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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2/15 14:19:14
Name 홍승식
Subject [일반] 아직 전 안녕합니다.
요즘 유행하고 있는 안녕하십니까 에 대한 대답을 해보려고 합니다.
조금은 유행과 다른 얘기일 것 같습니다.

아직 전 안녕합니다.
매일매일 출퇴근하느라 함들고, 대출금 갚느라 힘들고, 집에서 결혼하라 압박 들어오는것 때문에 힘들지만, 아직 안녕합니다.
내가 자주 들르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나라가 망할 것 같은데, 공중파 뉴스는 태평성대이지만, 아직 안녕합니다.

역설적인 표현이 아니라 진짜 안녕합니다.
직장 동료들과 힘들게 일하고 식사하면서 내가 하는 일에 뿌듯합니다.
집에서 가족들과 TV보면서 낄낄대고 주말이면 뭘 먹을까 고민하면서 같이 밥 먹는 것에 행복합니다.
들리는 세상얘기가 예전에 비해서 조금 시끄러워 졌고, 그것에 대해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는 면이 많지만, 본질적으로 변한 것 같지 않습니다.

세부적으로 말해보죠.
지난 대선에서 국가기관의 선거개입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 그 수사에 청와대가 반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대통령의 하야나 사과는 반대하고, 특검도 반대합니다.

(대통령의 사과를 반대하지 않습니다. 사과를 하건 하지 않건 상관 안합니다. 다만 현시점에서의 하야는 반대합니다. 16:15 본문 수정)

현재 검찰의 수사를 지지하고 있으며 지켜보고 있습니다.
지난 국회의 청문회의 결과와 과거 특검 수사 등을 보면 특검을 통해 잘 밝혀낼 수 있을지 의문이 들고, 특검이 밝혀내는 일을 현 검찰에서 밝힐 수 없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현재 검찰은 충실히 자기 일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지금 검찰은 청와대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 것 같습니다.
검찰 스스로의 명예회복과 이후 정치권에 대한 검찰의 영향력 증대를 위해서 청와대를 거스르고 있고, 이건 과거 노무현 정부 때의 검찰의 항명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전 어찌되었건 지난 대선의 결과를 존중하고 있습니다.
선거개입 사건이 있었지만 그것과 별개로 국민의 선택은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대선불복과 대통령 개인에 대한 반대는 전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김무성 의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인정하지 못한다고 한 것은 지난 촛불시위때의 MB out 과 같은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 개인의 자질에 대한 찬반은 언제라도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난 장하나 의원의 말은 박근혜 대통령을 인정하지 못한다고 한 것이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을 뽑은 선거 자체를 인정하지 못한다는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건 대통령에 대한 찬반이 아닌 선거라는 시스템과 선거를 통한 국민의 의견에 대한 반대입니다.
기본적으로 제도권의 정치인은 투표로 표현된 국민의 의견에 전적으로 승복해야만 합니다.

대통령 하야는 재판 결과를 보고 부정 선거에 청와대가 연관이 있느냐에 따라 할 수 있는 말입니다.

전 재판 결과가 나왔을 때 그에 대해 청와대의 반응을 보고 행동을 결정할 겁니다.
현재로선 재판에서 현 청와대와 선거개입 간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 재판에 따라 대통령이 하야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재판이 끝나면 대통령이 선거부정에 대한 정치적 책임과 재발 방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야까지는 너무 과하다고 생각하지만 국정 주도권은 민주당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이 허수아비 대통령이 될 수도 있겠지만 이 기회에 대통령이 진정한 대통합을 위해 노력해주길 바랍니다.
과거처럼 그냥 국정원장 개인의 일탈로 돌려버린다면 그때는 안녕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현재 신부님의 시국미사에 대한 수사 시도나 코레일 파업에 직위해제 같은 빡빡한 사회 분위기가 상당히 맘에 안 들지만, 아직은 안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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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15 14:21
수정 아이콘
좌든 우든 프레임 만들기를 너무나도 잘하는 사회라.. 저도 아직은 안녕합니다.
A Peppermint
13/12/15 14:27
수정 아이콘
이미 난 안녕하다 안녕하지 못한다 말하고 있는 분위기 부터가 역설적으로 안녕하지 못한 분위기에 대한 반증아닐까 합니다.
모두가 안녕하다면 안녕하다고 말 할 필요조차 없었을 테니까요.
홍승식
13/12/15 14:34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이렇게 안녕하다고 말할 필요가 없는게 가장 좋겠죠.
그런데 막 앞다투어 안녕하지 못하다 라고 말하는 쪽도 불편하게 하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전 아직 그렇게까지는 생각하지 않으니까요.
13/12/15 14:30
수정 아이콘
선거에 대한 개입이 있었다면 박근혜는 하야하고 재선거 가야합니다.

우싸인 볼트가 100미터 시합에서 2등 선수와 1초 차이를 냈어도 0.1초 빨리 출발하는 부정출발을 했다면 결국 실격인것과 마잔가지입니다.

국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선거는 정당한 방법으로 치뤄졌다는 사실하에 존중받는 것이지, 부정한 방법이 끼여든 순간 그 선거는 국민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했다고 볼 수 없습니다.
웨인루구니
13/12/15 14:40
수정 아이콘
하야하고 재선거가 맞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 방법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이며, 사회에 엄청난 혼란을 줄것이기 때문에 사과와 책임자 처벌 정도로 수위 조절하는 듯한 분위기인데...
하야하고 재선거가 옳다고 보여집니다.
홍승식
13/12/15 14:51
수정 아이콘
우리 법은 당선무효에 의한 재선거에 대해 규정하고 있죠.
선거비용의 초과, 당선인, 선거사무장의 선거범죄로 인한 당선무효가 그것인데 국정원 사건이 당선인/선거사무장의 선거범죄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정치적으로 하야하고 재선거해야 겠죠.
전 정치적으로 하야할 정도까지도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부정한 방법이 끼어든 것이 어느정도까지면 하야해야 할까요?
그건 개인의 성향에 따라 다르겠죠.
어떤 분은 단 하나라도 오점이 있으면 안된다 하시는 분이 계시는 반면, 오점이 있어도 당선 결과에 큰 영향이 없다면 직접적으로 지시하지 않았다면 책임자 처벌과 재발방지가 이뤄진다면 재선거까지는 아니어도 된다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전 후자의 입장입니다.
13/12/15 14:31
수정 아이콘
대통령 하야에 대해서 - 이게 정말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면 지지율 하락으로 보답 받을텐데 해라 마라 할 여지가 있나요? 고로 아무 맥락 없이 주장하는거라면 좀 문제가 있겠지만, 지난 대선이 부정선거로 확인된다면 청와대의 개입 여부와는 무관하게도 주장은 가능하다고 봅니다.

이건 어차피 탄핵도 아니고, 대통령이 하기 싫으면 안 할건데요. 이 정도 주장도 못하는 곳은 저기 김씨 왕조 정도 밖에 없겠죠.
王天君
13/12/15 14:32
수정 아이콘
참..... 의미없는 글이네요. 시국에 대한 무감각함에 부끄러운 줄 좀 아세요. 채만식의 태평성대도 아니고, 난 괜찮은데 너희들은 왜 그렇게 호들갑이니 하고 글 올리는 게 이 시대를 힘겹게 헤쳐나가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들릴지 생각은 하십니까. 그리고 대통령에 대한 발언은 정말 완전히 말장난이라서 대꾸할 기력도 없습니다. 대통령의 개인 자질을 인정하지 않는 거랑 선거 자체를 인정않는 거랑 뭐가 다릅니까. 선거를 인정 안하면 제명 시킨다고 여당에서 협박해도 되나요? 미안하지만 많은 국민들은 선거 자체를 인정 안하고 있어요. 그럼 저를 비롯한 이 사람들도 다 잡혀가나요?
13/12/15 14:51
수정 아이콘
이게 훨씬 답답하네요.
많은 국민들이 선거 자체를 인정하지 않으니 내려가라는 것과 많은 국민들이 지지하니 내려갈 필요가 없다는 말이랑 뭐가 다릅니까.
협박은 당사자에게 권한이 있을때 가능한거고 여당에게 제명권이 있지도 않은데 그게 협박입니까..
한 차원 높여서 상대방 얘기까지 포섭하는 것이 아니라면 결국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개별 정치세력의 힘싸움일 뿐이니 한심하다 평가하지 마시고 정치적 힘을 통해 원하는바를 이루시기 바랍니다.
王天君
13/12/15 15:05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코메디죠. 권한도 없는 데 제명 운운하는 게 말입니다.
그리고 그 힘싸움 자체가 한심한 거에요. 조금 거슬리는 소리 하면 제명이니 뭐니 하고 떠드는 게. 이게 어디 민주주의 사회에서 일어나는 정상적인 일들입니까?
뭐 아주 정중히 써놓으셨는데 정치적 힘이 없으면 짜져 있어라 하는 거네요. 저야 뭐 정치적 힘이라고는 키배질 하는 것 밖에 없으니 이렇게 합니다만
13/12/15 15:18
수정 아이콘
힘싸움 자체가 한심한게 아니라 힘싸움이 원래 민주주의의 원리에요.
가만히 있으면 알아서 해주는 게 오히려 군주제죠.
힘싸움을 폄하하려는 게 아니라 힘싸움에 해당되는 사항이면 당사자가 그렇게 행동하고 생각하는 것에 뭐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거죠.
王天君
13/12/15 15:22
수정 아이콘
요는 그 힘싸움의 정당성에 있는 겁니다. 이게 어떤 사안을 두고 여당 대 야당의 쪽수로 싸우는 거면 말도 안해요. 너 지금 허튼 소리해? 하고 되도 않는 이유로 여당에서 야당 의원 제명 운운하는 게 깡패들이 힘으로 몰아붙이는 거랑 뭐가 다릅니까?
국민이 국회의원들(특히 여당) 한심한 작태 비판하는 게 뭐 안될 일인가요. 이게 무슨 민주적인 논쟁입니까?
13/12/15 15:48
수정 아이콘
첫 댓글과 상당히 다른 의견이시네요.
힘싸움에 정당성을 활용하여 유리하게 가는 게 맞는거고 상대방이 잘못한 것을 비판하는 것도 그 일환이지만
지금 천왕군님 처음 댓글 보시면 다른 사람에게 본인의 생각을 강요하고 있잖아요.
그렇게 강요할 수 있는 건 힘싸움의 영역이 아니라 옳고 그름의 영역의 문제에 한정되며
내가 옳고 상대방이 틀리다는 확신이 있을 때나 가능한 겁니다. 그걸 지적한거에요.
王天君
13/12/15 15:56
수정 아이콘
뭔 소리입니까? 첫댓글이랑 뭐가 달라요?
도대체 정치사안에 국민이 당사자가 될 수 없다는 논리는 뭔가요? 뭐 강 건너 불구경 하듯이 지켜보자는 겁니까?
제가 지금 비판하는 건요. 민주국가에서 상식적으로 일어날 수 없는 일들에 대한 겁니다. 옳고 그름이 아니라 힘싸움으로 '너 제명!' 하는 양상이요. 지금 제가 ufc 보고 승리자 비판합니까?
아니 그럼 제가 제 의견 말하는 데 내가 옳고 상대방이 틀리다는 확신도 없이 이런 말 하겠습니까. 그리고 제 생각을 강요하는 게 뭐가 잘못됏나요? 서로 다른 의견을 말하는 데 정치적 영역에 있어서 절대적 상대주의를 고집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13/12/15 16:08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말씀하시는 것 같아서 저도 다시 댓글답니다.

옳고 그름의 영역과 힘싸움의 영역을 구분하는 것은
옳고 그름이 존재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설령 힘이 약하다 하더라도
상대방을 절대 인정해줄 필요가 없는 반면에
힘싸움의 영역은
결국은 이해관계나 가치의 차이 등 누구에게 정당성이 더 있느냐를 떠나서
각자 입장이 다를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나랑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무시하거나 비난할 수 없는 영역입니다.

제 기준에선 대선에서의 선거개입이나 그 외 몇몇 부분은 확실히 옳고 그름의 영역이지만
민영화를 비롯해서 이번 파업과 관련한 부분은 옳고 그름의 영역이 아니라고 보고요.

제 견해와는 별개로 천왕군님이 힘싸움의 영역에 대해서 생각하시는 건 그게 옳고 상대방이 틀린게 아니라
서로 생각이 다르지만 나는 이 편이 옳다고 주관적으로 혹은 자신의 추구하는 가치나 소신에 의해 그렇게 판단하시는 것일 뿐 상대방이 거기에 동조하지 않는다고 해서 뭐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고요.

민주국가에서 상식적으로 일어나지 못하는 일은 선거부정개입에 대한 평가라면 수긍하겠지만 제명하겠다는 말에는 전혀 수긍할 수 없는 것이 어차피 그들이 제명할 수 있는 것도 아닌데 그쪽에서 그렇게 말하건 말건 무슨 상관인가요.
만일 박근혜가 왕이고 그걸 근거로 실제로 제명해버린다면 그게 문제가 되는 것이지 여당에서 지네 정치세력을 이용해서 제명하려고 해도 그 권한도 갖고 있지 않은데 무슨 상관인가요. 그들은 그저 자신들의 지지층을 확보하려는 정치를 하고 있는 것 뿐입니다. 만일 새누리당이 실제로 한 의원을 제명시켜버릴 정도의 권한을 갖고 있다면 그건 새누리당을 탓할 게 아니라 민주주의 자체를 탓해야죠. 아니면 그 의원이 제명되는 것이 맞다고 자신의 생각을 바꾸는 방법도 있겠네요.
王天君
13/12/15 16:20
수정 아이콘
어차피 하지도 못할 거 - 라는 게 쟁점이 아니에요. 해서는 안될 일을 했다 - 라는 게 쟁점인거죠. 그러면 미네르바 고소한 것도 어차피 유죄 판결 날 가능성이 하늘의 별따기인데 상관없는 일인가요? 최소한의 대의명분도 없이 그저 마음에 안들면 찍어누르겠다는 불도저식 방법론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거지요. 정부에서 택도 없는 이유로 캇카님을 국가보안법 위반 같은 사항으로 고소했다고 칩시다. 누구도 그 재판에서 국가가 승소하리라 생각치는 않아요. 그러면 캇카님은 어차피 결과야 뻔하니까 하고 안녕하게 있을 건가요? 요는 결과가 아니라 주체의 의도와 행동이에요.

그리고 철도 민영화와 파업에 관해서는 좀 기사 좀 찾아서 읽는 걸 추천드립니다. 정부가 어떤 식으로 민영화를 추진하는지, 얼마나 비민주적인 절차를 밟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최소한 할 말이 없을 거에요. 날치기 식으로 이미 결과 다 맞추어놓고 토론회 여는 거나 철도청 직원들 말 씨알도 안듣는 태도를 보면서도 민영화는 옳은 일이니까!! 하고 생각하시면 저는 뭐 더 할 말 없습니다. 기사 좀 찾아보세요. 노조들 어떤 식으로 다루고 불법 파업으로 어떻게 프레임 찍는지요.

그리고 제발 그 놈의 절대적 상대주의 좀 끌고 오지 마세요. 비상식적인 걸 비상식적이라고 하는 데 도대체 무슨 다름이 있고 상대성이 있습니까. 지금 저희는 어디 맛집 맛있다 토론 하는 게 아니에요. 서로가 옳다라는 전제 하에 이야기를 하는 거지요.
13/12/15 16:27
수정 아이콘
하... 절대적 상대주의를 어디서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본인의 영역과 다른 사람의 영역 간에 차이가 존재한다고 해서 그것을
절대적 상대주의라 부르시는 건 아니겠죠.
어디에 옳고그름을 적용할 것인지에 대해서 자신의 기준보다 상대방이 완화된 기준을 적용한다고 해서
절대적 상대주의를 운운하시는 건..

자유만을 외치는 사람은 자유를 원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자유를 원하면 어디까지 규제할 수 있는지 그 경계를 생각해야죠.
모든 사람의 무한한 자유는 인정될 수 없으니까요.

정치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역을 나눠서 뭐라고 할 수 있는 부분과 이해관계에 따라 힘싸움이 있는 영역을 구분하자는 건 절대적 상대주의의 입장이 아니라 결코 양보할 수 없는 부분을 지키기 위해서에요.
마무리 하겠습니다.
王天君
13/12/15 16:34
수정 아이콘
캇카 님// 지금 말씀하시는 게 상대주의죠. 저는 계속 옳고 그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그건 그냥 이해관계에 따른 힘싸움일 뿐이야 하고 애써 가치판단을 보류하는 것 말입니다. 물론 캇카님은 그럴 수도 있지 - 라고 볼 수도 있겠지요. 두번째 자유 이야기는 너무 원론적이라서 무슨 이야기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전 지금 말 할 수 있는 권리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 겁니다. 국회의원이 대통령 사퇴를 외친것이 제명 받을 근거가 되느냐 하는 거에요. 혹은 제명을 상대방 측에서 요구할 정도가 되는지.
홍승식
13/12/15 14:55
수정 아이콘
여당의 장하나 의원 제명안은 진짜 웃긴 일이지요.
여당이 협박이 잘못되었다고 장하나 의원의 발언이 정당화 되나요?
많은 국민들이 선거 자체를 인정 안하고 있지만, 그보다 더 많은 국민들이 선거 자체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王天君
13/12/15 15:03
수정 아이콘
못할 건 뭔가요?
홍승식
13/12/15 15:15
수정 아이콘
하긴요.
자기 입으로 말하는 건데 못할 건 없죠.
자기가 말한 것에 대해 책임만 질 수 있으면 되는 거죠.
새누리의 제명안도 바보스러운 행동이었지만, 장하나 의원의 말도 헛발질입니다.
이정희 후보가 박근혜 떨어뜨리려 나왔다 라고 말하는 것이 듣는 사람 입장에서 시원스럽긴 해도 해서는 안되는 말인 것과 마찬가지죠.
재야 인사도 아닌 제도권 국회의원이 그런 것도 구별하지 못하는 건가요?
王天君
13/12/15 15:20
수정 아이콘
이런 이중기준 좀 그만 적용하라는 겁니다. 진짜 볼 때마다 갑갑하네요. 어디 환생경제 처럼 현직 대통령 우롱하는 연극을 찍는 건 괜찮고, 국정원 선거개입으로 그 공정성을 의심받는 대통령 보고 하야하라고 하는 건 헛발질입니까? 무슨 전제 국가에요? 할 수 있는 말은 대체 뭡니까? 국회의원이 권력 앞에서 몸사리라고 뽑아준 자리가 아니에요.
caladnei
13/12/15 15:19
수정 아이콘
다수결이 무조건 옳은걸 결정하는건 아닙니다. 자기가 보기에 틀린걸 다른사람들은 전부 맞다고 하는데 너만 왜 우기는거냐 라고 주장하시면 안된다는겁니다. 많은 국민들이 잘못된걸 상관없다고 한다고 잘못된게 없어지는게 아닙니다.
홍승식
13/12/15 15:24
수정 아이콘
다수결이 무조건 옳은 건 아니죠.
정답을 다수결로 정하는 것이 아니니까요.
그러나 정치는 정답을 가리는 수학문제가 아닙니다.
선거는 결국 당선자를 뽑는 행위이고 선거 도중에 흠결이 있다고 해서 다 쳐낸다면 선거라는 행위 자체가 무효화 될 수도 있습니다.
관건은 어느정도의 흠결을 용인할 것인가에 대한 가치판단이 남은 것이고, 그 가치판단은 다수결에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마이스타일
13/12/15 19:52
수정 아이콘
굉장히 어처구니 없고 무례한 댓글이네요
발라 모르굴리스
13/12/15 21:02
수정 아이콘
모두들 비방없는 인터넷 세계에서 즐거운 토론을 펼쳣으면 합니다!!
그렇게요
13/12/15 23:46
수정 아이콘
정말 무례한 댓글 같습니다.조금만 진정해 보시지요.
클레멘티아
13/12/15 14:44
수정 아이콘
공정한 선거로 뽑힌 대통령은 욕해도 되고
공정성에 의심 받고 있는 대통령은 욕하면 안되는 아이러니는...
저 또한 하야까지는 너무 나갔을지도 모르고 (일단 보류..) 사과와 재발 방지 그리고 관련자 엄정 대처는 필요하단 입장이지만.. 그렇게 할 사람들은 아니겠죠.
(검찰이 공정하다는것도 의구심이 들기도 하고요..
채동욱 총장이 그렇게 짤려나가는걸 봤는데요)
홍승식
13/12/15 15:00
수정 아이콘
공정성에 의심받는 대통령을 욕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제도권 의원이 아직 의심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하야를 요구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뜻입니다.
물론 말을 할 수는 있지만 그 말에 대한 책임을 져야겠죠.
(그 책임이 새누리가 말하는 듯이 의원 제명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대통령의 자질에 대한 판단으로 철도민영화로 인해 박근혜 정권 타도하자 라고 말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는 거죠.
마루가람
13/12/15 14:46
수정 아이콘
등따숩고 배부르면 최고 좋은거죠......50년 전에는
홍승식
13/12/15 15:01
수정 아이콘
지금도 춥고 배고프면 다른 생각 안 들겁니다.
민주화는 등싸시고 배부르게 살기 위한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니까요.
마루가람
13/12/15 15:37
수정 아이콘
politics 와 economics 는 구분하셔야죠...
홍승식
13/12/15 15:55
수정 아이콘
처음 말씀하신 등따숩고 배부른 것이 economics 인데요.
이카루스테란
13/12/15 15:41
수정 아이콘
이 부분은 전혀 동의 못하겠네요. 근거없는 무리한 주장이네요. 민주화랑 잘먹고 잘하는거랑은 아무 관련 없습니다. 정치랑 경제는 다르죠. 중국이 민주주의 잘해서 경제대국인가요?
홍승식
13/12/15 16:11
수정 아이콘
무리하다는 것 인정합니다.
이미 쓴 댓글이니 수정은 하지 않겠습니다.
Psychedelic Moon
13/12/15 15:54
수정 아이콘
전혀 동의 못합니다. 민주화랑 먹고사니즘은 전혀 관계없는일입니다. 두개가 별개예요.
홍승식
13/12/15 16:29
수정 아이콘
역시 민주화와 살림살이가 별개라는 것 인정합니다.
댓글을 쓸 때 너무 오버했습니다.
역시 이미 쓴 댓글이니 수정은 하지 않겠습니다.
13/12/15 14:47
수정 아이콘
저도 안녕하니 이렇게 피지알에서 타이핑을 하고 있는 게 아닐까 싶네요. 흐흐
이카루스테란
13/12/15 14:49
수정 아이콘
저는 글쓴분과 다른 생각이지만 동시에 존중합니다. 아직 최종 판단의 시간은 오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걱정되는 것은 그 때가 되어도 잘못을 감추며 살 궁리만 할 것 같아서 입니다. 지금 목소리를 높이지 않으면 그들은 국민들이 선거 따위 어떻게 되어도 좋다라고 생각한다고 판단하고 국민 앞에 더 오만해지겠죠. 대통령보다 정권보다 이념보다 중요한건 헌법이고 국민이죠. 그렇지 못한 한국사회라서 안녕하지 못합니다.
13/12/15 14:51
수정 아이콘
파이어는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엔하위키
13/12/15 14:53
수정 아이콘
존중합니다.
13/12/15 14:54
수정 아이콘
선거 결과에 대한 존중은 그 선거가 공정한 과정에 따른 결과라는 당연한 전제가 있죠.
그 전제가 의심된다면 그 존중이라는 것은 무엇에 대한 존중일까요?
학원에서 문제지를 빼돌려서 그 문제지를 보고 대학에 합격했는데
빼돌리는데 동참하지는 않았으니 정당한 합격이라고 해야할것인지는 논쟁의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게다가 그 학생이 그 학원을 감싸고 돌면서 학원에 대한 조사를 지속적으로 방해한다면?

저 역시 박근혜가 반드시 하야해야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대선 이후 보여준 행태를 보면 표창원씨가 얘기한 사후 공범으로서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봅니다.
홍승식
13/12/15 15:10
수정 아이콘
학원에서 문제지를 빼돌렸다기 보다는 실기시험을 보는 채점자들을 매수한 것과 더 비슷하죠.
학생이 매수하는데 참여한 것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 학생이 매수자들을 감싼다고 합격을 취소할 수는 없는거니까요.
매수에 참여한 것으로 밝혀지면 그때 합격을 취소하면 됩니다.
아니면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매수한 것에 대해 너무 마음에 걸리면 스스로 자퇴하던가요.

박근혜대통령이 사후공범이라는 것에 대해선 인정하고 엄중한 수사 및 재발방지를 해야 하지만 하야 후 재선거를 반드시 해야 하는가는 아직은 부정적입니다.
유리한
13/12/16 15:25
수정 아이콘
채점자들이 매수된게 밝혀졌으니 학생들의 매수여부는 차치하고라도 재시험 가야죠.
불합격한 학생에 대한 보상은 어떡합니까?
시험 자체가 잘못된거죠.
13/12/15 15:09
수정 아이콘
저도 안녕합니다. 연말이라 업무가 많아서 분노할 여유가 없어서 그런지 저는 안녕하게 느껴집니다. 대선개입의혹이 밝혀졌으면 좋겠지만 그 이후에 올 혼란으로 재계가 또 눈치보는 행보를 해야하는것도 싫고 걍 4년뒤에 2번찍으면 되겠거니 합니다. 사무실 동료들도 같이 2번 찍었었지만 지금 현 세태에 분노하는 사람은 보기 어렵더군요. 옳지않다..고는 공감하지만..
이카루스테란
13/12/1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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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혀져야죠. 4년 뒤에 어떤 결과든 민의를 반영한 정당한 결과가 나오려면 밝혀내서 처벌해야죠. 제도가 망가질 판인데 4년 후를 기약해서 무엇에 써먹나요?

그리고 최근 몇 십년간 언제나 혼란스러웠죠. 탄핵 광우병 연평도 천안함 nll

선거개입이 밝혀진다고 해서 이 사회에 갑자기 유래없는 혼란이 닥칠 것 같진 않네요. 문제가 해결 안되고 계속 시간만 가는게 더 혼란이면 몰라도요.
김펩시
13/12/1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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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책임과 재발 방지-
본질적은 문제들이 다 저 글귀에 함몰되는 상황을 너무 많이 봐와서..
책임지는 사람은 언제나 당사자는 아니더군요
홍승식
13/12/1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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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책임이 꼭 하야는 아니니까요.
대통령이 주변 사람 다 쳐내고 원치않는 일하게 되는 것도 정치적 책임일 수 있습니다.
caladnei
13/12/1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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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후에 아 감기걸렸는데 병원비가 10만원은 나올거 같으니 참아야지 하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지금은 안녕했기에 무시한 결과기에 그리고 그땐 안녕못하더라도 바꿀수가 없기에 그냥 순응하시고 사시면 됩니다. 물론 여기서 키베질이나 하는 저도 한게 없기에 그냥 순응하고 살아야죠.
인간실격
13/12/1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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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 분들이 많으니까 오늘도 대한민국은 평화로운 거겠죠. 이게 현실.
홍승식
13/12/1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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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적으로나 객관적으로나 대한민국은 평화롭죠.
지금의 평화가 맘에 안들면 국가 전복하거나 이민가시죠.

이런 답을 원하시나요?
인간실격
13/12/1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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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님한테 아무 답도 원한 적이 없는데요. 이상한 과민반응을 하시네요. 국가를 전복하라니 뭐니 이상한 소리나 하고... 혹시 RO?
홍승식
13/12/1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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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군요.
저 RO라고 고발좀 해주시죠.
인간실격
13/12/1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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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라고 한 적 없는데요. 말씀하시는 사상이 RO 양반들이랑 비슷해 보여서 여쭤본 거고요 과민반응이 심하시네요. 무슨 기분 나쁘신 일이라도 있으신가요
홍승식
13/12/1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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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님의 댓글이 기분이 나쁘네요.
Chaconne
13/12/1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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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이 제3자가 보기에도 굉장히 불쾌하네요 이게 무슨 말장난입니까?
먼저 비난조로 댓글을 달아놓고 과민반응이라니.. 너무 하시는거 아닌가요
님먼저 진정하시죠
인간실격
13/12/1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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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장난 한 적 없는데요. 멀쩡한 사람보고 국가를 전복하라느니 이민가라느니 하는 헛소리는 안 보이시나 보네요. 제 3자 맞나요?
Chaconne
13/12/1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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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먼저 자기댓글보고 반성이나하시길 바랍니다 명시되어있지않다고 한적없는데요 하며 발빼시지말구요 지금 제3자맞나요 묻는것도 굉장히 무례한 질문인건 아시는지? 이래놓고 더나가면 동일인물이나 지인이라고 한 적 없는데요라고 하실건가요? 본문에 동의를 못한다고 먼저 비꼴 권리 없습니다. 국가전복운운한것도 '님같은분이 많으니 대한민국이 이럼'에 기분나빠서 다신 것같은데요 말좀가려하시죠
인간실격
13/12/1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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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처구니가 없네요. 동일인물이라고 생각해 본 적도 없는데 과잉반응하시는 게 비슷한 스타일이신가 보네요. 참고로 저는 그렇게 생각 들면 그냥 그대로 다 말하는 스타일이고요... 글쓴 분이 안녕하다길래 저는 이렇게 안녕하신 분들이 많아서 우리나라가 이런 상황에서도 참 평화로운가보다라는 댓글 단 거고요. 일일히 설명을 안 해주면 꼭 자기 맘대로 비꼬아서 받아들여 놓고는 화내시는 분이 있네요. 먼저 말장난한다고 까놓고는 무례 운운하시는 꼴이 좀 우습네요. 마지막 멘트를 보니까 자기 기분 나빠지면 아무렇게나 말해도 된다고 생각하시나봐요 공공게시판에서는 그러는 거 아닙니다.
Chaconne
13/12/1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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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 님// 그렇게 문제없다고 생각이드신다면 오늘부로 생각전환을 해보시죠 저도 본문내용에 별로 동의하지않지만 충분히 오해살수있는문장입니다 의도가 그렇지않았다면 오해해서 죄송하지만, 충분히 그렇게 읽힐 수 있다는거 명심하셨음하네요
iAndroid
13/12/1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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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가나 게시판의 대세를 등에 업고 비아냥 댓글 적는 사람들은 있는 법이죠.
신경쓰면 오히려 손해입니다.
이호철
13/12/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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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시민스러운 댓글 돋네요. 낄낄
be manner player
13/12/1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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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박 대통령이 하야안해주는게 고마울 따름입니다.
만약에 "나는 연루되지 않았지만 국민들의 의심을 씻기 위해 재선거하겠다. 관련자 전원 처벌하겠다."
이런 식으로 나왔으면 70% 넘겨서 재당선된 다음에 내놓는 정책마다 일사천리로 통과됐을 겁니다. 오히려 민주당 측이 재선거는 하지 말자고 꼬리 내렸겠죠;;
라이트닝
13/12/1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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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한다음에 재당선되기는 좀 힘들죠..지지자들도 멘붕할테고 다른 후보를 내든가 해야할텐데요
13/12/1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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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걸 다 빼도, 전 안타까워요. 안녕하다 아니다 이전에요.
가장 중요한 6개월이 이렇게 지나간건 집권세력에 있어 큰 손실입니다. 광우병사태보다도 더 길게갈 기세고요.

그리고, 국가가 반년넘게 공회전했습니다. 이게 가장 안타깝고, 위정자의 책임방기입니다.
더구나 이건 스스로 자초한거고요. 봄 즈음에 적당히 봉합했으면 그 다음 밝혀진 것들은 덤으로 넘어갈 수도 있었습니다.
전 박근혜가 이명박보다는 어느정도 낫지 않나 생각했었는데, 이젠 그 생각 접었습니다.
홍승식
13/12/1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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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동의합니다.
연초에 유감표명하고 엄중수사 지시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특위 구성하고 했으면 이렇게 까지 오지 않았을 겁니다.
지금 사태는 청와대가 키운 측면이 절반 이상이죠.
이카루스테란
13/12/1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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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지금까지의 혐의와 의심이 모두 사실로 밝혀져도 그 분은 본인 입으로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고 할지 의문이네요. 그 분의 행보를 보면 목적이 대통령이되는 것이지 나라 운영을 잘하는게 아닌 것 같아서 말이죠.

저도 지금은 아니지만 당시 박후보 캠 혹은 본인이 선거개입을 알았다고 밝혀지면 볼 것도 없이 당장 물러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호접몽
13/12/1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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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대통령에 대한 찬반이 아닌 선거라는 시스템과 선거를 통한 국민의 의견에 대한 반대입니다.
기본적으로 제도권의 정치인은 투표로 표현된 국민의 의견에 전적으로 승복해야만 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그 말이 맞는 말이 될려면 선거라는 시스템 자체를 공정하게 치뤄냈다는 전제조건이 붙어야 합니다.
지금의 수많은 불협화음은 이 선거자체가 공정하게 치뤄지지 않았다는 커다란 의혹때문에 일어나고 있는건데,
님의 글은 좀 심하게 표현하자면 동문서답하는 글로 보입니다.
인간실격
13/12/1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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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쪽분들 딴소리 하는건 늘상 있는 일이라 그러려니 합니다.
홍승식
13/12/1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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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이 심하게 봐서 동문서답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어찌보면 선거개입을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선거개입에 대해 반대하지만 그것이 아직 하야를 원하지 않는다 라고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선거개입과 하야는 좀 간극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호접몽
13/12/1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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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하고싶은 말씀이 무슨 의미인지는 알겠습니다.

그러나 제가 하고 싶은 말의 주된 요지는...
부정선거 의혹이 있어서 그것을 문제제기 하는쪽과
부정선거 의혹은 있지만 그게 뭔 대수라고 이렇게 시끄럽게 하느냐는 2개의 부류가 있을때,
문제를 제기하는 쪽이 잘못된게 아니라 그것을 대수롭지 않게 보는쪽이 잘못된것 이라는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님의 본문글은 문제를 제기하는쪽이 오히려 나쁜일을 하는것처럼 읽힐 수 있어서 드리는 글입니다.
홍승식
13/12/1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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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말씀해 주신 것에 대해 이해합니다.
제 글도 요즘 계속 나오고 있는 안녕하지 못함 에 대한 피로라고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3/12/1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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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안녕하긴 합니다.
우리집에 있는...매일 사료를 먹는(가끔 간식 주면 더 좋아하는) 저희 집 강아지하고 별 차이가 없이 안녕하긴 합니다.
STARSEEKER
13/12/1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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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판단을 다수결로 하자는 소리는 정말 신박하네요. 50%가 지지하여 당선된 선거의 부정함은 절대 다툴수 없는 명제가 됩니다. 박정희나 전두환시절의 선거조차도 긍정하는 논리가 아직도 생명력이 남아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지나치게 추상적으로 개념화시켜서 생각하시다 보니 본인으 무슨 말씀하시는지 스스로도 와닿지 않으시는거라고 여기겠습니다
13/12/15 15:37
수정 아이콘
등따뜻하고 배부르면 사람인가요?
그게 노예지
노예로 살고 싶으신건가요?
그럼 선거를 머하러 하나요 그냥 지네들끼리 짝짝꿍해서 해먹으라고 하지
선거의 부정함이 없었다 -> 있긴한데 어쩔꺼냐 이렇게 바뀌었는데도
아 그래 바뀌었으면 어때 그놈이 그놈인데 그냥 대충하자 이런식이면
그냥 국민의 권리를 버린거죠
등따뜻하고 배부른건 지금이지만 곧 춤고배고픈 시대가 오는겁니다

오늘만 보고 내일은 보지못하는 거죠
홍승식
13/12/15 16:00
수정 아이콘
지금 노예로 살고 계신가요?
투표하실 때 누가 손잡고 강제로 찍나요?
국민의 권리를 버린적은 없는 것 같은데요.
지금 청와대가 있긴한데 어쩔꺼냐? 라고 말하고 있나요?
아직은 있긴한데 우리완 관계없다 라고 말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리고 전 아직은 더 지켜보고 판단하겠다 라는 입장이구요.
13/12/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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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투표로 자신의 지도자를 선택할 권리는이미 침해당했는데요. 뭐 개인적으로 개입안했어도 박근혜 대통령일거고, 하야 후 재투표해도 6:4로 여당승리라고 생각하지만,지금 이 리플로 하신 말씀은 말도 안되네요.
누가 억지로 찍진 않았죠. 그럼 그것만 제외하면 선거법 위반 되는 어떤 행위라도 국민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건가요? 이게 뭔소리인가요? 기본적인 민주주의의 기본권이 침해당했는데 노예로 안사니까 강제로 찍으라고 안했으니까 권리는 침해하지 않았다? 이게 지금 말이 되는 주장입니까?
본문읽고 어느정도 '나도 조금 그렇긴 해'하다가 이 댓글에 몸서리가 쳐지네요
홍승식
13/12/15 17:31
수정 아이콘
원댓글에 대한 답이라 조금 말이 거친 것에 대해 양해 바랍니다.
제가 선거법 위반이 국민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지는 않잖아요.
선거법 위반이 되면 국민이 노예가 되는 건가요?
권리를 침해했으니 재발방지하고 책임자처벌하자는 것과 권리를 침해했으니 하야하고 재선거하자 의 차이인 것 뿐입니다.
선거법 위반을 가지고 노예니 뭐니 라고 말하는 것이 더 오버라고 생각하고 있어서요.
13/12/15 19:09
수정 아이콘
본문만으로 개인적으로도 어느정도 공감과 약간의 의문점(스스로에 대한) 그리고 나름의 안타까움이 합해지는 동시에 이러한 사고를 통해 지지하는구나라는 나름의 납득가능한 이유를 제시하셔서 리플이 너무 공격적이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위의 댓글의 논조만큼은 정말 이해하기 힘들만큼 극단적이라 느껴져서 몸서리가 쳐졌습니다
지금 달아주신 댓글을 통해 어느정도 날카로워지신 상태에서 달으신 것 같아 이제야 이해가 좀 가네요
어찌되었건 본문에 일정부분 동의와 일정부분 반대의 생각이 떠오르는 것과는.별개로 좋은.글이고 납득할만한 글입니다
닭치고내말들어
13/12/1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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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이 글을 보고 분노하는 분들이 솔직히 이해가 좀 안되긴 합니다. '추측, 예상, 기대, 혹은 감성에 기댄 호불호' 정도로 정리되는 이 내용이, 이 시점에서 아직도 새누리당 지지한다는 사람들이 할 수 있는 그나마 가장 말 다운 말의 총아인 것 같아서 안쓰러울 정도인데 말이죠.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아티팩터
13/12/15 15:39
수정 아이콘
모든 것이 정당하고 합리적으로 해결 될거라는 믿음이 있으면 가만히 있을 수도 있겠죠. 그게 아닌거 같으니 사람들이 불편해하는거고요.

뻔히 잘못된게 보이는데 재판결과 나올때까지 다물고 있으라면 어이없지 않을까요.
아무짓도 안하고 가만히 있으면? 글쎄요. 얕보고, 무시하고, 자기들 멋대로 할 거라는 그런 생각이 드니까 다들 가만있지 않는게 아닐까요.
홍승식
13/12/15 16:09
수정 아이콘
아직은 합리적으로 해결될거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그 믿음의 근거는 검찰의 수사구요.
민주당이 청문회에서 생쇼를 해도 못 밝혀내는 걸 검찰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그래서 검찰이 끝을 볼 때까지는 검찰에게 맡기고 싶습니다.

다른 분들에게 입다물고 있으라는 말 한적 없습니다.
다만 전 입다물고 지켜보겠다는 겁니다.
아티팩터
13/12/15 16:12
수정 아이콘
예. 뭐 결국 믿을 수 있는 분들과, 도저히 못 믿겠다라는 분들이 나뉘는 거겠지요.
이카루스테란
13/12/15 15:44
수정 아이콘
계속 댓글 다시는걸 보니 원문과 실제 생각이랑 다르신 듯. 잘먹고 잘살게 국가에서 매월 300만원 준다고 하면 선거권 포기하시는 건가요?
홍승식
13/12/15 16:12
수정 아이콘
국가에서 월 300만원 준다고 선거권 포기하라면 못할거 같구요.
월 1억씩 준다면 고민할 것 같습니다.
선거권이 중요하긴 하지만 월 1억이면 진짜 고민할 것 같네요.
이카루스테란
13/12/15 16:16
수정 아이콘
1억이라면 "등따숩고 배부르면" 보다는 좀 더 나간 듯 싶지만 어쨌든 저라면 포기안할겁니다. 그러지 않아도 먹고 살만하고 정치적 권리도 포기하고 싶지 않거든요. 잘 모르겠습니다만 1억까지는 안되어도 세금없는 중동국가가면 비슷하려나요? 저와 가치관이 다른 부분인 것 같고. 그 연장선상에서 위 글도 이해가 되는군요.
iAndroid
13/12/15 15:45
수정 아이콘
국정원이 투표함 바꿔치기같이 투표자의 의지에 직접적으로 반하는 결과를 나오게 했다면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내용이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재선거를 논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국정원이 댓글로 유도를 한 것은 국가기관의 정치개입 의무위반이라는 영역에서만 다루어져야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노무현의 선거개입이 꽤 이슈였지만 한나라당의 탄핵이라는 너무 나간 행위로 인해 오히려 역전을 했듯이, 재선거 논란이 본격화되고 이게 실제 행동으로 옮겨져 버린다면 오히려 이득을 보는 것은 박근혜가 될 겁니다.
Psychedelic Moon
13/12/1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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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현재는 국정원의 국가개입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수반되어야하죠. 거기서 나온 결과를 가지고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에 대해서 생각해보는게 적절한것 같습니다.
iAndroid
13/12/15 16:06
수정 아이콘
그래서 '아직까지' 란 전제조건을 붙였습니다.
현재 상태는 기다려 보는 상황이 맞다고 생각하구요.
이런 사건의 전면에 나서야 할 민주당이 딱히 삽질하는 것도 아니고 잘 이끌어가고 있으니까요.
Psychedelic Moon
13/12/15 16:14
수정 아이콘
일단 동력원이 모여지고 있긴한데 제 걱정은 나중에 10년뒤에 맥주 마시면서 "그래도 그 때가 좋았지' 라고 회상하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월가 시위가 아무런 방향성도 없이 흐지부지 끝난것 처럼 그렇게 끝나버리면 안됩니다. 서서히 끓어 오르는 동력원으로 확실한 방향성을 가지고 가야할겁니다.
iAndroid
13/12/15 16:22
수정 아이콘
현재까지 밝혀진 상황대로라면 원세훈을 비롯한 국정원 책임자 처벌+국정원 고강도 개혁 정도로 마무리 될 듯 합니다.
이명박까지 엮어들어갈 수 있다면 꽤 성공적이라고 판단하구요.
현 상황에서는 이런 방향으로 나아가는 게 최선인 듯 합니다만, 그게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니니까요.
Psychedelic Moon
13/12/15 16:29
수정 아이콘
저는 일단 이명박까지는 갈 것 갔습니다. 다만 여기서 박근혜까지 가냐 안가냐는 좀 더 기다려봐야 할 문제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지금의 이정도 상황으로도 박근혜 대통령이 하야 해야한다고 보지만 현실은 그러기 힘든건 맞습니다.
홍승식
13/12/15 16:13
수정 아이콘
같은 의견입니다.
현재 선거개입은 책임자 처벌과 재발방지 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나간자리
13/12/15 15:48
수정 아이콘
어딜가도 부끄러운줄 모르는 사람들이 있고, 무슨일이 일어나도 안녕한 사람들은 있죠.
당연한겁니다.
신지츠
13/12/15 16:01
수정 아이콘
동문서답일수도 있는데 부끄러운 줄 알면 깨어 있는건가요? 부끄러워줄 모르는 사람이 평생 그렇게 산다고해도 그게 잘못된 삶인지요? 그리고 그 부끄럽다는 기준은 누가정하나요?
王天君
13/12/15 16:07
수정 아이콘
자랑거리도 아닙니다. 그리고 무지가 모든 것에 대한 변명이 되지 않아요
신지츠
13/12/15 16:11
수정 아이콘
그러면 왕천군께서는 그런사람들 보면서 난 무지하지 않아. 그런 사람들보단 깨어 있어. 라는 생각을 하시나요?
王天君
13/12/15 16:24
수정 아이콘
아니요. 제 자신에 대한 자랑스러움이 아니에요. 저 사람들도 좀 생각을 바꿨으면 좋겠다 하는 거죠. 저런 거 가지고 무슨 상대적 우위에서 오는 자아도취를 합니까. 제 자신도 당장 아는 것과 행동력에서 아무 말 할 처지도 안되는데. 비교의 영역이 아니라, 다 같이 더 나은 방향으로 함께 가고자 하는 겁니다.
그럼 신지츠님은 소위 '염치'라는 것에 대해서 무슨 생각을 하십니까?
vlncentz
13/12/15 16:13
수정 아이콘
1, 2. 이것도 동문서답이지만, 예전에 이런말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잘못된걸 아는데 안고치는 사람과 잘못 자체를 모르는 사람중에 더 나쁜 사람은 잘못 자체를 모르는 사람이다. 전자의 사람은 고쳐질 가능성이나마 있지만 후자는 아예 희망이 없기 때문이다. 부처님 말씀이라는데 자세하겐 모르겠네요.

3. 그러니까 정의란 무엇인가 같은 책이 잘 팔렸던거죠.
신지츠
13/12/15 16:17
수정 아이콘
잘못자체를 모르는 사람이 더 나쁠수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잘못의 기준은 차지하더라도) 근데 그게 무지한거고 비난 받아야하는지요? 다수가 안녕하지 않다고 자기는 안녕하면 안되는것인지요?
vlncentz
13/12/15 16:23
수정 아이콘
피지알이니 만큼 신지츠님이 게임팬이라는 가정하에 답변 달아보겠습니다. 제 답변은 '셧다운제 통과되면 어찌됬든 우리아들 게임못하는거 아니냐면서 지지하시는 학부모층을 생각해보십시요'입니다. 그들을 악이라고 규정할 수도 있고, 그들을 지지할 수도 있겠죠. 그건 개인 판단의 문제입니다.

제 개인적인 기준은 '정말 답답하다' , 이정도죠.
신지츠
13/12/15 22:36
수정 아이콘
확실히 이해가되네요
감사합니다.
홍승식
13/12/15 16:16
수정 아이콘
어딜가도 부끄러운줄 모르는 건 아닌것 같지만, 아직까지는 안녕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뜻입니다.
다만 지금 안녕한 사람들이 안녕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을 이유는 없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지금 비난하신다는 뜻으로 쓴건 아닙니다.)
王天君
13/12/15 16:26
수정 아이콘
아뇨. 부끄러운 걸 모르시는 거랑 아무 다를 게 없어요. 지금 파업하고 있는 사람들 면상에 대고 "왜 파업해? 난 살기 괜찮은데" 하고 말 하는 거랑 똑같으니까요. 더군다나 이 것이 전국민적 공감대를 얻고 있는 사안에서라면 자신의 안녕함을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게 설파하는 데 어찌 그런가 부다 하고 그냥 넘기겠습니까?
홍승식
13/12/15 16:51
수정 아이콘
아뇨. 다르죠.
제가 대자보를 찢거나, 난 안녕한데 니가 안녕하지 못하다고 말하는 것은 거짓이다 라고 말하고 있지는 않잖아요.
전 제가 괜찮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지 못하다고 말하는 분들은 자신들이 안녕하지 못하다고 말하는 거죠.
왕천군님이 생각하시는 해결방안은 하야 후 재선거 지만 제가 생각하는 해결방안은 책임자처벌과 재발방지죠.
제가 선거개입이 아무런 문제가 없고 문제가 있어도 무시해도 된다라고 하지 않았으니 부끄러운걸 모른다고 하시는 건 너무 과한 표현입니다.
王天君
13/12/15 17:11
수정 아이콘
안녕하다 느끼시는 분한테 안녕하지 못하다 느끼는 제가 이리 반응하는 게 뭐 이상합니까. 너는 안녕못해? 나는 안녕한데? 하고 무슨 아침밥 걸러서 배고픈 이야기 하고 있는 게 아니죠. 지금 저희가 이야기하는 건 사회질서와 의식에 대한 토론이에요. 각자의 생활수준에 대한 의견 교환이 아니라요. 과장해서 말씀드리면, 나치 통치 하의 독일인이 유태인 보고 하는 이야기 같아요. 자신이 모른다는 이유로 사실에 대해 부정을 하는 것 또한 믿음의 영역이니 그 안일함과 무사태평함에 대해서 충분히 부끄러워야 한다 - 요게 제 생각입니다.
지금 말씀하시는 사안들은 개인의 행복과 안녕을 자랑스레 떠들만한 게 안됩니다. 불의로 인해 발생한 개개인의 불행에 대해 난 모르겠는데 하고 굳이 무관심이나 공감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릴 필요는 없단 말이에요.
홍승식
13/12/15 17:28
수정 아이콘
전 왕천군님이 제 의견에 반대하는 것을 인정합니다.
다만 왕천군님이 제게 넌 부끄러운 걸 모르는 구나 라고 말하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거죠.
제가 안녕한 것이 왕천군님이 안녕하지 못한 것에 대한 원인이 아니죠.
전 제가 안녕한 것에 대해서 얘기할 수 있습니다.
왕천군님이 안녕하지 못하다고 말할 수 있는 것 처럼 말이죠.
그런데 제가 왕천군님이 안녕하지 못하게 하지 않았는데 왜 부끄러워 해야 하나요?
개인적인 무관심과 공감하지 않음을 알릴 필요가 없다면 안녕하지 못함도 알릴 필요가 없습니다.
王天君
13/12/15 17:32
수정 아이콘
네 그럼 당당해 지시면 됩니다. 여기까지 댓글 달게요.
홍승식
13/12/15 17:37
수정 아이콘
네.
지금까지 의견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은 휴일 잘 쉬세요.
지나간자리
13/12/15 18:23
수정 아이콘
비난글은아닙니다.

밥먹고 계속 잘 살기 바랍니다. 진심으로.
사랑한순간의Fire
13/12/15 21:23
수정 아이콘
깨시민 돋네요. 누가 국론을 분열시키고 정당한 동력을 무산시키는지 그렇게 평생 모르고 사세요. 모두를 적으로 돌린 채.
지나간자리
13/12/16 13:31
수정 아이콘
깨시민 뜻은 알고 계신거죠? 댓글과는 전혀 상관없는 글이라..
사랑한순간의Fire
13/12/16 17:20
수정 아이콘
네 충분히 잘 알고 있고요, 상관없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나간자리
13/12/16 17:22
수정 아이콘
네. 알겠습니다.
본인이 그렇다면야 그러려니 합니다.
사랑한순간의Fire
13/12/16 17:23
수정 아이콘
존중받지 못하는 본문에 대한 분노가 컸는데, 존중해주신다니 감사합니다.
지나간자리
13/12/16 17:28
수정 아이콘
그러려니 한다는거지 "사랑한순간의Fire"님의 덧글을 존중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러니 감사하다는 말도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본문은 존중합니다.
사랑한순간의Fire
13/12/16 17:31
수정 아이콘
아 제가 언급한 깨시민의 범주에 드시나보네요. 감사할 필요나 이유가 없는 분이셨네요. 그러시다니 저도 그러려니 하겠습니다.
지나간자리
13/12/16 17:36
수정 아이콘
그럼 어떤부분이 국론을 분열시키고 정당한 동력을 무산시켰는지 설명해보시죠.
의미도 모르면서 할말없으면 깨시민이니 선민의식이라느니 하더군요.
사랑한순간의Fire
13/12/16 17:43
수정 아이콘
보통 선민의식을 가진 사람들이 존중은 않고 스스로는 존중받길 원하죠. 토론할 생각도 존중할 생각도 딱히 없어보이는데다, 이전 댓글에서 딱히 상대할 가치가 없음을 느꼈기에 패스합니다. 깨시민에 대해 저와 토론하시려면 닉네임 변경기간에 닉네임을 바꾸고 깨시민 관련 토론을 발제하시는수밖에 없겠어요. 처음부터 잘하던지...계속 그러려니 하세요.
지나간자리
13/12/16 17:47
수정 아이콘
당연히 패스할줄 알았습니다.
예상한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네요. 그러려니 할께요.
사랑한순간의Fire
13/12/16 18:21
수정 아이콘
지나간자리 님// 예상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않는 답변 수준이네요. 그러려니 사세요.
13/12/15 15:48
수정 아이콘
그래도 당장 내일까지는 살만한 것 같다고 자위하는 사람도 있는거고,
그런 모습을 보면서 걱정이 들어서, 편하게 웅크리고 있는 사람들 불편하게 하는 사람도 있는거죠.
존중합니다. 존중해요.
홍승식
13/12/15 16:18
수정 아이콘
그렇죠.
그래서 지금 안녕하지 못하다고 일어선 분들에게 수고하고 고맙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습니다.
결국 그 분들의 수고로 인한 과실이 제게도 오니까요.
13/12/15 15:50
수정 아이콘
심하게 봐서가 아니라 그냥 봐도 동문서답입니다. 읽어보면 아래와 같은데,

1. 세상이 하수상하나, 내가 등 따숩고 배부르다. 인간사 본질은 그대로이다.
2. 선거개입은 한 것 같으나 검찰이 알아서 잘 해결할 것이고, 대통령은 사과 할 필요 없다.
3. 대선불복은 해서는 안되는 발언이다. 딱히 그런 근거는 제시하지 않겠지만...
4. 대선개입에 대한 재발방지, 정치적 책임이면(언제나와 같은 허울 좋은 말이면) 만족한다.

그냥 애초에 정치에는 관심 없으신 분 같은데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사회 여건, 정치와 관계없이 언제나 안녕하실 것 같습니다.
질풍노도
13/12/15 15:56
수정 아이콘
아니요. 이런분들이 본인 집값, 땅값 떨어지는데는 더 민감할 겁니다.
맛있는생수그리고
13/12/15 16:05
수정 아이콘
사회 여건, 정치와 관계없이 언제나 안녕하실 것 같습니다. 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홍승식
13/12/15 16:24
수정 아이콘
1. 정확합니다. 인간사 본질은 언제나 그대로 였습니다.
2. 검찰이 잘 알아서 하고 있다고 봅니다. 아직까지 대통령이 사과할 필요까지는 없어보입니다. 해도 상관은 없지만 제가 요구하지 않습니다. 본문에 사과에 반대한다는 표현이 있는데 그건 아닙니다. 수정하겠습니다.
3. 대선불복을 해선 안된다는 것은 정확합니다. 다만 불공정한 선거에도 승복해야 하나 라는 질문에는 불공정했지만 재선거를 할 정도로 불공정하지는 않았다 라고 답하겠습니다.
4. 재발방지와 책임자 처벌로 만족합니다. 허울 좋은 말로 만족할지, 아니면 불만일지는 나오는 말로 판단하겠습니다.

정치에 관심이 없지는 않으나 선거때 투표 꼬박꼬박 하는 것으로 또 파업 등으로 인한 불편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것으로 제 정치참여는 족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언제나 안녕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안녕합니다.
김펩시
13/12/15 16:33
수정 아이콘
그럼 다음 새누리 후보는 이정도만 밑사람들이 불공정하게 해준다해도 재선거할 필요는 없겠군요, 이정도면
홍승식
13/12/15 16:55
수정 아이콘
재발방지는 시스템적으로 국정원의 국내파트/수사권 분리 등으로 방지해야겠죠.
그리고 책임자가 처벌되면 다음에 밑사람들이 자신이 처벌될 것을 감수하고 부정선거에 관여할 수 있을까요?
내가 죽어서라도 새누리당 후보를 당선시키겠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것 까지 미리 규제할 수는 없는거니까요.
13/12/15 16:01
수정 아이콘
이건 뭐 대통령 하야 찬성안하고 좀 기다려보자는 글에 그리고 세상은 이렇게 돌아가도 내 일상은 그래도 어느정도 살만하다는 글이 뭐 이렇게 잘못된거라고 집중포화를 맞는건지...
최소한 본문만 봐서는 딱히 잘못됬다고 느낄만한게 없는데 댓글이 다들 너무 공격적이라 안타깝기만 하네요
신지츠
13/12/15 16:05
수정 아이콘
Pgr만의 정치성향이란게 있나요? 피지알러들의 논리수준 프레임을 갖추어야만 공격을 안당할려나요. 그게 좀 궁금합니다.
13/12/15 16:15
수정 아이콘
전 사람이라면 막말로 논리가 충분히 허접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인데 충분히 그럴수 있죠.오히려 사람이니까 그 허접한 논리라도 말할수 있는 특권이 있을수 있는거겠죠.그럼 중요한건 이제 그 말을 받아들이는 사람이 어떻게 이해하고 반응하느냐가 중요한데 지금의 이 풍경은 별로 바람직해보이진 않네요.서로간에 소통은 안되고 쓸데없는 짜증과 분노만 쌓일거 같습니다.물론 홍승식님의 글이 허접한 논리라는것은 아니고요
王天君
13/12/15 16:29
수정 아이콘
그게 이상한 겁니다.
막말로 논리가 허접한 글에 대해서 무슨, 얼만큼의 관용을 보여야 합니까. 누가 말도 못하게 하나요. 피지알에 글 올리기 전에 운영진들한테 논술적으로 구조와 주제에 있어서 탄탄함이라도 검열을 받고 있습니까. 그냥 말 하고 싶은 거 말 하잖아요?
거기에 저같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대체?" 하고 까칠하게 반응하는 사람도 몇 있는 거죠. 아니 소통이 왜 받아들이는 입장의 포용력에만 기준을 두고 평가해야 합니까?
중요한 건 이해와 반응이 아니라 나의 이런 말이 어떻게 들리고 보일까 하는 논리인거죠.
홍승식
13/12/15 16:48
수정 아이콘
제가 말을 걸었으니 대답이 오는게 당연하죠.
그 대답이 내용이 어떻든 좋은 말로 오면 좋겠지만 거친 말로 오는 것을 제가 막을 수는 없는 겁니다.
다만 거친말이 오면 저도 거칠게 답을 할 가능성이 많으니 서로 좋은 말로 오갔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13/12/15 16:55
수정 아이콘
당연히 님 말대로 사이트의 규칙을 어기는것 정도만 아니라면 님 말대로 하고싶은 말 할수 있는게 당연한거지요.
다만 서로 소통함에 있어서 각자 최대한의 관용과 이해심을 가지는게 바람직하다는겁니다.
그것이 효율면에서도 우수한 생산적인 토론이기도 할 것이구요
王天君
13/12/15 17:02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제 반응에 있어서 관용과 이해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네요. 제 글이 딱히 상식을 벗어나거나 예의가 없는 댓글이라고는 생각치 않으니까요.
그리고 이 글이 무슨무슨 대책, 혹은 앞으로의 방향 이런 글이었다면 저도 참 효율적으로 우수한 토론을 하려 했을 겁니다. 이런 식의 나몰라라 에세이 글에는 무슨 댓글을 달아야 할까요?
빈 문서 1.hwp
13/12/15 17:07
수정 아이콘
이 글에 다신 댓글들 보니까 정말 잘 아시는 것 같은데 말투가 참 설득적이지 않네요.

남들을 계몽하고자 하시면 쉽고 친절하게 가르치거나 답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답답하네요. 부끄러운줄 알라니... 논리가 완벽해도 참으로 듣고 싶겠습니다.
王天君
13/12/15 17:15
수정 아이콘
아뇨. 전 계몽할 생각도, 교조할 생각도 없어요. 그냥 제가 답답하니 요렇게 공격적으로 댓글 다는 거지요. 당장 누굴 가르치기에는 제 자신의 지식도 일천해서, 그런 건 다른 친절한 분들이 잘 알아서 해주실 겁니다. 물론 그쪽에서 그럴 의향이 있다면요. 듣기 싫으면 마라고 하세요.당장 모르는 건 생각안하고 남의 말투를 문제 삼는다면 불친절하고 까칠하다는 이유로 소통은 영원히 되지 않겠지요, 사건의 본질에 대해서는 아무런 파악도 하지 못하고요.
빈 문서 1.hwp
13/12/15 17:20
수정 아이콘
네 공격적인 댓글 잘 봤습니다. 앞으로는 더이상 님의 댓글은 보지 않아도 될 것 같군요. 마지막 문장까지 끝없는 비아냥이라니. 역효과는 달성하셨습니다. 부족한 부분은 님보다 덜 공격적이고 친절한 다른분들이 말씀하신 것을 통해 보충하도록 하죠.
王天君
13/12/15 17:24
수정 아이콘
빈 문서 1.hwp 님// 네. 그럼 즐거운 피지알 하세요.
13/12/15 17:19
수정 아이콘
저는 뭐 딱히 왕천군님의 글이 이해가 안될정도도 아니고 강력하게 반발하고 싶은 마음도 없습니다.그냥 제 위 댓글들이 홍승식님한테 지나치게 공격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안타깝다고 느꼈고 그렇게 말했을뿐이죠.그리고 홍승식님 글이 에세이일지는 몰라도 나몰라라식은 조금 주관적인 생각이신거 같습니다.제가 느끼기엔 나몰라라식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는 아닌거 같은데요
王天君
13/12/15 17:24
수정 아이콘
네 제 글 다 주관적이에요. 그리고 퐁퐁님의 의견 또한 주관적이구요.
13/12/15 17:33
수정 아이콘
그렇죠.우리는 최대한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되보려고 하지만 결국 어느정도의 비합리성과 주관적인 의견을 내놓을수밖에 없는 인간이니까요.서로 부족한 존재들끼리 하는 소통이니 최대한 서로 존중하면서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누나 좀 누워봐
13/12/16 09:47
수정 아이콘
예의없어보여요 충분히요.. 그렇다고 논리가 탄탄해서 남을 설득시킬만한 글도 아니고요..
홍승식
13/12/15 16:3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이초파
13/12/15 16:13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너무 공격적인거같아요.
Arya Stark
13/12/15 16:06
수정 아이콘
안녕해서 유감이지만 이렇게 사람들이 날을 서게 만드는 현실이 씁쓸하기도 합니다.
맷데이먼
13/12/15 16:06
수정 아이콘
의견 존중합니다
삼공파일
13/12/15 16:08
수정 아이콘
민주당 당론이랑 인터넷 여론이랑 많이 다르네요. 민주당이 이런 뜻을 받들어 박근혜의 당선을 인정하지 않겠다고 하는 날이 올까요.
iAndroid
13/12/15 16:10
수정 아이콘
저는 민주당이 별다른 결과 없이 지금과 같은 분위기에 휩쓸려 박근혜의 당선을 인정하지 않겠다고 할 까봐 걱정입니다.
하야를 주장하려면 정말 강력한 껀수가 하나 나와야 되는데, 아직까지 그런 것은 없으니까요.
삼공파일
13/12/15 16:12
수정 아이콘
그러면 여기서 이렇게 많은 분들이 하야를 주장하는 건 무엇 때문인가요? 강력한 증거도 없는데 주장하는 건가요? 아니면 분위기에 휩쓸려서?
iAndroid
13/12/15 16:18
수정 아이콘
뭐 하야를 주장하시는 분들의 정확한 속내를 제가 뭐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닌 듯 하네요.
독수리의습격
13/12/15 16:10
수정 아이콘
분노를 이상한 곳에다 표출하시는 곳이 있네요.
안녕하다는 사람한테 넌 안녕하지 않으니까 제발 분노 좀 해라고 강요하지 마세요.
홍승식
13/12/15 16:33
수정 아이콘
제게 넌 안녕하지 못해 라고 말씀하시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와 생각이 다르신 분들이 제가 말을 거니까 답을 하시는 거겠죠.
다만 전 한 사람이고 답을 하시는 분들은 여러분이시니까 좀 공격적으로 보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먼저 말을 걸었으니 답해주시는 분들이 무어라 답하시든 기분 나쁘진 않습니다.
그리드세이버
13/12/15 16:11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국민들이 안녕하겠죠.
그게 지난 선거에 문재인을 찍었든 박근혜를 찍었든 말이죠...
요즘시대에 기아도, 전쟁도 없는데 특정 제도나 민영화 등으로 직접 피해입을 사람들 빼면 안녕하지 않을리가 없죠.
그게맞죠.. 살아가는데는 말이죠. 저도 제할일만 하고, 신경쓴다는 점에서는 안녕하죠. 다만 이를 안녕치 못하게 여기고 행동하는 분들께 함께하지 못해서 죄송하고 응원할 따름입니다.
홍승식
13/12/15 16:36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저는 안녕해도 안녕하지 못하는 분들이 계시겠죠.
그리고 그분들이 안녕하지 못하다고 말하는 것에 대해서 나중에 과실이 생기면 제게도 좀 나눠질 과실이기에, 그 분들께 감사하고 수고하신다는 마음은 가지고 있습니다.
13/12/15 16:14
수정 아이콘
존중이라는 건 상대방의 의견에 제재를 가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누군가는 이 글을 어디가나 안녕하실분/ 밥만 먹고 살면 그것이 사람이냐/ 등으로 비난의 대상으로 삼지만
반대 쪽 입장에서는 어딜가나 불만인 사람들/ 남탓만 하면 세상이 달라지냐/ 등으로 비난받기도 하죠.

결국은 그 두 발언을 하는 사람 간에는 아무런 질적차이가 없으며 겪은 경험, 가치 등으로 인해
벌어진 사실을 어떻게 평가하냐에 따라 달라질 뿐일겁니다.

상대방을 존중한다는 말은 이 사회에서 상대방의 발언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것임을 받아들이고
그 발언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인정한 상태에서 내가 어떤 식으로 행동할 것인지 고민하는 것일텐데요.

이 정도로 국론이 분열되어 있다는 사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감정의 골이 너무 깊어서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네요.
분열될 수록 정치구조가 새누리당한테 유리하게 작용할 것 같은데 안타깝네요.

아무튼 상대방 생각을 존중할 생각이 없으면 그냥 존중한다는 말을 자제해주시면 좋겠네요.
다양성에 대한 존중은 그런 뜻으로 나온 것이 아닙니다.
Psychedelic Moon
13/12/15 16:19
수정 아이콘
머 일단 글쓴분의 입장이 댓글과 글이 약간 동문서답인것도 있는것도 하고요 안녕하지 못한입장에서는 안녕하단 사람들이 답답할 뿐이죠. 뭐 근데 그분들에게 강요하고 싶은 맘은 없습니다. 그분들도 그분들의 입장이 있는거고요. 그분들한테조차 강요하는거는 어불성설일뿐입니다.

그런데 제가 무서워하는건 지금이 아니라 그 나중의 언젠가 그분들 께세도 안녕하지 못할 상황이 닥쳤을떄 일어서는것 조차 못할 상황이 올 것 같다는 것입니다.

제가 이렇게 미약하나마 일어서고자 한것의 제일 한 두~세번째 요인은 글쓴분 처럼 지금은 안녕하더라도 혹시나 나중에 안녕하지 못할 때에 그분들께서 일어설수 있는 토양을 만들고자 함입니다. 다른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현재의 제 심정은 이렇습니다.

다만 현재의 안녕하신분들께도 한가지 부탁드리고 싶은것은 결코 현실 상황에서 눈을 떼시지 마시라는겁니다. 그리고 언젠가 안녕하지 못할떄 일어서 달라는거입니다.
13/12/15 16:23
수정 아이콘
그런 취지라면 좋습니다.
그런데 안녕하지 못할 일이 닥쳤을 때 일어나달라는 당부랑 안녕하단 사람들을 비난하는 것과는 그 취지가 많이 달라보이는데요.
전 오히려 그런 식으로 편가르기가 지속될 경우
이후 닥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잠재적인 세력을 적으로 돌리겠다는 것 같아서
무슨 의도로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Psychedelic Moon
13/12/15 16:28
수정 아이콘
그게 지금 현재 양극단의 골이 심하다는 증거이겠죠. 전 상황이 근 1년만의 상황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광복이후 청산하지 못한 친일파의 그늘, 현재까지도 진보의 앞을 가로막는 종북이라는 그늘,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를 거치며 생겨버린 독재의 시스템(즉 이거는 민주주의 시스템의 붕괴를 의미합니다.), 폭주하는 대기없의 횡포등 근 68년간 해결하지못한 우리사회의 암세포가 몸 전체로 퍼진 까닭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이런것이 해결할려면 어줍잖은 이해와 상생보다 먼저 과거사의 청산이 급선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섣불리 이해와 상생을 추구하다가는 암세포는 더더욱 몸속 깊숙히 파고들것이고 다음번에 이렇게 몸밖으로 표출될 때에는 지금과는 비교도 안 될정도의 혼란을 몰고 올 것입니다.
홍승식
13/12/15 17:00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다만 이런 골이 파인 이유는 먼 과거까지 갈 필요까지는 없고 IMF 이후 살기 힘들고 한번 실패하면 다시 재기할 수 없는 사회시스템이 구축되면서 생긴 거라고 봅니다.
한번 지면 다시는 이길 수 없으니 한번이라도 지는 걸 용납하지 못하는 거죠.
지금 져도 다시 이길 수 있고, 지금 이겼다고 영원히 이긴게 아니라는 걸 모두 인정해야만 갈등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
Psychedelic Moon
13/12/15 17:05
수정 아이콘
지금의 현사태는 IMF보다도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글쓴이 께서 말씀하시는것을 이룰려면 먼저 정의의 구현, 신 계급사회의 타파, 과거사의 청산, 독재로 무너저지고 뒤틀린 사회 시스템의 복구가 우선되어야합니다.

그런데 제가 우려하는것은 이러한것이 몇년내로이 이루어진다는것이 거의 불가능한 일에 가까운일 이라는겁니다.

특히 독재로 무너진 사회시스템의 복구는 어쩌면 영영 안이루워 질 수도 잇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박정희 대통령이 좋은 독재 대통령이엿다고 쳐도 독재로 인해 무너진 시스템은 결국 후대에 악영향을 끼치기 마련이고 결국 전체적으로 마이너스 효과밖에 불러오지못합니다. 이게 제가 독재를 극렬히 반대하닌 이유이기도 하면 제 친구가 저에게 얘기해준 얘기이기도 합니다.

이러한것이 청산되지 않는한 어쩌면 이러한 갈등은 꽤나 오래 갈 것 같습니다.
홍승식
13/12/15 16:45
수정 아이콘
본문은 여러번 정제해서 적는 글이고 댓글은 실시간으로 답하는 글이라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인정합니다.
다만 댓글이 본문과 아주 큰 차이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고 차이가 있다면 표현방법에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해 주십시오.

지금 안녕하지 못하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을 비난 또는 어리석다 라고 말하려고 글을 쓴것이 아닙니다.
지금 대부분의 정치적인 게시물들은 0부터 100까지의 입장중에서 90 이상으로만 쓰여지고 있고, 댓글들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전 90 까지는 아니고 60 정도인 것 같아서 90 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네 정치적 스탠스는 60이 아니라 10 이하야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 좀 아쉽긴 합니다.

어쨌든 지금 안녕한 사람들이 안녕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안녕한 사람도 안녕하지 못한 사람과 동참해야 한다라고 말씀하신다면 그것은 찬성하기가 어렵습니다.
(헥헥. 말이 꼬이네요.)
다만 마지막에 말씀하신 안녕하지 못할 때 일어서 달라는 말씀은 깊이 새기고 있겠습니다.
Psychedelic Moon
13/12/15 16:58
수정 아이콘
음... 60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제가 보기에는 한 10은 아니더라도 한 30 갔습니다. 뭐 이건 제 의견입니다...

현재의 대부분의 글들이 90 이상이상의 글이라고 보기에는 대자보도 그렇고 그동안 참아왔던 것들이 폭발하는 시기라서 그런것 같습니다. 용암이 폭발하면 당연히 뜨겁듯이요. 그래서 90으로 보이시는 게 어찌 보면 당연 할 수도 잇겠죠.

안녕하지 못한 입장에서 안녕하신분들을 볼 때의 입장은 소외감입니다. 나는 지금 왜 저렇게 살지 못할까 나도 안녕하고 싶은데 라고 말이죠. 안정적이신 분들이야 뭐 안녕하시겠지만 상당수의 20~30대분들 특히 20대분들은 앞이 보이지 않고 사회는 비정의로운 상황입니다. 인터넷 성향이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게시는데 실제 상황은 정반대이죠 그분들이 인터넷 세상에 설 곳이 없듯이 우리들은 실제 사회에서 설곳을 못찾고 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한번 이해해보시는것도 권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조금 오해하신 점을 바로 말씀드리자면 전 동참해야 한다고 말씀드린적은 없습니다. 동참은 자발적인것이지 그것이 강요되는순간 모든것이 무의미 해질 것이 분명하니까요.

다만 제가 부탁드리는 것은 언젠가는 안녕하지 못하실 때가 생길수 있습니다. 그 때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 달라는것입니다. 제가 무서워 하는것은 반대가 아니고 무관심과 무력감입니다. 일어서야 할떄 일어서지 못할게 될까봐 너무나도 두렵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렇게 제 처지도 현실에 힘이 들고 이리저리 치여도 조금이나마 일어설려고 하는것입니다. 글쓴분께서도 지금이 아니라도 좋습니다. 본인께서 아니다라고 생각할 때 일어서주시면 저로써는 너무 행복할것 같습니다.
홍승식
13/12/15 17:10
수정 아이콘
의견은 서로 다르니까 제가 60 인지 30 인지는 스스로 판단하는 것이겠죠.
나도 안녕하고 싶은데 안녕하지 못하다는 말씀이 깊이 와 닿습니다.
아직 나이가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기성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저보다 어린 사람들 대부분이 안녕하지 못한 것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은 제 앞가름하기 바쁘니 맘 속으로 응원하는 것 외에 해줄 것이 없어 더 미안하네요.
Psychedelic Moon님께서 동참해야 한다고 말씀했다는게 아니라 제게 말을 해주신 많은 분들 중 그렇게 말씀하신 분들이 계셨다 라고만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몇번 댓글에도 적었지만 안녕하지 못한 분들이 행동하는 것에 대해 수고하시고 고맙는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그 분들의 행동으로 인한 과실을 저도 공유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저와 의견이 다르지만 결과적으로 전 무임승차를 한 것과 같은 결과가 나타나죠.
그래서 안녕하지 못한 분들의 행동도 지지하고 있습니다.
Psychedelic Moon
13/12/1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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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서로 의견은 다르니까 그게 대한건 본인이 스스로 판단 하는 것이 겠지요.

저는 지금 당장 안녕하신 분들께 일어서라고 하고싶지도 않고 하기도 싫습니다.

하지만 제가 일어선 이유에 대해서 관심이나마 가져주시고 현재의 사회의 모습에 관심을 가줘졋으면 하는 바람 뿐입니다.

그리고 나중에라도 혹시 안녕하시지 못하신다면 같이 일어서주신다면야 정말로 감사하겠습니다.
소녀시대김태연
13/12/1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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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사람이있으면 저런사람도잇는거지 모두 자기기준에 맞추려 드는게 재미있네요
글 잘봤습니다. 저도안녕하네요
13/12/15 16:43
수정 아이콘
오래 전 무한도전에서 나온 박명수의 화목론이 떠오르네요
유재석 본인은 본인 집이 화목하다고 하는데 박명수가 화목하지 않은 거라고 계속 우기는 크크
13/12/1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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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중합니다~~
담박영정
13/12/1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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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요즘같은 인터넷 분위기에 작성자분 처럼 글을 써서 소신을 말한다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을 수도 있는데, 이렇게 당당하게 자기 의견을 제시하는 모습 응원하고 존중합니다. 글 잘봤어요.
홍승식
13/12/1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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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2막3장
13/12/1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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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은 (개인적이고, 좁은 의미에서)안녕하지만, 돌아가는 일련의 사건을 볼때 저도 (개인적+사회적인 의미에서) 안녕해지지 못하게 될 것 같다는 느낌은 듭니다.
정치 사회적인 결정과 사건이 내게 미치는 영향이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지만, 굳이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지 않는게 저의 스탠스인것 같고요.
다만, 어떤 기준에 의거한 결정이 내려 질 것 같을 때 좀 더 적응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겠다. 이런 생각은 들게 됩니다.

물론, 선구자들의 피로써 이땅의 민주화를 일궈낸 과실을 일정부분 제가 누리고 있다는 생각은 듭니다만, 무엇이 내가 생각할 때 옳은지, 정당한지에 대한 판단은 솔직히 어렵네요. 제수준에서는.
여러 글을 읽으면서, 좀더 세밀하게 입장을 정해보고, 논거가 타당한지, 나의 입장을 대변하는지, 확인해보는 수준정도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그 작업이 좀 원활하려면 스펙트럼의 여러빛깔을 내는 의견이 나와주었으면 하는 희망이 있는데 아직은 피지알이 그런 분위기는 아닌 것 같아 개인적으로는 아쉽네요. 그러므로 지금은 혼자서 책이나 여러 매체를 파들어가는 작업이 필요한 것이겠죠.
13/12/1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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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다는 사람한테 부끄러운줄 알라니.. 그게 더 부끄럽네요
13/12/1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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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전체의 논지에 크게 동감하구요. 개인적으로 저위에 '시국에 대한 무감각함에 부끄러운 줄 좀 아세요' 라는 댓글은 굉장히 어이없네요.
'안녕하다는 사람한테 넌 안녕하지 않으니까 제발 분노 좀 해라고 강요하지 마세요' (2)
다이아1인데미필
13/12/1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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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소위 나는 깨어있는 시민이라 이런글을 도저히 좌시할 수 가 없다라는 분들이 몇분계시네요
sayclub rapi
13/12/1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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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보니 무섭네요... 말 잘못 했다가 다구리 맞을 기세라서..
13/12/1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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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이 안녕하지 않아요.
원시제
13/12/1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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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다른거야 개인의 주장이고 남이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만

[김무성 의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인정하지 못한다고 한 것은 지난 촛불시위때의 MB out 과 같은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라는 부분은 최소한 김무성의 현재 포지션을 감안해서 판단해야 한다고 봅니다.
상대 정당의 전직 대통령이 집권할 때에는 그 대통령을 인정못한다. 노무현이. 등 막말을 내뱉던 사람이
자기 정당의 현직 대통령을 인정할 수 없다는 말에는 거품물고 분노한다면, 그건 현저히 합리성이 떨어지는것이 아닐까요.

나는 해도 되지만 너는 하면 안돼. 그걸 견제하는겁니다.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사과와 재발방지만 이루어진다면 굳이 하야를 주장할 필요는 없을수도 있다. 라고 생각도 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아, 대통령 되고 나서 사과만 하면 선거과정에서 민주주의 정도는 부정해도 되는구나] 라고 생각할 다음 후보들을
어떻게 막아야 할지 궁금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홍승식
13/12/1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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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바에 대해선 동의합니다.
나는 해도 되지만 너는 하면 안돼 그러면 안되죠.
그래서 김무성 의원도 자기는 대통령을 인정 못한다고 말한 것이 아니라 비판한 것 뿐이다 라고 극구 부인하고 있죠.
(전 김무성/장하나 의원의 표현은 조금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많이 말했으니 부언하지는 않겠습니다.)

말씀하신 아, 대통령 되고 나서 사과만 하면 선거과정에서 민주주의 정도는 부정해도 되는구나 라는 건 대통령 선거 기간에 잘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집권세력이 국가기관을 사용화 하는 것을 막을 방법을 국정원 분리 등으로 만들고, 집권자에게 봉사해도 나는 처벌받는다 라는 걸 알려주면 아래사람들도 조심할 것 같습니다.
vlncentz
13/12/1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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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의 글은 딱 그거네요. 전문은 기억나지 않지만, 나는 유대인이 아니었기에 침묵하였다. 나는 동성애자가 아니었기에 침묵하였다. 어쩌고하는 그 글.

지금의 상황이 부당하다는데 의견을 제시하실분은 없을거라 봅니다. 거기에대해 피곤하니 신경안쓰고 살겠다는 입장에 분노합니다.

중요한건 작성자님이 안녕한가 아닌가가 아닙니다. 직위해제된 철도 노동자로 한정시킨다면 무조건적으로 올바르지 못함에 의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생겼다는거죠. 그분들에 대한 무관심은 죄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p.s. 다 쓰고 나니 자기갈등에 빠졌습니다. 저도 대자보가 아니었다면 여기에 관심을 기울였을지 회의적이거든요. 자기합리화는 시키지 않았다는 자기합리화를 해야할 듯 합니다.
홍승식
13/12/1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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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사회의 문제가 제 역치에 다다르지 않았다고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직은 우리 사회가 스스로 정화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 근거는 위에도 적었다 시피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검찰 수사입니다.
그래서 검찰 수사와 재판 결과를 볼 때까지 하야요구와 같이 정부를 흔드는 일은 옳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로 드신 철도 파업에 대해서도 지지하고 파업으로 인해 지하철이 불편해져도 감수하고 있습니다.
연대를 하지는 않지만 무관심하지 않습니다.
vlncentz
13/12/1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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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단순한 뻑퍽함이라는 표현에는 의문이지만, 이 대댓글에는 일리가 있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댓글에서 멋대로 단정지은점 사과드리겠습니다.
허니콤보
13/12/1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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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세력 지지자에게 보수세력 지지자는, 또 보수세력 지지자에게 진보세력 지지자는 싸워야 할 대상이 아니라 회유하고 설득해야 할 대상입니다. 선민의식 무서워요. 막말로 나라꼴 엉망으로 만드는 정치인들이랑 뭐가 다를까 싶을 정도로.
Goldenslumber
13/12/1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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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신 분에게 과하게 닦아세우시는 댓글은 오히려 역으로 불쾌감만 듭니다.
쓰신 글에 대해 동의하든 동의하지 않든, 상대방을 충분히 존중하면서 쓰신 글인데 일부 분들은 너무 과하게 몰아치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예시를 들어서 4대강 사업은 여러모로 실패라는 결론에 도달하셨고, 그에 대해 발생하는 비용은 고스란히 미래에 앉아서 지게 생겼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서 이번에는 또 철도민영화다 뭐다 하면서 이슈를 건드리기 시작하고, 그에 수반해서 반대측과 대화하려 하기보다는 파업인원을 직위해제하는 등의 강경대응을 보이니, 그에 대한 분노와 피로감이 강하게 들어서 강하게 표현하시는 마음에 대해서도 일부 이해는 가기도 합니다. 화낼 대상이 잘못되었다는 생각은 들지만 말입니다.

하여튼 이런 설왕설래를 보면서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현 정부와 여당이 잘못을 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은 점점 짙어지고 있습니다.
민영화 이런 문제를 떠나서 사회적 갈등을 봉합하려고 하기 보다는, 작게 보면 수수방관으로 인한 유지, 크게 보면 더 극대화시키려는 모습이 바로 그 '잘못' 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갈등에서 비롯되는 사회적 비용도 생각해봐야 할텐데 아직까지는 그런 고려는 별로 혹은 전혀 없어 보이거든요.

말이나 캐치프레이즈로만 얘기할게 아니라 소위 '상생의 정치'를 정부와 여당께서 먼저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막말로 정국을 주도하고 정책을 입안하는 주도권은 정부와 여당에게 있는데 저 상생의 정치를 야당이 한다고 해서 될것도 아니잖아요.
가만히 손을 잡으
13/12/1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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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이 다를 수도 있겠지만 이 정도 쓰신 글이면 읽고 인정해 줘야 한다고 봅니다.
여러 국정 상황에 대한 인식이 차이가 있겠지만 글쓴 분도 그냥 모른척하는게 아니고 고민해 봤으니까요.
저는 여기 댓글쓰신 분들 의견과 글쓰신 분들 중간쯤에 있는거 같습니다.
박근혜에게 당장 하야하고 재선거 하자고 주장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국가기관 선거동원으로 정통성에 큰 문제가 생겼고 그 정통성을 제대로 세우는 방법은 국정원을 개혁하고
한점 의혹없이 철저히 수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덮고 나가겠다면 군사정권 이후 최악의 독재정권이라고 봅니다.
철도 파업은 지지하고, 전체적으로 경직되고 우경화된 사회 분위기가 불만이지만 행동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고민입니다.
홍승식
13/12/1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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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개혁하고 철저히 수사하여 책임자 처벌하는 것이 바로 제가 원하는 해결방법입니다.
Blaze잘좀하자
13/12/1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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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야당 지지자들의 소위 '선민의식' 정말 짜증납니다..
김펩시
13/12/15 18:45
수정 아이콘
일부 여당 지지자들의 관대함에 정말 짜증납니다
13/12/15 19:05
수정 아이콘
이런 댓글은 그런 여당 지지자들이 있는 글 가서 쓰세요
13/12/15 19:30
수정 아이콘
그런 곳에 쓰신것 같은데요?
13/12/15 23:17
수정 아이콘
무슨 말씀이신지 알겠지만, 적어도 이 글만큼은 아니네요
로마네콩티
13/12/1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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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이 글에서 누구편들고 싶지는 않지만
애초의 원댓글부터 일부 야당 지지자들의 '선민의식' 짜증난다고 그랬죠.
원댓글부터 그런 야당 지지자들이 있는 글 가서 써야죠.
13/12/15 22:23
수정 아이콘
여기 많네요
로마네콩티
13/12/15 23:05
수정 아이콘
많다고만 하지 말고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세요.
선민의식이든 관대함이든 느꼈으면 구체적으로 말했으면 좋겠어요.
그냥 애매하게 다 묶어서 표현하지 말구요.
Blaze잘좀하자
13/12/16 00:42
수정 아이콘
여기 위에 댓글들 닉네임 언급하면서 하나하나 어떤부분에서 선민의식이 느껴지는지 달아드려야 되는건가요?
아무리 객관적으로 보려해도 몇몇분들은 정말 선민의식이라고 느낄법한 댓글이 보입니다.
모든 야당지지자들에 대한 공격성 발언으로 들리셔서 기분이 나빳다면 사과드리겟습니다
허니콤보
13/12/15 22:24
수정 아이콘
이정도 본문에 부끄러운줄 알라는 댓글이 달리면 선민의식이라고 느낄법 하지 않나요?
The)UnderTaker
13/12/15 22:33
수정 아이콘
똑같이 관대함도 느낄법하죠
허니콤보
13/12/15 22:40
수정 아이콘
왜 그 이야기가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관대함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말은 한적이 없어요
The)UnderTaker
13/12/15 22:44
수정 아이콘
똑같은 의미로 한말입니다
여기댓글에서 선민의식이 짜증나듯이 관대함도 똑같이 짜증나는거죠
허니콤보
13/12/15 22:54
수정 아이콘
짜증나는 본문에 짜증나는 댓글이 효과적인 설득방법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로마네콩티
13/12/15 23:09
수정 아이콘
허니콤보 님// 뭐 사실 이 댓글계층의 시작은 야당 지지자들의 "선민의식이 짜증난다."라고 시작한 것이죠.
뭐 그렇다고 똑같이 받아친게 옳다는 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정치 성향을 떠나서 이런 식의 댓글들 싫어합니다. 구체적으로 근거를 대가면서 짜증나는 이유를 대지도 않고 그냥 반대쪽 사람들 다 묶어서 짜증난다라고 툭 던지는 건 아니죠.
허니콤보
13/12/16 01:29
수정 아이콘
로마네콩티 님//투닥투닥의 시작은 '부끄러운줄 아세요' 부터지요. 본문에 틀린 말이 있다면 왜 틀렸는지, 그래서 어떠한 선택이 옳다고 생각하는지 좋은 말로 설명하면 될 일입니다. 짜증나는 심정 툭 던지지 말구요.
The)UnderTaker
13/12/16 09:47
수정 아이콘
원댓글쓴분이 선민의식이 짜증나듯이 마찬가지로 관대함역시 짜증난다는거지요
그게 본문이든 댓글이든요
13/12/15 18:57
수정 아이콘
자기는 얼마나 잘났기에 큰 용기내서 쓴 글에 웃기니 마니 하는지 모르겠네요. 글쓴분 상처받지 마시길
13/12/15 19:25
수정 아이콘
너무 무례한 댓글들이 보이네요. 린치나 다름없네요.
13/12/15 19:32
수정 아이콘
다른사람을 설득하려면 그 다른사람을 인정하는것부터 출발해야된다고봅니다

인정하지않고 몰아세우기만한 댓글들 어이없네요
스스로는 얼마나 깨어있고 남 부끄럽지 않은지 모르겠습니다
마이스타일
13/12/15 19:49
수정 아이콘
자신의 댓글이 얼마나 무례한지도 모르고
발끈해서 공격적으로 댓글다는 사람들을 볼때마다 참... 할말이 없네요
다다다닥
13/12/15 19:54
수정 아이콘
고민은 있지만 고통이 느껴지지 않는 글인 것 같아요.
그래서 아직까지 안녕하시다고 말씀하시고 계시는 거겠죠.

여튼, 의견 감사하게 잘 봤습니다.
낭만토스
13/12/15 20:15
수정 아이콘
한줄요약

지금 나라가 이 모양인데 안녕하다고? 안녕하지마!
RaymondCattell
13/12/15 21:03
수정 아이콘
왠지 제느낌엔
안녕하세요? - 저도 안녕못해요 - 저도요 - 저도요 - 저는안녕합니다 - 뭐? 우리모두안녕하지않아! - 안녕한데... - 안녕하지않다고! - 안녕하세요? - 어휴 또 저얘기야.. 이렇게 되어서 맨처음의 좋은 뜻이 사라질까 두렵습니다.
사랑한순간의Fire
13/12/15 21:25
수정 아이콘
이 정도 글도 납득못하면서 스스로 깨어있는 긍정적 인간이라고 착각하고 살아갈 군상들이 많군요.
영원한초보
13/12/15 22:34
수정 아이콘
안녕하다고 말할 권리 충분히 있습니다.
그렇지만 본문에 동의하지 않는 부분은 장하나 의원의 발언 평가네요.
저는 김무성 의원이 반대 정치세력으로 그런말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장하나 의원의 발언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장하나 의원이 무슨 탄핵 법안 발의 했나요?실질적인 하야에 대한 실력행사 한 것이 없습니다.
민주당에서도 당론하고는 다르다고 개인의 의견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김무성 의원의 발언은 이에 비하면 훨씬 영향력 있는 발언이고 실제로 새누리당은 탄핵안 까지 결정해 버렸죠.
민주당에서는 현시점에서는 절대로 그럴 일 없습니다.
검찰에 대한 판단은 김용철 변호사 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명박 BBK사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물론 이게 사법부의 책임이 더 크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수사 또한 상당히 미흡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해당사건 수사 진행과정중 검찰총장이 해임되고 수사과장도 수사권박탈이 됐습니다.
이런데 공정하게 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이 와는 별개로 저 또한 박근혜 대통령 하야에 대해서는 반대합니다.
그런데 국정원 대선개입이 재판에서 유죄로 인정되고 그때도 계속 KTX파업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어떨것 같습니까?
그 상황이 된다면 박근혜 대통령은 도대체 어떻게 사태를 수습하려고 하는 걸까요?
저는 아무런 방법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 정부 정책에도 긍정적인 부분은이 꽤 있을텐데
완전히 국정마비가 될겁니다. 이 상황은 지금 상황보다 훨씬 두려운 상황입니다.
그때도 안녕하다고 말씀하실 수 있을까요?
홍승식
13/12/16 10:23
수정 아이콘
장하나 의원의 발언의 핵심이 불법 선거 수사를 막고 있으니 대통령 자격이 없다 인가요? 아니면 불법 선거를 통해 당선 되었으니 대통령 자격이 없다 인가요?
전 후자라고 생각합니다.
전자라고 생각하신다면 김무성 의원의 의견과 동일합니다.
대통령의 자질 문제죠.
그렇지만 후자라고 생각한다면 대통령의 자질이 아닌 선거의 정당성에 대한 문제죠.
아직 불법 선거에 대한 수사/재판 중이니 그에 대해 국회의원이 할 말은 아니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비판한 겁니다.
불법 선거 수사를 제대로 해라 라고 말하는 거와 넌 정당하게 선출되지 않았으니 나가 라고 하는 건 차이가 크죠.

검찰에 대한 판단은 사안에 따라 다릅니다.
김용철 변호사건은 저도 검찰이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선거 개입 사건은 아직까지 검찰이 제일 믿을만 해 보입니다.
실질적으로 성과도 내고 있구요.
검찰에 대한 외압이 보이고 있는데도 수사는 유의미하게 진전되고 있습니다.
검찰에 외압을 하라는 요구는 할 수 있겠지만, 검찰을 못 믿으니 특검에게 맡기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시간이 더 지나 저도 안녕하지 못할 때가 있을 지도 모릅니다.
그때는 저도 일어날 수 있겠죠.
그렇지만 아직은 안녕하니 지켜보자고 말하고 있는 겁니다.
(몇번 말씀드렸지만 지금 안녕하지 못한 분들에게 넌 거짓말을 하고 있어 라고 말하는 게 아닙니다.)
마스터충달
13/12/15 22:43
수정 아이콘
늦었지만 반론폭격이 예상됨에도 글을쓰신 용기와 반론에 성의껏 답글다시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제가 보기엔 본문이 논리적으로 허술할 정도의 글은 아닌것 같습니다. 다만 이번 선거와 관련한 여론조작에 대해 선거개입정도와 이에 대한 당선자의 책임부분에서 가치관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치관의 차이이니 만큼 존중해드립니다.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선거의 존엄성을 고려할 시 아주 작은 개입도 용납되선 안되고 따라서 재선거나 하야도 충분히 거론될만한 일이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론 일종의 반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반칙을 쓰지 않았어도 같은 결과가 나왔을수도 있지만(솔직히 그럴거 같습니다.) 반칙을 한 이상, 승리의 권한은 박탈되어야 맞겠지요. 더불어 비슷한 일이 있었던 닉슨이나 최근 그리스의 경우 당선자가 하야했었다는 점도 말씀드리고 싶네요.
photonics
13/12/15 22:54
수정 아이콘
몇몇 과격한 그들의 말하는 민주주의는 이정도 의견도 존중못하는 민주주의인지...
현실의 현실
13/12/15 23:09
수정 아이콘
안녕하지않음에도 안녕한데요!?
탱구와레오
13/12/15 23:33
수정 아이콘
일부분에 있어서는 안녕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불법선거운동 부분은 전혀 안녕하지를 못하겠습니다.
대통령에 대한 찬반이 아닌 선거라는 시스템과 선거를 통한 국민의 의견에 대한 반대라고 하셨는데
불법선거에 대한 반대라고 하시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달팽이걸음처럼
13/12/15 23:43
수정 아이콘
정치적 사안에 대해 쓰신 내용은 각자 생각이 다르기에 제하고...

안녕하냐? 는 질문에 답하시길...

.. 아직 안녕합니다...
.. 진짜 안녕합니다...
.. 아직은 안녕합니다...

이 답변은 너무나 와닿습니다.

저 역시 아직은 진짜로 안녕한데....
그 안녕이 너무나 불안정해서 언제 깨질지 몰라 불안하네요....
최근 화제가 된 자보를 보면서 스스로는 안녕하다고 자위하고 있지 않았나 돌이켜봅니다.
착한아이
13/12/16 03:55
수정 아이콘
글쓴분이 위에서 <그렇죠. 그래서 지금 안녕하지 못하다고 일어선 분들에게 수고하고 고맙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습니다. 결국 그 분들의 수고로 인한 과실이 제게도 오니까요. >라는 댓글에 솔직히 정말 짜증났습니다.
홍승식
13/12/16 10:44
수정 아이콘
조금 다르게 이해하신 것 같아 좀 부연하려고 합니다.
전 지금 행동하는 분들과 의견이 다릅니다.
의견이 다른데 같이 행동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행동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지는 않으며 행동 자체에 대해선 지지합니다.
실제로 이번 철도파업은 지지하고 파업에 따른 불편은 즐거운 마음으로 감수하고 있습니다.

과실이 제게 온다는 것은 이렇게 예를 들어볼까 합니다.

부모님이 자식들에게 용돈을 주고 있습니다.
형은 용돈이 모자르다고 생각하지만, 동생은 모자르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용돈이 모자른 형이 부모님에게 요구를 해서 용돈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이 용돈을 올릴 때 형만 올려주지 않고 동생도 올려줬습니다.
(상황에 대한 예시이므로 국민의 권리가 나라에서 주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말아주십시오)

이때 동생은 형에게 고맙다는 마음을 가지게 될 겁니다.
형은 부모님에게 혼날 위험을 무릎쓰고 용돈 협상을 한 것이니까요.
동생은 필요치 않아 위험을 감수하지 않았는데 이익이 돌아왔습니다.
그렇다고 동생에게 넌 형이 용돈 협상할 때 같이 하지 않았으니 부끄러워해라 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겁니다.

제가 안녕하지 못한 분들에게 수고하고 고맙다는 생각을 가진다는 건 이런 뜻이었습니다.
난 용기가 없어 못하는데 니가 해주니 고맙다 와는 좀 다른 거죠.
인생은혼자다
13/12/16 08:33
수정 아이콘
자기가 프리 라이더가 될 줄 알지만 어쩔 수 없이 프리 라이더가 되는 사람이 많을 것 같아요
근데 그런 사람이 적어졌으면 좋겠어요
누나 좀 누워봐
13/12/16 09:50
수정 아이콘
모두들 비방없는 인터넷 세계에서 즐거운 토론을 펼쳣으면 합니다!!

하.. 이 정보보고 진짜 웃었습니다. 진짜 안부끄럽나...

남을 설득하려면 좀 차분히 이야기하는데, 댓글에서 목에 핏줄세우고 피토하면서 남을 성토하는 모습이 보여요.
다다다닥
13/12/16 10:11
수정 아이콘
어떤 상황에서도 차분하고 이성적인 걸 추구하는 게 바람직 한 건 맞지만,
주장과 주장이 맞부딪히면 논조가 올라갈 수도 있고 격양될 수 있는 것도 이해는 해주셔야죠.

그 포용 정도에 따라서 눈쌀을 찌푸릴 수도 있고 좀 과하다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누구인지 유추할 수 있을 정도로 특정 회원분의 정보를 공개하는 것도 올바른 대응법은 아니죠.

그 논조가 격해져서 상호 간에 비방을 한 것도 아니고요. 일정정도 선에서 토론을 그만두기로 합의하셨잖아요.
누나 좀 누워봐
13/12/16 10:33
수정 아이콘
격앙될 수 있는걸 이해할 수 있는데요, 너무 예의가 없어보이네요.


그게 저만 느낀거면 그냥 혼자 웃어 넘기겠는데, 저같이 느끼는 분들이 꽤 계시는 거 같아서 쓴 댓글이네요..

따로 수정하지는 않겠습니다. 말만 존대말이지, 관용이라는게 보이지 않는 댓글이어서요.
(공들여 쓴 글 가지고, 의미없는 글이라고 하질 않나, 부끄러운 줄 알라고 하질 않나, 태평성대를 논하지 않나... 다시 봐도 진짜 한심하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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