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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0/29 17:17:56
Name 화이트데이
Subject [일반] [후기] 이전에 다단계를 정중하게 거절하는 방법(...)에 대해 질문했던 사람입니다.


https://pgr21.com/?b=26&n=44013
다단계 정중하게 거절하는 방법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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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목쓰고도 좀 이상하긴 한데, 상황은 이렇습니다.


저번 주 쯤에 제가 일하고 있는 곳에 사장님 지인이 오셔서 사장님을 기다리던 도중에 갑자기 '바쁘냐, 인터넷으로 물건 살 줄 아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뭐 사달라고 하시는건 줄 알고 '예'라고 하니 잠시 어디 나가셔서 뭐 이상한 광고지를 들고 오셔서 설교를 하기 시작하더군요.

이야기를 듣고 있으니까 '어? 이거 다단계인데' 하는 느낌이 왔고 네이버에 치니까 역시나 다단계였습니다(애터미).

그 때 삘이 와서 제 개인정보 털려는거 하나도 남김없이 죄다 구라로 이야기해서 넘겨버렸습니다.

그런데 방금 또 와서는 입력해보니 안된다길래(구라니 당연히 안되죠 흐흐) 주민등록번호(어차피 짱깨한테 털릴대로 털린지라-_-;;)만 주고 나머지는 또 다시 구라쳤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저한테 설명회 올 생각이 없냐네요.

그동안 인터넷을 하면서 본 경험으로 보건데, 끌려가면 분명히 못나올 듯 하여 바빠서 곤란하다는 식으로 넘어갔는데 끈질기게 1시간만 비우라더군요. 결국 한 30분동안 썰전하다가 다음 주에 보자더군요. 어휴.


지금 일하고 있는 곳이거니와 사장님 지인이라서 뭐라 하지도 못하겠고(실제로 도 알리시려고 온 분도 관광태운 적 있습니다.) 난감하네요.

정중하게 이런 인간 거절하는 방법 뭐 없을까요?
===================================================================


라고 글을 썼었습니다. 답변은 대부분이 단호박을 먹여라, 너무 미적지근하게 대처했다 이런 거더군요.

그래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저번주에 일을 하러 갔는데 안오더군요. 매주 와서는 30분 정도 제 시간을 낭비시키는 남자였는데.

뭔가 이상하다 싶었는데 느낌이 오더군요. 국장 님 만나러 왔다는 사람이 국장님 없을 때, 즉 저 혼자 있을 때만 뭔가 눈치보듯이 온다는 것이 이상했습니다. 그리고 정작 국장님 있을 때는 코빼기도 얼굴을 안비추더군요. 그래서 바로 국장님께 여쭈었습니다. "이전에 이호선이라는 사람이 국장님 찾으러 오셨었는데 혹시 만나셨습니까? 요 앞에서 일하신다고 들었습니다." 라고 물으니까 "그게 누구냐" 더군요.


국장님 만나러 왔다는건 개뻥이었고 아예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냥 주변을 배회하면서 자신의 네트워크 마케팅의 물고기들을 찾다가 제가 사무실에 혼자서 일하는 것을 보고 들어와서 어항에 집어넣으려던 것이었습니다. 사실을 알고 나니까 어이가 없더군요. 다음에 오면 경찰 부른다고 엄포놓고 그래도 진상 부린다면 진짜 부를 예정입니다. 그 기업이 합법이건, 불법이건간에. 그게 안된다면 그냥 사회인 야구 사무국에서 일하는 사람이니 빠따로 물리쳐야죠(...).

대구시민야구장 근처에서 배회하는 이호선 씨를 조심하셔요. 다단계입니다. 한국시리즈 개막하면 다시 애터미 그 쪽 세력들이 활개칠 것 같은데.

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

"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
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wish buRn
14/10/29 17:25
수정 아이콘
그 사람,깡이 대단하네요..;;
모르는 사람 가게에 침입해서 친구사칭이라..
14/10/29 17:26
수정 아이콘
우리 어머니가 아주 열심히 하십니다 흑흑.
오늘도 애터미 유산균이랑 헤모힘 먹고서야 학교 올 수 있었어요 엉엉
커피도 애터미 라면도 애터미 으아아아아
John Swain
14/10/29 18:30
수정 아이콘
저희 어머니신줄 알았네요.
김도 애터미 유산균도 애터미 사탕수수도 애터미 라면도 애터미 폼클렌징도 애터미 바디로션도 애터미 스킨도 애터미.. ㅜㅜ

그래도 화장품은 질이 좋더군요.
14/10/29 18:35
수정 아이콘
아 김도 있네요 크크크
그래도 파래김은 맛있어서 잘 먹습니다 어헣
알수없다
14/10/29 18:32
수정 아이콘
우리집이다 우리집 엉엉
애터미라면 그만 먹고 싶어요...다른건 다 상관없는데..
14/10/29 18:34
수정 아이콘
감자라면은 먹을만한데 짜장라면은 최악입니다 흑흑
14/10/29 20:19
수정 아이콘
...이분들 군대에 계신거같은 느낌이네요
겨울삼각형
14/10/29 17:32
수정 아이콘
잠깐 잘못 읽어서 이름 참 이상하네... 라고 생각했..
유인나
14/10/29 17:33
수정 아이콘
빠따로 물리쳐서 정의사회 구현(?!)
빅보스
14/10/29 17:35
수정 아이콘
애터미? 아톰미? 그런 가게들이 저희 동네도 꽤 보이던데 이게 다단계 였군요.
14/10/29 17:52
수정 아이콘
애터미? 이게뭐지? > 아! 아톰미가 애터미였구나! > 응? 이게 다단계였어???
14/10/29 17:53
수정 아이콘
애터미 제품자체는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암웨이랑 비슷한 느낌?!
오이가시러
14/10/29 17:55
수정 아이콘
애터미... 저도 제 주변에 친척중 한명이 완전 빠져서.... 열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계속 이거사봐라 저거사봐라 좋다 매번 귀찮게하더니

하루는 어머니가 주민번호를 가르쳐달라해서 가르쳐줬다라고 말씀하셔서 혹시나 해서 들어가보니
지멋대로 가입시켜놓고 판매실적을 고스란히 어머니 이름으로 올려놓더라고요

그거보고 피꺼솟해서 바로 탈퇴하고 연락 끊어버렸네요
품질은 둘째치고 다단계는 진짜 답이없다라고 느꼈습니다
미뉴잇
14/10/29 22:45
수정 아이콘
판매실적을 어머니 이름으로 올려놓으면 어떤 문제가 되나요? 사실 저도 애터미 하는 친척한테 제 주민번호 알려줬는데 걱정되네요
오이가시러
14/10/29 23:39
수정 아이콘
아마 큰 문제는 안될거에요

다만 말도 안하고 마음대로 가입시켜 실적올린 거 자체가 좀 짜증이 났어요 말그대로 다단계에 끌어들인 느낌이라 혹시 사업자로 간주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14/10/29 18:04
수정 아이콘
뭉글뭉글하게 넘어가면 아 죄송합니다 하고 물러나는 게 아니라 이 사람 만만하겠구나 하고 다시 오는게 그쪽 동네죠

다단계는 아니더라도 종교에 깊이 심취하신 분들이 전도하는 방식하고 비슷하니까요

그냥 무조건 무시-강경이 답인 것 같습니다 아에 싹을 끊어버려야...
14/10/29 18:16
수정 아이콘
예전보다 다단계가 주변에 점점 많아 집니다.
살기가 다들 쉽지 않음의 반증인가봐요
14/10/29 18:18
수정 아이콘
저같은 반응 보이는 분들이 엄청 많으시군요...

애터미? 뭐지? 처음 듣는데? 응? .....아 아톰미! 크크크.
14/10/29 18:20
수정 아이콘
별 사람이 다 있네요, 처음에 대처를 너무 잘못하신듯

업체 성격을 모르겠으나 내가 모르는 사장님 지인인데 다단계 얘기를 한다...에서 필이 올거 같고 실제 사장님 지인이여도 아니 내 지인이든 생명의 은인이든 부모님 지인이든 대통령 지인이든간에 싫으면 그냥 거절 하면 됩니다.
게이득
14/10/29 18:43
수정 아이콘
다단계는 정중하게 거절하는게 아닙니다.
본인이 아는 욕을 다 활용해서 거절해야 합니다
14/10/29 19:45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다단계가 아니라 사기로 고소해야하지않나요?
14/10/29 20:15
수정 아이콘
역시 애터미가 다단계였군요.... 별개지만 칫솔은 좋았습니다 크크크크 미세모라 잇몸을 촥촥 찌르더군요 크크크
14/10/29 20:21
수정 아이콘
전 별개로 어머니가 뉴스킨 화장품을 그렇게 좋아하십니다 -_- 근데 또 좋은건 좋아요
단호박
14/10/29 22:28
수정 아이콘
이거 다단계는 맞는데 제품이 괜찮지않나요?
전 이거 치약 쓴 이후로 다른 치약은 쓰기 싫더라구요. 향도 좋고 치아도
하얗게 유지되는 느낌.... 물론 저도 어머니가 사오신겁니다만 ㅠㅠ
미뉴잇
14/10/29 22:38
수정 아이콘
제 주변 지인중에도 요즘 애터미에 빠진 분이 있던데 이건 그리 나쁜건 아닌가요? 애터미에 빠져서 완전 헤어나질 못하던데..
14/10/29 22:55
수정 아이콘
열심히 설명을 들어본 결과 따로 돈 내고 그런 거는 아닙니다.
회원 가입 방식이 다단계라 그렇지...
자기가 물건 산걸 포인트로 적립했다가 돌려받는 형태라던 거 같은데 설명을 들어도 이해가 안 가드라구요 으으
스웨트
14/10/29 22:38
수정 아이콘
근데 애터미 진짜 다단계 맞나요?
저희집도 애터미 홍수이긴 한데 물건이 엄청 비싼것도 아니고 쓸만한건 그냥저냥 쓸만하더라구요
칫솔이나 커피라든지.. 김도 그냥저냥.. 라면은 그말싫 이지만..
저도 미심쩍긴한데 다단계 치곤 뭔가 이상해서;
14/10/30 10:23
수정 아이콘
다단계가 못 팔 물건을 판다고 다단계인 게 아닙니다. 파는 방식이 구려서(?) 문제죠.
구라리오
14/10/29 22:43
수정 아이콘
에터미가 저급 상품을 비싼값에 후려치고 파는 그런 곳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냥 저냥 치약만 쓰는 1인....
근데 본문 내용만 보면 상품의 질 문제가 아니라 판매방식이 저급이네요.
지나가다...
14/10/29 22:50
수정 아이콘
애터미라는 회사를 처음 들어봤는데, 댓글을 보니 대충 암웨이 비슷한 곳이군요.
花樣年華
14/10/29 23:04
수정 아이콘
저희 집도 애터미 치약 쓰네요 크크
뭐 어머니 아는 분이 파시는 거라 사오셨다는데
다단계라고는 해도 괜찮은 생필품
내가 필요할때 사서 쓰는거 정도면
그리 나쁠것도 없죠. 옥장판, 건강매트도 아니고요.

하지만 본문에 나오는 것처럼 사람을 속여가며 접근하는 것은 좀 다른 문제란 생각도 들긴하네요. 그럴 필요까지 있을까 싶기도 하고요.
불판배달러
14/10/30 02:57
수정 아이콘
여기가 애터미 홍보회사라 해서 와봤습니다
14/10/30 12:10
수정 아이콘
저희집은 아이원이라는 폰 다단계를 어머니께서 열심히 하십니다...후우...
14/10/30 14:35
수정 아이콘
저희 집도 에터미 화장품이랑 치약쓰는데 전 나쁘지 않던데요??
특히 BB크림은 에터미 꺼만 4년정도 쓰고요
뭐 판매방식은 좀 고쳤야겠군요
베가스
14/10/30 14:47
수정 아이콘
저도 친구가 하는데... 치약은 진짜 괜찮던데요. 크크
14/10/30 17:32
수정 아이콘
애터미 치약 마트에서 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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