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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3/19 23:39:18
Name 리캣
Subject [일반] 유플러스 통신다단계가 뉴스에 나왔네요
이번 설에 친척 한분이 오셔서 한참 연금 수익이니 손해안보는 사업이니, 일인 대리점이니 이야기하더니 급기야 큰아버지가 핸드폰 다단계에 가입하셨어요.

그러더니 지난주에 큰어머니랑 고등학생 사촌동생까지 쥐프로2로 바꾸시더군요.

이상하다고 말렸는데 전혀 듣질않으세요. 회사사람들도 많이했다고..

근데 아니나 다를까 뉴스에 나오네요.

통신 다단계라니.. 어른들 조심하셔야 할것 같아요

경기가 어려우니 이러는거겠죠? 하아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5&oid=055&aid=0000308486

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

"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
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15/03/19 23:51
수정 아이콘
갑자기 예전 일이 생각납니다, 후배가 무슨 일이 있다면서 저를 만나자고 하더군요, 평소 이뻐했던 후배이기도 하고 걔도 절 잘 따르기도 했고, 해서 무슨 도움을 줄게 있나 해서 만났는데 느닷없이 다단계 매장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어처구니도 없고, 사람을 뭘로 보고 이런 데를 데려오나 하면서도 그 후배 얼굴도 있고, 장차 저 후배도 함께 데리고 나올 겸해서 이야기를 듣게 되었는데 그 세뇌라는 것이 무섭더군요, 사흘에 걸쳐서 이야기를 반복해서 듣다보니 거기 주장에 휩쓸리는 저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건 아닌 것 같아서 거부하고 말았습니다만 어르신들 중에 심약해진 순간을 공략하면 은근히 먹히기도 하나 봅니다, 아이고 큰아버님일은 참, 그게 주변에서 아무리 말해줘도 당신 판단이 섰으면 어쩔 수가 없더라고요

통신다단계라, 일단 잘 알아보고 대처해야겠네요
15/03/20 00:07
수정 아이콘
큰아버지는 그렇다치고 고등학교 동생이 뭐가 필요하다고 9만원짜리 요금을 쓰고 있는지.. 동생은 그돈이면 아이폰산다고 펄펄 뛰는데 막무가내이시더라구요. 캐쓰님 말씀대로 빠지면 아무것도 안보이나봐요..
15/03/19 23:51
수정 아이콘
전체에 비해 작은 부분일 수 있으나 링크내용 보면 가장 앞서 하는건 유플러스, KT도 뒤늦게 운영중, SK는 아직 관망중 정도로 나오네요. 통신사 중 유독 한곳만 제목에 명시하는건 약간 부정확한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15/03/20 00:10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번에 친척분도 그렇고, 반박하려고 검색해봤는데 유플러스만 가입된다고 그러더라구요. 기사에서도 유플러스가 주로 나와서 제목을 달았는데 다른 분도 지적하신다면 바꾸겠습니다~
15/03/19 23:52
수정 아이콘
제 어머니도 이걸 듣고 오셔서 해보겠다고 말씀하시길래... 제가 그쪽 사무실로 찾아가서 뽐뿌 7년차 논리로 토론을 벌인 기억이 나네요.
15/03/19 23:53
수정 아이콘
저희 어머니께서 하십니다ㅠㅠ 시작 후에 알게 되었고 이미 넘어가신 뒤라...
15/03/19 23:56
수정 아이콘
이 거 생각보다 꽤 된 일이죠. 저 3~4년 전에 저도 뜬금없이 연락 온 중학교 동창따라 간 적이 있었네요.
기아트윈스
15/03/20 00:01
수정 아이콘
경제개념 교육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네요.

저렇게 휴대전화 바꾸고 고액 요금제 가입해서 실제로 연간 다단계로 버는 돈 생각해보면 투자금액의 1%도 나올까 말까 할텐데

차라리 그 돈으로 맥쿼리 인프라를 샀으면 연간 5%는 배당받았을 것을.....
Rorschach
15/03/20 00:03
수정 아이콘
"법적으로 문제가 없고 손해 보는 사람도 없다는 것입니다."

참 양아치 같네요.......

그리고 인구수 생각해보면 다단계가 대충 어디까지 수익이 날 수 있는 구조인지 감이 딱 와야하는데 그런 판단들을 잘 못하나봐요...
시글드
15/03/20 00:14
수정 아이콘
유플러스가 LG계열사죠? 손놓고 있다니..
이미지가 점점 나락으로-_-;
15/03/20 00:17
수정 아이콘
최근에 질게에 올리고 싶었던 내용인데 이렇게 뉴스까지 나왔네요.
지인이 얼마 전에 이 이야기를 해줬었는데 ACN이라는 외국계 기업이었습니다. 본문의 통신사와는 다르게 알뜰폰 계통입니다.
사업설명회를 듣고 오더니 하겠다고 말하더군요.
시작할 때 120만 원 정도 투자하고 그 이후로는 들어가는 비용이 없다고 하면서 이전 다단계와는 다르다고 강조하더군요.
제가 다단계는 어차피 윗사람만 돈을 버는 구조고 사람들과 멀어질 여지가 있다며 말렸는데 부업으로 용돈 버는 수준으로 할 거랍니다.
제가 딱히 이쪽 관련해서 지식이 없는지라 끝까지 설득하지는 못하고 한 달만 생각해보고 그때도 할 생각이 있다면 말리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결정을 미뤄놓은 상태입니다. 한 달 후에 하겠다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네요..
15/03/20 00:50
수정 아이콘
절대 하지 말라고 하세요.
결국 120만원만 날리는 꼴입니다.
한스란다
15/03/20 00:20
수정 아이콘
이문제가 이제야 뉴스에 나오긴 나왔네요
사실 이것 때문에 작년에 저희집안이 풍지박산이났었습니다 후.....
야릇한아이
15/03/20 00:31
수정 아이콘
하... 우리 어머니도 이것때문에 g2를 5개월전에
110만원 주고바꾸셨죠.. 후... ㅠㅠ
죽을때 까지는 lg 제품은 쳐다도 안 볼 겁니다.
15/03/20 00:49
수정 아이콘
ACN이라는 다단계가 수년전에 있었죠.
비슷한 걸로 보이네요.
현금이 왕이다
15/03/20 02:58
수정 아이콘
저도 얼마전 끌려갔었습니다;
다달이 돈이 들어온다는데 들어도 잘 모르겠더군요. 걍 다단계라는게 맘에 걸려서 안하긴했는데 웃긴건 그 반대 논리, 돈이 안된다는 설명 역시 들어도 모르겠더라구요. --;;
티파남편
15/03/20 05:22
수정 아이콘
ifci 죠?
아버지가 작년부터 하라고 노래를 부르셔서 5번 거절하다가 올해 싸우기 싫어서 아이폰6 플러스로 하나 개통해줬습니다
사람 바글바글 하더라구요
동네꼬마
15/03/20 08:11
수정 아이콘
통신쪽은 아니지만 제 친구도 사해 화장품??을 판매하는 업체에 빠져서 엄청 활동하고 있더라구요.. 뭐 맨 처음 가입비 외에 들어가는돈은 없다나.. 지금은 그냥 용돈벌이 정도로 하면서 사업설명회 모임 등에만 다니는것같던데.. 외관상으로 볼때는 엄청나보이긴 하던데, 실속은 없는것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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