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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04 00:38
일단 팀 별로는 각종 분야마다 많은 코치 보강은 당연한거고
국내 리그 분석가에 더해서 해외리그 분석가도 고용해서 메타 수입할 건 해야죠 리그 차원에서는 정규리그 단판으로 바꿔서 날빌 깜짝카드 사용 시 효용을 더 크게 만들어서 챔프폭과 밴픽 유연성 더해야하고 플옵도 크보식 도장깨기 방식 버리고 LEC나 LCS 방식 수입해서 5전제 수 늘리고 경험치 쌓게 해야죠. 크보 플옵은 국내 리그만 하면 끝이니까 괜찮지만 엄연히 월챔이라는 상위 리그가 있는 판에서 이런 식으로 하면 경쟁력에서 밀려요 근데 자본에서 밀리니 힘들듯...
19/11/04 00:45
다전제 부족은 원인이 아니죠. SKT가 경험이 부족하진 않고, 그리핀은 어느 리그에나 존재하는 다전제 못 하는 팀이라서요. 담원 정도가 아쉬운데 이걸 제도가 원인이라하면 LCK 전성기시절 외국에서 나왔던 LCS 제도탓과 별 다를게 없다고 봅니다.
19/11/04 01:11
그렇다고 현재 시스템이 다른 리그에 비해 반드시 지켜야 할 그런 좋은 시스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미 평준화가 되어서 1등과 5등 사이에 승수 차이가 2~3승 정도가 차이가 나고 그렇다고 크보처럼 1년단위 수백게임 하는것도 아니고 굳이 지금 시스템이 좋은점을 모르겠네요
19/11/04 01:21
프차문제
그로인해 자본의 문제 자본의 문제로 선수유출 질적하락 코칭스텝의 양적질적 하락 기타등등 여러문제가 있고 어느것이는 단 하나의 변화로 모든걸 해결 될수 없기에 점진적으로 변화를 하는것이죠 전 그것에 리그시스템도 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요
19/11/04 00:38
어느분 말대로 알파고를 처음 봤을 때의 느낌이 들었습니다. 뭔가 우리가 알던 방법과 다른 수읽기를 하는구나.
lck스타일이 무슨 2018년 말에 만든 작계2019 같은 느낌도 들었구요.
19/11/04 00:40
나중에 종족별 코치까지 발전되긴 했습니다. LCK에 규모에 선수별 코치가 생길지는 좀 회의적이네요. 중국은 선수들 손목 관리 해주는 코치, 개인 코치, 밴픽코치, 타팀 전력분석관 다 있긴하던데
19/11/04 00:43
탑급 선수들 연봉 보면 코칭스텝에도 충분히 돈 쓸 여력되는 팀들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그정도로 돈을 줄정도로 중요하게 안 생각하는것 같아요 여전히
19/11/04 00:38
보통 인력에서 부족함이 느껴지면 인력에 투자하는 돈이 부족한가 아닌가를 따져야 하죠
이건 스포츠 뿐만 아니라 일반 기업에서도 적용되는 이야기죠
19/11/04 00:43
돈은 SKT가 G2보다 최소 세배이상은 많이 썼을텐데 왜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선수 코치 감독에 투자 방향이 잘못됐다면 잘못된거고 본문대로 시스템이 낡아서 방식이 잘못돼서 잘못된 방향으로 돈을 썼을지도 모르겠는데
압도적으로 가장 큰 리그에서 압도적으로 돈을 쓰는 LPL RNG도 조별딱이였는데요.
19/11/04 09:11
선수 말고 이하 다른 인력에 대한 투자요...
뭐 유튜브 같은 컨텐츠 인력은 G2보다 투자가 많았긴 하겠네요 물론 그리핀과 담원은 SKT보다 선수단 이하의 투자가 매우 부족했겠죠 게다가 그리핀은 ...
19/11/04 09:10
선수에 몰빵하는거 말고도요 다른 인력에 투자하는 걸 말했습니다
롯데는 그걸 이번 가을부터 시작한 거고요 데이터 분석이라든가요
19/11/04 00:41
skt는 국내리그에선 가장 스마트한.. 굉장히 영리한 팀입니다.
투자도 엄청하고.. 근본력도 있고... 그런 팀이 자신의 장점을 버리고 다른리그의 장점을 흡수한다.. 그런일은 일어나기 힘들어요. 그건 역사가 알려주고 있어요. skt는 변화를 싫어하는 대표적인 lck팀입니다. 밴픽? .. 오늘도 보셨듯이 소위 체급차로 밴픽의 의미를 증명하던 팀이었고.. 시대가 바뀌고 어느새 턱밑까지 따라온 해외팀들에겐 먹히지도 않았죠.. 변해야 살아남겠지만.. 변할수있을까.. 더 고차원적인 운영이 있는데.. 향후 몇년은 뚜두려 맞으며 배워야하는데.. 우리가 롤이라는 틀안에서 보수/진보 갈림길에서 더나은 선택을 할수 있을까 의문이 듭니다. 실패했고 실패해도 변하지 않으면 도퇴되는거죠 머.. 안타깝습니다.. 리그가 너무 정적이고.. 그야말로 해외팀들은 미친듯한 경기를 펼치고 있는데 너무 수동적인.. 그런식의 게임해석은 이제 그만해줬으면 합니다..
19/11/04 00:41
말씀에는 전적으로 동의하나, 지금 프차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우리나라 사정상 실현 가능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결국 돈이라...
19/11/04 00:42
담원 그리핀 skt 모두 lck 운영에 특화된 팀이었는데 다전제에서 모두 3:1로 패배한건 lck가 틀렸다라고 밖에 설명할 길이 없네요.
19/11/04 00:42
저는 SKT가 진거지 LCK가 뒤떨어졌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아직까지는 리그 경쟁력, 시스템의 장점은 있다고 봅니다. 다만, 오늘 경기에서 패배했을 뿐이죠.
19/11/04 00:50
물론 skt가 lck 모든 팀을 재패한것도 맞지만, 리그의 평균치, 팀들의 합산한 수치는 아직 우위라 봅니다. 섬머도 7강 3약구도에서 후반기까지 1등부터 꼴찌까지 순위확정 없이 엄청 치열했는데, 그런 점에서 아직 경쟁력은 살아있다는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19/11/04 00:52
물론 세계최강이 아닌건 당연하지만 올해의 결과만으로 리그 수준이 퇴보하거나 정체된건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저 세계적으로 리그가 상향 평준화되었고 그중 압도적인 팀들이 존재해서 결과를 예측할수 없게 된거죠
19/11/04 00:53
평균치는 lck가 높다고 생각은 하는데 (LPL과 비슷?, LEC보단 나음)
하지만 메타를 선도하는 팀이 없고, 그냥 다 비슷한 롤을 하면서 누가 더 잘하나 겨루는 느낌이 강하죠 패러다임을 바꿀팀.. 나와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19/11/04 00:48
SKT 투자 규모가 작년 SKT 단장이 직접 말하길 작년기준 RNG 다음이였습니다. 근데 올해는 S급 선수 영입하느라 작년보다 돈을 더 썼을거니 마찬가지로 RNG 다음으로 추측하는데 밀리지 않는다라기 보단 SKT보다 돈 많이 쓰는 팀 자체가 없는 수준입니다.
19/11/04 00:43
전문화보다는 자본의 차이 같습니다
해외 한국인 코치들이 계속해서 성과를 내는 거 보면 한국인 전문가은 아직 경쟁력이 있는 듯 해요
19/11/04 01:05
그렇다면 그럴 가능성이 다분할 것 같아요.
코치진부터 선수들까지 베테랑으로 이루어진 팀이다 보니 잘못하면 과거의 타성에 젖을 수 있을 수 있겠다 싶어서요. 그래서 저는 담원을 기대했었는데 되려 이 팀은 경험이 발목을 잡네요. 이제 팀적 차원에서도 LCK가 최고의 리그가 아님을 인지하고 서로 따라하기 보다는 새로운 지점에 많은 투자를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9/11/04 00:43
우리나라에서 연습생 시스템은 세계 최고입니다. 몇몇 팀에는 연습생들을 위한 코치가 세명 이상이 있는 팀도 있을 정도로요. 이쪽으로는 다룬 나라들 이야기를 들어봐도 우리나라만한 팀이 없습니다.
다만 코칭에 관해서는 분명히 다른 나라들에 비해 뒤쳐져있습니다. 이게 단순히 비용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각 팀 내 선수들의 연봉 총액을 따지면 유럽보다도 아마도 더 큰 규모일텐데요. 코칭스태프가 빈약한 것은 그에 대한 필요성을 못느끼거나 몰라서이지, 단순히 비용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19/11/04 00:53
단순히 유망주를 데려오는것에서는 돈에 밀릴지 몰라도 연습생 선수들을 육성시키는 데에 있어서 아직 한국의 시스템이 훨씬 더 우위에 있기 때문에 중국에서 카다란 변화가 있지 않는 한은 그래도 선수 육성 시스템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더 시급한 문제는 코칭스태프 인력 부족 및 전문겅 부족이라고 보구요.
19/11/04 02:30
오히려 말씀하신게 진짜 옛이야기입니다. 킹존,슼,젠지 아카데미 연습생들 숫자랑 질보시면 그 얘기는 16~17년도쯤의 옛날 얘기입니다.
기세파님이 킹존 분석가셨으니 그쪽은 더 잘 아실겁니다.
19/11/04 00:44
LCK가 졌다고 생각합니다.
담원과 SKT는 G2에게 완전히 똑같이 졌습니다. SKT는 MSI에서도 똑같이 졌습니다. G2전을 분석해서 패배원인을 명확히 도출해야합니다. 그냥 원래 하던대로 날개 운영하고, 국룰대로 해야된다 이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합니다. 졌음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19/11/04 00:46
근데 이게 우리나라 특성을 생각하면 인력이 충원된다고 해도 문제일거 같아요
지금 뭐 수평적인 관계로 바뀌고 있다는데 대부분 수직적인 관계죠 메인 코치거 있을테고 세부적인 코치가 있을텐데 중국을 예로 들면 건강코치 분석코치 밴픽코치 라인별코치 메인코치 이렇게 있다고 가정하면 건강코치가 건강을 위해 쉬자고 하는데 메인코치가 스크림 잡혀있다고 연습강행시키고 라인별코치가 공격적인 챔프 위주 연습을 하라했는데 밴픽코치는 수비적인 챔프로 밴픽하고 이렇게 수평적인 모습 없이 오히려 우리나라에서는 더 혼란만 야기할 시스템일거 같습니다 결국에는 자본뿐만 문제가 아니라 받아드리는 사람의 문제이기도 할거 같습니다
19/11/04 00:46
재능있는 선수가 해외로 빠져나간게 치명타라고 생각합니다.
캡스나 퍽즈같은 재능러가 LCK는 죄다 해외에 나가있으니.. 더샤이 루키 도인비 코장 김군 등등..
19/11/04 00:49
그리고 오늘 SKT가 져서 SKT 이야기만 많은데
담원이나 그리핀이 SKT처럼 자본력되는 구단도 아니고 LCK 대부분의 팀이 SKT처럼 자본이 있는게 아닌걸 생각하면 자본 문제도 맞죠. SKT는 선수에 대한 집중을 한거고 하위권 팀 대부분은 선수를 쓸 자본도 안되니까 코치를 1명에서 2명 쓰고있는거죠.
19/11/04 00:51
G2 보면 이건 단순히 선수들만 로지컬이 뛰어나서 가능한 건 아니고 분명 코치진 규모나 역량도 상당할거라 보는데. 다만 코칭스태프 규모나 질에 대해 비판한 글에서 빛돌해설이 뇌피셜에 기반한 내용이 많다고 비판했고, 한국보다 코치진 규모가 위인 팀도 있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슼의 패배는 슼이라는 구단과 내부 시스템의 열위로 졌는지는 모르겠고. 다만 LCK 내 다른 팀들 중에는 많이 열악한 곳도 꽤 있긴 하겠죠. 극단적으로는 그리핀이 성적에 비해 코칭스태프 규모나 프론트 상태가 진짜 좀 아니었고. 근데 추가자본이 있어야 뭘 해볼 수 있을텐데. 마케팅 측면에서 우리나라 시장규모가 다른 리그보다 큰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리그 자체의 수익성이 그리 뛰어난 것도 아니라. 전체가 아닌 상위구단의 질적 향상을 기대하는 게 한계가 아닐까 싶네요. 이해도에서 밀리는 걸 극복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19/11/04 00:52
제가 롤판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아는 게 아니라 좀 조심스러운데,
일단 국내 스포츠는 전반적으로 코칭스태프 멸시가 깔려있긴 합니다. 처우도 안 좋고 필요성도 대체로 못 느껴요.
19/11/04 00:53
Skt 혼자 부자면 뭐해요 다른팀들이 돈이 없거나 있어도 투자가치를 못느끼는데. 작년도 그렇고 올해도 그렇고 딱히 메카닉적으로 크게 차이가 나는게 아니라 전략전술등등이 밀리는거고 그 전략전술의 핵심은 코치진 포함해서 선수 옆에 딸려오는 부대인력입니다. 구단의 규모가 중요한거예요.
19/11/04 00:54
자본 이야기들을 하시는데.. 그렇다면 최소한 슼이라도 코치진 확충해야죠.
그리고 사실 어느정도 투자할 수 있는 팀 입장에서는 오히려 시스템은 갖춰놓으면 선수보다는 훨씬 저렴할텐데요.
19/11/04 00:55
그냥 예산 들여서 분석가를 늘린다고 뭐 될까요?
무엇을 어떻게 분석해야 하는지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있어야 할텐데요 G2나 FPX 등 탑팀에 비하면 모두 게임이해도가 다들 떨어지는 것 같은데....
19/11/04 00:58
아 분석가가 필요없다는 뜻은 아니었어요.
어떤 분석가를 구하는지가 중요하다는 뜻으로 단 댓글이었습니다. 예전에 앰비션 방송에서 IG였나 경기 보면서, 저렇게 한타를 열다니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했던 것이 생각나서요.
19/11/04 00:57
리그 1위 구단이 미성년자 계약서 가지고 강요 협박하는 일이 드러난게 바로 엊그제..
돈 문제 이전에 기본적인 것도 제대로 안되어 있는게 한국 이스포츠의 현실이죠..
19/11/04 01:11
좀 극단적이라지만 그리핀 보세요. 유망주 최상급으로 뽑아놓고 씨맥 본인이 키워주겠다는데 마다하고 그냥 장사나 합니다. 그런팀이 롤드컵을 오고 있습니다. 제대로 팀 굴리는 안정적인 스폰의 팀이 시스템과 인력을 갖춰서 다시 쌓아 올리는 수밖에 없어요. 사실 자본논리에서 김정수 코치가 담원 온 것도 거의 기적입니다. 돈도 빵빵한 롤드컵 우승팀에서 챌코 승격팀으로 온거니까요.
프랜차이즈와 연결되는 논의이기도 한데 그런건 여러가지가 얽혀 있는거니까 상황을 봐야하겠지만요.
19/11/04 01:28
결국 작년부터 LCK보다 돈 많은 리그한테 연속으로 얻어맞은 것이니,
돈으로 꾸려야 할 시스템이 부족한 것이 원인이 아닌지 진지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죠. 그런 의미에서 내년 LCK전망도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코칭스태프나 시스템도 단시간에 만들어 낼 순 없고, 성장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자본을 부어줘야 할 거거든요. 그런데 올해 LCK내에서도 자본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두 팀이 롤드컵 진출 3자리중 2자리를 얻었다는 것 자체가, 자본력이 있는 LCK팀 조차도 이에 대한 준비가 전혀 안 되어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봐요. 그런 상태에서 당장 내년에 성과를 거둘 확률은 높지는 않다고 봅니다.
19/11/04 02:52
프로 선수들 개념은 이해하는데 메카닉이 안된다던가 나이가 많아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던가 재능이 부족하던가 해서 프로는 되지 못하는 경계선에 있는 아마추어 고수들 중에 해외 리그 경기 챙겨보면서 전력 분석관 하라고 하면 분명히 할 사람들 많다고 봅니다. 직관적으로 3억짜리 선수보다 2억짜리 선수+분석관 셋 쓰는게 더 나을거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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