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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25 20:09
이리님은 아니지만 대신 답하자면,
이런식으로 채용하는 건 결국 전공/능력 같은 건 고려하지않고 채용하기에 구직자에게 적합한 자리가 주어지기도 어렵고, 실무자들 입장에선 공인된 낙하산에 가깝죠. 그냥 최태원 회장이 사면기념으로 사회공헌한 수준이에요. 예산이 10억정도는 들까요.. 실제 채용되는 인원의 향후 인건비..
15/08/25 20:13
맞는 말씀이신데,
현재 여타 기업에서 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대부분 돈뿌리는 이벤트에 가까워서 수정은 안하겠습니다... 허허
15/08/25 20:16
저도 그런점은 생각해봤는데, 일련의 채용과정은 거친다니까, 어느정도는 선별해서 적합한 자리에 앉힌다던가 하는 방법을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렇게 하는건 불가능한걸까요?
15/08/25 20:25
일련의 채용과정이라는게 참 모호한 말이죠.
채용과정을 거치고 부적합하다면 탈락시키겠다는 말도 아니고, 결국은 입사를 희망하면 어떻게든 SK그룹내에 한자리는 꽂아주겠다는 건데, 원래 기업채용은 '자리에 맞는 사람'을 구하는 작업이지, '사람에 맞는 자리'를 찾아주는 게 아니거든요. 사람에 맞는 자리를 찾다보면 불필요한 역할이 주어질 가능성이 농후해지죠. 이른바 월급도둑.. 혹여 필요한 사람을 뽑는 공채과정에서 그 사람들을 우선 선발한다고하면 타 지원자들의 기회가 그만큼 줄어들게 되는 거구요.
15/08/25 20:22
일단 전역 연기한거야 책임감이나 애국심 등에 의거한 봉사 정도로 볼 수 있을텐데, 그에 대해 국가가 아닌 기업이 채용이라는 형태로 대가를 주는 방식이 별로고요.
자신이 기부를 하거나 하는 것도 아니고 회사가 부담하는 것도 별로고. 전역 연기가 굳이 이렇게 언론에 홍보할 만큼 가치있는 행위였는지도 의문.
15/08/25 21:27
애국심을 바탕으로 국민과 기업을 지키는 군인에게 우리는 감사함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물론 회사는 그게 목적이 아닐겁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대가가 아니라 감사함을 표현한 보답이라고 반박할 수 있겠네요
15/08/25 20:05
이런걸 하려면 조용히 해야하는데 이렇게 떠들면서 하면 절대 좋을 일 없죠.
최초 1회때는 순수한 의도였던 것들이 이런 식으로 변질되어 이후에는 순수성을 잃게 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SK의 의도 자체도 결국 이미지 세탁이고.. 게다가 동광그룹이 전역 연기자 2명을 취업시키기로 했다는게 급입소문을 타면서 훈훈한 분위기를 만드니까 뒤늦게 뛰어드는게 너무 뻔히 보여서... 처음 동광그룹 건만 해도 기업의 순수한 의도를 인정할 수 있었지만.. SK는 아니네요.
15/08/25 20:08
음 그런 배경은 몰랐네요.
의도가 불순하지 않을까 하는게 보이긴 했지만 그래도 그 전역을 연기한 장병들이 혜택을 받는것 같아서 어쨋든 잘된 거 아닌가 싶었는데, 꼭 그런것만은 아닌가보네요.
15/08/25 20:07
개인적으로는 기업 정치인 연예인 일반인 누구든 간에 자기 이미지 관리 차원에서 좋은 일 잔뜩 하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싶어서요.
이미지 차원이면 또 어떤가 싶습니다. 좋은 일이면 된거죠.
15/08/25 20:09
글쓴분이 말씀하신 다른 사람의 기회를 뺏지않는 방법으로의 신규 채용은 사실상 불가능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좋은 일이긴 하나 차라리 포상금이 더 나은 방법일지도 모르겠네요
15/08/25 20:10
제때 전역한 사람들은 나라 안지켰나요
전역 연기자 비하하는건 아닌데 전쟁이라도 났으면 어차피 다 징집될거고 전역 연기를 하든 말든 달라지는건 없는데 말이죠
15/08/25 20:10
방식도 그렇고 타이밍도 그렇고 면피할려고 하는걸로 밖엔 안보입니다.
취직시켜주는게 무슨 대단한 의미처럼 된 현실을 보여주는것 같아서 씁쓸하기도 하고.. 그냥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내면 면피용이던 뭐던 그냥 그러려니 하고 말겠는데 이빨 사이에 끼여서 이쑤시개로도 안빠지는 고기마냥 찝찝하네요.
15/08/25 20:13
최태원 회장이 정녕 국가에 봉사하고 싶다면,
고작 사원 몇명의 채용방침을 깨작거리는 것보다는 감옥으로 자진 복귀해서 사법정의 회복에 기여하라고 권해주고 싶군요.
15/08/26 10:10
추천 100개 드리고 싶습니다.
더불어 다시 선물옵션, 제대로 하지도 못하는 주식질 하면 손목을 자르고 전 재산을 사회환원 한다는 맹세도 했으면 합니다.
15/08/25 20:14
공감요 보여주기여도 안 좋은 거고 진심이라고 해도 여지없이 좋기만 한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예전에 질게에서 어떤 회원분이 미용실 감사 표현으로 전 직원에게 커피 돌리는 거 어떠냐는 글에 제가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사람 좋으신 거긴 하지만 그렇게까지 하는 게 마냥 좋은 행동은 아니라고 한 것 비슷하게요. 더군다나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범위도 아니고요.
15/08/25 20:14
국가에 충성하는 이는 기업에도 충성할테니.. 최태원 회장으로서는 선행을 하는 게 아니라 그만큼 자기 기업에 충복할
인물을 뽑을 수 있는 좋은 기회죠
15/08/25 20:41
아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보여주기 여부를 떠나서 별로 안 좋게 보시는 분 의견에 공감했는데 이 댓글 보니 납득이 갑니다. 아무튼 본인이 그렇게 하겠다는데 3자로서 너무 이러쿵 저러쿵 한 것 같네요-_-;
15/08/25 20:24
이런분위기가 계속되면 전역 두어달 미루는게 필수 스펙이 될수도 있겠네요.
취업시장에서 첨부터 스펙스펙 했던게 아니잖아요. 하나둘씩 추가되다보니 이지경이 된거지...
15/08/25 20:25
저는 완전 잘한거라고 생각하는데, 부정적인 여론이 많네요. 일도 잘할거라고 보고, 그정도의 사명감, 전우애, 책임감이 있는 인재라면 SK 정도 되는 대기업에서는 적절한 자리있다고 봅니다.
15/08/25 20:28
저런식으로 보여주기식으로 들어가면 뽑힌 사람들도 낙하산 취급 받아서 조직 적응 힘들거 같은데요
차라리 사면이벤트로 화끈하게 통신요금제를 낮추던지 최저요금에도 최고 공시지원금 풀지 고작 50명이라니 통이 작네요
15/08/25 20:30
크크크크킄... 근데 그러면 또 SKT가 개인회사냐.. 라는 얘기 나올거같아요
그냥 보여주기식으로 페이커 연봉이나 올려주십사...
15/08/25 20:37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어차피 신입들 할수있는거야 특출난 몇몇을 제외하곤 거기서 거기더라구요. 뭐 부정채용만 아니라면 뭐 괜찮을것 같네요.
15/08/26 10:17
역설적으로 거기서 거기라 sk가 딱히 별로 부담 안되는 행위로 물타기로 이미지 세탁하려는 기분이 듭니다.
제가 볼때 sk 는 저거 한다고 실질적으로 손해보는게 눈곱만큼도 없어요. 어차피 뽑을사람 뽑는건데 특별한 경우 아니면 거기서 거기거든요. 손해보는거 눈곱만큼도 없이 언플로 최태원 이미지좀 씻어보자는건데 이미지 세탁조차 손해 안보면서 하겠다는 의도가 너무 보여서 좋게 보이지 않습니다. 안타까운건 그럼에도 저게 언플 효과가 있을거라는 거죠.
15/08/26 16:58
관심 없던 사람은 지나가다 뉴스 보면 그냥 좋은 일 하는 사람 정도로 알테고 어떤 사람인지 알던 사람도 자기 가치관에 따라 다시 볼 수도 있겠죠.
어차피 여론 성립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건 양이니까 저건 효과 있을 겁니다.
15/08/25 20:40
결국 취업이라는게 자리뺏기 싸움인데, 그 중에 몇자리 빼내서 '여긴 예약석이야'라고 하는 것 뿐인데 칭찬받을 거리가 있을까요? 차라리 그 사람들을 특별채용하거나 특별티오를 만들었다! 라고 하는게 좋았을거 같은데 말이죠..
그냥 말몇마디 해서 애국마케팅에 무임승차 해보려는 것 같아요. SK 단통법으로 돈도 많이 벌었을텐데 좀 더 쓰지 그냥...
15/08/25 20:45
이런일 여초 사이트에선 별말이 없는건가요???군가산점보다 어찌 보면 더한 다이렉트 채용인데 남녀 불평등이 제기 될수 있는 사항 아닌가요?
15/08/25 20:47
남녀차별이라고 볼것도 없이 여초사이트 뿐만 아니라, 그냥 남자 취준생들한테 가서 물어도 굉장히 억울해 하긴 할겁니다. 만약 정원외 채용식이 아니라 정해진 채용인원 내에서의 채용이라면. 그래서 본문에도 썼듯이 정원외 채용이라던가 하는 방안으로 해야 좋을것 같다고 언급한거구요.
15/08/25 22:29
한데 정원 외 채용은 사실 그 해에만 의미가 있고 크게 보면 결국은 조삼모사가 되리라고 봅니다.
기업에게는 임금도 결국 지출일텐데 특별채용자라 하더라도 결국 한명의 정직원이고 이들이 나가거나 혹은 내보내거나 하지 않는 한은 이들이 한명의 자리를 잡고 있는 셈이니 결국 추후 선발할 정원을 줄이게 되는 식이 되겠죠.
15/08/25 20:49
일회성으로는 좋고 나쁨을 가릴 만한 문제 거리도 아니겠지만 (약간 좋은 쪽의 의미가 더 있다고 봅니다만), 문제는 이러한 채용형태가 나중에는 군가산점등과 연계되어 취업을 위한 스펙처럼 변질될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악수라고 봅니다.
15/08/25 20:50
보여주기이건 뭐건간에 이걸 많이 비판할 이유는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역자들이 SK에 지원하는 것은 본인의 자유이고, 대가로 받는다고 해도 전역을 연기한 사람들은 대가관계를 모르고 연기한 사람입니다. 저라면 그 사람이 채용됨으로서 자리가 줄어든다는 개인적인 관점에서 사건을 바라보는 사람보다 내가 전역을 연기함으로서 조금이라도 남에게 도움이 될수 있다고 이타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을 쓰겠습니다.
15/08/25 20:51
뭘 그렇게 잘하고 못하고 말할 수준의 행동도 못되는거 같은데요?
그냥 있는 자리 사람뽑을때 기준하나 더 추가한건데 정말 그친구들한테 사적혜탁을 주고싶다면 통신비 면제를 해주던가 이건 회사입장에서 제로썸이자나요 실질적으로 제공하는거 없이 딴 사람한테 줄꺼 빼서 이사람한테 주는 정도 그냥 생색내기죠. 혹은 우리 회사의 인재상은 이런걸 좋아한다 정도의 취향 드리내기 정도. 취향이 특별한 칭찬의 대상이 되긴 어렵죠
15/08/25 20:56
그런데 본인이 이러한 상황으로 군생활을 연기했다고 친절하게 써주지 않는 이상 알 수가 없는데다가
정해진 군생활 기간보다 군생활기간이 길면 오히려 영창갔다 왔나요?라서 어느정도는 대놓고 알려주는 것이 일리는 있다고 봅니다.
15/08/25 21:07
자발적으로 연장신청한 군인들이 입사를 요구한 것도 아니고 일개 사기업 사장이 그들을 우대하는 게 어째서 천박하게 되는 건 지 모르겠네요.
15/08/25 21:20
전 가산점도 있는게 맞다고 보는 쪽이라 이런 식의 사회적 반응은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역시나 희생을 강요하는 사회다보니 걸리긴 하죠.
병역의무 자체가 사회가 희생을 강요하는 건데, 그것만으로 평가는 안되는 건지 아쉽습니다.
15/08/25 21:36
범죄를 저질렀는데도 죄값은 다 치르지도 않고 편법적으로 사면된 사람이
공익성이 의문시되는 결정을 내렸는데도(저는 철저하게 수지타산을 계산하고 내린 결정이라고 봅니다. 전역까지 미뤄가며 군에 남는 사람이라면 회사에도 이익을 가져올 거라고 판단한 거겠죠.) 칭찬해주는 사람들이 있군요. 대한민국에서 재벌 총수로 살아가기 참 쉬워요.
15/08/25 21:46
허허 그건 별갭니다. 죄값은 죄값대로 놔두고 이번건 한번만 잘했다고 봐주는겁니다.
바른일 한 청년들에게 혜택이 돌아갔으니 그것만 잘했다고 보고 그이외에는 좋게 못보죠.
15/08/25 21:57
내 돈 준거도 아니고 어짜피 회사돈으로 하는건대요.
최태원 회장 봉급에서 까면 인정합니다만 그냥 쇼죠.. 감방 가는 걸로 해먹은게 얼만데..
15/08/25 22:01
저런 애국마캐팅이 잘 한 것이냐, 못 한 것이냐 따지기 이전에,
오히려 전역연기가 취업시장에 스펙으로 될 것 같아서 우려스럽네요. 전역도 이제는 내맘대로 하지 못하고 눈치봐가면서 해야할 것 같아요...
15/08/25 22:10
옳은 결정인가?
회사 입장에선 그럴 수 있죠. 애국마케팅도 되고,정권에게 보여주기도 되고,얼마나 좋습니까? 쑈죠 쑈. 근데 이게 사회 도덕적으로 좋은 결정이냐 물으면 아니올시다..
15/08/25 22:37
직장인분들이라면 옳은 결정이 아니라는 걸 아실텐데요?
어떻게 올바른 직무에 배정할 것인지 또 저걸 과연 사회공헌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할만한 일인지;; 열정만으로 사명감만으로 할 수 없는 일이 세상엔 참 많아서요,, 채용된다해도 오래가긴 쉽지가... 그냥 군가산점제을 한다면 찬성이지만 무턱대고 우선채용은;;; 똑같이 나라를 위해 충성을 다했음에도 전역 미룬 장병과 전역 제때한 장병이 차별 받는 것도 이해가 안되네요;;
15/08/25 22:48
그냥 6개월~1년 어학연수/유학 지원 정도가 좋았을것 같은데, 장병들의 애국심을 상술로 이용해 먹는게 별로 좋아보이진 않네요.
물론 장병 개개인에게는 좋은 일은 분명하지만, 또 사람들은 보기 좋다 보기 안 좋다로 나뉘어서 싸울테니까요.
15/08/25 23:48
결국 애국심에 의한 장병들의 자발적 행동을 현실적, 물질적 보상으로 변환시키는 모양새인데 장기적으로 해롭다고 봅니다.
이런 식의 보상은 애국심을 순수한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 전치시켜버릴 뿐이고, 전역연기는 특별채용 혹은 자소서에 한줄이라도 새기기 위한 '해볼만한 장사'로 전락해버릴 위험성이 다분합니다. 나중에 비슷한 사안이 생길때 형평성 문제는 어떻게 할 것이며 특혜를 받지 못한 자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초래할 역효과는 또 어떻게 할 것인지요. 숭고한 마음을 질적으로 퇴행시켜버리는 셈입니다.
15/08/26 00:00
대졸 공채 전형인가요?
그럼 정상적인 대학 1,2년 마치고 군 제대한 사람은 결국 2-3년 뒤 취준생인데. 다 떠나서 전 s전자 3년차인데 대기업에서 학부생에게 전공? 안 따집니다. 매년 공채로 3000여명 뽑는데 이 중에 임원될 사람 10명 안팎입니다. 결국 기업에서 대졸 공채에게 바라는건 능력이 아니라(물론 입사 후 일취월장해 s급 인재가 되어 각종 교육 혜택에 인사팀 관리 받는 사람도 있지만), 자세죠. 이렇게 국가를 위해 몸 바친 젊은 장병들 중에 그 인간군상을 본다고(그렇진 않을거라 생각하지만) 생각하렵니다. 그깟 몇십억 얼마한다고.
15/08/26 09:32
결국 북한과 합의할께 뻔한 이야기였는데
거대한 북풍에 엄청난 애국심 마케팅만 반복되었고 거기에 한수저 얹는 느낌이라 별로네요. 뭐 진짜로 전쟁이라도 날 줄 알았다면야 장병들의 의기야 높이 사지만 SNS에 군복인증하는 사람들보다야 나은 정도라고 해야하나.
15/08/26 09:34
애초에 이런 것에 혜택을 주는것도 코미디인데
그걸 국가가 아닌 일개 사기업이 한다는 건 더 코미디네요. 그리고 그걸 빨아주는건 더더욱 코미디구요. 나중엔 사람 좀 죽여도 신입사원 많이 채용한다면 아이고 감사합니다 하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 뭐 삼성보면 이미 온거 같기도 하네요.
15/08/26 10:23
나도 처가가 잠실이라서 거의 매주 왔다가서 해서 반 송파주민인데 그대를 보면 한 번 만나서 정말 거기 사는건 맞는지 확인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댁의 땅값은 안녕하십니까?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5/08/26 09:58
어차피 사람은 뽑아야 하는거고 인원 수가 많은 것도 아니고 (많으면 또 많은대로 문제죠. 추가 인원을 뽑는게 아니라 어차피 뽑을 인원에서 까는 거라서. 게다가 전역 연기 장병들이 sk 지원한다는 보장도 없고 전형 무관하게 입사해서 생활 잘 될지도 모르는 거고.) 시국상 뽕 맞기도 좋은 민감한 사안을 건드리는 거라서 언플 효과는 지대하리라 상각됩니다.
요약하자면 실제로 별반 큰 비용을 들이지도 않고-아니, 사실상 비용이 거의 제로라고 봐도 무방하죠. 누군가를 더 뽑는 것도 아니니- 이미지 상승 효과를 보는 언플에 최적화된 수법이라 어떤 의미로 보면 똑똑하다면 똑똑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뻔히 눈에 보이지만 아마 효과는 꽤 볼거라고 생각되네요. 일단 사안의 적절성이 좋지 싶습니다. 최태원씨가 돈 안 들이면서 물타기로 언플 누리는 법을 아네요. 그리고 이런 것에 대한 보상은 기업이 아니라 국가가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국가와 기업을 동일시하는 문화는 양적성장 하던 쌍팔년도에 끝났어야 하는데 이젠 오히려 이게 발목을 잡는듯
15/08/26 10:41
이걸로 이미지메이킹하고, 몇년뒤..아님 몇달뒤에 해고해버릴지도.... 절때 좋은 의미로 했다고는 생각안드네요. 그냥 그친구들 이용해먹는다는 생각만.....
15/08/26 10:47
몇년뒤 몇달뒤에 해고하면 그때 그점은 비판해도 되는거겠죠 머..
어쨌든 나라에 충성하고 의리를 지키면 보상받는 사회라는 이미지에 조금 더 도움이 된거같아 지지하는 편입니다.
15/08/26 15:46
전역 연기하는 마음은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왜 기업에서 채용하는 식으로 보상이 되야하는지 모르겠네요. 정말 일을 잘할 것 같아서 뽑는다고 한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
15/08/26 16:37
sk의 행보가 문제라기보다, 사람채용하는걸 기업에서 내리는 일종의 은혜나 사회공헌처럼 여겨지는게 좀 불만이네요. sk논리대로라면 열정과 패기에 가득찬 직원을 채용할 수 있으니 손해는 없고 이득만 보는건데요...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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