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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0/16 12:11:26
Name BlazePsyki
Subject [LOL] 그리핀 관련한 흐름에 부쳐 드는 한 가지 궁금점
관련글 5개 제한에 걸릴 것 같아서 댓글로 남기려다가, 근데 약간 핀트가 안맞다고 생각해서 글로 씁니다.
규정에 맞지 않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규정에 미숙한 점에 대해서는 미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Disclaimer) 그리고 다음의 글은 어디까지나 제가 찾아본 바에 의해서 """추측"""한 바임을 밝혀둡니다.


1.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10867&iskin=esports
이 기사가 네이버에서 '스틸에잇 그리핀'으로 검색되는 가장 오래된 기사입니다. 작년 11월 기사고, 그 전에 하나가 더 있긴 한데 그건 최근 뉴스 종합이라 같이 검색되는 기사네요. 여기에 보면 분명히 그리핀을 '인수'했다고 되어 있습니다. '투자'가 아니라요. 심지어 스틸에잇은 자사가 운영중인 모든 구단 이름을 그리핀으로 바꿨습니다. 그리핀 브랜드를 완전히 소유한 것이 아니라면, 이해가 되지 않는 행보죠.

2. 그러면 최근 기사를 살펴보면...
http://www.osen.co.kr/article/G1111204970
기사에는 분명히 서경종 대표발 발언으로 "스틸에잇이 소유하고 있는 그리핀 구단" 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한 기사도 아니고 여러 기사에서 그렇게 나오는 거 보면 직접 한 말이거나 적어도 보도자료로 나갔다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3. 이런 생각에 방점을 찍기 위해서 그리핀 홈페이지를 찾아봤습니다. 하단 부분에는 분명히 OWNER 서경종으로 명시가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많이들 거론되는 그 대표 이름은 찾지 못했습니다. 인수를 해서 스틸에잇 안에 조직과 인원이 흡수되었다면 스틸에잇 조직도에 있나? 해서 스틸에잇 홈페이지를 찾아봤는데 여기에 나와 있는 서경종 대표와 그 이하 팀장 명단에서도 이름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인수 당시 어떻게 계약이 되었는지는 모릅니다. 저 팀장들 밑에 그 대표가 다른 직함으로 있을 수도 있죠. 하지만 잘 납득이 가지는 않습니다.

4. 현재 서경종 대표가 그룹 스테이지가 열리는 베를린에 있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고, 분위기 못타는 인스타? 셀카?로 물의를 빚기도 했죠. 물론 씨맥 증언으로 "서경종 대표는 뭐 연관된 거 없어요 딱히. 서경종 대표는 얼굴도 본 적 없고 여길 안와요."라고 했는데 서머 결승전에 대기실을 방문한 유튜브가 있는 거 보면 최소한의 교류도 없는 것 같지는 않구요.

5. 그러면 결론적으로 (잘 알려진 것과는 달리) 스틸에잇도 이 사태를 발발시킨 책임이 있는게 아닌가? 권한을 얼마나 주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운영파행에 대해서 적어도 암묵적으로 동의하거나 (소유하고 있는데 이런 사실을 모르거나 이런 결정을 방관했다? 전자는 책임 방기고 후자는 무능력입니다. 말이 안됩니다.) 또는 적극적으로 결정한 주체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 이 사태에서 그리핀 보드진, 정확히는 다들 대표 이름을 언급하고 있지만 어쨌든 이 사람이 응답할 일이 아니라 스틸에잇 전체가 나서야 할 일인데 여기서도 침묵하고 있다는게 문제가 아닐까? 라고 생각합니다.

위와 같은 추측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너무 무리하게 추측한 걸까요? 논리에 허점이 있다면, 지적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어제 댓글을 달다가 흥분해서 너무 격한 워딩을 사용했는데, 좀 지나고 머리가 식다보니 드는 생각은 이런 것들과 슬픔 뿐이네요. 잘 해결되기를 응원하지만, 아직 잘 모르는/밝혀지지 않은 일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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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매
19/10/16 12:14
수정 아이콘
대략 이런형태인듯합니다.
[인수는 했지만 경영권 간섭없이 조규남사장에게 ceo역할을 그대로 맡긴것] 그래서 운영에 관여하지 않는다.

ceo 경질권한은 스틸에잇에 있을겁니다.
아지매
19/10/16 12:21
수정 아이콘
지분 100%를 다 인수하였는지 아닌지는 공개된 사항이 아니니 모르겠지만,
인수시에 지분 100%를 인수하지 않고 일부지분을 조규남사장에게 남겼을 수도 있구요.
어찌되었건 인수라는 표현을 썼다면 과반수 이상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는 얘기일테니,
주주총회 등을 통해 충분히 임원의 경질이 가능합니다.
DownTeamisDown
19/10/16 13:37
수정 아이콘
법인 정관에 따라 다른데 딱 과반수면 대표이사 교체가 불가능 할 수도 있습니다.
정관중에는 해임은 2/3으로 걸어놓는 회사들도 있어서 그랬을때 조규남사장이 40% 스틸에잇이 60%라면 마음대로 해임하기가 힘듭니다.
(이런경우 보통 대표이사 임기가 있고 임기이후 선임시에는 과반으로도 가능하게하지만요)
그리핀 정관을 보지 못한상황에서는 장담하기는 힘듭니다.
창술사
19/10/16 12:18
수정 아이콘
선수들이랑 장기계약한 이유가 뭘까요? 이적료장사?
도라지
19/10/16 12:26
수정 아이콘
보통 장기계약하는 경우 중 하나가, 엄청난 유망주인데 나중에 계약하면 몸값이 오를 수 있으니, 미리 길게 계약하자 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롤드컵 무대에서 활약하는 순간 오퍼도 엄청 들어오고 몸값도 장난아니게 뛸거니까요.
興盡悲來
19/10/16 12:35
수정 아이콘
1부리그 승격과 동시에 장기계약 한거였는데.... 적어도 그 순간만큼은 구단(조 대표)도 '씨맥과 우리 선수들 조합이면 우승 가능하다' 라고 생각했던게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조규남 대표가 GO 팀 시절부터 이상한 타이밍에 이상한 배팅을 많이 했어요. 당시로서는 거의 뭐 중견급 선수 한 명 영입할만한 예산으로 팀원들 커스텀 유니폼을 맞춰서 입히질 않나...
19/10/16 12:37
수정 아이콘
간단한데 잘하는 선수를 적당한가격에 오래쓸려고요..
암드맨
19/10/16 12:23
수정 아이콘
애초에 조규남씨가 인터뷰 할때 예전에 너무 데여서 오퍼 엄청 거르면서까지 게임단 운영에는 간섭 아예 안할곳 찾았다고 했어요.

조그만 회사라 몇안되는 스틸에잇 직원도 씨맥 경질 기사보고 알았다고 했었죠.
19/10/16 12:26
수정 아이콘
아마 전부 컨트롤할수잇는 지분을 가지지 못했거나 아니면은 계약시에 지분과는 상관없이 팀컨트롤 권한은 조대표에게 있거나 둘중 하나로봅니다.
어느쪽이든 조대표가 물릴수있는 권한이없을꺼에요
이웃집개발자
19/10/16 12:27
수정 아이콘
동아리여 뭐여..
19/10/16 12:31
수정 아이콘
그 대표가 최대 소유주는 아닐 겁니다. 소유주라면 씨맥이 나대는걸 싫어할 리 없죠. 나대면 캐릭터 더 강해지는거고,
구단가치 더 오르는거고... 지분가진 나는 이익이고... 어차피 씨맥이 나대봐야 내 고용인이고.
부하 직원이 나대는거 싫어하는건 동일한 피고용관계에서나 나올 수 있는 일이죠.
다만 구단가치가 수직으로 낙하하고 있는데 아직 평화로운거 보면 스틸에잇 돈줄은 참 좋은 분인듯...
몽쉘통통
19/10/16 12: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진짜 삼성 화이트처럼

이번에 4강 안에들고 다 째지지 않을까요?

지연있는 스틸에잇 대려놓고 이적료 or 팀인수? 챙겨먹고..
그 이득을 위해 (롤드컵때 몸값이 오를테니)
굳이 대기업 오퍼는 지금까지 거절한거고..?

돈으로만 바라보면 가능하긴 할것 같은대..
진짜 킹리적 갓심이지만, 나쁜쪽으로만 생각드네요
19/10/16 12:35
수정 아이콘
이득을 볼려면 프렌차이즈까지 구단가치 키워놨다가 통째로 파는게 이익이죠. 아마 그럴겁니다.
19/10/16 12:36
수정 아이콘
프차가 단시간내에 이루어질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빠르면 내년이라고봤는데 섬머-월챔 사이의 라이엇코리아 대표 인터뷰보면 내후년도 장담 못할느낌이라..
19/10/16 12:38
수정 아이콘
프렌차이즈와 무관하게, 아마 어쨌든 통째로 팔려고 하긴 했을겁니다. 장기계약도 그렇고, 그런 준비를 많이 해왔죠.
19/10/16 12:39
수정 아이콘
통쨰로 정리할꺼엿으면 대기업에서 컨택왔을때 팔았을것같은데...
어쩄든스틸에잇이 들어왓기때문에 지분정리도 좀 됬을꺼고 그떄만큼은 못벌것같아서..
김티모
19/10/16 12:56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 이 생각을 해보다 문득 든 망상인데, 1부 승격하고 대기업에서 팔라고 컨텍 왔을때 아마 조대표 예상보다 좀 많은 액수를 부른게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이때 사람이라면 당연히 1부 승격으로 얼마얼마인데 프차화 되고 LCK 우승+롤드컵 우승팀을 팔면? 이라는 생각이 들었겠죠. 이때부턴 주판 쥔 손에 힘 들어가는 거고, 그 돈은 주머니엔 없지만 언제든 가져올 수 있는 내 돈이 됩니다. 코인판 뛰어든 사람 같은거죠.

첫 준우승으로 이 생각은 확신이 되었을 거고, 두번째 준우승으로 김대호감독은 내 돈 수백억을 날려먹는 놈이라는 생각이 든 게 아닌가 싶어요. 어쩌면 스틸에잇이 그리핀을 인수한 게 아니고, 그리핀이 스틸에잇을 역으로 잡아먹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19/10/16 12:57
수정 아이콘
날가져? feat 슈카아재
興盡悲來
19/10/16 12:37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전세계 롤판 추세를 볼 째 프랜차이즈화는 피할 수 없다고 보고, 그 때까지 존버모드 아닌지... 아니면 프랜차이즈화 이후에도 본인이 소유하면서 더 큰 자본을 투자받을 수도 있는거고...
몽쉘통통
19/10/16 12:39
수정 아이콘
프렌차이저 생각을 못했네요.

그냥 씨맥감독이 첨부터 맘에 안들었는대,
어느정도 틀이 잡혀서, 내친걸수도 있겠군요..

아 진짜 사회랑 비슷하다고 생각되서
더 짜증나요 진심
興盡悲來
19/10/16 12:51
수정 아이콘
뭐 당연한 얘기인데 e스포츠판도 사회니까요... 선수들끼리는 직장 동료인거고 거지같은 상사가 있을 때도 있고 혹은 상사는 좋은데 사장이 쓰레기인 경우도 있고... 그리핀 이야기도 일반 회사에 대입시켜서 생각해보면 뻔하고 진부한 이야기이긴 합니다...
아지매
19/10/16 12:39
수정 아이콘
스틸에잇 쩐주가 얼마나 돈이 많은지 모르겠지만..
프랜차이즈 허가 할때,
자금력을 많이 본다고 합니다.

그전까지 리그에 참여 하고 있었더라도, 돈없으면 프차 탈락이거든요.
탄탄한 쩐주면 프차되고 매각이 낫겠지만,
가치올랐을때 엑시트 하는게 나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코토노하
19/10/16 12:36
수정 아이콘
지금같아서는 차라리 깨지는게 나을거 같아요.
그리핀 때문에 18서머부터 롤챔스 다시보고 그리핀 선수들 모두 다 정말 좋아하는데 이런 분위기에서 팀을 유지한다는게 무슨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차라리 다른팀으로 가서 연봉이라도 많이 받았으면 좋겠네요.
영수오빠야
19/10/16 12:41
수정 아이콘
그냥 발만 담궈놓고 있는 수준인거 같은데요. 스틸에잇이 씨맥사건에 관여했다는 증거나 증언이 0이라 너무 억측이에요.
BlazePsyki
19/10/16 12:46
수정 아이콘
적극적으로 관여했을 가능성...이라고 쓴거는 제가 너무 나간건 맞습니다. 증거나 증언이 하나도 없는데 최대치를 너무 높게 쓴거 같네요. 수정을...해야되나...
표저가
19/10/16 12:43
수정 아이콘
전 스틸에잇이 이 사태를 방조했던지 진짜 몰랐던지간에 무조건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경우에 다요.
그 팀 후원 손 떼십쇼.
19/10/16 12:44
수정 아이콘
어떻게든 팔궁리 하고 있을거 같습니다
더이상 그리핀은 팬유입 기대하기 힘든팀이 되어버려서....
興盡悲來
19/10/16 12:48
수정 아이콘
아직 '롤드컵'이라는 큰거 한 방이 남아있기 때문에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오늘 새벽 경기에서 C9에게 지거나 해서 조별라운드 탈락했으면 바로 팔아치우지 않았을까 싶은데, 일단 분위기상 상위라운드는 올라갈 것 같고... 천분의 일 만분의 일 확률이라도 우승하더나 혹 우승은 못하더라도 결승까지 가는 길목에서 대어(IG, G2, T1)들 잡고 올라가면 팬 유입은 계속 될거라고 봅니다. 그럼 계속 가겠죠. 그래서 많은 분들이 '제발 그리핀 망해라!!' 이렇게 빌고 계시는거고...
19/10/16 12:55
수정 아이콘
근데 씨맥 있을때도 코칭스탭 파워 딸리던 팀이 씨맥 짤라놓고 될까요? 솔직히 되면 그 대표 능력 인정할만 하다고 보는데...
興盡悲來
19/10/16 13:01
수정 아이콘
그래서 '큰 거 한방'이라는거죠. 여기서 우승하면 농담 아니라 PGR에서도 [대표님의 큰 그림 저희가 미처 몰랐습니다] 얘기 나온다는데 500원 겁니다.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봅니다만...
19/10/16 13:17
수정 아이콘
우승하면 당장 제가 그럴겁니다...
암드맨
19/10/16 12:45
수정 아이콘
걍 여태껏 밝혀진것만 보면 투자했다가 조규남 돌발 행동에 피해본 쪽인거 같아요.

1. 조규남이 밝히길 게임단 운영에 간섭없이 투자할 주체를 찾으러 오퍼 많이 걸러서 고른게 지금이라 했음.
2. 작은 게임단 특성상 감독쯤이면 구단 운영 밑 잡일까지 99프로를 알수밖에 없는데 씨맥도 스틸에잇과는 전혀 관계 없다했음.
3. 스틸에잇도 씨맥짤렸을때....반응들이 알아보겠다. 그리고 전화대응 했던 직원은 우리도 기사보고 알았다고 어쩔줄 몰라했다는 증언

애초에 게임단이라는게 얼마나 작은 규모인가 생각해보면, 씨맥이 잘못알고 있을수가 없어요...
BlazePsyki
19/10/16 12:49
수정 아이콘
지분 투자가 아니라 인수였으니 아무리 자율권을 최대한 보장한다고 하더라도 자기 자산이 지금 실시간으로 소멸하고 있는데 이렇게 조용한 일인가.... 싶은게 제 궁금함이었습니다.
암드맨
19/10/16 12:57
수정 아이콘
조규남이 바보짓한게 롤드컵 전에 씨맥 찍어버린건데... 안그래도 롤드컵 목숨걸어야하는 팀에서 지금 조규남도 찍어버리거나
극적인 반응을 해서 흔들이유가 없겠죠.
BlazePsyki
19/10/16 12:58
수정 아이콘
아 이 생각을 못했군요...
興盡悲來
19/10/16 13: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인수라고 하면 보통은 '1억원 가치가 있는 A회사를 B회사가 A회사 대표에게 1억 주고 산다' 이런식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실제로는 서류상으로만 인수일 뿐인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제 추측으로는 스틸에잇이 그리핀을 인수했다는 것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라고 봅니다. 스틸에잇 측은 형식상으로라도 그리핀을 산하에 두고 있음으로써 타 종목 게임단 창단/인수나 투자를 받는데 더 수월해 질 수도 있고(실제로 카트 팀을 만들었다고 알고있습니다만), 그리핀(조 대표) 쪽도 마찬가지로 달랑 그리핀 게임단 하나만 달랑 있을 때 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혹은 최소한 안정적으로 보이는 효과를 얻음과 동시에 게임단 운영 면에서 잡다한 일들을(SNS관리, 굿즈 제작 등등) 맡길 수 있는 곳이 생긴다는 이득이 있죠. 그래서 스틸에잇 산하에 그리핀이 있다고는 하지만 이걸 '그리핀이 스틸에잇의 자산이다'라고 볼 수는 없는 상황일거라고 추측해봅니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그리핀에서 조규남은 언터처블이고, 조규남을 견제 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봐요. 스틸에잇도 그리핀에 실제로는 돈을 거의 안썼다고 봅니다. 그래서 잠잠한거겠죠. 모름지기 사람이라면 내 돈이 어이없이 날아가면 친구고 선배고 선생님이고 가족이고 상관없이 미쳐버리게 마련인데, 스틸에잇 이름으로 나오는 성명문은 커녕 서경종 개인 입장도 안나오고 이렇게까지 조용한걸 보면...
바다표범
19/10/16 12: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게 오피셜은 아닌데 그간 흘러나온 썰들 보면 조규남 감독이 스1 시절에 프론트에서 간섭하는걸 정말 싫어해서 이번 롤은 프론트 간섭 거의 없이 자기가 전권을 쥘 수 있는 스폰서를 원했다고 하더군요. 그런거 생각하면 과거 스1 시절 선수로도 뛰었던 서경종 대표는 조규남 감독의 주장을 이해하고 존중에서 진짜 개입안하고 호구처럼 물주노릇한 한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실제로 일련의 사건들에서 스틸에잇 반응이나 씨맥이 서경종 대표는 거의 보지도 못했다고 하는거 보면 이럴 가능성이 크구요.

그리고 이런 사태에서 스틸에잇은 기존에도 개입안하고 있어서 사태 내막을 잘 모르고 당장 롤드컵 진행 중인데 뭐하는게 이상한거죠. 개입을 하려고 해도 그리핀의 롤드컵 여정이 끝나야 움직임이 있을거라고 봅니다.

추가로 스틸에잇이 이번 사태 때 인터뷰 관리 못한거나 팬덤 정서에 못맞추고 sns로 드립치다가 욕먹는거 보면 일은 정말 못하는거 같습니다.
암드맨
19/10/16 13:03
수정 아이콘
진짜 하필 오셀롯한테 능욕당하는 구도로 사진 찍는거 보면 진짜 센스없는거 같아요.
우리는 하나의 빛
19/10/16 13:20
수정 아이콘
'(어느 정도의 지분을) 인수했다'를 줄여쓴 표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기자가 그에 대해 취재를 덜했거나 지분 보유상황에 대해 스틸에잇이나 그리핀 측에서 바세히 알려주지않았을 가능성도 있고요.
사실, 굳이 자세히 알려줄 필요도 없지않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1등급 저지방 우유
19/10/16 14:49
수정 아이콘
인수 당시에 스틸에잇의 개입여부를 최소한의 조건으로 걸고 했을수도 있다고는 해도
지난달 갑작스런 감독해임이나 이번 김대호 전 감독의 폭로처럼
소유한 구단의 이미지 손상이 발생되었음에도 너무 조용한게 이해가 안된다는거죠.
많은 분들이 위에서 언급한것처럼 내 자산 손실이 발생했는데 왜???? 라는겁니다.
19/10/16 16: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건 계약서 보고 지분율 까보거나 CEO 해임안 발의 가능한 요구 지분율 조항이 있는지 알아볼 거 아니면 의미없는 논쟁이죠.
법적인 문서도 아닌 기사에 인수라고 표현했다고 해서 스틸에잇이 대주주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서...

이건 뇌피셜이지만 그리핀 롤 게임단 자체는 조대표가 대주주이지 않을까 합니다.
빙짬뽕
19/10/16 16:25
수정 아이콘
그분이 영향력 확보를 위해 그렇게 난리친 이유가 있는거였군요.
자기가 대표고 과반지분 들고 있으면 사실 씨맥을 그렇게 내몰 이유가 없거든요.
예킨야
19/10/16 17:23
수정 아이콘
임대 장사썰이 유력하더군요.
애초에 여캠팔이 하던 회사라서.. 이 판에서 손 좀 뗐으면 좋겠습니다. 그놈의 인맥질은 지긋지긋하네요.
네~ 다음
19/10/16 21:08
수정 아이콘
그냥 딱 이번에 하고 강제로 파기하고 뿔뿔이 흩어진다음에 그리핀은 팀명 바뀌면서 시드권 팔아먹을것같은데...

2020에 그리핀이 없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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