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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 21:05
담원은 다들 훌륭했고.. DRX도 한계를 뛰어넘으려 노력하는 픽과 플레이가 보인거도 좋긴 한데
온라인경기가 뚝뚝 끊기기까지 하니 참 맛이 안사네요.. 고스트가 스스로를 증명한 점, 너구리의 진화, 쵸비의 뚝심, DRX가 3세트에서 끝내 바텀을 밀어줘서 그래도 유종의미라도 거둔거, 한타 폭발력 다좋았는데..
20/09/05 21:05
Kt는 가장 과학적인 팀을 상대로 이기고,다전제의 티원을 격파하고,선발전의 젠지를 누르면 롤드컵 우승에 도전할수 있겠군요...
20/09/05 21:07
담원은 엄청 강력하네요. 구멍이 안보였습니다. 오늘은 특히 캐니언이 많이 말리고 시작했는데 그런거 영향 없다 시전..
DRX는 탑에 픽좀 괜찮게 가면 바텀이 터지고, 바텀에 어느정도 맞추면 탑이 힘들어하고.. 1,2,3경기 다 펑펑 터져나갔지만 그래도 3경기가 가장 베스트 방향성이 아닌가 싶네요. 스프링 포스트시즌땐 바텀만 밥값하더니, 서머되니 반대가 되네요. 5명다 베스트 컨디션일때가 왜 하필 시즌초라서..
20/09/05 21:12
??
18 서머 vs 아프리카 3:2 승 18 서머 vs KT 2:3 패 18 선발전 vs 젠지 2:3 패 19 스프링 vs T1 0:3 패 19 서머 vs T1 1:3 패 20 스프링 vs 담원 3:2 승 20 스프링 vs T1 1:3 패 20 서머 vs 젠지 3:2 승 20 서머 vs 담원 0:3 패 게스파컵 뺀 공식전 다전제 9번중에 0:3으로 진게 2번인데 잘 당한다고 할 정도인가요?.. 9번중 3번 승리 6번 패배니깐 33.3% 승률이고 그것도 오늘 담원 상대로는 사실 다른 팀이 왔다고 0:3 안나왔다고 할 수 없을거 같은데요. 이미 정규시즌에 +29 세트로 역대급 시즌에, 역대 모든 팀중 2R 승률 1위로 결승 직행한 팀이 담원인데요..
20/09/05 21:19
오늘 씨맥은 사람들이 그려볼 수 있는 구도는 다해본거 같아서.. 놀림은 씨맥이 받겠지만 씨맥이 뭘 못한거 같진 않네요 제생각에도
20/09/05 22:41
전혀 그렇게 받아들일수없습니다. 슼, 케이티 같은팀이 질때마다 감독,코치들이 소환되서 뭣같이 까이는데 씨맥이 그만큼 까인다고요? 딴 커뮤면 모를까 피지알에선 양심 있으면 그렇게 말하면 안되죠.
20/09/05 22:51
이건 정말 절대로 받아들일수없는 주장인데요. 이 사이트에서 김정수가 씨맥보다 덜까였다고요? 김정수가 씨맥보다 더 까였다는거에 스벅 기프티콘걸겠습니다. 이건 진짜 말도 안되는 주장이에요. 당장 불판에서도 X같이 소환되서 까인거 본게 한두번이 아닌데 무슨.
20/09/05 22:58
절대적이냐 상대적이냐 두 분이 다르게 생각하는거 같아요.
요한님 말씀대로 김정수 감독이 훨씬 더 까였고 닌자35님 말씀대로 김정수 감독이 더 실드를 받았지요. 그건 그냥 티원팬이 많아서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20/09/05 23:12
그냥 DRX역대글이랑 티원글 복습해봐도 대놓고 보이는건데 씨맥이 이렇게 밴픽잘짜줘도 도표가 말아먹는거 어떻하냐는 반응을 제가 한두번본게 아닌데요. 오히려 팩트에 어긋나는 주장을 하는건 그쪽입니다. 아니면 걍 단순히 인정하기 싫은거던지.
굳이 티원이 아니더라도 KT나 아프리카 등이 심심하면 감독,코치 등이 소환되서 까이는건에 비해 유독 DRX는 감독보단 선수(이 경우에 재밌게도 보통 쵸비는 제외됨) 탓으로 돌리는 글들이 확연하게 많았는데요. 누가 억지주장인지 한번 겨뤄보죠. 말했던대로 전 스벅 기프티콘 걸겠습니다.
20/09/05 22:54
올해 멤버들로도 정규시즌 성적이 그만큼 좋았었으니까요.
그나마 올해 서머 막바지에 폼 내려앉은걸로도 씨맥에대한 비난 많이 있었습니다. 다전제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플옵전부터 조롱섞인 댓글들도 있었는데...
20/09/05 21:10
미드는 할만큼 해준 것 같은데
정글과 탑차이가 났고 바텀은 희생(이라고 썼었지만 폼저하로 많이 터졌고) 3세트 칼리정도 좋은 픽 받은거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20/09/05 21:14
전혀요.. 바텀이 망해서 다터졌는데..
1,2세트 뭔짓을 해도 바텀 못이겨서 3세트 밴픽 바텀에 밴픽 다 몰아줘서 누가와도 당할수 밖에없는 레넥톤 니달리 주고 시작했는데 도대체 희생은 어디가 하는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20/09/05 21:27
희생 표현이 좀 별로였네요. 터진건 터진거구요.
바텀 힘받는 픽을 못고르지 않았나 릴리아 등 상체 위주 아니었나 싶어서 그랬습니다.
20/09/05 21:39
1세트 희생은 오른잡은 너구리 말고 아무도 없었고 15분 전 천골드차난거를 담원이 죄다 실력으로 찍어눌렀고
2세트는 바텀만봐도 뻘점멸 카메라에 잡힌거만 3번에 그놈의 퍼즈메타 3세트는 뭐 다 터져서...
20/09/05 21:10
DRX팬이지만 고스트선수 인터뷰보고 광광우럭따 우승축하드립니다. DRX는 중간중간 번뜩이는 플레이 보여주긴했지만 이상하게 정글 초반동선 초반설계를 그렇게 잘해놓고 초반단계 교전능력차이로 게임이 터진후라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잘 추스려서 롤드컵에서 좋은성적 부탁드립니다.
20/09/05 21:14
미드말곤 걍 전 라인 다 차이나더군요
탑은 비슷하게 가다가 갱한번에 안드로메다가고 정글은 유리한 타이밍에 머 아무거도 몬하고 봇은 전체적으로 계속 밀리고.... 적어도 오늘은 밴픽이고 머고 간에 애초에 전력차이가 너무 낫다고 봅니다
20/09/05 21:16
DRX는 가장 약점이라던 표식은 나름 잘 해줬는데 최소 반반이 상수였던 봇에서 3경기 내내 파괴당했네요. 탑도 너구리의 영향력이 압도적이었고 그저 쵸비만 클라스 입증하는 경기였습니다.
전체적으로 팀체급 차이가 많이 났고 특히 데프트 케리아 듀오는 섬머 이후로 계속 상태가 안 좋았는데 이대로라면 롤드컵 가서도 광탈 가능성 굉장히 높다고 봅니다. 담원은 확실히 롤드컵 우승후보다운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이대로 폼 유지만 잘하면 충분히 롤드컵 우승 가능할 것 같네요. LPL 결승전 봐도 TES랑 JD 두 팀 모두 딱히 담원보다 잘한다 느낌 받은 적이 없어서...
20/09/05 21:22
이번시즌 후반기 데프트/케리아의 경기력을 생각해보면 반반 이상을 기대하는건 솔직히 무리였죠.
이름값이 있어서 기대한거지, 시즌 퍼포먼스로는 데프트가 탑 3안에도 못들어갔다 봅니다.
20/09/05 21:16
진짜 그 18시즌 때 엄청 까이던 bbq 고스트가 마지막 퍼즐 조각이 되어 담원을 우승시키다니..
고스트 인터뷰때 저도 울컥했네요. 폼 유지해서 롤드컵까지 우승하길
20/09/05 21:19
후... 아까는 감정적이라서 진짜 심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결국 바텀 덕분에 결승 왔으니
결승에서 바텀이 못해도 할 말이 없긴 하네요... drx 승리패턴은 항상 비슷했습니다. 쵸비의 라인전 우위를 바탕으로 정글싸움 유리하게 가고 바텀의 라인전 우위를 바탕으로 케리아가 로밍가면서 게임을 풀었죠... 이 단순 패턴으로 진짜 엄청나게 이겨왔습니다... 그동안 도란과 표식이 경험치 먹고 엄청 성장했습니다. 그래서 섬머 후반에는 그 경험치를 바탕으로 상체위주로 게임을 풀어나갔습니다. 바텀은 점점 폼이 안좋아 지고요... 그리고 결국 오늘 최악의 폼을 보여주면서 안타까움을 금할수 없더군요... 그저 지금은 바텀의 결자해지를 바라는게 가장 무난한데 허리문제는 답이 없는거라 그냥 롤드컵 생각하면 막막하기만 합니다. 도의적으론 바텀의 회복을 그냥 기다리는게 맞는데 프로라면 차선도 한번쯤은 준비해 봤음 좋겠습니다. 반짝 카드 정도로라도 해봤음 좋겠어요 바텀이 오늘같은 폼이면 진짜 아무것도 안되는건 다들 아실테니...
20/09/05 21:26
오늘 DRX바텀상태가 말이안되게 심각해서 생각한 게임구도가 하나도 안나오고 스무스하게 끝났네요
데프트 이즈리얼 하는거보고 경기내 집중력유지가 아예 안되는구나 느꼈습니다
20/09/05 21:27
drx 응원했지만 아쉬움이 남지 않을정도의 격차가 나서 덤덤하네요.
듀렉스는 한달동안 바텀 폼 못 올리면 롤컵은 힘든 쌈이 될거 같네요. 담원은 이 포스 유지해서 외국팀들 뎅겅뎅겅 하는 모습 보여주면 좋겠네요.
20/09/05 21:30
쵸비선수는 이걸로 22232.. 속이 꽤나 쓰리겠네요 특히 이번은 KT나 T1같은 기존팀도 아니고 본인보다 후발주자였던 승격팀에게 진거라..
20/09/05 21:34
오늘 담원을 보니 그래도 정규시즌엔 아직 뭔가 부족하다 생각했는데 이제는 진짜 느낌이 옵니다 LPL 1시드한테도 안 밀리는 느낌이..
담원은 이제 진짜 선수들의 역량이 어우러져 팀으로 완성이 된 느낌을 받아요. 자기들이 짜온 밴픽을 자기들의 시나리오 대로 완벽히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습니다. 1경기는 단순히 너구리가 오른을 했다는게 아니라 담원이 현재 자기들의 구상을 굴릴수 있는 완벽한 완급조절 능력이 있다는걸 보여준 게 시사하는 바가 더 큰 것 같아요. 무슨 밴픽을 해도 걱정이 안되는 팀이 된 것 같습니다.
20/09/05 21:39
drx 바텀은 저렇게 밴픽을 하면 터질건 너무 뻔했습니다
서폿이 노틸로도 1인분이 안되는데 파이크는 진짜... 자기객관화가 안되는 문제입니다 2세트는 세트 짬처리삘이라 그나마 면죄부? 여튼 3세트에선 정신차려서 다행인데 이미 버스는 떠나버렸죠 언제 또 다시 자기객관화가 안될지도 모를일이고요 3세트 자기객관화는 다른데서 터지는데 탑이 문제였습니다 상대 레넥선픽박아주면 오른하는건 너구리도 지키는 국룰..은 아니고 중국 룰인데 이렐과 오른을 선택해야하는시점에서 오른 거르고 이렐을 해버려서... 쉔으로는 정글 안부르면 너구리상대 어림도 없죠
20/09/05 21:40
drx바텀이 압도해줘야 게임이 그나마 성립이 되는건데
바텀차이가 오히려 역으로 날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앞으로가 문제인데 케리아야 데뷔시즌 시행착오에 아직 너무 어리니 별로 걱정은 안되고 데프트가 과연 반등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허리이슈 아니라도 사실 에이징커브 왔다고해도 할말없어보입니다.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담원은 이제 5인캐리 가능한 팀이된 느낌이네요. 오늘 캐니언이 리그때비해선 활약이 미미했지만 그만큼 바텀이 더 해줘버려 어느 누가 그날 좀 못해도 경기력 유지가 가능한 팀이 되었습니다. 전선수가 매경기 잘하는건 말도 안되는거라 쵸비가 부진했을때의 drx,룰러가 부진했을때의 젠지,칸나,에이밍이 부진했을때의 t1과 kt를 생각해보면 답이 안나온단 생각도 좀 들거든요. 반면 담원은 너구리,쇼메 둘 다 망하는 시나리오같이 극악의 확률말고는 팀밸류가 급격히 떨어질 일이 어지간해서 안나올거 같습니다. 코치진의 메타파악과 밴픽연구도 최고구요. 그냥 칼챔해도 국내리그는 다 뚫을 포스인데 안전장치로 너구리를 설득시켜 스크림시간의 절반이상을 오른을 하게끔 한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러한 점들 때문에 국제무대에서 이번만큼은 담원이 정말로 든든해 보입니다.
20/09/05 21:52
2,3세트 너구리 보면서 국민일보 기자님이 LCK Award 투표 이유 적은 기사에 나온 말이 떠오르더라구요...
[‘너구리’ 장하권은 팀이 상대 탑을 뚫어주길 요구하면 군말 없이 뚫었다. 여기에 큰 가산점을 줬다. 팀이 버티는 역할을 맡겼을 때 버틸 수 있는 탑라이너는 많지만, 팀이 뚫어달라 했을 때 뚫을 수 있는 탑은 전 세계를 찾아 봐도 거의 없다. 리그 수준을 불문하고 그렇다. 그가 칼챔을 해서 뚫을 수 있었던 게 아니라, 뚫을 수 있어서 팀이 그에게 칼챔을 맡겼다는 게 기자의 예측이다.] 뚫어야 하니까 뚫어 버리고 게임을 혼자 푸는걸 보니 정말 대단한것 같습니다.
20/09/05 21:53
DRX팬은 그저 월즈 전까지 폼 올리기를 바랄뿐입니다. 너무 마음아프네요ㅠ. 담원 선수들 축하합니다. 너무 멋진 경기력이었습니다.
20/09/05 22:09
DRX가 결승을 못한것보다는 전력에 비해서 젠지전을 정말 잘 준비했던거 같습니다. 롤드컵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기대해야겠네요.
20/09/06 22:32
아니요 맞습니다 다만 담원이나 젠지나
지금 티원이 이기기 힘들꺼라고봐서...;; 젠지가 티원에게 유독 약했지만 막판에 극복한 모습 보여줬고 룰러 품이 엄청난거 생각하면... 거기다 이번에 티원전에서 아프리카가 보여준 탑 상체 중심 운영에 칸나가 힘이 빠지면 무너지는 모습이 걱정이네요... 물론 개인적으로 이런 걱정과 불신을 페이커가! 티원이!! 롤드컵은 우리야!! 하고 압도적인 모습 보여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0/09/05 23:23
담원은 정말 강하고 롤드컵 기간동안 폼만 유지한다면,
간만에 트로피를 가져올만한 퍼포먼스라고 봅니다. 정말 잘하네요. Drx는 바텀이 너무 아쉽네요. 데프트 허리 아픈 뒤로 다시 반등을 못하고 있고, 케리아도 덩달아 폼이 떨어진 느낌. 그래도 시간이 있으니 잘 추스리길 바랍니다. 쵸비 씨맥은 할만큼 했다보는데 아쉽게도 또 준우승을... 월즈가서 힘냈으면 합니다. T1 올라갔으면 좋겠지만 팀이 상태가 안좋아서 마음을 비우고 보게 되네요. 선발전에서 다른 누가 가도 월즈에서 lck팀들 다들 잘해줬으면 좋겠네요.
20/09/05 23:29
정말 왜 다른팀은 탱은 탱하고 딜러는 딜하면 되는 쉬운 조합으로 이기는데 drx는 늘 탱되는 애 없고 5명이 슈퍼 플레이 하면서 사방에서 덥치면서 어떻게 원딜부터 잡아보는 조합 이런느낌일까요...
20/09/05 23:41
그래도 퍼포먼스로는 예전 skt 포쓰가 보이네요.
티원 팬으로서 티원이 험난한 길을 걸어야 하는건 아쉽지만 올해는 LCK에서 담원이 롤드컵 가져올 수도 있겠다는 희망이 보입니다.
20/09/05 23:50
오늘 경기 소감은 체급차이
탑은 정말 말그대로 체급차이를 보였고 정글은 표식이 기대보단 잘해줬지만 그래도 무리였고 미드는 둘이 자강두천을 했고 바텀듀오도 체급차이가 좀 컸네요 drx 밴픽적으론 3경기 다 다르게 해볼 수 있는 방법을 다 해본거 같은데 체급을 극복할 수 없었네요
20/09/06 00:07
최근 LCK, LPL 플옵이랑 선발전 보면서 이번 롤드컵에서 LCK 팀들이 TES와 JDG 뚫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오늘 경기를 보니 최소한 담원은 반반 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20/09/06 00:49
DRX는 바텀 잘 추스러서 롤드컵 준비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담원이 롤드컵 가서 모든 팀을 때려부수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그리고 뻘소리인데 DRX 상체에 젠지 하체를 합치면 담원 뺨치는 팀이 나올것 같은데......
20/09/06 02:26
고스트 선수가 얼마나 저평가 받았는지 알 수 있죠. 이번에도 DRX의 폼이 안좋았다고 하는 글이 많은데 DRX 봇라인은 이미 2라운드 즈음에 리그 중위권정도로 폼이 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한 포지션이라도 구멍인 팀이 그렇게 연승 행진을 할리가 없죠. 전체적으로 밴픽을 보면 DRX가 우리가 봇라인은 이길수 있다는 마음으로 밴픽을 준비한것 같은데 고스트-베릴 듀오는 이번 2020 썸머 최강 봇라인입니다. 약간 오만했다고 생각해요. 룰러 선수가 물론 그 놀라운 피지컬과 캐리력으로 고평가 받지만 결국 고스트 선수가 모두를 이긴 승자에요. 이번 2020 썸머 기간중에 고스트 선수는 1라운드에 젠지 봇라인한테 1번 DRX 봇라인한테 1번 을 제외하고 라인전에서 터진적이 전혀 없었습니다. 심지어 2라운드에는 두 원딜 상대로도 대등하거나 우위를 가져왔죠. 또한 고스트 선수는 모든 원딜 선수중에 비원딜과 서폿원딜도 가장 잘 다룹니다. 특히 현재 자신이 뭘 해야하는지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선수중에 하나이고 스킬샷이 매우 정교합니다. 예를 들어 세나 원딜을 고스트 선수가 가장 유용하게 쓰는건 담원 상체에 업혀 가는것이 아니라 원딜 세나의 이해도와 활용이 가장 뛰어나기 떄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체 소규모 교전에서 고스트 선수의 스킬과 궁은 매우 정교하게 사용되고 원딜 특유의 캐리 마인드 없이 서폿역할을 수행합니다. 그렇다고 캐리롤을 맡았을떄 캐리를 못하는것도 아니구요. 이번 우승으로 고스트 선수는 현재 LCK 최고 원딜임을 증명했다고 봅니다.
20/09/06 02:32
담원 우승한다고 생각은 했지만 훨씬 더 좋은 경기력에
롤드컵 기대감이 생겼습니다. 우승 축하하고 롤드컵에서도 좋은 모습 기대합니다
20/09/06 11:40
뭐 lck결승은 노잼이 국룰처럼 되버린게 한 2년은 된것 같아서 그렇다치는데 플옵 시리즈는 워스트 중 하나였습니다. 3시간짜리 퍼즈는 라이엇 책임이 크지 않았다는것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시청자가 느끼는 불쾌함이 사라지는건 아니죠. 그걸 제외해도 시리즈 내내 흐름을 다 끊어먹는 연속 퍼즈 지겹도록 많았어요. 너무 짜증납니다. 이변도 나왔고 양상도 재밌었으며 극적이고 감정선을 건드린 순간도 많았습니다. 퍼즈가 조금만 더 적었다면 적당한 플옵이 될 수도 있었어요
결승 후 인터뷰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보통 기분좋아요, 팬 여러분 감사합니다 같은 상투적인 말만으로 끝나도 큰 문제가 없거든요. 꽤 재밌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습니다. 시즌 중에 케틀 안 고른걸 역이용한 준비라던지, 너구리 자리 배치 이유 같은 소소한 궁금증, 돌고돌아 결국 우승을 한 플레임, 선수에게 챔프티어로 태클거는게 가능하고 그 너구리를 설득한 코치라던지, 호잇 뉴클리어같이 평소에 인터뷰하기 힘든 서브들도 분위기를 빌어서 목소리를 들었죠 굉장히 좋은 인터뷰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화룡점정은 어린 나이에도 굴곡진 커리어를 경험한 성장의 아이콘 고스트였구요
20/09/06 12:29
스프링 결승도 똑같이 3:0이었는데 완전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스프링 때는 '젠지.. 니네 일주일동안 뭐했어???? 준비하게 도대체 뭐임...놀았음???'느낌이었는데 이번 서머 때는 '와... 담원.. 미쳤다..'생각이 들더라는
20/09/06 13:30
어제 바빠서 3경기는 못보고 잠깐 잠깐 봤는데.. 2경기 drx쪽 정글서 사고났을 때 웬만한 팀 경기면 터졌다고 생각했을텐데 탑쪽에서 한 번 받아내서 그런지 담원이 불리하다고 느껴지지 않더라구요.. 그만큼 강력했습니다.
근데 어제 캐년이 리그때처럼 파괴적이진 못했는데.. 작년 G2전도 2경기에서 캐년 초반 리신 갱킹때 긴장해서인지 뭔가 좀 평소보다 계산이 잘 안되어보였는데.. 의외로 이 부분이 약점이 될 수 있겠다 싶더군요. 올해 무관중 경기가 담원에게는 절호의 기회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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