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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5/22 02:11:27
Name 애플보요
Subject [일반] 예전에 많이 들었던 외국 힙합 앨범들
제가 갖고 있는 예전 고전 앨범 위주로 골라보았습니다.

테잎으로 샀어가지고 나중에 license판으로 다시 산것도 있고 예전에 미국에 있을 때 산 앨범들도 좀 있네요.

오랜만에 꺼내서 가끔 들어보면 재미가 쏠쏠합니다.

개인적으로 그당시 DMX나 비스티 보이즈 류는 듣긴 들었는데 별로 안좋아했었던 것 같습니다. Wu tang도 솔직히 1집빼고는 다 그저그랬던 것 같습니다.



1. Nas- Illmatic

너무도 유명한 Nas의 illmatic . Hiphop is dead와 Stillmatic역시 좋긴 하지만 이 앨범이 최고라는데 이견은 없을듯 합니다.
미국에 있을때 사서 미국 발매반으로 갖고 있는데 정말 버릴곡이 하나없는 앨범입니다. 힙합의 교과서라 불리는 앨범입니다.비트 리릭 랩스킬 정말 흠잡을데가 없습니다.





2. Jay-Z - Blueprint

1집인 Reasonable Doubt 와 함께 Jay-z 최고의 앨범으로 꼽히는 앨범이며 전 개인적으로 이 앨범을 더 자주 듣게 되더군요.
예전의 소울이나 블루스 풍으 노래들을 샘플링 하여서인지 전체적으로 복고적인 느낌입니다. 1집 성공후에도 평타는 치긴했지만 점차 식상해져던 차에 마침내 제대로 된 명반이 나왔습니다.  H to the Izzo , V to the Izzay 후렴구가 유명한 Izzo는 상당히 낯익은 곡이죠.
이곡은 최근에 개봉한 위대한 개츠비에도 삽입이 되어서 뭔가 웃기기도 하면서 오랜만에 반갑더군요.






3. Lauryn Hill - The miseducation of Lauryn Hill

Fugees의 멤버였던 로린힐의 유일한 정규앨범입니다.순수한 힙합앨범이라기 보다는 힙합과 알앤비쪽이겠죠. 랩과 보컬 모두 최정상급이며 Fugees앨범이후 세멤버중에 솔로로써 가장 성공한 여성 멤버입니다. 지금은 평범한 애기엄마로 돌아가있지만 제가 중고등학교 때 가장 많이 들었던 앨범 중 하나입니다. 힙합치고 상당히 가사들이 건전 합니다. 유일하게 낸 앨범인데 그래미를 5개인가 휩쓸었었죠. 그후 MTV언플러그드 앨범도 내긴 했었지만..조금더 오래 활동해주길 바랬는데 아쉬운 뮤지션 중 하나입니다.






4.  Notorius B.I.G - Ready to Die

어떻게 이렇게 랩을 잘할수 있을까 하고 감탄한 비기 입니다. 퍼프 대디가 부른 유명한곡인 I`ll be missing you 가 Notorius B.I.G를 추모한 곡이었죠.  1집을 내고 2집 준비중 당시 살벌하던 힙합씬 속에서 불의의 총격을 당해 안타깝게 사망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랩을 맛깔나게 잘하는 래퍼라고 생각합니다. 프리스타일 실력도 장난 아니었죠.








5. Eminem -Marshall Mathers LP

원래 에미넴의 목소리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이 앨범을 듣고 반하게 되었습니다.백인 래퍼라는 편견을 딛고 실력으로 증명한 에미넴이죠.  Dido가 featuring 해준 Stan 은 국내에서도 상당히 인기가 있었습니다. skit과  사이사이에 동성애자에 대한 비하와 폭력 때문에 논란이 있었긴 했지만.. 노래 자체로만 본다면 앨범의 전체적인 구성은 상당히 훌륭했습니다.








6. 2Pac- All Eyes on Me

Me against the world 와 더불어 2pac의 명반중 하나로 꼽히는 앨범입니다.너무도 유명한 Life goes on이 수록되어있습니다.  이것 역시 운좋게 미국에 있을때 사서 가지고 있습니다.
2pac역시 안타깝게도 총격으로 사망하였는데 뭐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지만 동서부간의 전쟁 속에서 Notorius B.I.G 쪽과 연관된 암살 쪽이라고 보고 있죠. 2pac은 당시 다른 힙합 음악들과 조금 다르게  life goes on 이나 dear mama,같이 리리컬한 면이 있었죠. 앨범 볼륨자체가 상당한데도 버릴곡이 없는 앨범입니다.








7. Common - Resurrection

당시 욕설이 난무하고 폭력적인 가사와는 달리 상당히 클린한가사와 재지한 비트에 차분한 래핑이 인상깊었던 커먼의 앨범입니다. 전체적으로 편하게 부담없이 들을수 있는 앨범입니다. 커먼 앨범은 다 평타는 거의 쳤었던 거 같은데 특히나 이앨범은 정말 명반이라고 생각합니다.







8. Rakim-The 18th letter

라임을 제대로 정립한 힙합계의 교과서 이자 본좌였던 Rakim입니다. rakim역시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가사 대신 상당히 고급스럽고 클린한 가사를 썼었던 그리고 당시로선 상당히 혁신적인 라임을 썼었던 훌륭한 리릭시스트입니다.


밑에 힙합에서의 라임과 관련된 글이 있는데 이 the 18th letter에서 쓰인 라임을 보면 정말 아주 그냥 쫙쫙 달라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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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elian Group
13/05/22 02:34
수정 아이콘
1번부터 6번까지는 소장중입니다.^^

라킴은 뭐니뭐니해도 '에릭비 앤 라킴'의 "페이드 인 풀"이죠+_+
애플보요
13/05/22 09:59
수정 아이콘
페이드 인 풀 ... 힙합 역사에서 빠질수 없는 앨범이죠~
김재경
13/05/22 02:38
수정 아이콘
버릴게없네요.
오랜만에 레디투다이들으러갑니다 굿밤하세요
애플보요
13/05/22 10:01
수정 아이콘
비기 앨범은 지금 가끔 들어도 정말 좋죠 흐흐
Fabolous
13/05/22 07:17
수정 아이콘
좋은 앨범들이네요 힙합이여 부활하라 으헝

요즘 대세들도 한번 정리해볼까요?
Tyga, A$AP rocky, kendrick lamar,
Meek mill, tyler the creator, drake,
2chainz, big sean, curren$y 등등
애플보요
13/05/22 10:06
수정 아이콘
허.... 요즘엔 정말 안듣다 보니 두어명 빼곤 모르겠군요 ;;
콩지노
13/05/22 08:49
수정 아이콘
좋아요 스무살때까지 이 그루브에 미쳤었는데 다시 들어야지.. 감사합니다
애플보요
13/05/22 10:08
수정 아이콘
잘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스티나스
13/05/22 09:17
수정 아이콘
나스는 it was written이 제일였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꽤 있으시더라고요.
제이지는 블루프린트인것 같고..
둘 사이의 비프는 정말 윈윈였습니다.

전 좀 된 음반중에 자주 들었던건 Bif L - Lifestylez Ov Da Poor and Dangerous 였습니다.
라이밍의 재미가 뭔지 알게 해 준 음반
애플보요
13/05/22 10:03
수정 아이콘
아 Big L 말씀하시는군요. 그 음반은 소장중이진 않은데 들어본 적은 있습니다. 비트가 딱 제스타일이었어요. 그 음반역시 상당히 평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빅 엘도 실력이 장난아니었죠. 딜리버리.라임.플로우 흠잡을데가 없었습니다.
illmatic
13/05/22 15:01
수정 아이콘
일메틱과 블루프린트, 레디투다이 거기에 엔터더우탱까지 정말 홀려서 듣던 음반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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