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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6/03 09:41:14
Name 코알라이온즈
Subject [일반] 선거가 끝났으니..전쟁얘기는 쑥 들어갈려나요?
천안함 사태에 이어지는 전쟁크리 설은 과거에서 처럼 선거용 전략이였을까요?

선거용 전략이였건 어쨌건 선거가 끝났으니 괜히 국민들에게 불안감만 안겨주지 말고

이젠 전쟁 얘기는 쑥 들어갔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평소 7시 반에 기상하던 제가 덕분에 5시 40분에 일어나 선거를 했습니다. 휴일이라 잠좀 푹 자려고 했더니

아내가 하도 보채서 혼자 투표하러 보낼 수도 없고..겨우겨우 일어나서 투표하러 갔었는데

일찍 오신 어르신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오후에 개표방송 보면서 의외로 한명숙 후보가 선전하길래

왠일인가 싶었습니다만..주위에서 오세훈 후보가 될거라는 이야기가 많았던지라 기대하지 않았었는데 말이죠.

하지만 결국 오세훈 시장이 재선에 성공은 했습니다만...가능성을 보여준 선거가 아니였나 싶네요.

이번 선거가 변화의 시작이 되는 그런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부디 좀 더 살기 좋은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맘편히 아이 낳고 살 수 있는 나라가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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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눈물
10/06/03 09:44
수정 아이콘
완전히는 아니더라도 확실히 적어지겠죠. 당연한 수순입니다
INFINITI
10/06/03 09:45
수정 아이콘
어짜피 한나라가 이겨도 선거 끝나면 쏙 들어갈 얘기였습니다. 선거용으로 몰아간 감이 크죠.
북풍이 더이상 안통한다는 걸 알았다면 정말 다행이죠.
이번에도 북풍이 통했다면, 다음에 또 정권에 위기가 오면 무슨짓을 할지 모를 사람들이었으니.
토스희망봉사
10/06/03 09:51
수정 아이콘
이번에 북풍으로 오히려 역풍 맞은거 아닌가요?
강원과 경남이 떨어져 나갔으니
Cazellnu
10/06/03 09:54
수정 아이콘
이번 북풍공작은 도를넘어 과해서 역풍으로 바뀐것이죠.
그리고 그들은 그리 만만하고 쉬운 상대가 절대 아닙니다.
이번을 계기로 한단계 더 치밀한 계획과 작전을 들이댈겁니다.
승천잡룡
10/06/03 09:56
수정 아이콘
이미 그제부터 방송,신문에서 천안함관련애기는 사라졌습니다.
전쟁......
선거 한두번한것도 아니고
이번 천안함관련사태와 북풍건은 이번에 인터넷에 회자된 96년총선시의
북한 휴전선 참호파는것 가지고 전쟁언급하던 사건과 함께
가장 대표적인 선거용 북풍으로 두고두고 회자될겁니다.
다만 이번 선거가 사실상 한나라다의 거의 대패에 가깝게 끝나서
2년앞으로 다가온 대선에서 패배하는날이면 노무현대통령에게 자행한
자신들의 정치보복행위가 몇곱절로 되돌아 올거라는 공포심에
역대 그어느것과도 비교할수없는 최악의 북풍이 일어날지는 모르겠습니다.
개인적 예상으로는 지역적인 국지전을 일으키거나 칼기나 아웅산과 최소동급인
테레전이 일어날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자예비역
10/06/03 10:00
수정 아이콘
선거 직전전날까지 북한과의 전쟁을 이야기 했습니다만.. 무디스는 한국의 신용평가등급 변동없은 도장을 꽝꽝 찍어주었죠.. 심지어 안정적이라며..;;;
사실 선거 결과를 보니 전쟁 위기론 마저 안통한거 같아 나름 뿌듯합니다.. 의식이 조금씩 바뀌고 있음을 보여준거 같아서요..
이제부터가 진짜 민주당의 위기죠.. 여기서 조금만 삐끗하면 한나라당에 매우 훌륭한 역습의 기회를 주는거니까요..
민죽이
10/06/03 10:03
수정 아이콘
물론 북한과의 꺼림칙한 관계는 남겠지만
적어도 언론을 통해 과장한건 분명히 있죠.
이제 들어갈겁니다. 그리고 월드컵 시작이잖아요..
10/06/03 10:06
수정 아이콘
한나라당이 이겨도 들어갈 이야기고
민주당이 이겨도 들어갈 이야기같은데요
10/06/03 10:09
수정 아이콘
유엔안보리 회부 어쩌고 하더니 며칠전에 일방선언 쪽으로 말을 바꿨죠.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어처구니없고 안타까운 사고가 아닐수 없습니다.
붉은악마
10/06/03 10:28
수정 아이콘
이제 북풍 얘기는 접을테고, 미 쇠고기 문제가 나오겠지요. 상원의원에서 한국 쇠고기 시장 전면개방하라고 압력 넣었더군요.
타이밍은 기가막히더군요.
10/06/03 10:37
수정 아이콘
북풍 자체는 큰 영향을 못미쳤지만 모든 이슈를 삼켜버렸다는 점에서 천안함 사건이 끼친 영향은 적지 않았다고 봅니다.
지금은 이슈를 삼키는게 중요한 시점은 아니니 많이 수그러 들겠죠.
그리고 지금은 내부 정비에 정신이 없을 시점이라 뭐를 제대로 할 수 있는 겨를이 없을 겁니다
I have returned
10/06/03 10:42
수정 아이콘
바로 묻어버리면 너무 선거용 선동이었던게 티가 나니까 조만간 조금이라도 긴장을 유지시키다가 차츰 묻어버릴듯..
검은창트롤
10/06/03 10:44
수정 아이콘
천안함 사건은 결국 흐지부지 잊혀질거고
당장 내일 모레 전쟁 날 것 같은 분위기는 월드컵으로 뒤덮여 잊혀질거고

그들은 다음 선거때 또 무언가를 터트리겠죠. 이번에 북풍이 제대로 안먹혔으니 다음엔 좀더 강한걸로 말입니다.
bilstein
10/06/03 10:54
수정 아이콘
이미 천안함 효과는 발표 일주일만에 사라졌다고 봅니다.
그 효과가 사라진게 선거에 영향을 줬다고 봐요.
벤카슬러
10/06/03 12:42
수정 아이콘
어차피 처음부터 끝까지 선거용이었습니다.
선거 끝났는데도 북풍이 불면... 경제도 어려운데 딴나라당이 더 어려워질 겁니다.

다만... 다음달에 재보선이 있다는 점이 변수네요.
켈로그김
10/06/03 12:57
수정 아이콘
만일 최악의 북풍이 분다고 하면,
친이계가 저지르고, 친박계가 날카로운 타이밍으로 비판하면서 한나라당 내에서 권력의 이동이 일어나지 않을까.. 합니다.
민주당 하는 꼬라지를 봐서는 그렇습니다..
코큰아이
10/06/03 13:48
수정 아이콘
근데 박그네도 지가 밀은 한나라당 후보 달성군수자리가 무소속에 넘어갔던데요.
선거의 여왕이네 이런 도그 드립도 좀 민망하게 되었습니다.
박근혜 지지자들은 많습니다만 노인분들이 많아서 차기 대선아니면 박근혜도 좀 어렵다고 봅니다.
반 한나라당 세력은 이번에 박근혜를 이길수 있다면 더 나은 환경에서 정치를 할 수 있을 것이고 박근혜대통령 시대가 된다면 중도우파(민주)와 중도좌파(민노당,진보신당)은 집권할 가능성이 매우 어려워 진다고 봅니다. 이번 차기 대선이 굉장히 중요한 이유죠
10/06/03 18:46
수정 아이콘
와 간혹 보이는 음모론 최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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