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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28 16:48
(수정됨) 전 님보다 더 높은곳에 있는데 (72층) 그냥 없는 돈 취급+배당금 셔틀이라 생각 중입니다.
그래도 님은 -가 아주 크지는 않으니 1,2월 추세가 계속 돠다면 꾸준히 물타서 빠져 나오실 희망은 있으신듯
25/02/28 18:08
(수정됨) 제가 백화점 스타일로 운영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미래 예측 자신이 없어서 그런거긴 합니다.
근데 삼전은 아직 저력이 어느 정도 있고 장기적으로 지금 가격보다는 높아질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여유자금이 있으면 틈날때마다 여유자금으로 물타도 된다 봅니다. 지금 -퍼센티지도 그렇게 높으신 편이 아니구요. 여유자금으로 해야하는 이유는 삼전이 무거운 주식이라 마이너스가 작아도 회복하는 시간은 꽤 걸리기 때문입니다
25/02/28 17:33
추가로 분할 매수 매도를 위한 고민을 많이 하는게 좋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물타기 할 생각이면 전체 운용 시드에서 50프로 이상 추가 하는 것도 왠만하면 자제해야 되지 않나 생각이..
25/02/28 18:12
(수정됨) 50퍼도 너무 크고 전 물타기는 10퍼 정도? 20퍼 짜리 비중 주식이었으면 30퍼정도 까지만 하는 거죠. 이래가지고는 평단이 그리 많이 떨어지지는 않지만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귀중한 여유자금의 기회비용이 너무 많이 낭비 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합니다.
분할 매수 매도의 경우는 본문이 제 투자법 소개하는 게 아니라 생략했지만 극한의 분할 매수를 합니다. 종목도 많고 매수 타이밍도 극단적으로 분할하니 수익률은 상방이 막혀 있는 대신에 하락장 크게 와도 타격이 적죠. 매도는 너무 분할로 하지는 않지만 때에 따라 분할로 하기도 하구요. 근데 매수, 매도를 어떻게 하느냐도 의견이 갈릴 수 있다고 보기에 언급은 안했습니다. 분할매수,매도가 진리는 아니니깐요. 근데 매도는 몰라도 매수는 최소 두세번에 나눠서하는게 권장 되기는 합니다. 매도는 어떻게하든 수익권이면 수익이 나는거지만 매수는 잘못하면 큰 손해가 날 수 있으니깐요. 근데 분할매수 안 하고도 잘하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손절 잘치는 분들이면 그래도 된다 봅니다. 전 손절 안하는 주의라 극한의 분할매수를 합니다 전 어떤 투자법을 하던 웬만하면 지켜야 된다고 (계속 말하지만 몰빵+물타기 방식으로 본인이 5년이상 꾸준히 수익 냈으면 그냥 그리 하시면 됨. 그런경우 아직까지 본 적은 없지만요....)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요인들을 적었어요.
25/02/28 17:35
다 깊이 동의하는 내용들이지만 자기 돈
잃어보기 전 까지는 체화되지 않는게 슬프죠. 요즘들어 느끼지만 투자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라 초식보다는 심법이 중요한 거 같습니다. 초보때야 기법이니 시황이니 공부해보기도 하고 제무재표를 보건 가설매매에 별짓을 다해도 마음이 단단하지 않으면 다 소용이 없더라구요.
25/02/28 18:09
'심법이 중요한 거 같습니다.' -> 이게 핵심입니다. 본인 멘탈이 깨지지 않는 투자법을 찾는 게 중요합니다. 멘탈이 깨지면 나쁜 투자를 하기 마련이거든요. 제가 하는 투자법은 보통 주식 책에서 다 하지 말라는 방법이고, 객관적으로 보면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제 멘탈 유지에 좋은 투자법이고 이렇게 해도 수익률 어느정도 내는 방법은 찾았기에 하는 겁니다.
25/02/28 18:57
(수정됨) 그래서 저도 소액으로 투자 성향부터 파악해보라고 합니다.
좀 적나라하게 말하면 '남이 나보다 잘버는 거 굉장히 힘들어 하는 성향인지? (이 증세가 심하면 그냥 주식 안 하길 권함)' '내가 판 주식이 그 뒤로 날라가면 손이 부르르 떨리고 잠이 안 오는지(이런 사람을 위한 투자법은 아직은 모르겠음)' '수익 덜 나는 건 참아도 확정 손실이 크게 나는 게 싫고, 먹을 수 있는 기회였는데 놓치는 게 싫고, 하락장이라도 포트의 모든 종목이 박살나있는 것도 견디기 힘들어 하는 지(바로 저)' '확정 손실 좀 나는 건 개의치 않지만, 그림을 크게 보고 크게 먹는 걸 선호하는 지, 그리고 인내심도 있는 편인지 (장기 투자 고수들)' '인내심이 큰편이 아니고 수익률 자체는 아주 높지 않아도 회전률,승률을 어느정도 끌어 올려서 승부 하는 걸 선호하는지 (단타 or 스윙고수들)'
25/02/28 18:00
탄탄한 회사이고 충분히 싸기만 하면 물타기 할만합니다.
투자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싸게 사는 것이라 싸게만 살 수 있으면 물타기 얼마든지 해도 좋습니다.
25/02/28 18:15
(수정됨) -30퍼 이상 맞은 게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한 하락장이 아니면 리스크는 있다고 봅니다. 몇년까지도 봐야 하고 한다면 여유자금으로 해야하죠.
물론 자신 있고 장기간 (최소 5년 이상) 꾸준히 수익을 내왔다면 어떤 투자법이던 해도 큰 상관은 없다 봅니다. 3.항목에서 언급 했듯이....
25/02/28 18:34
저도 심법. 다른 의미로는 그릇을 넓히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초보 때는 조금만 떨어져도 전전긍긍하며 불안에 휩싸이다가 잘못된 결정을 내리기 일쑤였죠. 지금은 몇 년 하다보니까 무뎌져서, 오늘 하루만해도 한달 월급이 날아갔는데도 별 생각이 없네요. 사이버머니 같기도 하고요.
25/02/28 18:39
(수정됨) 네 사실 그게 제일 중요합니다 근데 그건 좀 두리뭉실할수 있는 얘기고 물타기와 몰빵을 함부로 하는 스타일이 장기적으로 성공한걸 거의 못봐서 일단 그거부터 얘기했습니다.
일상생활에서는 몇만원 없어지면 정말 아까워하고 난리치는데 주식은 좀 하다보면 몇백 왔다갔다 하는 건 예사고 하락장에는 계좌 -2~3천은 어렵지 않게 찍히지만 (하락장 대비하는 스타일인데도...) 그냥 사이버 머니 느낌이 나긴 합니다.
25/02/28 18:35
(수정됨) 초보투자자인데 테슬라 지금 딱 -30퍼네요;;
엔비디아는 -17퍼;; 그냥 없는 돈 치고 묵혀두려고 합니다;; 엔비디아는 솔직히 걱정이 안 되는데 테슬라는 탈출하려면 몇년 걸릴수도 있겠네요;;
25/02/28 18:42
(수정됨) 개인적으로 엘론머스크 고평가하는 편이라(Ddol-ai는 맞음) 장기적으로 보면 테슬라도 괜찮다 봅니다. 회복하려면 시간 좀 걸리겠지만 반등오면 진짜 쎄게오는 종목이니 그때 물타서 탈출 하시면 되겠네요
엔비디아도 여전히 좋게 봅니다. 너무 과열 되었던게 숨고르기하고 있는거죠
25/02/28 19:06
자기만의 원칙이 정말 중요하죠.
운으로든 실력으로든 좋은 주식을 선택해서 주가가 충분히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그 가격에 팔아야 될 당위가 없어서 때를 놓쳐 이익을 못 보는 경우를 너무 많이봤습니다.
25/02/28 19:07
(수정됨) 애초에 살때 매도를 언제 할지 정해 놔야 하는 데 그러질 않으니 문제죠. 전 목표 수익률 오면 그냥 바로 매도 나가고 쳐다보지 않습니다. 좀 지나고 보기는 하는데 그 다음에 날라가건 말건 투자 원칙을 어떻게 수정할지 생각해야지 매도 친건 미련 가지면 안됨.
25/02/28 20:02
(수정됨) 정석대로 하고 계시는 중인듯
사실 저처럼 백화점 안굴리고 님처럼해도 저보다 엥간하면 수익률 높으실겁니다 제 스타일은 하락장에 약간 더 강한거구요. 그리고 저의 방법은 국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스타일이기도 합니다 미장은 저도 안정적인 종목 장투위주로 합니다. 물론 미장도 버릇 못 버리고 종목 수가 어느덧 10개가 넘었지만 크크
+ 25/02/28 20:44
(수정됨) 절제. 마음의 절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2018년에 투자를 시작했다가 2020년 코로나 때 크게 돈을 잃었습니다. 가까스로 21년에 복구했지만 주식에 치가 떨려서 다 정리하고 지수투자로 전환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걸?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제가 팔고나니 하루가 멀다하고 주식이 올라갑니다? 남들 다 버는 장에 저 혼자 멀뚱거리고 있으니 어떻겠습니까. 스스로 포모에 빠져서 속앓이만 했습니다. 결국 21년에 해서는 안되는 선택을 하죠. 한창 미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던 지인이 자기에게 돈을 투자 겸 빌려달라라는 말에 홀린 듯이 빌려줍니다. 그리고 그 지인은 돈을 먹고 날랐죠. 제 입장에서는 너무나 거액이라 작년은 거의 지옥에서 살았다가, 지금은 겨우 마음을 추스리고 다시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지금 곰곰이 생각해보니 결국 제가 제 마음을 절제하지 못해서, 남들 돈 다 벌고 있다는 시기심에 눈이 멀어 남에게 돈을 맡기는 큰 잘못을 저지른거죠. 그래도 이 경험이 유일하게 약이 된 점은 제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시작된 글쓰기(블로그)를 통해 제 삶과 투자에 절제라는 옷을 어느 정도 맞춰 입혀다는 것입니다. 약간은 성장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흐흐 만약 투자를 시작하시는 분이 있다면, 저 같이 무작정 하시다가 상처입고 힘들게 살지 마시고, 꼭 마음을 잘 컨트롤하실 수 있는 자신만의 수단(명상, 글쓰기, 독서 등)을 마련하신 후에 투자하시길 감히 권유드립니다.
+ 25/02/28 22:19
미장은 솔직히 그냥 무지성 몰빵이 먹히는 경우가 있는데 (물타기의 경우는 전 -30프로 이하 떨어진걸 별 근거 없이 막연하게 회복될거라는 기대감으로 하는 걸 물타기라고 정의하는 편이라 그 이하일때 꾸준히 사는 건 물타기로 분류 안함) 국장은 흐흐흐. 백화점 식 투자+수익 날때마다 재깍재깍 실현이라는 방법 자체가 국장에서의 생존법을 위한거기도 합니다.
+ 25/02/28 22:04
시드가 적을때부터 길게 보고 투자하는 경험을 쌓는 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론으로 알지만 실제로 하기 쉽지 않아요. 코로나 시기 장이 안좋을때, 적립식 투자를 계속 해야했는데, 그게 막상 쉽지 않더군요. 주식 내려간 이유가 확실하고, 코로나가 길게 가는게 주식이 계속 낮게 유지될거라고 생각해서. 신경을 안 썼죠. 적은 시드일때, 실수도 하고 잘못된 판단을 해서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조금 고쳐가서 발전하면 좋다고 봅니다. 현재 시드가 쌓이니까 변동성이 적은걸 해도 하루만에 월급이 움직이는 거 보면 마음 다스리기 쉽지 않아요.
+ 25/02/28 22:16
(수정됨) 그래서 각자한테 맞는 방법을 이런 저런 시행착오를 통해 찾아야 합니다. 그래서 주식투자에서 어떤 절대적인 방법이라던가 이런거에 대해 얘기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냥 본인이 마음 편하고 수익이 꾸준히 나는 방식이면 뭐든 해도 되요. 어떤 식으로 해야 한다는 절대적인 법칙 따위는 없습니다.
다만 무지성 물타기와 한종목 몰빵은 너무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고 이런 방식으로 성공한 사례도 거의 본적이 없어서 본문에서 그건 하지 말라고 강조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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