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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0 09:09
스위치판으로 패치 이전에 엔딩봤습니다. 어차피 쓸데없는 노가다같은건 안하다보니 로딩 좀 긴거 말곤 할만하더군요. 워낙 시리즈 팬이었는데다 게임도 취향이라 로딩 잠깐 참으면 계속 즐거웠으니 뭐. 지금은 좀 개선되었을라나요...ㅠㅠ
20/07/20 09:21
이런 식으로 만들어진 게임이 한두 개도 아니긴 하지만 대놓고 악마성 효월로 이어지는 시리즈와 너무 비슷하더군요. 재밌게 하긴 했지만 마이티 넘버 나인이나 이거나 토치라이트나 뭐나 법적인 문제는 그렇다쳐도 상도덕의 문제도 없는 건지는 궁금하더군요. 원작을 만든 개발진이나 프로듀서니까 아무 상관 없는 건지 좀 의문이 들긴 하더라고요.
20/07/20 11:20
소울 시리즈 뜨고 소울본이 우후죽순 나오고, 악마성도 메트로이드 시리즈의 영향을 받았는데 사실 그 메트로이드 시리즈도 다른 게임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뭐 이런 느낌이라서. 딱히 상도덕 문제에 걸리는 건 없는 모양입니다.
20/07/20 20:42
게임의 경우에는 장르적인 모방에 상당히 너그러운 편이지요.
애초에 이 산업 자체가 하나의 게임이 흥행하면 그 게임을 베낀 게임들이 우르르 나와서 커진 판이라. 만약 게임 장르와 시스템에 저작권을 걸었다면 이정도로 넓은 시장이 만들어지기는 힘들었을 거라 봅니다. 까 놓고 말해서 격겜에서 레버와 승룡파동커맨드에 저작권이 걸렸다면? 울펜슈타인과 둠의 헤어크로스 시스템과 1인칭 슈팅 시스템에 저작권이 걸린다면? 갤러가나 인베이더의 종스크롤 게임 시스템에 저작권이 걸렸다면? 어휴, 생각만 해도...
20/07/20 13:18
원작 명줄 끊어지기 전에도 메트로바니아는 잊을만하면 나오기도 했고... 악마성도 메트로이드가 "? 님뭐임?" 하면 할말없고 메트로이드도 앞선 게임이 "??님 뭐임??" 하면 역시 할말없어서...
20/07/20 13:48
제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메트로이드하고 악마성은 도타와 LOL의 관계라면 블러드 스테인드와 창월의 십자가는 그 정도를 넘어선 느낌이라 좀 다른 것 같긴 하네요. 아시는 분만 아실 워3맵 도타 올스타즈와 카오스와의 관계하고 비슷하달까요? 그보다도 더 간 것 같은데...어쨌든
그냥 아예 빼다 닮았는데 이런 것도 넘어가는 게 좀 신기한 부분이라서요. 댓글 써주신 대로 한물 간 시리즈를 부활한답시고 만드는 경우들이라 넘어갈 수 있는 것 같기도 하네요. 예를 들어 암만 포켓몬 1세대 개발자라도 몬스터 디자인만 다르게 해서 그런 식으로 똑같이 만들어내면 그건 무사하지 못 할 것 같거든요.
20/07/20 09:25
위쳐3도 돌아가는 외장그래픽카드 노트북을 쓰고 있건만ㅠㅠ 이상하게 블러드스테인드는 스팀에서 사서 깔아보니 버벅임이나 프레임 저하가 있더라고요.. 게임에 대한 호평이 많았어서, 하고 싶은데 쓸만한 데탑 장만할 때까지 봉인 중입니다..
20/07/20 09:26
요새 막 시작했습니다. 딱 참월까지 잡았는데 혹시 나중에 심하게 어려워지나요? 할로우나이트하면서 재밌긴 했지만 스트레스를 너무 심하게 받아서 이것도 그런 류면 접으려고요.
20/07/20 09:41
진엔딩루트 클리어율이 45%네요 크크 제가 기존 악마성은 못하다가 효월부터 한 게.. 템이랑 스킬 노가다해서 그걸로 컨 실력을 극복가능해서 그렇습니다 크크 그리고 포션 없으면 나중엔 요리많이 만들어서 가지고 다니면 되더라구요 포션제한이 5개인데 요리는 제한이 없어서...
20/07/20 09:39
PS4 -> 스팀 -> 스위치로 전부 컴플릿 100% 찍은 게임입니다.
스위치로는...강력 비추고요. PS4 / 스팀으로 메타 85점인가 나온게임인데 스위치로는 무려 77로 급락할정도로 퍼포먼스 상태가 끔찍합니다. 필자분께서 스위치로 하지 말라는 이유가 있을정도로..... (도서관 진입할때 맵로딩이 패치 후 개선된게 10~20초는 우습게 걸립니다) 제대로 하고싶으시면 스팀으로 하세요. 60프레임 온전하게 즐기시려면 엑박/스팀밖에 없습니다. (스팀도 PC사양 심하게 탑니다)
20/07/20 09:47
스위치로 하면서 그래픽이 너무 옛날 스타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유튜브 영상보고 깜짝놀랐습니다.
혹시 스위치로 하게되면 유튜브 보지마세요.. 슬퍼집니다
20/07/20 10:32
저도 스위치판으로 예약하고, 플레이는 스팀판으로 다 했습니다.
원래 메트로베니아를 좋아해서 정말 재밌게 했었네요. 예약자 특전으로 같이 제공했던 프리퀄 커스 오브 더 문도 재밌었죠. 개인적으로는 마넘나랑 비교하긴 아니지 않나 라고 생각합니다.
20/07/20 10:43
자꾸 하던 것만 찾아 하게 되는 게 늙었다는 증거라던데...
요 몇년간 게임불감증이랄까. 푹 빠져서 한 게임이 없었는데 오랜만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한 게임이었습니다. 기존의 악마성 + 이 게임만의 특별한 무언가 를 보여주기를 기대했는데, 그보다는 기존의 악마성(월하의 야상곡을 중심으로)의 정수들을 빠짐없이 전부 담아놓는 데 주력한 느낌이었어요.(그러면서도 마무리가 살짝 엉성해서 아쉬운) +@의 독창적인 요소가 없어서 아쉽긴 했지만 오히려 그래서 다음 작품이 더 기대되더라구요. 기존의 것을 백지부터 시작해 복원하는 것을 마쳤으니 새로운 것들은 다음 작품부터 보여주겠구나 싶어서요.
20/07/20 11:28
이게임의 단점은 탑 보스 이후에는 완성도가 극히 떨어진다는 점. 그리고 부족한 완성도라고 봅니다. 중간 이후로는 여러부분에서 시간이 부족한 티가 확연히 납니다. 악마성이 전작 리소스를 엄청 재활용했듯 이 작품도 후속작이 나올거같은데 완성도를 좀 높였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20/07/20 13:39
스위치로 살까 하다가.. 프레임 이야기도 그렇고
이제는 컨트롤이 완전 후지게 되어서(...) 안 사게 된 것도 있네요. 쩝.
20/07/20 16:52
정말 약점도 깔것도 많은데
너무 나도 취향 저격 재미있었습니다 게임이 이렇게 재미있고 추억팔이도 그럴듯 하게 해주는데 그냥 감사합니다하고 했습니다 한 3일? 행복했습니다 크크
20/07/20 19:15
라스보스가 너무 예측 가능하고 포스가 떨어진다는 게 아쉽기는 한데, 그래도 재미있게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빼앗긴 각인과 비슷한 것도 좋았습니다. 재미있게 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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