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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16 01:45
원칙적으로 따지고 들어가면 엄청 큰일이 맞는데
국정원 동원해서 엄청나게 저열한 댓글들을 달면서 여론조작하고, 대선개입해서,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만들려고 했던 시도들도 뻔뻔스럽게 넘어가려 하는 새누리당과 박근혜를 보고 있으니.. 저정도 일이야 무슨 별 문제인가? 싶기도 하네요-_-;;;;;
13/11/16 11:20
권력을 가지고 있냐 없느냐의 차이지
도덕적 기준으로 보면 표자체를 조작했다는 점에서 더 나쁘게 볼 수도 있습니다. 만약에 집권당이 됐으면 새누리보다 더 심했을 것 같네요. 유시민은 도대체 이런걸 알면서 입당했던건지 왜 똥통에 발을 담궜는지
13/11/16 18:28
저 정도 일이야 무슨 별 문제인가 할 정도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비일비재하던 일이라 새삼스런 수준의 일은 아니었죠.
하지만 그 반응은 거의 대한민국을 뒤집어 엎을 정도. 씻어낼 수 없는 흑역사죠.
13/11/16 01:47
그래서 인천연합과 참여계 후보들은 다 물러났습니다. 이석기 의원만 빼구요.. 만약에 이석기 의원까지 물러났다면 어느정도 접점이 있었을텐데 - 물론 그렇게 묻혀지는것도 결코 좋은건 아니겠죠.. 어쨌든 애초에 합치지를 말았어야 했으니
이 시점에서 보자면 경선 통해서 뽑힌 비례대표는 다 물러나고 의석이 그결과로 1석 줄더라도(경선 통하지 않았던 유시민 전 대표도 사퇴했으므로) 5명만으로 갔어야 그나마 희망이 있었지 않나.. 하고 생각해요
13/11/16 01:54
개인적으로 지금의 통진당을 엄청 싫어하지만 통진당이 그들의 행태보다 과도하게 까이고 있는건 맞는거 같습니다. 통진당 부정경선 사건도 잘 모르는 사람들은 지금 통진당에 있는 사람들만의 잘못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은 정의당의 한축인 참여계의 잘못이 크죠
그때 당시를 생각해보면 제대로 온라인 선거를 할 바탕도 안되어있는데 왜 비례대표를 뽑는데 당내 경선을 했는지도 잘 이해가 안가기도 하고 굳이 안해도 될일을 벌여서 괜히 문제를 만들지 않았나 생각되요(거대 양당중 어느당도 비례대표를 당내선거로 뽑지않는데...사견으로는 그럴 이유도 사실없다고 보구요) 결과적으로 통진당 뿐아니라 우리나라 진보정당역사에 07년 민노당 분당사태에 이은 최악의 사건중에 하나가 되어서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
13/11/16 02:13
대부분 사람들은 이 일이 어떻게 마무리되가는지는 모르죠.
그냥 유-심-조는 정의의 사도며 진정한 진보고 통진당은 빨갱이당 낙인이 찍힐 뿐..
13/11/16 04:05
일이 커지기전에 수습이 될 수 있도록 정치적 결단을 내려주길 바랬는데 그렇게 되질 않아서 참 가슴이 아픕니다.
뭐 개인적으로야 전원 사퇴 얘기가 나올때는 이미 일이 커질데로 커진 뒤였고 사퇴한다고 조용히 넘어갈리 없다고 생각하긴 했지만요. 저는 아직 당비를 내고 있기는 합니다. 다른데로 갈곳이 없더라구요. 슬픈 현실이죠.
13/11/16 04:35
충격적이었던 건 이후의 과정에서 전파를 타버린 그들의 행태였죠. 어쩌면 그 것이 너무 큰 일이라 부정경선 같은 것은 아무 문제가 없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주인의식은 전혀 없고, 피해자논리로 그저 억울하니까 자신의 것들을 지키기 위해서 무엇이든 하겠다는 그 태도가, 그들에게 그들의 것이라면서 자신의 한 표를 던진 지지자들의 등을 돌리게 만들었던 거죠.
본질은 어느 집단이나 다르지 않을 수 있습니다만, 그 본질을 들켜버린 잘못이 너무 크죠. 그러한 것에 대해서 익숙하지 않고, 그러한 모습을 증오하고 싫어하기 때문에 지지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그 지지자들이 등돌린 것에 대해서 그 사람들은 자신의 책임을 느껴야합니다. 정치에 희망을 접고 절망하여 아에 관심을 끊어버린 많은 사람들을 만들어 낸 책임이 누가 가장 클 까요?
13/11/16 11:03
통진당이 항상 하는 변명이.. 우리만 부정선거 한게 아니라 참여계도 부정선거 했대요~ 인데..
알아요. 알아. 유심노가 언제 경기동부만 부정선거 했다고 했습니까. 각자 자기가 저지를수 있는 만큼의 부정을 다 저질렀다고 했지. 그래서 경선 참가한 사람들 다 사퇴하고.. 유시민한테 비례대표 돌아오면 스스로 포기해서.. 국회의원 한석 줄어드는건.. 통진당이 국민 앞에서 스스로 받는 벌이다.. 이거 아니었습니까. 근데 전국민한테 생중계 되는 와중에 불법티머니 충전하라며 단상에 올라가 머리끄댕이를 잡은 세력이 누구였습니까. 그래놓고 항상 하는 변명이.. 우리만 부정저지른거 아니다.. 에휴.. 국회의원이라는게.. 경기동부가 참여계 이긴다고 얻는게 아니에요. 통진당이 새누리당이나 민주당을 이겨야 얻는거에요. 새누리당이나 민주당 대신 저희에게 표를 주세요 하는 거란 말입니다. 이미 오래전에 자격을 잃었죠..
13/11/16 11:15
누가, 어떻게...는 이미 벌어진 일이고, 이 후 문제제기와 수습과정에서 일은 커져죠.
과정을 지켜본 입장으로 지금에와서 민노당의 피해자 코스프레는 솔직히 얼척이 없어요.
13/11/16 14:31
적어도 물러났다는건 큰 의미를 가지죠. 책임조차 지지 않으려 하는 사람들이 태반이니까요.
요즘 1년사이에 항상 드는 생각이지만, 제가 정당을 만들지 않으면 지지할 곳이 없는 것 같아서 슬프네요. 아무리 봐줘도 갈 곳이.. 안보이니까요.
13/11/16 21:53
사퇴를 이야기했기 때문에 책임지는 행위라고 하는 분들이 계신데
사실 전원 사퇴라는 게 꼼수였고 더 악의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자신들의 허물을 덮기 위해 우물에 독풀기 해 버린 행위였죠. 유시민에 대한 일말의 애정이 있어서 일부러 저런 악질적인 수를 생각해 낸 게 아니라고 믿고 싶을 뿐입니다.
13/11/16 23:56
저도 여기에 동의합니다. 저도 사실 저때 지금 정의당 사람들의 얘기에 많이 동조했었고 지금도 지지하는 정당을 하나만 뽑으라면 노동당이나 정의당 두당중 하나를 뽑을 사람입니다만. 시간이 흐르고 사건의 밝혀지는 모습을 보면 절대 그들이 잘한게 아니죠 물론 현 진보당 세력 그러니까 그 당시 당권파의 폭력사태나 그때를 틈탄 보수언론의 색깔 칠하기에 제대로 대처못하고 본인들의 맨얼굴을 보여준게 지금 많은 분들의 지지를 많이 잃어버린 가장 큰 이유라고 보지만 그 당시 비례대표 경선 사건은 참여계쪽의 잘못이 큰게 사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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