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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04 02:53
사실 SKT입장에서 G2대비 전략을 짜온건 맞는거같습니다. 지투의 전매특허가 10분 20분 사이 수적 우세를 통한 가속인데 이번 다전제에서는 슼이 수적우세를 항상 가져갔거든요. 문제는 지투는 그거말고도 카드가 더있었다는거였지만
19/11/04 02:56
픽과 승률이 높은 챔에는 다 이유가 있다.
정도로 결론을 내리고 싶어요. 꾸준히 밴당했던 픽들이 튀어 나오는 순간 벌어지는 일들을요. 충분히 우리 팀의 기량으로 커버 가능하다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지만요. 다 결과론이지만, 내년에는 더 좋아지겠죠. 그래야 하고 그럴거라 믿습니다.
19/11/04 03:06
에포트 선수 외에는 그래도 짬밥이 있는 선수고, 페이커 선수는 국제전 최고 노익장인데, 체력이 달렸다는건 납득하기 어려운 핑계라는 생각이 드네요. 페이커 선수 지난번 경기도 그렇고 컨디션이 나빠 보인다는 말은 있지만요.
전체적으로 맵을 넓게넓게 쓰고, 큰그림을 잘그리는 G2가 정말 압도적이었습니다. 몇번을 다시 붙어도 무조건 G2가 이길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19/11/04 03:15
체력적인 의미라기 보다는 더 어려운 싸움을 강요 당해서 정신적인 소모가 훨씬 클 수 밖에 없었다는 의미였습니다.
그래서 후반 세트로 갈 수록 한타를 더 잘 하지 못하고, 실수하고, 스킬 미스가 나고 그러지 않았나 라는 글이었습니다.
19/11/04 03:16
저랑 완전 똑같은 생각하셨는데요.
제 생각은 오히려 레넥톤 솔킬이나 용둥지 뒷편에서의 클리드 리신의 감각적인 배달 등등 슈퍼플레이 자체는 SKT가 더 많았습니다. 근데 운영적인 면에서 2019 롤에 대한 SKT의 답지보다 G2의 답지가 더 정답이었고 G2는 슈퍼플레이가 필요없이 자신들의 공식만 따르면 이득을 보는 구조였습니다. 마치 15,16년도에 SKT가 응 픽밴 너네가 하고 싶은대로 해. 우린 그냥 대충 반반만 갈꺼고 후반 한타가면 우리가 무조건 이겨. 우실줄 우실줄 하던 것 처럼요. 그땐 SKT의 답지가 완벽에 가까운 정답이었기에 그냥 SKT가 우실줄만 하면 무조건 이기는 구조 단지 오늘 스코어는 3:1이지만 SKT가 계속 역전 당한 것 처럼 보인 이유는 서로의 공식대로 하면 G2가 당연히 유리한 상황인데 번뜩이는 슈퍼플레이 때문에 그걸 계속 비볐기 때문이죠. 결국 G2가 구조적으로 유리한 게임이었고.... SKT의 선수들 클래스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기에 번뜩이는 슈퍼플레이 등으로 열심히 비볐지만 G2의 메타해석 자체가 더 뛰어났다고 보여집니다.
19/11/04 08:43
결국 운영에서 밀린 SKT가 비싼 슈퍼 플레이로 분전하다 [자원 잔고가 파산]한게 아니었을까?
진짜 이 말씀에 너무 동감됩니다. 킬스코어는 앞서가고 바론도 우리가 먹는데 게임을 보면서 끊임없이 불안에 떨었습니다. 그 불안의 이유가 해주신 말씀에 근거해서 나온 거였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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