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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 01:33
데프트 저 모습은 볼 때마다 울컥하네요.. 오래 보고 싶고 그럴 거라 굳게 믿지만 이번 기회는 더더욱 각별하리라 생각합니다.재미있는 경기 나왔으면 좋겠어요 팬심담아 drx가 우승하면 좋겠지만 크크
20/09/05 01:54
2016년이었나.... 당시 고딩들과 5인큐를 돌리고 있었습니다.
빨리 인게임해야 하는데 애들이 롤드컵 보고 있더군요. 짜증이 났지요. 그정도로 프로경기에 관심이 없었던 시절이 있었는데.... 17년에 슬금슬금 롤 경기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주포지션은 서폿에서 원딜로 전향. 그리고 데프트가 국내에 데뷔했습니다. 뭐, 볼거있나요. 바로 데프트 팬이 되었죠. 그런 선수였습니다. 데프트는. 원딜의 로망. 10년이 지나고 다시 돌이켜보면 선수로서 어떤 상을 받았는지 보다는 그냥 저 한마디로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 될 것 같습니다. 원딜의 로망. 그런 선수였습니다. 데프트는. 그런데 최근 우지보면서 진짜 이번에는 롤드컵 한번 들어야 하지 않나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이번 한번만 해 먹게 해 주세요. 제발.
20/09/05 02:22
drx에 팬심은 없었는데 요 며칠 영상들 보니까 참 묘하더라구요...
담원도 너무나 좋아하는 팀이고 미끄러질때마다 굉장히 아쉬웠었는데.. 그래도 데프트가 우승한번 하는걸 보고싶어요
20/09/05 03:18
데프트 데뷔전을 라이브로 봤었는데 너무 소름돋았어요.
그 이전에 저런 플레이를 보였던 선수는 없었으니까요. 원딜은 안정적이어야한다는 인식을 완전히 깨부쉈죠. 하필 그 상대가 안정감의(안정적이다 못해 너무 사린다며 당시 스졸렬이라는 평가를 받던) 대명사였던 스코어라 더 기억에 남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현재 탑미드바텀 플레이를 정립시킨 선수는 순서대로 마린, 페이커, 데프트라고 생각합니다.
20/09/05 03:18
전 어느정도 클래스있는 원딜이면 전성기가
1. 순수 메카닉 쩌는 미친고딩 시절 2. 피지컬도 쩔면서 그걸 활용할줄아는 뇌지컬 탑재(경험 장착) 이렇게 두번 온다고 생각하고 두번중 한번만 제대로 잡으면 된다고 보는데, 12프레이, 13피글렛, 13~14임프, 16~17룰러가 1번 느낌이고, SKT통합시절(15~17) 뱅, 15~17프레이, 현재 룰러는 2번 타이밍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데프트는 1번시절은 13~16(개인적으로는 17까지 포함)느껴지는데 2번이 애매해요. 18~19일수도있고 19~20일수도있는데, 현재까지도 포함이라고 생각해서 높은 성적 찍어주길..
20/09/05 08:07
씨맥의 와드혐오 영상은 저도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크크크크
감독이 된 이후에도 저 기질이 좀 남아있는지 적은 수의 와드로 효율적으로 시야를 먹는 플레이를 선호하는 것 같더라구요.
20/09/05 09:48
씨맥.. 시즌2 피즈 장인으로 유명할 때
트롤해서 1600대 내려오더니 딱 저랑 미드에서 붙을때부터 갑자기 피즈로 각잡고 게임하는데 어우 진짜.. 방송나가는거 알고 긴장해서 못하는 아리 종합선물세트 보여주고 깨졌는데 넘 화나서 그담부터 미드할때 피즈만 보이면 후픽 아리 해서 혼내주면서 씨맥 만나러 2000 등반했는데 그뒤론 못만나봤네요.. 부들부들.. 데프트도 데뷔전 전날인가 그전날인가 솔랭 5위시절 일반겜에서 한번보고 와! 했는데 프로 상대로도 똑같이.. 대단하더라구요
20/09/05 11:18
18년 kt ig전 밀리던상황에서 성캐님이 데프트를 울부짖으시던거 보고 너무 인상깊어서 이때부터 롤경기는 거의 다 챙겨봤는데 데프트가 우승하는게 너무 보고싶습니다
20/09/05 11:37
오늘 결승전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길. 오늘 이기면 롤드컵도 더 기대될거 같습니다. 데프트는 이제 롤드컵 우승 좀 해줘야할듯. 팬 아닌 분들도 응원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크크 데프트 말대로 올해가 적기인거 같은데, 동생들도 다 끌고가면서 우승하면 본인도 감회가 새로울듯 합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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