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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03 20:58
3세트에 아프리카가 대역전하고 킹존 몰아넣었으면 멘탈 터지는게 킹존이 될지도 몰랐는데
킹존이 선발전 뚫고 17 삼성처럼 되면 에이밍 앞비전은 그라가스 배치기에 비견될듯...
19/09/03 21:04
잘 큰 르블랑 잡아넣었던 상태고 대치구도에서 아프리카가 유리하게 게임 풀어갈 요소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기인이 안 잡히고 스플릿 했으면 훨씬 유리했고 그렇게 잡힌 직후에도 조금더 아프리카가 유리하긴 했었을듯.
19/09/03 21:11
솔찍히 뇌절의 아이보이라고 하지만 아이보이 경기내내 던지는 장면보면 "그래 이정도 지고있으면 저거 시도해 볼만은 하네. 근데 너무 리스크 큰거 아닌가!?","굳이 왜 지금처럼 유리한데 슈퍼플래이하려고 하지?"이런 상황에서 던지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에이밍이 던지는 장면보면 옛날 OMG 시절 우지나 RNG만난 재키러브 그리고 울라이트가 생각나요. 자기맘대로 경기 안풀린다고 짜증내면서 던지는 느낌. "아 이거 지금 안싸우면 답없는데 왜 안들어가! XX 나라도 들어간다!" 거기에 더해서 팀원이랑 조율하지도 않고 "이거 각이다!"하고 들어가지만 실제로 시청자 시점에선 "어림도없는걸 하네?"라고 보이는 장면도 있구요.
19/09/03 21:01
2세트의 세난 3세트 에이밍 4세트 드레드 거기에 총체적으로 평범한 하위권 탑솔이던 기인까지...
오늘 아프리카는 여러모로 아쉬운 경기력으로 우리 곁을 떠나갑니다... 솔직히 이 멤버 구성으로 오늘이 마지막 경기 한것 같네요.
19/09/03 21:10
지금 보면 정글이 젤 중요한 포지션 같아요. 미드정글 한 몸으로 묶는데, 갠적으론 지금 정글 쎈팀이 올라가는듯...
고로 커즈가 클리드급 캐리로 선발전 뚫는다에... 손모가지는 못 걸겠네요. 데프트 화이팅!
19/09/03 21:17
정글이 초반 운영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죠.
그리고 라이엇이 추구하는 방향성은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난타전을 펼치면서 중반으로 넘어가는 다이나믹한 경기를 원하고 있구요. 저도 개인적으로 라이엇이 추구하는 방향이 바뀌지 않는한 다른라인이 빛날 수는 있어도 결국 강팀의 에이스 자리는 무조건 정글러가 차지할거라고 생각합니다. LPL이 그걸 가장 크게 증명하는 리그라고 보구요. LPL 이번 시즌 순위는 정글러 서열정리라고 생각합니다.
19/09/03 21:01
아직까지는 정규시즌 제외하고
스프링 플옵 모든경기 섬머 플옵 모든경기 선발전 이번 시리즈 중 4세트는 가장 최악의 경기네요 슼에게 멘탈날라가서 망해버린 섬머 샌박 담원 3세트들과는 양상이 전혀 다릅니다 한쪽이 너무 잘해버리니깐 뭐 막을새도 없이 터지고 터지고 멘탈 승천 이었다면 4세트 아프리카는 에라이 던져... 아이언 솔랭 다이아4 솔랭 보는줄 알았습니다
19/09/03 21:12
브론즈라 잘 몰라서 그런데...
4세트 첫 교전에서 이미 에이밍 끊기고 난 후, 시야 없는 것도 아닌데 드레드가 들어갈 만한 근거가 있었나요? 해설도 들어가면 안된다고 했는데, 선수가 들어갔어야 할 만한 이유가 있었을까요.. 댓글처럼 던진건가요...?
19/09/03 21:21
프론데도 이런 실수를 하는게 신기하네요.
실수 아니고 뭔가 프로들만 보이는 각이 있는 줄... 멘탈 파괴 된거라 볼 수밖에 없나보네요.
19/09/03 21:19
근거가 없다는 건 아마 롤 경기 시청을 두시즌 정도만 하신분들이면 다 알 수 있을정도로 명백했습니다.
하지만 들어갔죠 왜냐면 지금 분노조절장애 상태거든요 어유 열받아 어휴 화나 확마 나 들어가서 저 얄미운애들 때찌때찌 해줄래 와 나 말리지마 씩씩 프로라고 보기 어려운 상황판단입니다. 아직 나이가 어리다 경험이 적다 로 커버쳐줄 문제는 아니에요 저거는 원래 슈퍼플레이와 던지는건 한끗차이라고 하긴 하지만 슈퍼플레이가 될 플레이는 말씀하신 근거를 기반으로 하는 거니까요 아프리카 선수들은 특히 4세트에서 드레드와 세난은 가르치면 나아질까 의 수준을 선을 살짝 넘었다 나왔습니다. 타팀의 감코진이 보기에 와 저건 나도 육성이 힘들겠다,.... 스스로 자신의 미래가치까지 함께 던졌죠 게임과 함께
19/09/03 21:06
전혀 다르죠. 그냥 이건 밑도끝도 없이 던져댄거라서.... 2세트때도 포킹 조합 들고 계속 망가진 진형에서 억지로 싸움 거는거 보고 어이가 없더군요.
19/09/03 21:02
바론무새 의견이 묵살되서 다행이라 생각했던 것도 잠시, 묵살된 상황에서까지 터져나오는 바론치자에서 인내심의 한계를 느껴졌었습니다.
19/09/03 21:07
커즈가 너무 바론 바론 하는게 좀 -긴 했는데, 킹존 나머지 멤버가 제대로 묵살하는거에서 +를 크게 봐서 종합적으론 괜찮았네요. 원래 오더는 한명 정도는 헛소리 할 수 있지만 그걸 팀적으로 거를 수 있어야됨...
19/09/03 21:03
아프리카 이 멤버로는 안될거 같습니다. 경험이 해결해줄 수준을 넘었어요.
그리고 드레드 이 선수는 포텐도 의심이 갑니다. 저렇게 근거 없는 플레이를 남발하는 선수는 아무리 손이 좋아봐야 가치가 높기 힘들죠. 특히나 상황 판단이 중요한 정글러인데 말이죠. 도인비처럼 뇌 장착해줄 미드 없으면 못 써먹습니다. 절대로.
19/09/03 21:03
아프리카는 이 멤버로 1년더 하고 싶었으면 무조건 롤드컵 진출이나 최종 결정전 까진 갔어야죠
그리고 이기는 와중에 생각도 없고 목적도 없이 던지는 모습은 아예 안나왔어야 하고.. 근데 전부다 실패 침착한 한명 & 나머지 넷이 끊임없이 던지는 팀 조합은 정말 살다살다 처음 보는듯.. 그 와중에 침착하게 잘 하던 기인 오늘 폼 확 떨어지니 이도저도 아니고 넷은 여전히 던져대고
19/09/03 21:04
역시 선발전은 알 수가 없네요. 마지막 세트 끝나기 10분 전부터 봐서 오늘 경기력이 전체적으로 어땠는지 모르겠는데 플레이오프 아프리카 경기력이랑 써머 막바지 킹존 경기력을 봤을 땐 아프리카가 올라가지 않을까 싶었는데 말이죠..
19/09/03 21:04
19 아프리카는 다른 팀들에게도 정말 많은 교훈을 줄 팀이 아닌가 싶습니다
피지컬이고 가능성이고 뭐고 팀으로서 갖춰야 할 이성과 판단력이 제로에 가까우면 어떤 참사가 일어나는지를 제대로 보여준. 기인은 오늘은 실망스럽긴 했는데 1년 내내 개고생했던걸 생각하면 뭐... 좋은 팀 찾아가길 바랍니다
19/09/03 21:05
오늘 선발전 기인 정말 아쉬웠네요 특히 제이스잡고 2경기던가 잘 맞추기만 해도 싹슬이 할 수 있는데 제대로 맞추질 못해서..
그래도 기인이라 고평가 유지하겠지만 기인이 상당히 실망스러웠습니다 크크 한체탑 기인 아닌가 싶었는데 한체탑은 칸으로 가는 느낌이네요... 그래도 기인은 강팀가면 폼 떡상하겠죠 크크
19/09/03 21:05
확실히 아프리카는 구심점이자 두뇌가 없는느낌이...
드레드보단 클템같은 정글러가 있었으면 안정적인 강팀이 되지 않았을까...
19/09/03 21:06
스프링->서머 비교하면 이게어디냐 싶고 분명 발전했다고 보지만, 시즌은 짧고 비시즌은 길고 계약은 끝났다는게 안타깝네요
스프링때부터 합맞춰봤으면 달랐을까싶은데 너무 늦어버림.. 프랜차이즈 스타로 기인 붙잡고 나머지도 이끌고가거나 적절히 보완하면서 더 보고싶긴한데, 현재 최상위팀으로 갈수록 제일 목마른게 탑인것같으니 지키려면 빡셀것같긴하네요 그나저나 정말 전세계적으로 신인팀들은 베테랑팀에게 다전제가면 갈려버리네요. TES..로그..
19/09/03 21:07
로그는 그래도 다전제 한번 이겼죠.
예전에 비해 운영 비중이 낮아져서 손가락 좋은 팀들이 약팀 잡아먹기는 좋아졌고 그래서 정규시즌 순위 올리긴 좋아졌는데 결국 다전제에서는 경험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19/09/03 21:07
올해 가장 실패한 리빌딩을 한 팀은 kt였지만 결국 아프리카도 그 다음 순번 정도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네요.
롤드컵에서의 충격으로 어쩔 수 없는 면도 있었지만, 어쨌든 작년보다 성적이 훨씬 떨어졌고 쿠로, 투신 팀을 떠난 선수들은 더 잘 됐고. 드레드는 너무 제 취향의 플레이를 하는 선수이기도 하고 한번씩 나오는 미친 피지컬의 뽕맛을 못 잊어 계속 응원하게 되는 선수인데... 아직 어린 선수이니 발전의 여지가 있긴 합니다만, 이 선수의 스타일을 살리려면 닝의 IG나 MLXG의 RNG처럼 기본적으로 라이너들이 엄청 강해서 진짜 개를 풀어놔도 이긴다 말할 수준이 되어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들었네요. 그냥 무난한 플옵권 팀에서는 영영 빛을 못 보게 될 수도 있는 선수 아닌가 싶습니다.
19/09/03 21:09
그냥 도인비가 옆에 있어야 써먹지 닝이나 MLXG는 혼자서도 충분히 결과물을 만들수 있는 실력이 있죠
애초에 비교대상이 잘못됐습니다
19/09/03 21:07
팀을 옮긴 기인이 테디처럼 날아오를지, 아니면 계속 현상유지만 할 것인지가 궁금하네요. 바램으로는 제 개인적인 평가를 뒤집을만큼 멋진 활약을 보여주며 날아오르길 바랍니다.
19/09/03 21:09
19 아프리카의 포텐셜에 대해서 상당히 부정적으로 평가했던 입장에서도 오늘 2, 3, 4세트는 진짜 좀 충격이었습니다. 특히 포킹 조합 들고 계속 인파이트 걸어서 상대한테 다 떠먹여준 그 앞비전 뒷점멸 경기는 그 장면이 화룡점정일 뿐 그 경기 자체가 황당할 따름이었습니다. 제가 본 올해 최악의 경기예요. 어떻게 상대가 원하는대로만 다 할 수가 있는건지 기가 막힐 따름입니다. 킹존 선수 10명이 있는 경기 같았어요.
19/09/03 21:09
3,4세트 아프리카는 그냥 팀합이란게 없었다..수준 입니다 정확히 이야기 하면 3세트 용앞 한타에서 부터 인데 덩치 좋은 길거리 싸움꾼1이 '마 니 좀 치나 !' 하면서 프로복서에게 달려드는 느낌이랄까 피지컬 이런게 무슨 소용인가요 상대는 정교하게 다듬어진 팀 파이트를 하는데..
19/09/03 21:12
19시즌 내내 LCK의 화두였던 세대교체론이 확실히 어느정도는 진행되긴 했는데(특히 정규시즌) 예상 외의 복병이 있었네요. 다전제.
다전제 오니까 뉴비들이 그냥 고인물들에게 제대로 양학당하면서 갈려버려서 당황스러울 정도네요. 해외리그도 은근히 우리가 다 아는 그 팀들이 속속 합류하는거 보니까 다전제는 역시 고인물인가 싶기도 하고...
19/09/03 21:13
그 담 샌 앞 여기까지 뉴비 친구들 다전제 보다보면 공통점이 대체로 뒤로 갈수록 못합니다. 3세트 넘어가면 제대로 눈썩 경기 나오기 시작하는듯.
19/09/03 21:18
세대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킹존이 좀 더 힘내줬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팀의 면면을 살펴보면 이 팀도 꽤 어리긴한데..
그래도 아직은 기존의 lck 팀들이 롤드컵 티켓 두 장 정도는 가져가줬으면 싶네요.
19/09/03 21:21
세대교체는 신구 조화를 이루면서 이뤄지는게 이상적인 것 같아요. 특히 '구'의 클라스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17롱주 커즈가 그 느낌이라보이고 좀 더 전으로 가면 15톰 이번 에포트 라이프 등등..
어느 스포츠를 봐도 올유망주 노베테랑 풀스쿼드는 탱킹 아닌이상 좀 아니죠. 롤챔 바로 첫시즌 그리핀이 말도 안된 퍼포먼스를 보여준거라고 봅니다. 묘하게 그 이후 단점이 부각되고 있긴 하지만요. 결국 fm 능력치로 따지면 피지컬만 빨갛고 침착 집중 판단 팀웤 이런게 덜 큰건데 인게임에서 끌어주는 사람이 최소 한둘은 있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19/09/03 21:13
외적으로 말 많아서 호불호갈리는 감독이긴 하지만 강동훈 감독 능력은 인정할 수 밖에 없지 않나 싶네요. 결국 박살나서 무너졌던 팀을 봉합해낸걸 오늘 보여줬습니다. 나머지 킹존 코치진들도 대단하다고 생각하구요.
다른분들도 댓글 다셨지만 지금 lck 플옵부터 오늘 선발전 경기까지만 그런게 아니라 해외리그만 봐도 신인들 많은 팀이 정규 시즌에서 잘했어도 다전제가서는 소위 근본이나 경험치 많은 베테랑팀들한테 다전제 진행되면서 멘탈 갈려서 결국 터지는게 트렌드인 수준인데 기다리고 있는 샌박이나 담원 입장에서도 2라운드 생각하고 마냥 안심할 수는 없을거 같아요. 두 팀 다 플옵에서 skt한테 갈려나갔거든요. 이걸 경험치 삼아서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혹은 3:0을 목표로 빠르게 끝내야한다고 생각해요. 아프리카 같은 경우에는 고점은 다들 인정하시는거고 저점까지 간극이 너무 커서 그걸 줄이는게 시급했는데 오늘은 그걸 떠나서 기존에 항상 잘하던 기인이 부진하고 서머 시즌 내내 안정적으로 잘하면서 기인과 쌍끌이 담당하던 에이밍도 결정적인 3세트에 말도 안되는 스로잉해버렸고 세난 드레드 같은 올해 데뷔한 신인 선수들은 부담감 못이기고 멘탈갈려서 프로레벨에서 나오면 안되는 모습들이 나와서 무너졌습니다. 상대적으로 약점으로 지목받은 유칼이 오늘 제일 안정적으로 선전했구요. 1년 더 봤으면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힘들거 같고 아프리카가 기인을 잡을 수 있을 것인가 기인이 롤드컵 컨텐더팀으로 이적하느냐가 스토브리그 최대 관심사로 떠오를거 같네요.
19/09/03 21:13
기인이 이제껏 보여준 것이 있으니 저평가는 안하려고 합니다.
그래도 이번 시리즈에서 패배 요인 중 어느정도의 지분은 차지한다고 봐요. 기본적으로 2-3인분을 상수로 해주던 선수였기에 더 크게 느껴지는지도 모릅니다. 한편으론 너무 많은 짐을 짊어지게 한건가 싶기도 해서 미안하기도하구요. 기인듀스101.. 올해 아프리카에 새로들어온 선수들이 남는다고 했을경우 과연 그들이 1년 더 같이하면 나아질 수 있을까에 대해서 불판을 통해 여론을 지켜보면 상당히 회의적인 분위기 입니다. 코치도 중요하긴 한데, 인게임에서 구심점이 될 만한 선수가 필요합니다. 현재 기인이 좋은 선수인건 맞는데, 좋은 리더인가...에 대해선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보기에 그런 선수를 영입하거나 아니면 그런 선수가 있는 팀으로 이적하는게 좋다고 보여집니다. 한창 전성기 폼을 유지하는 선수가 결국 우승 트로피 하나 남기지 못한다면, 후에 평가절하가 될 수 밖에 없다고 보거든요
19/09/03 21:30
솔찍히 얘기해서 기인이 잘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기인보다는 아프리카의 시즌 막바지 시점 운영의 컨셉 자체가 망가진게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기인이 날뛸 자리를 만들어줘야하는데 아프리카는 솔찍히 총력을 기울여서 에이밍을 밀어줘요. 우리가 RNG를 우지 바라기 팀이라고 하지만 카사는 그것마져 이용해서 미드와 탑을 공략하고 그걸 바탕으로 다시 우지에게 힘을 몰아준다면 아프리카는 그냥 단순하게 밀어주는게 뻔히 보여서 상대가 무난하게 대처하거나 바텀을 역으로 공략해버리죠. RNG가 우지를 키우기 위한 운영방향을 카사가 실시간으로 조율해나간다면 아프리카의 경우는 기인을 통해서 바텀이 프리해지도록 상체에서 난장판을 만들어주는 방법도 생각해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건..... LPL에서 우지는 양쪽이 바텀을 무난하게 놔두고 있으면 얼마안가서 상대 타워 철거하고 있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그런데 LCK에서 에이밍이 그게 가능한가요? 그런데 왜 기인보다 에이밍에 집중하는지 전혀 이해가 안가요.....
19/09/03 21:33
보통 이런건 스크림 결과가 에이밍 밀어주는게 더 승률이 좋아서라고 결론날 수 밖에 없더군요. 실제로 아프리카 서머에서 잘나갈 때 패턴이 기인이 혼자 잘하면서 바텀 밀어줘서 에이밍이 기인과 함께 쌍끌이 캐리하는거였거든요. 근데 에이밍도 오늘 잘하다가 3세트 때 4:5 상황에서 앞비전 뒷점멸 해버리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죠. 그거 빼면 딱히 못한건 없다고 봅니다. 세난이 오늘 심각한 폼이라서 그것도 감안하긴 해야하거든요.
19/09/03 21:42
아 전 에이밍이 못했다는걸 얘기하고 싶은게 아닙니다.
에이밍이 "LCK에서 모든 바텀라이너를 상대로 힘싸움에 압도가능한가, 아니 적어도 지지않고 버텨낼 힘을 확실하게 가지고 있느냐."라는 명제에 대해서 부정적인거죠. 이게 안된다면 에이밍 바라기라는 운영 방향성 자체가 이번 메타에서는 AF라는 팀이 내놓은 오답이라고 생각합니다.
19/09/03 21:50
젠지와도 비슷하면서도 다른 느낌이긴 합니다.
탑에 자원을 쏟지 않고, 대신 바텀에 포커싱을 맞춘다. 다른점이라면 바텀의 안정성이나 캐리력에서 확실히 검증된 룰러쪽이 조금 더 높다는거고 큐베보다는 기인쪽이 소위 칼로서의 힘은 조금 더 우위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메피스토님의 말처럼 아프리카는 그 방향성을 조금 틀었어야 하지 않나 싶기도해요. 탑쪽에 일부 자원을 투자해서 힘을 실어주고, 그 힘을 받은 탑이 전반적으로 풀어주는.. 스프링때 기인열전을 찍었던 그 방향성이 어찌보면 제일 올바른 방향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제와서 보면..
19/09/03 21:27
아프리카는 시즌 전체를 원점에서부터 다시 보면 결국 스피릿이 잘해야했는데 스피릿이 못 나오게 된 게 컸네요. 나머지 선수들은 다들 스킬샷은 잘맞추고 잘 피하는건 분명한데, 선수들을 지킬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서수길 대표님.. 가능한가요
킹존은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만큼 잘해준 거 같습니다. 폼이 돌아온 지금도 앞 샌 담 세 팀이랑 비교해서 제일 강하냐 고 물어보면 그건 아닌 거 같다고 하겠지만, 킹존은 3:0, 3:1, 3:2로 이길 수 있고 3:0으로만 질 수 있을 거 같아서.. 강함과 상관없이 이기는 건 어지간하면 킹존일 거 같네요. 그나마 담원이 3:0으로 터뜨리는 게임을 하는 가능성 정도?
19/09/03 21:28
기인이 못한거도 맞고 그렇긴 한데... 한 시즌 내내 이정도로 망한 적이 없던 선수라 당혹스러우면서도 그래 이런 경기가 한번은 나와야 했다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막 스프링 쵸비나 서머 쇼메이커도 이런 경기가 없던건 아니니까요. 그렇지만 완전 망해서 팀의 기본 설계가 무너진건 맞는거 같고...
가장 극심했던건 정글-바텀... 내현 선수도 잘했고, 유칼 선수는 분전하긴 했는데 판을 뒤엎을 정도는 못된거 같구요. 아프리카가 기대치는 꽤 높은 팀이긴 한데 현실적으로 보여준게 없다면 이팀을 끌고 가는게 맞는지 참 애매해질 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스토브리그가 어떻게 구성될지 모르는데다가 뇌절이라는 약점이 결국에 더 심해진채로 시즌이 끝나버린 셈이니 고민이 클거 같습니다.
19/09/03 21:28
아예 구심점이 없습니다.
도인비처럼 탁월한 언어회로+존중받을만한 커리어+ 조직에 들어가자 마자 쉽게 인간관계 구성을 냄새맡는데다 전성기도 안지난 나이의 타고난 알파타입이 있으면 만사 편하겠지만, 그런게 20대 초반의 게임판에만 있었던 소년티도 못벗은 청년들 사이에선 희귀한 재능입니다. 최연성이 원래 자신이 원하는 헌신적이고 카리스마가 있는 선수에게 게임내적, 외적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는 타입이었고.. 구 아프리카에선 헌신적인 쿠로나, 열정적인 스피릿 등등에게 어떻게 분배 할지 만이 문제 였는데.. 지금은 노페가 누구에게 힘을 실어줘야 할지 감도 안잡힐거 같고, 노페 자체도 그런 스타일의 사람은 전혀아닌거 같구요. 진짜 지금의 만사 평등하고 시끄러운 아이들 같은 구성으로는 절대 강팀 못될꺼 같고 손가락은 약해지겠지만 중심잡아줄 경력있는 선수가 필요한거 같습니다.
19/09/03 21:29
아프리카는 LCK의 IG를 꿈꾸며 팀을 꾸렸을텐데 스프링 시즌 유칼의 부진이 너무 치명적이었다고 봐요.
드레드의 야생성을 충분히 보좌할 정도의 안정성과 강력함을 동시에 미드가 해주면서 함께 게임을 풀어나갔어야하는데 한시즌을 통채로 날려먹으면서 정교한 팀게임+야생성을 동시에 지닌 팀을 만들기란 불가능에 가까웠겠죠. 오히려 기인이 저런 형태의 플레이어지만 탑이라는 한계는 명확했습니다. 좀 더 빠르게 팀의 방향성대로 만들어져갔다면 팬들이 좋아하는 전투를 즐기면서도 꾸준히 이득을 굴릴 줄 아는 팀이 만들어졌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팀처럼 기본기부터 쌓아올렸다면 선발전은 커녕 한화처럼 시즌 끝날 때쯤이나 롤드컵 컨텐더급 경기력을 뽑내며 승강전 싸움에서 웃는 정도에서 마무리되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렇지만 드레드가 19시즌이 끝나가는 선발전에서조차 팀게임의 기본을 망각한 동선을 보이는 것은 실망스럽긴 합니다. 좀 더 팀게임에 대한 이해력과 좀 더 경기를 크게 보는 눈이 필요해보여요.
19/09/03 21:29
세난 드레드가 챌코수준으로 못해도 너무 못했고 유칼이 탈리야로 딜 오지게 넣으면서 올시즌 중에 거의 제일 잘한거 같은데 팀원들이 죄다 싸재끼는 바람에...아프리카가 이길때 화끈하게 이겨서 올라가길바랬는데 킹존이라도 올라갔으면 좋겠네요.
19/09/03 21:30
세난 선수에게 계속 노틸을 시킨것도 좀 의아해요 믿고 간다 라고 하기엔 2세트 쓰레쉬 플레이가 너무 안좋았죠 적어도 이니시 부담이 없는 챔프를 했어야 하는게 아닌가..
19/09/03 21:32
선발전만 놓고 보면 미드가 그나마 낫고 나머지가 부진했지만 2019년 아프리카를 놓고보면 유칼이 기대치에 비해서 너무 못해줬던게 가장 아쉽네요. 서머에도 좁은 챔프폭과 기복으로 문제가 되긴했지만 스프링때 부진했던게 팀합이 아직까지도 안맞춰진 원인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스프링때부터 라이너 위치 고정하고 합 맞췄으면 훨씬 좋은 팀이 될 포텐이 있었는데 아쉽네요.
19/09/03 21:35
왠지 킹존이 샌박 까진 잡을 거 같은 느낌입니다.
담원 대 킹존은 모르겠네요. 어느 팀이 올라가든, LCK 권위 다시 찾아올 정도로 잘해주기를.
19/09/03 21:37
선발전 기대컨 공식대로라면 킹존 아프리카 담원은 다들 어느정도 기대를 받았지만 혼자 기대를 전~혀 못받고 있는 샌박이 진출하는게 맞는데 과연..
19/09/03 21:42
슈퍼플레이와 쓰로잉은 종이 한장차이다의 반례로 삼기 좋을 만한 뇌절이 많았던 게임이었던 것 같습니다...삼성도 앰비션이라는 베테랑 정글을 영입하면서 본격적인 날개를 달았던 것 처럼, 아프리카도 스피릿에서 비슷한 기대를 어느정도 했었겠죠. 그런데 드레드가 주전을 먹으면서 스피릿은 잊혀졌고, 지금의 5인 스쿼드는 누구 하나 몸통이 되어주는 사람이 없는 것 같습니다. 돌아보면 기인도 몸통보다는 날개였구요. 좋은 날개가 있더라도 그걸 버틸 수 있는 몸통이 있어야는데 그러지 못했죠. 기인 개인의 평가는 소폭 하락할 지언정 여전히 경쟁력 있겠죠. 그렇지만 롤 역사를 볼 때 전성기때 정점을 찍지 못한 사례를 너무나도 많이 만났기 때문에 저는 높이 평가하지 않았습니다. 가능성만으로는 결과를 빚어낼 수 없기 때문에, 내년의 행보는 더더욱 중요할 거라고 봅니다. 덧붙여 이번 플옵에서 굉장히 일방적인 게임의 비중이 높았는데, 불리하니까 주면 진다. 승부수 빠르게 걸어보자 이런 식의 판단이 꽤 많아보였습니다. 다전제에서 빠르게 쇼부치고 끝나는 게 멘탈에 더 도움이 될 거라고 판단한 건지는 모르지만, 한 번을 져도 상대방 입장에서 한판 이기기 정말 힘들구나, 완벽하게 해야 이기겠구나라는 마음을 심어주는게 필요한데 그러질 못하다보니 시리즈적으로 꿀잼매치가 전무했었다고 생각합니다. 남은 선발전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꿀잼 매치가 이뤄지길 바래봅니다.
19/09/03 21:51
다들 말씀하시는 신세대들의 다전제에 대한 약점은 예전 구 롤챔스 토너먼트 시절을 겪어본 선수들이 많이 없는 팀은 내성이 약한 거 같기도 합니다. 페이커, 데프트, 선수시절 앰비션등 이런 선수들은 다전제에 이골이 날 만큼 많이 했기때문에 흔들리지 않고 중심이 되어 줄 수 있는 것 같거든요. 경험이란게 생각보다 많이 큰 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의 후기로는 보는 재미는 있는 팀이었던 이번 시즌 아프리카의 마지막이 아쉽습니다. 다음 시즌에 이 멤버로 다시 보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어서.. 선수들의 손가락 포텐은 차고 넘치는 선수들이었던것 같았거든요. 아직 한 해의 결실인 롤드컵이 열리기도 전이지만 올해 스토브리그는 따끈따끈한 소식이 많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인비디디룰러 선수들의 조합을 보고 싶네요.
19/09/03 21:54
이번 섬머의 드레드는 좀 낮춰 봐도 될만한게, 라인전 강한 팀의 정글러는 그것만으로도 반은 먹고 가서 편해지는데 아프리카가 3라인 전부 다 라인전 지표가 좋았거든요.
굉장히 정글러에게 좋은 환경에서 게임을 할 수 있었고 주도적으로 자기가 들어가고 하는것도 많았는데 결과가 신통찮았습니다. 포텐은 몰라도 19시즌만 놓고보면 좀 평가가 많이 낮아도 무방한 결과물 남기지 않았나 싶네요.
19/09/03 21:57
아프리카는 서폿,정글 동시에 신인으로 가면서 미드에도 경험 적은 선수를 넣은게 좀 오바한다 싶긴 했어요 유칼도 롤드컵에서 리산,갈리오 쓰는거 보고 겜잘알 스타일은 아니다 싶기도 했구요. 1년 과감하게 키우는데 쓴다고 생각하면 이해는 가지만 미드 덕에 한 시즌을 날렸죠. 그래서 돈이 넘친다면 미드에 폰,서폿에 고릴라 불러서 훌륭한 선생님 모시고 해보면 어떨까 생각해요
19/09/03 22:22
리빌딩을 할려면 19 SKT처럼 해야죠.. 베테랑 - 베테랑과 신인의 징검다리 - 신인 이런 식으로요..
페이커, 칸, 마타가 베테랑 역할로 팀을 이끌어 주고 에포트 같은 신인이 제대로 안착을 할 수 있도록 그 징검다리 역할을 테디, 클리드가 하고요.. 이렇게 해야 신인 한 두명이 주전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건데 아프리카는 반시즌 뛰었던 유칼에 작년에는 제대로 주전도 아니었고 올해 처음 풀시즌 뛴 에이밍, 초짜 신인 드레드와 세난;;; 그나만 베테랑이라고 할 수 있는 기인도 선수생활 오래 했던 것도 아닌데.. 이런 선수 구성이니 다전제나 중요한 무대에서는 경험 부족과 뇌절 플레이를 반복했던거죠... 또 드레드가 피지컬이 미쳤다고 하는데 딱히 보면서 상위권팀 정글러들과 비교했을 때 월등한지도 모르겠고 오히려 뇌절과 하드 쓰로잉이 그 몇 배는 많아서.. 지난 스토브 시즌 때 마타한테 올인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마타가 피지컬은 몰라도 두뇌 역할만큼은 잘해줬을 거 같은데..
19/09/03 22:29
사실 올시즌 아프리카는 데프트+마타+천주 이렇게까지 노렸다고 보는게 맞죠. 근데 데프트가 킹존선택하면서 마타도 안오고 천주도 킹존감.
리빌딩목표도 뚜렷했고 총알이 없던것도아니지만 결국 원딜 국내최대대우를 약속했던 킹존에 밀린..
19/09/03 22:31
마타는 노린 거 알고 있는데 본인이 SKT 선택한 걸로 뭐.. 근데 진짜 뭔가 할려고 했으면 마타가 다른 팀 생각도 못 할 오퍼를 넣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19/09/03 22:35
사실 뎊마는 돈도돈인데 누구랑 뛸것인가..를 높이봤었다고 봐요. 데프트는 폰-커즈를 선택했고, 마타는 데프트가 없으니 굳이 갈이유없어진
19/09/03 22:43
와 4경기 드레드 던지는 장면은 최근에 봤던 장면 중에 가장 충격적이었네요
이런걸 선발전에서 보게 될 줄이야... 3경기에서도 한타이밍 따라잡았다가 던지고 쓸리는거 보면서 그만 봐야지 싶었는데 4경기 봇에 사일러스 진입하는 거 보고 아프리카에 대한 기대감은 진짜 짜게 식었어요 다음 시즌 아프리카를 기대했던 저한테까지 실망했네요
19/09/03 22:51
블랭크가 작년 큐베에게 4분 레드 광휘의검 쥐어준 그 쓰로잉보다도 더 충격적이었습니다.
아니 그건 그냥 애가 참.. 정말로 못하는구나.. 하... 싶었다면 이건 솔랭 실버도 "허걱 세분이나 계시네~ 횐님들 즐거운 시간 되세요 ^^ 총총~" 할 상황이었는데..
19/09/03 22:52
오늘 정말 기쁘네요. 박살나서 무너졌던 팀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오늘 봉합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킹존 코칭스태프분들과 선수들 모두 대단합니다. 리라 때의 포스를 되찾아서 롤드컵 진출하길 기원합니다!
19/09/03 23:08
https://sports.news.naver.com/esports/news/read.nhn?oid=347&aid=0000135249
그리고 오늘 다들 성토했던 오늘 2경기 퍼즈 이유랩니다. 양팀 감독의 헤드셋이 바뀌어서 상대팀 얘기하는게 들렸다고(...) 킹존감독이 듣고 자기 대화도 노출된거 아닌가 해서 킹존감독의 요청으로 전략노출됬는지 확인하느라 30분 걸렸댑니다. 불판에서 다들 추측하는게 맞았음... 어메이징 라코-_-;
19/09/03 23:11
다시는 고점코인을 타지 않겠습니다.
역시 안정적인게 최고네요~ 킹존은 진짜 멋있었어요. 폰의 빈자리를 내현이 100%는 아니지만 잘 메우고 있고, 팀합이 살아나니 예전 경기력이 나오네요. 특히나 여러가지 승리 콘셉트를 만들어놓고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꺼내는 특유의 장점이 또 나온거 같아요.
19/09/03 23:19
오늘 아프리카는 그야말로 한 명이 스킬 맞추면 5명 다 개돌하는 동네 롤 팀이었습니다. 킹존은 빠른 시간 안에 팀 케미를 되찾았군요. 샌담과 혈전 기대합니다~
19/09/04 06:43
보는 내내 눈썪었어요 1경기내용만봐도 킹존이 컨디션이나 실력이나 다좋아보였어요 바론먹고 의문에 전원귀환만 아니었음 3대0각이었죠 아프리카는 전체가 다못했어요 탑부터 바텀까지
19/09/04 10:12
다들 와카전에서 SKT 몰아붙였다는 이유로 아프리카의 승리를 예측했는데 전 절대 안믿었습니다. 현 LCK에 이 팀만큼 주사위 팀이 없다고 봤었기에.... 1이랑 6의 차이가 너무 커서 솔직히 평가가 불가능할 정도
드레드와 세난은 아직 세계무대에 설만한 자질이 안되보입니다. 신인 티를 벗고 좀 갈고 닦아야되지 않을까 싶어요.
19/09/04 19:07
아프리카는 주사위가 너무 많죠 기인 정도만 보장되는 경기력이니
기인을 잡을려면 돈도 돈이지만 팀원도 보강해 줘야 되겠는데 골치 아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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