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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 13:23
아, 그래도 영정 덕분에 저는 와우에 핵 있는 줄을 알았습니다.
핵쓰는 놈들 모두 게임 캐릭터가 가난해져라. 내가 당한 건 네놈들 탓이다.
20/07/01 13:41
라이엇이 '혼자' 욕먹을 일이 아닌거지 욕먹을 일은 맞지않나요;;
그리고 '무고밴'이 의도가 아닐지라도 운영하는 측에서 무고밴이 있을 가능성이 충분함에도 사후처리를 제대로 안하는것 또한 분명 욕먹을 일이죠. 아무튼 당시에 정지 당했을 땐 진짜 어이없으셨겠어요. 정지당했다는 내용조차 안알려주고 그냥 영정때리고 땡이라니 그게 더 놀랍네요.
20/07/02 13:53
맞습니다. 흔히 있는 미스고 많은 게임사들이 지금껏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거지만
그런다고 라이엇에 면죄부를 줄 순 없죠. 글쓴분 사연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근데 이런 피해자들이 많았다고해서 계속해서 피해자가 생겨도 되는 건 아닙니다
20/07/02 15:30
없어져라! 하고 마음 먹는다고 해서 무고밴이 없어지는 게 가능하냐 하면 아니라고 봅니다. 제가 영정당한 것 역시 블자가 제 행동에 무슨 큰 원한을 품었기 때문은 아니라고 보고요. 문의를 씹고 밴을 안 풀어준 건 객관적으로도 욕해야 할 일이고 지금도 생각하면 빡칩니다만, 무고밴 자체가 욕을 먹어야 할 일이냐 하면 역시 아니라고 봅니다. 그건 실수였어요. 죄가 아닙니다.
그래도 무고밴이 있으면 안 되는 건 맞으니까, 오늘보다 내일 더 제재를 *잘* 할 수 있도록 힘써야겠지요. 그게 게임사에게 요구해야 할 일이고 운영이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20/07/02 15:45
위치에 따라, 정도에 따라.. 실수도 욕을 먹을 때도 있는 거죠 뭐.
무고밴 자체가 욕을 먹어야 할 일은 아니지만 욕을 먹을 수 있는 일이고 그 이후 대처는 거의 100%에 가까운 수준으로.. 욕을 먹어야 하는 경우인 게 슬픈 현실인 듯요 바보왕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한 건 아닌데, 우리는 게임사의 응원단이 아니라 소비자기 때문에요. 십수년 동안 시정되지 않는 잘못은.. 그 자체로 사실 욕하고 싶은 마음이 훨씬 크긴 합니다 크크
20/07/01 14:00
불성 줄아만 4공물 열심히 돌던 생각 나네요...
검사에서 1렙 연치를 마우스 휠에 올려놓고 휠만 돌렸던것도 생각나고... 악제파흑으로 미터기 뚫어봤던것도 생각나고............
20/07/01 14:06
오베때부터 리분초까지 현자 두캐릭 만들고 열심히 하던 계정이 있었는데 군대 간 사이에 작업장한테 털려서 영정되어버렸죠.
블코에 메일로 군복무 중이였다고 열심히 해명하면서 복구신청을 했는데 어머니 이름으로 만든 계정이여서 결국 실패했습니다 ㅠㅠ
20/07/01 14:25
저도 와우에 핵이 없는줄 알았는데 마나무덤 던전 입구에 ID가 이상한 드루 40마리가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거 보고나서야 알았습니다.
20/07/01 14:30
전 지금 pgr 아이디와 똑같은 아이디로 만든 부캐로 열심히 느린날탈 기본와이번으로 채광하고 다니는데
어떤 사람이 짱삐 냐고 신고한다고 해서 얼씨구 내가 채광해서 기분 나쁘나보네 지가 용개도 아니고 뭔 난리야 했는데 경고 먹었습니다 크크크 그 이후 날탈은 기본와이번 절대 안타요 크크크크
20/07/01 14:37
블리자드가 밴을 잘 안때려서 그렇지 밴때리면 근거 확보는 철저합니다.
그런데 글쓴분은 채팅도 없이 거의 종일 일정 패턴을 반복하니 매크로로 인식한 것 같습니다. 사람이 글쓴분처럼 겜하기 힘들거든요. 얼마나 미친듯이 하셨길래..
20/07/01 15:35
꼭 그렇지는 않더라구요. 저도 과거에 글쓴분과 비슷한 일을 겪었고, 최근에도 지인 중에 정말 이유없이 밴당해서 소보원까지 간 사람이 있어서..
20/07/01 15:02
저는 리분때
붉은마루 산맥 레이크샤이어 마을회관뒷편의 언덕에 사냥꾼의 철수스킬로 올라간다음 거기에서 야수의 눈을(펫 빙의-조정스킬) 써서 사람들을 괴롭힌적이 있었어요. 저는 당시 와창이라 얼첩계정도 같이 운영했기 때문에 공창도 보고 있었는데.. 지붕 어케 올라갔냐 핵이다 신고하자! 라고 하더니 잠시후 지엠이 귓속말로 부정한 방법으로 올라간게 확인되었으며 어쩌고 저쩌고 하더군요. 사냥꾼의 철수로 올라갔다고 반박했더니 플레이어에 대한 지속적인 괴롭힘 어쩌고 하면서 지붕밑으로 케릭을 이동시키더군요. 그래서 핵 프로그램을 어떤 기술로 찾아내는게 아니라 정황증거로 잡나보군..하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20/07/01 15:34
블자는 운영을 잘했는지 모르겠지만 블코 아니었죠. 심심하면 서버터지고 렉걸리고 모내기하고 개판 그자체.. 저는 부모님 계정으로 하다가 글쓴분과 비슷한 일을 겪었는데.. 정지 뒤로 삼일동안 잠도 안자고 게임해서 만렙 달았던 기억이 있네요.
20/07/01 19:29
도시 전설 비슷한 건지는 모르겠는데 와우 오리지널부터 리치왕 때까지 돌던 이야기 중에 PC방 가서 하는 거 조심하라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PC방에 해킹이나 핵 프로그램 설치해놔서 잘못 하다간 해킹 당하거나 핵 쓴 걸로 된다고 말이죠. 뭐 그런 경우가 아니더라도 오탐지의 가능성은 0.01%라도 있다는 게 확인됐고 PC방에서 그렇게 됐더라도 구제 방법이 없다는 건 말이 안 되지만요.
그건 그렇고 제가 당했다고 생각해보니 진짜 답도 없고 안타까운 일이네요. 이게 진짜 안 썼다는 증거를 보여줄 수도 없고...흔히 하는 말이지만 안 한 게 어떻게 증거가 있겠습니까. 그쪽에서도 뭔가 로그가 나왔거나 하는 게 있으니까 그런 조치를 하긴 했겠지만 그게 철저하게 조사된 걸로 보이지도 않고요. 일단 썼는데도 안 잡히는 사람이 매번 무더기로 나오니... 공권력의 힘을 빌어서 최소한 괴로움이라도 갚아주는 방법이 생각나긴 하지만 14년 전이라면 이런 방법은 생각도 못 했을 것 같고, 지금은 그럴 만한 의지가 없네요.
20/07/02 20:27
글을 읽다보니 문득 의문이 스치는게 mmr매칭도 공정할까 싶네요
오류로 잘못 매칭이 잡히게 되어있거나 하는 일도 많을 것 같아서... 아님 이건 다른 매커니즘이라 그럴 수 없는건가..? 암튼 궁금하네요 크크 그리고 사실 억울히 영정된 사람들 많긴 하겠죠. 정말 화나실듯... 제가 만일 이런식으로 당한다면 그 회사엔 앞으로 절대 돈 안 쓸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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