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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8/24 19:07:53
Name 유유히
Subject [일반] 점점 더 한심해져만 가는 나라꼴. 그 원인은 무엇일까요?

대통령의 영부인은 발가락에 다이아 반지를 끼고 들어오다가 공항에서 걸려 망신을 사고
"김윤옥 다이아몬드 밀수사건"

선진건전민족문화 창달에 앞장서야 할 문화부 장관은 카메라 앞에서 욕설을 하며
"유인촌 장관 찍지마 X발 사건"

그것을 보도한 프로그램은 방송이 정지되고
"돌발영상 방송정지 사건"

인터넷에 의견을 올렸던 네티즌이 유언비어 유포죄라는 황당한 죄명을 쓰고 구속되는 데다
"미네르바 구속사건"

천안함 관련 패러디물을 '제작한 것도 아니고 퍼온' 네티즌이 구속되는가 하면
"'천안함 미스테리' 동영상 퍼온 네티즌이 구속된 사건"

총리실 산하 공직근무윤리지원관실이 공무원도 아닌 '민간인'이 동영상 하나 블로그에 퍼왔다고 한 사람의 인생을 끝장내며
"김종익 KB한마음대표 사찰사건"

재벌 3세에게 재산을 상속세 없이 증여한다는 단 하나의 목적을 위해, 이학수 부사장을 비롯한 삼성 계열사의 주요 임원들이 모두 작당하여 불법을 저지르고, 또 광복절에 사면되어 버립니다.
"에버랜드 전환사채 사건"

청와대 비서실장이 방송사 사장 내정자를 불러 '쪼인트를 까면서' 좌파척결을 주문하고
"김재철 쪼인트 사건", "MBC 총파업"

4대강 의혹을 다룬 프로그램은 바로 쪼인트 까인 사장에 의해서 방송이 보류되고
(아프긴 아팠나 봅니다. 하긴, 정말 아픕니다. 맞아보신 분들은 알겠죠)
"PD수첩 불방사건"

오직 한 사람의 진술에만 의거해 그 어떤 물증도 없이 재판을 시작하고 나서, 중간 수사결과를 슬슬 흘려 언론플레이를 하다가(노무현 전 대통령도 이렇게 가셨습니다), '무죄이긴 하나 도덕성에는 흠집이 갔다' 는 희대의 명언을 남기기도 하고
"한명숙 전 총리 뇌물수수 기소사건"

행방불명을 사유로 군대를 면제받은 여당 의원은
"안상수 행방불명 사건"

'강남 절에 좌파 주지가 있어서야 되겠느냐'라는 황당한 발언을 딛고 당대표까지 오릅니다.
"봉은사 외압사건"

대한민국 그 어떤 집단보다도 깨끗해야 할, 법에 의한 단죄를 관장하는 기관에서 앞장서 공짜술과 여자와 뇌물의 단맛을 탐닉합니다.
"검찰 민간인 향응접대 파문"





시간순서대로는 아니지만, 모두 이 정부 들어 일어난 일들입니다.

21세기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다고는 믿을 수 없는 위와 같은 사건들이 대통령이 가장 좋아하는 말인 '국격'에 어울리는지는 본인이 더 잘
알 것입니다. 정말 믿을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경제규모 세계 11위에 빛나는 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입니다. 위와 같은 일들이 동남아시아, 예를 들어 라오스 같은 곳에서 일어났다면 저는 크게 놀라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곳은 대한민국입니다. 그 사실이 저를 놀라게 하고, 또 좌절하게 하고, 또 슬프게 합니다.

위와 같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근본 원인은 무엇일까요? 청와대에 들어앉은 그분? 혹은 여당 위원들? 물론 그들의 책임이 큽니다. 그러나 저는 그들보다 더 근본적으로 증오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언론, 언론입니다!
이 모든 사건들을 언론이 제대로 보도하지 않습니다. 현 정부에 불리한 기사는 사실을 왜곡하고 호도하여 흔히 말하는 '쉴드'를 쳐 줍니다. 도저히 안 되는 사건들은 조그맣게 박스 처리하거나 아예 보도하지 않음으로서 이슈화 자체를 막습니다. 그리고 나서 보도하는 사실들은 '태평성대다, 풍악을 울려라!' 혹은 자기 마음에 안 드는 사람들(주로 친 노무현 계열 혹은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쪽)에 관련된 비판기사 뿐입니다.

MBC나 KBS 같은 공영방송의 경우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장부터 외압으로 결정되었고 조직특성상 권력으로부터의 압박에 면역을 갖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매우 화나는 것은, 그러한 압박에 아무 상관이 없는 몇몇 언론사들입니다. 스스로를 밤의 대통령이라 칭하는 언론사 사주들이 자신들이 가진 권력을 스스로의 안위와 호의호식에만 사용하지 절대 이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는 데 사용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자신들의 썩어 문드러진 기득권을 비판하는 세력이 있으면 기사를 통해서 죽여버립니다. 글을 통해서 죽입니다. 방법은 아주 쉽습니다. 각종 음해기사를 내기만 하면 됩니다.(예: 노무현 호화요트 음해) 재판을 통해 명예가 회복되어 봤자 보도하지 않으면 대중들에게 알려지지 않고, 사과기사를 내봤자 조그맣게 바로잡습니다 하기만 하면 끝입니다. "무죄이긴 하나 도덕성엔 흠집이 가는"아주 전형적인 예입니다.

그들의 수법에 수많은 이들이 당했습니다. 제 목소리를 내지도 못하고 스러져갔습니다. 그들의 집중포화를 끝까지 이겨낸 사람은 단 둘입니다. 김대중과 노무현. 노무현과 김대중은 결코 이회창, 한나라당과 싸워 이긴 것이 아닙니다. 조중동과 싸워 이긴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노무현 대통령은 인터넷을 통해서 그들의 주장이 사실이 아님을 알리고, 부동 지지층을 구축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우 호남의 무조건적 지지와 깨어있는 수도권 30-40대 지식인층의 지지,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인제의 팀킬 덕분에 대통령이 될 수 있었습니다만, 김종필 총리와의 전략적 연대 등 치러야 한 희생도 컸습니다.

물론 인터넷을 조금만 찾아보면 진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세대 특히 노년층은 인터넷 이용에 한계가 있습니다. 저희 부모님만 해도 이번 방학 때 제가 알려드리지 않았다면 위의 사실들을 전혀 몰랐을 것입니다. 제가  단언컨대 위의 모든 사실들의 진상을 대한민국 국민의 8할 이상이 알게 된다면 현 정권은 유지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정권은 문제없이 유지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진실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언론이 직무유기를 하고 있음으로서 생기는 폐단에는 다른 것도 많습니다. 일단 젊은 사람들이 언론에 대해 심각한 불신을 갖게 됩니다. 언론이 하는 말에는 무조건적인 진실이라는 권위가 생겨야 하는데 일단 그들(조중동)이 하는 말이면 색안경부터 끼게 됩니다. 바로 그럴 때 생기는 것이 사람들 사이의 카더라 통신, '의혹'입니다. 그들 중에는 냉철하고 논리적인 대안언론의 역할을 하는 것도 있지만 말도 안 되는 것들도 있습니다. 사실 이번 타블로 관련 논란도 인터넷상의 의혹입니다. 언론에 권위가 있다면 '타블로의 학위가 진실로 밝혀졌다' 한 마디면 모두 믿을 텐데,  그동안 언론이 해놓은 짓이 아주 가관이다 보니 전혀 신뢰를 못 주고 있습니다. 깨어있는 젊은층과 지식인일수록 오히려 의혹에 귀를 기울여야하는 이런 폐단! 확연한 사건일수록 사회적 물의와 의혹만 불거지는 이러한 폐단!

이런 폐단들이 단 하나의 이유, '언론이 신뢰를 갖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들의 막강한 권력을 엉뚱한 곳에 사용하기 때문에' 나오는 것들입니다. 김대중 정부 때 '세무조사'를 하겠다고 하니 '보복성이다' 라면서 결사반대 하지를 않나 말이죠. 자기들이 세상에서 제일 깨끗한 것처럼 마냥 고고하게 우매한 민중들을 비판하는 칼날선 필봉을 놀리시던 분들이 그토록 벌벌 떨던 모습은 아직까지 코웃음이 나옵니다.

대안언론으로 91년 창간된 한겨레신문. 사람들은 한겨레신문에 많은 희망을 걸었습니다. 그러나 자전거 등의 경품으로 무장한 조중동의 보급망을 뚫기에 한겨레신문의 자금력은 너무도 미약했습니다. 결국 점유율을 높이지 못한 채 하위권의 언론으로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사회가 스타크래프트라면 언론은 해설입니다. 물론 해설도 틀릴 수 있습니다. 아주 전문가라면 해설이 잘못된 것도 눈치챌 수 있겠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해설만 믿고 스타크래프트를 보면서 '아 X선수가 너무 못하는구나' 라고 생각하게 될 겁니다. 실제로 아니더라도 말이죠. 그게 단순한 실수일 수도 있겠지만 만약 해설이 X선수에 악감정을 가지고, Y선수를 좋아해서 그렇게 한다면,  X선수는 형편없는 경기력이라고 부당한 욕만 먹고 은퇴해야 할 겁니다. 그만큼 언론의 힘은 막강합니다.

제게 소원이 하나 있다면, 다음 대선에서는 조중동 혹은 그에 준하는 악성 언론들이 이 사회와 대통령 후보들을 해설함에 있어 최소한의 공정성을 담보해주었으면 하는 소박한 꿈입니다. 그러나 그 꿈이 이뤄질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깊은 한숨밖에 내쉴 것이 없군요.



Ps.  뒤숭숭한 세상이라 걱정이 되네요. 혹 경찰청에서 연락이 오면 갔다오겠습니다. 오랜만에 보양식(설렁탕)을 먹을 수도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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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_YiRuMa
10/08/24 19:10
수정 아이콘
언론의 힘이란 대단하죠. 언론에서 아무것도 아닌 걸 크게 부풀려서 터트려버리면 그건 큰일이 됩니다.
그리고, 부모님께 들은 이야기인데요. 이 말 이외에 다른 말은 지금 당장은 생각나지 않네요.
'거짓을 믿으면 거짓도 진실이 된다'
지금 거짓을 진실로 만들려고, 하늘을 손바닥으로 가릴려고 하는 집단이 보이지만 못 본 척 하겟습니다.
그래야 살아갈수 있으니까요. 저는 몇년간은 비겁자가 되렵니다. 살아야 하니까요.
10/08/24 19:14
수정 아이콘
시대가 다시 거꾸로 가는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저도 요즘 정부의 하는 행동뿐아니라..

길거리에서.. 예를들면.. 지하철에서 사람이 먼저 내린담에 탄다던지..

그흔한 우측통행도 하기 힘들고...

길거리에 아무렇게나 침뱉는거...쓰레기 버리는거...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범죄등등...

점점 이상해 지는건 저만의 생각은 아니였군요.. 시간이 몇십년 지나면 나아질까요??
10/08/24 19:12
수정 아이콘
첫 댓글이라 민감하기는 합니다만...
제 주변의 사람들 - 저는 서울에서 태어나고 수도권지역에서 20년넘게 산 사람입니다만 - 이야기를 들어보면 결국 우리 수준에 맞는 입법부와 행정부, 언론사를 가진 거라고 생각합니다...

유유히님이 언급하신 위의 사건들에 대해서
'원래 그놈들은 그래'라는 말을 제일 많이 듣고 있습니다. 자신과는 상관이 없다는 식으로 말을 하는 분들도 많죠. 그러면서 자신의 아파트 가격하락에는 민감하고, 또 그러면서도 간접세 증가에는 관대한...

쩝... 10대에게 - 20대였나요?? - 짱돌을 들으라던 우석훈교수의 말이 제일 현실적인가라는 생각도 가져보곤 합니다.
Zakk WyldE
10/08/24 19:12
수정 아이콘
제 지인들이 한 분, 두 분, 한국을 떠나시네요.
한국을 벗어나기 어려운 제 능력이 개탄스럽다고 생각하니 이 얼마나 슬픈 일입니까..
10/08/24 19:19
수정 아이콘
서양의 자유민주주의(+자본주의)를 수입할 때 그중에서도 가장 정수인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쏙 빼놓고 받은 나라에서 기득권이 개선이 아닌 현상유지를 바랄 때 생길 수 있는 모든 것을 현장체험 중인거죠, 뭐. 쁘앙쁘앙
켈로그김
10/08/24 19:23
수정 아이콘
코렁탕밖에 모르는 바보같으니..
파수꾼
10/08/24 19:33
수정 아이콘
운동 같은 끼얹나?
10/08/24 19:54
수정 아이콘
연예인 누구랑 누구가 사귀고 헤어지고 결혼하고 무슨 옷을 입고 이런 것보다 훨씬 중요한게 뭔지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죠.
정작 자기네 삶에 수백배는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정치인들에게는 완전 무관심하니..
10/08/24 20:07
수정 아이콘
그래도 MB의 지지가 50%를 육박한다는게 현실이죠.
바닥인생
10/08/24 20:18
수정 아이콘
유시민씨가 쓴 '노무현은 왜 조선일보와 싸우는가' 를 읽고 정말 조선일보는 막강하다는것을 느꼈었는데
지금은 더 강해진 느낌이 드네요...
토스희망봉사
10/08/24 21:29
수정 아이콘
이렇게 된 결정적 원인은 YS의 배신에서 부터 시작하죠 원래 한나라당은 대구경북+강원으로 먹고 살았고 경남 +호남의 민주화 야권 연대가 기본적인 세력에서는 더 컸어요
YS가 경남을 통째로 한나라당과 조중동에게 헌납함으로써 사실상 호남 혼자서 버텨온거나 마찬가지죠 DJ와 노무현 대통령 모두 떨어져 나간 경남의 자리를 대신하기 위해 충청도와 제주에 많은 공을 기울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선거에서 충청도가 떨어져 나가니 망한거죠 다음 선거때도 충청도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한나라당이 영원히 득세 할수 밖에 없습니다
경남이 돌아선 자리를 그간 충청도로 메꿔 왔는데 민주당이 최근에 굉장히 무능해 졌다는게 전혀 전략적 사고를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충청도의 민심을 잡아야 그나마 기본 밑바탕을 깔고 수도권 표에 승부를 걸어 볼수 있습니다 경남이 한나라당 지지로 돌아서고 난 다음의 한국은 그야말로 초토화나 다름 없는 기간 이나 마찬 가지 였습니다 이걸 버텨낸 DJ와 노무현 대통령은 그야 말로 한국 정치에서는 사기 캐릭이라고 할수 밖에 없어요
10/08/24 21:30
수정 아이콘
전 솔직히, 최소 20년은 포기했습니다.
윗 덧글에서 유유히님께서 6월항쟁 언급하셨는데, 주도는 셀러리맨 내지들 대학생들이 했을망정 동의는 전 국민이 했거든요.
(선거가 직선제로 전환된 직후의 투표율은 지금과는 비교도 안 되게 높았다는 것이 증거겠지요.)
하지만 지금은 누군가 항쟁을 외쳐도 거기에 동의해 줄 사람들은 그다지 많지 않아 보이거든요. 아니 이미 증명됐죠. 촛불집회를 통해.

결국 현 정부 초반에 촛불집회 등으로 저항하던 10~30대들도 지방선거와 재보선의 결과 이후에는 많이 무기력해진 듯합니다.
앞으로 20년 안의 대선에서 정권교체가 되건 말건, 최소한 지금 정치권을 붙잡고 계신 분들이 완전히 '물갈이'가 되어야 그나마 희망이 보일 것 같네요. 제 생각으로는.
yeoui islander
10/08/24 21:31
수정 아이콘
나만 아니면 된다는 이기주의 때문일까요? 저도 요즘 그런 생각 많이 했는데...
전엔 이정도까진 아니였던것 같은데 시나브로 이 지경까지 변해버리네요 씁쓸합니다
10/08/24 22:31
수정 아이콘
소위 말하는 언론의 파수견 기능이 한국에서는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죠
미국같은 경우 언론을 권력으로부터 보호하는 법이 있고 또 철저히 이를 보호해줍니다
상업주의든 무엇이든 간에 권력의 부폐보다는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 나라 언론인들은 그들이 주는 떡고물을 선택했죠 아니면 권력이 그들을 밟아버리기에;;
위에 나열하신 사건등른 정말 어떻게 해야될까요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일어날 수 없는 사건들입니다
후손들이 얼마나 비웃을지 걱정이네요
10/08/25 00:06
수정 아이콘
몇 주간의 걸친 와이프와의 토의 후 최단 3년, 최장 5년 이내 이 나라를 뜨기로 결정 했습니다...
10/08/25 01:28
수정 아이콘
답답한 마음이 터질거 같네요 정말;; 본문 중 일부를 담아가고픈데 괜찮을까요?
Geradeaus
10/08/25 05:15
수정 아이콘
최근 노무현 전 대통령 자서전 '운명이다'를 봤어요. 많이 슬펐습니다.
언론의 특권의식과 오만, 직무유기는 누가 바로잡을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안나오는 문제 같습니다.
온비블
10/08/25 12:57
수정 아이콘
언론에서 제대로 보도한다고 바뀔 수 있을까요.
지금 우리 모습을 보세요. 이러한 사실을 알더라도 단지 인터넷상에서 탄식하거나 분노하고 끝이지 않습니까.
이렇게 정치권에서 각종 비리가 터지고 시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하더라도 이에 대해 현실에서 어떤 행동을 취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pgr도 마찬가지지만 무슨 일만 생기면 외국으로 떠야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가 우리 사회에 대한 주인의식이 없다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사태가 터져도 내 일이 아니라 생각하며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없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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