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10/16 22:18:05
Name 스위치 메이커
Link #1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leagueoflegends3&no=1910104&exception_mode=recommend&page=1
Subject [LOL] Cvmax 방송 속기록 (50%정도)
먼저 제가 이틀전에 급발진한 이유는 제가 싫어하는 것들이 제가 생각하는게 와전되는거나 오해되는걸 트라우마급으로 싫어하는게 있어요 그게 어떤 것이든
피해주는 거짓말 하는걸 되게 싫어하는데(마피아때는 되게 잘하지만) 어떤포인트에서 화가 났느냐면요 사실무근 이라는 거짓말! 그부분에서 너무 화가 많이났어요. 사실무근의 얘기를 하고 있다. 사실과 아주 다른얘기를 하고있다. 그 거짓말이 날 급발진하게 만들었어요.


그거랑 별개로 선수들 전부 외부 압력같은거 없이 자신의 의사로 인터뷰를 했다고 생각을 해요.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거짓말을 한 부분은 정확히 짚고 넘어가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거짓말은 계속 하지 말아야할것. 왜곡 및 거짓말 하는걸 더이상은 봐줄수가 없어요. 어떤 결과를 가져오든
오늘 하는말들은 다 뇌피셜이긴해. 저는 선수들이랑 제가 굉장히 끈끈하다고 생각했어요. 생각하구요. 어느정도냐면 절대로 무너질 수 없는? 감독이라는 위치에서 강제적으로 내가 명령하는게 아니라 선수들 내면에서부터 신뢰 및 존경을 끌어내서 받고있다고 생각했어. 난 게임적으로 증명할 자신 있고 같이 피드백 하고 살아오면서 증명했다는 자신이 있었으니까. 그것에 대한 자부심이 좀 강했습니다.
근데 저가 이제 처음엔 좀 안받아들여졌어요. 애들이 그런생각할리 없어. 그렇게 행동할리 없어. 근데 이제 받아들여야겠죠? 그게 이제 맞는거 같아요. 저 혼자만의 생각이었을수 있는거고 불편할수 있는거고


그래서 조규남 대표에 대해서 얘기를 하자면 저는 일단 그사람도 제입장에서 굉장한 악인인거지 주전들에게는 누구보다도 따뜻하고 좋은사람으로 다가가며 실제로 그래요 굳이 나쁜것도 아닙니다. 자신의 입장에서 가치가 없다고 생각드는 사람이 어떻게 대우받는지 그게 어떻게 판단됐든 저는 가치가 있었기도 했고 없었기도 해서 그 입장에서 제의견을 말하는거지 주전들에게는 한 화를 낸적이 아마 한번도 없을것이며 굉장히 잘해주는 사람입니다.



생활습관이 안좋은걸 가지고 터치를 하고 화를 내는 부분들 그건 좋은거지 그런 합리적인 화? 그건 좋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리핀에 소속되어 있는 사람으로서 자신의 입장과 함께할 사람과 맞춰나가는것이 현명하고 좋은것이라고 판단하고 그점에서 뭐 그렇게 생각하는 건 없어요. 저도 제삶을 살아야해고 이해 못하는것도 아니고

핀트는 그거였어요. 거짓말을 하지 말아달라 그거였구요. 제가 어제 급발진하면서 여러개 얘기했죠? 굳이 꺼내야 하지 말아야 할것들도 얘기했는데 그것도 왜곡이라고 할것같으니까 얘기하자면 어뷰징? 어뷰징같은거는 완전한 사실이구요. 그거는 분위기가 약간 과장하거나 몰아간것도 아니고 그걸로 그당시 싸우고 애들 없을때 방들어가서도 싸우고 3일뒤에도 싸웠어요. 저는 엄청 놀라면서 이거 데프트 방송도 하고 있고 절대로 해선 안된다고 말을 했던 확실한 기억이 있습니다. 근데 조대표는 그뒤로도 있었던 얘기는데 내 말이 설령 틀리더라도 애들앞에서는 저항하지마 나중에 따로 얘기해 이러는데 전 그걸 할수가 없어요. 그대로 흘러가는게 볼수없으니까 즉시대응을 하게되요.


얘를들어 경기 들어가는데 얘들아 쫄지마 쫄지마 해도 이게 쫄아야되는데라는 생각이 들면 나중엔 눈치가 생겼지만 제가 만약에 그때 애들앞에서 저항하지말라는걸 지키면 안되는게 너무 많아요. 게임적이든 뭐든 그래서 3년동안 싸운게 너무 많고 보이지 않는곳에서 2년반내내 이렇게 다양한걸로 싸워왔다보니 제가 이렇게 쳐낼려고 했고 kt전 진것도 그러고 두번째 준우승 이후로는 너 그만둬라라는 말을 3번은 들은거 같아요. 실제로도 제가 어차피 이렇게 되면 진행이 안될텐데 하면서 그만둘 생각도 했는데 롤드컵에 대한 열망과 선수들 생각때매 할수가 없었어요.



이걸 사실 오픈할생각은 없었는데 급발진하면서 말한거니까 150 그리고 올라가면서 300인가 400이었나 그건 맞구요. 그뒤로 당연히 다시 더 엄청 올랐어요. 이것까지는 근데 뭐 이제 지킬 선이라는게 있나. 그냥 적당했어요 한달에 805만원 받았어요. 최종 맥시멈으로 연봉 1억 그렇게 지내왔고 전 그렇게 많이 받는다고 생각은 안하는데 조대표가 너가 lck안에서 3손가락 안에 들정도로 많이 받는 사람이라고 하는데 그건 아닌거같구요. 지금 저한테 들어오고 있는 이야기 들어보면 그건 좀..... 잘모르겠습니다 세번째라....
저는 그게 너무 싫었어요. 자신의 이기적인거 저도 이기적인거 좋아해요. 근데 이 이기심을 엄청나게 이기적이면 이타적일수밖에 없어. 가식적이지 않고 가증스럽지 않은 이타심이 나올수밖에 없어. 극한의 이기적이면. 아빠 어깨 주물러주면 그게 아빠가 나한테 가치있는 사람이 된거같아서 기분이 좋은거야. 심하게 말하면 아빠는 도구였네. 내 기분이 좋아지는. 극한의 이기심 이건 좀 말 심했다.
근데 조대표의 이기심은 너무 가식적이고 너무 가증스럽고 위하면서 피해를 입힌다고 생각되고 돈을 너무 중심으로 돌아가는 사고방식이 너무 많이 느껴졌어요.


선수들의 생활을 관리하고 통제하고 그런건 당연한데 이제 충돌한게 많은데 선수들의 머리가 굵는다 대가리가 커진다 그거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고 생각해요. 롤만하는게 아니고 적절한 환기와 입체적인 생활이 선수들이 롤을 더 잘하게 만든다고 생각하고 그러니까 절 믿어달라고 얘기했는데 아직도 기억납니다.
도현이가 헬스하고 싶은데 헬스할 시간이 부족했어요. 대표님은 애들이 헬스하거나 운동하는걸 진짜 싫어했어요. 몰래몰래 진짜 가끔씩 시켰어요. 도현이는 진짜 하고 싶어 했어요. 3일에 한번 스크림이 1시 스크림 끝나고 7시 끝나고 밤 11시에 절대 일정에 지장 안줄때 12시에 닫는 헬스장에 가서 50분정도 짤막하게 하고 왔어 1주일에 두번. 그때 대표님이랑 마주쳐서 '도현이 불안해!! 운동좀 안시켰으면 좋겠어!!!!' 그래서 '애들은 기계가 아니에요! 절대 지장 안간다니까요! 절 믿어주세요! 제가 다 체크할거고 운동선수 한다거나 그러면 제가 꽉잡을수 있으니까 맏겨놨으면 제가 해야죠!' 이런 충돌이 너무 많았어요. 누가보면 3분할해서 매일매일 가는줄 알겠어. 아니야 1주일에 두번도 아니고 딱 한번 운동했어. 그시간 내다가. 그것도 심지어 걸렸어. 숙소에 도현이 어딨어 했는데 없는거야. 그래서 운동간거같다고 하니까 전화왔어 걸린거야. 운동하는 시간이 무슨 3시간 되는줄 알았어. 1시간 진짜 짧게.


내가 지금 오늘 하는 행동들은 그거에요. 저열한 그냥 아무거나 두서없이 얘기하는거야. 그리고 이제 썸머 결승 마지막 준우승 이후로는 제가 숙소에 한 두달? 한달? 한달 반동안 없었죠. 그때 저는 거의 일을 안했어요. 스크림도 안잡았고 전 짤렸다고 생각했으니까. 롤드컵 준비라는걸 하지 않았어요. 집에만 쳐박혀 있었어요. 우울증도 걸려있었고. 저는 그때 선수들과 엄청 멀어져 있었던 상태도 선수들은 그떄 복귀해서 연습하고 있었고 그때 조대표와 선수들이 좀더 롤드컵 준비할 시간은 많았을테고. 저는 그때 계속 짤린거로 처리해주세요 그 엄청 스트레스 받는 생활을 하고 있던 상태였어요. 그때 설문조사도 하고 영섭이한테 감독자리 할수있냐 그것도 하고 그랬는데 저는 이제 제가 선수들과 완벽한 그게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제생각이었구요. 저도 부족한게 많았었던 거구요.


제가 왜또 불만이 있었던 부분이 많은데 그중에 기억나는건 이틀전에도 말했었는데 나도 내행동이 항상 옳다 그른거 아니야 나도 틀린 사람이야 항상 최선의 선택을 하는사람이 아니란걸 알려주고 싶었어요. 갑자기 떠올랐어 예를 들면 그런게 있어 고양이가 길고양이 보면 귀엽잖아 애교를 부리면 난 진짜 거기서 옳은 판단은 어떤생각이 드냐면 전 감정에 충실해요 그래서 쓰다듬는단 말이야. 근데 그러면 안되는거거든요. 경계심이 있어야 오래 살아남지. 쓰다듬어주면 걔는 더빨리 죽을걸 나때매? 사람들에게 더 친숙해지니까 랜덤요소때문에 발에 차이면 그냥 뒤지는거야. 정말 옳은판단은 고양이가 다가올때 쫓아내야돼. 근데 그게 안돼. 그거 알면서도 마지막에 돌려보낼떄 대충 워이워이 하긴 하는데 애초에 처음부터 쓰다듬질 말아야지. 제가 항상 옳은 판단을 하지 않는다는걸 말하고 싶은 거에요.



지금부터는 얘기해도 아마 그럴거야. 제가 굉장히 화가나고 악랄하다고 느낀부분중에서 구체화 됐다고 느낀 부분이 선수를 계속 돈으로 보고 있는 극단적으로 치고드는 부분이 뭐냐면 연습생같은 경우가 가장 걸려있죠 가치가 있냐 없냐에 판단이 계속 갈리니까. 30명중에 한명 뽑았다던 카나비선수. 걔는 그렇게 잘한거같진 않았고 점수도 낮았는데 뭐라고 해야될까 걔도 약간 또라이였어. 순박한데 이상해. 뭐가 이상하냐면 다른 연습생들은 다 걸쳐놨어요. 여러구단들을 근데 카나비는 그리핀 하나만 보러온거야. 그래서 '넌 왜 여기만 했어' 하니까 '여기가 1등팀이고 타잔이 1등이고 1등팀에 1등 제끼면 제가 1등이잖아요' 그래서 이거 '미친놈이네..' 이거 말한새끼가 400점인데 그런말 하고 있어 진짜 개또라이  탑레이팅도 700점이었어 그래서 무슨 자신감이지? 그래서 테스트를 봤는데 XX 못하는거야  하는게 응원단장이야 우리팀 나이스!! 어 나죽었다 우리팀 나이스!!! 그때 정글이 4명 보러왔는데 아직도 기억나. 오현민 닮아가지고. 근데 고민을 했어요. 나머지 3명이 더 잘했어요. 근데 카나비 뽑았을떄 다른사람중 한명이 제가 뭘더 못했는지 수긍을 못하겠단말이야. 그래서 설명을 해줬는데도 납득을 못했어요. 내가 보는 포인트를 설명해주기 어렵거든. 그래서 뽑았고 스크림하고 교육하고 가르쳤는데 가르칠때마다 재밌는거에요. 너무 잘배워서 약간 쵸비같은거야. APK팀이랑 챌코팀이랑 스크림했는데 개털리는거야. 멤버가 탑 도란 정글 카나비 미드 플렉스 서폿 캐비 원딜 약간 임시느낌 그랬는데 멤버들 점수는 다 높거든? 근데 챌코팀들한테 6:0으로 지는거야. 진짜 웃겼어. 근데 여기서 난 너무 재밌지. 이렇게 피지컬 좋은애들이 적극적으로 키워내고 궤도에 올랐어. 1군팀이랑 스크림 몇번 하고 지긴 했는데 야 너넨 안된다 이러면서 자극도 좀 하고.


근데 그때쯤 이제 대표한테 말했던게 조대표는 계속 선수평가를 물어봐요. 저는 정확하게 평가해주는 편이었고. 그것만은 이견이 없었어요. 제가 그랬어요 카나비는 진짜 대박이라고. 타잔이랑 전략적교체가 가능하지 않을까 하고 주전이 될 가능성도 보인다. 진짜 그렇게 느꼈고 1,2군 스크림 할때 보면 그랬는데... 어느날 근데 '애들 크는데 니가 아무 기여 안한거 알지?' 그러는거에요 그래서 뭐지 했는데 어쨌든 임대를 가게 됐어요. 그래서 앞으로 '연습생 스크림 안봐주고 23군 아무런 터치 안할거에요' 하니까 '그래' 그랬고 이건 얘기 한거였죠. 대표님 제가 이렇게 카나비랑 플렉스한테 많은걸 쏟았는데 아무것도 안했다 그러면 할 이유가 없는거지 그래서 안한다 그랬고 임대가 된건데
그래서 그리핀 위쪽에 대해 연습생과 선수들이 불만이 많았어요. 근데 이건 오픈 안해야겠지? 하지만 난 나쁜사람이잖아. 카나비가 나때매 인생이 조져지더라도 난 막나갈거야. 님들 절 뭘로 생각하는거에요? 씨맥은 착한사람? 난 그런얘기 듣는거 진짜 싫어 자기 입장에서 나쁜사람이 나쁜사람이지 뭘. 전 조커 영화 안봤어요.


근데 카나비랑 번호도 교환 안됐는데 연락이 왔어요. 이거 절대로 오픈하면 안된다고 대충 알고는 있었던거긴 한데 제가 알고있던 내용은 카나비가 템퍼링을 했어요. 나쁜행동이죠. 조대표가 이런말 하던거 기억나네요 '골치야, 카나비 플로리스 임프 이런애들이랑 어울리더니 대가리 굵어져서 안된다 빨리 처리해야된다.'이런식으로 얘기하는거야 돈얘기 들으면서 그런가보다 해서 맞장구쳐주던 기억나네. 카나비가 템퍼링을 했대요. 그런얘길 들었는데 그게 진짜 맞지 않을까. 카나비 진짜 순박한애야 타잔한테 1등 그 소리 하는 집에서 롤만하던 애가 템퍼링을 했다? 이해가 안됐어. 근데 그런내용이 뭐냐면 애가 좀 볍신이긴 해요. 지금도 완전 쫄아있고 겁이 많아. 볍신이긴 한데 들어보니까 템퍼링 안했더라고. 근데 템퍼링 협박을 했어요. '너 템퍼링했고 프로생활 못하는거 알지?' 조대표 착한사람 코스프레 하는거 알죠? 김단장은 얘 완전 보내버려야한다. 이런말 하는데 조대표가 난 봐줄 생각 있다 이런 말하는데 카나비는 템퍼링을 안했어. 봐봐


카나비가 징동에 임대를 갔어요. 5개월정도 하나가 징동에서 나왔어요. 근데 착각을 한거야 얘도 내가 템퍼링을 한건가? 5개월정도 하다가 휴가를 왔어요 한국으로. 누구한테 왔냐면 징동한테 왔어. 뭐라고 왔냐면 너가 임대되어있는데 그냥 이적오면 안되냐하고 왔어요. 연봉은 2억인가 그렇고 카나비는 생각해보겠다 말했어요. 더 없어. 진짜 더없어. 끝. 근데 다음날 그리핀한테 전화가 오더니 너 무슨말했어? 그래서 저 아무말 안했는데요? 근데 이미 다 알고 있어 너 템퍼링 했지? 어버버하다가 너 숙소로 와봐. 이게 왜 템퍼링이었냐면 소속은 그리핀인거야 징동에서 뛰는데 근데 징동에서 연략이 왔고 또 웃긴건 어떻게 알았을까? 바로 다음날? 누가 말했을까? 그게 참 궁금해. 템퍼링을 받은거지. 내가 징동에서 게임하고 있는 사람인데 징동 연락을 받으면 안돼. 조대표를 통해야 된대. 그건 이해할수 있어. 근데 카나비한테. 징동한테 이적료 부담되죠? 제가 fa풀리면 징동 갈게요 이런건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야. 이건 잘 모르겠어.



원래 이적료는 선수는 하나도 없고 구단만 받는건가? 근데 조대표는 효율의 마법사야. 연봉은 최대로 낮추고 이적료는 최대로 올린다음에 다 자기가 먹는거야. 카나비를 처음에 임대할떄 6억 이적료 뽑아내고 카나비는 가장 적게받게 했겠죠? 1.5년동안 2억인데 처음 4개월은 4천만원인가 적게 받게 그렇게 조절을 했고. 그것도 특이한 계약이야. 6억은 당연히 조대표가 맛있게 꺼억하고. 근데 이것도 귀여워. 이제 봐바. 템퍼링도 아닌데 템퍼링 협박하면서 심신미약 상태로 몰아넣고 '넌 앞으로 프로생활 절대 못하게 될거야.' 카나비는 계속 죄송해요만 하고 그래놓고' 내가 너 구해줄게. 집에 가서 아무것도 하지말고 가만히 있어.' 그러고 집으로 보내버렸습니다. 여기부터 레전드. 5일뒤에 계약 잘됐다 하면서 숙소로 부르는거야. 3년할거야 5년할거야? 카나비는 1년인줄 알았는데 3년할게요 했는데 3년도 없대 4년이래 그래서 4년이요? 이러니까 4년 안하면 넌 1년동안 갇혀있고 그리핀에서 100만원받으면서 연습생생활 하는거야. 그래서 4년 했어요. 그리고 이적료는 10억을 받았어요. 징동한테서. 10억은 이제 조대표한테 갔는데


이게 합법적인 경로로 안하는게 아니에요. 그리핀은 선수한테 그리핀이 얼마 받는지 절대로 말 안해요. 연봉만 얘기하고 그리핀이 얼마 챙기는지는 절대 얘기 안해줍니다. 그거 알면 선수들도 조대표 말따르면 머리가 굵어질수 있으니까. 그래서 카나비 지금 소속 어딘지 알아요? 징동이에요 그리핀 아니야. 이제 5년계약됐어요. 얘가 울었어요. 나 왜이렇게 된지 모르겠다고. 타잔 제끼겠다고 의기양양했던애가 뭘잘못했는지 모르겠다고 프로 은퇴하고 싶대. 나는 진짜 XX 어이없어가지고. 프로세계에 첫발 내딛으려는 유망한 선수에게 템퍼링이라는 조항 교묘하게 악용해서 선수한테 이제 선수생활 못하게 한다고 협박하면서 이적료 최대로 연봉 최소로 뽑아먹으면서 선수한테 널 위한 일이야라고 하는 이사람을 나는... 5년계약????????? 다1년계약이야 법적으로 정해진건 아닌데 5년이란 시간은 롤프로게이머 인생 전체 기간이라고 봐도 무방해요. 카나비 전체 수명과 카나비가 앞으로 받을 연봉의 댓가로 이적료 받아먹은거야. 템퍼링 실제로 하지도 않았죠? 근데 말로 템퍼링했다고 착각하게 만들었죠. 이적료 말도 안해주고 이건 뭐 얘기해줄 의무가 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 하기가 너무 싫대 왜 이렇게 된지 모르겠대. FA로 풀리거나 은퇴하고 싶대. 은퇴하고 싶다는 말을 자꾸해. 그거말고도 이제 주전 말고 연습생들의 불만과


근데 나는 뭐가 그런지 알아? 카나비 내가 키웠어. 물론 나도 나쁜놈이야. 내가 얼마받은지 알아요? 카나비 10억에 팔고 대호야 니가 키웠으니까 한 3억 땡겨줄게... 이랬으면 몰라. 나한텐 하나도 떨어진게 없어. 카나비 내가 XX 잘키웠거든 지금 1300점이야 근데 이런 선수를 왜 은퇴하고 싶다고 하게 만든걸까?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근데 그거알아 조대표가 너무 똑똑하고 말을 잘해. 좋아하는 사람은 진짜 좋아해. 너무 힘든 상대야. 너무 내입장에서 내가 만나본 사람중에서는 최악의 악인이라는거야. 이것만은 확실하게 말해주고 싶었어요. 이사람보다 더한 악인은 본적이 없어.



그러면 여기서 법적으로 어떻게 할만한게 뭐냐면 카나비는 일단 템퍼링을 한게 아니죠? 받은거지? 근데 난 이런줄 알았어. 징동이 카나비 선수 이제 그리핀에 지불하고 있는 이적료가 너무 많아서 우리끼리 합시다 이런건줄 알았는데 이거였어. 이적료없이 연봉 올려줄게요 FA로 풀려주세요 이러고 생각해볼게요 하면 카나비도 약간 그랬을텐데 그것도 아니야. 뭐냐면 그리핀에 10억 이적료 줄테니 임대가 아니라 정식으로 데려오고 싶습니다. 근데 이걸 카나비한테 보낸거야 사무국도 아니고. 자신있어요? 하니까 카나비가 진짜 자신있어요 잘할수있어요. 이런거야. 근데 다음날 조대표가 '너 프로생활 조진거 알지? 내가 지켜줄테니까 가만히 집에 가있어.' 근데 5일뒤 똑같이 그대로 됐어. 이적료 10억에 5년계약 이런거 들으니까 뇌정지 오는거야. 나한테 거짓말하는건가? 나한테 거짓말하고 있네 그런데 위챗 내용을 보여주더라고 그런데 진짜 그대로인거야. 너무 신박하고 카나비는 아무한테도 얘기안했는데 다음날 바로 연락이 오는거야. 낮말은 새가듣고 밤말은 쥐가듣는다 이거 진짜 맞는말이네 얼마나 열일하는거야.


템퍼링 협박. 안했는데 했다고 거짓말하고 협박하는거. 이것부터 용서가 안된다고 생각해요. 근데 이것도 일면이야 일면. 나도 진짜 많이 참았어. 나도 나쁜놈이야. 이거 폭로하면 나도 안좋거든 윈윈이 아니야. 근데 항상 이상적으로 하지를 못하겠어. 이정도까지 할 생각은 없었고. 군대를 갔는데 한번 더 가야되는 기분이고 스트레스 진짜 많이 받긴 했는데 인간이 적응의 동물이더라고. 2주동안 앓고나니까 그 상황에서 윈윈을 찾고 있던거야. 나도 더 다치기 싫다. 최대한 축약해야지 해서 이렇게 그리핀이랑 간거야. 근데 2틀전 보고 그리핀은 상황만 좋아지면 이 조규남이란 사람은 언제든 날 공격하겠구나. 그리핀이 우승할수 있다고 생각해. 근데 우승하면 이제 인터뷰하면서 난 매장당할거야. 그걸 보면서 이건 답도 없는 대박이구나. 자신들한테 가치있는 사람들한텐 좋은사람이고. 선수들은 조대표 진짜 좋아할거야 이건 진심이야. 내가 불편할수도 있어. 그게 끔찍해 내가 졌다는게. 돈의 신뢰가 됐든 롤도 모르는 사람한테 져서 선수들이 그런 인터뷰를 한다는게. 물론 내가 부족했겠제. 뭐 직무유기 얘기도 있는데 그 생활이...


봐봐. 다른데도 마찬가지겠지만 기상이 11시 40분이에요. 허겁지겁 일어나서 밥 먹고 12시 반까지 숙소로 와. 원래 숙소에서 살았는데 걸어서 1분거리? 바로 옆에 붙여놨어. 같은층이라 생각해도 돼. 12시 반에 오면 회의를 해요 그리고 1시에 스크림하고 스크림 끝나면 제가 운동을 빨리 갔다와요 1시간 반정도. 그리고 7시 스크림을 뛰어. 7시 끝나고 나면 11시야. 12시에 또 야간스크림이 있어 한시간 밥먹고 12시 야간스크림 뛰어 끝나면 새벽 2시야. 새벽 4시에 취침이거든. 이때가 내가 퇴근하는 시간이야. 야간스크림 없으면 12시에 퇴근해. 그리고 4시에 자. 그리고 4시에 자서 출근해. 24시간이 직무유기 할수있는 구조가 아니야. 여자친구도 없고, 그 원룸. 조그만 컴퓨터랑 침대밖에 없는 방에 가서 솔랭하는거야 나 할게 없어. 그리고 자겠지. 4시부터 11시 30분까지. 7시간 30분 자는것도 내일을 위한 전략적 휴식이야 일하기 위한. 방송은 키라고 해도 시간 없어서 못켜. 근데 너가 뭐 직무를 유기하는게 아니냐 약간 게으른게 아니냐 너가 못하는걸 메꾸고 있다 이런말 하는데 나 돌아버릴거 같애. 나 롤드컵 우승하고 싶고 내가 직무유기를 왜해요? 뭘하려고 해요? 이랬어 근데 이건 그냥 사실 확실하게 기억나는거만 말하려고 해. 나도 왜냐면은 이렇게 철없고 막나가는 나를 믿어주는 사람도 있거든. 그사람들한테 미안해. 김대로 그래도 믿어줘야지. 이런사람들한테 안미안할거같애? 믿어줄수록 신중해져 절대 왜곡을 하면 안돼겠구나 그런생각이 점점 강해질수밖에 없어요. 이룰이 깨지는순간 난 그냥.... 그래서 정확한 내용만 기억하고 있는거지 나머지는 안하는거야. 매일 녹음기 들고다닐순 없으니까.


이제 게임적으로 들어가볼까? 그 어쩃든 그런 악인이 이 스포츠계에서 더 활약했으면 안되는것 같아. 물론 내생각이지만. 인맥도 엄청 넓더라고 이스포츠판 꽉잡고 있다나? 친목이 장난이 아니거든. 관계자분들은 다 관계가 되어있기 때문에 내가 말한것중에.. 난 잘모르겠어요 어떻게 됐든... 어쩄든 선수들을 위하는척 미래 위하는척 그것좀 안했으면 좋겠어. 너무 영악해서 돌아버릴거 같애. 난 반대로 말하거든. '빨리 이용당할 가치좀 만들어줘. 이용당하는것도 좋은거다? 쓰임새 있게 만들어주는거야 내가 너 이용해볼게.' 이쪽이야 이 뉘앙스고 난 솔직하게 오픈하는게 좋거든. 근데 이사람은 반대야. 그러니까 나랑 얼마나 충돌했을까. 그래도 잘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절대 절 내세우는 말을 한적 없는데 계속 나를 깎아내리니까 '그 논리대로면 저도 대표님 없으면 우승 했을거같아요. kt때 개입 안했으면 우승 안했고 skt때도 다 우승했을거에요 대표님 논리면.' 대표가 먼저 그랬잖아 너 없으면 우승했다고 진짜 돌아버릴것 같아.



어쨌든 뭐 그렇게 고소가 되고 진행이 되면 이후로 제가 할수있는대로 그동안 망나니처럼 살아보겠습니다. 이 세상이란 룰에 좀 지쳤쓰. 막나가다보면 뭐 어떻게 되지 않을까. 이걸로 인해 나중의 행보에 발목이 잡히고 뭐 그런거 신경 안쓰니까. 그냥 다 쌩까고 무시하고 방송킨거야. 계획하고 한거 아니야. 그냥 킨거고. 할말은 다 끝난거 같아요. 그 억측 약간 왜곡된 사실만 핀트 어긋난 부분만 짚은거 다 한건가? 뭐가있더라? 아 선수들 외부압력? 그건 아까 말했죠. 더이상 더 안했으면 좋겠고. XX 잘하는팀이니까 뭐 잘하겠지. 팀 오피셜? 그것도 말해야겠지 팀 오피셜 그건 아마 글쎄요 그 내가 생각없이 한거라서 이렇게 되면 같이 못하게 될수도 이런건 아니고 오피셜이 원래 이번주 내는거였는데 아예 무산될수도 있고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일단 이것부터 다 완료가 되야하지 않을까. 왜냐면은 아니 봐봐 내가 보안 보안이잖아, 보안을 지킨사람과 함께할수있다? 나 어필할게. 저 사실 철없는척 하는건데 철있어요. 나 또라이같애. 이미 이상한거 다해놓고. 저한테 좋은사람한텐 보안 짱짱이에요. 이것도 뭔가 이상한데 어쨌든 뭐 몇개 더... 그냥 또 진행하면서 한명 더있다 나 찾아온사람. 근데 또 순차적 공개가 재밌지 않겠어? 또 언젠가 방송 키면 어그로 재밌겠네  또 이것저것 생각하고 아껴두고 찾아둔건 그리핀도 맥시멈으로 진행을 하겠지? 그러면 저도 발맞춰 진행할게요 알았지?

뭐 궁금한점? 질문좀 받다 끄자


출처 - 에펨코리아 칼루시안

---------------------------------------------------------------------------------------------------------

지운 건 크크크/욕설순화 뿐이고 나머지는 모두 그대로입니다.

근데 타이핑하시는 분 진짜 고생하셨을 것 같긴 하네요.
방송 내용으로는 절반? 정도만 쓰여져 있습니다.

https://www.twitch.tv/a34016042/video/495330060

전체 영상은 여기에...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10/16 22:19
수정 아이콘
와우 프로 속기사
19/10/16 22:28
수정 아이콘
제가 군대에 있을때 선임들이 후임들 바보로 만들어서 계속 군림하는걸 군생활 잘하는걸로 여겼는데, 씨맥이 쓴 글이 읽으면 이미지가 그려지는게 아주 말을 잘하는 사람이거나 진실된 이미지거나 하겠네요.
제라그
19/10/16 22:35
수정 아이콘
말은 정말 눌변입니다.. 적어도 방송에서는.. 후자라고 봐야겠지요.
19/10/16 22:37
수정 아이콘
같은 분이 받아쓰신 것 같은데 첫날 것도 그렇고 약간 횡설수설하거나 이야기 곁가지로 흐르는건 다 친 내용입니다 본문은.
FRONTIER SETTER
19/10/16 22:58
수정 아이콘
막 고양이도 나오고... 배트맨도 나오고... 평행우주의 나는 행복한가 성찰도 하고... 말은 잘 못하긴 해요 흐흐
19/10/16 23:15
수정 아이콘
그냥 들으면 의식의 흐름 그 자체입니다. 이 얘기 하다가 저 얘기 하다가..
딱총새우
19/10/16 22:35
수정 아이콘
시원하게 질렀네요. 보통 이런썰을 사람들이 못푸는게, 업계에서 계속 먹고 살아야 하기 때문인데 그런거 없네요. 확실히 범인은 아니에요.
빙짬뽕
19/10/16 22:37
수정 아이콘
운동은 전 선수 강제로 시켰으면 좋겠을 정도로 권장했으면 하는 사안인데 그걸 못하게 한다라...
19/10/16 22:43
수정 아이콘
운동을 시켜야e스포츠에서 오래버틴다는건 북미의 그 원딜러 선수가 증명해주던대..
興盡悲來
19/10/16 22:54
수정 아이콘
조규남이든 그리핀 선수단이든 뭔가 말하지 않고서는 못배길 사태가 되었군요...
어서 변명이든 반박이든 해서 판을 좀 키워줬으면 합니다.
역시 싸움구경이 제일 재미있어...
스위치 메이커
19/10/16 22:55
수정 아이콘
말 안 해도 라이엇에서 조사 들어갈 겁니다.
興盡悲來
19/10/16 22:57
수정 아이콘
롤드컵 참가중인 팀이라 롤드컵 끝나고 나서야 조사 들어갈 것 같아서 불안하네요 조규남이 뭐 준비하기 전에 털어야할건데
부질없는닉네임
19/10/16 23:01
수정 아이콘
운동은 왜 못하게 하죠? 이해가 안 되네
스타 시절에 적어도 kt,삼성은 선수들 헬스 시켰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19/10/16 23:04
수정 아이콘
근데 제가 제일 궁금한 게 아무리 씨맥이 피드백하면서 폭언을 했더라도 터키에서 마저도 못해서 쫓겨나고 2부 7등따리였던 팀을 1부리그 준우승 3번하게 해줬는데 선수들이 등을 돌릴 이유가 되나요? 바이퍼랑은 인간적으로도 많이 친했었다던데 프런트 개입없이 선수들이 등을 돌렸다고 밝혀지면 선수들한테 엄청 실망할듯합니다
보물지도
19/10/16 23:06
수정 아이콘
그리핀 너무 좋았는데 어떤 이유가 있었다하더라도 마음이 많이 떠나네요...
興盡悲來
19/10/16 23:10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게 제일 궁금해서 속시원히 좀 밝혀지면 좋겠네요. 처음에는 '프런트가 뒤에서 선수들을 조종해서 마음에도 없는 소리 하게 만든거다'라는 이론이 대세였는데, 어느순간 '프론트가 선수들과 씨맥 사이를 이간질시켰다'가 대세이더니 지금은 '조규남이 1군 선수들은 극진히 모셨다더라. 그래서 씨맥과 사이가 안좋아진거다' 이게 대세론인 것 같은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말씀하신대로 2부리그 7등따리였던 본인들을 1부 우승권 롤드컵 진출팀으로 만들어준 감독인데.... 설마 소드 타잔 쵸비 바이퍼 리헨즈 5명이 죄다 사탄의 자식들 수준의 인성이라 조규남의 그런 악행들을 보고도 '아, 그래도 난 무조건 나 아껴주는 우리 대표님이 최고야!! 피드백 쎄게하는 씨맥 감독님은 능력이 아무리 좋아도 싫어!!' 이런 생각을 한걸까?? 라고 생각하기엔 너무 뭔가가 밝혀지지 않은 느낌...
19/10/16 23:12
수정 아이콘
뭐 다른 부분에서도 머릿속에 시나리오 엄청 그려지지만 그냥 서머 결승 끝나고 비는기간동안 씨맥은 잘린줄 알았고 집에 있었다는데 그 기간동안 프론트가 중립만 유지했어도 선수들은 불안과 실망 느꼈을거 같고 만약에 이간질까지 했다면...
강나라
19/10/16 23:13
수정 아이콘
씨맥이 뭘 어떻게 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진짜 막 욕하고 의자 던지고 그랬으면 성적 이전에 인간적인 대우를 바라는게 잘못된건 아니죠. 니네 성적 내게 도와줬으니 다 참고 견디라는건 지금 씨맥 관련글과 좀 모순이지 않나 싶은데요.
19/10/16 23:15
수정 아이콘
잘못된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롤드컵 직전에 자기들을 여기까지 올려준 감독을 방출하는 거에 동의한거 자체가 논리상 말이 안되는데요. 하필 롤드컵 전에? 아무리 개같아도 롤드컵 끝나고 해야되는거 아니에요? 선수들이 엄청 멍청하거나 감독의 외압이 있다거나 둘 중 하나인데
강나라
19/10/16 23:20
수정 아이콘
씨맥 본인이 썸머 결승 끝나고 조규남이랑 한바탕 한 다음에 짤린줄 알고 한달? 한달반정도 다 놔버렸다고 했습니다. 그 제일 중요한 시기에 일이 터졌으면 신뢰가 깨지기 충분하죠.
이호철
19/10/16 23:14
수정 아이콘
피드백을 단순히 세고 직설적으로 하는걸 넘어서
나가 죽던가 부터 시작해 니 유전자니 뭐니 하면서 준 패드립성 발언이 누적되면
터질 수 밖에 없겠죠.
19/10/16 23:16
수정 아이콘
터지는 타이밍이 너무 이상하다는 거죠 여태 그런걸 참아왔다면 2달 딱 참으면 자기 커리어가 완전 바뀔 수도 있는건데 그 때가서 방출해도 안 늦는데요?
이호철
19/10/16 23:17
수정 아이콘
그 부분은 확실히 이상하긴 합니다.
19/10/16 23:18
수정 아이콘
씨맥이 오늘 공개한 이야기가 전부가 아니고 일부 중의 일부라고 했어요. 그리고 씨맥이 불과 며칠 전까지 선수들을 철썩같이 믿고 있었던 걸 생각하면 아직도 파헤쳐지고 드러나야 하는 게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것보다 훨씬 많다고 봐야겠죠.
키모이맨
19/10/16 23:20
수정 아이콘
저는 오히려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던데. 꽤나 올드스쿨형 감독인데 성과가 어쨌건 성향이 안맞으면 안맞는거죠.
직장에서 완전 워커홀릭에 하급자 강하게 쪼이고 욕설도 섞으면서 닥달하는데 성과는 기가막히게 뽑아서 성과금 뽑아주는
상사가 있다면 하급자들이 그 상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 상상해보면, 아마 싫다는 사람이 더 많을걸요?
19/10/16 23:20
수정 아이콘
선수들 얘기좀 듣고싶네요
그릉가
19/10/16 23:32
수정 아이콘
사람대 사람 관계에서 직업적 능력이 전부는 아니죠
밤의멜로디
19/10/16 23:32
수정 아이콘
이 부분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도 많고 다 추측성이 될 수밖에 없는 것 같긴 합니다. 그래서 저는 선수 비난은 말고 지금은 조규남쪽에 집중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쪽은 최대한 좋게 해석해줘도 답이 없는 것 같으니...
19/10/16 23:33
수정 아이콘
성과챙겨주는 상사라고 늘 환영받을 수 있는건 아니죠.
저야 방송도 안보고해서 상황이 어찌 돌아가는지는 모르겠는데, 압박이 강하고, 욕설하는 상사 밑에서 일하면 아무리 성과급 빠방하게 나온다 해도 근무하기 쉽지는 않죠. 그리고 그리핀 선수들처럼 3연 결승 진출했으면, 이제 저 스파르타 감독이 필요한가 라는 생각을 해보는게 당연한거구요.

제가 다니는 회사도 놀라운 수준의 성과급 받는 부서가 한두개 있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금방 그만둡니다.
돈이 전부가 아니기도 하거니와 그냥 견디는게 쉽지 않아요. 모멸감도 들거고.
그리핀 선수들이야 생활까지 거의 같이 했을테니 더 그랬을거고.
19/10/16 23:43
수정 아이콘
해고 통보 비슷하게 듣고 업무를 놔버렸다는 대호 피셜이 있습니다
그 동안 프런트도 상황 해명을 안 해줬으면 태업 소리를 듣기 딱 좋은 타이밍이었죠
랜슬롯
19/10/17 06:19
수정 아이콘
근데 아무리 성과를 해준다 해도 계속 되는 폭언 수준을 감당할 수 있나요? 전 힘들것같은데요. 처음에야 내가 정말 못하면 그래 내가 잘해지면 나아지겠지 싶은데 계속해서 폭언수준의 말이 나오면 멘탈 개 작살날거같은데요. 당장 부모관계만해도 어머니가 쎄면 아버지가 보듬어다 주고 아버지가 쎄면 어머니가 보듬어주는 그런 강약조절이 있어야하는데 씨맥이 방송에서 한 발언들 제가 선수 입장에서 들으면 프로를 때리치면 쳤지 전 못버티겠다 싶더군요. 전 차라리 그 부분은 이해가 갑니다.

아 그런다고 조씨가 이해가 가는건 절대로 아닙니다.
19/10/16 23:05
수정 아이콘
씨맥이 한 달 반 동안 자리를 비우고, 선수들은 그냥 씨맥이 잠수탔다고 생각했을 거고, 그 시간 동안 조규남의 수많은 이간질이 있었다고 가정하면 소드에게서 어른이 좀 되세요라는 발언이 나올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興盡悲來
19/10/16 23:13
수정 아이콘
선수들이 숙소에 격리수용 된 것도 아니고 각자 카톡이든 전화든 씨맥감독한테 연락하고자 하면 할 수단은 충분히 있었을겁니다. 팀원들 관계를 생각해보면 5명 중에 1명만 연락했어도 선수단 전원이 어떤 상황인지 알았을거구요. '조규남 대표가 씨맥과 선수단 사이 연락을 끊어버리고 이간질로 선수들을 세뇌시켰다'라는 이론보다는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심지어 씨맥 본인조차 캐치하지 못한) 선수단과 씨맥 사이의 결정적인 갈등요소가 있었다'라는쪽이 좀 더 가능성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릉가
19/10/16 23:29
수정 아이콘
이간질이란게 사람을 세뇌시킬 정도의 이간질만 있는게 아니죠.
씨맥 코칭 스타일 상 코칭 능력이 아무리 좋았더라도 나쁜 감정을 함께 가질 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이렇게 좋은/나쁜 감정을 함께 가진 상황에서 (혹은 나쁜 감정만 가졌을 수도 있겠죠) 옆에서 자잘한 나쁜 사실(혹은 날조) 한두 개 말해주면 복합적인 감정에서 나쁜 감정으로 돌아서는 건 순식간입니다.
興盡悲來
19/10/16 23:36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런 이간질이 좀 섞인다 한들 '피드백을 엄청 쎄게 하지만 2부리그 7위에 머물던 나를 1부리그 우승권 롤드컵 출전선수로 만들어 준 감독'에 대해서, 선수들이 5인 전원이 나쁜 감정을 가지게 된다는게 이해가 안되거든요. 선수들이 5명 모두 뇌가 너무 청순하거나 조규남이 최면술사인게 아니라면...
카바라스
19/10/16 23:29
수정 아이콘
그런거 있으면 선수들 이미지 좀더 나아지긴하겠네요. 지금이야 호의적으로 해석에도 대표 이간질에 당했다 이정도니
19/10/17 00:00
수정 아이콘
다른 댓글에서도 여럿 이야기가 나왔고 며칠 전에도 씨맥방송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만, 바이퍼인가? 쵸비인가? 지금 씨맥에게 카톡 보낸거 대표님에게 들키면 큰일나요~ 한거 보면 그럴 경황 자체를 막아버린 게 아닌가 싶습니다.
자몽맛쌈무
19/10/16 23:35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 동감을 합니다. 2017년챌코때부터 1부로올라와서 연이은 준우승까지 틈틈히 행해지는
선수 앞에서 갈굼 및 꼽주기 (교권추락)
팀을 나가라는 소리를 들은 시점에 한 달 반동안 자리를 비웠을때 행해지던 대호감독이없어도 되냐는 설문 (이간질)
래더 플렉스 카나비 임대에 관해서도 선수단입장에서는 안좋았을 가능성이 높음 그것을 통해
대호감독에게 화살을 돌렷을 가능성도 있음 (책임전가 및 이간질)

조규남 및 김동우단장의 수년간의 모든 설계를 보면서 사탄은 헬조센에서 일자리가없겠다 싶었습니다.
19/10/16 23:17
수정 아이콘
조규남 대표가 씨맥과 인방이라는 매체를 너무 하찮게 생각한 것 같아요. 예전 스타시절 썰부터 보면 자기가 챙겨야 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명확하게 구분하는 스타일인 듯 한데 주전 선수들에게 오냐오냐하는 타입이라고 하면 왜 덕장 소리가 나왔는지 알 것도 같거든요. 다만 코치는 하찮게 본 거겠죠. 어차피 게임은 선수가 하는 거라고 생각하면서.

그런데 스타같은 경우 각종 연구와 코칭을 하더라도 일대일 게임이다 보니 선수 개인의 역량이 크게 반영되고 상대적으로 코치의 영역은 좁았지 싶은데 롤은 다대다 구도의 특성인지 몰라도 픽밴부터 세부 전술까지 코칭의 영역이 상대적으로 크고 손겜하는 유저들조차 그걸 어느 정도 공감하고 느낍니다. 장황하게 썼지만 코치의 영역이 스타 때보다 훨씬 크고 시청자들도 거기에 공감한다는 그런 얘기. 그러니 씨맥이 없었어도 그리핀 최소 준우승은 했을 것이다 라는 말을 아무도 이해 못 하는 거고.

거기다가 말도 서툴고 주변 정리도 잘 못 하고 인간관계도 좁으니 사람들이 쟤 말을 얼마나 들어줄까 그리고 어차피 이 판에서 안 떠나려면 자기에게 해가 될 만한 건 감수하고 가겠지 요 정도로 생각했지 싶은데 인간관계는 좁을지라도 챌코팀 승격시켜서 3연 준우승한 커리어가 붙어 있는 이상 주목도가 낮을 수가 없고 게다가 저렇게 노빠꾸로 정리해서 터뜨리고 이럴 줄은 전혀 상상 못 했지 싶네요. 게다가 이슈에 목마르고 가십에 끌려 다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wersdfhr
19/10/16 23:26
수정 아이콘
[이 판에서 안 떠나려면 자기에게 해가 될만한 건 감수하고 가겠지] 이게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당장 위플래시 피드백 얘기 나온다는 이유로 조규남과 상관없이 씨맥도 잘못한거 많네요 하는 의견이 나오는걸 보니까 일단 선수단 인터뷰로 가불기 걸어놓고 성적 망하면 [씨맥이 밖에서 선수단을 흔든 탓]이라고 책임 전가하면 그만이고 혹여나 우승하면 [씨맥의 비인간적이고 강압적인 코칭 방식에서 벗어난 덕분]이라고 언플 한번 해주면 씨맥은 완전 바보되고 이판에서 조용히 나가리 되는 거였겠죠 이거까지가 다 계획에 있었다고 봅니다

근데 씨맥이 본인의 평판이 안좋아질 것을 전부 각오하더라도 다 터트릴 인간이라는거는 못알아봤던게 그리핀측의 실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프라이드랜드21
19/10/16 23:29
수정 아이콘
영원히 lck 감코진이 못 된다 하더라도, 씨맥 본인도 회의적이었지만, 해외팀으로 가는 선택지도 있습니다. 심지어 해외로 가는 길이 막히면 [그냥 개인방송으로 먹고산다] 라는 선택지마저 새로 열려있고 그게 감코일에 비해 그렇게 못하지도 않습니다. 조대표는 시대에 적응하지 못 하는 모습입니다.
19/10/16 23:23
수정 아이콘
글 읽으면서 너무도 지독한 부조리와 그걸 겪어야 했던 선수와 씨맥 생각하면서 눈물이 날 정도네요... 진짜 관계없는 저조차도 분통이 터져 손이 떨립니다...
도라지
19/10/16 23:24
수정 아이콘
특히 카나비 선수 사건은 진짜...
그 어린 선수가 벌벌 떨면서 아무 말도 못했을꺼라 생각하면 분통이 터지네요.
저그우승!!
19/10/16 23:28
수정 아이콘
좀 많이 슬픈데 멋지네요. 씨맥 앞으로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롤드컵 가서 우승컵 들어올리는 거 보고싶네요.
19/10/16 23:30
수정 아이콘
조규남은 무슨 80년대 미국 매춘굴에서 매춘부 협박하는 포주마냥 행동하네요 크크 2019년에 크크크크
19/10/16 23:39
수정 아이콘
씨맥이 여기까지 올렸다는건 밖에서 보는 생각이고 그리핀 선수들은 다르게 느껴질수 있었겠죠 개인적으로 자기가 그동안 폭언한거는 말안하고 어른이 되세요 이말만 폭로해서 욕먹은 소드선수가 불쌍한데요
19/10/16 23:40
수정 아이콘
조규남 쉴드는 아닙니다.
카바라스
19/10/16 23:44
수정 아이콘
폭언한거 딱히 말안하진 않았죠. 위플래쉬 언급한게 짤리고난 다음날이었는데.. 애초에 그저께 인터뷰전까지는 뭘 제대로 말한게 없었어요. 선수들 피해갈수 있다고
19/10/16 23:52
수정 아이콘
그냥 웃으면서 위플래시식아라하면 패드립을했는지 유전자가 딸리느니 이런말을 한지 어떻게알아요 그냥 대다수의 사람이 열정적으로 했구나 이렇게 생각하죠
서즈데이 넥스트
19/10/16 23:49
수정 아이콘
근데 자기한테 폭언 퍼붓고 찍어누르는 사람한테 어른이 되세요는 좀 웃기다 싶어요. 나이차 생각하면 이건 어지간히 깔보지 않으면 못하는 발언인데... 그래서 저는 이 말이 사실이라면 위플래시 얘기는 씨맥 특유의 자뻑이거나 탱킹할려고 던진걸로 봅니다.
19/10/16 23: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둘다 성인이고 자기 갈구던 사람이 나간다는데 쌓인게있으면 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씨맥 자기입으로 유전자가 어쩌구저쩌구 했다 이런말을 하는데 미화될 건덕지는 별로 없어보이네요
마술사얀03
19/10/17 00:30
수정 아이콘
사실 제 기준으로는 소드가 씨맥보다 어른스럽긴 합니다.

삼성 연습생으로 들어가서 하기싫은 챔피언 시킨다고 때려치우거나, 아나키 탑솔러로 들어가서 LCK진출했는데 런한거나...
1등급 저지방 우유
19/10/16 23:40
수정 아이콘
씨맥 전 감독이 만약 한화생명으로 가게 된다면
예전 KBO의 김성근 전 감독의 롤버전이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일단 취임전까지의 성적때문에 야신으로 불리던 그가 결국 한화에서 구시대의 잔재가 아니었나 라는 재평가가 나왔으니까요.
프로구단이니까 성적을 내면되고 그걸로 많은 것들이 무마되고는 있는데, 결국 성적 못내면 지금 고평가 이상으로 나락으로 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심지어 당시에 한화팬사이트들은 김성근 데리고 와야 한다는 여론이 대세였다가 후에 저런 결과가 나오자
나는 첨부터 김성근 오는거 반대였다..라는 그런 소리도 슬금슬금 나왔었다고 들었습니다. 마치 자신은 첨부터 알고 있었던것처럼.
(야구를 즐기지 않은 편이라 후에 이슈가 되면서 이것저것 보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무튼...
이 일로 말미암아 많은 부분에서 개선이 일어나겠지만(나야 한다고 보고)
특히 조규남 대표측의 향후 행보가 넘나 궁금합니다.
투자자인 스틸에잇도 더이상 시침뚝하며 모르쇠로 일관하는 모습을 안보였으면 좋겠네요.
라이엇에서도 일단 캐치를 했으니 분명 법적으로 조치를 취하지 않을까 생각하구요.
김대호 전 감독은 본인도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넌 만큼 당장에 계약할 팀에서의 성적이 어찌될지 궁금하긴 합니다.

+ 쏘드 선수의 어른이 되세요는 많은 부분에서 변주가 되는군요.
오른으로 이니시를 걸테니까 잘 캐치해라 부터 시작해서 말이죠..
비오는풍경
19/10/16 23:43
수정 아이콘
김성근이랑 씨맥은 정반대 아닌가요?
김성근은 언플의 화신이었는데
1등급 저지방 우유
19/10/16 23:44
수정 아이콘
만약 제가 선수였다면 씨맥 감독 밑으로 가겠느냐??라는 질문을 던질때
저는 상당히 많이 주저하긴 할 것 같습니다. 성적에 고픈 아랫쪽에 위치한 선수라고 해도 말이죠.
좀 많이 무섭긴해요.
다만 버틸 수 있다면, 그래서 s급의 일류 선수로 거듭날 자신이 있는 누군가가 있다면 응원은 하고 싶긴하네요.
각자의 추구하는 지향점이 다르니까요.

더불어 저런 지도방식이 소위 S급 선수에게 먹힐까..라는 것엔 다소 회의적이긴 합니다.
제라스궁5발
19/10/16 23:48
수정 아이콘
김성근 감독은 sk나간이후 4년만에 프로감독 한겁니다.
물론 도중에 고양원더스 맡았으나 실전감각 차이는 심했을거고요
본인이 있던 시절에 비해 경기수는 늘어났고, 선수풀도 달랐어요
그래서 128 ~ 133경기체제에서 빠르게 우승확보 후 불펜 쉬게한 후 가을야구 우승전략이
144경기체제에 우승권과 거리가 먼 한화팀이었기 때문에 본인이 이전에 시도하던 전략이 실패하여 말아먹은거에요
144경기체제 + 빠르게 우승확보가 안되니 불펜이 못버틴거죠
시작지점부터 씨맥과 달랐습니다.
씨맥이 실전감각이 부족한 것도 아니고, 리그 대격변이 일어난 것도 아니니까요
구시대의 잔재라는 것도 레퍼드 과? 인 거 같은데 정확히 무슨 말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김성근 감독과 비교는 어렵다고 봅니다.
오티엘라
19/10/16 23:42
수정 아이콘
로스터에 올라와있지만 얼굴도 한번도 못본 카나비가 이렇게 중국팀 5년 계약이라니요. 씨맥이 키워낸 선수들은 하나같이 우수했기에 두번째 정글러도 몹시 기대했는데 돈에 눈 먼 늙은이가 20대 청년의 미래를 앗아가버리네요... 이게 어떻게 이 시대에 가능한 일인가요. 이 좁은 e스포츠판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생겨요. 숨길 수 있을거라 생각했어요?? 그리고 lpl로 간 선수 두 명 모두 이적이라 알고있었는데 둘 다 임대가 맞았네요. 어젠가 규정상 1인만 임대 가능하다 하지 않았나요? 라이엇 본사에서 철저히 조사해서 그리핀을 아예 해체시켰으면 좋겠습니다. 팀 분해되고 선수들은 알아서 행동하도록 해주세요.
롯데올해는다르다
19/10/16 23:43
수정 아이콘
씨맥이 피드백을 세게 한게 문제냐 아니냐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1. 원칙적으로 부적절
2. 그걸 어떻게 받아들이냐는건 선수마다 다를 수 있음
[3. 씨맥 피드백 건은 씨맥-선수 간의 문제를 논할 때는 얘깃거리가 될 수 있지만, 씨맥이 폭로한 조규남 관련 의혹과는 별개로 봐야함]

씨맥이 피드백을 어떻게 했냐는건 그 대화를 한 사람끼리 풀 문제고, 조규남 관련 의혹은 그거랑 별개로 라이엇 본사의 조사, 혹은 필요하다면 수사를 거쳐서라도 꼭 밝혀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1등급 저지방 우유
19/10/16 23:45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별개로 봐야죠. 그걸 하나로 묶어서 모든걸 한 그릇에 두고 섞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19/10/16 23:50
수정 아이콘
사실 씨맥이 이제와서 피드백 이야기를 저렇게 구체적으로 한거 자체가 소드 살려줄려고 한거라고 봅니다.
알려진 거와는 다르게 씨맥이 소위 사회생활이라는거에도 굉장히 똑똑한 인간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문앞의늑대
19/10/16 23: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곽철용
19/10/17 09:27
수정 아이콘
개추
19/10/16 23:54
수정 아이콘
씨맥이 결승끝나고 짤려서 잠수타기전에 리헨즈 바이퍼 쵸비 소드까지 전화로 상황이 어떻게 됐는지 알렸다고 했고 조규남이 1군에게 정말 잘해주고 씨맥없는동안 이간질하면서 구워삶는다고 해도 선수들에게 눈과귀가 달려있으면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조규남의 말이 맞는지 씨맥의 말이 맞는지 알수 밖에 없습니다. 조규남이 말빨이 정말 좋아서 흔들린다고 하더라도 씨맥한테 연락해서 물어보면 될일이고요.

하지만 잠수타는동안 선수들과 씨맥간에 소통이 없었던 것으로 보이고 선수들이 불만사항을 씨맥에게 말하지 못하고 대표에게 말했다는 것과 경질에 암묵적으로 동의한것과 바이퍼 ,소드가 인터뷰이후 씨맥에게 아무런 해명도 안한 걸 보면 조규남과 별개로 선수들이 씨맥에게 불만이 누적된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제라스궁5발
19/10/17 00:02
수정 아이콘
결승지고 난 후 분위기도 안좋은데
씨맥이 잠수타고 이 소식을 안알려주면
심리적으로 씨맥에게 좋은 감정이 생길 수가 없죠
여기서 누가 이간질 넣어주면 씨맥은 범인이 되는거고요
그러면 자연스레 서운했던 일등이 연쇄적으로 작용되어 범인이 확정되죠
근 3년 넘게 같이 지냈는데 화난일, 서운한 일이 없을 수 없고요

제국주의 국가들이 식민지 먹을때 써먹던 방법이죠
까리워냐
19/10/16 23:56
수정 아이콘
다 제쳐두고도 카나비건은 미친것 아닙니까?
차은우
19/10/16 23:57
수정 아이콘
클템도 해설이할수있는 선에서 이야기한다는데 걱정이네요. 그냥 이사태는 중립지켜도 충분히 이해할만한데
예킨야
19/10/17 00:05
수정 아이콘
조규남이 마지막까지 씨맥 감독 임대로 돈벌어처먹으려고 한게 너무 괘씸합니다. 어떻게 저런 사람이 있을까요
다시마두장
19/10/17 00:05
수정 아이콘
일련의 폭로를 들으며 확실히 느끼는 건, 케스파 체제 당시의 관계자(지도자)들이라는 사람들이 말 그대로 구시대의 망령이라는 것입니다.
그 사람들이 철저히 바뀌지 않는 이상은 적폐로 취급하는 게 맞고, 확실하게 떨구고 가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운동에 관해선 좀 어이가 없는게, 스타판도 나름 자리잡은 이후에는 운동을 스케쥴에 넣을 정도로 선수들이 운동하는 걸 권장하는 분위기였던걸로 아는데..
대체 뭘 근거로 저렇게 운동하는걸 만류했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키모이맨
19/10/17 00:14
수정 아이콘
뭐...많긴 합니다

이런 좁은 판의 특징은, 굉장히 폐쇄적이기때문에 끼리끼리 돌려막기가 좋다는거죠

90~2000년대 초반에 학교에서 몽둥이로 학생들을 패던 선생들도 지금도 선생을 하고 있지만
학교라는 장소는 법을 바꾸면 바꾼대로 돌아가는 곳이거든요. 절대로 예전에 하던대로 하지 못하죠.

하지만 이런 판은 그렇지 않죠. 다른 스포츠 종목에서도 자주 일어나는 일이고....최신 야구
지식은 커녕 쌍팔년도 수준의 얕은 야구지식과 황당한 잘못된 이론들, 근성론을 가지고도
각종 방송국 해설과 대부분 팀의 감독코치들이 크보판에서 멀쩡히 돈벌면서 있던게 오래 안됐으니까요
요즘은 갈수록 줄어들고있고
19/10/17 00:11
수정 아이콘
씨맥의 해고or태업에 대해 정확히 무슨 상황인지, 선수단이 오해했는지 아닌지는 딱 씨맥이 썰푼만큼밖에 모르지만

사람 일이라 얼마든지 오해가 생겨도 이상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감정 틀어져서 한 명 퇴사하는데, 양쪽에서 떠드는 말 보면 도통 퇴사하는 사람이 같은 사람은 맞나 의문이 들 정도거든요
키모이맨
19/10/17 00:18
수정 아이콘
저는 애초에도 그랬지만, 천천히 지켜보면서 내린 결론은 그냥 감독-선수간의 관계는 뭐라 판단하기 힘들다는거였습니다. 사실
원래 남들끼리 관계에서 나온 문제는 내가 판단할것도 아니고 할 필요도 없다는게 제 원래 사고방식이기도 하지만....
이런 류의 갈등은 진짜 아다르고 어다른데다가 아직 씨맥쪽 입장밖에 나온 게 없어서, 뭐 한 공간에서 이년동안 같이 지내면서
밖에서는 알 수 없는 수많은 접촉이 있었을테니 이런건 한두마디로 정리되는게 아니죠.
평범을지향
19/10/17 00:15
수정 아이콘
아예 이럴거면 피드백 관련 글을 하나 더 파야되겠는데요. 댓글 3분의 1이 피드백 관련 이야기네:: 제 생각에 이건 전혀 논란거리조차 안 되는 것 같은데
興盡悲來
19/10/17 00:20
수정 아이콘
PGR이 선수들 대우 관련해서 엄청 많이 신경쓰는 커뮤니티라... 찾아보니 벌써 4년 전 일이긴 한데, 젠지 최우범 감독이 [‘연봉은 얼마 이상 줄 수 있냐’고 물어보는 선수들도 있었어요. 그런 선수들은 테스트 대상에서 제외했어요. 그런 마인드를 가진 선수는 필요 없다고 생각했거든요.]라는 인터뷰를 했을 때 질색을 하면서 최우범 퇴출 될 때 까지 젠지 안티하겠다는 분들도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보물지도
19/10/17 00:22
수정 아이콘
그런 모든 것들은 카나비 협박과 강제성 이적에 비교하면 거론될 여지조차 없다고 생각해요
興盡悲來
19/10/17 00:25
수정 아이콘
그건 또 개인의 가치판단에 달려있는거라 '난 이게 더 충격적인데?' 라고 말하는 사람에게 뭐라고 할거는 아니죠. 다른분들이 말씀하시는대로 따로 글을 파는게 나아보이긴 합니다만
보물지도
19/10/17 00:38
수정 아이콘
한 분야를 뒤흔들 수 있는 범죄와 일개 감독선수피드백문제가 개인의 가치판단에 따라 충격도가 다르다고요? 어디 지구의 가치판단입니까?
興盡悲來
19/10/17 01:03
수정 아이콘
그걸 저한테 물어보시면 어쩝니까 제가 그런 사람도 아닌데
평범을지향
19/10/17 00:28
수정 아이콘
그렇게 선수들 대우 신경쓰는 커뮤니티가 5년 노예 계약 의혹 선수 사안에 더 신경쓰지 않고 피드백 측면에서 강하게 나왔다 점을 유독 많이 언급하는 게 의아하다는 것이죠. 전자는 만약 협박을 했다는 정황이 확실시 해진다면 구단 전체를, 어쩌면 이 스포츠 전체의 착취적인 시스템 구조에 충격을 줄 만한 사건인데, 감정이입은 어쩐지 두 개 다 비슷하게 다뤄지고 있다는 느낌이란 말입니다.
피드백 건에 관한 충돌은 감독과 선수 사이의 흔하게 존재해오는 일이고(사실 충돌도 아니죠. 선수들은 별말 안 하고 있으니..) 아직 선수들과 감독의 정확한 의견피력 자체가 없는 상황인데 뭐라 말하고 싶지도 않고, 감독이 피드백을 어떤 식으로 했든 만약 정말 패드립이나 욕설을 심하게 뱉으면 이때까지 선수단과의 불화가 한번도 언급되지 않았다는 측면에서 별로 믿기지도 않고... 사실 앞의 건 떄문에 관심조차 끌리지 않는데
평범을지향
19/10/17 00:30
수정 아이콘
이게 물타기로 보이는 것은 저의 편협한 시각 때문이겠죠. 님 말씀처럼 개인의 가치판단에 따라 생각이 다를 수 있으니 뭐 이해하겠다고 넘어갈게요. 그런데도 이렇게나 찝찝한 기분은 댓글로나마 적어놔야겠습니다.
보물지도
19/10/17 00:20
수정 아이콘
신기할 정도로 몇 명이서 수 십개의 댓글을 달고 있어요 현대 여론전 대단하군요
fallsdown
19/10/17 00:15
수정 아이콘
카나비건 관련해서는 라이엇측에서 나서야하고 정말 사기협박이면 회사가 아니라 검찰이 나서야할 사안이죠;;
19/10/17 00:16
수정 아이콘
쪽지주세요. 여론 바꿔드립니다.
1등급 저지방 우유
19/10/17 00:27
수정 아이콘
크크크
그대지킴이
19/10/17 00:19
수정 아이콘
그런데 피드백 관련해서 김대호 감독 스스로는 "피드백을 쎄게 했다"라면서 "욕은 안했다. 패드립도 없었다"라고 한 걸로 봤는데 피드백할 때 패드립, 욕설이라는 건 어디서 확인하면 될까요?
월광의밤
19/10/17 00:23
수정 아이콘
위플래쉬에서 그렇게 하는데 씨맥이 욕설이나 패드립은 안한다고 했습니다. 욕설은 싸보인다고
이호철
19/10/17 00:26
수정 아이콘
"너 롤 그런식으로 하면 그냥 죽는 게 낫지 않을까? 뭐해 안 죽고?" "너 그냥 유전자부터 잘못된 거 아니냐?" 등등의 발언을 피드백 때 했다고 합니다.
https://pgr21.com/bulpan/18000#4382084
불판 보시는 분들 가운데서 나온거면 헛것을 들으신게 아닌 이상 씨맥이 직접 한 말인 듯 하네요.
이불베개
19/10/17 00:28
수정 아이콘
유전자부터 잘못된거 아니냐?는 잘못된 정보입니다.
이호철
19/10/17 00:31
수정 아이콘
예. 정정 감사합니다.
일단 해당 불판의 리플을 그대로 긁어온거라 내용 수정은 하지 않겠습니다.
리플 쓰신 분도 잘못 들으신 것 같군요.
잘못된 정보라고 하니 다행이군요.
유전자 드립은 너무 쎈 것 같아서.
그대지킴이
19/10/17 00:2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이호철
19/10/17 00:29
수정 아이콘
잘못된 정보일 수도 있다는군요.
그대지킴이
19/10/17 00:34
수정 아이콘
워낙 말을 의식의 흐름대로 하다보니 이런 저런 글이 많네요.
그래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Nasty breaking B
19/10/17 00:29
수정 아이콘
전자는 워딩이 비슷한데, 후자는 각색된 발언입니다. 그렇게 딱 떨어지는 발언으로는 안 했어요.
이호철
19/10/17 00:31
수정 아이콘
정정 감사합니다.
Nasty breaking B
19/10/17 00:33
수정 아이콘
정확한 해당 발언 전문은 이거입니다. 유전자라는 단어가 언급된 건 맞습니다.
https://pgr21.com/free2/66764#3239832
평범을지향
19/10/17 00:37
수정 아이콘
[도네 : 씨맥님 감독생활 하면서 그럼 선수들에게 폭행, 욕설은 일체 없었나요?

씨맥 : 아니 있었다니까... 욕설... 근데 내가 욕을 하는 방식이 막 그런 욕이 아니라... 좀 약간 그런 욕이지. 너가 이렇게 행동하게 된 이유는 어쩌면 너의 유전자? 뭐 어쩌고저쩌고? 열등해서가 아니라 교육... 뭐 인신공격같이 될 때가 있는 거지 그런 욕은 안 해. X발, X새끼, 뭐 이런 욕은 안 해. 난 욕하면 없어보인다고 생각해. 욕하면 없어보여 엄청 없어보여. 욕은 안 해. 폭언은 안 해. 아니 그리고 폭언을 갑자기 하는 것도 아니고 폭언을 이유없이 하는 것도 아니고 가장 도움되게. 그리고 상대에게 어떻게 보면 허락을 받고 하는... 내가 그럼 너 이렇게 하지 말아줄까? 뭐 이런 이야기도 하면서... 이거는 나중에 디테일하게... 이거 너무 다 오픈하는 거 아니야? 오케이 이건 나도 혹시 먹고 살아야 할 수도 있으니까 나중에... 흠]


아예 여기다 방송 내용 원문 적는 게 오해를 확산 안 시키는 것 같네요.
이아무개멍멍
19/10/17 00:38
수정 아이콘
카나비 사건은 범죄 아닌가요.. 하... 어린 애 데려다가 무슨 짓을 하는거냐
시옷시옷히읗
19/10/17 00:47
수정 아이콘
참 이런 해명이 계속 나오는데 선수 인터뷰 뒤에 숨어서 입장 발표 안하는 그 프런트는 대체 뭘 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설마 또 이간질하고 있을라나.
아웃프런트
19/10/17 01:59
수정 아이콘
그분은 이제 그만 이 업계에서 사라졌으면 좋겠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6768 [LOL] 여러모로 여러가지 스토리의 종착역인 느낌이 나는 이번 롤드컵 [23] 랜슬롯11862 19/10/17 11862 6
66767 [LOL] 클피셜 몇가지 내용 정리 [59] Leeka18340 19/10/17 18340 2
66766 [LOL] 씨맥 감독의 피드백에 대한 발언 전문 [325] 아름다운돌21298 19/10/17 21298 8
66765 [LOL] Cvmax 방송 속기록 (50%정도) [98] 스위치 메이커18575 19/10/16 18575 4
66764 [LOL] 씨맥의 카나비 발언 전문. [278] 월광의밤26111 19/10/16 26111 6
66763 [LOL] 롤드컵 그룹 1R까지의 라인별 픽된 챔피언들 (feat 역대급) [5] Leeka7082 19/10/16 7082 1
66762 [LOL] 레전드 오브 룬테라 짧은 후기 [19] Leeka9916 19/10/16 9916 0
66761 [LOL] 감독 최대어, 씨맥은 어디로 갈까요? [94] 아기상어13621 19/10/16 13621 0
66760 [LOL] 롤 10주년 짧은 후기 [14] Leeka9348 19/10/16 9348 1
66759 [LOL] 롤 10주년 초청 기념 연예인(?)분들 만난 후기. [43] 반니스텔루이11005 19/10/16 11005 4
66758 [LOL] 롤드컵 1라운드 돈 시점에서의 다데상 후보들 [54] 프테라양날박치기10853 19/10/16 10853 0
66757 [LOL] 중간점검 - 여러분의 승부의 신은 안녕하십니까? [26] 대관람차7448 19/10/16 7448 0
66756 [LOL] 2020 프리시즌!! 격동하는 원소 [41] 마빠이8911 19/10/16 8911 2
66755 [LOL] 그리핀 관련한 흐름에 부쳐 드는 한 가지 궁금점 [44] BlazePsyki9689 19/10/16 9689 2
66754 [LOL] 그룹스테이지 1라운드 내맘대로 평점 [41] YNH8177 19/10/16 8177 1
66753 [LOL] 소드의 입장을 생각해보자(부제:유망주육성) [265] 도뿔이14643 19/10/16 14643 10
66752 [LOL] 그룹 스테이지 1라운드 종료. 각 팀 별 한줄평 [38] 영혼10755 19/10/16 10755 2
66751 [LOL] G2 제외 서양권 멸망 시나리오가 나올 수 있는 롤드컵 [47] 묻고 더블로 가!11706 19/10/16 11706 2
66750 [LOL] 16강 1라운드 감상 [34] 전립선10117 19/10/16 10117 0
66748 [LOL] 10주년 행사에 초대 되었습니다. [50] 크림샴푸10906 19/10/15 10906 17
66747 [LOL] 그리핀 차기 감독은 누가 될까요? [127] 안초비16093 19/10/15 16093 1
66746 [LOL] 그리핀 전 프로원딜 땅우의 증언과 피셜. [179] 월광의밤26253 19/10/15 26253 4
66745 [LOL] 담원 vs IG 후기 [77] roqur14962 19/10/15 14962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