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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26 09:02
자전거 출퇴근하는 1인입니다.
일단 크게 다치지 않으셨다니 다행이고, 새 자전거 멋지네요 :) 오토바이 사고를 두번 당한 적이 있어서 남 이야기 같지가 않네요. 1. 뒤에서 달려오던 오토바이 사이드 미러에 충돌, 저는 멀쩡 + 사이드 미러만 박살(...) 2. 라이딩 중 골목길에서 나오는 오토바이를 피하려다가 자빠짐, 괜찮...; 자전거 운전자들, 아니 모든 운전자들 조심합니다.
15/06/26 09:11
감사합니다.
사고 이후로 오토바이가 뒤에서 오는 소리만 들으면 몸이 경직됩니다ㅜㅜ 무섭습니다. 최대한 안전운전하려합니다. 종이사진님도 안라하세요.
15/06/26 09:51
자전거 전용도로 가기 전 까지는 보행자 자전거 겸용에서 사부작 거리면서 가고 있습니다.
요즘 공도로 다니기 무섭네요...
15/06/26 10:34
여기다가 좀 물어보고 싶은게 있네요.
전 요즘 딸아이와 킥보드를 타고 놉니다. 마눌님까지 해서 세명이서 같이 탑니다. 보통은 공원과 한강의 넓은 광장에서 많이 타긴 하는데.. 조금 넓혀보니.. 자전거 길이 보이더라구요. 의외로 킥보드 타고 1시간만 가도 꽤 먼거리도 갈수있기도 하구요.. 그런데, 자전거길로 타고 다니면서 느낀게.. '위험'하다.. 였습니다. 자전거길도 여러종류가 있더라구요. 보행자 겸용도로도 있고, 자전거전용도로와 보행자도로를 아예 분리한데도 있고.. 결론은, 앞에서 속도 느린 킥보드 타고 자전거도로를 다니는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15/06/26 11:32
'전용 도로'라면 킥보드를 타고 가면 안 되지만 사실 전용 도로는 정말 없고 대부분 겸용도로입니다.
공도에서 매일같이 느리다고 욕먹는 자전거인데, 겸용도로에서 더 느리다고 욕하면 안되겠죠. 서로 조심해서 양보만 해주면 문제 없다고 봅니다.
15/06/26 11:50
답변 감사합니다.
주변에 자전거 타시는 분들께 물어봐도.. 타도 됨. 대부분 산책로 개념이라 걷는 사람도 많고.. 초등학생들 네발 자전거도 느린건 마찬가지고, 어차피 빠른놈이 조심해서 피해가는 수밖에 없음. 이라는 답을 듣긴 했는데.. 자전거 타고 쌩 지나가면서 뭐라고 하는 분들을 몇번 겪다보니..
15/06/26 10:40
일단 자전거 도로는 대부분 보행자 자전거 겸용입니다.
그래서 자전거 도로에서 킥보드를 타는 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자전거가 보행자를 더 주의해야하는 것이 맞구요. 그런데 원칙이라는 것을 모두 지킨다면 사고는 없어야겠죠. 자전거 도로에도 무법자들 많습니다. 특히 야간에는 정말 위험해요. 헬멧같은 안전장비는 꼭 착용하고 타시길 바라겠습니다.
15/06/26 11:51
웬만해선 야간에 킥보드를 탈 일이 없긴 하지만..
헬멧까진 아니어도, 킥보드 뒤에 LED 바 라도 사서 붙일까 생각중이긴 합니다. 한강을 킥보드 타고 휘리릭 산책하는게 참 재미있더라구요. 조심해서 타겠습니다.
15/06/26 11:41
운전자 입장에서 라이더들 보면 혹시나 치일 까봐 절대 가까이 안갑니다. 타시는 분들 배짱 덜덜하죠. 어릴때는 겁없이 잘 타고 다녔는데, 이젠 겁나서못타겠더라구요.
우리나라 여건상 자전거 타기 되게 위험할텐데 부디 사고 없이 안전하게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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