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0/06/29 17:38:02
Name iPhoneX
Subject [LOL] 진화하는 DRX - 선수들에 대한 단상
DRX의 서머 경기를 본 라이트 롤 유저의 단상입니다.
최근 분위기가 좋다보니 이럴때 안쓰면 쓸 기회가 없을거 같아서 한 번 적어봅니다.


1. 도란

저는 도란이 한체탑의 자질을 가지고 있는 재능충이라던가 전성기 소드의 완벽한 상위호환 카드라고까진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핀 시절 소드는 자신만의 특장점이 분명히 있었고, 특히 이니시에 관해서는 최고의 능력치를 갖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그런 재능을 요즘 보이는 쪽은 칸나죠. 그렇지만 롤의 모든 라인중 가장 비중이 적은 탑을 맡고 있는데다가 DRX에서 요구하는 팀파이트는 충분하게 수행하는 탑솔러라 별 불만은 없습니다.

도란의 가장 큰 단점은 저는 라인전 단계 같습니다.
도란은 솔랭에서 라인전이 강한 선수입니다. 그럼에도 대회에서 솔킬각을 감정적으로 주는 버릇아닌 실력이 고쳐지지가 않고 있어요.
최근 대회에도 뜬금없이 솔킬을 따인적이 있었죠. 프로게이머들의 팀게임에서 이런 사고가 나는건 분명 아쉬운 측면이 있습니다만, 그래도 한타에 관해서는 상당한 센스를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천적으로 한타를 잘 못하는 선수들이 있어요. 도란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센스를 가진 선수입니다. 바꿔말하면 도란은 앞으로 자신에게 턴이 왔을때 어느정도 캐리를 해줘야 됩니다. 팀적 자원을 거의 먹지 않는 고마운 탑솔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적팀에게 어그로가 많이 끌리지도 않아요. DRX의 걸출한 딜러라인 두명이 멀쩡하지 않은 경우에 대비해, 본인에게 턴이 넘어왔을때 확실하게 캐리하는 정도의 역할만 해줘도 충분해 보입니다. 솔직히 아프리카전의 미스틱 킬캐치는 미스틱의 실수도 있었지만 그 상황에서 미스틱에게 허둥지둥하다가 평타 두방 맞고 케넨이 터졌으면 "미스틱 캐리~~!!!" 소리 듣기도 딱 좋은 판이었죠. 상대 실수를 받아치는 모습은 꽤 인상깊었습니다.


2. 표식

스프링까지만해도 진지하게 서브 정글 구해야된다는 소리까지 했던 정글인데, 서머들어와서 비록 4경기지만 준수하게 잘 해주고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현재의 표식은 '잘하는 정글'보다는 이제야 1인분은 해주는 정글 정도로 봅니다. 아직도 1인분을 못한다고 보는 시각도 있을 수 있지만, 제 기준에서 K-리신을 국내에서 손에꼽게 잘한다고 생각하고, 올라프도 꽤 수준급으로 올라왔습니다.

표식이 가장 발전한 부분은 역시 '정글링'이죠. 한번 슬럼프를 심하게 겪은 다음부터 확실히 자기만의 템포를 찾은 느낌이고, 좀 더 적극적으로 콜을 하는 모습이 보여서 긍정적입니다.
보통 신인 정글러들이 [데뷔후 반짝 -> 분석당하고 슬럼프 -> 극복못하고 하위권 or 극복하고 폼회복 ]
이런식의 루트를 탄다고 보는데 표식은 지금 슬럼프를 분명 한번 털어낸 느낌입니다.
다만 아쉬운점은, 뭔가 '정글이 한방해주는' 캐리경기를 못봤다는 점입니다. 현재 표식에게 이정도까지 바라는건 무리겠지만 목표가 롤드컵 우승인 팀에서 정글에게 거는 기대치가 0이라면, 그 팀이 우승하는건 어불성설이죠.
강력한 딜러들을 가진 덕분에 표식이 국내에선 어느정도 먹힐지 모르겠지만 과연 국제전에서 분전이 가능할지도 약간은 회의적이고요.

다행스럽게도 어느순간부터 정글챔을 육식정글 위주로 잡으면서 주도권 잘 잡고 게임 보는 눈도 좋아졌습니다. 오히려 소수교전에서 판단이 아쉬울때가 많아서 이 부분이 고쳐지면 더 좋아질듯 합니다. + 킨드레드를 한번도 안쓰면서 성적을 내는 것도 꽤 좋습니다. 뒤이어 이야기하겠지만 DRX의 이번시즌은 단순하게 승만 챙긴게 아니라 꽤 짭짤한 카드들을 모아가면서 성적 관리에 성공한 모양새라서요.


3. 쵸비

팬심담아 요즘 폼은 한체미에 가깝다고 보입니다. 솔직히 이 선수가 어떤챔피언을 잡든 전혀 걱정이 안됩니다. 탱을 시키면 아쉽다는 이야기가 많이 보이지만, 어차피 이 팀은 쵸비가 딜을 넣지 않아도 딜 넣어줄 선수가 있는 팀입니다. 다양한 카드를 시도하고 또 성공시키는 중심에는 분명 쵸비가 있습니다.

최근 직스 -> 미드 모르가나 -> 미드 그라가스의 과정들을 보면 이 선수가 '뭘 잡아도 최소 1인분 이상은 반드시 해낸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반면 정통의 AP 메이지나 신드라, 미드 스테디셀러 아지르에 미숙한 숙련도가 있어 보이는 점은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쵸비의 장점이 이걸 안해도 될 정도의 넓은 챔폭이라, 딱히 지금까지 그 약점이 지적된 적은 없었던거 같네요.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지금폼만 롤드컵때까지 유지할 것. 저는 그게 쵸비의 과제라고 보입니다.


4. 알파카

스프링만해도 꽤 많은 희생을 담당하며 동생들의 캐리판을 깔아줬던 데프트인데, 서머와서는 캐리롤도 종종 맡고 있고 잘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 팀의 데프트 의존도는 저는 상상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멘탈적으로든, 인게임 적으로든)
보통 DRX가 지는 게임의 90%는 바텀라인전이 질 경우에 한합니다.
얼마전 샌박에서 졌던 경기 역시 칼리스타 뽑고 바텀라인전이 무너진 경기였고,
어제 아프리카전에서 한번 휘청한것도 바텀에서 데프트의 점멸 미스로 상대 아펠이 트리플킬을 쓸어먹었기 때문이죠.

데프트의 레고- 또한 약간의 프레임인 측면이 있다고 보는 편입니다.
제가 보는 데프트는 현재 원딜라인중 가장 안정적인 선수에 가깝습니다. 큰 스로잉이 없고, 딜은 최대치로 우겨 넣는 이상적인 선수죠.
다만 선수 본인도 말한것처럼 나이가 먹어갈수록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짧아진다는 점이 사실 발목을 잡을지도 모릅니다.
소위 '노쇠화' 현상인데 이 부분때문에 언제 폼이 떨어져도 이상하진 않을거 같아요.
만약 그 기점에 중요 경기라면 DRX의 전력자체가 크게 떨어지게 되는거죠.

최근 티원과의 다전제 (3:1패배), 그리고 리그전 승리로 티원 트라우마도 어느정도 떨쳐낸 모습을 보인점이 고무적입니다.


5. 케리아

딱히 할말이 없는 선수에요.
케리아는 롤천재죠. 안정적인 라인전과 로머로서의 능력뿐 아니라, 한타의 역할도 완벽한 선수에요. 저는 이 선수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평가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케리아는 분명 한체폿의 자질을 갖고 있어요. 보여줄 건 선수 본인 말대로 '커리어'뿐입니다.



6. DRX의 밴픽과 운영

개인적으로 김대호감독의 다전제를 아직은 100% 신뢰하고 있지 않지만, 최근 그가 보여주는 밴픽 방향은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적극적으로 op챔을 쥐어주고 카운터를 치고 (성공하고), 그런 과정에서 우리팀의 다양한 카드들을 늘려서 다음 밴픽에서 다시 우위를 잡아나가는 방식이죠. 김대호가 왜 풀리그를 잘하는지 보여주고 있다고 봅니다.

가령 이제 drx는 레드 3픽에 모르가나를 고르게 되면 상대입장에서 미드/서폿중 고민을 하게 되는 셈이고,
그라가스 역시 미드/탑/서폿의 선택지를 놓게 되겠죠.

다만 다전제에서의 밴픽은 때로는 지나치게 실험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풀리그에서의 이런 적극적은 실험은 환영하지만, 다전제에서 1세트부터 시작된 실험이 2:0으로 몰린상황에서까지 나와버리고 패배하게되면, 정말 보는 입장에서는 아무것도 못하고 졌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상상속의 밴픽을 항상 최상의 상황이 아닌 최악의 상황에서도 해보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알아서 잘하겠지만.



7. DRX의 예상 성적

솔직히 예측이 어렵습니다. 저는 리그는 우승도 가능할거라 생각하는데 플옵은 장담을 못하겠어요.
결국 lck는 전통적으로 '티원과의 플옵전 승리시 우승'이라는 조건이 필요한 리그고, 작년부터 올해까지 이걸 수행한 팀은 없었거든요.

장담하는데 drx가 만약 서머 우승을 못먹으면 롤드컵 우승은 어림도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실 정규시즌은 몇위를 하든 별로 신경 안쓰려고요. 어차피 저는 플옵권 팀 4팀은 좀 정해진 느낌이라.
오히려 플옵에서 다전제의 티원, 젠지, 담원을 어떻게 상대할지 지금부터 많은 카드를 연습해둬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6/29 17:40
수정 아이콘
LCK내에서 가장 다양한 픽으로 경기하는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로각좁
20/06/29 17:41
수정 아이콘
도란은 이니시 각을 진짜 잘 보더군요.
이게 팀적인 콜인지는 모르겠는데 들어가야 할 때는 진짜 화끈하게 들어갑니다.
하루빨리
20/06/29 17:41
수정 아이콘
알파카 뭐임... 순간 유겐줄 알았네요. 크크크크
매일매일
20/06/29 17:44
수정 아이콘
DRX 선수나 게임플레이나 정말 매력적인 팀이에요 크크
도란선수가 경험치 먹는 과정에서 한타 각을 점점 너무 잘 봐서 놀랐습니다.
20/06/29 17:47
수정 아이콘
도란 스프링때는 라인전은 강하고 한타를 못한다는 소리들었는데 섬머되서 반대로 바뀐듯
계속 탑 선픽 박아서 그런가
20/06/29 21:35
수정 아이콘
전 시즌과 달리 탑 매번 선픽 박느라 평가가 역전된 거 같습니다. 사실 선픽박고 팀에서 고통을 담당하는 거 치고 타팀팬입장에서봐도 그정도면 괜찮게 해주고 있는 거 같네요
사이퍼
20/06/29 17:48
수정 아이콘
도란은 스프링 1라운드 때는 초반 딜교는 잘하는데 갱도 잘 당하고 나중에 복구도 못하는 너구리 하위호환 이였는데 2라운드 들어서서 세트같은 딜탱한정 라인전도 잘하고 한타도 잘하는 만능의 모습을 보여줘서 결국 서드 탑이 됬죠,
섬머는 분명 갱을 잘 당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복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였습니다. 클레드한테 털털 털린 아트록스나 케넨으로 결국 한타에서 캐리하는 모습 보면 흐뭇했어요.
그리고 도란은 제이스같은 칼챔은 분명 어울리지 않는거 같아요. 무조건 한타 좋은 브루저 잡고 초반 라인전 강력하게 가져가면서 한타 때 제역할 하는게 최선으로 보입니다.
봄날엔
20/06/29 17:49
수정 아이콘
데프트가 잘 짤린다는 건 진짜 데프트 경기 많이 봤으면 절대 할 수 없는 소리죠
18년부터의 데프트는 리그에서 가장 안정적인 원딜 중 한 명이고, 동시에 딜을 가장 잘 넣는 원딜 중 한 명입니다.
타팀 팬들이 데프트 짤릴 때마다 기프트니 레고니 할때마다 솔직히 좀 역겨워요
20/06/29 17:51
수정 아이콘
사실 이런 프레임은 룰러도 저는 좀 갖고 있다고 봐요
두 선수 다 잘되길 바라서 좀 안타깝죠
20/06/29 18:05
수정 아이콘
데프트가 짤리는건 자주 그러는건 아닌데 중요한 경기에서 한번씩 그랬던게 팬들 이미지에 각인된 거라서,
어느 정도는 억울하다고 볼수도 잇을 것 같습니다.
실제 일부 DRX팬들도 예를 들어 T1전 데프트는 조금은 불안하다 그런식으로 얘기하기도 하구요.

반면 룰러는 그냥 기대치나 이미지(3대 원딜, 롤드컵 우승 원딜) 대비 못한지 좀 오래됐다고 봅니다.
오히려 못한지 오래되고 다른 팀원들이 잘하니까 이제서야 정당한 평가에 가까운 평가를 받는 것 같습니다.
20/06/29 18:07
수정 아이콘
티원전 데프트는 프레임이아니라 팩트긴했어요 크크 이건 모든 데프트 팬들이 인정하는 부분인데, 스프링에서 3:1로 패배할때 데프트만 엄청 고점이어서 저는 '아 어느정도는 극복했네' 싶었고 이번에 2:1로 한번 이겼죠. 뭐 그래도 여전히 티원전은 많이 불안하죠. 크크크

룰러는 사실 최근들어서 저는 폼을 많이 회복했다고 보거든요. 애쉬나 칼리할때 만큼은 예전 룰러모습인데, 솔직히 이때도 많이 까이더라구요. 그부분을 감안해주시면 좋을거같습니다.
사이퍼
20/06/29 18:07
수정 아이콘
룰러는 요즘 들어 잘하던데요 제가 아 룰러는 한물갔나 하고 생각한게 무색해질정도로
20/06/29 18:09
수정 아이콘
저도 참 그런게 잘한다 싶으면 못하고 못한다 싶으면 잘하고 좀 그럴때가 있어요. 못한다 못한다 하다가 최근에(서머 개막 전) 룰러 솔랭영상 보고 어 뭐지? 폼 좀 올라왔나? 했는데 서머 경기 보니까 또 못하는 경기는 못하더라구요. 젠지-담원전을 못보긴 했는데 대충 경기평으로는 딱히 룰러가 두각을 나타낸 시리즈는 아니었던것 같고 그전 drx전은 좀 엉망이었던것 같은데...
요즘 들어 잘한다는 기준이 어느정도인지 모르겠는데 이름값에 맞춰서 하려면 테디 데프트랑 적어도 비슷하게는 잘해야 하는데 그정도 한다고 볼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비오는풍경
20/06/30 00:18
수정 아이콘
한타에서 뜬금사하는건 여전하죠
룰러가 지금 잘하고 있는건 라인전이죠
좋은데이
20/06/29 20:30
수정 아이콘
올초였나 작년 말 쯤에 기프트 프레임이라 했다가 조롱당했던 기억이..
그래서 룰러나 미스틱 보면 안타깝더라구요.
특히 미스틱은 17뎊 느낌도 좀 나기도 하고..
저거 프레임 저렇게 씌워지면 벗기 힘들텐데 싶어서..
18뎊은 인정적, 19뎊은 팀이 원딜 원캐리라 적극적으로 할수밖에 없던 시기, 20뎊은 깔만한게 뭐가있나 싶은 수준이죠.
봄날엔
20/06/30 00:00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공격적이어서 실수해서 까이는 원딜들 보면 너무 안타까워요
한번 악성까들에 의해 프레임 씌워지면 일단 색안경 끼고 보니까
20/06/29 17:51
수정 아이콘
쇼메이커 쵸비 붙는 거 빨리 보고 싶습니다.
LCK 볼만한 4미드들 중 두 선수는 초반라인전에 포인트를 더 찍은 것 같아서 둘이 빵 한 번 붙는 게 보고 싶네요.
20/06/29 20:22
수정 아이콘
쵸비가 사실 많이 압도적이죠.. 둘간의 그간 전적들을 보면..
파란무테
20/06/30 08:56
수정 아이콘
4미드가 누구죠? 쇼메 초비 펙커 빋디 인가요?
20/06/30 10:31
수정 아이콘
넵 일단 이번에 중국이랑 붙었던 4팀 미드가 젤 쎈거 같아서
Normal one
20/06/29 17: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도란은 방치(?)메타가 가능한점이 장점이긴 하죠. 밴픽에 있어서도 팀적으로 부담을 주지는 않고요. 스프링때는 던질때는 화끈하게 던지더라도 15분도르라 불릴 정도로 라인전 지표가 좋았는데 서머때는 방치플 당하면서도 든든따리 모습을 보여주네요. 멘탈적으로 크게 성장한것 처럼 보입니다. 그말은 즉 이제 포텐을 거의 다 깐것 같기도 하고요.

결국 이팀은 표식이 롤드컵때 까지 어느정도 수준에 도달하느냐가 성적을 크게 좌우할것 같습니다. 이게 가장 큰 변수인데 사실 좋은쪽으로 터질것이라 개인적으로는 기대합니다
MyBloodyMary
20/06/29 17:54
수정 아이콘
도란은 느리지만 잘 담금질 되고 있죠. 앞으로가 더 기대할만 할겁니다.
자몽맛쌈무
20/06/29 17:57
수정 아이콘
미드 바텀 이기는게 상수인 안전한상황에서 스프링은 도란을 서머는 표식을 키우고있다는 느낌이 강하게듭니당.
프라이드랜드21
20/06/29 18:00
수정 아이콘
국제대회 할거면 신드라 빼앗아오는건 필수죠 밴으로는 한계가 있는데 루키 나이트 퍽즈한테 못빼앗아온다면?
정글자르반
20/06/29 18:00
수정 아이콘
흠...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찾아보니까 젠지전 3세트는 비록 공식 경기 pog는 못 받았지만 표식 캐리에 가깝지 않을까요? 라스칼이 미친 폼으로 탑 라인 박살내고 미드로밍까지 성공하면서 킬 더 게임 하려는데 거기서 갑분싸되게 바텀 갱 성공시키고 미드도 케어 했던 기억이 있어서.
20/06/29 18:02
수정 아이콘
저도 지금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그때 아마 불판분위기가 이럴때 표식 pog안주면 언제 받냐 하는 소리 나왔던거 같네요 크크
20/06/29 18:00
수정 아이콘
도란은 더 고평가해야할 점이
기인 라스칼 칸나 써밋 상대로 11세트 중 9세트에서 선픽을 했는데 라인전도 나름 준수하게 했다는거
goldfish
20/06/29 18:00
수정 아이콘
응원하고 있는 팀이지만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아직도 표식, 도란엔 물음표가 붙어서요. 압도적이고 경기마다 전율이 느껴졌던 19그리핀(스프링) 생각하면 현 쥬렉스는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쵸비-데프트-씨맥이 중심을 콱 잡아주고 있긴 하지만, 셋 중 한쪽이 흔들리면 탑, 정글은 무색무취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이 드네요. 솔직히 현 도란은 롤드컵 우승 탑솔감이라 보긴 조금 부족한듯 싶어요. 보인 고점이 적어도 18트할급 포스는 되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20/06/29 18:05
수정 아이콘
탑-정글은 껍질을 깨긴해야죠. 지금상태로는 리그우승도 불안하죠.
20/06/29 18:05
수정 아이콘
도란은 솔직히 큰 기대 되는 선수는 아닌 것 같고,
표식은 서머 지금까지의 경기에선 아주 잘하는 것 같아서 좀 신기합니다. 표식이 이대로만 가면 drx도 큰 목표 한번 노려볼만할것 같아요.
20/06/29 18:08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하네요. 전 요즘 오히려 표식이 터지면 터질거같습니다. 그리고 둘중 하나가 터져야 되면 무조건 표식이라고 보는 입장이고요.
자몽맛쌈무
20/06/29 18:10
수정 아이콘
그리핀은 김대호감독이 3년을 갈아만든팀이고 DRX는 잘하고있다고봅니다. 다만 아쉬운건 이 팀이 내년에도 유지될수가있느냐인것이죠.
興盡悲來
20/06/29 18:13
수정 아이콘
DRX... 정확히 말하자면 씨맥팀에 대한 평가는 2라운드까지는 두고봐야 하고... 최종평가는 플옵 이후에 해야하죠.... 다년간에 걸쳐 증명된.... ㅡㅡ;;
차은우
20/06/29 18:16
수정 아이콘
쵸비 데프트 케리아야 원래 잘하는 선수들이라 굳이 할말은 없고...
전 도란 표식이 도표라고 같이 묶여서 까이는거에 대해서는 도란쪽이 할말이 많다 생각했는데 표식 폼이 확실히 많이 올라왔더라고요 크크 어제 경기보고 케스파컵보면 동일인물이라고 누가 믿을지

근데 궁금한게 있는데 어제 경기보다보니까 잠깐 화면에 잡혔던 drx의 신기한 지표였나 그런내용이었는데 라인전 지표는 최상위권이었는데 상대적으로 초반 오브젝트 지표는 낮더라고요. drx는 용이나 전령을 딱히 신경쓰지 않는건지 궁금...
興盡悲來
20/06/29 18:20
수정 아이콘
데프트가 경기후 인터뷰에서 해당지표에 대해서 이야기 했는데, 팀에서 전술적으로 우선시하는 목표들이 있고 그걸 위주로 게임을 풀어나가다보니 초반 오브젝트 지표가 낮게 나온 것 같다고 하더군요.
마그너스
20/06/29 21:44
수정 아이콘
상대적으로 이즈를 자주 픽했던 것도 한몫할겁니다

그나저나 첫줄 쵸비 데프트 자체는 이해되는데 케리아를 두고 원래 잘하는 선수라고 하니 괜히 재밋네요

어쨋든 올해 데뷔한 선수인데 이런 칭찬을 받는다는건 엄청 인정을 받는다는 이야기니깐요
20/06/29 23:14
수정 아이콘
연습생때 워낙 유명했어서... 데뷔는 올해 했는데 숙성기간은 최소 2년이었죠 크크
Good Day
20/06/29 18:23
수정 아이콘
DRX 팀 꾸릴 때 저 팀은 오더를 누가 하나? 했는데, 신인인 케리아가 할 줄이야.
스프링 때도 한체폿이라고 하길래 사람들이 좀 오버하네. 했는데, 섬머 아직 반도 안지났지만 확실히 잘 해요.
제 응원팀 제외하고 서폿 중에선 제일 눈에 들어옵니다.
20/06/29 18: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인적으로 세체 기준으로는 쵸비, 데프트, 케리아 중에 쵸비가 제일 떨어진다고 봅니다.
쵸비는 정점에서는 약간 내려온 느낌. 중반에 뜬금사가 너무 많고 가끔씩 느슨한?
세체 기준으로 케리아, 데프트는 1.5티어 쵸비는 2티어라고 봅니다.(이 또한 띵구의 위엄)

전 정규가 진짜 중요하다고 보는게 만약 DRX가 젠지 밑으로 마감하면 스프링의 재림 이후 선발전의 가능성이 있어서 위험하죠
어차피 롤드컵 우승할 실력이면 진출 정도는 해야지라고 말하기에는 LCK에 그 정도로 압도적인 팀은 없죠(요즘 보면 전 세계에 없는듯 하지만)
키모이맨
20/06/29 18: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주 개인적인 간단한 평가를 해보면

도란
이미 어느정도 완성된 탑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데뷔때부터 본인이 좋아하던 케넨+탱커~브루저류는 이미 궤도에 올라서 완성되어있습니다
단 탑으로서 챔프 바리에이션은 별로 안 넓은듯 흔히 고난이도 칼챔이라고 불리는 챔프들은 딱히 재능이 없어보임

저는 프로레벨에서 챔프의 라인전은 누구나 연습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한타는 연습으로 극복 안되는 순수 재능이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기반한 평가

표식
사실 아직 잘 모르겠는데 가장 긍정적인 부분은 스프링 2라부터 트런들-올라프-세주아니로 노리스크 정석 원패턴 게임만 하다가 일단 챔프
폭자체를 훨씬 다양하게 가져가고있는점은 제일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현재는 그냥 정글 잘 먹는 챔프로 흐름에 맞게 정글 잘
돈다 그 이상은 없...는거까진 아니고 괜찮은 경기도 있었습니다 긍정적이지만 아직은 좀더 봐야 알수있을듯

쵸비
별로 지적할건 없는데 쵸비는 확실히 아지르 신드라 오리아나 이런류는 본인도 선호 안하고 손에도 잘 안맞는거같습니다
처음 데뷔했을때 당시 벨코즈 오리아나 이런거 꽤 나오던 시대라서 쵸비도 꽤 했었는데 못한다라면 아니지만 쵸비라는 선수에 걸맞는
실력이였냐하면 전혀 아니였어서...탈리야 이런것도 선호안하고
여기에 기반해서 굳이~ 불안한점을 꼽아보자면 서머~롤드컵 미드메타가 어떻게될지 모른다는거
그외는 걍 개잘해서 별로 할말이없음

데프트
여기도 걍 잘해서 별로 할말이없음...

케리아
본인도 잘할뿐더러 DRX팀 플레이스타일도 본인이 돋보이기 가장 좋은 환경

밴픽과 운영
첫주차 T1과 젠지를 이긴 밴픽은 굉장히 좋았고 꾸준히 다양한 시도를 하는점도 좋지만
직스를 제외하면 다소 약팔이느낌이 듭니다 물론 이건 더 지켜봐야 알수있음
팀 승리패턴이 아직은 스프링때의 원패턴에서 크게 벗어난거같지는 않습니다 미드바텀 라인전승리->정글 잘도는
챔프로 표식이 미드바텀 봐주며 정글먹방->데프트는 거기서 온 이득으로 혼자 알아서 잘버티고 케리아 돌아다니며
매조지
근데 저는 도란은 이미 다 완성되어있다고 생각해서 여기서 변주를 줄 수 있는 가능성을 꼽아보라면 표식이 더
잘해지면 가능하다고생각합니다 될지안될지는 모르겠음
DRX미드바텀이 라인전 못이기는 강팀들이랑 다전제 할때도 이기려면 반드시 필요하죠

DRX는 팀이 약팀을 정말 확실히 잘잡을수밖에없어서 첫주차에 T1-젠지상대로 2승한건 리그끝까지 갈거고 정규시즌
1위 가능성도 굉장히 높아보입니다

LCK우승가능성, 롤드컵우승가능성
직접 플옵가서 T1 진짜로 이기기전까지는 아무말도 할수없음
바람의바람
20/06/29 18:34
수정 아이콘
저는 딱 이렇게 봅니다
이번 섬머 정규시즌 우승보다 플옵 우승이 훨씬 가치 있을거라고요
그리고 t1을 꺾고 우승한다면 롤드컵도 기대할만 하다고 봅니다
20/06/29 18:40
수정 아이콘
제 글의 한줄 요약이 이겁니다 크크
안철수
20/06/29 18:41
수정 아이콘
칸2 를 기대했디만
소드2 에 가까운 지금이 도란에게 맞는 옷인듯.
롯데올해는다르다
20/06/29 18:54
수정 아이콘
저는 그리핀이나 DRX나 씨맥(+쵸비)의 팀이라고 봅니다. 선수단 능력치도 세세하게야 다르지만 큰 틀에서는 사실상 차이가 없는 수준이고..
씨맥이 더 진화하거나 쵸비가 더 진화하는 경우에는 무서운 팀이 될 거 같네요.
피우피우
20/06/29 18:55
수정 아이콘
쵸비는 그리핀 시절부터 뭔가 정통 스테디셀러 챔프들 다루는 건 애매한 경우가 꽤 있었는데 종종 이상한(?) 픽들을 선보여서 챔프폭이 넓어보이는 느낌이 있었죠. 확실히 신기한 선수같아요.
20/06/29 19:00
수정 아이콘
도란 표식 확실히 잠재력은 보이는데 안정감이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라서 티원 젠지도 완벽히 잡을 수 있는 팀이지만 샌드박스한테도 고전할 수 있는 이게 현시점 drx인 거 같네요. 전 여전히 예상이 안 됩니다. 언제 또 뜬금패 당할 거 같아요. 담원전도 은근히 초반 이득보고 전투에서 고전하는 거 같고요.
20/06/29 19:19
수정 아이콘
표식이 스프링때보단 잘해주고 있지만 뭔가 아쉽기도 한데 지금 LCK 리그 전체를 봐도 정글러가 게임을 캐리하는 경우가 정말 손에 꼽는거 같아서 저는 이게 선수들 폼의 문제인지 메타의 문제인지 잘 감이 안오네요
감별사
20/06/29 19:21
수정 아이콘
저는 DRX가 점점 더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완벽한 팀은 없고 DRX도 이는 같습니다.
그러나 DRX는 씨맥 감독도 말했듯이 MSC의 성과를 바탕으로 T1과 젠지를 이르게 만났고 여기서 승리를 쌓으며 정규시즌을 잘 풀어나갈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대로라면 롤드컵 진출은 무난해보이기도 하고요.
다만 불안정한 2세트는 고쳐야 할 약점으로 보입니다. 아프리카전에서는 이 약점을 미스틱의 실수로 극복하긴 했지만요.
담원전이 DRX의 체급이 얼마나 큰지 증명할 수 있는 자리일 듯하고.
결국 이 팀에게 남은 건 다전제에서 얼마나 강력한지 재차 증명하는 것과 우승밖에 없다고 봅니다.
씨맥에게도 이 두 가지만이 남아있죠.
허저비
20/06/29 19:27
수정 아이콘
다른 강팀들은 MSC 등에서 얻은 깨달음을 바탕으로(?) 교전메타로 체질을 바꾸는 중인데 이팀은 그냥 씨맥이 추구하던 대로 오히려 운영을 한층 더 가다듬고 있어서 흥미롭습니다. DRX 롤드컵 나가고 우승했으면 좋겠어요.
20/06/29 19:40
수정 아이콘
도란은 팀적 자원 많이 먹는 탑이에요 drx는 게임 초반에 탑 투자 많이 하는 팀입니다
Crystal Rain
20/06/29 19:43
수정 아이콘
스프링때까지는 그랬을지몰라도 지금은 아닙니다
20/06/29 19:48
수정 아이콘
지금도 충분히 많이 먹어요 전 도란이 정말 별로라고 생각하는게 데프트가 루시안 했던 경기는 봇에 투자를 해야되는데 탑이 너무 말려서 어쩔수없이 탑에 계속 투자를 하게 만들었고 이런 상황 만드는거 자체가 팀적으로 정말 안좋다고 보거든요 물론 경기는 표식이 잘해서 이겼지만
Normal one
20/06/29 19:53
수정 아이콘
11세트중에 선픽 9번 박았는데 계획적으로 자원을 많이 먹이는건 아니죠. 젠지전 3경기야 말려서 대놓고 복구자원을 많이 들이긴 했지만요.
Crystal Rain
20/06/29 20: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젠지전 3경기는 젠지쪽이 후픽으로 대놓고 탑을 몰아붙이는 픽을 해서 자원을 쓸수밖에 없었던 상황이고요

상성을 따지자면 정말 힘든 상황 아래 플레이하다 좀 많이 말려버린거죠. 그래도 실수 한거 나중에 한타때 만회했습니다.

서머들어와서 디알엑스가 탑은 선픽을 많이해서 상대의 후픽 저격을 많이 받는데 그런 상황아래에서 도란은 준수한 플레이를 하고 있어요. 초반에 실수를 좀 할때도 후반에 자기가 다 수습을 하는 편이고요.

드라마틱한 성장은 아직 없지만... 도란은 계속 성장중입니다.
20/06/29 20:32
수정 아이콘
애초에 탑에 선픽계속 주는거부터가 자원을 많이 먹는다고 보기 힘들죠.
단순하게 갱을 많이 가줬다는게 자원을 몰아먹는다는거라면 그건 좀 ...
기본적으로 라인상성을 더 좋게 잡아주고 갱 안오는걸 누구라도 선호할겁니다.
아리골드
20/06/29 19:52
수정 아이콘
확실한건 어떤 팀이건 기반을 닦고 싶으면 씨맥부터 박고 시작해야 한다는 것
씨맥의 정규시즌 능력은 이견이 없다고 봅니다.
CozyStar
20/06/29 19:5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아프리카전의 미스틱 킬캐치는 미스틱의 실수도 있었지만 그 상황에서 미스틱에게 허둥지둥하다가 평타 두방 맞고 케넨이 터졌으면 "미스틱 캐리~~!!!" 소리 듣기도 딱 좋은 판이었죠.]

그 타이밍 도란이 탈진을 미스틱한테 쓰고 붙었습니다~
20/06/30 08:56
수정 아이콘
미스틱 수은 실수가 아니었으면 탈진 풀고 케넨 잡을 수도 있었던 거였죠. 케리아와 도란이 둘 다 탈진이 있었지만..
미카엘
20/06/29 20:54
수정 아이콘
DRX는 이번 시즌 폼을 보아 하니, 씨맥 감독이 다전제에서 선수들 플레이 뽕맛에 취해 다음 경기 밴픽만 잊어버리지 않으면 될 것 같습니다 크크크
자몽맛쌈무
20/06/29 20:54
수정 아이콘
본인피셜로 뇌가비벼진벤픽 or 벤픽하는법을까먹었다만 아니면 좋은모습기대해봐도될듯한 크크
Winterer
20/06/29 22:08
수정 아이콘
도란은... 11세트중 9세트를 선픽박은것 감안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기인 칸나 서밋 라스칼 상대로 선픽박았어요..
20/06/29 22:57
수정 아이콘
도란이 세트 아트 오른은 진짜 잘하고
요즘 카르마나 케넨등도 어느정도 올라와서..

탑에서 선픽하는것도 생각해줘야하고
닼쥬리
20/06/29 23:25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 다시돌려보면서 본건데 쵸비 모르가나가 기인모데궁을 불랙쉴드로 2번 막아내는걸보고 이친구는 정말 진퉁이구나 하는걸 느꼇습니다
FRONTIER SETTER
20/06/30 00:45
수정 아이콘
도란의 재능은 아직도 더 보여줄 것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다 여물지 못했지만 발전하는 모습이 분명히 눈에 띄어요.

씨맥 같은 유능한 감독 아래서 같이 갈 기회를 잡은 것이 그에게는 큰 행운인 듯
좋은데이
20/06/30 01:46
수정 아이콘
도란 - 풀포텐이 터졌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어떤식으로 발전할지 모양은 그려진 느낌.
표식 - 필요한 재료손질은 꽤 된 느낌. 이제 어떤식의 음식이 나올지 궁금.
쵸비 - 개인기량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수준, 하지만 뭔가 미묘. 뭘 잡아도 잘하지만, 종종 방향성을 못잡는 느낌.
한창때의 페이커르블랑, 나이트신드라 처럼 잡기만하면 게임을 터트리다못해 지배할수있는 본인만의 아이덴티티가 있는 챔프가 있으면 좋을 느낌.
데프트 - 서머 게임수가 매우 적지만 아직까지는 데프트보다 눈에띄는 원딜이 없어보일정도로 좋은모습.
개인적으로 씨맥과 데프트가 게임이해도면에서 서로 윈윈하는 느낌.
케리아 - 라인전,오더,센스,이니시 모두 훌륭함. 개인적으로 에포트에게서 자주보이는 단단함도 참고하면 좋을 느낌.
20/06/30 10:16
수정 아이콘
쵸비의 그 미묘한 부븐은 저는 클러치능력이라고 보는데
전성기 페이커가 갖고있는 큰경기 클러치가 많이부족해서 그런듯
20/06/30 08:51
수정 아이콘
롤드컵 나가는 씨맥과 DRX 보고싶습니다!
20/06/30 08:57
수정 아이콘
도란이 지난 스프링때 칸나에게 터진 것을 제외한다면, 서머들어 11세트 중 9세트를 상성으로 지는 후픽을 가져갔으니 어느정도는 이해가 갑니다. 오히려 지는 픽으로 잘 버텨준 라인전 지표를 가지고 있더군요.
20/06/30 10:18
수정 아이콘
도란은 이기는 픽보다 지는 픽(선픽) 때 더 잘해요. 이기는 픽 또는 캐리해야하는 픽을 쥐어주면 뭔가 어깨에 힘이 들어가서 오버하다 죽고 만회하려다 죽고 잘 커놓고는 한타 못하고 그러는데 지는 픽을 하면 '그래 난 버티기만 하면 된다는 거지? 재미는 없지만 해줄께' 이런 느낌으로 잘 버티고 가끔 표식과 함께 역갱을 쳐서 대박을 내기도 합니다. 자연스럽게 힘이 빠지면서 본인 실력이 더 잘 나오는 거 같은데... 이제 약팀상대로는 이기는 픽을 해서 공갈 카드라도 만들어 놓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결국은 도란이 버티는 픽 하는게 팀에 제일 안정적이에요.
20/06/30 11: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도란 표식 - 스프링땐 lck 중하위권 탑 정글이었는데 씨맥의 신묘한 코칭이 잘 먹혔는지 폼이 상당히 올라온 느낌.
도란은 대성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표식은 가능성이 보입니다.
본문에 도란이 한타를 잘한다는 점은 저는 동의하기 어렵네요. 서머에서는 아직 안터지긴 했지만 DRX의 한타페이즈 폭탄이 도란이라고 보고 있어서.
쵸비의 장점은 대부분의 경우에 우세한 라인전, 절대 안망하는 미드이고, 한타페이즈에서는 조금 더 성장해야 탑급이 된다고 보고요.
뎊케는 스프링이나 서머나 솔리드 하다고 봅니다. 스프링에 비해 탑정글이 풀리니 부담감도 좀 덜겠습니다.
20/06/30 14:36
수정 아이콘
근데 말씀하신걸 정리하면 이렇게 되는데...

도란- 대성 가능성 낮음, 한타페이즈 폭탄
표식- 가능성 있으나 아직은...
미드 - 라인전 좋음, 한타를 더 성장해야 탑급
뎊케 - 솔리드함

= 4승0패 (?)
20/06/30 14:53
수정 아이콘
씨맥의 신묘한 힘을 저는 높게 치고 있거든요.흐흐
지금 이 상태로도 플옵은 무사안착이겠지요. 대신 drx가 더 높이 올라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을 얘기해봤어요.
20/06/30 15:07
수정 아이콘
drx는 지금 고평가와 저평가가 공존할수밖에 없는 팀이긴합니다. 저는 사실 제일 불안한게 오히려 씨맥임...
20/06/30 15:40
수정 아이콘
저도 씨맥 불신했지만 여러 lck 감독들보면 정규라도 잘하는게 어디냐 싶어요. 나름의 색깔도 있고. 씨맥도 선수들과 같이 발전하기를 바랄 수 밖에요.
20/06/30 13:36
수정 아이콘
실버 나부랭이의 눈으로 보아 그런지 모르겠지만. 도란은 충분히 잘 하고 있는 것 같고, 앞으로 더 잘할 여지도 있어 보이는데, 상대적으로 평가가 박한것 같네요.
Nasty breaking B
20/06/30 15:16
수정 아이콘
롤드컵에서 어떤 모습일지 너무 궁금한 팀입니다. 일단 미드 원딜 서폿 3포지션은 진지하게 월챔 우승을 노려볼 레벨이라 보는데, 특히 쵸비는 작년 롤드컵 때보다 더 성장한 느낌입니다. 표식은 서머 들어 동선 콘셉트를 잘 찾은 상황이라 그냥 쭉 이대로만 하면 될 거 같구요. 여러모로 작년 그리핀이랑 비교될 수밖에 없는 팀인데, 개인적으론 그 이상의 성과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팀이라 생각합니다. 남은 서머시즌에 어떤 모습을 보여주냐에 따라 보다 전망이 구체화되겠죠.
20/06/30 20:56
수정 아이콘
무상성이 없다시피한 요즘 후픽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탑메타에서 lck 상위권 탑들만 4명 만났고 선픽을 9번 하고 그정도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팀은 전승중인데 투자한것에비해 못했다고 하는건 너무 가혹한 평같아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8810 [기타] 내가 가본 이세계들 (2) 노라쓰의 추억 [10] 라쇼12367 20/07/02 12367 3
68809 [LOL] RP 10% 보너스 이벤트 진행중 [33] 스위치 메이커12425 20/07/02 12425 0
68808 [LOL] 4강 팀들간의 2번의 주먹질. 그 결과는 - LCK 11일차 후기 [92] Leeka18071 20/07/01 18071 2
68807 [기타] 오래된 영정의 추억 [23] 바보왕13323 20/07/01 13323 1
68806 [LOL] 씨맥사건을 담당할, 공정위원회 명단이 공개되었습니다 [36] Leeka71559 20/07/01 71559 6
68805 [LOL] 리그오브레전드 홈페이지에 올라온 4과문.jpg [34] 삭제됨15792 20/07/01 15792 0
68804 [LOL] 진지한 태도로 프렌차이즈를 임했으면 합니다. [16] 배두나13211 20/07/01 13211 19
68803 [LOL] LEC 슈퍼 판타지 리그 소개 글입니다. (사진 용량 주의) [3] 초갼11592 20/06/30 11592 5
68802 [LOL] 자낳대 3,4위전이 역대급 사고로 도중 취소되었습니다. + 라이엇 해명 추가 [117] Leeka22594 20/06/30 22594 2
68801 [모바일] 명일방주 이야기(부제: 없더니 너무 꼬운 게임) [59] 타케우치 미유9056 20/06/30 9056 2
68800 [콘솔] 게임덱후들에서 시즌 1의 마지막으로 라오어2를 리뷰했습니다. [40] 11년째도피중9768 20/06/30 9768 0
68799 [기타] (스포무 / 유 분리) 라오어2 망작이라고 거르기에는 아까울수도 있는 후기 [105] 솔루13881 20/06/30 13881 6
68798 [기타] 슬슬 시동거는 발로란트 운영, 앞으로의 계획 [19] 우르쿤12451 20/06/30 12451 4
68797 [LOL] ESPN 파워 랭킹 (~6월 29일) [65] 삭제됨13301 20/06/30 13301 0
68796 [오버워치] OWL 21주 차 리뷰 [4] Riina8524 20/06/30 8524 3
68795 [LOL] 퍽즈가 일주간 휴가를 가집니다 + 그 외 다양한 리그 잡설들 [47] Leeka15391 20/06/29 15391 1
68794 [LOL] [유튜브 펌] 10.13패치 PS표 티어리스트 [21] TAEYEON12497 20/06/29 12497 0
68793 [LOL] 진화하는 DRX - 선수들에 대한 단상 [77] iPhoneX14113 20/06/29 14113 8
68792 [LOL] 인벤 2020 자낳대 이벤트 매치 로스터 [49] 가스불을깜빡했다12857 20/06/29 12857 0
68791 [스타1] 오랜만에 돌아온 스타크래프트 팀리그 '질레트 ASTL 시즌 1' [14] dong-11406 20/06/29 11406 1
68790 [LOL] (펌) 변하고 있는 LCK, 변하지 않는 LCK팬들 [158] 삭제됨16602 20/06/29 16602 43
68788 [LOL] KT와 한화생명이 프랜차이즈에 부정적이라는군요. [57] 삭제됨15711 20/06/29 15711 0
68787 [모바일] AI 던전 [13] 이런이런이런10882 20/06/29 1088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