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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17 02:23
면전에다 침뱉고 법규날리지 않으면 그건 곧 긍정인걸로 알고, 못이긴 척 수락할 수 있게 먼저 발표한다라..
이런 방식이 통한다면 대부분의 솔로는 커플이 될 수 있습니다. 솔로라면 국민의당을 응원하는걸로?
16/02/17 10:06
총선이후 잠잠한 극성친노들이 야권주도권 잡느냐고 다시 나대는 순간 국민의당에게 다시 기회가 올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부디 극성친노들 억제력 차원으로도 반드시 국민의당은 존속해야합니다. 그래야 정권교체의 실날같은 희망을 이어갈수 있습니다.
16/02/17 10:18
친노는 뉴스에서 없어지고, 친안이 생기기 시작했죠.
극성 친안들이 당주도권 잡느라고 다시 나대는 순간 국민의당에도 다시 기회가 올수 밖에 없을것 같네요. 건투를 빕니다.
16/02/17 10:48
분당전에는 분명히 친노들 날뛴다고 온갖 큰소리를 쳤었는데, 분당하고 나니 갑자기 잠잠해졌군요. 참 신기하네요. 분당직후 국민의당 지지율 빵빵할 때가 소위 그 친노라고 부르짖던 세력들에겐 최고의 위기였을텐데 그때도 잠잠하던 친노가 총선후엔 또 뭘 어떻게 나댄다는건지..
16/02/17 11:47
게임 시장의 흐름을 보면 잘 나가는 게임들이나 스테디셀러들이 한때 휘청거리거나 아니면 완전히 망해서 유저가 빠진다 해도 할 게임이 없어진 유저들은 새로 잘 나가는 게임이나 혁신적인 게임을 찾아갑니다. 대부분의 유저들은 뻔한 시스템에 망조가 보이는 게임으로 이동할 만큼 바보는 아닙니다.
국민이 미개하다는 식의 비난이 많은 요즈음이고 실제로 정치에 있어서 민주주의와 동떨어진 한심한 선택을 하는 사람들도 존재하지만, 큰 틀에서는 정치도 별반 다를 바 없습니다. 친노 운운하며 거짓말과 궤변을 늘어놓는 것보다는, 혁신에 대해 고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16/02/17 02:49
8번이 치명적이네요.. 다른 뉴스들은 표면적인 현상을 알려주는데 그친 소식이라면 8번은 그 현상들이 왜 나왔는지 이유를 설명해 주네요 그것도 가장 가까이서 알고 보아왔을 보좌관이..ㅠㅠ
16/02/17 10:58
8번이야 말로 항상 그래왔어요. 화려한 안철수 등장때부터. 안철수가 반짝반짝 빛날때부터 8번 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많았지요. 지금까지 같이 하는 사람 역시 mb와 같이 하면서 단련된 이태규뿐
16/02/17 02:53
사실 상 끝났다고 봅니다.
천정배가 실권 잡고 드러누운 김한길. 타이밍 잡다가 막차 타는 느낌으로 들어오는 정동영. 정치 초단의 무리수와 퇴물들의 회생 쇼를 보는 것 같아요. 창단 전후로 가졌던 기대치가 완전 소멸되는 기분이네요. 얼마 전에 어떤 팟캐스트 진행자가 이런 말을 하더군요. 중도지지자들은 선거일 날씨 좋으면 나들이 간다. 애초에 중도를 잡는다는게 어려운 일이었다. 결과론적인 해석으로 하는 말이겠지만 맞는 말이라 씁쓸하네요.
16/02/17 04:25
관점에 따라 온세상이 새 정치인 안철수를 짓뭉개려고 함께 돌아들어간다고 보는 사람도 있겠지요~
뭐 그럴 가능성이 있기야 하겠습니다. 아예 빵이라고 단언할 순 없겠죠. 이건 모조리 다 친노 친문들 때문이라는 사람도 있을 테지만 말이죠. 헣헣
16/02/17 05:38
사실상 처음부터라고 봐도 될 정도입니다... 창준위원장 맡을 때 부터 몸이 안 좋아서 창당 후에는 빠지는 걸로 했었는데 창당 준비 할때도 입원을 해서 한참 빠져있었죠...
16/02/17 11:02
정치인의 몸이 안좋다 소리야 뭐. 윤여준은 아예 참여하면서도 창당준비 까지만 이라고 단서 달더군요
저 김한길도 몸이 안좋다 하면서 저리 당무거부 하고 있는데 지역구에서는 굽신굽신 인사하는 중
16/02/17 08:33
이러다가 총선에서 안철수가 지기라도 하면 얼굴마담을 잃은 당은 공중분해될 텐데 그럼 저 사람들이 어떤 길을 걸을지 궁금하군요
16/02/17 08:48
그런거 신경 안쓰고 있을겁니다. 일단 뱃지 달면 몸값이 올라서 다시 더민주로 기어들어가려고 하겠죠. 뭐 더민주가 바보가 아닌 이상에야 복당을 받아줄지...
16/02/17 11:19
문재인이 박지원 복당도 부정적으로 생가하니 김한길 같은 경우는 이번에 정치생명 끝날 것 같습니다.
자기 지역구에서도 당선 안될거에요.
16/02/17 09:54
이미 꽤 오래전부터 자칭 비주류 양반들의 행태는 계속 보아온지라 향후 스텝이 대충 보입니다.
최악을 피하기 위한 대통합을 주장 하시겠죠. 어차피 더민주 내에 양다리 걸치다 잔류한 양반들도 꽤 남아있으니 그 양반들이 슬슬 밑밥깔겁니다. 새누리를 막아야 하는데 우리끼리 싸울때인가!!!! 라는 명분과 함께. 그리고 대통합의 정신으로 당권은 공평히 배분 흠흠. 당을 흔들고 그틈에 당권차지. 당권 빼앗기면 당을흔들고 그틈에 당권차지 이 무한반복. 이제 안보고 싶어요.
16/02/17 08:33
이건 안철수가 지금보다 더 나은 사람이었어도 이렇게 되었을 겁니다.
민주당과 새누리의 이념 스탠스는 그 중간에 어떤 정당이 들어가서 살아남을 만큼 다르지가 않습니다. 서로 중도 근처에서 약간 좌냐 우냐의 차이죠. 이상황에서 중간에 끼어든다는건 거의 불가능하죠. 역사적으로 봐도 국민의당 같은 정당이 성공한 전례는 거의 없을 겁니다. 제가 알기론 없어요. 양당제가 확고히 자리잡힌 한국에서 제3정당은 정말 힘든 일이고, 영국 노동당의 사례에서 보듯이 제3정당이 헤쳐나갈 수 있는 길은 진보의 길밖에 없습니다.
16/02/17 08:41
영국 노동당의 예를 들었듯이 제말은 결국 제1야당이 될 수 없다라는 얘깁니다. 제3정당에서 시작해서 양당제 안에 들 수 있느냐 없느냐에서
성공 가능성이 없다는 말씀을 드린거에요.
16/02/17 09:28
전 단순히 고착화된 양당제만으로 국민의당의 지지율 하락의 원인을 말할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새누리당의 부패에 대한 염증 만큼이나 김대중노무현에 대한 비토 역시 존재하고, 그에 따라 중도층의 스탠스가 정해진다고 생각하거든요
http://m.news.naver.com/read.nhn?sid1=100&oid=008&aid=0003631291 여론조사가 꼭 신뢰성이 높은것은 아니지만 보시면 중도층과 국민의당에서 박근혜대통령의 연설에 대한 지지가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 이것을 박근혜대통령에 대한 지지라기보다는 대북강경책에 대한 지지로 읽었습니다 국민의당이 지니는 새누리당과는 차별화된 신선함, 안보에 있어서의 야당과는 다른 스탠스 등 기존 양당과 거리를 둔 '새정치'라는 것에 대한 니즈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향유했고 그것을 점유했음에도 지난 2~3개월 동안 다 말아먹은거죠 뭐...자업자득. 개인적으론 참 아쉽더군요 안철수의 선택들이. 노원이 아니라 경상도 쪽에 알박기 했으면 어땠을지, 새정연 당대표 시절 지금 문재인이 보여줬던 것들을 보여줬다면 어땠을지(혁신!!!), 국민의당 창당 후 말로만 얘기하던 그 '새정치'를 이뤄나갔으면 어땠을지...희대의 영웅이 될 기회는 참 많았는데 아쉽네요
16/02/17 09:38
새정치라는 말은 매우 기대감이 높을 수밖에 없죠. 다만 문제는, 지금 국민의당에 집결한 트롤러들에겐 그 새정치가 말 그대로 선언적인 컨셉밖에 없었고, 새정치를 할 만한 능력도 무엇도 없었습니다. 능력이 없으니 새로운 기반을 개척하기보다 자기 기존 기반에서 뜯어먹으려고 하는 것이고, 그렇다면 성장 동력 같은 건 있을 리가 없지요. 뭐 혹시나 다른 당들이 삽질을 거하게 해 일제히 말아드신다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16/02/17 11:24
전 진짜 안철수가 뭔가 해주길 상당히 기대했어요 여권 지지층과 중도 지지층을 흡수할 힘을 분명 갖고 있었는데, 아니 그걸 왜 야당을 무너뜨리고 호남 알박기에 쓰냐는거죠...; 김한길 다시 불러들일깨 정 땠습니다 하아...아니 새정연 같이 창당하면서 충분히 겪었을텐데 이렇게 사람 보는 눈이 없어서야 원...
16/02/17 11:49
저는 새정연에서 보여주는 모습 보고 기대를 접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뭔가를 해 주고 있는 건 맞지요.
다만, 매우 안 좋은 쪽으로요.
16/02/17 11:19
이게 참 안철수당의 딜레마 같아요. 국가적 큰 문제가 터질때 선택해야 하는데 이도저도 아닌게 되거든요.
호남을 생각하면 개성공단 폐쇄를 반대 해야하고 여론조사를 보면 지지층은 대북 강경책을 원하고 어렵네요.
16/02/17 11:25
그렇죠 딜레마죠ㅜ 근데 그 딜레마도 본인 스스로 자처한거죠 뭐...애초에 경상도 알박기 하면서 그쪽 파이 흡수하고 여권 지지층 갉아먹으면서 본인의 신선함을 이용해서 새로운 정치관을 보여줬다면 지금쯤 반기문 저리가라 였을걸요 아마ㅜ 참 안타까운 인물이예요 여러모로...ㅜ 문국현과 비교하는데 문국현은 당시 인터넷에서 찻잔 속의 태풍이었다면 안철수는 진짜 현실태풍이었는데...ㅠ
16/02/17 11:33
아직도 그당 지지하는 분들이 새누리 표를 가져오길 기대하는 분들이 있는데 부산 몇 석만 출마 후보자를
내고 그외 영남에서 후보자 조차 안냈다고 해요. 선관위 가보면 나온다고. 전 애초에 영남에서 후보자조차 못낼거라고 봤기 때문에 아쉽지는 않는데 안철수는 문국현과의 비교 보다는 이회창과 비교하는게 나을것 같기도 해요. 정말 이회창 본인도 새누리당도 많은 지지자들도 이회창이 대통령 자리는 따논 거라 생각했거든요. 대세론.. 근데 아시잖아요. 이회창이 왜 안됐는지 안철수는 절대 모를걸요.
16/02/17 11:42
그렇죠. 참 많은 문제점을 가져가셨어요ㅜㅜ
대북문제에서 만큼은 더민주당은 한결 같다고 생각하는데. 햇볕정책. 저같은 지지자도 북한의 패악질에 지금 질려버리고 이제 햇볕정책의 수정과 변화해야 한다는 입장이지 지난달까지도 더민주당의 대북정책을 지지했고요ㅜㅜ 제가 햇볕정책의 완전 폐지를 주장하는건 아니에요. 그점에서 더민주당은 솔직하고 대북정책을 유권자들에게 평가받는 거겠지요.
16/02/17 11:14
그렇죠. 당은 이념이 같은 사람들이 모이고 당의 이념을 유권자에게 심판 받는건데 대부분 중도는 이것도 저것도 아닌것이
되기 싶더군요. 좋은 것만 취하려다 이당 저당 이념만 짬뽕하고 이당 저당 평가만 하다 세월 가는것 같아요.
16/02/17 09:00
이 빅픽처 스노우볼이 어디까지 굴러갈런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군요.
그나저나 어디가서 당취급도 잘 못받는 정의당한테 힘없는당 드립니라니...
16/02/17 09:23
절반은 예상했던 결과 절반은 예상밖의 결과 정도로 평하겠네요.
애초에 명분없이 반문연대 또는 내 공천권 사수 수준의 각자의 원초적 이해관계로 만들어진 연대의 한계는 이미 예상 가능했죠. 새정치라는 표방이라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과제 였습니다. 구태들 모아놓고 무슨놈의 새정치. 다만 예상밖의 결과는 초반부터 국부논란, DJ계승자 언플, 그리고 이희호 여사 녹취파문까지 곂쳐 초반부터 지지율이 너무 빨리 빠져 버렸다는점 정도. 어차피 공천시즌에 돌입하면 지지율 까먹을 일 밖에 없기때문에 초반에 지지율을 많이 벌어놨어야 되는데, 초반부터 지지율이 빠질대로 빠져 버린지라... 그냥 망했다는 말 외에는... 이제 자력 상승은 거의 불가능하고 더민주의 거대한 헛발질 정도를 기대할수 밖에 없겠네요.
16/02/17 10:43
http://the300.mt.co.kr/newsView.html?no=2016021709417692675
이미 이상돈 교수 합류 확정해서 기자회견한다는 기사도 있던데 뭐가 뭔지 모르겠네요;;;;
16/02/17 10:53
그럼 정동영의 합류가 불발된건지... 정동영 합류하면 이상돈이 자기는 국민의당 합류하지 않겠다고 했거든요.
http://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730717.html 이상돈 “정동영 오면, 합류할 수 없다” 그나저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들어온다니...
16/02/17 12:59
이상돈 합류하고 정동영은 안 들어가는걸로 결론 났나보네요 네이버뉴스 보니
그나저나 이 당은 공동~ 되게 좋아하네요;; 뭐 이렇게 다 공동이여...
16/02/17 16:58
지금까지 하고 있는 짓 보면 '아, 의견 합치가 안되네! 쟤 잘못이야!' 외치려고 밑밥 까는 행동으로 밖에는 해석이 안됩니다. 한 두번 남탓 해야...
16/02/17 12:20
http://m.news.naver.com/read.nhn?oid=005&aid=0000871263&sid1=100&mode=LSD
정동영, 국민의당 합류 안하기로 가닥 결국 이상돈을 선택하고 정동영을 버렸군요. 김한길이 정동영 영입을 추진했는데 이렇게 되면 완전히 안철수에게 밀리는 분위기..
16/02/17 12:44
교섭단체 구성이 깨진 순간 김한길계의 힘은 일단 약해질 수 밖에 없죠. 물론, 약해졌다고 잠잠할 양반은 아니라 무슨 일을 벌일지는 좀 두고봐야겠죠.
16/02/17 12:47
전 관련글에도 썼지만 정동영전 장관이 그동안 해온말이 있는데 국민의 당 들어가는건 꼴이 꽤나 우습죠.근데 이미 들어가려고 다 폼 잡아놓고 안가면 참 이것도 꼴이 우습게 되긴 매한가지군요... 대선실패이후 꽤나 열심히 활동하면서 쌓아온걸 올해 관악구 출마부터 진짜 순식간에 다 무너뜨리네요 이러기도 쉽지 않을텐데 말이죠 이제 이번 총선에서 낙선하면 더이상 볼일이 없겠네요 정말 싫어했었지만 그래도 열심히 약자들이 있던곳에 현장왕이라는 소리까지 들을만큼 행동으로 보여줘서 코스프레도 이정도면 진심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했고 한떄 꽤나 좋게봤었는데 이번에 낙선하고 다시는 안봤으면 좋겠네요.
16/02/17 13:17
개인적으로 호불호에서 극불호에 가까운 정치인이긴 한데 어머니 정동영 입니다 이후 정치여정은 조금 안쓰러운 감이 있습니다.
그동안의 원죄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걸 만회해 보고자 진보적 이슈몰이를 정말 오랜기간 해냈죠. 야권의 험지쪽으로 차출되어 불쏘시개역할도 자주 하구요. 그런 노력에도 당내비토 분위기는 전환될 기미가 없었다는게.... 사실 관악을 나왔을때 욕을 바가지로 하긴 했습니다만, 그게 어디 정동영 전장관 만의 잘못이겠습니까. 그당시 관악을 출마를 펌프질 한 양반들의 책임도 적지 않죠. 그 당시 펌프질한 양반들이 이제와서는 정동영 전장관을 계륵처럼 대하는 것도 마음에 걸려요. 그나저나 국민의당은 전북지역에서 이제 뭘 해보기 어려워 졌네요. 정동영 전장관 없이 전북지역을 무슨수로 공략하시려나... 당장 정동영 전장관이 무소속연대라도 하는 날에는 전북은 물건너 간걸로 보는게...
16/02/17 17:14
보좌관 페이스북에 들어가서 자세히 보려고 했는데, 의미 심장한 글은 없어 졌네요.
논란이 되자 없어진 것인지, 아니면 그대로 보좌관으로 남기로 한 것인지 궁금해지는 군요.
16/02/18 19:08
국민의당은 어차피 총선 전까지 최대한 더불어 민주당 표 갈라먹기에만 주력하면 그만일꺼에요.
어차피 그게 김한길이 해왔던 거고요. 다만 김한길이 주도권을 못잡고 당무를 거부하고 있다라고 봐서, 어서 빨리 제1야당을 흔들어야 하는데 생각만큼 할 수 없는가 보구나 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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