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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24 23:14
스프링부터 지금까지 티원의 수많은 라인업이 나왔지만 경기는 똑같았어요.
칸커페테케든 제오클구케든 그냥 라인전 이기고 어찌어찌 실수 덜해서 이기는경기는 이기고 스로잉해서 이기는경기 날려먹고 라인전 사고나서 그냥 터지고. 20년의 티원이 후반한타원툴이었으면 21년 티원은 라인전 원툴이에요. 운영은 19년부터 못했고 한타는 지금 LCK팀중 최악입니다.
21/06/24 23:14
유망주 억지로 키우려고 했으면 돌리는 게 아니라 신인을 계속 출전시켰어야죠.
성적을 내려고 했어도 기존의 로스터가 답이 없으면 역시 신인을 계속 뜯어봤어야 하는 거고. 돌림판이 문제였고 양대인 감독이 그리 비판받았던 건 미래도 윈나우도 없이 계속 돌리기만 했기 때문인데요. 제오클구케로 스프링 고정했으면 페이커 팬은 떨어져 나가고 욕도 많이 먹었겠지만 육성을 의도했구나, 하고 이해는 가능하죠. 칸커페테케로 스프링 고정했으면 유망주고 뭐고 지금 당장 승리를 노렸다, 하고 이해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스프링처럼 어제는 제오클구케 내일은 칸커페테케 프로듀스 101 돌리는 건... [누가 와도 답없다] 라고 말하려는 것이든 감독이 철학이 없든 둘 중 하나인데 둘 중 어느쪽이라도 감독이 좋은 소리는 듣기 힘들죠.
21/06/24 23:15
그 당시엔 신인을 계속 낼 수가 없는 분위기였죠. 서머에서도 신인 그렇게 냈으면 팬들이 T1 사옥 폭파시켰을겁니다 아마
스크림 배제한다고 SNS 테러 하는데 신인들을 어떻게 계속 출전시키나요 부처도 아니고
21/06/24 23:17
일개 팬들의 근시안적인 주장에 휘둘리는 [무능한 양대인]이라고 주장하시려는 건지...??
감독은 성적 못내면 어떻게 하든 욕을 들어먹는 자리에요. 누구에게도 욕 안 먹고 싶으면 성적 내면 됩니다. 성적 못 내면 뭘 하든 욕먹는 게 스포츠판 생리고 [욕먹는 게 무서워서 하고 싶은 대로 못해서 성적을 못냈다]라고 말하는 건 진짜 최악의 변명이에요.
21/06/24 23:21
그러면 차라리 칸커페테케로 스프링을 고정했어야죠. 요점은 신인을 쓰냐 고참을 쓰냐 그게 아니라 유망주 육성이든 윈나우든 일관적인 전략이 있어야 했다는 거니까.
돌림판 돌리고 10인 로스터 비판에는 눈 하나 꿈쩍하지 않았고 이는 본인도 실책이라고 인정했는데, 그것도 악성 슼팬 방패 세우면 없어지는 거랍디까... 야구만 봐도 전기톱으로 갈아버린다는 기아 팬덤이든 그라운드 불태우는 김성근 팬덤이든 청문회 세우는 LG 팬덤이든 괴악한 강성 팬덤이 많은데 그런 사람들 방패로 감독 실드는 아무도 안 쳐요... [팬이 무서워서 구단 운영을 제대로 못했습니다]라고 말씀하시고 계시는 겁니다 지금. 그게 무슨 프로팀 감독이에요?
21/06/24 23:27
김정수 감독도 위의 비판이 그대로 적용되는 것 아시죠?
마찬가지로 클로저를 키우기로 했으면 서머 모두 클로저를 기용했어야 했고 페이커로 가고 싶었으면 서머 모두 페이커를 기용했어야 했어요. 포스트 시즌에만 클로저 내리고 페이커 올리는 게 아니라. 포스트 시즌에 페이커는 왜 썼답니까? 클로저로는 안 될 것 같아서? 악성 슼팬에게 시달려서? 어느 쪽이든 프로팀 감독으로서는 실패죠. 그런 이해할 수 없는 선수단 관리로 원하는 성적을 못 냈으면 경질될 수 있는 거죠. 그 원인이 본인이 철학이 없거나, 팬에게 휘둘려서 감독이 구단 운영능력을 잃었거나 둘 중 하나인데요. 어느 스포츠든 악성 팬덤은 상수고 시어머니도 상수인데, 왜 E스포츠, 그것도 T1, 그것도 김정수와 양대인 감독에게만 [시어머니들에게 시달려서 제대로 운영을 못했다]라는 괴악한 실드가 쳐지는 지 잘 모르겠네요. 그건 김정수 감독과 양대인 감독이 프로팀 감독 깜냥이 아니라는 소리나 마찬가지인데 -___-;;;
21/06/24 23:20
그 당시 분위기가 어땠냐면 모든 스크림 분석하고 라인업 줄세우고 누구 스크림 빠졌녜 미쳤녜 이러면서 온갖 롤 커뮤니티에서 도배되고 SNS 테러까지 되던 시기였습니다. 감독과 코치가 무서워서 인터뷰도 피할 정도였다니까요? 전시즌 롤드컵 위너 감코가 그정도로 위축 되게 만들었는데 어느 감독이 T1에서 팬 눈치 안보고 스크림 명단 짜고 팬 눈치 안보고 신인을 계속 박아놓을 수 있겠어요? 진짜 궁금하네요.
21/06/24 23:24
양대인 감독의 인터뷰를 들어보셨으면 왜 막았는지 느낌이 오실텐데요?
애슐리강님과의 인터뷰당시 엄청나게 논란이 됐었죠. 인터뷰 스킬이 엄청나게 부족합니다. 그리고 구단이 인터뷰를 막았다는 사실에서 감독과 코치가 무서워서 피했다라는 내용이 어떻게 도출되는거죠?
21/06/25 00:30
근데 그렇게 치면 양대인 감독의 인터뷰 스킬이 엄청나게 부족하다는 사실에서도 그게 구단에서 인터뷰를 막았다는 결과가 도출은 안됩니다.
팬들은 구단에서 왜 막았는지 내막까지 알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인터뷰스킬이 부족해서라는 이유와 당시 분위기 달아오르는걸 막기 위한 이유는 엄대엄입니다. 일부러 몰아가시면 안됩니다.
21/06/24 23:19
아직도 이런주장을 하시는 분이 있으시네요.
냉정히 스프링시즌엔 신인들이 고참보다 못했습니다. 제오클구케 라인업으로 연패중이던 10위 브리온에게 처참하게 2대0 패배를 당했었죠.
21/06/24 23:19
계속 낼수 없도록만든건 결국 결과죠. 제가 이런류의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하는이야기지만 뭐든 결과를 내야하고 그거에 실패하면 반작용이 나오는겁니다.
롤판에서 GOAT를 배제하고 돌림판을 돌렸으면 결과가 필요한 법입니다. 이건 꼭 goat가 아니라도 팀의 핵심을 배재했을때 동일하게 나타납니다. 결국은 결과를 내는대 실패했고 그 반작용이 터진거지 계속 낼수 없도록 만든건 본인들이죠.
21/06/25 00:39
팬들이 욕해서 수정하는 감독이면 감독 자격이 없긴 하죠. 원론적으로 보면 맞는 말 같습니다.
근데 T1의 감독 경우엔 예외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T1랑 레알마드리드만은 감독 맘대로 안될거 같습니다. 아무리 완고한 감독이라도 팬이나 구단 입김에 굴복하는 상황을 우리는 스포츠계에서 꽤 봐오지 않았습니까?
21/06/24 23:14
전 2경기에서 커즈 욕먹는거보고 이해가 안되던데 초반에 풀캠동선 안돌고 성장 포기하고 동선꼬아서 미드에서 이득보고 상대정글은 풀캠돌아서 거기서부터 성장 벌어졌는데 그 밀어준 미드가 탑에서 싸움하는데 텔도 안타고 미드에서 솔킬따이는데.. 탑은 그냥 솔킬따이고 전령먹고 밀어준 원딜은 한타에서 뭘 했는지 모르겠고 정글이 너무 불쌍한 판이네요
21/06/24 23:19
게다가 상대는 리쉬까지받고 럼블은 리쉬도 안 받고 블루 혼자 스타트하고 버프-두꺼비-늑대만먹고 바로 온거라 진짜 성장 다 포기하고 온건데 그걸 라이너가 못 굴렸으니 뭐..
21/06/24 23:15
오늘은 역대급으로 추하고 비참하게 지긴했죠.. 다른팀들은 다 속도높이고 싸움도 회피하지않고 전투로 풀어나가려 하는데 혼자 드러눕고 시대를 역행하다가 머리가 깨진게..
21/06/24 23:16
2세트 칸나 욕하시는분들 많던데 제가 볼땐 미드차이가 훨씬 심했죠
럼블이 미드를 몇번이나 찔렀는데 주도권을 잡지 못했습니다 로밍도 세트가 먼저가고 그와중에 탑이 못해서 뭐라도 해볼려고 그랬다 이런식으로 말하시는분들도 많던데 레벨 더 높고 템도 더잘나온 레넥톤이 궁빠진세트한테 솔킬당하는건 그냥 변명의 여지가 아에 없는수준이죠 한타때 존재감 차이도 말도 안되게 나구요
21/06/24 23:28
이거죠. 2경기는 칸나가 페이커보다 못했다 소리 들으면 진짜 열받아서 키보드 부술 듯...
쟤는 케어 받아놓고도 제대로 된 로밍 한 번 없이 솔킬 따였는데? 난 그냥 솔킬 따인거고...
21/06/24 23:32
레넥이 무슨 주도권을 못잡아요. 바텀 다이브 로밍가서 탑 텔 뺀거랑 미드에서 딜교 잘해서 전령 먹은건 기억도 안나나봅니다? 그냥 게임 플랜 자체가 탑때문에 망가진건데 미드차이가 훨씬 심했다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21/06/24 23:39
레넥톤은 럼블의 투자를 받아서 세트를 따내고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농심 2군 내려간 베이를 앉혀놨어도 그거보단 우수한 퍼포먼스를 보였을 것 같네요. 잘한 부분만 추려내서 가져오면 칸나도 그만큼은 나오죠...
21/06/24 23:50
음 일단 주도권 못 잡았다고 한 건 멧돼지도축님의 말이지 제가 한 말이 아닙니다.
세트가 어디 가지도 못할 정도로 거세게 압박했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구요... 미드차이가 났다고 하는 건 초반부 정글러의 투자를 받은 쪽은 탑이 아니라 미드였기에, 거기에 걸맞은 퍼포먼스가 나왔어야 했다는 논지입니다. 페이커라는 이름을 떼고 생각해도, 미드가 게임 부서 놨어야죠.
21/06/24 23:42
미드바텀 주도권으로 바텀 다이브 하려던거
녹턴 텔로 막히고 탑 주도권 차이로 상체 스노우볼 막힌거는 쏙 빼놓고 말하시네요 지금 티원 스노우볼 막히는 시점 보면 전부 칸나가 라인전에서 따이면서 시작합니다 그걸 놓치면서 롤알못 운운하시는건 좀 역겹네요
21/06/24 23:17
오늘 결과는 다른 누구보다 페이커에게 엄청난 치명타가 될거 같네요. 이름값은 확실히 넘버원인데 과연 우승을 위해서 계속 가는게 맞을지는 의문이었는데 오늘로 확실히 도장을 찍었다고 봅니다.
라인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고참이 활약해야 할 극후반에서 졌다는건 뭐.... 그래서 제일 못한건 아니라 생각하지만, 팀내에서 제일 타격이 클 선수는 페이커 같고요. 어쨌든 티원은 팬장사로 먹고 살아야하니 페이커를 붙잡는게 맞겠지만 성적에 있어서는 티원팬들도 타협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전 몇번씩 우승하고 그런건 전성기 페이커와 화려한 멤버가 같이 있었기에 가능했지, 현 티원에서 그 정도의 편린을 보여주는 선수는 케리아 밖에 없어요 이렇게 되고보니 페이커에게 마지막 기회는 19년이 맞았던듯 합니다
21/06/24 23:37
오늘 진짜 못하기는 했네요. 이게 참 그런게 예전에는 한두판 싸도 뭐 그래 그런갑다 하고 봤는데 말이죠.
요즘에는 그게 안되서 너무 경기 보기가 힘드네요 크크 원래는 너무 심하게 부진하면 서브가 좀 나오더라도 그래도 결국 나중가면 페이커가 돌아오고 캐리해주겠지 이런 믿음도 있었는데. 페이커 나이도 나이지만 작년 섬머부터 이번 스프링까지 감독들이 이런상황에서 아예 교체를 해버리고 결과도 이도저도 아니고 망하니까 참 그래요
21/06/24 23:18
전성기 지난 기존 주전들, 포텐이 엄청나지도 않은 유망주들...
양대인도 올해 뼈저리게 느낄 겁니다 팀성적은 결국 선수들이 알아서 잘해야 잘 나오는 거고 자기는 누구든지 기량을 만개시킬 수 있는 롤의 신이 아니란 걸
21/06/24 23:21
롤드컵 위너 감독들이 T1에서 계속 유망주 쓰고 싶어 했던건 시사하는 바가 커보입니다.
솔직히 객기라고 봤는데 저 주전으로 서머 지켜보니까 참....너무 실망스럽네요.
21/06/24 23:18
전 그냥 리셋 누르는게 맞다고 봅니다 지금 다섯명이 다 안맞아요
가면갈수록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다 따로노는게 보이고... 이게 봉합이 안될거 같으면 깔끔하게 리셋버튼 눌러야죠 근데 잘 모르겠습니다 리셋버튼 누르기전에 탑이라도 한번 바꿔보고 경기를 보고 싶은데 불판에서도 계속 나왔지만 칸나가 팀의 고혈을 너무 빨아 먹어요 그렇게 빨아 먹고 캐리가 되면 모르겠는데 뭐 하나 재대로 되는게 없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비에고를 잡고 녹턴한테 솔킬을 당하는게..
21/06/24 23:19
근데 사실 기회가 없는 건 아니었잖아요. 스프링도 결국 답이 없어서 교체한 거라.
뭐가 정답인지는 감독부터 팬들까지 아직 아무도 모른다고 봐야죠. 지금만 하더라도 올 교체가 맞는지, 몇 명만 교체하는 게 맞는지도 알 수 없는걸요. 혹시 아시는 분?
21/06/24 23:53
도란, 표식도 1년가까이 쌍욕먹으면서 경험치 쌓고 성장했어요.. 고작 한시즌도 아닌 몇경기 못한다고 난리를 치는데 잘할수가 없는 구조죠..
저도 당시 도란,표식은 전혀 가능성 없다고 생각했는데, 경험치 먹고 지금 잘하잖아요.. 차이가 있다면 쵸비라는 코어가 그 둘의 성장 시간을 벌어주었지만, 지금 티원에서는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가 없는거고.. 뭐 결과론이겠지만 스프링 버리더라도 유망주 위주로 가는게 나았다고 봐야죠..
21/06/25 00:06
글쎄요. 그건 DRX처럼 그 멤버 밖에 없을 때 성립하는 얘기 아닐까요?
차라리 베테랑 계약을 정리하고 리빌딩한 거라면 모를까, 뻔히 커리어 되는 멤버들 있는데 폼 떨어진 신인을 교체하지 말라는 것도 이상한 일입니다. 그냥 전세계에 T1 같이 스쿼드 넘치는 팀이 없어서 혼자 시행착오 겪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해요. LPL에는 있나...?
21/06/24 23:20
스프링때 로스터 잘 고정하고 계속 합 맞췄으면 또 모르는겁니다. 어떤 결과든 결과론이에요. 돌림판때 비판 받은건 지금 이상하게 하는 페이커, 테디, 커즈가 그땐 잘했다는 겁니다. 스프링 때는 준수했어요. 썸머는 끔찍한게 사실이구요. 남들 손발 맞추는 동안 못 맞춘거도 무시 못하죠. 당장 팀합 맞아지니 drx가 추락하는 것도 그렇고.
잘하고 있을 때 기량 향상을 시켜야 수직상승하는데 그 시기를 놓친 건 분명 아쉽고 지금도 돌림판은 이상했던 거 맞습니다. 그와 별개로 썸머티원은 게임메이킹과 승리플랜이 모호하단 느낌을 크게 받고 있네요. 작년 롤을 올해에 보는 기분?
21/06/24 23:23
아직도 돌림판 탓 하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미드가 바뀐 농심, 원딜이 바뀐 아프리카 잘나가는 거 뭐 스프링부터 팀 합 맞춰서 그랬나요? 잘하는 선수 들어오고 구멍 매꾸면 성적 나오는거지 팀 합 그런 거 거진 허상이에요. 티원은 지금 탑 미드 완전 구멍수준이니까 성적이 안나오는겁니다.
21/06/24 23:28
아니 그땐 구멍 아니었다니까요;; 스프링때는 잘 했으니깐 돌림판 문제 제기 안할수가 없었어요. 지금 못한다고 스프링 때 기량까지 혐하할 필요는 없습니다. 테디가 혼자만 잘했는데 진 경기도 교체된게 스프링이에요.
오히려 지금같은 시기엔 교체하는게 맞구요. 2연속 못하는 선수를 지금 안고 가는거도 말이 안되죠. 페이커, 칸나, 커즈, 테디 4명 다 지금 폼 나락 갔는데 이럴때 고려해보는게 교체죠.
21/06/24 23:34
돌림판 때문에 지금 서머 경기력이 안 좋다고 말씀하셔놓고는 무슨 말씀하시는건가요? 애초에 스프링 돌림판 돌린거랑 서머 경기랑 창 난거랑은 별개의 문제라는걸 말씀드리는거에요. 걍 선수 폼이 나락을 가니까 못하는 거고요. 뭐 지금부터라도 칸나, 페이커 같은 선수들 솔랭을 통해 폼 회복 시간을 주는 게 맞는지 그래도 계속 실전 투입하면서 반등을 노릴지는 감코 몫이겠죠.
21/06/24 23:44
저도 지금의 폼은 스프링과 별개로 걍 못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또 돌림판 쉴드같은 글이 있어 뭘하든 결과론이라고 말씀 드리려고 쓴겁니다. 지금 못하고 있으니 "돌림판을 돌린 이유가 있다." 고 혐하해서 얘기할 수 있는거면 "그때 안 돌렸으면 지금 잘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고도 쉴드치면서 얘기할 수 있다. 결과만 보고 무슨 말을 못하냐란 의도로 얘기한겁니다.
물론 결과로 얘기하는거지만 그 과정도 무시할 수 없고 스프링 땐 진짜 기묘할 정도로 돌려댔고 의도가 애매모호했던 지라 지금 결과만 가지고 "봐라. 돌림판 돌린 이유가 있다니깐?" 하고 쉽게 얘기할 수 없다는 겁니다. 그와 별개로 제가 다시 읽어보니 글 의도가 애매하게 쓰여진 점 죄송합니다. 생각한 바를 잘 갈무리해서 쓰지 못했네요 쩝.
21/06/24 23:25
걍 잘하는 애들은 처음 모아놔도 합 다 맞아요. 선수 바뀌고 떡상하는 팀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냥 기량이 떨어지는 겁니다. 그리고 제오클구케 이런 라인업 나올때 그런소리 나오면 몰라도 저 라인업은 케리아빼곤 2년째 같이 하는 라인업인데 호흡을 언제까지 맞추나요.
21/06/24 23:31
막상 작년 썸머부터 생각하면 지금 라인업으로 제대로 굴린적은 적죠. 햇수로 2년 다 채운 합은 아닙니다.
그와는 별개로 잘하는 애들끼리 잘 하는건 동의합니다. 칸은 담원 가자마자 날아다녔죠. 너구리도 그렇구요. 지금 멤버들이 썸머에 매우 못하고 있는건 동의합니다. 팬인 제가 보며 눈 썩겠는데 남들이 보기엔 오죽하겠습니까 하..
21/06/24 23:26
댓글이 여러개 달려서 답이 도배가 될까봐 하나 새로 답니다.
지금 김정수 감독이 못한다와 그때 판단이 옳았느냐는 별개의 문제죠. 무리뉴가 지금 퇴물 소리 듣는다고 한때 스페셜원인게 사라지는건 아닌것처럼요.
21/06/25 00:27
그분은 능력부족입니다. 뭐가 틀리지 않았어 입니까?
선발전 7일의 용사만 봐도 그분은 아무런 할말이 업는 분입니다. 재평가할 가치가 하나도 없어요.
21/06/24 23:30
사실 밴픽 등으로 욕먹었던 감코진 생각하면 엄청 크다고 생각합니다. 옴므처럼 인게임 전략에 깊이 관여한 감코도 있고요. 하지만 그 때 선수는 마타댄디였고....
21/06/24 23:22
다른 라인보다 미드차이가 가장 극심했습니다. 세트 존재감이 한타때마다 어마어마했어요. 솔킬도 솔킬인데 세트로 집요하게 매 한타마다 징크스를 끊어주는게 진짜 대박이더라구요. 조심스럽게 이 기세가 이어지면 농심도 롤드컵에 한자리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역시 피넛이라고 해야할지.. 피넛을 영입하면 진짜 일단 롤드컵은 무조건 가는건가!? 썸머 경기력을 보니 한화 담원 외에 두팀은 어딜지 솔직히 아직도 모르겠네요.
21/06/24 23:22
음 말랑이 이미 쫄쫄 굶은 럼블로 캐리하는 경기를 두번이나 보여줘서 커즈의 그 동선꼬기가 그렇게 치명적이었는지는 솔직히 모르겠네요 킬을 못따낸것도 아니고 오히려 1경기는 피넛이 초반에 더 애매할 수 있던 상황인데 본인이 알아서 잘 풀고 레벨 격차 제대로 냈죠
다만 탑 미드가 오늘 많이 못한거, 그리고 그 전 경기였던 리브샌박전에도 같은 폼이었단건 동의합니다
21/06/24 23:23
1경기는 커즈 개인의 실수, 2경기는 팀적인 운영문제였다고 봅니다. 솔직히 1경기처럼 개입도 안 하면서 성장 못한것도 페이커탓이면 제가 허리아픈것도 페이커 탓이라고 해도 될겁니다 크크
21/06/24 23:28
풀어준 라이너가 솔킬따이고 탑은 그냥 솔킬따이고 바텀에 녹턴 텔까지 타서 봐줘서 럼블이 바위게도 포기하고 하는데 정글이 뭘 하나요??
21/06/24 23:36
아뇨 전 커즈가 범인이라고 하는게 아니고 1,2경기 둘 다 딱히 커버받을 경기력은 아니었다고 생각하는 편인겁니다 정글 너땜에 졌어 이게 아니고 더 잘할수 있었고 잘한 사례도 있었다는거죠
미드와 탑이 못했다는 말씀은 저도 동의하구요
21/06/24 23:40
1경기는 이해 가는데 2경기에서 정글이 어케 더 잘하나요?? 일단 초반시작부터 커즈는 리쉬 안받고 피넛은 리쉬 받고 시작해서 버프잡는 시간부터 7초차이난데다 상대는 풀캠돌아서 레벨1씩 계속 앞서는상황 게다가 탑에서 솔킬따여서 우리 탑은 텔없고 상대 탑은 텔도있고 게다가 녹턴이라 궁+텔합류도 가능한 상황 실제로 바텀에 텔 탔고요 도대체 정글이 여기서 뭘 어떻게 풀어줘야하나요??
그리고 2경기 바텀라인전 계속해서 압박했던것도 상대는 리쉬하고오고 t1바텀은 리쉬 안하고 그냥 바로가서 선푸쉬잡고 2렙 먼저찍고 계속 밀어서 cs 그렇게 벌리던건데 2경기 커즈 희생이란 희생은 다 했습니다.
21/06/24 23:46
당장 스프링때 표식이랑 피넛이 탑 미드나 바텀 라인전 개쳐발리고 카정당하면서도 동선 꼬아서 성장차 내고 버티는 라인 가서 차이내고
많이 보여줬는걸요 대풀캠정글시대에 저도 정글러라 뭐 말씀하시는 정글러 입장 이해되는데 메타가 달라져서 오히려 스프링때보다도 풀캠 중요성 낮아지기도 했고 말랑 케이스도 있고 더 잘할 수도 있었다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물론 이건 그냥 제 생각이고 스톤에이지님이 그렇게 생각하시는거에 대해 제가 님 틀렸어요 아니에요 라고 할 생각도 없습니다 윗 댓글들도 다 그런 생각으로 적은거구요
21/06/24 23:41
1경기는 뭐 그럴수있다 생각하는데 2경기는 뭐 더 잘하라고 하기엔 그렇네요 좀.
봐준쪽도 애매해지고 안봐준쪽은 터졌는데 바텀이 리드해서 다이브각이라도 잡을만했는데 탑 솔킬로 텔차이로 매꿔졌는데 뭐 저기서 정글이 더 어떻게 잘해야하나 싶네요.
21/06/24 23:32
예외적으로 잘한 경기 하나 가져와서 그러시면.....1렙 싸움으로 점멸 서너개 빠져도 극복하는 경기가 있을 수도 있겠죠. 보통은 게임이 기울고요.
21/06/24 23:22
어 감독이 여론에 휘둘리면 안된다 진짜 동의하거든요? 그런데 전년도 감독 어떤 식으로 다년계약 종료됐는지 생각해보면 진짜 독불장군처럼 여론 쌩까고 갈 수 있나요? 팬 안티 제3자 모두가 김정수 똥고집 강한거 다 아는데도 그 사람도 결국 줏대없이 하다가 나갔는데.
21/06/24 23:27
그래요? 저는 그리핀선수들처럼 저 선수들 중국가면 성공할것같아서..피지컬 되면 판단력 만 경험통해서 키우면 성공하는게 요즘 롤트렌드라고 봐서...
21/06/24 23:47
저도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박아두고 경기수 지나가면 페이커도 폼이 회복될지도 모르는거고...뭣보다 신인이 터지냐 안터지냐는 지금 당장의 포텐이랑도 또 별개라 아무도 모르죠 크크.
21/06/24 23:47
두분 의견 다 어느정도 맞다고 봅니다. 말그대로 잠재력 있는 유망주이긴 하지만 티원 유망주라서 더 유명해지기도 했죠.
바르샤 유망주였던 이승우, 백승호, 장결희가 실력외적으로 또래 다른 유망주보다 더 유명했던 것 처럼요.
21/06/24 23:23
육성면에서 부족한건 확실한거 같습니다.
사실 요새 한화감독 손대영이 엄청 까이는데 이쪽도 육성못해서 까이는거고... 양파도 이 책임에서 자유롭기 힘들죠. 스프링 돌림판 -> 그래 성적 적당히 나왔고 서머땐 고정간다고 했지 -> 서머 결국 칸커페테케 -> 성적 안나옴. 근데 뭐 2승3패정도면 얼마든지 반등가능한 성적인데 문제는 in 게임 경기력이 진짜 한화바로 다음급 폐급이긴합니다 크크 팬들보면 화딱지나거나 그냥 시즌 포기할 마음 생기거나 그럴거 같네요. 물론 한화보는 입장에서 저는 이미 진작 시즌 놨구요.
21/06/24 23:23
2세트는 뭐 어느 팀의 승패와 무관하게 그럭저럭 볼만한 게임이었다고 생각은 하는데
1세트는 올해 LEC, LCS까지 통틀어 봐도, 아무리 약팀간의 대진이더라도 그에 필적할 만한 한심한 게임은 본 적이 없어서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네요
21/06/24 23:23
갠적으로 돌림판 자체는 욕하고 싶지 않은게 사실 롤드컵 우승 감독 2명이 다 같은 선택을 했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이 보기에 커페테 베테랑 라인의 한계가 있었다는건 부정하기 힘들고
그냥 보이는 성적만 봐도 불안불안한 모습 보이면서 회복된거 증명 못한 베테랑 vs 포텐은 있어보이는데 검증 안된 유망주 조합이라서 어느 감독이든 돌리긴 했을거라고 봅니다. 근데 돌렸으면 유망주를 키웠든 베테랑 활용법을 찾든 성과가 있어야 하는데 뭐 성과가 없네요. 솔직히 합맞출시간 없어서 호흡 안맞는다도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는게 지금 라인업은 그런 말 할 자격도 없이 오래 맞춘 사이일 뿐더러 잘하는 애들 모아놓으면 걍 합이 맞죠. 그 시즌 올프로팀 모아놓고 게임시키면 호흡이 안맞을까요. 그냥 기량도 문제고 다른팀들 구멍포지션 특정픽 준비해서 수납시키는거처럼 성공여부를 떠나서 기량차이를 매꿀만한 준비라도 있어야하는데 플레이도 늘 하던대로 적당히 라인전 하다가 줄건줘하면서 누워있다가 후반한타 이겨보자 원툴이고....
21/06/24 23:24
S급 신인들이야 티원이 선망의 팀이니 티원에 들어갔겠지만 냉정하게 말해서 티원은 본인이 증명한 뒤에 합류하는 팀이지, 신인들이 경험치 먹으며 성장할 팀은 절대 아닙니다. 케리아처럼 본인이 LCK에서 S급임을 증명하고 합류해야지, 나 잘할 수 있으니까 써줘! 하는건 무리죠.... 뭐 가장 좋은건 기회를 줬을 때 S급인걸 인증해야하는데 신인이 데뷔시즌부터 S급 꾸준히 증명하는 사례가 몇이나 있겠습니까...게다가 주전경쟁이 티원 주전이면 어지간한 활약으론 합격 못 받을 수 밖에 없구요.
사실 그래서 기대한게 2부 리그거든요? 거기서 경험치 먹고 S급 인증받고 1군 당당하게 합류하자!! 이건데 스프링 2부리그제도는 쓰레기 그 자체였고 서머에서 좀 개편되었나 싶더니만 여전히 죄다 1군 로스터 넣어놓는라 2부리그 뛰지도 못하고.... 이게 뭔가 싶긴 합니다... 스크림과 실전은 전혀 다른 게임이에요. 실전을 뛰면서 성장하는건데 실전을 못 뛰니 이거 원....
21/06/24 23:26
문제는 지금 소위말해 성공한 팀들은 코어부터 키워서 자리잡은 선수 + 영입으로 보완하는 식의 팀들이라는거죠. 농심, 젠지, 담원 전부 이런식이에요. fpx, edg만해도 코어인 선수 도인비, 스카웃 있고요. 아무리 티원이 명문이라해도 전부 영입으로 '슈퍼팀'하는 팀들은 롤드컵 못 들어올린다는거 역사가 증명했죠.
21/06/25 09:13
토막상식: FPX는 2019년에 도인비를 영입해서, 그 해 롤드컵 우승을 이뤄냈다.
김군, 티안, lwx, crisp이 원래 있던 선수들이고, 도인비가 영입된 멤버죠. 누가 봐도 도인비가 에이스에 코어가 되었고, 프랜차이즈스타 느낌이 물씬 나서 그렇지. 도인비가 팀 업글시키는 능력은 롤판에서 굉장히 unusual한 케이스라 좀 비교는 뭐 합니다만, 어쨌거나 자리잡은 선수 + 영입으로 보완한 거는 또 맞기도 합니다. 흐흐흐.
21/06/24 23:27
근데 당장 티원 유망주들이 2군에 갈바엔 딴팀갈거같아요.
해외든 국내든 중하위권팀에서는 주전박아넣을만한 선수들이거든요. 구마유시도 오퍼가 왔었고 보내주려고했는데 양대인이 남긴거고.. 1부에서 탐낼만한 유망주들은 2부 가는걸 싫어하는게 애매한거죠. 2부에서 뛴다고 내년에 주전이 보장되는것도 아니고
21/06/24 23:28
2부 경험치 말도 안 되죠. 2부 갈바엔 마이너 리그 갈 선수들도 트럭인데요. 거긴 그냥 진짜 아무 이름 없는 선수 키우는 곳이 맞습니다.
21/06/24 23:31
애초에 시작자체가 잘못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1군 서브선수들이 가야할 자리를 2부리그를 위한 아카데미+중고신인 선수로 채우다보니 이미지 자체가 이상해졌어요. 2015년쯤에 했던 방식처럼 1부리그 서브들이 치고받는 그런걸 기대한건데 스프링 시즌 괴상한 규정때문에 아예 2부리그용 선수를 영입하는 팀마저 생겼으니까요. 그래서 서머엔 좀 달라지지 않을까 햇는데 여전한걸보고 기대를 접었습니다.
21/06/24 23:33
동의합니다
다른팀이 어떻게 롤드컵을 우승했던 아니던 걍 이 팀의 존재 자체가 예외적인 케이스에요 역대 넘버원 전설 슈퍼스타가 현역으로 뛰고 있고 커리어는 세계 최고 명문이고 팬덤규모는 말도 안될 정도고.... 그냥 윈나우를 할 수 밖에 없는 팀이고 + 페이커와 함께여야 합니다 그게 이 팀과 팬덤을 굴러가게 만드는 원동력이죠 그런 상황에서 신인키우기를 한다? 누가 기다려주나요 크크 무조건 '잘'해야만 하는 자리인데 말이죠 저도 왜 그 신인들이 다년계약을 한건지 좀 의아하더라구요 걍 지금 상태에선 증명하고 합류하는게 나았을거라고 봅니다 가장 날아다닐 시기 1~2년을 다들 버리는 느낌..
21/06/24 23:26
지금 주전들 다 장기계약하고 외부 광고 돌리는데 과연 출전관련 조항이 없을까...
조마쉬가 만든 스쿼드 주전탑이 로치였어요. 칸나라도 건져서 시즌 꾸린건 김정수고.
21/06/24 23:27
최근의 티원은 스프링 아프리카와 최근 한화의 안좋은 모습을 섞어놓은듯한 모습같아요.
라인전 원툴(그것도 극초반), 메타를 무시하는 밴픽, 오브젝트 앞에서의 의아한 판단, 이름값 높은 베테랑들을 모아놨음에도 운영적인 장점이 없음, 한타합이 개판, 돌고 돌아 팀의 막내인 서폿의 수퍼플레이 말고는 기대할게 없음..
21/06/24 23:27
칸나가 스프링 초반이랑 비슷하게 망가지기도 했지만 그렇다고 나머지가 1인분 이상을 하고 있는가 하면 케리아 정도 제외하고 그렇지도 못 한 총체적 난국.. 스프링에는 라인전도르라도 수상했는데 지금은 반반도 빠듯하고 중후반 한타나 운영 강점도 없어요. 말하자면 위닝플랜이 안 보임. 무언가 기댈 부분이 있어야하는데...
21/06/24 23:29
16가지인가 엔트리를 활용해도 감코는 잘못이 없고
오늘 칸나같이 겜해도 페이커가 못해서 그런게 되는데 티원만큼 욕안먹고 게임하기 좋은 팀이 있나요? 뭐 그것도 반년 남았다고 보지만
21/06/24 23:35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 어느 팀 감독보다 욕을 많이 먹는게 T1 감독자리고, 그 어느 팀 선수보다 욕을 많이 먹는 선수들이 페이커와 같이 뛰면서 못하는 선수들입니다.
21/06/24 23:36
겜게 피곤할정도로 비판글 매번 올라왔는데+전 롤 커뮤니티 융단폭격 수준이었는데 누구 상상속에서 잘못이 없었고 욕을 안 먹었던건지? 날조하지는맙시다
21/06/24 23:38
욕을 많이먹긴 하는데 반대급부로 실드도 엄청 많은거죠.
진실은 둘 사이에 어딘가에 있고 어차피 나중에 잘하는사람이 옳은게 되는거죠 뭐
21/06/24 23:29
저는 지금도 19년 롤드컵 4강이 훌륭한 성적이었다고 봅니다. 지역리그에서도 잘했었구요. 이제 와서 하는 소리가 아니라 그게 참 만족할 만한 성과였어요.
21/06/24 23:29
의문점이 하나 있는데 1세트 지고 피드백할 때 페이커만 그 자리 남아있고 다른 선수들은 다 다른데로 가던데 뭔 일이 있었던 걸까요....
21/06/24 23:30
살다살다 초반 정글이 동선 완전히 꼬면서 다 포기하고 찔러준 상태인데도 상대가 먼저 주도권가지고 로밍 갔다오고 심지어 10렙 vs 9렙에 궁 on vs 궁 off 였는데 솔킬이 난다는게 이게 이해가 안되네요. 레넥 세트 구도 레넥이 불리한 거도 아니고 1경기 때도 아지르로 뻘짓 몇 번해서 폼 좀 쎄한 가 싶었더만 진짜 피지컬 아예 나락간 느낌이고요. 칸나는 21 스프링 어게인이네요. 오늘 솔킬도 따이고 무색무취에 팀에 짐만 되는 느낌. 탑, 미드가 쌍으로 이러면 정글의 신이 와도 안 되고요, 감코진이 신이 와도 안됩니다.
21/06/24 23:31
선수들이 잘하고 못하고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팀컬러가 완전히 뒤바뀌었습니다. 초중반 라인전 체급은 좀 늘었지만 티원 특유의 저력있는 운영과 집중력이 어디 씻겨져나간듯이 사라졌습니다. 인적 구성을 건든 게 아닌데도 이런 스타일 변화란 건 확실히 티원 코칭스태프가 인게임적인 요구와 지도를 강도높게 함으로써 본인들의 철학을 관철시키는 데에 어느 정도 성공한 결과라 짐작합니다만, 정작 성적이 이래버리면 유구무언이라. 고민이 깊을 것 같습니다.
21/06/24 23:35
다른건 모르겠는데 집중력도 피지컬의 일종입니다.
나이가 들면 가장 먼저 떨어지는건 순간적인 판단력과 집중력이구요. LPL에서 루키가 기상천외한 라이즈 궁 쓴거랑 오늘 페이커가 아지르로 갖다 박은 것의 근본은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21/06/24 23:39
스타일은 바꾸라고 주문할수 있어도 저력있는 후반 한타력이랑 집중력을 버리라고 주문하는 감독이 있을까요?
그런 철학,스타일은 없어요. 그냥 기량이 떨어진거죠. 순간 판단력,집중력은 대표적으로 가장 먼저 에이징 커브오는 능력치구요.
21/06/25 03:15
사실 후반 운영 약한 건 19년부터 쭉 이어져오던거라고 생각합니다. MSI나 롤드컵 G2한테 탈락한 경기들만 봐도 내내 초중반까지 유리하게 굴리다가 후반 운영에서 휘둘리거나 바론 앞에서 뇌절해서 지거나였죠.. 생각해보니깐 20 MSC도 그랬네요. 괜히 티원하면 '그 바론'이 떠오르는 게 아닙니다. 울프도 '기바오'를 입에 달고 사는 걸 보면 팀컬러라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21/06/24 23:33
이게 양대인 감독이 유망주쓴다고 비판에 비난받은것도 있지만 저포함해서 의견들중 유망주를 쓸거면 확실하게 유망주를 쓰든 섞어서 쓰든 베테랑만 쓰든 고정을 좀 박으라고 뭐라하신분들도 많습니다.
뭐 일부 팬분들만 그랬다고 생각은 저도 안하는데 스프링은 이도저도 아닌모습이 나오니까 뭐 이부분을 실드칠수있나싶네요. 계속돌려서 이도저도 아닌 경기력나오다가 후반에 칸커테페케로 고정시켰는데. 두 감독 모두 유망주를 쓸려는 이유가 있었다라고 말씀하시는 부분은 동의하긴하는데 돌림판쓴게 어쩔수없다라곤 전 수긍하기 어렵네요.
21/06/24 23:34
진심으로 알파리 즈벤 벤치일때 T1이 돈 때려 박아서 알파리 즈벤이라도 사면 낫지 않았나? 라는 생각 농담으로 했었는데 오늘 보니까 알파리랑 즈벤이 와주면 감지덕지 수준 아닐까 싶은 경기력이었습니다... 칸나랑 테디는 진심으로 너무 못해요 테디는 구마유시가 있는데도 그렇게 못하는거면 그냥 지금이라도 자리 바꾸는게 맞다고 봅니다. 저는 솔직히 탑 유망주는 잘 안믿는 편이라 그냥 보여주는 선수 사서 쓰는게 맞다고 봤는데 결국 T1은 그렇게 못했고 칸나 제우스로 갔으니 책임을 지는게 맞다고 봅니다. 아니면 유망주라도 잘 골랐어야죠. 솔직히 지금 칸나보다 못하는 탑라이너는 3대리그에서 따져봐도 손가락에 꼽히는 수준인데 제우스가 나온다고 이게 해결될까 싶기도 하고요.
21/06/24 23:34
쓸만한 신인은 죄다 티원으로 가서 티원 독주 시대 오는거 아니냐고 걱정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현실은 다 고만고만한 수준 -> 이게 티원의 최대 문제라고 봅니다. 내년의 티원이 궁금하네요. 여기서 정비를 할지 아님 완전히 갈아엎을지
21/06/24 23:36
팀에 있는 자원을 총동원해서 성적을 내려고 한다.. 감독이라면 당연히 하는거고.. 스프링은 큰 비중을 두지 않았기 때문에 다양한 기용을 하며 실험을 해봤다면 이번 서머때는 그 자원들중에서 최대한 추려서 합을 맞춘거겠죠. 절망적인 얘기지만 누구하나 지금 멤버를 밀어낼 포텐이 안보인다는 의미일겁니다.
21/06/24 23:36
신인을 안써본 것도 아니고 써보고 실패한거라 의미 없다고 보고....결과가 나오면 그에 맞춰 평가하면 될 일이라고 봅니다. 스프링 때 양감이 돌림판 돌리는거 보고도 유보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결국 8월까지 가봐야 아는 거라고 생각해서.
21/06/24 23:36
1.스프링부터 팀합을 맞췄으면 달랐을거라는 의견은 동의하기 어렵네요. 아프리카 농심 모두 멤버 바꾸고 성적 수직상승하는것만봐도 팀합은 한 스플릿씩 맞춰야 맞춰지는게 아닌것같습니다.
2.티원 부진 이유에 감코를 뺄순없겠지만 커뮤들은 항상 감코의 역할을 너무 과대평가하는것같습니다. 좋은쪽으로든 나쁜쪽으로든요. 좋은쪽은 잘 나갈때 씨맥이있고 나쁜쪽은 김정수 양파가 있죠. 감코가 선수들의 잠재력을 발휘하게 도와주는 정도지 자기 한계를 뛰어넘게는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3.특정 선수가 아니라 케리아 정도 빼고 다 못한 경기라고 생각해서 범인찾기는 안했으면 합니다.
21/06/25 05:41
팀 합 이야기는 허상에 가까운게 당장 이번 담원만 봐도 증명이 되었죠. 압도적인 재능을 가진 선수들이 뛰니까 포지션 바꿔도 LCK 1군에서 연승을 할 정도의 경기력이 나옵니다.
21/06/25 02:08
2017년 가입이고 유머갤에도 티원글 종종 썼습니다만? 오늘은 도저히 못참겠어서 글 쓴겁니다. 그렇게 어그로 취급하시면 속이 시원하세요? 그렇담 다행이네요.
21/06/24 23:37
신인도 뭐가 보여야 계속 기용을 하죠
그렇게 솔랭도르 솔랭움짤도르로 빨아주던 제우스도 지금 저 칸나에 밀려서 못나오고 구마유시도 지금 저모양 테디에 밀려서 못나오는데 또 돌리게요?
21/06/24 23:39
페이커가 롤드컵에선 몰라도 리그 상위권 경쟁은 할만하다 생각했는데 요근래 폼은 좀 충격적입니다.
19시즌처럼 팀이 슈퍼팀이면 혹시 모를 희망 가질 수 있다 보는데 그것도 아니라 롤드컵 가는데 적신호 들어온 것 같습니다.
21/06/24 23:39
케리아만 잘하는 걸 보면 아예 후보가 없는 채로 돌리고, 구멍을 스토브리그에 메꾸는 게 나은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뭐 하나 잘된 적이 없으니 정답을 모르겠네요.
21/06/24 23:40
저는 커즈는 무죄라고 봐요 1세트는 칸나 똥받이 역할만 했고 2세트 초반에 풀 거 다 풀었죠.
칸나가 압도적으로 못했고 테디 페이커도 몸값에 비해 정말 처참했다고 봅니다. 케리아는 원래도 멘탈 약해 보였는데 이대로 계속 지면 똑같이 망가질 거 같아요. 안타깝습니다.
21/06/24 23:41
이런 결과론적인 이야기들은 항상 크게 영양가 있는 얘기들이 없어서
'거봐 내말이 맞았잖아;;' 라고 하는거랑 뭔 차이가 있냐 싶냐먄.. 지금 티원은 좀 심하긴 하더라구요. 그냥 졌다가 아니라 눈썩는 경기력을 두번이나 보여준게... 누가 욕해도 뭐라고 실드칠께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21/06/24 23:42
어느정도 성과냈던 능력있는 감코진이 연이어 망하고 있는데 이쯤되면 선수진도 아예 물갈이 할 생각도 할법하지 않을까요. 지금 로스터로는 선수 한두명 또 영입한다고 해서 별로 달라질게 없을겁니다.
21/06/24 23:42
티원도 선택해야죠.
페이커의 네임밸류를 계속 가지고 팀을 꾸릴것이냐 진짜 롤드컵 우승 생각하고 페이커도 쳐낼 각오하고 반지원정대를 꾸릴것이냐. 저 두 선택지를 둘다 가져간다는건 이제 현실적으로 점점 어려워지지 않겠나 싶습니다. 제일 베스트는 페이커가 다시 살아나고 다른라인을 크랙급으로 팀을 꾸리는거겠지만 과연...이란 의문이 드는게 사실이니까요.
21/06/24 23:53
티원은 선택 못합니다. 페이커가 선택하는거죠. 그리고 페이커급 선수는 그럴 자격이 있다 생각합니다.
저도 예전엔 T1팬이 아니라 못하면 바꿔도 되는 거 아니냐 쪽이었는데 여러 사건 겪고 생각이 바뀌었어요.(타스포츠에서도 이정도 레전드면 기량이 좀 떨어져도 존중해줘야 하는데 하물며 수익 대부분이 페이커로부터 나오는 T1은 말할 것도 없죠.) 작년인가 쵸비도 페이커 후계자론 모자란다던 분과 다툰 적 있었는데 그땐 그게 말이 돼냐 생각했지만 지금은 그럴수도 있다고 봐요. [페이커] 후계자 자리니까
21/06/24 23:56
팀의 기둥이면서 팬 지분률의 99%이상을 차지하는 선수인데 당연히 페이커한테 선택권 줘야되고요. 전 그래서 예전부터 그냥 페이커 제외 다른 라인업 초 S급이면서 나이도 적절하게 어린선수들로 구성하는게 좋다고 봐요. 베테랑 페이커가 받쳐주는식으로 게임 운영하고요.
21/06/24 23:56
티원도 선택은 할 수 있습니다.
페이커라는 선수와 그 팬덤을 포기하고 평범한 팀으로 시작하겠다는 생각이 있으면 말이죠. 물론 티원프런트와 조마쉬를 생각하면 절대 그럴일은 없을테니 페이커가 선택하는게 맞긴 하겠죠.
21/06/25 00:12
저는 김정수 때도 감독 옹호했고 돌림판도 그럴 수 있다 생각하는 사람인데 T1이 페이커 내치는 식으로 떠나보내면 그리핀보다 더 한 후폭풍 겪을거라 봅니다.
페이커가 자의로 떠나는 거 아니면 T1은 안되는 거 알지라도 끝까지 윈나우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해요.(적어도 팬들이 먼저 놓아줄 준비가 될 때까지는)
21/06/24 23:43
뚱감은 서머 후반 내내 본인이 원힌던 유망주 키우기 하다가 막판에 페기방패 들어서 욕 먹은거에요.
끝까지 클로저 박았으면 적어도 일관성이라도 있죠. 이때다 싶어 뚱감 문제 없다고들 하시는데 그 유능한 양반 원하는 지원 다 해준 비리비리 순위권 경쟁하나보죠 ? 그리고 오늘 경기 케리야 말곤 다 할 말 없는 경기인거 알탠데 즉당히들 합시다
21/06/24 23:50
뚱감도 그렇고 양파도 마찬가지죠.
신인 키울거면 확실히 신인 키우든가, 이도저도아닌 돌림판이나 페기방패 드니까 당연히 팬 입장에서는 발작한거지 단순히 '신인들 키우려고 했다'로 요약될만큼 간단하지가 않았죠. 물론 신인 키우다 성적 박았으면 당연히 욕은 어마무시하게 먹었을겁니다만, 그건 t1 같은 팀의 숙명에 가깝고 적어도 이전까지 양파나 뚱감이 엄청나게 까인 이유는 단순히 베테랑/신인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의도를 알 수 없는 돌림판이나 돌리고 있거나 페기방패 들어서 바가지로 욕먹은거지..단순히 베테랑 냅두고 신인키우려 해서 욕먹었다고 하기엔 그 사이에 스토리가 너무 많죠. 시간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벌써들 스토리 중간과정 죄다 생략해버리면 어쩌자는건지 원;
21/06/25 00:57
암살은 좀 과장이고 그렇게 몰린 상황에서 리빙레전드를 안내고 선발전을 진다?
그후폭풍은 웬만한 사람은 감당못할거 같아서 페기방패도 어느정도 이해는 갑니다.
21/06/25 01:11
엄밀히 말하면 김정수는 클로저나 구마유시를 키우고 싶어서 썼던게 아니죠. 그냥 성적 내는게, 롤드컵 가는게 제 1 목표였을겁니다. 그냥 시나브로 폼 박는 상황에서 급한대로 써봤더니 좋은 경기력으로 연승해서 기회 계속 준 것에 가깝죠. 아마 클로저로 바꾸고도 2연패 정도 했으면 다음 경기에 페이커 당시 폼이 어쨌건 무조건 페이커 재등장이었을 거라 봅니다.
구마유시 등장 배경도 같아요. 어느정도 버티던 테디도 플옵 때 충격적으로 밀리고 나가리 된거죠. 애초에 김정수 목표가 유망주 육성이었음 구마유시를 진작 써봤겠죠. 본인도 어떻게 페테 두고 다른 유망주 쓰냐는 말도 했는데..폼 박으니까 어쩔 수 없이 바꾼겁니다.
21/06/25 03:20
저는 김정수 솔직히 잘하는 감독이 맞나 싶을 때가 많아요. 뭐 무능까지는 아니겠습니다마는, IG로 롤드컵 우승한 게 커리어 하이이긴 한데...BBQ 감독 데리고도 롤드컵 4강 가는 팀이라... 개인적으로 16시즌에 롱주 띄우면서 삼성 까내리다가 8강에서 3대떡 당한 게 뇌리에 박혀있어서 그런 건지... 그래도 사람 심리가 간사한게 성적 잘 내면 좋은데 못 내면 위에 말한 16시즌이 떠올라서;;
21/06/24 23:43
오래 전부터 꽤 나왔던 얘기인데 페이커는 미드 이외의 포지션으로 포변을 도모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제 구실 해주고 있는 서폿 제외한 원딜 정글 탑 어디든요. 페이커를 여러 가지 이유로 뺄 수 없다면 차라리 그렇게 해보는게? 이대로 미드 계속 뛰면 팀적으로 이기기 힘들어요
21/06/24 23:48
[감독이 잘못이야. 나는 잘못없어.]
자신들도 양대인 만큼이나 성찰하시길. 무조건 역정내는 게 팬의 전부라고 생각하지 않으면요. 프론트 구워 삶아 패닉바이 시켜서 양대인 부른 게 누군데, 이제와서 팬덤에 흔들리는 팀이라고 손가락질 하나요. 내가 다 안타깝네.
21/06/24 23:50
팬 : 돈은 내는데 권한은 없음
감독 : 역대 최고 연봉 받으면서 권한은 로스터 구성부터 팀 철학,선수교체까지 전권 받음 아니 돈이라도 주던가 권한이라도 주면서 말씀하시지 돈내면서 감독보다 성찰도 해야되요? 대단하네
21/06/24 23:49
결과론이라 생각하네요. 당시 돌림판은 이상했던 거 맞죠. 아무런 합도 공통된 전술도 없는 멤버 구성으로 무지성 죽창식 로테이션 돌리면서 이도저도 아니었죠.
결국 유망주는 유망주대로 못 컸고 스프링 플옵은 돌림판으로 주전 확정 짓고 기량 끌어올리는 시간이 부족한게 결과로 나왔다고 봅니다. 일단 주전멤버에 자기 철학 넣어서 기량 올리는 게 맞았고 거기서 부족한 부분을 나중에 후보 선수 콜업이나 영입으로 보강해야죠. 이건 역사가 증명하는 게 19skt 서머에 마타 -> 에포트 20담원 서머에 뉴클리어 -> 고스트 이번 시즌 농심, 아프리카 전부 서머 보강으로 현재까지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죠. 돌림판으로 팀의 주전이 누구인지 진단내릴 것도 아니고 팀이 흔들릴 때 돌림판으로 해답을 찾는 것도 방법이 아닙니다.
21/06/24 23:52
그냥 티원 팬 중에 극성, 심하게 말하면 악성 팬들의 비율이 너무 유의미하게 높아요
T1은 충분히 더 잘할 수 있는 팀인데 악성 팬들이 망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1/06/26 06:34
인정. 사실 그건 티원 뿐만 아니라 굉장히 큰 규모의 종교적 팬덤에서 보여지는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비단 스포츠 팀뿐만 아니라 아이돌 팬문화라던지 특정 정당의 지지 기반이라던지 말이에요. 대체로 이 집단의 특징은 규모가 커서 콕 집어서 비판하면 '일부' 라고 하며 반론한단 것과 집단의 객관화가 힘들단 점, 그리고 그럴 의지가 잘 없단걸 들 수 있겠네요.
21/06/24 23:52
다른건 다 제껴두고 불판에서도 말한거지만
14년 18년하곤 또 궤가 다른거 같아요 그땐 그래도 내년에 선수들 폼 끌어올리면 / 영입만 제대로 하면 다시 강해지겠지 이런 생각이 절루 들었거든요 근데 올해는 전혀 그런 생각조차 안들고 있음
21/06/24 23:54
한화전 빼고 경기력이 너무 추했습니다.
당분간 경기 안 보기로한 제 자신을 칭찬합니다. 일단 탑은 빨리 방출했으면 좋겠고, 페이커도 폐관수련을 하던 뭘 하던 본인의 가치를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21/06/24 23:56
오늘 경기 처음 이상한 밴픽부터 시작하면 케리아빼고 다 유죄 아닌가요?
일단 선수들 경기폼이 안좋은데 가장 안좋은 탑이 대체물이 없습니다 미드 정글 원딜 서폿 다 쓸만한 카드들이 있어요 이거 대비못한 거에 대해 감코진들도 책임은 없을 순 없어요
21/06/25 00:05
뭐 상상이나 추측의 영역에 있는 이야기는 미뤄놓고 돌리는 티원이나 고정한 티원이나 그렇게나 사람들이 걱정하는 라인전은 의외로 잘 풀어나가는데 라인전 단계 벗어나면 그냥 운0의 티원, 팀합 그런 거 없는 티원이 돼버리는데 이거 뭐라고 해야할지....본 경기는 그냥 개판인 이 팀이 연습에서는 a부터 z까지 잘 돌아가는건지....
21/06/25 00:11
솔직히 저는 T1이 이렇게 난리날 정도로 못하는 거 같진 않아서...
현재 성적도 2승 3패, 다음 DRX 이기면 3승 3패고 농심 지금 젠지한테만 1패한(그 1패도 2:1) 2위팀입니다. 오늘 경기도 솔직히 2:0으로 지긴 했지만 팀간의 합은 어느 정도 맞았어요. 칸나 선수가 조금만 폼을 끌어 올리거나 제우스 선수가 나와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T1 아직 희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겨우 리그 3주차에요...
21/06/25 00:16
서머 초반 몆판은 괜찮나싶더니 왜 또...
케리아가 슈퍼플레이를 보여주기는 하는데 서폿이라 한계가 있고 저는 20시즌부터 티원 핵심이 테디라고 생각하고 되게 고평가했는데 서머와서 폼이 많이 가라앉은 것 같아요 챔프도 하이퍼캐리류는 잘하는 것 같은데 다른 건.. 근데 테디가 폼이 가라앉아도 어차피 숟가락메타라 그럴때 상체가 힘을 내줘야되는데 티원 미드탑 둘다 캐리력이 애매해요 그리고 상체 호흡에서는 돌림판 생각해도 합맞춘게 적다고 할순없는데 콜이 갈리는 건지 화면으로만 보는 제입장에서는 왜 그런지 궁금하네요 올해 4장이라 무조건 가야되는데 플옵시작하기전에 방향성 확실히 잡았으면..
21/06/25 00:18
티원은 이미 군대식 일처리의 딜레마에 빠져버린거죠.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이 제로니까 자꾸 그 주변걸 문제삼고 그걸 해결해서 생색내기중.
21/06/25 00:20
콜을 해주는 선수가 기량이 떨어지는데 팀원들이 믿고 콜을 들을까요?
페이커가 미드로 나오는 티원과 게임을 이기는 티원은 양립불가 아닌가 싶습니다. 페이커 팬들은 레전드니까 게임에 나와야 된다고 생각하시면 게임 지는걸로 불만 갖으시면 안될 듯 하고요 개인적으로 페이커를 리스펙하지만 현역 선수로선 수명이 다한거 아닌가 싶습쉡 본인이 원하면 lec나 lcs는 가능할 것 같고
21/06/25 00:27
페이커 기량하락은 솔직히 2021시즌인 지금도 잘 모르겠는데 한가지 확실한건 있죠.
여태까지 티원 운영방침이 미드는 페이커 고정 그리고 나머지 4자리를 부품갈아끼우듯 교체했는데 이젠 5자리 전부 고정안하고 돌려야한다고 봅니다.
21/06/25 00:32
무슨 클로저 구마유시가 몇경기 조금 나오고 만것도 아닌데 돌림판 얘기는 계속 나오네요. 그냥 구마유시 클로저 기회 줬는데 밀어낼 만큼 실력 못보여줬습니다. 그냥 쓸만한 정도였지. 돌림판은 그냥 말도 안되는 계속 선수조합을 구성하는게 문제지. 폼이 안 좋은 선수 쓰는건 환영합니다.
고스트 솔카 폼이 안좋으니 타라인에서 끌고 오기도 하는데 오늘 칸나는 계속 해서 저점인데 다른 선수 출전시켜도 문제없죠.
21/06/25 00:35
까놓고 말해서 왜 돌리냐? 다 애매하니까 돌아가는거죠. 롤드컵까지 돌릴수는 없으니 어느순간 고정은 해야하고 그 고정박은 주전이 실패했으면 어쩔수 없는거고... 이제와서 다시 돌린다고 뭐가 달라질까요? 제우스 클로저 엘림 바꿔서 잘될거였으면 스프링에 진작 잘했겠죠.
그리고 페이커는 이제 늙은게 확연히 티가 나네요. 데프트랑 같이 몰락하는거 보니 나이는 정직하군요...
21/06/25 00:44
팬님들 없이는 돈도 없고 돈 없이 안 굴러가는 판인데 그런게 중요한가요? 팬님들이 원하고 시청자수 높게 나오는 선수진만 계속 내보내고 판만 굴러가면 이기든 지든 된거죠. 특정 팬들이 오지랖 떨면 선수와 감독 코치진은 다 맞춰줘야죠. 그게 T1이란 팀의 무게 아닐까요? 선수 교체 잦다고 욕하면 엔트리 다시 고정하고 신인 안키웠다고 욕하면 또 신인 내보내면 됩니다. 근데 그럼 팬 말에 휘둘린다고 또 욕하겠죠? 그래도 위대하신 팬님들 풋볼 매니저 감독 빙의 놀이 문화에도 다 맞춰주고 끝까지 그렇게 가야합니다. 팬의 수준이 그 팀과 리그 수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21/06/25 01:16
글쎄요
티원에서 신인 선수들한테 기회 안 줬던 것도 아니에요 본인들이 기회 잡았을때 뭘 못 보여준거죠 괜히 다들 노아/하프 칭찬하는거 아닙니다 뭔가를 보여줘서지
21/06/25 11:59
제/엘/오는 그냥 그렇지만 클/구는 노아/하프만큼 못보여준 건 아니죠. 오히려 보여줬다면 더 보여줬어요. 작년 데뷔 시즌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죠.
그냥 로스터 상황 차이, 경쟁자 차이로 인해 주전을 보장 받느냐 마냐 딱 그 차이 뿐이죠. 노아/하프가 뭐 엄청난 폼을 지속적으로 보여줘서 쓰는 건 아니죠. 실제 성적도 1승 2패이고. 그런데 하이브리드/쭈스를 더 못쓰겠다는 판단이 나오니까 갈고 고정가는거고.. 티원은 그런 상황이 아니니까 바꾸고 어느정도 성적을 위한 경기력 안정화를 택한거고. 뭐 이제와서는 주전들 경기력 자체가 무너져서 의미가 무색해졌지만..
21/06/25 01:19
이게 돌림판이 재평가가 되네요.
순위는 순위대로 신인들 폼도 폼대로 나락가는거 실시간으로 지켜보신 분들이;;; 지금 못하는건 못하는거고 그게 마구잡이 돌림판이 좋다고 할 이유가 못 됩니다. 계속 지다가 솔카처럼 레벨다운되려는 모습을 클로저-구마유시가 보여줄 뻔했는데 이제와서 못하니까 아 돌릴걸?
21/06/25 01:20
20서머시작할때쯤 제가 이판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는데,그때만 해도 t1아카데미의 유망주들이면 ck팀들 보다 잘하는건 물론이고 lck팀중에서도 중위권팀은 꾸릴수준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막상 그 선수들이 올해 t1에 와서 고참대신 뛰어보니 정말로 중하위권이더라구요.몇달이 지난 지금 ck에서 떠돌던 선수들이나,lpl가서도 출전도 못한 선수들을 써서 전력을 보강한 팀들은 지금 중위권이나 상위권을 노리고 있고요.
뭐가 이상한걸까 생각했는데 응원팀이 아니라 그런지..정보가 없어 잘 모르겠습니다..그냥 유망주들이라 1년새에 성장을 했을거라고 막연한 이미지가 들었던건지..
21/06/25 01:33
오늘 경기만 가지고 누가 잘했네 못했네 이런말은 하고 싶지 않고...
갠적으로 페이커가 5명중에 못해서라기 보다는, t1 신인중에 그나마 뭘 보여준게 클로저 밖에 없잖아요. 그래서 미드 클로저 쓰고 페이커 정글가는걸 고려해봤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칸나는 쩝... 제우스 긁어봅시다... ㅠㅠ
21/06/25 01:38
이거 보면 과거와 이어지는 주제에 대해선 과거에 댓글달고 파이트 했던 사람들만 관련글 쓰도록 PGR신께서 조치를 취해주셔야 한다고 봅니다
21/06/25 02:24
요새 롤판을 보면서 확실히 느끼고 있는데 이번 시즌의 감독 코치의 영향력은 확실히 예전 메타에 비해 적다고 생각합니다.
담원보면 정글은 서브 선수에 주전 선수가 두 라인이나 꼬여있는데도 나름 잘 풀어가고 있고, 농심은 미드 하나, 아프리카와 샌박은 원딜 하나 바꾸고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죠. 이 팀들이 잘하는 걸 설명할 방법이 없어요. 특히 담원은 (물론 원딜 메타가 쇼메에게 매우 행운이긴 합니다만..) 고스트가 갑자기 강판된건데도 불구하고 나름 잘 선방하고 있어요. 준비할 시간이 1주일도 없었을 겁니다. 물론 감독의 영향도 존재하겠죠.. 그렇다고해서 담원, 농심, 샌박, 아프리카 무려 4팀이나 빠르게 봉합한건 설명이 안됩니다. 꼬감이야 명장이었다 치더라도, 무려 3팀의 감코진이 갑자기 각성이라도 했겠습니까.. 롤은 잘하는 사람이 그냥 잘한다고 보입니다. 예전에는 밴픽이 절반은 먹는 메타도 있었다 생각하는데 요새는 라인전이건 한타건 그냥 잘하는 선수가 확연히 빛나요. 특히 한타각을 잘보는 게 진짜 중요하다고 보입니다. 요새 1만골드 역전게임이 생각보다 자주 나오죠..(T1이 내준 경기가 좀 많아서 신뢰도가 좀 떨어질 수 있으나..) 여담으로 T1의 승리 플랜이 '라인전 원툴'이라는 점에 있어서 악순환의 고리가 눈에 보입니다. 운영을 통한 승리는 솔직히 많이 힘들어 보이고.. 한타각을 잘봐서 이뤄낸 승리는 케리아 차력쇼라서.. 이를 제외한 '라인전 원툴' 승리 플랜을 수행하기에는 탑의 라인전이 가장 큰 방해요소인 건 맞다고 봐요. (칸나가 패배지분 100%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라인전 원툴이라는 승리 플랜에 한정하여 볼 때는 아킬레스건이라 보인다는 거에요.) 탑이 브루저로 버티는게 불가능하다 보니까.. 칼챔이나 상성픽 위주로 주고 정글이 뒤를 많이 봐주는 운영을 하죠. 안봐주면 맞라이너를 전부 더샤이로 만들어 버리는데.. 어떻게 안봐줍니까.. 덕분에 칸나는 2데스를 박아도 cs는 비슷하게 먹거나 근소우위를 가져가는 경우가 더러 나와요. 문제는 라인전은 어떻게든 커즈가 억제하고, 수납한다 한들.. 한타를 수납해 줄 순 없거든요.. 팀 리소스 다 빨아 먹은 탑 라이너가 한타에서 1인분을 못해주는데.. 이게 게임이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가 없죠..
21/06/25 05:45
그런데 지금 빠르게 봉합되었다는 팀들 감코는 애초에 괜찮은 평가를 받던 감코진이죠. 담원은 말할것도 없고 농심 스브스 감독도 작년 서머 T1 부진의 시작인 롤딩크 밴의 원조고 샌박 김목경 감독은 작년 롤드컵 우승팀 담원의 기초를 닦았던 감독으로 유망주 발굴에 장점이 있다는 소리를 듣던 감독이고 아프리카의 카인도 LCS에서 TL 감독, 코치로 평가가 나쁘진 않았죠.
21/06/25 05:45
1.돌림판은 잘못: 매번 바뀌는건 이해하기 어렵
2.돌림판을 돌리려고 했던 건 이해: 팀 자체가 문제가 있음 3.범인찾기는 이해가 안감: 잘못을 해도 페이커가 아니면 비판 또는 비난의 강도가 유독 매섭 칸클페테에에 비해서 지금 칸커페테케는 서포터 빼고는 다운 그레이드 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멤버로는 피넛 회춘 같은 대오각성이 있지 않으면 미래는 어둡죠...
21/06/25 09:19
케리아 빼면 누구하나 뭐 범인이 아닌 사람이 없는 것 같은데.. .(전 1경기만 봤습니다만...)
페이커는 이 씬의 비중이나 영향력으로 치면 70년에 펠레가 월드컵 3번째 먹었을 때 딱 그 순간 정도 되어야 위상비교가 되려나요. 암튼 현 시점에서 조던, 펠레보다도 위고, 한국 내에서로 한정하면 조던 + 르브론 + 코비해도 비교가 안 된다 보고. 그런 선수가 황혼기로 접어들다보니, 문제가 안 생길 수가 없는 거죠. T1이 페이커랑 같이 가기로 결정한 이상에야, 위에서 언급된 대로 선택권은 페이커한테 있는 거고. (사실 스프링 돌림판을 묵묵히 견뎌낸 것도 대단한 거임) 그래서, 페이커가 다시 탑클라스 기량을 선보이던지, 계속 게시판이 시끄럽던지 둘 중 하나로 갈겁니다. 이 시점에서 감독이 끼칠 수 있는 영향력은 크게 없어 보여요.
21/06/25 10:52
네 님보다는 잘 알겁니다.
농구판에서의 조던 위상, 축구계에서 펠레 위상, 롤 계에서 페이커 위상 비교하면 페이커 압승이에요. 느바 역사가 65년 정도되었거든요? 단순 숫자만 봐도 조던은 1/10이 조던 강점기죠. 롤은 이제 12년차인데, 올해 못 먹는다고 해도, 1/4을 페이커가 해먹었고, 태생부터 롤 리그를 정상 궤도에 올리고, 압도적인 성적을 가지고 있고, 현재까지도 전세계적으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근처에 범접할 선수를 꼽을래야 꼽을 수도 없는 슈퍼스타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롤이 나중에 20~30년 흐르고, 페이커에 비견할 만한 슈퍼스타가 나오기 이러기 전, 현 시점에선 종목 내 위상에선 페이커 넘기가 어렵습니다. 문호준 정도가 등장해야죠.
21/06/25 10:58
볼륨 시간을 그렇게 비율로 후려치시나요 스포츠 제대로 보시기는 하는지 의구스러운데...조던에 대해 길게 얘기하자면 한도 끝도 없으니
뭐 축구는 제가 자신있게 말할 정도로 잘 아는건 아니라 모르겠는데 조던에 대해 말씀하시는거보면 nba는 잘 모르시는거 같습니다.
21/06/25 11:10
비율로 후려리는 게 전혀 이상한게 아닙니다. 종목 내 위상 비교하기에 간편하니까 비교한 거죠.
조던 1차 쓰리핏 때부터 느바본 사람입니다만. 느바는 역사가 깊기 때문에 종목 내에 시작점을 유지했던 보스턴 왕조, 6개 MVP의 자바, 느바의 미국내 인기를 본격적으로 궤도에 올린, 버드&매직, 느바 역사의 세계화를 이뤄내며 개인기량과 성적, 인기 모든 면에서 정점을 이뤄낸 조던, 그 이후에도 많은 선수들이 있죠. 당연히 종목 내 위상을 따지면 조던 비중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페이커는 롤 계로 한정하면 보스턴 왕조의 역할 일부부터, 버드&매직 라이벌리, 조던의 성과까지 모두 이뤄낸 괴물입니다. 지금 종목내가 아니라 그냥 단순하게 스포츠 스타 중 페이커가 조던, 펠레보다 위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건 아니겠죠? 저는 계속 종목 내 위상을 얘기하는 중입니다. 롤 역사는 짧기 때문에, 종목 내 페이커의 위상은 축구, 야구, 농구, 복싱 등 전통의 강호 종목을 데려올 수록 비벼볼 수가 없습니다. 왜냐. 그 종목의 위상이 선수들보다도 더 높고, 그 종목 내에 수많은 슈퍼스타들, 수많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강호 등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페이커는 롤이라는 게임이나 T1이라는 역대 최고팀의 위상을 쌈싸먹을 수도 있는 선수죠. 롤 역사가 길어지면 페이커도 비중도 자연히 떨어집니다. 그러나 현재 시점에서 종목 내 위상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조던, 펠레 합쳐도 페이커에게 안 됩니다. 제가 굳이 조던, 펠레 얘기 꺼낸 이유도 거기에 있습니다. 종목 내 위상이 너무 대단하기 때문에, 팀이 페이커를 포기하지 않는 이상, 결국 페이커의 기량이 다시 올라오거나, T1으로 인해 게시판이 시끄러워지거나 둘 중 하나로 계속 갈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21/06/25 11:54
종목의 특징때문에 페이커의 종목 내 위상이 높다고 하시는데, 롤보다 농구의 1인이 경기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비중이 훨씬 높다는 점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페이커가 다른 종목 레전드들보다 종목내 위상이 우월하다면서 왜 페이커에게 유리한 종목 특징만 가져오고 불리한 종목 특징은 넘어가십니까? 조던이 농구역사 70년 선수생활 15년 중 10년동안 드라이하게 지표로만 따져도 리그 mvp순위 3손가락 안에서 벗어난 적이 없고, 주관적인 시선으로는 그보다 훨씬 위였다는 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언더독이었을때도 본인이 못해서 팀이 시리즈를 패배한 적은 없고 탑독이었을때 한번도 업셋당한 적이 없다는 점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롤 역사 10년 선수생활 9년의 페이커는 어떻습니까?
21/06/25 12:20
그거 다 따져도 페이커가 위입니다. 종목 내 위상은.
윈쉐어로 따져보세요. 조던이 무슨 팀내 비중 50퍼센트를 넘게 가져가고 그렇지 못합니다요. 롤에서 미드라이너의 비중 따져보면, 농구 에이스 비중은 충분히 가져가요. 차라리 그냥 제가 좋아하는 개인 종목인 테니스나 골프를 예로 들죠. 조코비치, 페더러, 나달보다 페이커가 종목 내 위상이 위입니다. 잭니클라우스, 아놀드 파머, 타이거 우즈보다 페이커가 종목 내 위상이 위입니다. 종목 특성 다 감안해도 그렇습니다. 저들이 페이커보다 못한게 아니라, 유구한 역사 때문에 대단한 선수가 많아서 그렇습니다. 조던이 LA 레이커스라는 구단보다 느바에서의 비중이 크다고 말할 수 있나요? 근데, 페이커가 T1보다 위상이 높다고 물어보면,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꽤 많을 겁니다. 롤이 20~30년만 가면, 당연히 페이커의 종목 내 위상이 조던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지금은 절대 아닙니다. 페이커보다 종목 내 위상이 위가 되려면, 카트의 문호준 정도 나와야 됩니다.
21/06/25 12:25
테니스나 골프는 제가 잘 몰라서 모르겠고요, 농구말고 테니스나 골프를 예로 들지 그러셨어요. 그럼 제가 잘 모르니 태클걸 일도 없었을텐데
롤에서 미드라이너의 비중이 농구에서 1옵션의 비중과 같다? 농구를 정말 제대로 보시는건지 의문입니다. 이스포츠는 가장 큰 진입장벽이 되는 피지컬이라는 요소가 태생적으로 기성스포츠보다 훨씬 갭이 적기때문에 선수 한명이 극단적으로 상대와 차이를 내기가 힘들어요. 야구처럼 대놓고 개인이 독립적인 팀스포츠나 하다못해 11명인 축구까지는 이해해보겠는데 같은 5명인 농구가 롤과 1명 1명의 비중이 같다는 말은 정말 동의하기 힘들군요. 애초에 종목 내 위상이란걸 누가 공식처럼 정해놨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페이커 종목 내 위상이 대단하다고하면서 주장전개하시면 되지 굳이 조던 펠레보다 낫다고 사족을 다셨는데 그거 대체 누가 정해놓은 기준입니까?
21/06/25 12:28
그러거나 말거나 제 맘입니다. 왜 이래라 저래라시죠?
제 글에 동의 안 하시면 댓글로 논지 전개 하시면 되고, 전 거기에 또 답글 달면 됩니다. 테니스나 골프는 예로 들어도 되고, 무슨 농구나 조던은 예로 들면 안 되는 성역입니까? 되게 무례하시군요. 저도 무례하게 댓글 달겠습니다. 바스켓볼 레퍼런스에서 윈쉐어 숫자나 한 번 보고 오세요. 지금부터 님 댓글은 무시하겠습니다.
21/06/25 12:30
김연아 님// 이래라 저래라하는 것도 제 맘입니다. 테니스 골프는 잘 아신다길래요.
애초에 농구는 공격을 혼자서 하는게 가능한 스포츠입니다 롤이랑은 아예 다르죠.
21/06/25 12:31
이래라 저래라는 당신이 먼저 했으니까요. 그래서 님이 무례하다는 겁니다.
조던이 48분 내내 혼자서 공격하나 보죠? 조던 하이라이트만 보셨나 봅니다. 이제 진짜 끝~
21/06/25 12:32
김연아 님// 가능하다 라는 말뜻을 모르시나요? 플옵 상위라운드 클러치 몇번만 봐도 뭔뜻인지 아실텐데
내가 좋아하는 선수 추켜세우려고 다른 스포츠 레전드들 상대로 비교가 안되니 압승 운운하려면 그정도 각오는 하셨어야죠
21/06/25 12:35
폰독수리 님// 네 그래서 전 님이 주장하는 것 자체를 뭐라고 한 적은 없습니다. 당연히 저나 님이나 반박에 재반박할 수 있구요.
근데 님은 너 왜 그랬냐? 왜 그런 주장하냐? 이거잖아요? 그 차이를 모르시겠으면 인터넷을 하지 마세요.
21/06/25 12:37
김연아 님// 자기 좋아하는 선수 추켜세우려고 불분명한 기준으로 타스포츠레전드들 대동해서 내려치는 사람한테 왜 그런 주장하냐라고 말하는게 무례인가요? 그정도 무례도 감수하기 싫으시면 인터넷 하지 마시죠.
21/06/25 12:46
폰독수리 님// 제가 님이 제 의견에 반박하는 거에 대해서 뭐라고 그런 적 없다니까요? 애초에 뭘 잘 모르시는 것 같다며 처음부터 무례하게 굴었어도 전 그냥 의견제시만 했습니다.
불분명한 기준은 님 생각이고요, 다른 사람들은 충분한 기준이 된다고 생각할 수 있고, 그거 의견 제시하는 거 싫으시면 무시하시든지 그냥 반박하시면 됩니다. 저런 무례한 언행 석지 마시구요.
21/06/25 12:51
김연아 님// 같은 스포츠 끼리 비교해도 비교란건 기준이 명확하기 힘든데 타스포츠에 다른 시대 선수를 내려치면서 충분한 기준?
여기야 게임사이트고 다른 스포츠 관심없는 사람 많을테니 충분하다고 생각할수야 있겠죠. 당장에 명확한 현역 넘버원 르브론갖고 동일종목 동시대 현역 선수들 내려치기해도 새삼릅이라면서 비웃음거리인 짓을 시대도 다르고 종목도 다른 타스포츠 넘버원을 데려와서 내려치기 하면서 남한테 무례 어쩌고 저쩌고하는게 맞아요?
21/06/25 09:37
지금 주전은 주전대로 그냥 못하고, 스프링 폼 기준으로 신인들은 신인대로 그냥 한계가 있어요
그냥 지금 T1은 20스프링 후반부 젠지보다도 심한 팀입니다. 라인전에서 앞서나가지 못하면 못 이기는데 요즘은 라인전을 이겨도 커즈 갱킹이 성공해도 승률이 안나와요 T1 입장에서는 담원-젠지 두 팀이 확정적으로 1,2시드 나눠먹는다고 생각하고, 본인들보다 써킷포인트 높은 한화도 떡락했겠다 어떻게든 선발전 맨 윗자리 노려서 롤드컵 티켓이라도 사수해야죠 만약 담원, 젠지가 아닌 다른 팀이 우승하면 그게 진짜 T1한테 재앙일겁니다
21/06/25 14:11
경기는 못봤는데 반응 보니 게임이 그려지네요. 지금 뭐 로스터 바꾸고 할 때가 아닙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선수 풀이 우승할 깜냥이 안됩니다. 팬이지만 이건 인정할 수 밖에 없어요.
지금 벤치에 있는 선수들 교체해봤자 더 답 없을겁니다
21/06/26 06:43
지금 메타가 탑정글미드중 최소 둘은 상대적 우위를 지녀야 이기는 게임을 할 수 있는데 라인업 아무리 갈아낀다고 해서 이길 수 있을지는 글쎄요.
지금 상위 6팀 탑에 라스칼 ㅡ 기인 ㅡ 리치 ㅡ 칸 ㅡ 도란 ㅡ 서밋인데 냉정하게 제우스든 로치든 누가 나와도 리치 말곤 닦아낼 상대가 안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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