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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16 01:39
언약(言約)은 강물처럼 흐르고 만남은 꽃처럼 피어나리_신영복
언약은 강물처럼 흐르고 만남은 꽃처럼 피어나리. 강언덕에 올라 흘러가는 강물에 마음을 띄웁니다. 떠나간 사람들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함께 나누었던 수많은 약속들을 생각합니다. 때늦은 회한을 응어리로 앓지 않기 위해서 언젠가는 한송이 꽃으로 피어나기 위해서 우리는 강언덕에 올라 이름을 불러야 합니다. http://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35662&memberNo=6409159&clipNo=3
16/01/16 00:18
중학생일때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을 읽었습니다.
자세히는 기억나지 않는데 이런 구절이 있었던 것 같아요. 상대방의 체온이 끔찍이도 싫은 여름보다, 상대의 온기가 너무나도 고마운 겨울이 오히려 좋았다. 정도의 내용이었는데 어린 마음에 이 부분이 무척이나 와닿았습니다. 그 뒤로도 무슨말들이 더 있었는데 그건 잘 생각나지 않네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6/01/16 00:28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외유내강의 진정한 의지와 신념이 이렇게 마침표를 찍게 됐다는 사실에 가슴이 아프네요. 잊지 않겠습니다.
16/01/16 00:55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 나무야, 강의, 담론. 이 책들에서 배운 것이 정말 많은데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아...
16/01/16 01:14
아 마음이 아프네요. 말로 표현하기 힘드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선생님 다음 세상에서 더 행복한 모습으로 만나뵙길......
16/01/16 05:33
선생님 같으신 어르신들이 일찍 가시면 안되는데 자꾸 중요한 선생님들이 너무 빨리 가시네요. 갑자기 소식 듣고 우울해져서 마음이 무겁습니다. 김근태 선생님도 심영보다 선생님도 저 세상에서는 마음 가볍게 편히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16/01/16 10:57
큰 별들이 하나씩 가시는갈 보니... 대한민국에 전환기가 오고 있는 기분도 들고... 뭔가 싱숭생숭하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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