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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08 20:03
전 1화 보다가 너무 재미없어서 껐습니다.. 저렇게 (나름) 괜찮은 소재를 어떻게 저렇게 못살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반대로 꽃보다 청춘(아프리카) 이나 마리텔 같은 경우엔 따지고 보면 내용은 별거 아닌데 편집으로 재미를 살려 냈다고 보고요. 이건 나PD나 진경PD가 대단하다고 봐야하는건지...
16/03/08 20:08
그러고보면 정형돈이 참 대단하다고 느낀 것이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강호동을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다른 셰프들의 버팀목이 되어줬거든요. 최근 냉장고를 부탁해는 일정 부분의 재미는 충분히 가지고 있지만 새로운 캐릭터 발굴과 같은 지속적인 먹거리(응?) 창출은 힘들어 보이더라고요. 이번 쿡가대표도 강호동이 놀 수 있는 그림이 전혀 나올 수 없는 것이 강호동 자신은 이방인인데다 안정환은 첨언형 MC이고 김성주도 중계형 + 깐족거림만 가지고 있어서 강호동이 낄 수 있는 틈 자체도 없고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도 별로 없어보입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이대로의 재미는 이어질 것이라고 보지만 유연하게 예능 환경이 변화에 쿡가대표나 냉장고를 부탁해가 따라갈 수 있을지는 솔직히 회의적입니다. 제가 보기에 냉장고를 부탁해 자체가 정형돈의 힘을 기반으로 만든 것으로 보여서... 나머지 MC들 - 미안한 이야기이지만 - 과 셰프들로는 벅차보이거든요...
16/03/08 20:11
강호동 씨가 겉도는 것은 좀 당연한 것으로 보입니다.
캐스터 식으로 현장을 전달하는 역할은 김성주 씨가 있으니 필요가 없는 것이고 음식에 대한 애드립을 치는 것이라면 정작 거기에서 나와있는 사람들은 테이스팅을 하지 않으므로 그것에 대해서 할 건덕지가 없습니다. 좋은 음식을 먹어본 경험은 많겠지만 더 깊게 들어가서 음식에 대한 조예가 있다는 것은 아니므로 부가적으로 뭔가의 정보를 전달할 부분도 없습니다. 4대천왕에서의 김준현 씨처럼 먹어서 뭔가를 전달할 기회조차 없는데 할 것이 뭔가 있을리가 없죠. 국뽕이 흘러넘치는 구성을 취한다고 해도 음식을 평가하는 사람들이 각 나라의 요리사라면 결과가 국뽕을 담을 수는 없을 겁니다. 그것이 이 프로그램이 냉부와는 다른 점이고 그 점이 오히려 더 재미있는 부분으로 다가오더군요. 이기기가 힘들어 보인다는 것이 느껴지고 쉐프들에게서 여유를 못 느낍니다.
16/03/08 20:16
솔직히 강호동 그만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기는 합니다. 강호동의 이름값 자체가 그가 메인이라는 인상을 주는데 현실은 꿔다놓은 보릿자루 느낌이라 그 자신에게 좋은 커리어가 될 것 같지 않거든요...
16/03/08 20:24
저도 빠지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막상 또 빼자니 말씀하신 이름값의 무게가 큰데다
이 프로그램 자체도 얼마나 갈 지 의문이라.. 여러모로 애매한 상황 같아요.
16/03/08 20:13
강호동이 낄수있는 포지셔닝이 아예 없죠.
요리적 지식이 뛰어난것도 아니고, 김성주같이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해본적도 없고, 그렇기 때문에 중계시에 무엇을 언급하고 말해야하는지도 모르죠. 특히나 단독mc에 익숙한 강호동씨는 더블mc체제에서는 이상하게 힘을 못쓰더군요.
16/03/08 20:43
강호동을 살릴려면 MC들도 음식을 먹어보게 만들어야죠
강호동은 먹방잘하는 편이니까요. 단순 진행이야 꼭 두명이 있어야할 필요가 없죠. 강호동이 더블MC 체제에 익숙치 않아서 그런건 아닙니다 정형돈 하차했지만 예체능은 둘이 공동 MC이고 야심만만도 박수홍과 강호동 둘이 더블이었습니다. 스타킹도 형식적으론 이특과 공동이었습니다. 강심장도 이승기랑 공동이었고요. 90년대 초반에도 이영자랑 공동MC로 나온 프로그램있고 찾아보면 많아요. 유재석과 비교면 적어도 2인MC의 경험은 강호동쪽이 훨씬 많습니다. 유재석이 공동이건 뭐건 MC는 커녕 패널로도 못나오던 시절부터 2인MC를 했었으니까요. 다만 쿡가대표는 심사평해줄 사람 따로, 요리하는 사람 따로인 상태에서 진행할게 별로 없는데 더블MC가 불필요한거죠. 김성주는 요리프로그램 경험이전에 중계라는 형식에 최적화된 예능진행자고요. 근데 이연복은 대만국적인데 대한민국 국대로 나와도 되나요?? 조리환경 불공정은 맞는 말인데, 반대로 쿡가대표는 다이닝식당의 총괄셰프급 여럿이 나오는데(이원일은 몰라도 나머지는 다 총괄셰프급이죠) 상대편은 정작 총괄이니 오너니 하는 사람은 빠져있고 그 밑의 수셰프급이 나와서 대결을 하죠. 근데도 지는거 보면 우리나라에 미슐랭 들어와도 별 받을 사람이 없나 싶어요.
16/03/08 21:27
http://www.huffingtonpost.kr/sehoi-park/story_b_7280670.html
이 인터뷰에는 현재 한국 국적이라네요.
16/03/08 21:11
지나치게 국가 대결을 강조한다고 봅니다. 냉부에 김성주는 참 재밌는데 여기서는 그냥 짜증만 납니다. 좀 강하게 말하자면 입을 안 열었으면 좋겠어요. 차라리 요리사들만 가서 대결하는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정말 요리만 재밌고 나머지는 다 짜증나고 재미없고 그런게 쿡가대표네요. 개인적으로 심사의원 평가부분이 좀 더 늘어났으면 하네요.
16/03/08 21:33
제가 정형돈빠라서 아래와 같이 생각한 것일 수도 있지만......
현재 쿡가대표나 냉장고를 부탁해의 메인 MC는 김성주입니다. 그런데 김성주의 가장 큰 문제점은 재미를 창출하는 것 자체가 없다라는 것입니다. 스포츠 중계와 같은 것들을 잘 하기는 하는데 캐릭터를 만드는 것 자체는 안되다보니 보완하는 효과를 가지기 위해서 강호동을 집어넣었는데 강호동은 겉돌고 있어서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유재석을 넣으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이전에 이효리가 언급한 것도 있고 해서 유재석의 진행스타일을 보는 편인데 유재석은 의외로 자신이 휘어잡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김성주, 안정환이 끌려다닐 가능성이 다분합니다. 실제로 유희열도, 서장훈, 김구라도 유재석에게 끌려다니고 있죠. 어찌 되었든 김성주가 메인이 되면 말이 좀 이상하기는 하지만 소재 고갈로 그대로 끝이 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무한도전에서는 이번에 하하가 박명수에게 맥가위버 캐릭터 하나 선사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냉장고를 부탁해나 쿡가대표에서 이런 소재를 제공할 수 있는 사람들이 필요한데 전혀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 - 결국 정형돈 빠돌이 냄새를 짙게 풍기네요.ㅠㅠ - 안정환이 잘 하고 있기는 한데 서브 역할이기보다는 첨언하는 역할 그 이상을 보여주지 못한 것 같고요..
16/03/08 22:14
강호동 대신 차라리 김풍이 가는게 나았으려나요
해외원정 요리프로 쉐프끼리는 여행겸 요리프로라고 생각해서 보면 편안히 볼만하더군요 반면에 쿡가대표는 살짝부담스러운 건 있네요 그게 장점이 되면 긴장감이 되는 거고요.
16/03/08 22:28
강호동을 무슨 생각으로 넣었나 의문..
김성주안정환은 애초에 냉부 조합이고 헨리야 굳이 안나서도 되는 수준의 역할입니다. 그런데 강호동은..?! 전혀 의도를 모르겠습니다. 윗분 말대로 김풍이 차라리 나았을겁니다.
16/03/09 01:53
저는 처음 예고 되었을 때 부터 뭔가 JTBC가 '냉부해'에 강호동을 슬쩍 끼워 넣어 숫가락 얹은 거 같은 프로그램 이었습니다.
뭔가 15분이라는 룰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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