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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1/17 01:01:10
Name 궁상양
Subject [일반] [오피셜] 펩 과르디올라 바이에른 뮌헨 부임
바이에른 뮌헨에 따르면 뮌헨이 과르디올라를 영입했다고 합니다.


FC Bayern Munchen ‏@FCBayern
Perfekt! PEP GUARDIOLA (41) ab Juli bis 2016 neuer Trainer des FC Bayern! / Heynckes beendet
zum Saisonende seine Karriere. ^M.Horwick

2016년까지 계약이고 차기 시즌부터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본격적으로 펩이 무리뉴의 커리어를 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는 것으로 보입니다. 펩 또한 4대 리그를 모두 우승할 능력을 가진 감독이기 때문에 큰 도전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첼시는 어떻게 하나요...? 라파로 계속 가야할까요?
개인적으로 맨시도 가능성이 있어보였는데 의외의 선택입니다.

<추가> 현 뮌헨 감독 유프 하인케스 감독은 올 시즌을 마치고 은퇴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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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토키
13/01/17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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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계약으로 봤을때 과르디올라는 바르샤-뮌헨-맨유-바르샤 테크 탈거같네요
맨시티감독하게되면 맨유감독은 하기어려울거고 퍼거슨은 아직 은퇴하려면 멀었고 첼시감독은 워낙 구단주 입김에 좌지우지하는 터라 잘못맡았다간 커리어 망가지고 원하는 팀 감독하는데도 지장이 있기 쉽죠
알렉스퍼거슨의 후임이 되고자하는 의지가 비쳐지고있다고보입니다
신예terran
13/01/17 01:04
수정 아이콘
분데스가 계속 주가 상승하네요. 챔피언스리그도 더 재밌어지는군요.
13/01/17 01:04
수정 아이콘
EPL오는게 더 재미있을뻔 했는데...아쉽네요...

하지만본인커리어를생각하면안전한선택인거같기도합니다~

첼시는 이렇게된거 무리뉴데리고 옵시다!!!
반니스텔루이
13/01/17 01:05
수정 아이콘
다음 시즌이 기대되는군요.. 뮌헨 엄청나지겠네요..

첼시는 감독 바뀔 것 같긴 한데 .. 누가 될지;

더불어서 펩의 뮌헨 다음 행선지가 궁금해지네요. 분명 EPL로 올 것 같긴 한데.. 시티일지 맨유일지 첼시일지 스날일지.. 아니면 의외의 팀?;
클로로 루시루플
13/01/17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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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발의 차이로 놓쳤네요. 글 다 써놨는데 아쉽게 됐네요.
궁상양
13/01/17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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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클로로 루시루플
13/01/17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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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10줄 채워도 되는거면 대충 쓸걸 괜히 장문으로 10줄 썼다가...근데 죄송 할 필요는 없죠 크크
반니스텔루이
13/01/17 03:41
수정 아이콘
저도 몇일전에 바뀐 줄규정수에 대해서 알았습니다;;
신예terran
13/01/17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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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되기 전에 다 봐서 다행이네요 크크
클로로 루시루플
13/01/17 01:11
수정 아이콘
사실 그거 더 쓸려다가 누가 올릴것 같아서 휘갈긴 거의 초안수준이었어요. 대충 쓰고 올린다음 계속 내용 추가 할려고 했는데 역시 인생은 타이밍이군요.
아키아빠윌셔
13/01/17 01:08
수정 아이콘
베니테즈의 정규직 전환 가능할 것인가, 만치니의 생명연장 이루어질 것인가
궁상양
13/01/17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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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마테오같은 정규직...이 되지 않을까요?
13/01/17 01:09
수정 아이콘
퍼거슨 : 은퇴 니은니은해
클로로 루시루플
13/01/17 01:12
수정 아이콘
3년 계약이면 퍼거슨 30주년되는해라...이거 뮌헨--맨유도 설득력있네요. 결국 펩의 선택을 보니 애초에 로만,만수르 밑으로는 갈 생각조차 없었던거네요.
13/01/17 01:13
수정 아이콘
퍼거슨의 은퇴는 자의든 타의든 3-4년 후로 미뤄지겠군요
궁상양
13/01/17 01:14
수정 아이콘
퍼거슨의 뒷자리를 깨알같이 무리뉴가 치고 들어오면 어떻게 될까요?
13/01/17 01:18
수정 아이콘
첼시팬 입장에서는 잘됐습니다 전 과르디올라 아직 명장이라고 보기엔 검증 덜 되었다고 보기때문에 와도 초기부터 성적 못내면 빌라스보아스꼴 날꺼라고 생각했습니다

첼시는 무리뉴만 잡았으면 좋겠네요
고윤하
13/01/17 01:18
수정 아이콘
실제 바이에른은 펩이 은퇴 기자회견을 가진 시점에서부터 펩과 접선했었고, 펩을 데려오기 위해 베켄바워와 루메니게, 회네스가 전부 뛰어들었다고 하네요 즉, 1년 가까이 공을 들인셈
아키아빠윌셔
13/01/17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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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회장, 이사회 의장, 회장이 총출동했군요. 바이언 삼신기(...)
13/01/17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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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기대되네요 바이에른 이라니!!
강한의지
13/01/17 10:29
수정 아이콘
그냥 잘하겠죠 머 크크

도르트문트로 우승시키는게 더흥미진진했을텐데
운수좋은놈
13/01/17 01:20
수정 아이콘
펩 똑똑하네요.. 뮌헨정도면 정말 괜찮은 자리인듯. 선수영입도 잘되, 현 선수단도 좋아, 앞으로 촉망받는 20대선수들도 많고... 뮌헨선택은 펩의 업적을 계속 이어나갈지도..........
어리버리
13/01/17 01:21
수정 아이콘
첼시의 라파법사는 어찌될까 매우 궁금해지네요. PGR 분들 말씀은 로만 구단주가 펩을 데리고 오려고 6개월 계약을 제시했다는게 정설이었는데 이렇게 되어버렸으니...
스카야
13/01/17 01:24
수정 아이콘
뮌헨 딱히 못하는것도 아닌데
짤린 감독은...
아키아빠윌셔
13/01/17 01:27
수정 아이콘
하인케스옹은 애초에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기로 했으니까요. 펩은 하인케스옹 물러나면 여름부터 오는거고...
궁상양
13/01/17 01:28
수정 아이콘
글에 써두었는데, 시즌을 마친 뒤에 은퇴한다고 합니다.
13/01/17 01:27
수정 아이콘
뮌헨이면 펩이 선택할 수 있는 곳중엔 최상이죠.
팀의 현재 위상, 구단의 투자 의지, 이적 자금, 역사와 전통, 현재 멤버 및 유스까지...빠지는 게 없습니다.
얘기가 나왔던 맨유, 맨시, 첼시 모두 펩의 입장에선 뮌헨보다 매력이 덜했으리라 봅니다

첼시 감독은 이로서 또 미궁에 빠지네요.
달리자달리자
13/01/17 01:33
수정 아이콘
펩의 과르디올라가 생각나네요.
고기방패
13/01/17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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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보니 즐라탄과 이브라히모비치의 투톱이 생각나네요.
돼지불고기
13/01/17 02:12
수정 아이콘
세스크 파브레가스 두 미들 쩔죠
13/01/1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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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은 야야 투레 형제가 더,,,
클로로 루시루플
13/01/17 01:49
수정 아이콘
첼시는 일단 베니테즈로 쭉 가보고 정 선택 사항없으면 계속 써야죠. 무링요는 레알에서 나올지 안나올지도 모르고 나온다쳐도 온다는 보장 없구요. 자금난으로 고생하는 말라가의 페예그리니 감독말고는 떠오르는 감독이 없네요. 베니테즈한테는 시간 좀 주면 잘할것 같아요. 디 마테오보다는 확실히 괜찮긴 하거든요. ffp 대비도 해야되는데 베니테즈야 선수 보는 눈은 워낙 좋으니 싸고 잘하는 선수 데려올수도 있구요. 로만도 바꾸고 싶을건데 진짜 데려 올 감독이 정말 없어요. 그렇다고 넋놓고있기엔 프리시즌도 무척 중요해서 결정 할 시간이 얼마없어요. 프리시즌 대충 보냈다가 보아스 체제때 망했거든요.
성적만 좋으면 베니테즈로 가면 되는데 그럴려면 베니테즈도 올 시즌에 3위는 해야되고 컵이라도 들어서 현지팬들한테 신임을 좀 사야되는데 이미 클월,칼링 다 날아갔죠. fa컵은 좀 힘들고 유로파는 뎀바 바가 나올수가 없어서 우승 못하구요. 이런 시나리오면 베니테즈는 결국 짤려요. 한달전쯤 시메오네 감독 루머가 났었는데 이건 보아스 전철을 그대로 밟는거라서요. 결국은 무링요밖에 없어요. 무링요가 리그 부진을 딛고 챔스 우승이라도 해서 잔류하면 로만은 진짜 미치는거죠. 명장,샛별 감독 다 써봤는데 이제 안되는거 알거든요.
너에게힐링을
13/01/17 10:51
수정 아이콘
칼링컵-리그-챔스-클월 다 놓쳤고 잘못하면 무관이 될지도..
베니테즈호의 첼시는 기복이 너무 심하더군요..
갓영호
13/01/17 01:51
수정 아이콘
첼시 가니 맨시티 가니 말이 있었는데 결국은 좀 쌩뚱맞은 분데스리가로 가네요~
13/01/17 02:01
수정 아이콘
베니테즈는 과르디올라의 선임과 무관하게 목을 보전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현지에서 그다지 평이 좋은 감독도 아니고, 클로로님의 말씀대로 리그든 컵이든 로만을 만족시킬 대회가 남질 않았어요.

빌라스-보아스 때처럼 로만이 직접 나서 새 감독의 인선에 들어갈 것 같네요.
13/01/17 02:14
수정 아이콘
대박이네요

과연 첼시는 누굴 대려올란지.. 라파는 계약전에 짤리던지 계약끝나고 떠나던지 둘중하나.. EPL우승하지 않는한
류화영
13/01/17 02:17
수정 아이콘
우와 대박입니다 크크크 맨유팬인 저로써는 맨시 혹은 첼시갈까봐 걱정했는데
펩의 바이언이라 정말로 기대됩니다!
돼지불고기
13/01/17 02:29
수정 아이콘
더 선
"과르디올라 감독이 올 여름 맨시티 사령탑으로 부임할 것"이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 바이에른 뮌헨, AC 밀란의 감독 제의를 모두 고사했다. 100% 맨시티 행이 확실하다"

다시 한 번 보는 더 선의 적중률
아니... 이쯤되면 이건 저주일 지도
OneRepublic
13/01/17 02:52
수정 아이콘
걔넨 독점이라고 뜨는거 아니면 다 개소리라고 보시면 돼요 크크
아키아빠윌셔
13/01/17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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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별로 잘 맞추는 팀이 다 다르니까요. 더썬이나 골닷컴 같은 경우엔 아스날에 빨대가 있어서 적중률이 높은 편입니다. 리버풀 관련해서 더썬이 쓰는건 거의 다 헛소리지만요-_-a
OneRepublic
13/01/17 02:55
수정 아이콘
지금 첼시가 무리뉴 제자들이 거의다 사라지는 시기라 어떤 감독이 가던 지금 가는 것이 적기라고 생각했는데,
첼시를 꼭 갈 것이 아니면 좋은 선택이네요. 도르트문트가 올해는 뭔가 합이 안맞는데 내년엔 다시 잘할거 같으니 우승이 아주 쉽진 않겠지만요.
뭐, 감독으로서 펩감독님 능력은 검증되었으니 잘하겠지만요.
13/01/17 05:04
수정 아이콘
첼시 가면 로만이 난리일테고, 시티 가면 맨유는 안녕이죠. 퍼기랑 자주 만나는 걸로 봐서 뭔가 이야기는 오간 것 같은데, 그렇다고 퍼기 은퇴할때까지 놀 수도 없고, 세리에로 가자니 그쪽 상황은 요즘 별로고..
뮌헨 갔다가 맨유 온다에 100원 걸겠습니다 흐흐
TWINS No. 6
13/01/17 09:30
수정 아이콘
저도 100원 더 겁니다.
권유리
13/01/17 08:15
수정 아이콘
펩의 바이언이라니..크크 로만 어쩌나요 크크크크크크
뮌헨에서 있다가 퍼기영감님 은퇴할때쯤 맨유로 갈듯하네요
호야랑일등이
13/01/17 09:35
수정 아이콘
뮌헨 vs 바르샤가 꼭 성사되서 어떤 경기를 펼칠지 보고 싶네요. 자신의 힘으로 정점에 올려놓은 팀을 어떻게 공략할지가 궁금해요.
애패는 엄마
13/01/17 10:05
수정 아이콘
퍼리가 후임을 무링요로 본게 엊그제 같고 무링요가 맨유로 갈거 같았는데 이젠 펩으로 정한듯
13/01/17 10:25
수정 아이콘
로만 "보드카 가져와"
생선가게 고양이
13/01/17 10:26
수정 아이콘
뮌헨 감독 있는 걸로 아는데 왠 오피셜이지?? 했는데 현 감독이 은퇴한 뒤에 가는 것이로군요.
팀의 현 전력, 비전, 부임의 모양새까지 완벽하게 갖춘 부임이네요. 뭔가 펩 답군요.

그나저나 펩 vs 클롭 기대되시는 분들은 없나요??
개인적으로 꿀벌군단(도르트문트) 팬이고 클롭은 충분히 펩이나 무링요 같이 될 수 있을거라 기대하고 있거든요 흐흐흐
올해 꿀벌이 리그에선 생각보다 죽쑤고 있지만 내년시즌 펩 vs 클롭도 저는 무척 기대됩니다.

분데스가 더 흥해서 다시 공중파에서 분데스 좀 봤으면 좋겠습니다.
꿀벌 경기랑 아욱국(자철이가 돌아간다면 볼프스..)경기를 한준희 위원이나 장지현 위원이 해설하는 버전으로 한번만이라도 보고 싶어요ㅠ
무리겠지만 내년에 스브스 이스픈이 분데스를 사줬으면 하고 내심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 선수가 한명 정도만 더 진출하면 될 것 같기도 한데 말이죠 흐흐
그리메
13/01/17 10:51
수정 아이콘
사실 도르트문트가 약진했다고 해도 독일국대=뮌휀은 거의 꺼지지 않는 원톱 체제인데...(그전에 레버쿠젠 등 강호도 많았지만 사실 뮌휀=분데스리가 라고 해도 틀리진 않죠) 뮌휀의 체질 자체를 바꾸려는 혁신이 아니면 챔스도 어느정도 하는 뮌휀에서 성적이 문제가 되진 않겠죠.
사실 결정에 약간 실망스럽기도 했고...(QPR가란 말은 못하겠지만 첼시 정도는 함 맡아보길 바랬는데...) 뮌휀을 바꿈으로써 독일 국대에 스페인식 티키타카를 성공적으로 도입한다면 2014년 가장 무서운 월컵 우승후보는 독일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직까지도 단기 성적으로 본다면 히딩크가 최고겠고, 2년차에는 무링뉴, 장기엔 퍼거슨인데 이제 펩 과르디올라라는 새로운 명장이 체질 개선의 전문가라는 타이틀을 새로 쓰길 바라겠습니다.
너에게힐링을
13/01/17 10:55
수정 아이콘
그런데 펩의 뮌헨의 가시적인 성과는 어느정도 해야 될까요? 만족도라 해야하나
적어도 지금 경기력보다 나은 경기력 + 새 얼굴 발굴 + 리그우승 + 컵대회우승은 해야 하려나요?
아니면 뮌헨에 티키타카의 색을 완벽하게 입혀야 하나요..
펩의 검증론으로 지켜보는 눈이 많기 때문에 챔스우승은 2년안에 해줘야 할텐데.
그리메
13/01/17 10:58
수정 아이콘
자신이 플랜했던 바르샤를 넘어야 가능할텐데...사실 뮌휀한테 바르샤는 아픈 추억이라 쉽진 않을 듯 합니다. 무엇보다도 뮌휀에는 '메시'가 없으니까요. 어떤 감독이라도 메시를 경험했다면 다른 환경에서 시작하는 것이 쉽진 않을 겁니다. 제 아무리 명문이여도요.
너에게힐링을
13/01/17 11:04
수정 아이콘
바르샤를 넘어야 한다는건 결국 챔스얘기인데..뮌헨도 바르샤 못지 않게 강팀이라서요..
올해 뮌헨이 리그-챔스 더블해버리면 펩이 난감할 듯
라울리스타
13/01/17 11:23
수정 아이콘
바르셀로나에서 보여준 모습으로만 따진다면, 자기 전술적 색깔에 대한 애착과 고집이 강한 편이었습니다. 큰 그림은 유지한 채, 매 경기마다 디테일하고 미묘한 변화를 조금씩 주어 승점을 차곡차곡 쌓는 모습이 강했지요.

바르셀로나 시절에는 부임 전 팀이 아무리 막장가도를 달렸다 하더라도 기본적인 뼈대가 자신을 동경해오던 유스 선수들이었기 때문에 선수단 장악이나 전술적 색채를 입히는 에너지가 비교적 덜 소모되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아마 부임 초반에는 자신의 전술적 이상과 고집, 그리고 현실에 괴리감에서 약간의 진통이 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또한 바르셀로나 시절엔 좀 더 수월했던 선수 길들이기나 선수단 장악 등에서도 다소 진통을 겪겠지요. 물론 그 때와 지금의 위상차는 어마어마 하지만요. 그러나 워낙에 안정적인 리그 운용과 승점쌓기에 능한 데다가, 영특한 사람이니 만큼 지나친 고집으로 인해서 패망하는 일은 없을 것 같네요. 리가와 DFB 포칼 같은 대회는 안정적으로 차지할지도 모르겠지만, 뮌헨도 챔스를 목표로 하는 팀인 만큼 결국 최대의 적은 자신이 키워낸 바르셀로나가 되겠네요.
갓영호
13/01/17 11:24
수정 아이콘
어제 새벽에 봤을 땐 왠 뮌헨?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좋은 선택 같네요. 아무래도 맨유행을 원하는것 같은데 지금 맨시티나 첼시로 가면 맨유로 가는건 어려워지는데다가 퍼기 영감님이 아직은 2,3년 더 할것 같고 그렇다고 그때까지 놀 수는 없기 때문에 내실 있는 뮌헨으로 3년 계약한것 같습니다.
더미짱
13/01/17 12:05
수정 아이콘
제 생각도 차기 맨유감독 생각하는 것 같은데요.
어차피 저 위치까지 오른 사람정도면 돈차이보다는 자신에게 권한을 얼마나 위임해주는가가 중요할 것 같은데,
그런 의미에서 첼시는 부적격이라..
맨유를 가려는 복안에서면 뮌헨은 정말 좋은 선택인것 같습니다. 어설픈 epl행으로 적을 만들지도 않고 커리어에도 도움이 되고
팜도 나쁘지 않은 곳이니
힝홍힝
13/01/17 12:24
수정 아이콘
근데 궁금한게 있는데 뮌헨을 간게 맨유를 가기 위한 선택이라는 답이왜 나오는거죠??
뮌헨에서 재계약을 할수도 있고 스페인으로 유턴을 할 수도 있고 epl다른팀으로도 갈 수도 있는데 맨유를 가기 위한 방법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 궁금하네요.
13/01/17 12:37
수정 아이콘
아직 뮌헨 감독 부임도 하지 않은 사람을 가지고 벌써부터 미래를 논하는 게 사실 좀 우습죠. 우리나라에 맨유 팬이 워낙 많으니 그러려니 합니다.
젊은아빠
13/01/17 12:55
수정 아이콘
펩이 퍼거슨 은퇴 후 맨유감독으로 갈거라는 가정하에서 본다면 뮌헨이 중간단계로 최고의 선택이다 뭐 이런 뜻이 아닐까 싶습니다. 스페인 유턴이나 epl로 가거나 지금 당장 골라서 갈 수 있을 정도의 감독이고 오피셜은 아니지만 본인도 epl에 가보고싶다는 발언을 한 적이 있는데다가 epl에서도 본인을 원하는 강팀들이 있는데 뜬금없이 분데스를 선택했다는걸 보고 이유를 생각해보는거죠
대세는함수
13/01/17 13:40
수정 아이콘
맨유를 가기 위한 방법이라기보다 뮌헨을 감으로써 차후 맨유행의 가능성이 분명히 높아졌다는거죠.

펩과 퍼거슨의 친목 관계는 잘 알려져있고 특히 펩이 감독 생활 전반적인 문제에 대해 퍼거슨의 조언을 많이 얻은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퍼거슨은 얼마전 나온 펩의 자서전 비스무레한 책에서도 서평을 써주기도 했구요.
펩은 얼마전 인터뷰로 EPL에서 감독 생활 하고싶다고 그랬는데 막상 이번에 선택한건 EPL의 맨시 첼시가 아닌 뮌헨이었죠.
맨시나 첼시에 감독 부임하기엔 절대 나쁜 시기가 아니었는데, 아니 더 이상 바라기 힘들정도로 최고의 시기였는데도 거절했습니다.
그런데 EPL 감독 생활은 해보고 싶다고 합니다. 그럼 남는 구단이 어딜까요 가장 큰 후보지가 맨유로 압축되게 됩니다.
덤으로 약간 끼워맞추기지만 보통 감독직 계약시 4~5년정도 계약하는데 하필 3년계약을 했고 3년뒤 퍼거슨 30주년으로 은퇴시기로 유력하죠.
자잘한 정황들이 계속 쌓이게되면 나름의 설득력을 갖게 됩니다.

물론 뮌헨에서 재계약하면서 계속 뮌헨 감독할 수도 있고 스페인으로 유턴할 수도 있습니다. 국대 맡을 수도 있구요.
그러나 이 시기에 맨시 첼시를 거절하고 뮌헨갔다는건 분명히 차후 맨유 감독의 가능성은 많이 올라갔다고 봅니다.
13/01/17 14:00
수정 아이콘
말 그대로 정황 증거일 뿐입니다. 당장 일년 이후의 일도 모르는 판에 차기 맨유 감독이라도 된 것처럼 떠벌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여기가 바이에른 뮌헨 팬사이트는 아니지만 이런 설레발로 불쾌해 하는 팬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배려가 부족하다는 말입니다.
대세는함수
13/01/17 15:07
수정 아이콘
뮌헨을 갔기 때문에 차기 맨유 감독이 될 것이다와, 차후 맨유 올 가능성이 올랐다는건 다른 얘긴데요.
위에 댓글들만 봐도 올라간 가능성 때문에 앞으로의 일에 대해 추측을 하고 계실 뿐이지
펩은 뮌헨 감독이 아니라 차기 맨유 감독인것 마냥 뮌헨을 무시하는 댓글은 그다지 없다고 생각합니다.
클로로 루시루플
13/01/17 15:42
수정 아이콘
말만 다르지 그렇게 느껴질 공산이 충분하죠. 아직 정식 부임도 안한 감독의 3년 미래를 예측해서 맨유행 예측은 바이언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봅니다. 뮌헨에서 맨유 가기위해 3년동안 알바하는것도 아니고 뮌헨이 맨유한테 뭘로 밀리는 클럽도 아니구요. 반대로 생각해보면 충분히 기분 나쁠만합니다.
13/01/17 15:43
수정 아이콘
과르디올라 감독이 휴직자도 아니고 이미 거취가 확정되었는데도 이런 설왕설래가 오가는 것 자체가 뮌헨 팬 입장에서는 불쾌할 수도 있다는 걸 좀 생각했으면 합니다. 여기는 수위가 비교적 약하지만 다른 곳에서는 더 웃기는 내용의 글도 많이 봐서 그런지 그냥 넘어가기 좀 불편하네요.
대세는함수
13/01/17 15:52
수정 아이콘
가능성의 얘기만으로 불편하게 느끼실 줄은 몰랐네요.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죄송합니다.
힝홍힝
13/01/17 14:40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맨시로 왔으면 좋겠네요 팬이라 흐흐
Hazelnut
13/01/17 12:39
수정 아이콘
미국시간으로 아침에 뉴스 확인했는데 응...? 했습니다. 어제였나 그저께까지 EPL 에서 감독해보고 싶다는 기사를 봤는데 말이죠. 흥미롭네요. 내년 챔스에서 바르샤(친정팀) vs 뮌헨이나 혹은 레알(내년에도 감독한다는 가정하에 무리뉴) vs 뮌헨(과르디올라)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13/01/17 12:51
수정 아이콘
과르디올라에게 바이에른 뮌헨은 팜, 비전, 부임하는 모양새 모두 최적의 조건입니다. 확인 가능한 건 여기까지죠.
미래는 모르는 겁니다. 1년만에 짤릴 수도 있고, 맨유로 갈 수도 있고, 시티나 첼시로 갈 수도 있고, 뮌헨에서 25년 장기집권 할 수도 있고..
아무튼 저는 펩의 뮌헨 부임을 브라질월드컵에서 독일의 전력을 강화하는 예상외의 호재로 생각하고 있고, 환영합니다.
그리메
13/01/1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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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뮌휀 = 독일국대라고 보기에 사실 독일 국대가 항상 성적이 좋아도 마침표를 못찍어왔거든요. 이는 스페인도 그래왔는데 사실 델보스케 취임 이후 카탈루냐와 마드리드 파가 공존이 가능해진 점도 크지만 티키타카라는 바르샤의 축구 철학이 완성된 것이 더 크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팹의 뮌휀 취임은 성적 개선을 위한 것 보단 체질 개선 쪽에 더 무게를 두고 싶습니다. 티키타카의 독일이라...신체적 우위와 제공권, 수비까지 부족한게 없는 독일에 날개를 달아주는 격이랄까요. 잘만 된다면요.
13/01/1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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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뉴가 첼시 오는 꿈은 꾸어선 안되는 건가요? ㅠ 무리뉴도 선수보는 눈 엄청나고 첼시도 팜 정책 요새 하고 있고(잘 되진 않는다는 건 함정) , 무리뉴에게 2년만 시간 주면 맨체스터 형제들에게 최고의 위협이 될 수 있을 텐데...아쉽네요
그리메
13/01/1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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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주와의 사이가 정리되지 않는한은...
클로로 루시루플
13/01/1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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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주와의 사이는 이미 회복되었다고 보는게 정설이죠. 이번 에시앙 임대건도 무링요가 로만에게 직접 요청했다는 기사도 있었구요. 다만 친분을 회복했다는것뿐이지 비지니스적 관계로 들어가보면 이야기가 또 다르죠. 구단주-감독 관계에서 완전 남남됐다가 다시 친구-친구 사이가 된 정돈데 공과 사는 구분하는게 사회아니겠어요. 로만과 로만의 특징인 자기 하수인 클럽에 박아두기,간섭하기를 누구보다 잘 아는 무링요가 과연 첼시로 돌아와서 그걸 감내하려고 할지는...물론 아르네센 나가고 이제 에메날로밖에 안남았고 에메날로도 은근 일 잘하고 있어서 로만이 설득만 잘하면 안될것도 없긴해요. 이번에 만약 데려온다면 또 금방 못 자를겁니다. 베니테즈때문에 팬들이 엄청나게 화가 나있어서 말이죠. 근데 이것도 무링요가 레알에서 경질 당하거나 제 발로 나올경우인데 레알에서 보면 웃긴 이야기죠. 남의 감독 가지고로 오라 말라하는거니까요. 그래서 클롭,시메오네 감독을 노린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무링요만큼 현실성 없어보이죠. 그나마 데려 올 만한 감독이라면 재정난에 시달리는 말라가의 페예그리니 감독밖에 없습니다.
13/01/1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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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가 회복되었다니 다행이네요.
무리뉴가 계약기간 끝나고 오든 아니든 다시 첼시로 와서 감독하는걸 보고 싶네요.
무리뉴때문에 첼시팬 되었는데 팬이되자마자 나가서 너무 슬펐어요...
13/01/1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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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선택인거 같습니다..뭔헨 진짜 명문중에 명문이죠..
과연 펩의 마술로 뮌헨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궁금하네요..
강한의지
13/01/18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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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이 240이면

주급이 4.6억

4.6 ÷7÷24÷60
1분에 45,600원

내 시급 5천원 (헤헤, 최저시급 아닙니다^^)
일당이 5000x9= 4만5천원.

아 올해 임단협 5프로만 올라도 내 일당이 과르디올라 분급? 잡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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