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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6/03 12:20:34
Name 이적집단초전
Subject [일반] 2010년 지방선거 종합평가.
  

  지방선거가 끝났으니 정치키워인 제가 이걸 안하면 안되겠죠.




  가카.

  원래 강남 3구는 당연히 서울평균보다 투표율이 높았습니다. 한나라당에 대한 압도적 지지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65:35 정도에 투표율도 평균보다 낮았습니다. 한나라당 지지자들이 실망했기 때문입니다. 왜 강남의 유권자들이 강부자 정권에 실망했을까요?

   아파트 가격이 폭락했잖니.

   사실 제가 가카의 정책중에 노통장보다 단연 우월하다고 평가하는게 바로 주택정책입니다. 보금자리 물량투하. 하락 대세기에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는게 뭐 대단한거냐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대단한겁니다. 현 정권 지지의 근간은 아파트 가격입니다. 그런데 여전히 참여정부 시절의 DTI등 금융규제는 계속하면서 아파트 가격 하락을 부채질할 공급증가는 끊임없이 추진합니다. 국가발전을 위해서 지지층을 배신하는 용단입니다. 노통장의 이라크 파병과 같은 용기가 필요한 정책입니다. 그런데 결국 발목을 잡네요.

  *정몽준은 전패. 이런분이 한나라당을 령도해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아집니다.




  오세훈, 김문수.

  사실상 진 선거에서 두사람이 이겼습니다. 한명숙, 유시민보다 인물에서 더 앞섰기 때문입니다. 친이계의 차기주자 중 가카가 밀던 정몽준 대표와 정운찬 총리가 떡실신 당하면서 이제 남은 카드는 아마 이 두명이 될 것입니다. 이번 선거에서도 한나라당, 최소한 친이계의 구상은 분명히 보입니다. 한나라당의 수도권 정당화. 700만 경남을 버리고 2000만 수도권을 먹자! 이른바 한나라당의 경화사족화지요. 이번 지방선거 참패했다지만 전부 박빙의 승부끝에 진거고 실재 득표율은 민주당보다 5%는 높지요.




  박근혜.
  이 모든게 계산대로야!  다만 정치는 생물이라 2년 후의 일은 아무도 모릅니다. 이에야스가 되어 천하를 잡을지, 공손찬이 되여 역경우방랜드 건설하다 끝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전자일 확률이 90%.



  안희정, 김두관, 이광재

  김대중, 노무현 전 두 대통령이 어제밤에는 같이 막걸리를 마시며 기뻐하고 계셨을 것 같습니다. 두 정치인의 가슴속에 담긴 한이었고 꿈이었고 염원이었지요.

  진보정당, 특히 진보신당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친노계가 부활한것은 현 정권에 대한 심판론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과거 정권에 대한 동정론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중요한건 유권자들이 현정권에 비교하는 대상은 과거의 정권이라는 것입니다. 한때 국정운영을 했고 그 실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허공을 떠도는 반한나라당 표가 저기로 쏠린 겁니다. 안희정을 당선시킨것은 '세종시'라는 참여정부의 정책이었고, 이광재를 당선시킨것은 정권실세로서 지역개발을 주도한 것과 햇볕정책 덕분입니다. 정확히는 금강산관광때문이었습니다. 자리를 얻는다는 것은 이런 실적을 쌓을 기회를 얻는 것입니다. 연합을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자리를 얻는 일에 모든걸 최우선으로 하라는 것입니다.

  *대관령 동북쪽은 안보이슈에서 대북유화파로 기울었습니다. 금강산 관광을 열었더니 돈이 되거든요. 이런게 바로 실적입니다.

  * 문재인 전 수석이 부산에 나왔으면 부산도 이겼을 겁니다. 정치인이 된다는것은 카레맛 똥과 똥맛 카레중 하나가 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고매한 인격자라도 이렇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유권자들이란게 저부터가 이기적이고 욕망을 추구하는 존재입니다. 똥밭에 구르며 명예까지 잃으라는건 문재인 개인에게는 가혹한 요구입니다. 그래도 아쉽습니다.




  한명숙, 이해찬.

  서울시장 선거 패배 책임은 한명숙 전 총리에게 있습니다. 인물에서 밀렸습니다. 제가 제일 존경하는 정치인이 김근태 전 의원인데 한 전 총리도 비슷한 캐릭터가 아닐까 싶습니다. 인격자라고 훌륭한 정치가는 아니지요.

  이해찬 전 총리는 개인적으로 삼국지의 순욱과 비슷한 캐릭터라고 봅니다. 두명의 대통령을 만들어낸 진보진영의 최고의 책사지요. 곽가, 가후같은 계략형이라기 보다는 순욱과 같은 운영형 참모의 지존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그 이름이 무색하게 말린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뚜껑을 따 보니 확실히 명불허전이군요.




  유시민, 국민참여당, 손학규.

  저는 국참당 창당을 보면서 2년내 사라질 정당이라고 예언했습니다. 그 이유가 김문수의 경기도는 경남보다도 더 단단하다고 봤기 때문이거든요. 실재로 한나라당 내부평가도 경기도는 확실하다였지요. 진보쪽에서도 김문수는 유능하다고 평가받을 정도에 지자체장 지지율1위의 위엄이 있었지요. 여기는 대통령이나 박근혜 전 대표가 나와도 김문수 지사가 이길거라 생각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이정도 선전은 사실 대단한겁니다. 단순 경기도 뿐 아니라 이번 지방선거 전체의 분위기를 움직인게 바로 유시민이었지요. 결국 마라톤의 페이스 메이커로 끝났지만 풍운의 흐름속에서 태풍에 눈에 존재했던 인물이었습니다. 선대 노통장과 비교하면 확실히 재주가 많은 지략가 스타일입니다.

  그래봤자 결과는 시 to the 망. 유시민 개인은 4를 얻고 6을 잃었다는게 저의 평가입니다. 무엇보다 차기 대선주자권에 들어간 김문수 지사한테 진건 뼈아프지요.

  그리고 국참당은 창조당처럼 잊혀진 정당이 될 듯 합니다. 송파구도 국참당 아니면 이길 수 있었습니다. 송파구를 말이죠.

  결국 조직력입니다. 한국 정치의 가장 큰 에너지는 '종북좌빨' 민주당에 대한 증오와 '친일수꼴' 한나라당에 대한 증오입니다. 이런 전선 안에서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적대적 공생관계를 굳건히 하지요. 대통령 중심 국가인 한국에서는 아무리 제3당이 출현해도 결국 이 양 진영의 인력에 빨려들 수 밖에 없어요.    

  저 개인적으로는 손학규 전 지사를 대선후보로 지지하는 편인데... 참 아쉬운 정치인입니다. 경화사족화 되어가는 한나라당 후보에 대항할 수도권 유일의 대권후보에, 김문수 지사처럼, 아니 그보다 더 행정능력을 확실히 인정받았고 개인적으로 대통령이 되면 가장 잘할 스타일이라 평가합니다. 거기에 머리도 좋아요. 여태까지 정략싸움에서 대부분 이겨왔고 철옹성같은 경기도에서 고착화된 단일화 흐름에 홀연히 뛰쳐나와 유시민 주연의 드라마를 뒤에서 연출한 정치력도 대단했지요. 그래봤자 결과는 시 to the 망. 그것 보다는 이상하게 인기가 없어요. 이루어 놓은 치적, 업적을 생각하면 이해가 안될 정도. 행정가 이미지 때문인지. 진짜 실력에 비해 인지도가 없는 스타일입니다.




  민주당.

  이기긴 이겼지만 민주당은 무능합니다. 이슈를 만들지 못해요. 무상급식은 김상곤 교육감이 만들어 냈고, 지역 균형 발전은 정권을 잡았을때 만든거고, 천안함은 완전히 끌려다녔습니다. 민주당이 머리가 나빠서 무능한게 아닙니다. 힘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슈를 만드는건 정당이 아닙니다. 언론입니다. 여론을 주도하는건 조중동입니다. 그런데 정작 진보쪽 언론인 한,경,오는 사실상 민노당에 가까운 언론입니다. 친 민주당 언론세력은 한국일보정도? 미국 민주당과 한국 민주당의 차이는 두가지입니다. 미국 민주당은 노조와 미디어의 지지를 받고있습니다. 한국 민주당은 전교조, 민노총, 한경오가 싫어합니다. 솔직히 한나라당이 워낙 쓰레기정당이라서 지금까지 연명하는 것이지요. 한나라당 수준이 미국 공화당만 되어도 민주당은 공중분해될겁니다. 아무리 인터넷 언론이 발달해도 포털이 가져오는건 결국 언론사의 기사입니다.  

  김두관의 승리, 무소속당의 경남 절반 석권(김해시는 민주당이 먹었어요. 노... 노통장!)은 좋은 소식만은 아닙니다. 한나라당은 경남 보다는 수도권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그 여파를 줏어먹은 격이지요. 민주당의 전국 정당화, 한나라당의 수도권 정당화는 이미 07대선, 08총선, 10지방선거에서 끊임없이 나오는 경향성입니다.





  민노당.

  민노당의 시작은 지금부터입니다. 제가 누누히 말했던 그 실적을 이제부터 보여야 할 때입니다. 울산 북구 구청장때 이미 한번 삽질을 했지요. 한번 삽질할때마다 민노당 집권이 4년씩 늦춰진다는 각오를 해야 합니다. 모든 역량을 지방자치에 올인해야 합니다. 그게 지름길이에요.





  20대.

  07년만해도 보수의 근간이던 20대는 결국 반한나라당으로 돌아섰습니다. 이건 것 같습니다. '나를 겪어 보지도 않고...  - 전두환-' 사실 20대는 한나라당이 집권하던 시절을 잘 모르지요. 잘 모르니 '이놈이나 저놈이나' 였었지요. 그러다가 겪어보니 '아니 이건 뭐야?'라면서 전향하는 형태랄까요. 어쨌든 투표합시다. 한나라당을 찍어도 투표는 합시다. 이번 지방선거 공약을 분석하면 노년층에 훨씬 많은 혜택을 민주, 한나라 양당 모두 집중했다고 합니다. 제가 정치인이라도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렇게 투표율을 높이면 정치인들은 알아서 벌벌 떨면서 20대 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사력을 다합니다.  





  한줄요약.

  이해찬을 국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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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03 12:23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오세훈 시장보단 김문수 지사를 더 높이 쳐야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오세훈 시장은 현 기득권 세력과 강남구 세력으로 버틴 것이고...

김문수 지사는 정권심판론과 반한나라당 기세속에서도 그냥 계속 우위를 과시하고 중반이후 확정지어버렸죠. 전통적인 한나라 텃밭이 아닌 지역을 제외하면 말입니다. 젊은층 지지율도 30~40%대를 차지하고...

특히 기초단체장들은 야권 득표가 높았는데도 불구하고 도지사 득표는 김문수 지사가 많이 받았습니다.

야권측은 이를 경계해야 합니다. 향후 경기도민에게 어필할 수 있는 것은 정권 이념 대결보다는 정책으로 맞불작전을 놓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전통적으로 경기도는 도를 위한 정책을 펼친 후보쪽으로 강세를 보이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손학규씨도 그렇고...
C.P.company
10/06/03 12:23
수정 아이콘
아.. 희정쨔응

노무현 대통령은 호감이었던데 반해 속칭 노무현의 아이들로 불리는 인사들에 대해선 한없이 비판적으로 보고있었지만..

희정짜응은 왜이렇게 정이가는건지.. 아.. 나 수꼴인데..


축하드립니다 안희정지사님
소인배
10/06/03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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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위대하신 민족의 령도자 정몽준 선생.
10/06/03 12:30
수정 아이콘
사실 시도지사는 전국적 지지도를 얻기 힘들다고 봅니다.
서울시장은 그 자체의 상징성 때문에 전국적인 어필이 가능하지만 경기도지사만해도 애매하죠.
부산시장이나 경남도지사가 전국적으로 어떤 영향력을 가지는지 생각해보면 사실상 도지사나 시장은 중견급 이상의 정치인을 만들어주진 못하죠.
오세훈이 연임에 성공한게 좀 무섭긴한데 이번 결과로 인해 강남구청장이라는 타이틀(?)을 얻었으니 거품이 좀 꺼질거라 봅니다.
그나저나 왜 진보신당에 대한 평가는 없나요;;
10/06/0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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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투표의 중요성을 몸으로 깨우치게 하고, 그놈이 그놈이다류의 논리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국민들에게 피부로 느끼게 해주는 것이 먼 미래에 이 정부를 회상할 때 거론할 수 있는 최대의 업적이 아닐까-라고 생각해봅니다. 오오 이 모든 것이 가카의 깊고 아름다우신 뜻?
10/06/0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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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재미있게잘 읽었습니다. 민주당이 많이 이겼지만 득표율을 까보면 대부분 박빙의 승부에서 이겼습니다.
표심을 움직이는 변수가 한두개 정도만 다르게 작용했더라도 승부결과가 반대로 나왔을 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능력이 없더라도 한나라당의 횡포를 견제할만한 세력이 생긴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10/06/03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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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원이 빠졌네요. 추가해주시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차기는 (박근혜or김문수)vs유시민 구도일 것 같습니다.
벤카슬러
10/06/03 12:34
수정 아이콘
명쾌하네요. 추천 드렸습니다.
PoongSSun
10/06/03 12:34
수정 아이콘
김두관 지사님이 행정가로서의 면모가 뛰어나시다고 들었는데,
경남의 변화를 이끄셔서 차기 대선에서 뵈었으면 좋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유시민씨가 이번에 경기도지사가 되면 힘을 좀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힘들게 되버렸구요.
KnightBaran.K
10/06/03 12:34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퍼플레인
10/06/03 12:35
수정 아이콘
노무현정권때 중앙일보를 기관지로 만들었어야 했다고 굳게 믿는 1인으로서... 언론은 확실히 아쉽습니다.
유시민의 국참당이 창조한국당과 비슷하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송파구는 피눈물나긴 하더군요.
차라리 진보신당 노회찬후보가 끝까지 완주한 것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만.

그나저나, 죽은 노무현이 산 이명박을 잡아내는 걸 보면, 인물은 인물입니다.
가즈키
10/06/03 12:35
수정 아이콘
박근혜 의원도 망신당했죠..
자기 지역구에서 한나라당이 떨어지고 무소속이 당선되었으니까요.. 초반 지지율 차이가 심해서 박근혜의원때문에 많이 좁혀졌다고 해도.
거의 20일동안 올인했는데 무소속이 당선된것은 개망신이죠..솔직히..
10/06/03 12:37
수정 아이콘
잘 풀어쓴 글이라서 따로 사족을 두기가 겁나네요
그래도 굳이 말하자면 Kivol님 말씀처럼 박근혜의원에 대한 평가도 들어가면 금상첨화일꺼라 생각합니다
10/06/03 12:39
수정 아이콘
이제 한나라당은 지방 다 버리고 (까지는 아니더라도 일단 제쳐두고) 수도권에 올인하려고 하는구나 싶었는데
저만 그렇게 본 것이 아니군요...
아우쿠소
10/06/03 12:40
수정 아이콘
MBC 개표방송/PGR 선거불판/엠팍 으로 12 시간동안 살떨리는 마음으로 개표를 지켜봤습니다.

트윗으로 들려오는 소식에 기뻐하며 1000 표 2000 표차이에 간절해지며 4시 20분에 쏟아진 강남 3구의 표에 좌절했습니다.

이번 선거로 최대 피해자는 노회찬 C 인듯 하네요 노원에서의 우리 국민의 잘못된 선택이 서울시장 선거까지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자업자득 입니다. ㅜㅜ 야당에서는 앞으로 강남3구의 표심을 공략하는게 최대 과제가 될듯 하구요..

유시민 전 후보님 높은 곳에서 보고 싶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김문수지사는 한나라당 입장에서는 가장 고마운 카드가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해지네요..

야당은 빅 3 중 서울/경기를 잃었지만 근래에 들어 가장 성공한 선거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절대로 거만 해지면 안됩니다 국민들이 이렇게까지 밀어줬는데 올킬에 실패한 이유는 그들이 더 잘 알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민주당을 차악으로 뽑았지만 다음번에는 최선의 선택이 되었으면 합니다.

끝으로 어제 24개의 불판가느라 고생하신 내일은님 감사합니다. 어제 선거는 2002년 월드컵보다 더 쫄깃한 선거였으니까요 ^^
학교빡세
10/06/03 12:41
수정 아이콘
잘 봤습니다. 한눈에 어제 결과가 보이는군요!!
Alan_Baxter
10/06/03 12:42
수정 아이콘
이번 지방선거가 '박' 빠진 한나라당* VS 민주당 + 민주노동당 + 진보신당 + 국민참여당 + 창조한국당 + a 의 대결이었는데, 문제는 다음 총선까지 연대가 이어지는 지가 문제겠죠. 민주당이 오만해져서 다른 당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인다면 다음 총선에서 각개전투를 할 가능성도 낮지 않죠. 한나라당 또한 이번 선거의 테마가 결국 '천안함' 이 아니라, '정권 심판론' 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대통령에게 고언을 했으면 좋겠지만, ass;;

*(박근혜에 대해 그렇게 높게 평가하는 것은 아니고, 이번에도 자기 지역구 구청장이 패배하는 굴욕을 얻었지만 인물 자체가 주는 상징성 때문에 그렇게 표현했습니다.)
이적집단초전
10/06/03 12:42
수정 아이콘
심상정 후보가 사퇴해야 했던 진보신당에 대해 왈가왈부하는건 예의가 아닌지라...
10/06/03 12:43
수정 아이콘
오오 제가 존경하는 키워님께서 이렇게 정리글을 올려주시니 미천한 저는 그저 굽신굽신입니다.
달덩이
10/06/03 12:44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선거'가 '즐거운'일이 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알려준 몇몇 정치인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다만 전 소심한 사람인지라 이름을 밝히진 않겠습니다.
켈로그김
10/06/03 12:45
수정 아이콘
투표를 해야 정치인들 염통이 쫄깃해지고, 그래야 사회의 중심이 '나에게로' 옵니다.
투표합시다.
그리고, 이해찬을 국회로. 동감합니다.
복타르
10/06/03 12:51
수정 아이콘
저도 가장 존경하는 정치인이 김근태 전 의원인데...우우 ~_~)
제 염원은 김근태+고건 의 쌍두마차로 한나라 정권에 도전했으면 하는...
블랙독
10/06/03 12:52
수정 아이콘
진보신당은 정말 애매하죠.
일단은 결점이 없습니다. 색깔론에서도 민노당과의 결별을 통해 독립성과 투명성을 확보했고, 큰 현안에 관해서 여론 특히 인터넷 여론과 동떨어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요.
그러나 뒤집어 말하면 말그대로 해본게 없기 때문에 욕먹을 일이 없던 꼴이죠. 게다가 민노당처럼 국회와 지체장에서 별 자리는 확보하지 못해도 노조와 진보언론의 지지를 받는것도 아니구요. 그나마 노회찬이라는 먼치킨 덕분에 아직 분해되지 않고 있는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진보신당은 분해되지는 않을 겁니다. 물론 치명적인 실수 한번이면 바로 분해 가능하지만 여태처럼만 해온다면 그렇게 되진 않을것 같네요.
아마도 어느쪽으로든 흡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가장 바람직한건 민주당으로의 흡수겠지요. 물론 굴욕적으로 그냥 밑으로 들어가는게 아니라 진보의 방향으로 합당이 이뤄진다면
노통의 국민참여당도 함께 하게 될 가능성도 있지요. 노통이후 대한민국 진보가 다시 태어났는데 그 결실이 이런 방향으로 이뤄진다면 가장 좋겠죠. 더불어 민주당은 자존심을 버리고 과거 탄핵사건을 사죄하고 노통의 계보를 이어야 할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한나라당이라면 진보신당 흡수를 위해 노력할것 같습니다. 한나라당은 현재 노년층의 지지를 얻고는 있지만
자신들의 치우쳐진 성향을 어느정도는 수정해야할 필요성을 아마도 느끼고 있을겁니다.
시간은 한나라당의 편이 아니거든요. 다만 -_- 한나라당과 진보신당의 합당이 거의 불가능해 보이는게 다행으로 여겨지네요
온푸님
10/06/03 12:57
수정 아이콘
박근혜, 손학규 - 박근혜는 구청장선거에서 무소속에게 졌고, 손학규는 종로구청장에서 이겼죠. 박근혜는 TK이고, 손학규는 수도권이고요.

차기 대선이 차차기 대선보다 더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는 이유입니다.
CAMEL.filters
10/06/03 13:0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전 제가 이해찬과 이명박 중 하나를 찍어야 한다면 기꺼이 이명박을 찍어버릴 것 같습니다.
...
... 그래도 이해찬을 찍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그 급으로 싫어합니다.
진보 정치의 프레임을 짜야 할 사람이, 진보 정치의 인물들을 구시대 정치의 프레임에 우겨넣은 게 이해찬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냥 개인 생각입니다. 저한테 뭐라고 하셔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습니다.

친구들한테 누누이 말하지만, 민주당은 기득권입니다. 등따시고 배부르며 한나라당이랑 별 다를 게 없는 권력층입니다.
한나라당매키로 4대강 삽질까지는 안하지만, 실상 그 실체는 한나라당과 다르지 않습니다. 별도로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그런 당이 굳이 정책을 만들어서 굳이 한나라당과 대결할 이유가 없습니다. 전혀 없습니다.

소신대로 정치를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꾸자고 한다면 민주당을 나오던가 민주당을 갈아엎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러면 당선이 안되겠지요... 돈과 기득권을 업신여기면 망합니다.
그래서 민주당에 대해 아무것도 바라지 않습니다. 그다지 평가할 생각도 없습니다.

그래서 민주당은 차악입니다.
제가 바라는 것은 국민들이 한걸음 더 나아가서 이 차악이 최악이 되는 것입니다.

김두관 차기 경남도지사는... 올해 초 국민참여당에서 "이기지 못하더라도 남는 장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과, 김두관 후보는 이를 성공적으로 증명해 보인 것 같습니다.
각자 다르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번 선거를 통해 배우고 느낀 바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어느 당의 누구건 간에... 아깝게 패배한 후보분들은 부디 남는 장사가 되길 바랍니다.
Alan_Baxter
10/06/03 13:05
수정 아이콘
아무튼, 이명박 요정설은 거의 사실인 것 같습니다.
대선-총선시 한나라당의 지지층이었던 20대가 확 돌아서는 것을 보니까요.

PS. 그런데, 역대 선거를 볼 때 호남에서 한나라당이 10% 넘게 득표받은 것은 거의 처음인데(특히 전북도지사 선거에서 미쇠고기파문시 농림부장관이었던 정운천이 18%대나 득표받은 것을 보고 충격받았네요), 이 부분은 한나라당 패배 때문인지는 몰라도 제대로 부각이 안되던데 호남에서의 한나라당 성적표 또한 앞으로 정치지형상 중요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아직까지 호남에서 한나라당에 대한 비토층이 많더라도 최소한의 지지층은 있다는 것이 밝혀졌으니까요.
10/06/03 13:14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 의미에서 가족들 다 꼬드겨서 투표하고 왔는데,

제가 사는지역(강동)이 성향이 엄청 특이하네요.. 강남이라고 착각하는듯 --;
데보라
10/06/03 13:15
수정 아이콘
저와 생각하시는 바가 정말 거의 일치하시는 분의 글을 보니 또 새롭네요!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김근태 의원이 떨어졌을 때는 정말 충격적이었는데...
언론에 대한 부분의 경우는 정말 공감이 가는 부분입니다. 민주당이 참 어중간한 위치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대선후보가 아니라 대통령직을 수행해야하는 인물로 손학규를 제일 선호하기는 하는데, 인기가 영...

마찬가지로 이번 민노당의 현명한 선택에 박수를 보내고 싶고, 부디 좋은 결과물로 나와주었으면 하는 바램과 함께
이해찬 전총리의 국회 재입성을 기원해 봅니다.

앞으로 유시민 전장관의 입지와 행보가 어찌될지....
민죽이
10/06/03 13:19
수정 아이콘
대선을 생각하면 영남쪽에서 인지도가 괜찮은분이 유리할거 같은데
그래서 이번 선거결과는 만족스럽습니다..
몽키.D.루피
10/06/03 13:21
수정 아이콘
범야 차기 대선주자의 선두는 여전히 손학규씨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지방선거로 야권에서의 가능성이 높아진 거 같습니다.
한명숙, 유시민이라는 야권 경쟁자들을 지방선거로 밀어 넣고 자신은 뒤에서 유세 지원하면서 실리만 챙기는 거죠.
물론 둘 다 당선되었다면 손학규로서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겠지만 둘다 떨어져도 어쨋든 타격을 받았기 때문에 본인이 더 유리한 건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저번 대선은 정동영이 아니라 손학규 씨가 야권 후보가 되었어야 된다고 봅니다. 그래야 bbk 네거티브 함정에 안 빠지고 경제 대통령에 경제실무대통령으로 맞불을 놓을 수 있었을 테니까요.
이번에도 가장 경쟁력있는 후보가 손학규씨라고 봅니다. 그리고 여전히 테클 들어올 사람으로는 정동영씨가 될 거 같은 불안감이... 제가 한나라당 만큼이나 싫어하는 인물입니다.
거북거북
10/06/03 13:26
수정 아이콘
http://basil83.egloos.com/5283813
이 글도 굉장히 좋네요. 한 번들 읽어보세요.
임이최마율~
10/06/03 13:36
수정 아이콘
잘 보고 갑니다
깔끔하네요~
10/06/03 13:39
수정 아이콘
잘읽었습니다.
랜덤좋아
10/06/03 13:41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이렇게 일목요연하게 정리를 할 수 있는 능력이 부럽습니다.
서울시장과 경기지사를 민주당이 얻지 못한게 아쉽지만 좀 더 분발해서 총선때는 완승을 하길 바랍니다.
10/06/03 13:42
수정 아이콘
손학규 전 지사에 대한 생각 저랑 똑같으십니다.
저도 손 전 지사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그 역량이 제대로 발휘되는 기회가 오길 바라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인지도가 높은데 비해 말그대로 인기가 없다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한편으론 손 지사가 민주당에 왔기 때문에 민주당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지만
민주당 입장에서 한나라당 출신인 손 전 지사를 대선후보로 밀기에는 내부적으로 반발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더 안타깝습니다. 정말 필요한 인물이라고 보는데 손학규, 유시민, 노회찬, 심상정 이런 인물들이
쓰러지는 것이 참 안타깝습니다.
머릿돌
10/06/03 13:50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서울시 광장의 돌아오려면 꽤나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하군요.. 짧으면 2년이겠지만 그게 안된다면...........
10/06/03 14:10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정몽준은 무조건 대선 가도에 도전한다에 한표입니다.
당내 최종후보로 낙점될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당내 결선에는 나갑니다.
루크레티아
10/06/03 14:29
수정 아이콘
차기 대선에 정몽준 vs 박근혜 구도가 만들어진다면 왠지 정몽준 대표 쪽으로 손이 들어질 것 같습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박근혜 의원은 '여자'니까요...(아무리 박정희의 향수가 남아있더라도 아직 우리네 어른들의 남아선호는 무시 못합니다.)
arq.Gstar
10/06/03 14:30
수정 아이콘
정몽준씨 보면 정말 정치하면 안되는사람이 월드컵 4강 빨로 이름좀 날리고 서울 입성해서 정치하는게 너무 확 티나죠..
서민들이 처한 현실에 대한 감각은 정말 -100점 줘도 모자라고요.

그분 개인에겐 피파 회장자리가 더 현실성 있어 보이긴 하는데,
우리나라 국민을 위해서라면 한나라당 대표로 대선주자로 나오는게 더.. 크크...
10/06/03 15:39
수정 아이콘
손학규씨의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 분들이 있네요.
물론 행정가로서 그의 능력은 너무나 대단했습니다.
김문수 도지사가 규제 완화하자고 생난리를 치고 있는데
손학규씨는 그 규제 다 짊어지고도 이뤄낸것들이 많죠.

그러나 한나라당 MB-박통 공주 구도에 아웃 오브 안중이 되면서
한나라당을 박차고 나가 민주당의 대표를 합니다...

이게 그가 가진 한계입니다. 더불어 민주당의 한계이기도 하구요.
일단 한나라당에서 온 사람이 야당 대표를 했다는 것은 민주당의 인재풀이 얼마나 좁은지를 이야기해줍니다.
그리고 더불어 전통적 지지 세력이 많이 떠나는 결과도 초래했죠.

그렇다면 손학규씨가 정당을 만들만한 영향력이 있느냐하면 그런 것도 아니란 말입니다.
유시민씨처럼 노풍과 친노세력 바람을 타고 무언가를 벌릴만한 것도 없습니다.
사조직 망이 풍부한 편도 아니구요.

결국 너무나 애매해졌다는게 저의 분석입니다. 무언가 자리가 하나 나오면 분명히 해낼 수도 있는 사람인데요.
역시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경우에도 아직 당적은 민주당일 것이기 때문에
내년 총선 경기권(수원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민주당 후보로 출마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때 치고 올라가느냐. 재야에 묻히느냐가 결정되겠죠.

쓴김에 대선 관련 민주당 후보에 대해서 좀 써보겠습니다.

정동영씨의 경우에는 역시 그가 저번 대선후보가 된 것이야 말로 당시 대통합민주신당의 코미디였습니다.
더불어 인재풀 없음을 철저히 드러낸 사건이지요. 저의 학교 소재지인 서울 동작구에서 정몽준 전 대표에게 패배함으로 인해
그의 정치생명은 이미 안락사 당했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한명숙 전 총리. 이번에 아깝게도 낙선하셨는데요. 다음 총선 서울권 특히 관악구 쪽 출마한다면 국회의원 가능할겁니다.
대선 후보로서는 글쎄요... 박근혜의 여성 대항마로는 손꼽히기는 하는데 박근혜 만큼의 파워와 텃밭이 없는게 흠입니다.

이해찬 전 총리. 민주당 계열 지지자분들과 일부 진보 정당 지지자분들도 높게 평가하는 분입니다.
그러나 많은 2~30대들이 그를 원수로 생각하고 있기도 하구요.(교육부총리때 좀;;;)
참여정부 당시 총대 총리 이미지는 분명히 남아 있을 겁니다. 지워질 수가 없어요.(물론 하는 말이 거의 맞는 말이었었는데 말입죠.)

유시민씨의 경우... 이번 경기지사 선거로 김문수와 비등하게 싸워냈죠. 단일화의 힘도 있었지만....
역시 다음 총선 출마가 기대되는 분 중 한분입니다. 경기권에서 쌓아놓은 이미지가 있기때문에 수원,성남 등 수도권 대도시
혹은 서울지역 국회의원 출마를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글이 점점 길어지내요. 원래 이럴게 아니었는데;;)

그럼 이렇게 떠벌여 놓고 지금 상황에서 민주당이 내밀 수 있는 한나라당 대항 대선후보는 누구냐!! 라고 물어보시면...
지금 상황에서는 유시민과 한명숙이 비등비등하다고 하겠습니다. 다만 이후 두 사람의 행보가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 그리고 총선을 버리고 대선을 누가 택하느냐에 따라 대선은 갈리겠죠. (리플이 아니라 글이네요.)
WizardMo진종
10/06/03 16:12
수정 아이콘
저하고는 좀 다르네요... 수첩공주님을 제외하고는 한나라당 누구를 붙여도 이겨낼수 있는게 손학규씨 라고 생각을 합니다.
인지도와 인기하고는 다르다고 하시는분들이 많지만 결국 마지막순간에 도장찍는건 인기가 아닌 인지도라고 생각하거든요.

고령층에서 손학규씨에 대해서 싫어하는 감정이 별루 없습니다. 40~60대 분들의 투표가
'얘는 이래서 싫고 제는 저래서 싫고 에이 이놈이 이놈일세 다 똑같에 1번' 이 많다라는걸 감안할때
딱히 흠잡을게 없다는건 정말 엄청난 메리트라고 봅니다.
WizardMo진종
10/06/03 16:22
수정 아이콘
필승은 없다고 보지만 그나마의 가능성이라고 보는게 유시민+손학규 라고 생각합니다.
10/06/03 17:13
수정 아이콘
손학규 씨의 강연을 직접 들은 입장에서

손학규 씨,
말 못합니다.


강연 5분만에 뒤에서
'생각보다 말 못한다.'라고 여자들이 수근거리는 것을 들었습니다.
경기도지사가 된 김문수 지사보다 조금 더 못하죠.
The Drizzle
10/06/03 17:49
수정 아이콘
멋진 글입니다.
다만 손학규씨는 한나라당에서 나온 인물이라는 점에서 젊은층에게 이미지로 확실하게 어필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진보진영 지지층에서 손학규 전지사를 '그나물에 그밥'으로 보는 시각이 상당히 많습니다.
3배빠른
10/06/03 18:1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현시점에서 가능성이 가장 높은 사람은 손학규씨라고 생각합니다.
능력으로 봐도 가장 대통령직을 훌륭하게 수행할 사람 역시 손학규씨라고 생각하구요.

하지만 손학규씨가 되어서는 절대로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대선때까지도 '한나라당과 시퍼런 행정부를 심판하기 위한' 이라는 문구가 야권의 주 모토가 될 텐데,
한나라당 출신이라는 것에서 정치적인 명분이 전혀 없어요.
(그 사람이 정치적인 신념때문에 한나라당을 뛰쳐나온게 아니라고 생각되거든요)
어찌보면 정동영보다도 더더욱.

특히 저처럼 한나라당을 '악' 의 입장에서 본다면
또한 부패와 무능은 차원이 다르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면
손학규씨를 선택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사실 당적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 조차 문제라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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