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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11/07 09:45:55
Name [NC]...TesTER
Subject [일반] [세상읽기]2007_1107
[테스터의 세상읽기]2007_1107

이 세상엔 수 많은 일들이 발생합니다. 또한 수 많은 정보도 생겨나고 소멸되죠. 우리 앞에는 너무나 많은 일과 정보들이 있어, 그것을 모두 수용하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가끔 한번 정도는 생각하고 싶은 일들, 같이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아주 편하게... 이 세상읽기는 정답이 없습니다. 또한 누구의 말도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바쁘시더라도 한번 쯤은 생각해 볼 만하다는 것. 이것으로 족합니다.






1. 로비검사 명단 없으면 수사 어렵다

삼성 비자금 의혹 사건에 대해 검찰이 ‘떡값 검사’ 명단이 제출되지 않을 경우 본격 수사에 착수하기 어렵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김경수 대검찰청 홍보기획관은

”고발인들도 우려하는 수사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이른바 ‘로비대상’ 검사들의명단 제출이 반드시 필요하다. 명단이 밝혀져야 사건을 어느 부서에 배당할지 결정할 수 있다”

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명단이 실제 존재하는지가 관건으로 떠올랐는데요, 이번 검찰의 응대는 명분 있는 실리를 찾는 적절한 조치라고 판단됩니다. 사실 이 명단이 실제로 존재하는지에 대해서 많은 논란들이 있는데요, 향후 공개할 예정이라 하니 그 부분은 지켜볼 일만 남았을 것 같습니다.

검찰 내에서도 이번 삼성그룹과 관련된 사항에 상당히 조심스러우면서도 명예 회복을 위해 상당히 준비를 많이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수사팀 선정에서도 상당히 조심스러워야 하는데요, 만약 ‘떡값 명단’ 내에 있는 검사가 수사한다면 이는 뻔한 스토리이기에 이번 검찰의 조치는 상당히 ‘명분 있는 실리 선택’이라 보입니다.

이제 검찰의 수사는 명단 공개와 직접적인 연관을 맺게 되는데요,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은 이미 이 리스트의 존재 여부를 확인했다고 합니다.

이 명단이 공개되면 검찰 내부적으로도 심한 역풍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2. 11월 11일은 ‘가래떡 데이’

농림부가 서울 중구 남산 한옥마을에서 11월 11일 빼빼로 대신 가래떡을 주고받는 ‘가래떡의 날’ 행사를 연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올해 행사에는 몇몇 초등학교 어린이 1111명이 참가해 오전 11시부터 가래떡 기계를 이용해 약 1111m 길이의 컬러 가래떡을 뽑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날 만들어지는 가래떡에는 전국의 우수 브랜드 쌀이 사용되고 쑥, 단호박, 백련초 등을 사용해 색깔을 낸다고 합니다.

이날 행사에 방문한 관광객 등에게 이 가래떡을 나누어주고 오후에는 연탄불에 구운 가래떡을 조청에 찍어 먹는 행사도 마련된다고 합니다.

발렌타인 데이, 화이트 데이, 빼빼로 데이 등등 상술에 따라 무의미한 날들이 마치 의미 있는 날인 것처럼 변화 된 지도 시간이 많이 흐른 것 같습니다. 이제는 정말 그날을 기념해야 하는 것처럼 느껴지는데요, 이번 빼빼로 데이에는 조금 특별한 것을 준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연인끼리 가래떡을 주고받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3. 단신

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선출될 당시 마지막까지 반대표를 던진 나라는 일본…존 볼턴 전 유엔 주제 미국 대사

② 美 공군, 구조적 결함 가능성으로 F-15 비행 잠정 중단…국내 도입 기종은 안전

③ 이탈리아 마피아 ‘두목 중 두목’ 24년 만에 잡혀…이탈리아 경찰 축제 분위기

④ 아들이 집단 폭행 당한 데 화가 난 부모 교무실에서 가해자 학생 폭행…울산시

⑤ 강남구 인터넷 수능방송 내년부터 수원에도 제공…수원시와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 이용협약

⑥ Fisher 한 명이 한나절 잡은 물고기(뱅어)가 2천만 원어치…뉴질랜드 서해안

⑦ 고액권 초상 인물 선정과정 논란…도산 안창호 위원들 더 꼽아... 위에서 미리 정해놓은 느낌

⑧ 전군표 국세청장 수뢰 혐의 구속…현직 국세청장으로는 처음


4. 오늘의 솨진

”아이들이 좋아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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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1/07 09:50
수정 아이콘
오늘도 잘 보고갑니다~

1. 원래 11월11일은 농업인의 날아닌가요? 벼의 모습을 형상화한거라고 들었었는데.

그나저나 사진 혹시 어딘지 알수있을까요? ^-^
My name is J
07/11/07 10:09
수정 아이콘
연인들끼리야 뭘 주고받아도 좋겠지요. 하하...(부러우면 지는거다! ..ㅠ.ㅠ)

검찰의 명단확인후 수사착수는 말이 되는 것 같기는 하지만-
.....안받은 사람이 과연 있기나 할지...--;
Darwin4078
07/11/07 10:12
수정 아이콘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입니다. 잊지마~요~
초보저그
07/11/07 10:26
수정 아이콘
고액권 인물선정에 논란이 많더군요. 특히 여성계에서는 신사임당이 선정된 것에 대해서 반대한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정도로 인지도 있고, 초상화가 존재하는 여성 위인이 신사임당과 유관순 여사 밖에 생각이 안나더군요. 독립운동이라는 측면에서 유관순 여사는 김구 선생과 겹치니까 신사임당을 선정했다고 생각하는데, 혹시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으면서 영정이라든지 당시 초상화 같은 것이 있는 여성 위인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오소리감투
07/11/07 10:53
수정 아이콘
1. 이건 검찰의 궁색한 변명 같습니다.
검찰의 수사의지가 있다면 얼마든지 삼성수뇌부와 김용철변호사를 불러다 수사할 여건이 될텐데,
명단 제출하면 수사하겠다라... 이미 참여연대가 고발장을 접수시켰는데 참 안이한 핑계라는 생각밖엔 안드네요...
차명계좌번호라는 확실한 단서가 나왔는데 말이죠...
역시 특검으로 가는 수 밖엔 없을런지...

3. 이미 인물을 선정한 것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역시나군요..
모스포츠지에서 보았는데, 신사임당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현모양처상은 아니더군요..
나름대로 괜찮았다고 봅니다만.. 문제는 모자 둘이 모두 들어가는 건 중복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이 대신 다른 인물로 5천원권이 새로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조선시대 사대부로 편중되어 있는 것도 바로 잡았으면 하구요...
[NC]...TesTER
07/11/07 10:59
수정 아이콘
cald님// 죄송합니다. 어딘지 잘 모르겠네요^^ 외국의 풍선축제 사진으로만 알고 있습니다.
황금비늘
07/11/07 11:10
수정 아이콘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고액권 초상인물에 누가 선정되었더라도 논란이 있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29만원 같이 어처구니 없는 경우만 아니라면 누가 선정되든 별 상관 없습니다..;;;
(굳이 인물이 아니고 3.1운동, 6월항쟁 등과 같은 역사적 순간의 그림들이 들어갔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은 있지만요...)

어쨌든 오늘도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07/11/07 11:27
수정 아이콘
[NC]...TesTER님// 한국이면 놀러가려고 한거였어요 ㅎ 자세히 보니 외국인밖에 없군요 ^^;; 코엑스나 킨텍스에서 저런거 하면 보러갈텐데~ 흐흐흐
信主NISSI
07/11/07 11:29
수정 아이콘
황금비늘님// 저도 비슷한 의견입니다. 역사적 순간과 그 때 주요인물로 지폐를 구성했으면 좋겠어요. '3.1운동 - 유관순열사' 같은 식으로요
信主NISSI
07/11/07 11:30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로비명단을 먼저 요구한 검찰의 반응은 명분과 실리를 동시에 취하는 최선의 선택으로 보이네요. 문제는 '덜썩' 명단이 언론에 공개되어 버린다면, 검찰이 아무리 좋은 선택을 해도 욕먹을 거라는 것이지만요. --;
BuyLoanFeelBride
07/11/07 11:47
수정 아이콘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이라고 했을 때 신사임당 만한 인물이 딱히 없습니다. 항상 중요한 건 대안-_-;
허난설헌? 글이 좀더 많이 남아있었다면, 그래서 지금에라도 조선대 최고 글객 중 한명(성별 관계없이)으로 꼽힐 수 있었다면 몰라도...
황진이? -_-;
나혜석? 이건 진짜 초난감-_-;;

대항마라면 기껏해야 유관순 정도인데... 유관순 역시도 삶이 너무 짧았기에;;
전 김구도 별로 맘에 안드는데... 다들 국부라고 하는데, 이승만 덕분에 반사이익을 보는 면이 있다고 봅니다.
세종대왕과 이순신을 너무 일찍 써버렸어...-_- 차라리 윤동주나 김소월을 써보는 것도;;
하긴 지폐초상인물의 요건 중에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얼굴"이라는 조건도 있더군요.
김밥천국라면
07/11/07 11:49
수정 아이콘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가즈키
07/11/07 12:30
수정 아이콘
1. 어제 PD수첩에 김용철 변호사나와서 이런저런 애기를 했는데 이말이 참 멋있더군요.
자신이 무거운 형량을 받아야 한다면서 그러면 수사가 제대로 된것라고 하더군요.보면서 참 대단한 사람이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07/11/07 12:43
수정 아이콘
군에오니 11월 11일은 빼빼로 데이보다는 농업인의 날이 더 먼저 생각나는군요...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뇌공이
07/11/07 13:23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분께서 11월 11일날 무슨날이냐고 하길래
플레이스테이션3 저가형 신모델 나오는 날이라 했더니
공격하더군요 -_-;
영혼을위한술
07/11/07 13:40
수정 아이콘
근데 왜 kf-15 랑 미국 f-15가 같은 기종인데
미국내기종은 문제발견되고 국내기종은 안전한지 궁금하네요..
설계도나 이런거 다 똑같은데 말이죠^^;;아닌가..;;
slowtime
07/11/07 13:42
수정 아이콘
- 검찰 수사를 원한다면 뇌물 검사 명단부터 달라. -> 검찰 안에서 뇌물 받지 않은 검사 찾기가 그리 어렵나?
- 신사임당 선정 -> 여성 인물을 바란 여성계의 요구를 거꾸로 이용한 문화예술계 주류의 노림수 (음모론)
大司諫
07/11/07 13:45
수정 아이콘
뇌공이님 댓글 정말 재미있어요 ^^ 방긋 웃었습니다.
이수철
07/11/07 13:48
수정 아이콘
/뇌공이님 저기 솔로부대들 자극하시는건가요???
낭만토스
07/11/07 14:42
수정 아이콘
솔로부대 준장인데요. 11월 11을 뇌공이님 테러의 날로 지정하겠.....
My name is J
07/11/07 15:46
수정 아이콘
걱정마세요 뇌공이님 저러시다가 곧 입대하실듯 합니다.(진지-)
higher templar
07/11/07 16:11
수정 아이콘
slowtime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뇌물을 받지 않은 검사를 선임하기기 쉽지 않다는 건가요? 선임했다가 뇌물받은 검사라면 나중에 그게 밝혀질 경우 선임한 사람들 전체도 의심받을 우려때문일까요? 아니면 이미 대부분 뇌물을 받아서 수사할 의지가 없는걸까요? 노무현 대통령이 검찰권력을 정권에서 분리했지만 그렇다고 깨끗해지지는 않는군요.
彌親男
07/11/07 17:55
수정 아이콘
My name is J님// 음..... 고개가 끄덕거려지는데요? 만약 뇌공이님이 커플부대에 오래 계셨다면 저 정도는 상관 없겠지만..
07/11/08 10:50
수정 아이콘
영혼을위한술님// kf-15라는 기종은 없습니다. F-15K예요. 이번에 떨어진 미국의 기종은 F-15C구요.
F-15K는 F-15E의 업그레이드판으로 보시믄 됩니다. F-15E와 F-15C는 자동차로 말하면 소나타2랑 NF소나타 정도 될테고요.
껍데기는 비슷하지만, 내부의 구조가 전혀 다릅니다. 기종간 유사율이 20% 미만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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