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렌 정글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Q 스킬에 바위게 껍질이 벗겨집니다. 카서스, 니달리, 릴리아 같은 챔프로 바위게 잡아 본 사람들은 저게 얼마나 큰 메리트인지 알 겁니다. 가렌-유미처럼 숨겨진 꿀챔이 아닐까? 하고 진지하게 정복자도 들어보고 칼바람에서 꿀이라고 불리는 빙결-발분 조합도 해봤는데 장점을 모르겠습니다. 모든 부분에서 우디르의 하위 호환이라 놔주기로 했습니다. 아! 궁은 쎕니다.

모르가나

작년 챌코에서 카카오가 모르가나 정글을 사용한 적이 있는데 올해는 무려 LCS에서 나왔습니다. 브록사가 릴리아 카운터로 준비한 걸로 보이는데 딱히 좋은 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브록사가 하겠다는데 거부할 수 있는 용자가 있을까요?

케인

케인은 이전부터 은근히 써오던 챔프고 캐니언이 릴리아 카운터로 자주 시도했던 챔프라서 신선한 느낌은 아닙니다. 하지만 텔-강타 케인이라면? 

Style of Me 라는 아이디처럼 독특한 템트리를 자주 보여주는 쑤닝의 소프엠이 텔-강타 케인을 꺼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방관템을 가면서 다르킨으로 변신 했습니다. 경기에선 그냥 버스 승객 모드였는데 솔랭 전적을 보니까 자주 시도 했더라구요. 리플레이도 보고 직접 해보면서 느낀 건 자객의 발톱이라는 아이템과 케인이 벽을 이용해서 접근하는 챔프라서 솔랭에선 생각보다 괜찮다? 그 외에도 세주아니, 자크도 텔-강타를 시도한 흔적이 있는데 금방 포기한 걸로 보입니다. 그리고 어제 경기에서도 서리불꽃 건틀릿 신짜오, 점화-강타 헤카림을 선보이면서 소프엠만의 독특한 세팅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