북한 개입
이 연상작용이 그렇게 부자연스럽습니까?
뻐꾸기둘
16/05/25 17:23
수정 아이콘
한미중러의 북한 침공은 왜 빼시는지?
minyuhee
16/05/25 17:27
수정 아이콘
북한 4개국 분할 시나리오가 북한의 중국개입에서 유력한 시나리오라고 여러번 소개되었으니 그걸 일일히 표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는데 굳이 필요하신가 보군요.
원전반대그룹에서 공개한 문건에서도 중국이 미국에게 한미중러 4개국 분할통제를 제안했다는 정보가 있었습니다.
16/05/25 17:10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임스림
16/05/25 17:16
수정 아이콘
이건 마치 로또가 상금이 될지 벌금이 될지 모르지만 (벌금이 될 확률이 더 높긴한데)
일단 현재 고착(?) 상태를 탈피하기 위해서는 뭐라도 질러봐야 한다. 그래서 트럼프같은 사람이 당선되어야 한다라는 말씀이신가요?
트럼프가 당선된다고 하더라도 본문 글에 있는대로 시나리오가 굴러 갈거라는 상상이 도저히 안되는데...
minyuhee
16/05/25 17:24
수정 아이콘
당선되어야 한다는건 아닙니다.
트럼프의 국제적인 지지자들이 그러한 사람들일 거라는 의견입니다.
이 글의 주내용은 북한 내용이 아니었는데, 댓글로 북한으로 가 버렸네요.
아사드의 친위대가 원하는대로 푸틴과 트럼프의 합공으로 아사드가 시리아 전체를 다시 확보하는 로또를 맞을 확률,
인도의 힌두교도들이 원하는대로 트럼프의 반 이슬람 정책으로 인도의 이슬람탄압이 더욱 기세를 올릴 확률,
한미중러 연합군으로 김정은이 괴멸될 확률이나 모두 비슷하게 미미하다고 봅니다.
bemanner
16/05/25 17:31
수정 아이콘
미국의 고립주의는 돈없으니 더 이상 밖에 신경안쓴다는 거라.
트럼프가 미국내에서 이슬람을 욕하건 김정은을 욕하건 밖에다 직접 행동을 취하진 않겠다는 건데요.
행동하는게 없는데 어떻게 인도가 이슬람을 때리고 중국이 미국을 초청해서 북한을 나눠먹을까요. 그냥 자기들끼리 치고박는거지.
중국이 미국 신경쓰는 건 미국이 적극적으로 견제할 때의 얘기고요.
16/05/25 17:50
수정 아이콘
조중상호방위조약이 공식적으로 무효화 되지 않는이상 소설에 지나지 않을 글이고
트럼프가 미 대통령이 될 경우 오히려 한미상호방위조약 파기로 미 제7함대가 사실상 무력화수준까지 갈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트럼프도 그렇고 그 졸개들(...)도 그렇지만 동아시아 정세에 대해 심각할정도로 무지하죠
Galvatron
16/05/25 17:57
수정 아이콘
텔레비에서 후보토런도 하지않은 지금 당선 가능성을 논하는건 의미 없지않나 싶습니다
포켓토이
16/05/25 18:18
수정 아이콘
미국이 고립주의를 천명하니까 북한 사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을것이다 -> X
미국이 고립주의를 천명하니까 북한 사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기 때문에 중국이 미국 눈치를 크게 안보고 북한에게 적극적으로 개입할 것이다 -> O
16/05/25 18:38
수정 아이콘
재밌는 내용이네요.
미국의 간섭이 없어진다면 중국이 먼가 할거라는 시나리오는 상당히 신빙성 있다고 봅니다.
대신 북한을 원하기라서보다는 지금 시진핑 자신에게 조여들어오는 중국내의 불신감 해소용으로 말이죠.
대신 북한보다는 대만이 가능성이 제일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다음은 베트남과 북한이지 않을까 싶네요.
Quarterback
16/05/25 20:19
수정 아이콘
잘 아시겠지만 미국은 군주국가가 아니죠. 동북아시아 전쟁에 참여와 같은 극단적인 정책은 일단 의회를 통과하기 어렵겠죠. 게다가 미국이랑 중국이 거래할 것도 없고요. 무역을 미국 정부가 다 하는 것도 아니고요. 트럼프는 멕시코 국경에 그 멍청한 벽 쌓느라 바쁠껍니다.
16/05/25 20:52
수정 아이콘
연합군이 쳐들어가면 민간인 피해는 없을거라는 말에 웃고갑니다.
저 휴전선에 배치되어 있는 장사정포들은 다 어쩔건가요?
그 많은 곳들을 동시타격 가능한가요? 그것도 사전에 북한에 들키지 않은채로?
저 장사정포가 포문을 여는 순간 전쟁 승패와 상관없이 서울 북쪽은 다 초토화될겁니다.
wish buRn
16/05/25 21:10
수정 아이콘
비상식적인 내용이 많아서 공감되지않네요.
윤가람
16/05/25 22:37
수정 아이콘
사실관계가 참.......
트럼프가 왜 북한을 건드리고
시진핑이 왜 북한을 포기하며
푸짜르가 왜 북한을 신경쓰죠
스타로드
16/05/25 23:27
수정 아이콘
총체적 난국이네요.
필휘지
16/05/25 23:49
수정 아이콘
재밌게 봤는데 유게 글이 왜 자게에 있죠?
minyuhee
16/05/26 00:04
수정 아이콘
미국의 허핑턴포스트에선 트럼프 기사를 연애면에 다룰 거라고 선언했었지만 지금은 정치면에 기재하고 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5411 [일반] 하루 전 글의 숨겨진 진실 - 도전욕구만 앞선 실패작 [8] The xian4764 16/05/26 4764 2
65409 [일반] 또 [7] 王天君6784 16/05/26 6784 6
65407 [일반] 반기문이 밝힌 대북, 인권정책 방향 [122] 달과별11606 16/05/26 11606 1
65406 [일반] [WWE] 로스터 분리, 스맥다운 생방송 된다. [20] 캬옹쉬바나4657 16/05/26 4657 2
65405 [일반] 구글과의 전쟁 - 내 광고를 돌려줘! [53] Sgt. Hammer9389 16/05/26 9389 12
65404 [일반] 서울서부지법, 김조광수 커플 동성결혼신고 불수리처분 불복신청 각하결정 [31] 카우카우파이넌스7450 16/05/26 7450 3
65403 [일반] [프로듀스] 윤채경, 에이프릴 채원과 프로젝트 앨범 <시계>로 출격 [9] pioren4811 16/05/26 4811 1
65402 [일반] [배구] 임도헌 감독, '어게인 삼쓰엉 배구' 선언 [33] 스파이어깨기7968 16/05/26 7968 4
65401 [일반] 반기문 총장은 확실히 대선에 대한 생각이 있어 보이네요. [103] Neanderthal11959 16/05/26 11959 0
65400 [일반] 표준어의 중요성? [9] 삭제됨5091 16/05/26 5091 2
65399 [일반] (스포없음) XMAN-아포칼립스 후기 [78] 로랑보두앵8606 16/05/26 8606 2
65398 [일반] [오마이걸] 응~ 그냥 우리는 우리길 갈거야~ '윈디데이' [80] 좋아요7335 16/05/26 7335 7
65397 [일반] 동생이 쓰러진후의 기억들. [23] 갓수왕7520 16/05/26 7520 41
65396 [일반] 고인을 상대로도 간을 보는 사람. [53] kien11679 16/05/26 11679 30
65395 [일반] 시스템주의와 영웅주의 - 트럼프에 대한 소고 [10] 루트에리노4705 16/05/26 4705 17
65394 [일반] 이별, 그리고 늘 비워둔 자리. [8] 스타슈터3747 16/05/25 3747 15
65393 [일반] 우리동네 야구단 - 고양 다이노스 [15] 키스도사5708 16/05/25 5708 19
65392 [일반] 보톡스 (Botox) [8] 모모스20138509 16/05/25 8509 3
65389 [일반] 미국에서 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 Top10 [12] 김치찌개7057 16/05/25 7057 1
65388 [일반] [오피셜] 그라니트 쟈카, 아스날 FC 이적 [59] 짐짓6238 16/05/25 6238 4
65387 [일반] 가끔은 저녁이 있는 삶 [2] The xian4405 16/05/25 4405 7
65386 [일반] (약스포) 영화 엑스 마키나(Ex Machina) 짧은 토막글리뷰 [17] 이진아6641 16/05/25 6641 1
65384 [일반] 트럼프와 세계인들 [63] minyuhee8385 16/05/25 8385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