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2/16 23:11
저는 이른 아침에 버스 타다가 회수권을 두고 나와서 만원 꺼내니까 아저씨가 안된다고 얼릉 문연 가게가서 무슨 가게인지는 기억이 잘 안나는데 그 당시에는 편의점이 없었으니까 아침에 문연 가게가 많지 않았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거기도 잔돈을 500원짜리로 주셔서 하루종일 500원짜리 10개이상 지니고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16/02/16 23:20
라디에이터 님께 배려를 강요하는 프로불편러가 되고 싶은 건 아니구요...
뭔가 네이버 댓글에서 시나 소설쓰는 반전(反戰 말구 反轉요)문학가도 아닌데 괜히 기사님의 버스안내양 시키기가 찝찝하고 아주머니도 어려우신 분이 아닌가 뭐 그런 쓸데없는 생각을 했네요. 제가 요새 컨디션이 안 좋아서 괜히 그렇게 느낀건지... 추천 찍으신 분들 웃고 가신 댓글 다신 분들 모두 존중합니다 ㅠ
16/02/16 23:45
아마도 버스에서 한번에 만원을 다 거슬러주면 잔돈이 모자를까봐 기사님이
그렇게 대처한게 아닌가 싶어요. 아주머니상황은 잘 모르겠지만 그 때는 그냥 돈이 모잘라서 말한거 뿐이예요.
16/02/16 23:54
넹... 저는 잔돈 전부 동전으로 받은 적도 있고 이름 확인해놓으면 나중에 계좌이체 해주겠단 적도 있었는데 둘다 서로 불편한 일이니 어찌보면 그 자리에서 해결하는 게 맞는 거 같기도 하고... 어렵네요.
정성껏 긴 글 쓰셨는데 초친 것 같아 죄송합니다 ㅠ 사실 그래서 글을 살짝 일찍 봤는데 차마 첫댓글로는 못달겠더라구요...
16/02/16 23:50
제 친구도 고등학생때 이런적이 있었죠. 그 친구가 한 정거장 먼저 타기로 하고, 다른 친구들 대여섯명은 다음 정거장에서 타기로 했었어요. 그런데 그 친구가 만원짜리를 넣은겁니다. 동전을 탈탈 털어 수북이 받았지만 모자랐나봐요. 그래서 친구들 버스비를 거기서 빼려고 했는데 저를 포함한 나머지 친구들 전원이 교통카드를 찍었습니다. 그 친구의 애절한 외침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야 시옷비읍 찍지 말라고!!!!!!!!!
16/02/17 01:34
저도 실수로 버스에 만원넣은적이 (어~어~ 이러면서 바보같이 넣어버림) 있는데, 그때 버스의 요금함은 기사님도 열 수 없는 시스템이란걸 배웠습니다. 동전으로 수북히 거스럼돈을 챙겨갔었죠.
16/02/17 02:05
초등학생 때 학원에 가려고 버스를 타야 하는데 돈이 없어서 저금통을 깨가지고 10원짜리 100개를 봉투에 담은 후 요금통에 촤르르 쏟아부은 기억이 나네요. 덕분에 지폐/동전 분류하는 기계가 고장나서 기사아저씨한테 분노의 꿀밤을 맞았더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