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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7 00:39
일단 씨맥이 한 발언이 사실이면 당장 그리핀 팀을 깨서 선수들 FA로 풀어주는 게 답이라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하지만 제 상사가 저에게 [네가 이렇게 행동하게 된 이유는 네 유전자가 열등해서가 아니라 교육 문제다]라고 말하면 저는 들이받습니다. 이런 말을 하면서 [근데 욕은 안 해] 이런 소리 하면 이게 어디서 말도 안 되는 개소리를 하느냐고 생각할 거고요.
19/10/17 00:43
아니, 조규남이랑 씨맥이 그놈이 그놈은 아니죠.
선수 본인이 받아들였다면 제가 굳이 토를 달 구석도 아니긴 합니다. 근데 이게 인신공격이 아니라고 하면 그것도 아니고, 제게 가까운 사람이 상사에게 저런 소리 듣고 있다고 한다면 저는 화를 낼 거고요.
19/10/17 00:53
아 여기서 그놈은 인신공격이고 그놈은 욕설입니다. 조규남과 씨맥의 차이는 하늘과 땅이고 시진핑과 장발장이죠. 오해의 소지가 있게 적어서 죄송합니다.
19/10/17 00:53
아 여기서 그놈은 인신공격이고 그놈은 욕설입니다. 조규남과 씨맥의 차이는 하늘과 땅이고 시진핑과 장발장이죠. 오해의 소지가 있게 적어서 죄송합니다.
19/10/17 00:43
근데 저게 그렇게 불쾌한 일인가요? 일단 저 발언 취지는 너의 잘못된 행동을 교정할 수 있다. 에 방점이 찍혀있고
무엇보다 저는 저게 인게임 피드백이라고 이해했는데, 가령 제가 프로선수고 눈앞의 CS 욕심내다가 게임을 망쳤다던가 하면 저런 피드백 수용할 수 있을 것 같거든요 개인차인가..
19/10/17 00:46
그야 당연히 개인차는 있을 수 있겠지요. 본인이 괜찮다면 괜찮은 일이고요.
그런데 저런 게 일반적으로 용인되어도 괜찮느냐면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상사건 교육자건 상호 존중이 필요한 거죠.
19/10/17 13:59
아니 그럼 롤 피드백에서 저게 개념이 깔끔하게 안잡히고 그거기반으로 좋지못한 플레이스타일 이 잡혀있다 라는 소리말고
다르게 받아들이는건 진짜지능에 문제있는 수준아닌가요?
19/10/17 14:01
[너가 이렇게 행동하게 된 이유는 어쩌면 너의 유전자? 뭐 어쩌고저쩌고? 열등해서가 아니라 교육... 뭐 인신공격같이 될 때가 있는 거지 그런 욕은 안 해.]
정말 그런 의도로 한 소리면 왜 스스로 인신공격 같이 된다는 소리를 붙입니까?
19/10/17 14:08
인신공격인지아닌지 진짜 신중하게 생각한뒤에 그단어를 쓰는게 아니라
말로 막 뱉어내는 상황에서 너는 충분히 극복할수있어라는 취지를 강조하다가 자기가 가진 개념이라던가 습관이라던가 지적당하는게 기분나쁜말일수 있다는것 아닌가요?
19/10/17 14:20
아무리봐도 과하게읽는건 제가아닌것 같은데요?
누가봐도 해당 발언이 나온 원본영상의 맥락, 화자의 말하기 특징을 전혀고려치않은채 인신공격이라는 단어에만 꽂혀서 물어뜯는 모양새인데요? 애초에 롤 피드백할때 이문제는 유전자 등선천요인 탓이아닌 후천적 영향탓이다는 얘기를 이제 바르게 알고 플레이교정해나가자 외에 어떤의미로 읽어나갈수 있단건가요?
19/10/17 14:27
원본 영상의 맥락은 폭행 같은 거 한 적 있느냐는 말에 X발이니 X끼니 하는 소리는 한 적이 없지만 인신공격성으로 들릴 수 있는 말을 했다는 거죠. 저게 전혀 그런 의미가 아니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겁니다. 저는 그렇게 보기 어렵다는 거고, 여기서 이런 발언을 물타기 아니냐고 반발하시는 분들 중에서도 저 발언이 인신공격에 가까운 건 맞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제법 있으실 거고요.
19/10/17 14:40
오리아나 님// 흠... 그런가요? 쨋튼 알겠습니다. 저도 이이상 옹호하는 글을쓸 생각도없고 정작 선수들이 그것떄문에 기분나빴다 괴로웠다하면 문제여지가 전혀없는건 전혀아니니까 이쯤하겠습니다.
19/10/17 14:48
문문문무 님// 네. 사실 저는 선수들이 이것 때문에 크게 괴로워하고 그랬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런 말을 들었을 때 기분 나빴을 수는 있는데 씨맥이 하는 언행 보면 아마 그 다음에 진심으로 막 띄워주고 둥기둥기 했을 것 같아서요. 오히려 그리핀 쪽에서 이쪽에 포커스를 크게 둔 주장을 하면 프런트의 압박 같은 걸 의심할 것 같고요.
다만 저런 표현에 문제가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는 것이지요. 저런 표현 안 쓴다고 씨맥의 코칭 능력이 떨어질 것 같지도 않고요.
19/10/17 01:18
저도 이번 사태 때문에 그리핀에 조그마하게 남아 있던 정 마저 다 없어진 사람인데, 지나가다가 괜히 일이 커질 것 같아 댓 남깁니다
그 문장 자체가 두가지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1) 지금 니 문제는 니 유전자 문제가 아니라, 롤 교육을 제대로 못받아서이다 (= 너는 롤에 대해 교육이 더 필요하다) 2) 지금 니 문제는 니 유전자 문제가 아니라, 니가 살아오며 받은 교육 때문이다 (= 너라는 사람은 교육이 덜 된 사람이다) 1번으로 읽히면 ???? 하는 반응이 나오는거고, 2번으로 읽히면 '니가 뭔데 내 교육 배경을 갖고 뭐라함' 이 될 수는 있어 보여서요!
19/10/17 01:49
아뇨 문제가 될건 몰랏다는게 아니고
너가 지능이 나빠서가 아니고 제대로 배운적이 없기 때문에(잘못된 게임 내 판단 등등 했다)라는 의미라는 말입니다. 투박할 뿐 애초에 의도자체가 전혀 반대인거 같은데요.
19/10/17 01:56
음, 이건 좀 어려운 문제인 것 같아요. 결국 한정된 맥락에서 사람마다 해석하기에 따른 것이니. 다만 씨맥 본인이 인신공격같이 될 때가 있다고도 말했으니 좀 부정적인 뉘앙스를 띄고 말했다고 해석했습니다. [하하하 네가 아직 롤에 대해서 잘 몰라서 그런 거야. 내가 가르쳐 줄게.]라는 의도로 꺼낸 말이라면 저런 뒷말을 붙일 것 같진 않아서요.
19/10/17 07:25
맞는 말이긴 한데 저런건 분위기도 상황도 전부 아 다르고 어 다른거라서... 씨맥의 피드백을 직접 받아본 사람이 아니면 모르겠죠.
저는 씨맥의 피드백에 대한 나쁜 평가는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실제로 저런 표현을 들었던 선수들도, 옆에서 보던 클템도 피드백 자체는 특별하다, 기가막힌다라는 얘기뿐이었거든요... 이 얘기는 방송중에 선 계속 넘던 씨맥도 자기 밥줄이라고 중간에 끊었었죠.
19/10/17 07:46
네. 결국 씨맥 본인이 한 이야기라 실제보다 좋게 말할 수도 있고 실제보다 나쁘게 말할 수도 있죠. 그리고 그 문제를 판단하는 건 실제로 듣고 영향을 받는 당사자일 수밖에 없고요. 당사자가 아닌 사람이 왈가왈부하는 것도 웃기고, 여기에 포커스를 두는 게 물타기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저런 언행이 별것 아니라거나 성적 잘 나오는데 뭐가 어떠냐고 하면 거기엔 동의하기 어려운 거죠.
19/10/17 00:40
다 큰 선수입장에선 씨맥이 불편할수도 있다고봐요. 탑급이 되기전엔 피드백이 필요했지만 탑급이 된 후엔 지들도 스스로 피드백이 가능하니까요. 거기서 씨맥 피드백이 외부요인과 겹치면 사이틀어질 가능성이 있어보이죠.
19/10/17 00:41
안 그래도 이 얘기가 하도 많이 나와서 따로 글을 팔까 했었는데...
씨맥 피드백에 대해 자주 언급되고 있는 부분을 찾아서 채록해보았습니다. 1:35:38 [이런 적도 있어요 그. 옛날에 숙소가 12층이었거든? 근데 창문 열면서 형섭이(래더) '야 너 이렇게 플레이할 바에야 죽는 게 낫지 않을까? 야, 여기서 떨어져 죽자!' 그랬더니 형섭이가 이렇게 멀뚱멀뚱 보고 있는 거야. 그래서 '뭐해? 떨어져 죽자고!' '내가 해 줘?' 이건 연출이 이건 좀 너무 간 거긴 하죠? 이건 좀 미친놈이긴 했어요. 뭐 그런 것도 있었던 거 같고. 이제 자기 폭로, 내 폭로네. 와 이거 나 깜빵가는 거 아냐? 근데, 사이는 엄청 좋아요 또. 아 제가 또 그게, 그게 갑자기 그렇게 하는 게 아니라 천천히 시동 걸고 예열 걸면서 그냥 잘할 수밖에 없게 하긴 하는데... 그거 말고도 할 게 많은데 그건 다음에 할게요] [아 근데 전 그게 있어요. 난 자신이 있었어. 내가 그렇게 해도 존경받을 자신 있었고, 나를 좋아하게 할 자신이 있었어. 여러분 진짜 무서운 게 뭔지 아세요? 그냥 욕하는 사람은 무섭지가 않다니까. 그냥 자기한테 못나게 구는 사람한테 무슨 내가 형섭이(래더)랑 싸우면 이길 거 같아? 형섭이 근육 장난 아니야. 걔 근질이 이상해 좀. 맞아 죽어 나. 내가 공포를 주는 방식은 뭐냐면, 날 좋아하게 만들고, 좋아하는 사람이 자신에게 실망할까봐 거기서 오는 두려움을 이용해야 하는 거지, 내가 리스펙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화를 내잖아? 그럼 짜증만 나. 난 그것에 대한 자신이 있었던 거야. 다른 코치들은 이렇게 못할 걸? 이렇게 말하면 깜빵 가지. 이렇게 말하고도 깜빵 안 갈 자신이 있었던 거야. 왜? 내가 진짜 위한다는 걸 아니까. 그리고 걔도 알 거라고 생각하고. 그리고 그거를 소통을 계속 진하게 하니까.] 1:41:09 [도네 : 씨맥님 감독생활 하면서 그럼 선수들에게 폭행, 욕설은 일체 없었나요? 씨맥 : 아니 있었다니까... 욕설... 근데 내가 욕을 하는 방식이 막 그런 욕이 아니라... 좀 약간 그런 욕이지. 너가 이렇게 행동하게 된 이유는 어쩌면 너의 유전자? 뭐 어쩌고저쩌고? 열등해서가 아니라 교육... 뭐 인신공격같이 될 때가 있는 거지 그런 욕은 안 해. X발, X새끼, 뭐 이런 욕은 안 해. 난 욕하면 없어보인다고 생각해. 욕하면 없어보여 엄청 없어보여. 욕은 안 해. 폭언은 안 해. 아니 그리고 폭언을 갑자기 하는 것도 아니고 폭언을 이유없이 하는 것도 아니고 가장 도움되게. 그리고 상대에게 어떻게 보면 허락을 받고 하는... 내가 그럼 너 이렇게 하지 말아줄까? 뭐 이런 이야기도 하면서... 이거는 나중에 디테일하게... 이거 너무 다 오픈하는 거 아니야? 오케이 이건 나도 혹시 먹고 살아야 할 수도 있으니까 나중에... 흠] [그래서 리헨즈가 예전에 랭킹 1위 찍었을 때 아이디 기억나요? 그 아이디가 뭐였더라 하등생물중최고? 그거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게... 약간 재밌는 썰이 있어. 그거 기억하시는 분들도 있을 거야. 근데 그게 재밌더라고 애들이 그걸 밈으로 하는 게.] 이외에는 땅우가 게임할 때 (그리핀) 팀원들에게 욕을 많이 해서 그걸 못 하게 주의를 줬다든가 하는 대목 정도가 기억나네요.
19/10/17 00:41
피드백에서 자신을 열등하다고 하는데, 그게 납득가능한 피드백인가요?....
조규남과 별개로 저런걸 실드칠 여지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성적 만능주의도 어느정도껏이죠
19/10/17 00:47
답글주신걸 보고서 불판 내용보니 더 놀랍네요.
열등해서가 아니라..교육..... 이라고 하기엔 정말.. "너 롤 그런식으로 하면 그냥 죽는 게 낫지 않을까? 뭐해 안 죽고?" "너 그냥 유전자부터 잘못된 거 아니냐?" ... ....이런말을 선수한테 피드백으로 한다는게 정말 놀라워요. 선수도 하나의 인격첸데...
19/10/17 00:49
"너 그냥 유전자부터 잘못된 거 아니냐?" <- 바로 이 말을 들은 기억이 없어서 찾아서 채록한 건데 어지간히 읽는 노력이 부족하시네요;;
19/10/17 00:45
유전자가 열등해서가 아니라 교육을 못 받아서 그런거다 그러니까 (내 교육을 통해) 고칠 수 있으니 고치라는 의미 아닌가요? 물론 유전자 운운하는 것 자체가 뉘앙스가 안 좋게 받아들일 분들도 있을만하다 생각합니다.
19/10/17 00:50
니 유전자는 열등하지 않아, 단지 그부분에 대해서 교육을 못받아서 그런거야.
내가 교육시켜주면 충분히 할수 있어 이런 취지의 피드백인것 같습니다. 유전자가 열등하다는 내용은 1도 없습니다.
19/10/17 00:42
조모씨가 1군들한테는 극진히 대접해서 관계가 좋았다는 씨맥의 썰까지 생각해보면 양념쳐서 이간질하는게 어려웠을거라고 생각되지는 않네요.
19/10/17 00:42
피해자가 없는 사건이 있을 수가 있나요? 위플래시고 뭐고 다 씨맥 본인이 한 얘기이고, 그 피드백을 받은 누구도 (그리핀 1군 2군 연습생 이적생 은퇴생 bj 등) 나쁜 사람이라고 한 마디도 하지 않았는데요. 카나비 선수 협박과 강제성 이적에 비하면 이게 글 씩이나 팔 일인지도 모르겠네요
19/10/17 00:52
카나비 계약건을 성토하는 글에, 자꾸 씨맥 피드맥 문제 삼으면서 물타기성 댓글을 다는 분들이 있어서, 그 주제에 대해서 따로 판겁니다.
19/10/17 01:18
넵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너무 이해가 안되서 답답해서 적어봤네요. 그리고 클피셜 약간 나왔네요. 씨맥의 피드백은 독특하고 재밌고 매우 잘한다고 생각한다. 이 정도로요.
19/10/17 00:43
[너가 이렇게 행동하게 된 이유는 어쩌면 너의 유전자? 뭐 어쩌고저쩌고? 열등해서가 아니라 교육... 뭐 인신공격같이 될 때가 있는 거지]
뭐 받는 사람 나름이겠지만 아무리 봐도 바람직한 말은 아닌 것 같네요. 저런 소리 듣는거에 무덤덤한 사람이면 상관 없긴 하겠죠. 물론 피드백이 거칠고 듣는 사람이 기분나쁠 수 있다는 정도일 뿐 몇 몇 분들이 극성떠는 것 처럼 롤판에서 추방되야 된다던가 하는 이야기가 나오는 건 당연히 아니긴 합니다만. 아 혹시 물타기 소리 나올까 싶어 말씀드리는데 [씨맥의 말대로면 조규남의 행위는 정말 사탄도 울고 갈 짓이고 조규남과 그리핀 팀 그리고 카나비 선수에 관한 것까지 전부 철저하게 조사해서 파헤쳐버렸으면 좋겠습니다.]
19/10/17 00:48
저도 피드백이 문제 있다고 생각할 수는 있지만 어떤 분들 주장은 너무 오바가 심해요. 누가 들으면 아무 맥락없이 폭언 욕설만 일삼는 폭군 감독인줄 알겠어요. 맥락과 정황 고려 없이 무작정 뭐 유전자드립? 뭐 뛰어내려? 이거 완전 인간쓰레기네 땅땅 내리더라고요.
19/10/17 00:49
사람이 로봇도 아니고 당연히 기분 나쁘겠죠. 근데 수십억 사람이 있으면 수십억의 다양함이 있는거니까 그걸 고치라고 하는건 아시겠지만 당연히 쉬운 일은 아닐겁니다. 그게 도저히 못참겠고 드럽고 아니꼬우면 재계약을 안하면된거죠. 재계약 시점당시 충분히 이름날리기 시작한 애들인데, 덕장으로 소문난 한화 진에어, 상위팀인 skt 등 비관계자인 저희들도 척하면 척하고 감독 성향 대충 파악하잖아요.
만약 저런식 피드백도 싫지만 그리핀엔 남고 싶다 그래서 재계약했다 이건 도둑놈 심보고요 아닌가요?
19/10/17 00:54
저도 이호철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사람에 따라서 충분히 기분나쁠 피드백일 수 있구요. 하지만 이런 피드백 방향은 감독성향에 따라 다른거지 틀리다곤 할수 없을것 같습니다. 고든램지만 봐도 인격적으로 무시하는경우도 있는데 인정받자나요? 왜 이런 피드백때문에 씨맥도 롤판에서 사라져야할 감독이니마니 라는 소릴 들어야 하는지는 이해가 안되네요.
19/10/17 00:55
[왜 이런 피드백때문에 씨맥도 롤판에서 사라져야할 감독이니마니 라는 소릴 들어야 하는지는 이해가 안되네요.]
이 부분은 저도 이해가 안 됩니다.
19/10/17 00:44
우쭈쭈 해주는 속칭 덕장들만 롤판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나보죠뭐 예전에 크래쉬 헤어드라이기 당할때도 감독 사람새끼냐는 뉘앙스로 말하던 사람들도 있었는데요 뭐
애초에 씨맥이 계속 말하고 있는 부분이 난 얘네들을 내가 잘 지도해서 이정도 클래스로 키운거다인데 자기가 유전자레벨에서 글러먹었다는 소리를 하는 모순을 저지르겠습니까;; 너가 솔랭은 날고 길지 몰라도 팀게임교육을 안받았으니까 내가 너희를 이끈다 식으로 하겠지. 방송에서도 비슷한 소리하죠 그리핀 2군 솔랭 아르마다들이 챌코팀한테 6대 0 당하고나니까 더 재밌었다고. 하여간 최소한 이슈판에 끼어들려면 어디서 요약본이나 주워들은 얘기좀 하지말고 직접 알아보고 까는건 국룰아닌가 싶은데 그놈의 양비론, 중립 이 소리하는게 전 제일 싫어요
19/10/17 00:44
이제 보긴 했는데... 대충 돌아가는 분위기 보니까 그리핀 선수들 중에서도 씨맥에 불만있는 선수들도 상당수 있을것 같고, 그 선수들이 롤드컵 후에 이런저런 이야기 할것 같은 촉이 오네요.
19/10/17 00:48
일단 선수단과 씨맥의 불화로 몰고갈수있는 부분이죠.
먼저깐지 득인지 실인지는 모르겠으나 조감독은 이걸 빌미로 진흙탕 싸움으로 갈것이 눈에 선하네요. (선수단에 씨맥에 불만이 있는선수도 있고) 사실 저부분이 이현령비현령이라 사람마다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게 비춰질꺼라 생각되네요. 차치하고 카나비선수 문제가 어마어마 하다고 생각되므로 이부분에 포커스가 맞춰졌으면 하는바람입니다. 인신공격 욕이야 위엔 나온댓글처럼 둘이 머리를 들이받던지 하는부분이라 생각되고 카나비선수는 인생이 걸린일이라 훨신 중대차하다고 판단되네요. 이문제로 사안의 중점이 흐려지지않았으면 합니다.
19/10/17 00:48
씨맥의 언행에서 부적절한 측면이 있다는건 부정할 생각이 없는데요
그렇다고 엄청난 악인으로 묘사하는것도 쵸큼 그렇네요. 퍼거슨한테 축구화로 안면강타당한 베컴 오열중.. 퍼거슨도 축구계에서 사라져야할 대단한 악인이었겠죠?
19/10/17 00:48
계속 유전자가 열등해서 못하는거다라고 피드백했다고 이해했는데 정확한 워딩은 (열등해서가 아니라 교육..)이군요.
느낌이 확 틀리네요. 물론 둘다 폭언은 맞지만 그래도 레벨이 다른거 같아요.
19/10/17 00:48
이 경우는 씨맥의 코칭이 문제가 있거나 받아들이는 선수 입장에서 불쾌감을 느껴서 피드백을 수용하지 않으면 뭐, 씨맥이 잘 못 한거니까 자연스럽게 도태되지 않을까요?
교육자, 제자 관계라고 비유적으로 설명하지만 코치랑 선수 팀에 계약에 묶인거니
19/10/17 00:48
바론 스틸해서 게임 이긴 다음에[나 완전 싸이코인줄 알았어] 이랬던 김정균 감독이 있는 skt경기는 어떻게 봐왔던걸까...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욕설을 했느니 패드립을 했다느니 이러고 있고.
19/10/17 00:48
씨맥의 코칭이 폭언 레벨이냐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고 보는데
유전적으로 열등한 게 아니라 교육 어쩌고 -> [너는 유전적으로 열등하다] 로 자꾸 바뀌는건 너무 불편합니다 으아악
19/10/17 00:51
사실 [안 죽고 뭐해?]나 [네가 나쁜 게 아니라 교육에 문제가 있는 거다]만 해도 충분히 모욕이긴 한데….
보통 [네 XX가 나쁜 게 아니라 교육이 나쁜 거다]라는 말은 사실 [네 XX가 나쁜 거다]인 경우가 많긴 해서….
19/10/17 00:49
말그대로 올드스쿨 스타일의 전형인데 이건 무조건 잘못된 스타일이라고 하기보다는 이 스타일에 더 효과적으로 피드백을 받아들이는 선수가 있는가하면 반대로 속에 담아두다가 참다참다 터지는 경우도 있고 그런거죠.
그리고 연차 쌓이고 선수본인의 주전 기용여부에 따라 갈등으로 발현될 가능성이 크구요. 전 애초에 피지알에 복한규 감독 욕설로 피드백하는 영상올라올 때도 실드친 입장이라 씨맥의 이런 스타일이 무조건 올바르지 못한거다 이렇게 보지는 않습니다. 다만, 선수 입장에서 불만이 쌓여서 멀어질 확률이 높은 스타일이라 소드의 잘못을 판단하기 이전에 상황만 봐서 그렇게 끈끈하던 선수와 감독 관계가 막판에 선넘어서 어른드립까지 치는 결과가 나온 일련의 정황들이 이해가 간다는거죠.
19/10/17 00:49
자세한 내막은 양쪽말을 다 들어봐야 알아요.
그것과 별개로 씨맥이 그리핀에서 쫓겨나는 상황에서 소드의 어른발언은 모두가 씨맥의 분노에 공감할정도로 잘못된 것도 맞고요. 다만 평소 씨맥이 유전자 얘기같인 패드립성 폭언을 했다면 그래도 소드가 씨맥과 척을 지고 어른발언까지 하게된 상황이 어느정도 이해는 가네요. 어찌되었든 씨맥과 소드의 관계는 양쪽 말 모두 들어봐야 정확히 판단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군생활 할때 제게 정말 잘해줬다고 말했던 개X끼 같은 맞선임도 있었고, 제가 정말 잘해준 후임도 전역할 때 제 멍석말이를 주도해서 감정이 실린 킥을 날렸던 것을 보면 진짜 사람 관계는 한사람 생각만 들어서는 모르는 겁니다.
19/10/17 00:55
유전자가 [아니라]입니다 유전자 열등하다 패드립친게 아니에요;;;;;;
댓글에서 계속 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19/10/17 01:27
저는 오늘 방송 내용에 대해서 요약본으로만 접했고, 지금 이 본문뿐 아니라 이전 글에서도 씨맥의 피드백과 관련해서 여러 논란을 제기하고 물타기하려는 분위기가 있다는 상황에 대해서 잘 모르고 성급하게 댓글을 달고 말았네요. 제가 위 댓글을 달게 된 이유는 어찌 되었든 씨맥이 그리핀에서 쫓겨날 때 선수들과의 갈등이 있었고,(그것이 일부 선수, 그리고 조규남에 의해 의도된것이라 할지라도) 지금까지 밝혀진 내용을 돌아보자면 소드와 같은 경우 이런이런 이유가 갈등의 원인이 되었을 수 있다. 와 같은 당시 상황에 대한 추측을 해본 것 뿐입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이 씨맥과 그리핀 관련 글에서의 물타기 논란이 있는 가운데 제 댓글이 물타기에 동조하는 것처럼 읽혀지는 것도 무리가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씨맥의 피드백에 문제가 있던 없던, 그것이 선수들과의 갈등을 야기했던 혹은 하지 않았던 것과 별개로 그리핀 프런트와 조규남의 행보가 병X짓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씨맥에 의해 알려진바에 의하면 게임에 대한 지식이 없는 대표가 선수와 감독 사이에 간섭하고 갈등을 조장하여 게임에 집중할 수 없는 환경을 만들었고, 롤 월드챔피언십이라는 1년 중 가장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그간 우수한 성적을 거둔 감독을 내쫓은 행보는 정말 말도 안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현재 카나비 선수의 템퍼링 관련 내용이 사실이라면 그것은 범죄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사건이 이렇게 화제가 된만큼 반드시 내부 사정까지 확실하게 밝혀내서 업계 영구퇴출과 같은 강력한 방법으로 처벌했으면 좋겠습니다.
19/10/17 00:59
위에 지적하는 댓글이 엄청 많은데도 스킵하셨네요.
다시 달아드립니다. 니 유전자는 열등하지 않아, 단지 그부분에 대해서 교육을 못받아서 그런거야. 내가 교육시켜주면 충분히 할수 있어 이런 취지의 피드백인것 같습니다. 유전자가 열등하다는 내용은 1도 없습니다.
19/10/17 01:03
제가 유전자가 열등하다는 패드립성 내용을 다른 글에서 읽었던 지라 그렇게 이야기 한줄 알고 있었습니다.
댓글을 달기 전에 본문만 읽어봐서 해당 내용에 대해서 잘 모르고 댓글을 달고 말았네요.
19/10/17 00:51
아래 글의 일부 반응부터 이 글의 일부 반응, 그 외 다른 커뮤니티들까지 해서 그리핀 프런트는 일단 성공이군요. 맨유 최고의 명장 퍼거슨의 헤어 드라이어와 씨맥의 피드백이 뭐가 다른지 전혀 모르겠는 사람으로선 그저..딱히 할 말이 없네요
그리고 의견 내실 분들에게 한 가지 부탁 드리자면, [텍스트] 말고 [영상]을 보고 의견을 내주십사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글자라는게 말보다 전달력과 해석력에 있어서 개인이 받아들이는게 더 오차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 생각해서. 유전자 단어 하나 가지고 벌써 뉘앙스 해석이 달라지는 걸 보니..영상을 보고 의견 내주세요
19/10/17 00:55
사실 이걸로 물타기하거나 응 씨맥도 나쁜놈(어른) 하는 곳은 제가 보기에 피지알 밖에 없어요. 다른 롤 사이트는 그런 소리 말하면 어그로 취급받고 비추받습니다.
19/10/17 01:00
웃긴게 저나 다른분들이 그런거 한 두번 지적한게 아닌데 그런 댓글 무시하고 계속해서 자기 할 말만 계속 하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이건 그냥 누가봐도 답정너라 한숨만 나옵니다.
19/10/17 01:02
받아들이는 당사자는 씨맥 피드백에 대해 아무런 얘기를 한적이 없습니다.
즉, 피드백이 문제였던지는 아무도 몰라요. 전 원딜러였던 땅우 선수는 오히려 씨맥 피드백에 대해 칭찬을 했구요.
19/10/17 01:04
아니 프로스포츠 코치가 코칭하면서 막말 섞어가면서 하는 거랑 그냥 관계없는 일상생활에서 폭언하는 거랑 같지가 않죠;;
19/10/17 01:21
일상 생활에서야 그렇죠. 물론 프로스포츠 코칭이라고 해서 코칭하면서 막말 섞는 게 무조건 좋고 용인되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특수한 영역인 것은 사실이고 조규남 갈굼 건과는 아주 궤를 달리하는 것도 사실이니까요.
19/10/17 01:25
만약이라는 가정하에 불화가 씨맥의 피드백 당시 폭언에 의한 당사자의 불만이라면 선수의 입장이 더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쓴 댓글입니다
만약이고 사실 불화가 있는지 없는지도 전 잘 모르겠어요 일방 주장만듣고 단정짓기 어려운 일이죠 이런 인간관계에 대한 문제는 그래서 원론적인 이야기라고 말씀 드린겁니다
19/10/17 01:36
물론 충분한 이해와 소통이 전제되어야 하겠지만, 설령 그렇다 한들 첫 댓글에서 하신 말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씨맥이 코칭 외 상황에서 지위를 앞세워 막말하고 폭언을 일삼았다면 그때 조규남과 같은 수준이 되는 거죠.
19/10/17 01:39
맞는 말씀입니다 정정해서 받아들이는 당사자의 문제죠..까지가 제 의견이라고 생각해 주시고 그 뒤는 제 틀린 의견이라고 생각해주세요
19/10/17 00:52
솔직한 말로 kt응원하는 입장에서 쎈피드백을 하는 코치진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늘 있었던지라...
물론 듣는 사람에 따라 힘들어할 수 있기에 몇몇 선수들도 당연히 불만 가질수 있다고 보구요 그래도 그걸로 소드의 처사가 이해된다느니, 조씨랑 같은 레벨 취급하는건 이해가 좀...
19/10/17 00:54
댓글보고 생각해보니 더 어처구니가 없는게 사람보고 싸이코인줄 알았어 한거랑 대체 뭔 차이가 있길래 롤씬에서 보지 말자는 소리를 하는지 크크
심지어 한쪽은 영상으로 남은거고 한쪽은 그런 것도 없는데. 두 사람 손잡고 롤씬서 나가라고 하면 뭐 할말은 없지만요
19/10/17 00:55
씨맥이 이 파트에서 특히 주어동사 다빼먹고 횡설수설해서 라이브 때야 헷갈릴 수 있다고 봅니다만... 영상 속기본 다 있잖아요. 최대한 곡해해서 받아들인 다음에 그놈이 그놈 이러고 있으니...
19/10/17 00:57
예전에 회사에 있을 때 가장 인상깊게 들었던 이야기가 [회사 선배들이 일을 가르쳐 줄 때, 절대 친절을 바라지마라.] 였습니다.
내용에 집중하지 못하고 다른것에 집착하면 배우는 사람이 손해라는 뉘앙스로 했던 이야기인데, 전 이게 너무 맞는 말이라 생각해서 신입들이 들어오면 꼭 이야기 해줍니다. 뭐 그렇다고 제가 막 대한다는건 아니지만요. 뭐 제가 너무 늙다리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배우는 사람이라면 어느정도는 지불해야 할 세금 같은거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19/10/17 00:59
그분 >> 씨맥 > 소드
또는 그분 >> 소드 > 씨맥 둘중 하나 아니에요 ? ? 소드 씨맥 관계는 좀더 지켜보면 안될까요 ?
19/10/17 00:59
해당 부분을 저도 다시 들어보고 있는데, 제 귀에는 [열등해서가 아니라]로 들리지 않네요.
[너가 이렇게 행동하게 된 이유는 어쩌면 너의 그 유전... 유전자? 어쩌고저쩌고? 열등해서가 아니.. 뭐 교육...] 이렇게 말하는데, 씨맥에게 호의적으로 해석해서 [유전자가 열등해서가 아니라]로 해석할 수도 있지만 불리하게 해석하면 [유전자가 열등해서가 아닌가/아닐까]로 해석할 수도 있지요. 어느 쪽인지 저는 모르겠네요. 근데 어느 쪽이든 씨맥 본인이 '인신공격같이 될 때가 있는거지'라고 한 이상, 해당 발언은 실제로 인신공격으로 들릴 수위의 말을 했다고 받아들여야겠지요.
19/10/17 01:06
저도 아니야로 들었습니다 근데 이건 씨맥 전 감독이 말을 좀 못하긴 하네요. 미리 정리해와야 좀 문장이 이어지고 완결되고 그러던데, 이 부분에 대해서 다음 방송같은거 하면 들을수 있을까.... 흠.
19/10/17 01:10
저는 30번정도 반복해서 들어도 정확히 뭐라고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저 유전자 어쩌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그냥 가치판단을 안 하려고요.
19/10/17 01:08
위에 달았던 댓글 그대로 다는데,
사람이 로봇도 아니고 당연히 기분 나쁘겠죠. 근데 수십억 사람이 있으면 수십억의 다양함이 있는거니까 그걸 고치라고 하는건 아시겠지만 당연히 쉬운 일은 아닐겁니다. 그게 도저히 못참겠고 드럽고 아니꼬우면 재계약을 안하면된거죠. 재계약 시점당시 충분히 이름날리기 시작한 애들인데, 덕장으로 소문난 한화 진에어, 상위팀인 skt 등 비관계자인 저희들도 척하면 척하고 감독 성향 대충 파악하잖아요. 만약 저런식 피드백도 싫지만 그리핀엔 남고 싶다 그래서 재계약했다 이건 도둑놈 심보고요 아닌가요? 이 선수들 전부 성인이고 카나비 선수처럼 (씨맥발언이 다맞다는 전제하에) 협박 당한적도 없고, 5년 계약 묶인 것도 아닌데 재계약 제시했을때 21년까지 자기손으로 도장찍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19/10/17 01:21
그걸 왜 저한테 물어보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왜 재계약했냐 그건 그 선수들이 알지 제가 어떻게 알겠습니까.
제 예시가 적절한진 모르겠는데, 저는 예전 직장 다닐때 상사 중 누군가의 언행이 맘에 안들었지만 회사 자체가 개싫은건 아니고 맘에 드는 사람도 있고 어쨌든 돈도 벌어야하니까 회사 안때려치고 매년 연봉협상 하면서 다녔었습니다. 이게 도둑놈 심보인가요? 주장하시는 바가 '그리핀 선수들은 자기 손으로 재계약을 했다. 그러므로 씨맥의 피드백에는 불만이 없었을 것이다.'든 '그리핀 선수들은 자기 손으로 재계약을 했다. 그러므로 씨맥이 어떻게 피드백하든 받아들여야 한다.'든 간에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19/10/17 01:29
회사선 상사 중 누군가 하나지만
그리핀이라는 팀내에서 선수들이 신경 쓸 사람이 감코진말고 있나요? 구단주를 선수가 신경써야되면 그건 이미 콩가루 팀이고요 그리고 댓글에도 썼지만 이미 승격하자마자 2위찍은 팀원이 그리핀나간다고 팀을 못구한다고요 크크? 예시가 전혀 어울리지 않네요 전 말씀하신쪽에서 후자를 주장하는거고요 동의 하지 않으실 수도 있지만 저는 감독까지 묶어서 21년까지 재계약한 순간 그들이 결코 피드백으로 불만을 가질지언정 그걸 표출하는게 옳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19/10/17 01:35
저도 신경쓸 상사는 3명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상사야 더 많이 있지만 저랑 거의 마주칠 일 없고.
나가면 팀을 못 구한다는 말은 하지도 않았습니다. 저도 회사 나간다고 재취업 못하는거 아닌데요. 실제로 저 회사 나간 뒤에 재취업했었고요. 그 과정이 귀찮고, 익숙한 환경에서 떠나는 것에 대한 공포심이 있어서 그렇지. 불만을 가지더라도 표출하는건 옳지 않다...라는 부분은 저와 의견이 많이 다르시네요. 뭐 그건 의견 차이니까 그걸로 다투진 않겠습니다.
19/10/17 01:01
받아들이는거야 사람마다 다르니까 씨맥을 비난하는 분들도 이해는 합니다만 유전자가아니라 교육을 어쩌고가 주로 비난인거같은데..유전자가 아니라 교육에 방점을두고보면 롤할때 피드백이니 롤과관련된 교육으로 볼수도 있지않나요 롤과 관련해서 못배운거다이렇게 해석될수도.. 방송을본게아니라 어감이 어땟는지를잘..죽자 이런것도 어감과 당시상황 친분도에 따라 장난처럼 넘어갈지 진지한지 아다르고 어달라서 그리고 코칭시에 저렇게하고 일상에서 같이생활하면서 따로풀거나했는지도 잘몰라서..이렇게 시끄러워졌으니 선수들 추후대응에따라. 저워딩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긴하네요
19/10/17 01:06
학교다닐때 공부 안 하는 친구보고 교사가 너 머리가 원래 나빠서 못 하겠냐? 노력 하지 않으니까 그런거지 이런 느낌으로 봤는데 [유전자]라는 단어에만 집중하는 분들 이해가 안 갑니다.
19/10/17 01:03
설명해줘도 답이 없어요.
그냥 보고싶은것만 보는거죠. 씨멕의 멘트 자체도 그당시 상황과 뉘앙스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근데 그건 당사자들만이 알겠죠.
19/10/17 01:03
어차피 선수-씨맥 관계는 외부에서 알기에 한계가 있으니, 한발 떨어져서 보면...
대충 본문에서 묘사된 올드스쿨 스타일, 인격적으로 갈구면서 피드백하는 스타일은 매우 [어려운] 방식이라 생각합니다. 쉴새없이 밑에 사람은 반발심이 솟아나고, 조규남급 빌런(...)은 흔치 않겠지만, 대부분의 조직에 리틀 조규남(...) 정도 빌런은 다 있기때문에, 이들이 흔들면 무너지기 매우 쉽죠. 이걸 막으려면 엄청난 성과를 쉴새없이 내서 다소 독재적으로 누르든지, 아니면 사람 다루는 능력이 엄청 뛰어나서 소위 채찍과 당근을 잘써서, 밑에사람이 자신에게 반발하다가도 의지하게 만들어야 된다 생각하는데, 대충 생각만 해도 무지하게 어려운것 같네요. 사실 감독 하니까 뭔가 엄청난것 같지만 씨맥 나이가 리더 치고는 엄청 어린것을 생각하면... 아마 씨맥도 자신의 리더십에 대해 다시 고민할것 같네요. 윤리적으로 맞다 그르다를 떠나서, 대단히 난이도가 높은 유형의 리더십이라 생각합니다. 어차피 씨맥이 앞으로 무슨 팀에 가도 본문 같은 피드백 하면 불만 생기는 선수들 나올거고, 거의 모든 조직엔 리틀 조규남이 있습니다.
19/10/17 01:07
저도 이부분에 동의합니다... 씨맥의 피드백 스타일이 되게 난이도가 높고 지도하는 선수들에게는 불만을 야기할수도 있는 그런 스타일인것 하물며 세계 최고의 명장이라는 퍼거슨과 과르디올라 밑에서도 반발하는 선수들이 있었죠 이부분을 잘 상기한다면 씨맥이 다른팀에 가서 더 잘할 수 있는 그런 감독이 될수도 있고 아니라면 여기서 끝이겠죠 다만 이 피드백 부분이나 지도방식에 있어서 씨맥의 잘못이 1도 없다는건 말이 안되는거고...
19/10/17 01:05
씨맥이 저런 말을 할 수는 있는 거고, 거기에 선수들이 동의를 할 수도 혹은 반감을 표할 수도 있는거고, 그건 그거고 조규남은 조규남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 속 뒤집어가면서 피드백하는 방식을 쓰면 자기 속도 뒤집힐 수도 있는 거죠. 김정균이든 래퍼드든 내부싸움에서 밀려나는 상황이 오면 똑같이 욕 들을 수 있는거고요. 저런 수단을 쓰면서도 선수들을 계속 장악하고, 정치싸움에서 안밀려나면 명장인거고.. 그건 그거고 조규남 건은 조규남 건이죠.
19/10/17 01:05
솔직히 저런 피드백을 글자 뜻 하나 하나 뜯어서 '이런 인신공격은 하면 안되죠' 식으로 이야기할 거리가 되나부터가 의문입니다
위 댓글에도 있습니다만 '너 사이코인줄 알았어' 소리 했다고 "선수를 정신병자 취급하고 인격 모독하네요" 하고 비판하는 느낌
19/10/17 01:07
저도 그렇게 느꼈네요.
설령 너는 롤 잘하는 유전자가 없다. 너는 열등하다. 그렇게 말했다손 치더라도 그게 패드립 씩이나 되나요? 개자식이라고 욕했더니 왜 우리 부모를 욕하냐고 따지는 거랑 뭐가 다른가 싶습니다.
19/10/17 01:09
씨맥은 "너 사이코인줄 알았어" "뭐 하려고 하지마" 매우 불닭볶음면 버전 느낌이긴 한데 지나치게 비난 받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19/10/17 01:05
땅우인가한테 피드백 시뮬레이션 하는거만 봐도 딱 이해되는데말이죠 크크
피드백하면서 x발x발 거리는 래퍼드가 북미 탑급연봉 받는거는 어케 버티시길래 씨맥의 피드백을 못 써먹을 정도라고 까지 생각할까요..설령 씨맥의 감독적 역량이 부족하다 느끼더라도 외부인이 온전히 평가하긴 힘들죠 프레이조차도 19봄 시작전에 팀평가하면서 그리핀선수평가말고도 씨맥의 조련에 대한 관심이 느껴지던데..이런 감독 정말 몇 없죠 감독이 나가리된 그리핀은 그 감독을 내치는 과정도 안 좋지만, 그 감독 자체가 없다는 거가 이미 엄청난 디메릿..
19/10/17 01:10
심지어 -조-가 선수들 모아놓고 설문조사 했을 때
20프로는 씨맥이 태업(?) 하는 내용이고 나머지 80프로가 밴픽시스템 문제라고 했죠. 피드백 과정이 문제였으면 이미 진작에 불만 표출했겠죠.
19/10/17 01:06
이게 솔직히 물타기 할만한 사항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씨맥이 모든 상황에서 잘했다는건 아닌데요 [조규남이나 씨맥이나] 이거는 정말 아닌것 같습니다
19/10/17 01:09
사람의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듯이 같은 말을 하더라도 기분이 나쁘게 하는 사람이 있고 내 잘못이다 라고 느끼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너가 이렇게 행동하게 된 이유는 어쩌면 너의 그 유전... 유전자? 어쩌고저쩌고? 열등해서가 아니.. 뭐 교육...] 이말은 듣는 사람이 어떻게 듣느냐에 따라서 니가 뭔데 내 유전자가 어쩌고 저쩌고를 따지지? 이 유전자를 준 우리 부모님을 뭐라고 하는건가? 뭐 교육을 우리 부모님이 못시켰다고 하는건가? 이렇게 꼬아서 들을 수도 있어요. 근데 이 발언을 넌 머리가 나쁘지 않고 내가 교육 시켜주면 잘 할 수 있다 라고 해석이 들 수도 있게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꼬아서 듣게 만드는 능력을 가진 사람도 있어요. 그것때문에 사람 관리가 힘든거고 말을 함에 있어서 조심해야 하는 이유겠죠. 그런데 [뛰어내려 죽어] 이런 말들을 보면 씨맥이 과연 사람들에게 자기의 잘못이라고 인정을 하게 하는 사람인지 혹은 맞는 말이어도 반발심이 들게 하는 사람인지 이 부분에서 실패했을거 같아요. 그래서 선수들이 씨맥이나 조규남 감독이냐 라고 선택을 해야할때 왜 씨맥을 버리고 조규남을 선택했는지 이해가 됩니다.
19/10/17 01:12
사실 그쪽은 그냥 [사장님이랑 과장님이랑 누구 택할래] 했을 때 과장님 택할 사람도 적지 않겠습니까(..). 하물며 계약으로 묶인 선수들이니. 씨맥이 너무 좋아서 미칠 것 같은 사람이라도 거기서 씨맥 편들기는 어렵지 싶어요.
19/10/17 01:15
네 맞습니다. 그것도 중요한 요소중에 하나죠.
감독인지 대표인지 둘중에 하나 선택하라면 대부분의 경우 대표를 선택하겠죠. 근데 씨맥의 영향력이 자기가 생각한것만큼 확실하거나 인간적인 유대가 강했다면 이렇게 되진 않았을거 같아요
19/10/17 01:17
씨맥이 좀 선수들과의 관계를 과신하고 있었을 가능성은 있어 보이는데(..) 어지간한 유대로는 어렵죠. ㅠㅠ
하물며 씨맥 본인이 대표에게 전구 안 갈아 끼웠다고 그렇게 면박을 당하는 처지였으니….
19/10/17 01:21
네. 저도 그쪽에는 별 이견이 없습니다.
저는 피드백에 문제가 좀 있었어도 선수들 역시 충분히 씨맥 신뢰했을 거라고 생각해요. 설령 아니라고 해도,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뭔가 외부의 압력 없이 '감독 없이 롤드컵 가기'를 택하고 싶지는 않았을 거거든요.
19/10/17 01:10
전형적인 올드스쿨형 지도방식이죠. 이게 먹히면 기가막히게 피드백이 되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안먹히면 바로 불화 언해피 뜨는거고요. 당장생각나는게 퍼거슨 감독이네요. 해축 많이 안보신분들도 헤어드라이기라는건 많이들 알고 있으실 정도니깐요.
19/10/17 01:13
아니 당사자들이 피드백에 대해서 뭐라 딴지를 걸거나 공식적으로 불만을 표한 적이 없는데 왜 왈가왈부를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서로 입장이 상반되게 입장이 표명이 되면 그 이후에 어느 쪽을 응원하고 더 이해할지 논란을 벌이면 되는 부분이고, 그 이전에 씨맥도 역시 악질적인 놈이다. 감독과 선수단의 관계는 이러이러하다. 라는 언급이나 판단자체는 섣부르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사람들이 영상에 나오는 단편적인 대화 몇 줄 가지고 선수단과 씨맥의 관계에 대해서 해박하게 꽤고 있다는 듯이, 다 알겠다는 듯이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9/10/17 01:13
별일아니라고 생각할수있고 저도 소드선수가 도를 넘는 욕만 안먹었으면 별로 과몰입할일도 없었을텐데 20대초반 선수가 주홍글씨가 새겨지고 조리돌림당하는게 안타까워 자꾸 소드선수 입장에서 변호하는 식으로 댓글달게 되네요.
19/10/17 01:14
여기는 조용하지만 딴동네에서 소드 까는거 보면 좀 질릴정도더라고요. 씨맥도 선수한테는 악감정 없으니 자제해달라는 식으로 말하던데 저도 전반적으로 좀 말조심하는 분위기 됐으면 좋겠습니다
19/10/17 01:13
피드백은 전혀 문제될게 없어보입니다. 다른팀도 어느정도 강력한 피드백을 취하는 곳도 있을테구요. 오히려 피드백 때문에 선수들과 멀어졌다는 주장에 대한 의구심이 들죠.
19/10/17 01:14
래퍼드는 피드백하면서 X발 X발 하는게 영상으로도 남아있던거같은데 왜 래퍼드는 논란이 안되는지.. 갠적으로 씨맥 피드백방식이 논란된다는거자체가 어처구니가 없네요.
19/10/17 01:16
https://youtu.be/MT_u9aMVy2c?t=411
저도 이게 생각나서 보고 있는데.... 왜 논란되는지 잘 모르겠어요;
19/10/17 01:17
래퍼드도 C9에서 요런 식으로 경질되면
'래퍼드가 뭘 잘못했냐 피드백할 때 욕할 수도 있는거고 성과도 냈는데 뭐가 문제?' VS '쌍욕 써가면서 피드백하는거 싫다고 할 수도 있는거 아님?' 으로 키배붙을걸요. 안잘렸으니까 말이 안나오죠.
19/10/17 01:22
개인적으로 "야 너 이렇게 플레이할 바에야 죽는 게 낫지 않을까?"에 레퍼드 저 X발을 붙이는건 레퍼드가 좀 억울해보이는데요
선수 개인한테 너 X발새X 한게 아니죠
19/10/17 01:22
래퍼드 피드백도 생각보다 많이 안돌아다녀서 그렇지, 처음 돌아다닐 적에는 한국 망신 다 시킨다, LCK에서는 다 저런식으로 하는줄 알겠다, 저렇게까지 해야되냐 이런식으로 말하는 사람들 꽤 있긴 했습니다. 제 기억에는 도탁스였던 것 같은데...
19/10/17 01:16
늦은 시간에 클템이 방송을 켰네요.
"씨맥 왕따설? 팩트는 모른다. 하지만 나는 씨맥이랑 친하다" "다른 팀 피드백 같은것도 많이 봤지만 씨맥은 실력있는 감독이 맞아" 어지간하면 이슈를 피하는 사람인만큼 씨맥에 대한 그 평가가 얼마나 말이 안되는지 와닿네요.
19/10/17 01:17
달을 보라고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는데 손톱 밑에 때가 꼈다고 '더러운놈' 정도가 아니라 천하에 몹쓸놈으로 모는 사람이 좀 있네요.
19/10/17 01:18
그냥 본인도 인신공격을 했다고 밝힌 것 아닌가요?
왜 이 부분이 잘못이 아니라고 하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인신공격을 통해서 분노를 유발시켜서 향상심을 올리겠다는 뭐 그런 건가요? 왜 말로만 합니까? 다 잘되라고 하는 "사랑의 매"로 때리면서 하지... 이런 방식은 아직 스포츠 전반에 남아있지만 옛날 방식이고 사라져야할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들었던 예들이 자기가 했던 것 중 가장 심한것을 이야기 한 것은 아닐테고 말이죠... 그러면서 소드 선수의 "어른이 되세요" 면전에 대고 할 말이 아니라는 건 참... "철 좀 드세요" / "나이값 좀 하세요" / "애도 아니고, 다 큰 어른이 왜그럽니까?" 다 비슷한 말이고 생각보다 많이 사용하는 말이죠.
19/10/17 01:22
그래서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본인이 잘못했거나 트집이 잡힐 내용을 과감없이 방송에 내보냈거든요. 최소한 솔직한 사람은 맞는 것 같습니다.
본인 스스로 나는 악인이다. 이기적이다. 남 신경 쓰지 않는다. 선수들한테도 나는 널 이용하기 위해서 쓰는 거야 라고 말한다고 실제로 말하기도 했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 존경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19/10/17 01:32
제가 느끼기에는 약간 기분에 따라 행동하는 듯 합니다.
이것이 '솔직하다'와는 조금 다른 것이 기분이 아니면 솔직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처음 나왔을 때는 조용하다가 선수 인터뷰에 발끈해서 폭로전을 펼치는 모습을 보며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19/10/17 01:42
중요한 것은 님이 그걸 인신공격으로 느끼든 앞으로 없어져야 할 낡은 악습이라고 여기든간에 정작 당한 당사자는 뭐라 입장을 표명한 것도 없는데 우리가 그들의 관계에 대해서 너무 쉽게 말하고 있다는 것이죠. 저희가 씨맥의 지도방식을 직접 눈 앞에 보고 어떤 것인지 체험하지 않는 이상 우리가 그것에 대해 당사자가 별 말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나서서 지적할 근거가 없습니다.
소드 선수의 '어른이 되세요' 는 씨맥이 실질적으로 화가 많이 났다는 입장을 표명했고, 상식적으로 해고를 당하는 걸 알고 있는 상태에서 마지막 떠나는 상급자에게 할 말에는 여러모로 적절하지 못하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것과 별개로 씨맥의 피드백이나 소드 선수에 대해 너무 관심이 쏠리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제가 보기엔 결국 그 두명은 큰 틀에서 피해자이고 중요한 핵심이 그림자 뒤로 사라지는 것처럼 느끼는 게 너무 싫습니다.
19/10/17 02:16
흠... 당사자가 인신공격성 발언을 했다고 한 것 아닌가요?
물론 소드의 말이 하지 말아야할 비아냥인 것 맞지만 (인신공격성 피드백처럼 본심은 진심어린 충고였건 말건 간에 말이죠) 지금 소드 선수에게 가해지는 비난은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데로 그들의 관계에 대해 잘 모르면서 말이죠.
19/10/17 03:08
씨맥이 본인의 피드백이 인신공격성으로 들릴 수 있다는 점은 인정했습니다.
저는 그것이 실제로 선수단과 감독 사이의 인신공격이 있었다는 사실로 바로 해석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생각이고 아직은 판단을 보류해야 된다는 입장인 것이고.
19/10/17 01:24
그 많은 사람들이 다르게 느끼는 이유가 있죠.
말씀하신대로 향상을 위한 과격한 발언과 떨려나가는 사람 등 뒤에 꽂아 넣는 승리선언 겸 확인사살의 의미는 분명히 다르니까요.
19/10/17 02:04
소드가 씨맥에게 하는 진심어린 충고였다고 하면 달라진다고 생각하나요?
그러면 씨맥이 '아 내가 너무 어린애처럼 굴었나?' 라며 반성했을까요? 아니죠. 이미 씨맥은 해당 말로 기분이 상했고 소드의 진심이 무엇이든 비아냥으로 느꼈을 겁니다. (그러고보니 비아냥이라면 국내 커뮤니티에서 수위를 다툴 PGR21에서 비아냥에 이렇게 격하게 반응하는 것도 재미있네요) 인신공격도 어떻게 포장을 하든 듣는 이의 쪽에서 생각한다면 하지 말아야 할 일입니다. 그냥 조규남 VS씨맥 조규남이 잘못한 거고 소드VS씨맥 씨맥은 잘못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씨맥과 조규남 둘 다 잘못했으니 둘이 똑같다 라는 것이 아니라(다른 글에서 조규남 관계자 소리까지 들으니 당연한 이야기까지 하게 되네요.) 소드에게 향하는 비난이 과하다는 말입니다.
19/10/17 02:22
소드의 진심이 어떻든 간에 안 좋게 떠나는 게 확실시 된 감독에게 선수가 말한 '어른이 되세요' 라는 문장은 부정적으로 느껴질 수 밖에 없을 겁니다. 다만 소드가 어린 나이이고 아무래도 이 구단의 상태가 심상치 않다보니 어떤 영향을 받을지 감히 짐작조차 안 돼서 이해가 가는 측면이 있는 것이죠.
소드에게 향하는 비난이 과한 것도 맞고 저는 소드선수를 욕하고 싶지 않아요. 오히려 안쓰럽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소드vs씨맥 구도에서 씨맥이 잘못한 거라고 말하는 근거는 무엇인가요. 꼭 이렇게 대결구도로 만들어서 판단해야만 됩니까. 씨맥은 특정부분에서 소드선수에게 화나고 섭섭한 부분을 짤막히 언급할 뿐 따로 소드선수에 관한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은 걸로 알고 있는데(아, 착한 애라고 이야기했군요) 자꾸 선수단과 감독의 싸움구도로 몰고가는 게 저로선 불편하네요. 인신공격은 어떻게 포장을 하든 듣는 이의 쪽에서 생각한다면 하지 말아야 할 일이라고 표현하셨는데 그 듣는 이가 거기와 관련해서 말 한마디 꺼내지도 않는데 그렇게 듣는 이를 생각하신다는 쪽이 먼저 이야기를 꺼낸다는 것이 저로선 납득하기가 힘든데..뭐 생각이 다르신다면 뭐 그런 걸로 알겠습니다.
19/10/17 02:42
왜 그렇게 씨맥은 절대 선으로 여기려고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본인조차 잘못을 했다고 인정하는 판국에... 씨맥이 말한 화나고 섭섭한 부분을 이야기 한 것 때문에 모든 커뮤니티에서 소드가 어떤 취급을 받는지 아시자나요. 선수단과 감독의 문제로 가는 것이 아니라 소드의 비난이 너무 과하다는 이야기 이고 소드의 비아냥이 잘못된 것이기는 하지만 소드가 그런 말을 한 원인이 씨맥의 인신공격성 발언들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씨맥이 더 잘못을 했다는 겁니다. 그리고 상대방의 기분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처음부터 해서는 안된다는 뜻이었는데 글재주가 없어 잘못 전달된 듯 합니다.
19/10/17 03:25
왜 그렇게 씨맥도 잘못했다는 쪽으로 여기려고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저는 한번도 씨맥을 절대 선으로 여기려고 한 적 없습니다. 본인이 잘못을 인정했다고 없던 잘못이 있던 잘못이 되는 건 아닙니다. 결국은 양쪽의 입장을 다 들어보고 사회가 판단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소드가 씨맥의 언급으로 어떤 취급을 받는지 아신다면 씨맥에게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그런 취급을 하는 유저에게 귀책사유를 돌리는게 올바른 해석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말씀드렸다시피 정황이 확실히 밝혀진 시점이 아닌 상황에서 소드에 대한 비난이 지나치게 과열되었다는 점은 동감하고 이러한 근거없는 비난들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그런 비난을 하는 대상을 탓해야지. 씨맥의 경솔함 탓으로 돌리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씨맥은 자기피셜로 팩트를 이야기했을 뿐이고 팩트가 맞는지 아닌지는 나중에 판가름이 되겠죠. 마찬가지로 소드가 그런 말을 한 원인이 씨맥의 인신공격성 발언들에서 비롯되었다는 것도 추측에 불과합니다.
19/10/17 04:54
사적인 적개심을 본인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에서 조소하는 식으로 표출하는 것과, 매니지먼트의 방향성에 따른 마찰을 50:50으로 보지 않는 것이 이상한가요?
씨맥이 무결하다고 하는 게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도 그정도 생각은 있어요.
19/10/17 01:23
저도 이 댓글에 공감합니다
뭔 프로라는 선수들이 감독에게 욕 먹는다고 에혀 한심해서 원 '진짜' 스포츠들은 감독이 뭐 우쭈쭈해줍니까 ?
19/10/17 01:36
전 황제의마린님과 같은 이런 생각이 싫습니다.
언어적 폭력은 용인된다고 생각하시면 육체적 폭력은 어떨까요? 했던 실수 하나 할때마다 줄빠따 세워서 10대씩 맞는건 어떨까요? 만약 신체적 폭력이 용인되지 않는다면 왜 언어적 폭력은 용인이 되는걸까요? 만약 신체적 폭력만이 용인되지 않는거라면 조규남이 2군 선수들에게는 라면만 주고 1군에게는 비싼 야식을 사주는건 괜찮은걸까요? 좋은 장비와 좋지 않는 장비로 차이를 두는 것은? 1군과 2군의 차이를 두는것은 모든 스포츠에서 나타나는 현상이고 이것은 모티베이션을 끌어올리려는 행동으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게 좋아보이지 않아요. 너무 치졸하거든요. 아마도 황제의마린님도 동의하실 겁니다. 조금 이야기가 샜는데, 프로라고 감독이 욕하는걸 참아야하고 이것을 버티지 못하는건 프로로서의 자세가 덜 된 것이다. 라고 생각하시는데 감독이 심한말 하면 선수들도 의견 표출하는게 당연한거에요. 특히나 강한 피드백으로 선수의 자존감을 죽이면 반대로 살려주는것도 감독의 중요한 요소에요. 그러나 전 싸맥이 이 부분에서 잘했는가라고 생각하면 느낌으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렇게 자존심을 죽여버리는건 정말 가끔씩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항상 강강강강 피드백으로 나가면 결국에 말의 내용은 남지않고 형식만 남아버릴때가 많거든요. '비록 당신이 하는 말이 맞는 말이지만 당신이 말하는건 너무 개같고 짜증나.' '말을 꼭 그따구로 해야되나?' 이런 식으로요. 씨맥이 이 부분에서 실패했다고 생각했기에 선수들의 추가 조규남쪽으로 기울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단순히 선수들이 감독한테 욕먹어서 조규남을 좋아한게 아니라요
19/10/17 02:06
제가 그 부분에 있어서 이야기 하지 않는 이유는 일단 조규남이 나쁜놈이라는건 너무 명백한거 같아서요.
지금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리핀 선수들 특히 소드는 완전히 매장해버려야 한다고 생각하는거 같은데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소드가 이렇게 된 이유는 씨맥의 비중이 작지 않다 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야기 하는거였습니다. 흐흐
19/10/17 02:13
음 아직 그 피드백에 대한것도 확실치 않지 않나요? 그렇다면 굳이 그렇게 단정적으로 섣부르게 이야기 하는것도 좀 그렇지 않나요? 그리고 애초에 그런말을 한 시점에서 그런욕을 먹는건 어떻게 보면 당연합니다. 그 쟈리애서 그런말하는 선수를 누가 좋아하겠숩니까?
19/10/17 02:22
피드백에 대한게 확실치 않다는게 어떤 말씀이신가요?
씨맥이 어떤 피드백을 했는지를 말씀하시는건가요? 아니면 정확한 워딩을 말씀하시는건가요? 또한 그런말을 한 시점이라고 말을 하신다면 어른이 되세요를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전 거기서도 말 할 수도 있지 않나? 싶었습니다. (선수들의 한정된 정보로) 자신들에게 막말하는 감독, 인간적으로 싫어하는 감독, 롤드컵 준비 기간에 대표랑 싸우고 그만둔다며 1달동안 자리를 비운감독에게 팀의 주장으로서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제가 지금 하는말은 너무 그리핀 위주로 생각한게 아닌가 싶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살면서 겪은 걸로는 항상 양쪽말다 들어봐야하고 만약 한쪽 말만 듣는 경우라면 '그럴수도 있지 않나?' 의 스탠스를 취하는게 맞는 경우가 더 많더라고요.
19/10/17 02:33
정확하게 둘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냐는거죠. 아무래뫄도 씨맥 전 감독의 발언 만으로 그 사이를 추측하는게 가능하냐 싶다면 전 아니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님이 다수의 의견이 쏠리니 반대작용으로 너무 반대쪽으로 이야기 하는거 아니냐는거죠. 더군다나 이러한 일을 아무리봐도 답이 안나오는문제 입니다. 저는 그래서 가쉽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것 같은데 이렇게 까지 집중되는가 신기했던거고요.
19/10/17 01:49
육체적 폭력을 언어적 폭력이랑 동일시하는게 제 기준으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물론, 이게 언어적 폭력이 덜 나쁘고 이렇게 생각하는건 아닙니다 혹시나 오해하실까봐하는 말인데 전 폭력적인 행동을 엄청나게 싫어합니다 (그래서 제가 좋아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LCK 선수들을 솔랭에서 구설수가 없었으면한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일하면서 피드백에 욕설이 들어가는거랑 폭력이 들어가는거랑은 다르게 봐야되지 않을까합니다 특히 승부가 걸려있는 스포츠 세계에서는 더더욱.. 다소 욕설이 들어가는 과격한 피드백도 전 어느정도 허용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긴합니다 물론 그 선수들이 성인이라는 가정과 그리고 그 선수가 그런 피드백을 허용했다는 가정이 붙지만요 하지만 선수가 그런 피드백 방식을 싫어한다면 감독이나 코치가 다른 방안을 고려해봐야한다는 말씀도 공감합니다 뭐 만화의 예시지만 슬램덩크에서 윤대협 황태산 피드백만봐도 뭐.. 저도 저런 피드백 과정은 제가 직접 겪은게 아니라서 옳다 그르다를 평가하긴 힘들지만 이런 말이 나오는거자체가 씨맥의 피드백이 항상 옳은건 아니였다라는 말씀은 공감하네요
19/10/17 02:04
저도 물론 황제의마린님께서 육체적 폭력와 언어적 폭력을 동일시 하지 않을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그렇겠죠. 살인,방화,강간,무단투기,모욕이 모두 범죄라는 카테고리로 묶이지만 각각의 정도가 다른것처럼 육체적 폭력과 언어적 폭력은 단순히 폭력이라고 묶일뿐 굉장히 많은 차이가 있을겁니다. 제가 말하고 싶었던 것은 육체적 폭력은 정도가 넘었다라고 한다면 언어적 폭력은 정도의 안에 있는가? 만약 언어적 폭력은 용인이 된다면 무제한적으로 허용이 되는가? 그렇지 않다면 어느정도까지 용인이 되는가? 또한 스크림후 피드백과 경기중의 피드백은 어디까지 용인 될 수 있는가? 이것에 대해서는 명쾌한 해답이 있을 수가 없지요. 그런데 씨맥처럼 선을 넘나드는 피드백을 한다면 분명히 선수들중 누군가는 '이건 선을 넘었어' 라고 생각하는게 특이한 일은 아닐겁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항상 선수들에게 좋은말 예쁜말만 해야한다고 주장하는건 아닙니다. 특히 승부의 세계에서는 강한 피드백이 분명히 필요하지요. 이것에 대해서는 저도 이견이 없습니다. 그러나 과연 씨맥이 이런 과한 피드백 후에 선수들에게 인망을 얻거나 풀어주려는 면에서의 능력은 출중했는가? 라고 생각한다면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점은 논란이 많겠지요. 특히 조규남이 씨맥의 권위를 잘근잘근 짓밟았는걸 생각하면 더더욱이요.
19/10/17 01:21
애초에 지금 밝힌 사실들도 일방의 주장에 가깝고 믿어줄 근거도 없습니다만 아무 해명 없는 그리핀 프런트의 반응과 롤드컵 1주전에 감독을 해임한 병크 외 예전 방송중 남아있는 영상들을 보면 씨맥쪽 말이 사실이 아닌가 싶긴 한데요
선수단과의 관계는 선수들 입장표명이 나오기 전까진 판단보류 입니다 사실 이게 중요한것도 아닌거 같고..오늘 말한 내용들이 너무 충격적이라
19/10/17 01:21
솔직히 친구들끼리 피드백을 해도 저거보단 강하게 하는경우가 많으니 저것도 나름 애정의 표현이라고 봅니다.
제가 여기저기 운동 동호회 가서 느낀건 쓴소리라도 하면서 계속 상대해주고 알려주면서 나를 성장시키려는 분이 있다는건 정말 행운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아예 상대를 안해주던가 친절하게 말은 하지만 쓴소리를 안해주는건 귀찮아서라고 봐요.
19/10/17 01:22
저는 다른 스포츠 보면서도 이런걸로 화제가 되는걸 상당히 많이 봤는데
예를들어서 가장 최근에 있었던 일은 카와이 레너드가 스퍼스를 떠날 때 스퍼스의 문화가 너무 구시대적인거 아니냐, 꼰대문화 아니냐 이런식의 논쟁이 있었죠 근데...제가 이런 논쟁 많이 보면서 느낀건 어차피 결론이 안납니다. 진짜 많이 봤는데 결론이 안나요. 왜냐면 이게 정론적으로 따지면 올바른 언사가 아니고 올바른 언사가 아니면 어쨌든 저건 틀린거다도 맞말은 맞말인데, 또 프로스포츠라는 곳이 보면 조던같이 인성쓰레기급 행동만 해도 결과가 좋으면 그게 열정과 승부욕이 되고 칭송받는 곳이거든요? 프로스프츠는 결과가 먼저 오고 결과로 행동이 평가되는 곳이거든요. 결과가 좋으면 별 거 아닌거까지 하나하나 끄집어내서 미담이니 열정이니 포장해주는데, 결과가 안좋으면 아무리 죽어라 하루종일 노력해봤자 조롱이나 듣는 곳이죠. 그래서...저는 진짜 이런 논쟁을 많이 봤는데 그냥 모르겠네요. 그냥 성향 맞는 사람들끼리 짝지어주고 자기들끼리 알아서 하는게 가장 낫지않나
19/10/17 01:27
[결과가 어찌됐든 그럼 능력 좋은 상사는 하급자한테 하고싶은말 다 퍼부으면서 결과좋게 이끌어준다고 그게 맞는거냐? 틀린건 틀린거다]
vs [프로스포츠판이 일반 회사랑 똑같냐? 결과가 모두인 곳이고 서로 불만없으면 상관없다. 역대 칭송받는 프로스포츠선수나 감독 코치중에도 저런식으로 한 사람들 널리고 널렸다] 의 무한 평행선이라 -_-; 다양한 종목에서 이런 이슈 볼때마다 다 비슷하고 다 결론이 안남.
19/10/17 01:23
전 코치로서 할만한 피드백이라고 봅니다. 상황 전체가 어우러지면 직접적인 욕이 아니라 저정도 말은 할 수 있다고 봐요. 물론 선수들과 어느정도 이해관계가 형성되었을때요.
19/10/17 01:24
클템방송 보고있는데 '아직 양쪽 얘기 다 안나왔으니까 다 들어보고 판단해야된다' 이런 얘기만 하고있어서 좀 심심하네요... 내일 오전에 뭐 안터지려나... 롤드컵 볼 때 까지 심심한데...
19/10/17 01:25
음... 제가 이 판에 대해서 아는게 그리 없어서 그런건데 쭉 보고 나니까 이해가 안되는게
다른 스포츠에서 그런 논란이 있으면 보통 감독의 코칭 논란과 구단 사이의 템퍼링과 계약사기 건이 같이 있다면 압도적으로 후자가 더 말이 나와야 하는거 아닌가요? 후자도 이야기할거리 진짜 많은것 같은데 왜 자꾸 전자에 더 말이 나오는건지 저는 잘 이해가 안되네요. 아무리 개인차이라고 해도 후자가 더 할말이 많고 중대한 사한 아닌가요? 다른 스포츠였으면 후자 이야기가 말이 훨씬 많을텐데요... 더불어서 제가 다니는 사이트가 몇 없어서 다는 모르지만 이렇게 까지 나오는건 pgr이 유일했습니다.
19/10/17 01:32
사실 후자는 굳이 말이 더 나올 것도 없어서 그렇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핀이 최대한 빨리 해명을 해야 하는 부분이고, (어차피 못 믿을 거라서) 라이엇도 최대한 빨리 조사해서 진상 밝혀야 할 문제죠. 아직 그게 안 나왔으니까 사실 더 할 말도 없는 거죠. 이쪽은 그냥 참/거짓의 문제만 남은 거고, 굳이 따지면 참일 경우 대체 무슨 징계를 해야 하느냐 정도만 논할 수 있겠네요. 반면 코칭 문제는 개인의 가치 판단이 걸린 문제니 현재 시점에선 좀 더 언급할 거리가 있는 셈이죠. 그렇지만 지금 타이밍에 이걸 자꾸 파면 물타기나 메신저 공격으로 보이는 것도 당연하고요.
19/10/17 01:39
음 근데 타 스포츠에선 이런걸로 이야기 이렇게 나오면 코칭문제는 그냥 가쉽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데요...
중요한건 템퍼링과 사기계약 같은것이고 그것이 양측이 입맞춘건지 한쪽의 사기인지에 대해서 할 이야기는 충분해 보이는데요. 더불어서 조규남씨에 대한 이야기도요. 근데 이렇게까지 이야기가 되는건 일단 돌아다닌곳중에선 여기가 유일합니다. 커뮤니티 활동 하는곳이 아니다보니 부정확하겠지만요.
19/10/17 01:44
소드 선수에 대한 여론이 가장 덜 공격적이었던 곳도 이곳인 걸 보면 PGR의 특이성이 아닐까 싶어요.
물론 실제로 이 발언을 가지고 조규남 대표와 쌤쌤치려는 댓글도 실제로 있었으니 그 부분에서도 PGR의 특이성(..)을 고려하지 않을 순 없겠지만요.
19/10/17 01:48
뭐 이건 자게 이야기를 좀 해야 겠는게 그게 pgr의 장점이자 그동안의 문제를 만들어왔던 근원적인 이유죠. 어떻게 보면 중도적인 의견이 나오는 곳인데 어떻게 보면 물흐리기도 안성맞춤이고 키배뜨기에도 안성맞춤인 곳이니까요.
전 그래서 pgr이 타 사이트보다는 그래도 괜찮다라는 의견이 나올때마다 좀 어이없게 느껴집니다. 뭐 이건 정말 사견이네요.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저는 이판에 관심이 그다지 없어서 그냥 이슈만 쭉 보고 이야기하는겁니다. 그래서 타 스포츠 이야기도 하는것이고요. 아무리 봐도 할 이야기는 템퍼링과 사기계약 그리고 그 대표 이야기일텐데요...
19/10/17 01:53
그쪽에서 더 말할 거리가 있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아마 그리핀의 해명이든 라이엇의 조사든 나오기 전에는 일단 지켜보자는 게 주된 의견이 아닐까 싶어요. 그쪽으로 발제를 해 주신다면 뭔가 하고 싶은 말이 생길 것도 같은데, 사실 저는 씨맥 발언이 사실이란 전제 하에서는 조규남 감독 영원히 여기서 추방하고 선수들 FA로 풀어서 다른 곳 갈 수 있게 해줘야 하지 않나 정도 생각밖에 안 들어서요.
19/10/17 01:56
음 계약상의 문제라던가 두 팀이 어떤식으로 계약을 맺은것인가? 과연 징동은 알고 있을것인가 아닌가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왔을겁니다. 아무리봐도 코칭건은 현재상황에서 굳이 이야기할게 있나 싶거든요. 차라리 전자가 정보량이 훨씬 많은것 같아서요.
19/10/17 01:59
도덕관은 다 갖고 있지만 거기에 대해서는 추측밖에 못 하다보니;;; 클템 피셜로 선수 계약은 최대 3년이란 이야기가 나왔으니 그쪽으로 이야기가 진행될 것 같네요.
19/10/17 01:25
본문의 논리는 좀 이상한게 다른 선수가 괜찮다고 했다고 문제가 없는 피드백이 되진 않죠. 물론 조규남이 한 짓과 비교하며 물타기는 안 되겠지만요.
19/10/17 01:27
퍼거슨 영감님 평가가 어떤지 보면 피드백 얘기에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요. 핵심은 그게 무의미한 갑질이었나, 정말 효과적인 방법이었나죠. 명동 개장수 처럼 하면 갑질이 되는거고 씨맥처럼 하면 피드백이 되는거겠죠.
19/10/17 01:29
전 비원딜러도 '스타강사'같다는거 보면 말 다 했죠. 인강만 봐도 말투며 욕설에 호불호 느낄지언정 스타인강강사는 여튼 성과가 있으니까요. 불호여도 효과가 있는데, 호면 더 불타게 효과 있을거라고 생각할 수 있죠. 애초에 그리핀 전부 다 그리핀에서 커하찍었구요
19/10/17 01:27
확실한건 그리핀이라는 팀에 대한 신뢰가 사라졌습니다. 저런 팀에 어느 선수, 감독이 갈수 있을가요? 최소 우승해야 본전, 수틀리면 정치질 당해서 욕쳐먹을 자린데요.
19/10/17 01:28
그렇게 올드스쿨같지도 않은데 그냥 쓴소리 좀 했다고 나쁜놈으로 몰아가는 느낌이네요. 롤 처음 할 때 여러 형, 동생들한테 시발 소리 들어가면서 배워서 제가 무뎌진 건지 -_-
19/10/17 01:34
그게 조규남의 이간질이 원인이었다고 생각되는거죠.
씨맥은 해고통보 받고 한달반동안 출근을 안했지만, 그사이에 선수들은 감독이 해고통보받아 출근을 안하는걸 모른 상태였고, 그 상태에서 씨맥감독 신임투표를 진행한거구요. 선수들 입장에서는 롤드컵을 앞둔 중요한 시기에 근무태만하는 감독으로 보였을수도 있을테니까요.
19/10/17 01:48
뭐 원인이야 어쨌든 저러면서 다들 좋아하도록 하는 게 자신의 능력이라고 생각한다는데, 그런 피드백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 지 몰라도 아닌 사람도 분명히 존재할 수 밖에 없는 방식이잖아요. 씨맥이 나한테 (불만을)직접 말하지 그랬냐고 하는 질문에 선수들이 무서워서 말 못했다고 하는 걸 보면 인간관계에서 눈치 같은 게 부족한 사람인 것 같긴 해요. 내가 이렇게(강한 피드백) 해주지 말까? 하면 면전에서 하지 말라고 할 수 있는 분위기도 아니었을 것 같은데 그걸 선수들이 좋아한다고 곧이곧대로 받아드리는 걸 보면.
19/10/17 01:30
이 이슈에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이 부분에도 반응하니 지나치다, 물타기 하지마라 하는 의견이 나오는거 같네요.
사람이 많이 몰렸으니 많은 반응이 나오죠 -_-; 뭘 그렇게 몰아간다는건지.. 씨맥 피드백 잘못됐다 -> O 씨맥 피드백 문제 없다 -> O 씨맥도 잘못했으니 조규남이랑 별 차이 없다 -> 물타기(양비론) 씨맥이 잘못했으니 조규남은 잘못 없다 -> 물타기(알바)
19/10/17 01:34
여러 커뮤니티 돌아봤는데 이 이슈에 크게 이야기하는건 피쟐 정도뿐인 거 같습니다. 다른 데는 여론이 템퍼링과 조규남 씨에 대한 비판 이야기로 확실히 쏠려있구요.
그게 옳으냐 그르냐를 떠나서, 피쟐만큼 씨맥-선수들의 관계에 대해 많은 이야기 나오면서 또 씨맥에게 비판적인 이야기가 나오는 롤 커뮤니티는 많지 않아 보입니다.
19/10/17 01:39
이게 천성적으로 '아니 그래도 이런 소리를 하면 안 되지'하는 사람하고 소드 선수가 받는 비난을 안타까워 하던 사람이 있어서 그럴 것 같아요. 씨맥이 이 얘기를 해서 실제로 소드 선수에게 가던 비난도 상당히 줄었지만요.
19/10/17 01:40
그런데 그런 사람이 유난히 피쟐에만 몰려 있는지는 조금 의문이라서요... 물론 대다수의 롤 커뮤니티가 감정적으로 격한(?) 느낌이라서 그럴 수도 있다 싶긴 해요.
19/10/17 01:47
씨맥이 오늘 또 터트리기 전에 올라왔던 소드 선수에 대한 글하고 어제 불판에서 그리핀 경기에 대한 반응하고도 꽤 분위기가 다르거든요(불판 반응이 좀 더 다른 곳과 비슷한, 공격적인 느낌이었습니다). PGR 자체가 다른 커뮤와 좀 분위기가 다르고 게임 게시판이 또 조금 더 다른 것 같아요.
19/10/17 01:51
pgr의견이 타 사이트와 다른건 스1 시절부터 그랬죠. 그게 좋은 방향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안좋은 방향으로 나타나기도 하죠.
특히 게임게시판은 그 옛날 랭킹사이트 시절부터 있었던분들도 있던 곳이라 어떻게 보면 중도적이고 또 어떻게 보면 꼰대적인 성향이 나타나는 곳이니까요.
19/10/17 01:40
템퍼링과 조규남에 대한 압도적인 비판률은 이미 방송시에 불판으로 다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때 쏟아낼만큼 쏟아낸분들이 아 이 부분은 이렇네 하고 다시는분들도 많구요 당장 위에서 씨맥 비판하는 사람중에 딱 한명 빼고는 기본적으로 조규남과 그리핀이 무조건 잘못이라는 전제를 깔고갑니다. 밑에서 하도 다른걸로 물타지 말라고 해서 글을 새로 파신거 같은데 제가 보기엔 여기까지 따라와서 물타기니 뭐니 하는 사람들이 더 이상하네요.
19/10/17 01:46
위의 글을 살짝 잘못 쓴거 같은데, 제 이야기는 물타기다 정당한 비판이다 이런 차원의 문제라기보다는, 현 상황에서 피쟐만큼 씨맥-소드 양자의 관계에서 소드 쪽의 편을 들어주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많은 커뮤는 없다 이겁니다. 인벤, 루리웹, 롤갤 등지에서는 소드 옹호 의견만 나와도 어그로 알바 취급 받거든요;
제가 어느 쪽이 옳다 그르다 가치판단을 하는 건 아니고, 그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정도로 이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소드 선수의 이번 대처에 대해 크게 실망한 편이지만, 그렇다고 소드 선수를 편드는 의견이 물타기다 이런 식의 생각을 가진 것도 절대로 아닙니다.
19/10/17 01:52
방금 인벤과 롤갤만 검색하고 왔는데, 오히려 거기가 소드 옹호 비중이 더 많은데요;
위에 쓴 댓글은 피지알이 템퍼링이랑 조규남에 대한 비판 비중이 덜하다고 쓰셔서 제가 거기에 대한 내용을 쓴거구요.
19/10/17 01:57
혹시 제목만 검색하고 오신 거 아닌지요..? 소드좌 발언 재평가, 소드도 다시보니 선녀같다 이런 내용들 보신거 같은데...
내용을 자세히 보시면 전혀 이야기가 다릅니다. 소드는 그냥 나쁜놈이었는데 조규남은 빌런 끝판왕이라든지, 소드의 "어른이 되세요" 발언은 계약할 때 계약서도 안보는(...) 씨맥에게 적절한 피드백이었다, 사실 소드는 씨맥에게 어른이 되어서 우리들을 구해주세요라고 발언했다 이런 식의 블랙 유머에 가까운 반응입니다. 오히려 진지하게 소드를 실드치는 글에서는 알바 어그로 드립이 유행합니다;
19/10/17 02:00
그건 조롱에 가까운 유머글이지요. 참고로 피지알.. 특히 불판에서 소드에 대한 댓글 대다수가 그랬습니다. 여기만 진지하게 소드 실드치는게 아니라요.
19/10/17 02:05
제 말은 그렇게 소드 선수를 옹호하는 의견이 피쟐에 비하면 다른 롤 커뮤니티는 훨씬 극소수라는 겁니다. 당장 이 글에서만 해도 씨맥 감독의 피드백 방식과 그에 대한 소드 선수의 반응에 대해 옹호하는 의견의 비율이 상당합니다. 하지만 예를 드신 롤갤과 인벤에서는 분명한 차이가 있어요.
혹시 몰라서 말씀하신 롤갤 개념글 첫페이지, 인벤의 "소드"로 검색한 첫페이지 글 봤는데; 소드 비웃는 대신 진지하게 옹호하는 글은 각각 한둘에 불과하고 그나마도 댓글창에서는 비난하는 의견이 엄청 많네요.
19/10/17 02:05
그리고 사이트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 많습니다.
일단 무작정 알바로 몰아가는것도 자제하는 분위기고, 당장 누구 욕할때 여기 안쓰고 롤갤가서 쌍욕 시원하게 박는분들도 많을거구요. 여론이 소드 옹호로 기울어진다는점도 동의하긴 힘드네요. 이해는 가지만 소드는 잘못했다는분들이 훨씬 많습니다.
19/10/17 02:10
예킨야 님// 제가 처음 댓글을 달게 된 이유는 잘 아시리라 봅니다만... [사람이 많이 몰렸으니 많은 반응이 나오죠]라고 하신 바가 적어도 다른 롤 커뮤니티에서는 그렇지 않다, 즉 [다른 이유가 있다]라는 뜻이었습니다.
단 그 다른 이유가 지금 얘기 나오는 관계자들이 알바를 풀었다거나 물타기하는 이상한 사람이 많다거나 하는 차원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데는 동감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단순히 사람 많다고 여러 반응이 있다는 차원으로 얘기할 거리는 아닌 거 같습니다. 이런 생각의 차이는 의외로 중요하게 고려할 부분이 있다고 봐요. 저는 단순하게 생각해서 그냥 피쟐이 보다 이성적인, 혹은 나쁘게 말하면 세대차 나는 아재들 사이트(...)라서 그런가 싶긴 합니다만; 이 사태를 팬들이 어떻게 바라보고 받아들이는가가 커뮤별로 확연한 차이를 보여준다고 생각해서 흥미롭게 봅니다.
19/10/17 02:13
아, 그리고 보통 계층 꺠지는 답변이 생겨나면 알림이 안 가게 되는지 몰라서 여기에 첨언하자면... 제 말은 [여론이 소드 옹호로 기울어진다]가 아니라, [타 사이트에 비하면 소드를 옹호하는 의견이 피쟐에서 훨씬 많은 편이다]입니다.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19/10/17 01:42
조규남, 그리핀건은 확실하게 잘못됐지만, 여긴 쌍욕을 박는 사이트가 아니니까요.
잘못됐다. 쓰레기다 뭐 이런 댓글 한번 쓰면 보통 더 댓글 달 여지가 없습니다. 반면 씨맥의 피드백에 관해서는 맞다 틀리다가 갈리는 만큼 댓글 비중이 더 클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되네요.
19/10/17 01:48
롤갤 등지에선 그런 쌍욕이 박혀도 또 반박하면서 싸움이 나기도 하니까요. 위에 쓴 것처럼, 피쟐과는 달리 현재 씨맥-소드 관계에서도 여론이 한쪽으로 쏠리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정도로 이해해주시면 될 듯합니다. 물론 제 경험이나 관찰이 잘못되었을 가능성도 있겠습니다만, 그 점은 직접 확인해보시는 수밖에는;
19/10/17 01:38
씨맥의 피드백을 잘했건 못했건을 떠나서 그리핀의 대표와 프런트의 행보는 말이 안됩니다.
1) 롤에 무지한 대표가 선수와 감독 사이에 간섭하고 롤 월드챔피언십을 앞두고 감독을 좇아낸 것 2) 쫓아낸 감독이 온갖 폭로를 방관, 오히려 폭로를 부추겨 롤 챔피언십에 진출한 선수들이 게임에 집중하지 못하게 만들기 3) 선수 템퍼링관련 협박 논란 이외에 2군선수 푸대접 등 기타 논란 등등... 이건 씨맥이 피드백하면서 실제로 패드립을 쳤다고 해도 비교조차 안되는 문제들이죠.
19/10/17 01:32
이게 결국 몇십년 후에는 어떤쪽으로든 결론나긴 할텐데 일단 지금은 평행선을 달리는 문제라 정답이 없습니다.
프로스포츠 감독 입장에선 할만한 피드백이긴 한데 밑에 선수들도 충분히 언해피 할수있는 방식입니다. 하다못해 커리어로는 원탑급인 그 퍼거슨 밑에서도 못버티고 나오는 선수들도 많았어요. 일반 직장과의 직접적인 비교는 알맞지 않지만 저는 상급자한테 [야 너 일을 이따구로 하면 창문 밖으로 떨어져 죽는게 낫지 않을까? 뭐해? 안떨어지고? 내가 해줘?] 이런말 들으면 진짜 직장가는게 죽기보다 싫거든요 경험상...ㅠㅠ
19/10/17 01:44
호불호에 대해선 공감하지만 님의 의견에서 핵심은 빠졌다고 생각합니다. 저런 피드백에 있어서 씨맥이 어떤 플레이의 부족한 점과 앞으로 나아져야할 점들에 있어 소통을 했는지 곁들였냐 이게 중요합니다. 저러한 언급이 단순히 모욕이라는 목표를 위한 피드백인지, 본인의 의견을 고찰하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피드백인지 말이죠. 즉 롤드컵도 이룰만큼 이룬 선수(모든 실무에 도가 튼 직장인)에게 감독(상사)가 저런 말을 하는 것과 겉으로는 잘하고 있지만 굶주린 선수(업무효율성은 좋은데 나사빠진 신입)에게 같은 말을 하더라도 다르게 느낄 화법이란거죠.
19/10/17 01:32
댓글의 한 80%가 씨맥의 리더십 스타일이 [옳은가 그른가] 에 집중하고 있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로 저런 윤리적인 부분은 100명이 모이면 1250개의 답을 내는 답이 안나오는 주제라 생각합니다.
그런것보다, 저런 올드스쿨 스타일 리더십의 효율성(?)을 생각해봤는데, 생각 하면 할수록 진짜 난이도 높은것 같네요. 다른 분들이 퍼거슨을 예시를 들었는데 정말 좋은 예시입니다. 퍼거슨 레벨로 성공해야 연봉 수백억 받는 축구판 슈퍼스타들에게 쌍욕 박아도 모두를 억누를 수 있을것 같거든요. 퍼거슨이 아닌 어중간한 EPL 감독이 퍼거슨처럼 행동하면 머지않아 맨유 무리뉴 엔딩이 나올것같음... 씨맥이야 퍼거슨급 성공한것도 아니고, 그리핀 선수들도 수백억 벌고있는것도 아니긴 한데, 대충 구도(?)는 비슷할것 같네요. 롤 감독으로 치면 레퍼드나 꼬마는 여차하면 욕 박아도 거의 모든 선수를 억누를 수 있을것 같지만, 그 정도 입지가 서지 않은 사람은 무리뉴 엔딩 나올듯...
19/10/17 01:38
전문을 읽어보니 그냥 올드스쿨 형인데..
이건 성과로 판정 들어가는 스타일이죠. 솔직히 윤리 얘기는 사람마다 너무 갈리는데다, 이런 올드스쿨은 문자 그대로 어딜가나 있습니다. 다만 대신 성과를 엄청 내야.
19/10/17 01:40
그렇죠. 솔직히 댓글 한 100개가 윤리 문제를 논하는게 큰 의미 없다 생각합니다. 걍 성과와 정치력으로 반발을 누를수 있냐 없냐의 문제.
19/10/17 01:43
저도 그래서 pgr의 이런 흐름이 잘 이해가 안가는게 보통 타 스포츠에서 이런식으로 2개 터지면 코칭논란은 그냥 가쉽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거든요. 중요한건 템퍼링과 사기계약 문제인데요. 그리고 이 이야기에 대해서 할말이 없다는것도 좀 안와닿고요. 제가 이판에 대해서 잘 아는게 아니라서 그냥 원론적인 이야기만 하는겁니다.
19/10/17 01:48
그간 PGR 경험한바에 따르면, 타 커뮤에 비해서 윤리(?) 이슈에 관심이 많긴 합니다. 그래서 외부에서 선비 어쩌고 하기도 하고...
물론 이런 면이 장점도 많다고 생각해서 계속 활동중이네요. 그런데 아무래도 윤리 이슈는 영원히 답이 안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댓글이 미궁으로 빠지는 일이 잦은것 같습니다.
19/10/17 01:50
조규남에 대해서는 피지알에서만 이미 수십개 이상의 글과 수천개 이상의 댓글로 성토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씨맥 본인이 언급한 '인신공격적인 피드백'으로 얘기하는 글 하나랑 댓글 한 2~300여개 있다고 해서 왜 중요한거 냅두고 이런게 이슈가 되냐는 말씀은 안 맞는 것 같습니다. 이미 그건 가열차게 까면서 곁다리로 이것도 나온 것 뿐이지요.
19/10/17 01:54
음 보니까 그건 불판게시판에 잔뜩있군요. 그런데 불판과 게임게시판의 뭐라고 해야하나 무거움의 차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것 때문에 게임게시판 이야기에 좀 더 집중했던것도 있는것 같습니다. 음 근데 저는 아무리 봐도 템퍼링과 사기계약건에 대해서 자세하게 할이야기가 많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에 집중하는글에서도 자꾸 코칭건이 더 많이 언급되는건 좀 아닌것 같습니다. 뭐 이 글이야 그것떄문에 아예 글자체를 판거니까 저도 이해하지만요.
19/10/17 02:03
사실 어떻게 보면 당연한게 조규남은 누가봐도 빌런짓했으니 불판에서 신나게 깠고 겜게 넘어와도 피지알 특성상 욕설도 안되니 별 말 더 적을게 있나요 그냥 다들 까는 의견 나오는게 다고 지금 조규남 측에서 반박도 안하고 라이엇도 이제 조사들어간다 이러고 있으니 나올 내용이 더없으니 댓글이 더 진전될 여지가 없는거죠.
근데 씨맥의 코칭스타일은 개인 가치관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밖에 없는 스타일이고 지금 씨맥은 내부고발자 입장이니 조금만 씨맥이 안좋게 비춰질 의견이 나와도 물타기로 이해하는 분들이 많아 민감하게 반응하니 이렇게 이 주제로 불타는거라고 봅니다.
19/10/17 01:43
이거에 관해서 직접적으로 피드백을 들은 선수들 의견이 나오지 않는 이상 더이상 물고 늘어질 건덕지도 없을것같은데 마치 본인이 끔찍한 피드백을 받은 선수에 빙의해서 지겹게 물어뜯네요.
19/10/17 01:43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타입의 코칭 스타일은 아니라서 씨맥의 생각과 다르게 저 코칭방식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쌓여서 등돌린 선수가 혹시 있었다 해도 그 정도까지는 그럴수 있다 하겠지만 저게 (씨맥피셜이 모두 사실이라면) 조규남 대표의 악행과 비빌 사안은 전혀 아니죠.
특히나 카나비건은 진짜 초대형 범죄 수준이죠. 이 건에서 최대치로 예상 가능한 반전은 소드가 저 피드백에 쌓인 감정이 많았고 조규남의 이간질로 나한테 그렇게 말하던 사람이 자기는 멘탈 터졌다고 무단결근해? 이렇게 생각해서 그 발언을 했다 정도일듯
19/10/17 01:54
오늘 씨맥의 방송을 보면 오른이나 인터뷰나 왜 그렇게 됬는지 추측이 가던데요.
해고통보받고 안나오던 시간동안 선수들은 조규남-씨맥간에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갔는지 몰랐고 롤드컵 가야하는데 감독이란 양반이 출근도안하고 얼굴도못보니 신뢰가 무너졌고, 그 사이에 조규남이 녹취록같은거 틀어주면서 사이를 갈라놓았으면 왜 선수들도 씨맥이랑 틀어졌는지 유추되죠.
19/10/17 01:59
네..그래서 전 이해되는데요.
소드입장에선 롤드컵 앞두고 관둬버린것처럼 보였을테니 철좀들라고한거죠 뭐. 이런 뒷사정들을 다알고 조규남한테 짤린것도알고 그랬으면 소드가 나쁜거구요.
19/10/17 02:11
기본적으로 사람과 사람의 대화에서 상식적 수준의 수위가 있죠. 그걸 넘어선다고 생각한거고요.
저게 이해할만한 수준이라고 생각하셔서 말씀하겠지만 저는 수위를 넘는 행위라고 생각하네요. Lazymind님은 맥락을 이해하세요. 기분 나쁘시면 제 의미를 이해하신거고 괜찮으시면 제가 설명이 부족했던지라 사과드립니다.
19/10/17 02:05
사실 저도 이런 이슈는 그냥 다 나올떄까지 닥치고 있는데 소드선수 여기저기서 까이는 것땜에 잠깐 댓글달았네요.
조규남이야 까이든 말든 제 알 바 아니고...
19/10/17 01:46
제가 그쪽으로 편을 들어야한다면 지금 상황은 어려운 상황이 아닙니다. 씨맥에게 부정적인 여론을 가져가고 프론트나 대표에게 유리하게 가져갈수있는 핵심적인 프레임이 있는데 영악한 사람이 없는가봅니다.
19/10/17 01:47
크라운 최근 영상도 영상으로 본거랑 텍스트만 본거랑 늬앙스 차이가 천지차이인데 보고 싶은 방식대로 보겠지요.
문제될 수도 있는 피드백이라 볼 수도 있을거 같긴 한데 이 큰 사건에서 지분을 떼줘서 크게 다룰 만큼 의미있는 부분은 아니라고 봅니다. 준우승 3번 한 감독이 정치질로 쫓겨났다. 그냥 답 나오죠.
19/10/17 01:50
이 부분과 추가로 먼저 화부터 내고 욕부터 하는 그런 건 무섭지 않고 오히려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자신에게 실망하는(미워하게 되는) 것이 더 무섭기 마련이다. 그래서 나는 선수들에게 먼저 매우 잘해주었고 그 감정을 이용했다
뭐 이런 내용의 말도 있었떤 걸로 기억하는데 말의 순서를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19/10/17 01:56
인터뷰 터졌을때부터 말했던건데 씨맥은 혼자 하는거보다 예전 최병훈감독이나 강현종,강동훈 이런 짬도찾고 일도해봤고 구단-선수단간 조율도 좀 해줄수있는 사람이랑 일하는게..정치질에 능한타입도 아니고 선수랑 갈등이 안생길 타입도 아닌데 혼자 다하려다 선수랑 틀어지거나 구단에 찍히거나할 가능성이 너무 높아보임..조규남같은 사람말고 착한사람좀 찾아봐요.
19/10/17 01:58
불판에도 썼고, 겜게에도 댓글 여러번 달았지만 씨맥은 한상용 감독과 함께 코치로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이유야 뭐 이번 이슈로 나온 씨맥의 성향이랑 지금까지 배출한 진에어 코치들을 들 수 있겠네요.. 둘 다 좋은팀에서 했으면 좋겠다는 사심도 듬뿍입니다.
19/10/17 02:03
적어도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조규남이 문제죠.
아니 게임에 대해서 아는 것도 없는 양반이 왜 감독과 선수에게 간섭을 하는겁니까? 무슨 롤손실 날까봐 운동을 하지말라고요? 무슨 자위하면 공부못하는 것도 아니구...
19/10/17 01:59
자신에게 불리할 수도 있는 발언을 서슴치 않고 하는거 보면 씨맥의 조규남에 대한 폭로에 오히려 무게감이 실리네요.
씨맥의 피드백 방식에 대해 깔 사람들은 까든 말든 관심 없고 빨리 조규남 좀 제대로 털었으면 좋겠네요.
19/10/17 02:41
여태까지는 그리핀 롤드컵 중이니까 말을 안 했는데
선수들 인터뷰 보고 야마 돌아서 그리핀 대회 하던말던 모드로 가니 진실을 다 터놓게 되는거죠.
19/10/17 02:01
저도 성적으로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피드백 방식이 맞지 않았다면 준우승 세 번 하기 이전에 터져도 진작 터졌어야 합니다.
19/10/17 02:08
그리핀-조규남에 의한 피해자(주장이 맞다면)다보니 다른걸로 까이는것도 불편한분들이 많은것같습니다.
피드백 자체가 문제 없다는 의견은 존중합니다만..
19/10/17 02:36
뭐 피드백이야 씨맥의 피드백에 상처받았다는 선수가 나타나지 않는 한... 씨맥의 피드백은 비슷하게 이뤄질거라 봅니다.
씨맥이 진짜 폭력을 쓰면 잘못되는거지만 폭력까진 아니고 씨맥이 저런 피드백할때 거부하는 선수에게도 강제로 했다면 문제겠지만 사실 피드백보다 더 중요한 사건이 많아서 피드백은 뭐 좁쌀만한 이슈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이 피드백으로 조규남이 대응한다 하면 모르겠지만요
19/10/17 02:48
씨맥의 피드백 방식이 문제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씨맥이 자신의 선수들을 키웠다고 생각하며 자랑스러워 했던 것과 실제로 저점부터 극한의 실력을 선보일수 있도록 잘못된것을 고쳐나가 지금 이 자리로 만들었죠 결국 선수 스스로의 잠재 가치를 발현할 수 있게 도움을 쥤다는 것입니다 이건 중요하죠 실제 성적으로 이어지기도 했고요
매체 인터뷰, 선수 평가, 어록,등에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주제는 선수 자신이 피드백을 확실히 납득할 수 있게 하는 설득이었고 개인방송에서 비유남발 하듯 다양한 언어구사를 선보인것도 예상됩니다 결국 그들이 피어날 수 있도록 열정넘치게 가르쳐서 그들을 변화시켰다면 전 고마워야해야될 소중한 피드백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9/10/17 02:50
씨맥이 참 요령없는 사람은 맞는것 같습니다. 뭐 별로 대단치도 않은 거 가지고 트집잡히게 됐네요.
저게 그리 대단한 모욕인가요? 가끔 보면 이런게 피쟐의 단점입니다. 사람 간 예의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당사자들 간의 합의에요. 그리핀 선수들이 모욕적 언행으로 씨맥을 고발한 것도 아니고, 지금 씨맥이 당한 부당한 상황이 요점인데 진짜 별걸로 다 불타네요. 한숨만 나옵니다 에휴
19/10/17 03:03
별걸로 불탄다기보다는 지금 조규남에 대한건 이미 의견 합의도 다 되었고 한 목소리로 최악이라고 하는데 이건 서로 이견이 크기 때문에 서로 부딪혀서 댓글이 많이 달리는거죠.
19/10/17 11:37
그렇게 말씀하시니 이해가 됩니다. 더 큰 문제에 대해서는 다들 이견이 없는 상황이라는 거군요.
그래도 저는 여전히 피쟐이 너무 사람의 표면적 언행에 대해 엄근진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게 좀 아쉽네요...
19/10/17 03:04
피쟐이 대단한 예의를 갖추거나 객관적으로 상황을 바라본다고 생각한적이 단 한번도 없어서 고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상황의 요점을 흐트리려는 여러 의견들이 있을수도 있고요.
19/10/17 11:41
중요한 조모씨 건에 대해서 아무리 다들 이견이 없다 한들, 아직 결론이 안 난 사안인데
다른걸로 괜히 불타고 화제가 되는게 너무 아쉬운 마음이네요... e스포츠판의 암덩이를 들어내느냐 마느냐의 상황인데...
19/10/17 05:10
[[옛날에 숙소가 12층이었거든? 근데 창문 열면서 형섭이(래더) '야 너 이렇게 플레이할 바에야 죽는 게 낫지 않을까? 야, 여기서 떨어져 죽자!' 그랬더니 형섭이가 이렇게 멀뚱멀뚱 보고 있는 거야. 그래서 '뭐해? 떨어져 죽자고!' '내가 해 줘?']]
이게 대단한 모욕이 아닌 사회에서 저는 살고 싶지 않네요. 선생님이나 직장 상사한테 저런 얘기 들었다고 생각해보세요.
19/10/17 08:05
악감정이 실린 말이 있고, 말을 할 때 흥분해서 과하게 표현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모욕일 수도 있지만, 언변이 어눌해서 과하게 오버한다 생각하면 이건 모욕도 아니에요.
19/10/17 08:14
발언이 모욕인지 아닌지는 발언하는 사람의 감정이 중요한게 아니라 받아들이는 사람의 감정이 중요한거죠.
결과적으로 당사자인 일부 그리핀 선수들은 씨맥이랑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사실 그 이상 부연설명이 필요한지도 의문입니다만. 씨맥 본인도 선수들이랑 본인 관계가 괜찮다고 생각했었는데 알고 보니 다 그렇지는 않더라고 인정했고요. 저런게 괜찮은 선수들도 있겠지만 아닌 선수들도 분명 존재하는데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무분별하게 저런 발언을 한건 100% 씨맥의 과실이죠.
19/10/17 08:26
참 어렵게 말 하시네요.
그런 식이라면 감독에게 불만 없는 선수 없을텐데, 그리핀 선수들이 감독과 사이가 안 좋은 것도 감독 태업에 대한 오해, 밴픽 문제, 선수 기용 문제가 중심일 수 있는데, 피드백 말투만 집중하시는 거 같이 들려 아쉽네요. 말 그대로 받아들이는 선수들만이 알겠네요.
19/10/17 08:44
"그리핀 선수들이 감독과 사이가 안 좋은 것도 감독 태업에 대한 오해, 밴픽 문제, 선수 기용 문제가 중심일 수 있는데,
피드백 말투만 집중하시는 거 같이 들려 아쉽네요." 이 부분은 마음속의빛님 지적도 일리가 있네요. 저런 식의 발언이 대단한 모욕이라는 제 생각은 변함이 없지만 그게 그리핀 선수들-씨맥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아닐 확률도 꽤 높겠죠.
19/10/17 08:56
글이 많아 답글 적는 것도 쉽지 않으셨을텐데, 답글 감사합니다.
댓글들 로딩되는 동안 저한테 무슨 댓글을 남기셨을까 걱정스러운 마음이 생겼는데, 다행이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19/10/17 11:44
음 이건 사람마다 기준이 다른거라고 생각하고, 만약 누구의 기준을 적용해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저는 피쟐러들이 아니라 래더 선수의 기준이라고 답하겠습니다.. 제 상사가 저한테 저런말 한다? 바로 대들겠지만, 친한 상사가 저런말 한다면 평범한 갈굼 반 농담 반으로 받아들일 것 같아요. 제3자가 봤을때에도 둘이 어떤 사이든간에 용납이 안되는 종류의 모욕은 따로 있다고 갠적으로 생각합니다. 어쨌든 우린 제3자 잖아요...
19/10/17 13:04
사실 친구나 부모자식(이건 좀 케바케겠지만)간에 오가는 이야기들을 일반적 차원의 모욕으로 받아들인다면... 대한민국에는 명예훼손죄 저지른 사람들이 넘쳐나겠죠;
19/10/17 03:06
선수들이 플레이를 안일하게 했을 때 이런 말도 했다. "네가 만약에 영화 '쏘우'에 나오는 폭탄 목걸이를 장착하고 게임을 했으면, 네가 지금 이 플레이를 할 수 있었을까? 머리가 터진다고 생각이 드는데 이 플레이를 할 수 있었겠어? 너는 죽음을 극복하지 못하는 열등한 사람인가?"
씨맥 과거 인터뷰 내용입니다. 뛰어내려 죽어 이런말은 이런 비슷한 맥락이 아닐까 하네요.
19/10/17 03:10
저는 그리핀 선수들이 인터뷰를 통해 씨맥의 피드백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이라도 한 줄 알았어요. 다들 아시다시피 씨맥이 욕설 혹은 인신공격성 발언을 했다고 본인도 인지하고 있으나 현 시점에서 선수들이 어떻게 받아들였는지는 아직 아무것도 밝혀지지 않았는데 이걸 가지고 왈가왈부를 할 필요가 있을까요. 땅우는 괜찮게 받아들였다고 하니 다른 선수들에게도 피드백이 원만하게 받아들여졌을 것이다 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히 모르고 정확히 알 수 없는 부분에 대해 가상의 답을 정해놓고 선수들도 피드백때문에 씨맥에게 불만을 품을 만 했네 이렇게 이야기가 넘어가는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현재 우리가 아는 건 씨맥의 피드백이 수위를 넘나드는 경향이 있었고 선수들이 씨맥에게 불만을 있다 이 두 가지 뿐인데..
19/10/17 03:10
저 오늘 인터뷰 보면서 한가지는 알 것 같습니다. 소드가 철 좀 들라고 했던 이유....
롤드컵 하기 전 한 달 반을 노는 감독인데 어떤 선수가 좋은 소리합니까 친한 사이면 더 섭섭하겠네요. 소드가 왜 경솔했는지 이유는 알 것 같네요. 소드가 사람이라면 반성하고 사과 해야합니다. 분노는 조규남한테 해야죠.
19/10/17 03:38
[롤드컵 하기 전 한 달 반을 노는 감독인데 어떤 선수가 좋은 소리합니까 친한 사이면 더 섭섭하겠네요.]
??????????????????????????????????????????????? 아오 제발 좀 사건 파악 좀 하고 댓글다세요.
19/10/17 11:39
본문 1,2,3,4 다시 읽고 오셔서 대댓글 부탁드릴게요
저는 이 부분이 공감되서 댓글 남겼습니다 소드가 이걸 다 알았다면 더 욕 먹어야죠
19/10/17 03:13
개인적으론 올드스쿨형이라 불리는 스타일 좀 심각하게 싫어하는 편이고 성과고 뭐고 다 필요없이 탈출하려는 스타일이긴 합니다. (호불호를 넘어서 사실 틀린 스타일이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이견은 꽤 있는 것 같군요)
그래서 아무튼 저같은 사람도 있고 소드-씨맥 관계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지금 밝혀진 정보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지나치게 욕먹는 지분이 큰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커뮤니티들을 가면 조규남에 대한 공격보다도 소드의 발언에 대한 이야기만 가득하더군요. 소드에 대한 지나친 공격 역시 선수-감독 관계와 대표의 문제는 별개인데 선수 욕을 함으로써 물타기로 조규남의 잘못을 흐리는 것 같아보였어요.
19/10/17 03:43
실제로 씨맥의 피드백을 아는사람중에 씨맥의 피드백에 대해 부정적인 소리를 한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나요??
클템이든 전 그리핀원딜이든 씨맥 피드백을 실제로 아는 사람들의 평은 극찬뿐이던데
19/10/17 04:30
클템처럼 시맥 피드백을 옆에서 지켜본 사람도 괜찮다고 하는데 단편적인 말 몇마디만 보고 어떻게 왈가왈부 할 수 있는지 신기하네요. 선택적 피카츄 배 인가요?
19/10/17 06:58
제가 이 건 관련해서 글을 파기도 했고
댓글도 몇백개는 읽어봤는데요 진짜 조규남=씨맥은 하나도 못봤거든요 조규남은 언터처블로 놓는건 기본이고 그담 씨맥 행동에 관하여 얘기하는건데 씨맥 비판 조금이라도 하면 물타기고 알바인가요? 씨맥이 능력있는것도 인정 사람이 진실되 보이는 것도 인정 그렇다고 씨맥이 한 모든게 옳은 건가요?
19/10/17 07:02
전 봤는데요.
조규남이나 씨맥이나 한 댓글도 있었구요. 그리고 씨맥이 도대체 뭘 잘못한거죠? 피드백이야 감독스타일이고, 정작 그스타일에 대해 불만을 나타낸 선수가 있나요? 오히려 겪었던 전 그리핀 원딜선수나, 클템해설은 씨맥피드백에 대해 좋은말[만]했구요. 밝혀지지 않은 사실을 거론하며 현재 밝혀진 이슈를 덮는게 물타기처럼 보인다는 겁니다. 오히려 감독직이 무산될 위험을 감수하고 폭로해준게 고마울지경입니다. 성인도 안된 어린 선수들이 자신들의 꿈을 담보잡힌채 노예처럼 훈련하고 돈벌이 수단이 됐을까 생각하니, 씨맥감독이나 카나비선수에겐 미안하지만 이 이슈가 좀 더 커져서 라이언본사에서 외면하지 못할정도로 이슈화 되었으면 좋겠네요
19/10/17 07:18
물타기 한다고 물타기 한다고 물타기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양비론은 때에 따라 비겁할 수 있지만 한 쪽이 나쁜 놈이면 다른 쪽은 착한 놈, 혹은 덜 나쁜 놈을 까면 더 나쁜 놈에 대한 쉴드라는 사고 방식은 더 위험하죠. 추가로 '위플래시' 영화를 오독한 사람들이 참 많다고 생각되네요. '위플래시'는 훌륭한 영화이고 드럼 강사 플레쳐는 본인은 학생들의 장래를 위해서 최선을 다한다고 믿고 행동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의 행동이 선의로 가득차 있다고 하더라도 그 방식은 현대 사회에서 절대로 용인되어서는 안 됩니다. 제 2의 루이 암스트롱 한 명을 탄생시키기 위해서 몇 명의 학생들이 우울증에 걸리고 자살해야 하나요? '위플래시' 스타일이다라는건 그냥 반 우스개소리로 할 구시대의 로망 이런게 아니라 진심으로 부끄러워야 할 얘기에요.
19/10/17 07:26
댓글 좀 대충쓰지마요 (씨브이맥스)
(글 좀) 보고 써요 보고!!!! 글이 올라왔으면 제대로 읽고나서 써야지 그냥 대~충 쓰니 답답하죠 에이잇!!!! 아니 물타기고 뭐고 답답해서 돌겠네
19/10/17 11:52
실제로 바로 뒤에 래더랑 친하다고 했는데도 거긴 쏙 빼고 저 부분만 잘라서 그런 식으로 말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19/10/17 08:53
저는 좋은리더는 착한리더일 수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씨맥은 좋은리더였지만 착한 리더는 아닌게 아닌가 싶고, 그럼 선수들과의 관계가 아주 돈독하기는 어려웠지 싶네요.
19/10/17 11:07
우리나라 내부고발자 보면 꼭 이런식으로 까이더라구요. 군 내부고발자 보면 군생활 얼마나 똑바로 못했으면 부터해서 너도 가담자 아니냐 크크크크
19/10/17 11:21
조규남을 살리기 힘드니 그쪽에서 같이 죽이라고 누가 시켰나??
저글대로면 래퍼드는 씨맥보다 더 구제불능쓰레기네요 본인입으로 선수들한테 피드백하면 한국쌍욕 오지게 박는다고 말한적있는데 크크
19/10/17 13:01
님이 뭔데 래퍼드가 성공한 방식을 나쁘다고 하는거죠? 권위자라도 되시나요?아님 뭐 그런 리더십으로 뭐 이룬적은 있구요? 전제부터가 좀 어이없는거같은데요
수많은 스포츠의 헤드코치들이 격렬한 피드백으로 팀을 이끄는 경우가 셀수도없이 많습니다 감독들이 불법 편법을 저지른게 아닌이상에야 저런걸 보고 혀를 찬다는건 성공하지 못한 자들의 공허한 외침일뿐이겠죠? 아니면 내가 싫은데 어쩌라고 하면서 어처구니없게 그냥 악다구니만 쓰는거일수도 있겠네요
19/10/17 13:29
그래서 어디까지 허용할건데요? 일단 패는건 안되고 쌍욕은 된다치고 인격 모독은? 패드립은? 성공했다고 다 허용해야 하는 방식인가요? 그럼 스타로드님 상사가 딱 저런식으로 피드백하면 '아 능력있는 사람이니깐 기분 나쁘지 말아야지'하나요? 아님 손밑 사람들한테 이미 저러고 계신건가요?
19/10/17 13:31
그러니까 그걸 왜 여기서 정하냐구요
그걸 정하는건 피드백을 듣는 프로게이머들, 그들을 피드백하는 감독코치, 그들을 고용하는 구단 보드진들인데요? 왜 여기서 불법도 편법도 아닌걸 왈가왈부하느냐 이말입니다 남의 방식에 왜 이래라저래라 하는거에요 대체
19/10/17 13:41
최부영이 한참 선수들 줘팰때도 그 선수들중 최부영 따른 사람들 많습니다. 당사자만 동의하면 끝입니까? 그럼 결투는 왜 법적으로 막습니까? 둘이 동의했는데 죽이든 살리든 놔두면 되죠. 당사자만 이해하면 된다면 법은 왜 필요합니까?
19/10/17 12:23
뭐 알바라기보단 그냥 피지알이 원래 그래요. 존댓말+욕설금지니까 당연히 민감한분들도 더 많고. 근데 카나비글보다 씨맥 피드백이 더 화제가 되는동네는 여기뿐일듯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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