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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 22:43
그래도 미르 갈리오는 괜찮던데...
한화는 주전 라인업을 확고히 굳히는 게 선결과제인 듯해요. 두두-하루-미르-바이퍼-리헨즈가 그나마 나을 거 같긴 한데...그리고 2라운드 할 때 영입을 하든 뭘 하든 해야...
20/07/12 22:43
한화 오늘은 충분히 세트연패 정도는 끊을 수 있었는데 선수들이 연패중이라 그런지
기세좀 잡았을때 세트승 할 수 있다고 너무 들떠서 중후반 실수가 너무 나와 자멸한 느낌도 듭니다.
20/07/12 22:43
한화는 진짜 볼 때마다 진짜 모기업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초기에 발만 내딛는 정도로 끝나는게 아니라 돈 쓸 의지도 충분했었는데 하필 첫 단추를 너무 잘못 끼워서...큰 돈 들여 영입한 바헨즈도 맛이 가버린 거 같고 이걸 진짜 뭐라고 말해야 하지...
20/07/12 22:46
무진 이전에 강현종 감독으로 시작한게 제일 문제가 아닐까...
진짜 한화 볼 때마다 정말 딱 1년만 빨리 한화가 이판에 들어와서 스폰 문제로 해체된 구락스 인수했다면 정말 롤판 역사가 크게 바뀌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20/07/12 22:48
강현종 감독으로 시작하긴 했어도 무진이 자리만 재대로 잡고 a급 활약이라도 해줬으면 지금처럼 다 가라앉기 전에 좋은 선수들을 영입했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해왔었거든요.. 개인적인 생각이긴 합니다만
20/07/12 22:51
무진은 진짜 뚜껑 열기 전에는 어느 커뮤니티에서도 대부분 클리드와 비슷한 급수로 생각했는데(해외 리그를 보는 사람은 얼마 없던 시기였으니) 뚜껑 열어 보니 한 쪽은 그 해 한체원이었는데 한 쪽은 출전도 제대로 못한...
20/07/12 22:53
출전도 재대로 못한 수준에서 끝났으면 다행이었을것을.. 사고를 거하게 쳐서 팀 분위기를 아예 개작살을 내놨으니 그게 더 문제였죠(...)
20/07/12 22:49
한화 오늘 경기보니까 넣을 때 넣고 뺄 때 빼는것만 잘하면 가능성이 보일 것 같긴한데
큐베 상태가 심각해보입니다. 근데 져도 허허 웃고 있는게 더 노답같음
20/07/12 22:50
한 경기 잘하고 못 한 걸로 선수들 평가를 성급하게 내리는 건 피하고 싶습니다.
하루가 2경기 잘했다고 주전얘기 나오지만 오늘 전까지만 해도 하루가 제일 노답소리 들었고 1경기 패배 지분 1위도 하루였죠. 미르도 2경기 잘했다고 하지만 아직 갈리오 외에 검증된 건 없구요. 그런데 그걸 다 감안해도 큐베의 오늘 경기력은 너무 실망스럽습니다. 특히 2경기는 큐베 좋아하는 저로서도 포기하고 싶은 수준.
20/07/12 22:53
해설들은 절대 하지 않을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감독 코치들 프런트 선수 보는 눈이 잘못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것 보다 주요한 원인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돈을 줘도 안 오는걸 어쩌란말이냐라는 한화쉴드 싫어합니다. 그 무책임한 태도도 싫고 본문에 나온 다른 팀들은 대기업 한화도 못하는 인재 리크루팅을 해버렸는데요? 이게 논리적인 의견인가요? 선수가 없다 위에 쓴 말 전부 핑계에요. 진흙속의 진주 까지는 아니어도 대충 바지락이라도 볼 눈이 있어야죠.
20/07/12 22:59
동의합니다. 씨맥만 해도 팀에 정글이 없는 상태였지만 표식을 직접 데려와 키워서 성공했죠.
감코가 선수들 보는 눈이 있다면 어떻게든 신인을 키울 수 있고, 그게 감코 역할이죠. 그거 못하는 감코는 능력이 없거나 직무유기 하는거에요.
20/07/12 23:07
이제 옛날처럼 괜찮은 팀에 가서 앉아있으면 입맛대로 솔랭점수 높은순서대로 골라오던 시대 지났죠
솔랭점수 셀프로 챌찍은 유망주들은 유망주가 팀을 고르는 수준이고 모든 팀이 아카데미 굴리면서 챌은커녕 다이아에서도 이잡듯이 뒤져서 뽑아야되는수준이라
20/07/12 22:56
지금 한화에게 가장 필요한건 포기하는 겁니다.
유망주들 경험치를 먹일지 아니면 유망주들 멘탈 보존하는 선에서 경기 버릴지 정해야 해요. 지금 기용이 고정되지 않은 이유는 뻔하죠. 이기려고 요행 부리는 거에요. 근데 니들은 그런다고 이길 수준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포기해야 해요. 이미 8패 찍어서 올해 롤드컵은 어림 반푼 어치도 없습니다. 다른 팀보다 올해를 빨리 포기하는 대신 내년을 빨리 준비한다고 생각하는 것밖에 방법이 없어보이네요. 근데 한화가 이럴지 모르겠네요. 이런 사실을 알았으면 진작진작 했어야 되는데 아무 것도 안한게 한화라서.
20/07/12 22:56
근데 그러고보면 노페는 한화에서 얼마를 줬길래 한국에 남았을까요 스토브리그때 중국팀들이 노페 사는 집까지 찾아와서 정성을 보인다니 하는 기사 많았던거 같은데.. 그때만 해도 자연스럽게 중국에 가는줄 알았는데 갑자기 한화랑 계약해서 이게 뭔일이래 했었는데
20/07/13 03:41
그러고보니 그런 일화가 있었죠... 돌이켜 생각해보니 그 때 중국에 가는 게 황부리그 지위라도 가질 수 있어서 더 좋았겠다 싶네요.
20/07/12 22:57
솔직히말하면 강등이 없는게 한화에겐 다행입니다. 그냥 다음시즌을 준비할수있어요.
남은시즌 전승하고 플옵 도장깨기하는거 아닌이상 롤드컵은 못가고 그건 지금 한화 상체가 공방3업 풀업을해도 안되요. 그럼 그냥 지금 바헨즈한테 무릎꿇고빌든 뭘하든 어떻게든 재계약하고 미리 스토브 준비하는게 나아요. 작년 킹존이 했다가 팀박살낸짓이긴한데 킹존은 잘나가던팀이었지만 지금 한화는 이미 박살이 나있고 시즌은 사실상 끝났어요. 내년에 프차가 되면서 강제로 해산되는팀들이 생길텐데 S급은 아니더라도 괜찮은 매물은 나올겁니다. 플옵경쟁 가능한 로스터는 충분히 꾸릴수있어요. 그냥 남은시즌 신인들 상체3명 박고 잘하면좋고 아님말고 식으로 경험치라도 먹이고 지금부터 스토브 준비 하세요.
20/07/12 22:57
한화 설해원 둘 다 너무 안타까워요
스프링 1라 G2 한화 스프링 2라 황부리거 APK ㅠㅠ 그때는 진짜 보는 맛 있었는데.....이게 그 노선이 한번 꼬이면 쉴새없이 무너져내려서 다른팀들도 쉽사리 도전하지못하는게 아닌가란 생각도 드네요
20/07/12 23:03
한화는 무슨수를 써서라도(그때 당시 시끄러운 이슈가 있었다 한들) 씨맥을 대려와야 했어요
감독경질 하고 새로 시작하려는 팀한테는 씨맥 만한 감독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무리라고 생각이 들어도 더 높게 올라가고 싶었으면 드라이브를 걸었어야죠 결과적으로 지금 한화라는 팀에 리헨즈 바이퍼가 있게 됐는데 한화 프런트가 아직도 이판에 대해 아직 잘 모르는거 같습니다
20/07/12 23:11
저는 지나치게 잘 알아서 안 데려왔다에 한표 겁니다.
아, 게임 내부야 잘 모르겠죠. 그리고 씨맥 같은 스타일을 싫어하기도 할 겁니다.
20/07/12 23:42
그때 씨맥은 팀에 대한 전권을 위임받을 수 있는 팀으로 가고자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한화생명은 그런 팀은 아닌것 같습니다...
20/07/12 23:06
현재 중간층에 있는 팀들도 급 흥미진진해지네요. 스프링 2라 때 최악이었다가 어느정도 부활회복한 아프리카, 오락가락 하지만 DRX를 잡는 괴력을 발휘한 KT, 야마토캐논을 장착한 샌드박스, 꼴찌후보였는데 벌써 4승 땡긴 다이나믹스. 이슈들이 생겨나고 있음...
20/07/12 23:14
앗... 하지만 설해원전이 가장 가능성이 높아보이는걸요... 사실 중하위권팀 다른 어디서도 터질 순 있다고 봅니다. 오늘같은 조합/팀합에서 좀만 더 발전한다면요...
20/07/12 23:14
진짜 오늘 한화 경기 보고 나니까.. 뜬금없이 씨맥만 리스펙 하게 되네요 ㅡㅡ
아무리 미드가 쵸비라고 하지만 표식 어캐 키웠냐 진짜 크크
20/07/12 23:46
오늘 젠지가 역시 강팀 잡는게 그리 쉽겠나? 를 보여주긴했는데..
큐베 오공이 그냥 다른 중위급 탑솔러 아무나 (...) 대려왔어도 2세트는 충분히 이길만했다고 봅니다.. 흐름탓는데 자꾸 1인궁질.,.
20/07/12 23:59
아 진짜 KT는 샌박한테 져서.. DRX한테 이길때는 감동적이었는데 샌박한테 지니까 너무 빡쳐서 롤을 보기 싫다는 마음까지 생기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나처럼 롤을 보긴하지만, 잘 좀 해라 이것들아...
20/07/13 00:01
한화생명은 여러모로 이정도까지 될 팀은 아니었던것 같은데 지독하게 안 풀린다 싶긴 하네요.
야마토캐논 말대로 손가락 하나 하나가 약해도 모였을때 주먹이 되어야 뭔가 비벼볼 경쟁력이 생기는데 지금 한화는 개개인만 놓고 봐도 딱히 경쟁력 없는데, 5명이 다 모였을때는 그것보다 더 별로인 팀이 되어버려서..
20/07/13 00:07
젠지-앞 / 티원-kt 업셋 가능성 있다고 봅니다
생각보다 티원이 좀 많이 흔들리는것 같아서요 특히 kt가 티원잡고 2라운드 들어가면 4~5위 싸움이 박터질것 같습니다 (티원이 갑자기 5승/4승 그룹에 같이 묶여버려서) 보는 사람입장에선 더 재밌을 시나리오죠 한화가 전패를 면하려면 돌아오는 2라운드에서 설해원 이겨야 하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20/07/13 01:00
한화는.... 그냥 두두-캐드-미르 위주로 돌리면서 다음시즌 준비해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 그 셋이 가장 경기력이 좋다는게 아니라... 셋 중에 하나라도 긁히면 다음 시즌에 영입해야 될 포지션 하나 줄어드는거니까....ㅡㅡ;;
20/07/13 01:19
한화는 비스타 문제가 커보였지만 사실 서폿 제외한 전 포지션이 문제였다는 걸 계속 드러내고 있죠.그때처럼 버티기가 안 된다는 걸 알지만 진에어시절 테디 생각하면 바이퍼도 아쉽긴합니다.리헨즈 보면서 서폿은 태생적으로 고급 향신료같다는 생각이 듭니다.고급 음식점에서야 핵심이겠지만 동네 음식점에서는 주재료가 더 중요하죠.
20/07/13 01:33
젠지는 라이프가 주전이고 켈린이 서브라고 봐야 겠죠
라이프가 샷콜링은 좋은데 스킬 적중률 기복이 심해서 저점일때 켈린이 나오는 느낌
20/07/13 02:04
T1은 경기 하나 진게 문제가 아니라 팀적으로 방향을 잃은게 문제처럼 보이더군요.
김정수 감독이 인터뷰에서 꾸준히 공격적이고 초중반에 강한 T1을 만들고 싶다고 하는데, 밴픽과 플레이에서는 이런 모습이 하나도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젠지전 장로한타로 이긴 경기 이후, 선수들은 기존에 후반지향적 게임을 더 지향하는 걸로 보여요. 마치 김정수 감독이 T1 장악에 실패해서 선수가 꼴픽하고 플레이도 맘대로 하고있나 싶을 정도로 말도 안되는 괴리인데.... T1이 이런 방식으로 한 3게임 하면서 뭘 얻고 싶은지 모르겠어요. 리그 경기 이기는게 목표인가 싶기도 하고요. 다음주 목요일에도 또 줄건줘, 후반가면 우리가 이겨 라는 스탠스면 저는 어제 다이나믹스 경기가 18skt의 하락세의 상징인 94분 진에어 경기처럼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롤드컵 못가도 하나 이상하지 않고요. 팬으로써 이번 경기를 계기로 김정수 감독이 T1의 경기방향을 재정립했으면 좋겠네요. 선수들도 고집이나 관성을 굽힐 필요가 있고요..
20/07/13 04:29
'롤은 미드게임이다' 라는 명제가 이번 시즌만큼 극명하게 드러난 적도 없었던 것 같아요.
그동안은 이걸 두고 왈가왈부가 많았는데, 이젠 반박 불가 수준으로 증명이 된 게 아닐지... 스토브리그에 들어가면 일단 미드 매물부터 최고급으로 몰색하고 봐야 한다는 교훈을 준 시즌이었습니다.
20/07/13 10:14
그 때보다 큐베와 하루 폼이 더 안좋습니다. 특히 큐베... 오히려 미드는 템트 있을때나 라바, 미르 쓸때나 비슷한 느낌이고.... 스프링 때는 탑이 파인다 싶어도 큐베가 어떻게든 버티면서 점수는 안내주고 짜황!! 역시 짜황!!! 소리 듣고는 했는데 이제는 그냥 푹 찌르면 죽고 또 푹 찌르면 터지고 이렇게 되어서....
20/07/13 10:35
답변들 감사합니다. 롤은 역시 팀게임이라 강한 부분보다 구멍이 더 큰 영향을끼칠 수도 있겠군요. 그런 상황일수록 전략, 전술이 더 클 수도 있을 것도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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