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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24 16:48
대체 왜 왜 왜 왜 왜 제가 졸업하고 나니까 이런 강의가 열리는거죠.... 혹시 졸업생 신분으로도 청강이 가능하다면 다음학기에도 참여하고 싶은 강의네요 ㅠㅠ
21/06/24 16:56
흥미로운 수업에 논의되는 내용들도 깊이가 있네요.. 정말 재미있어보입니다. 혹시 게임을 안하는 학생은 없었나요? 기말고사를 위해서 게임을 새로 시작한.. 그런 사례는 없었는 지 궁금합니다.
21/06/24 17:01
대략 롤 70퍼 타게임 20퍼 / 겜안함 10퍼 정도의 비율이었습니다. 아예 안하던 친구는 한학기 동안 롤 22렙 까지 올렸네요 흐흐
21/06/24 18:32
1년만 더 빨리 열렸어도 서상훈 교수님 올림픽과 스포츠과학 대신에 이걸 들었을텐데 ㅠㅠ
그 과목도 좋았지만 그래도 롤 티어 올리기는 못참지
21/06/24 18:46
요즘 드는 생각인데 일반인들이 즐기는 게임, 특히 온라인게임은 스포츠적이어야 할까? 하는 물음이 자꾸 떠오릅니다.
'스포츠적'이라는게 무척 모호한데, 기본적으로 공평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상적인 스포츠에서 어느쪽이 이기기 쉽게 해놓고 하는 경기는 상상하기 어려우니까요. 그런데 실제 수많은 게임들은 누군가 유리하게, 혹은 유리해질수 있게 구성된 게임이 많고, 그런게임들도 인기가 많다는 점은 관전하는 용도로서는 공정한 게임이 필요하지만 내가 즐기는 데에는 (주로 내가 유리한)불공정함을 바라는 것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렇다고 하면 불공정함이 전제된 게임은 e스포츠에서 애초에 탈락인데, 상당수의 유저들이 불공평함을 바라는게 현실이라면 e스포츠도 어딘가 한계가 있는것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해요.
21/06/24 18:52
수업을 하면 할수록 e스포츠의 공평함/공정성 에는 더 의문을 가지게 되기는 합니다만.. 일단은 돈이 e스포츠에 몰리는 대세 종목이다보니 그런게 아직은 많이 가려지는 것 같습니다. 한계가 있기는 한 거 같아요. 다만 지금 파이가 급격히 커지다 보니 외면하는 것 같기도 하구요.
21/06/24 22:27
요즘 롤이라는 게임에서의 지표, 나아가서는 이스포츠의 기록에 대한 글을 구상하고 있는데, 이렇게 학문적으로 접근한 글을 보니 더욱 더 쓰고 싶어지네요. 연세대는 출장으로만 가봐서 수업 들을 기회는 없겠지만... 학부생이었다면 꼭 들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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