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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04 20:57
한번의 부진인지 세대교체인지 섬머를 보고 전 판단하고 싶습니다.
그래도 이제 새로운 세대가 오고있다는건 부정할 수 없죠 (미드라인)
18/04/04 20:57
저는 타팀팬이지만..이번한시즌가지고 한선수의 종말이니 뭐니하는건...너무 앞서가는거같아요. 저는 이선수는 반드시 다시 돌아올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언젠가는 페이커도 내리막길을 걷겠지만, 아직은 아니라 믿어요
18/04/04 20:58
선수의 종말이 아니고 시대의 종말이니 앞서가는 표현은 아닌 듯 합니다. 물론 이러다가 귀신같이 폼 회복해서 서머, 롤드컵 먹을 수도 있겠지만요.
18/04/04 21:00
폼 떨어지는 걸 떠나서 너무 걸출한 미드라이너들이 많이 등장한 거 같아요 lck씬에
솔직히 비디디나 오늘의 유칼 폼은 페이커 선수 핏이 최상이어도 라인전 비등비등하고 영향력도 비등비등했을 거 같습니다. 그런의미에서 페이커의 시대가 끝나가고 있는거 같아요. 강속구 160km뿌리던 강속구 투수가 구속이 점점 떨어지는데 아직까지도 정면승부를 고집하는 느낌이거든요 페이커를 보고있으면 슬슬 자신이 160km 강속구 뿌리는 투수가 아니라는 것을 인지하고 다른 방법을 모색했으면 하네요
18/04/04 20:57
좀 자극적인 표현이긴 해도 이젠 이 명제를 부정할 수가 없네요. 뭐.. 세월이 지나면 언젠가는 오는 것이 순리겠지만. 사실 페이커가 올 시즌 날려먹을 정도로 부진할거라고 예상하긴 했어도 막상 현실로 닥치니까 안타깝고 씁쓸하고 그러네요. 특히 작년부터 페이커 상대로 압도적인 전적을 보여주는 비디디와 천적관계 청산의 상징적인 인상을 남긴 유칼까지... 말그대로 세대교체의 바람이 부는 느낌입니다. 당분간 페이커는 조롱과 비난에 힘겨울 수도 있지만, 그동안 쉬지 않고 달려왔으니 이참에 재충전할 기회라고 보고 서머부터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18/04/04 20:58
Ucal 잘하더라구요
케이티 팬들이 나이제한 풀리길 기다릴만한 유망주 아니 그냥 유망주도 아니라 벌써부터 잘하는 어린 미드라이너더군요
18/04/04 20:58
개인적으로는 잼구가 훨씬 심각하다고 봐서.. 분명 기락하락은 있는데 정글이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놔둬도 cs벌려지고 스킬샷 같은것도 이상하고.. 그런게 미드 입장에선 멘탈 나가죠..
18/04/04 21:40
표현이 과하다고 하신 분들 블랭크선수한테도 같은 기준을 적용하셨으면 좋겠어요. 다신 안봤으면 좋겟다 등등 불판댓글보니 처참한 수준이던데요.
kt는 3정글밴 전략을 들고나왔어요 게다가 선픽도 원딜로 박아버렸죠. sk 탑미드는 하고싶은거 다할수 있었어요. 뭔가 확실한 카드를 들고나와서 적어도 밴카드 한장은 소모시켰어야했어요 그런데 아무것도 못했죠. 미드스웨인은 너무 둔했고, 탑 레넥톤은 처참한 지경이었습니다. 뽀삐는 픽의 이유를 못찾겟더군요. 라인전은 버티고 한타에서는 들어오는 스웨인을 날려보자는 픽이었나 싶은데 보여주질 못했으니 알수가없죠. 여튼 제가 드리고싶은 말씀은 이겁니다. 과한 비판은 하지말자. 블랭크선수 힘내라.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 쉴드를 치려고 다른 선수를 깍아내리지맙시다. lol은 팀게임이예요
18/04/04 20:58
스프링동안 꾸준히 못했다는 게 좀 심각해보이긴 하져.
다만 아직 섬머가 남았으니 시대의 종말이란 이름은 너무 거창하네여. 섬머까진 봐야져. 누가 뭐래도 페이컨데.
18/04/04 20:59
유칼이 4경기때 스웨인 뺏어와서 "선배님 스웨인은 이렇게 쓰는거에요" 선언할때 살짝 느꼈죠...
페이커가 당시 세체미 앰비션을 솔킬따면서 세대 교체 선언했듯이 이제 페이커한테도 그 칼날이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라고 말했는데 갑자기 서머에서 귀신같이 부활할까봐 무섭긴 하네요. 워낙 롤판이 재평가의 장이라서... 흑
18/04/04 20:59
종말이라면 과거 스타 레전드 임요환, 최연성, 이윤열, 이영호도 토너먼트 떨어진적 있으니 진작에 종말했고, 현재 롤 프로씬에서도 종말 안당한 선수 없을걸요?
당장 3개월 못해서 그런 평가 받는다면 이스포츠는 물론이고 다른 스포츠계에서도 몰락, 종말 안받을 레전드는 없을겁니다. 뭔 자신감으로 다른 선수의 커리어를 재단하고 깎아내리는지 그 용기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18/04/04 22:32
임요환의 시대도 최연성의 시대도 예전어 종말했죠. 페이커의 종말이 아니라 페이커 시대의 종말인데요. OO의 시대라는건 압도적 원탑일 때나 불는 수사니까요.
18/04/04 20:59
예전 스타1에서 이윤열 선수도 멋지게 부활했었고, 페이커 선수도 이윤열 선수 못지 않게 천재성과 노력을 갖춘 선수라 생각하기에 다시 한번 비상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
18/04/04 21:00
종말까지는 그렇고.. 페이커의 시대는 끝났다가 차라리 어감이 나아보이네요.
종말이라니 너무 세상멸망 느낌이라.. 그래도 다시 올라올 수 있을거 같아요. 뱅이 그랬듯 페이커도 충분한 재능이니까요.
18/04/04 21:00
종말이라는게 페이커가 폐급이라는 얘기는 아니죠. 페이커를 다른 그 누구보다 월등한 실력을 가진 선수다라고 할 수 없을뿐..
페이커가 절치부심해서 누가 최고의 실력을 가졌는가?라는 답에 역시 페이커라고 사람들이 말할수 있는 시기가 올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이번 스프링시즌은 그 자리에서 내려간게 맞다고 보기때문에..
18/04/04 21:19
원딜 스졸렬의 종말
스코어의 종말 위대한 정글러의 종말 술통 그 자체의 종말 그리고 지금은 코돈빈의 시대입니다! 우승하십시오 코돈빈!
18/04/04 21:00
종말까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잼구에 가려져서 그렇지 미드 차이도 게임 내내 심각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막판에 게임을 끝내버린 그 상황에서의 판단도...과연 엠비션처럼 자신의 부족을 인정하고 새로운 길을 찾을 것인가, 아니면 오늘의 굴욕을 절치부심의 발판으로 삼아 또 한 번 부활할 것인가. 이제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나락으로 떨어질 것인가.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던 간에, 아니 설령 그가 오늘을 시작으로 끝이 없는 나락으로만 떨어질 거라 해도 저는 페이커를 존중할 겁니다. 그런 존중을 받을 자격이 있는 선수니까요. 그리고 KT의 새 신성 유칼 선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데뷔시즌에, 그것도 다전제에서 세계 최고의 미드라이너를 꺾는 놀라운 활약을 보어주었어요.
18/04/04 21:01
5년동안 최고였으니 재충전 할 때도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프레이도 14년 한해 쉬면서 다시금 정상급 원딜라인에 섰으니 페이커도 충분히 반등하리라 봅니다.
18/04/04 21:01
뱅이 작년 말아먹은건 배그+100인분때문인데
페이커는 다른게임을 하는것도아냐 멘탈터질 구설수도 없어 연습량은 여전히 많아 그런데도 이러고 있으니 걱정됩니다. 페이커가 나이가 많은것도 아니고 프레이,쿠로,칸 이런선수들은 페이커보다 나이많아도 피지컬 절정의 폼을 보여주고있구요.
18/04/04 21:01
페이커 선수의 종말이라고 말한 것도아니고..
그 시대가 저무는 걸 종말이라고 표현한것입니다. 그래도 너무 과하다고 느껴졌으면 사과할게요.
18/04/04 21:01
그전까지 SKT라는 왕좌자리에 있었으니 이런소리까지 듣는거 같네요.
그냥 수고 했다는 말을 먼저 해야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글이네요. 당연히 아래에서 치고 올라오고 그걸 지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지만 안될수도 있는데 벌써 종말이란 단어는 참...
18/04/04 21:04
진정 슼팬이라면 수고했다는 말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댓글또한 보셨으면 하는 글이네요. 최고자리에 항상 머무르는 사람은 없으니깐요^^
18/04/04 21:22
그냥 읽고 글쓴이는 그렇게 생각하나보다 했는데 팬이라구요?
몇 년 잘 해오다가 시즌 반 정도 폼이 좀 떨어졌구나 싶으니까 바로 몰락이라고 표현하는 팬이라니. 참 슬프네요
18/04/04 21:02
14년에도 미드 원톱의 자리를 내주었던 적이 있으나, 그 땐 꿍 폰 다데 루키 등이 워낙 빛이 나서 페이커의 빛이 다소 가려지는 정도였다면, 요즘 페이커는 전혀 빛나보이지 않습니다.
이건 꽤 큰 차이라고 봐요.
18/04/04 21:04
근데 확실히 이번 플옵 부터느낀게 페이커가 5판3선 와서 단 한경기도 임펙트나 졌잘싸라도 안 나온게 처음 같네요. 원래 SKT5판3선의 강점이 페이커의 날선 경기력이었는데 말이죠
18/04/04 21:02
종말은 좀 너무나간것같고 금이간정도죠. 이런이야기는 페이커 기량떨어져서 롤드컵 못나갈때 해도 늦지않고요. 설사이래도 내년에 잘할수도있는거고..
뱅때도 그렇고 느낀건데 무슨 한시즌 대회하나못하면 극단적인 단어쓰는지 이유를 모르겠네요. 지금 킹존의 비디디.프레이 만해도 못하던 시절있습니다만?? 뱅만해도 이번시즌 초절정 기량이었고요.
18/04/04 21:03
페이커의 시대는 끝났지만, 페이커는 아직 반등의 여지가 남아있죠. 그래도 여태 보여준 클래스라는게 있는 선수인데요. 다만 저는 페이커가 앞으로 반등하려면 본인 스스로 그 클래스를 부정할 정도로 피나는 노력을 해야 할 거라고 봐요. 근본적으로 지금의 '줄타기' 플레이를 수정하지 않는다면 폼이 올라온다 하더라도 상황이 그닥 나아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18/04/04 21:03
종말은 모르겠지만 이제 플레이스타일은 좀 바꾸셔야 되지 않을까....
농구를 예로 들자면 무지막지한 피지컬과 몸빵으로 돌파의 신이라 불리던 선수들 다 나이먹고 시대지나면 피지컬 떨어져서 고생하는 시기가 있었죠 보통 이럴때 두가지 선택을 하는데 끝끝내 돌파를 고집 현실을 인정하고 야투개선에 힘씀 전자는 거의 망하지만 후자는 그렇게 해서 살아남는 선수들이 몇몇 있었죠. 그 조던조차도 블랙켓 시절 이후로 돌파로 모든걸 부수지 않았습니다. 예술같은 페이더웨이로 유타에게 빅엿을 날렸죠
18/04/04 21:12
굳이 페이커에 한정지을게 아니라 SKT 팀 전체에 해당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딜러시팅에 집중할게 아니라 잘되는 포지션에 시팅도 적극적으로 해주고 성장에 집착할게 아니라 팀적인 합류전도 개선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네. 15SKT같이요.
18/04/04 21:25
페이커가 암살자류 챔피언만 하는 게 아니라 5연갈, 라이즈같이 게임 메이킹도, 룰루 카르마 같은 서포팅 챔피언도 충분히 하던 친구고,
뱅도 프레이처럼 게임 전반적으로는 아니더라도 원딜로 게임메이킹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 선수니까요. 이번 대회를 통해 트할 선수가 메인 데미지 딜러로도 충분히 역할을 수행하는 모습까지 보여줬죠. 말씀해주신 의견에 크게 공감합니다.
18/04/04 21:04
페이커시대의 1막이 저물어가는 중이라고 봐요.. 서머까지 봐야 하겠지만 마지막 막이 될 수도있고,, 더 부진했다가 다시 2막을 화려하게 열어제낄수도 있고... 작년 롤챔스 우승 못했지만 페이커가 못했네 머하네 표현은 적었지만, 이번 시즌은 확연하게 다르기도 했고
18/04/04 21:05
과거 삼성왕조 시절때 이런 느낌을 받긴했는데 귀신같이 부활하더군요..
그래도 시즌이 지날수록 기량하락이 느껴지긴 합니다 잼구도 문제지만 전라인 다 압도할수 있으니까 선택한 정글 말리기 였다는 생각이 들어요
18/04/04 21:05
페이커의 시대는 이미 저번 섬머때 명백히 끝났습니다. 개인 기록, 인게임 플레이, 최종 성적 등 모든면에서 비디디가 페이커를 이겼으니까요.
다만 직후 롤드컵을 통해 "응 섬머 수고했고 이제 제2의 페이커의 시대야~~" 하고 소리치는듯 했지만 이번 섬머를 보니 그냥 군웅할거의 시대가 왔고 롤드컵에선 그 군웅중에서 페이커가 제일 잘했던거라고 해석해야 할듯 이번에 비디디가 섬머도 먹는다면 비디디의 시대의 시작이라고 봐야겠고
18/04/04 21:08
저도 비디디진짜 억울해보여요. 칸 때문에 존재감 너무 묻힘. 그냥 비디디 미친것같은데... 애초에 페이커상대로 하나도 안쫄아요.
18/04/04 21:05
전에 페이커를 조던에 비교한 적이 있었습니다. 16 롤드컵 전이었죠. 그 해 페이커는 역시 모든 역경을 뚫어내고 조던에 비교되는 것이 무리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런 연장선상에서... 오늘의 페이커는 02, 03년 워싱턴 위저즈 시절의 조던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분명 센스와 스킬은 있지만, 그리고 상위권 경쟁력은 있지만... 더 이상 젊은 선수들을 직접 상대할 수는 없고, 홀로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없는. 조던은 시대가 흘렀음을 인정하고, 여러 면에서 자신의 떨어진 육체적 능력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나이 마흔의 선수로서는 훌륭한 기록을 냈죠. 과연 페이커도 그럴 수 있을까요.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18/04/04 21:05
"영리한" 정글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봅니다
우승할려면 이길게임은 당연히 이기고 질게임도 뒤집어야되는데...노림수에 약하고 폼 좋을때도 상황을 정글이 메이드하는경우가 없어서 말리는게임엔 그냥 사라져요 skt 간판 이니시에이터 울프가 아파서 빠지면 티가 더날거에요
18/04/04 21:05
당장 롤드컵 마치고 뱅(울) 종말론이었잖아요.
저도 반등이 가능할거라 생각 못한 사람중에 하나인데 황금수염의 부활을 보고나니 클래스를 믿어보고 싶습니다.
18/04/04 21:06
전구가 깜빡깜빡 하는 마냥 정상일 땐 정상적으로 하다가 어두워질 땐 전선 끊긴 마냥 어두워지는데(저점은 블랭크 최저점보다 살짝 높은 수준인듯;)
이게 필라멘트가 다 달아서 그런건지 아니면 선이 연결이 잘안된거고 꽉 끼우면 다시 될런지 모르겠네요.
18/04/04 21:08
저도 " 지표는 좋은데 못하는 미드 " 라는건 팬들의 망상속에나 존재한다고 봐서 하위권이라는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8/04/04 21:11
하위권은 아닌데 그렇다고 확실한 4위냐에대해서는 의문이네요. 라바, 크라운이랑 별로 차이 모르겠어요. 와카전만해도 오히려 크라운이 조금 잘한것같고요
18/04/04 21:24
뭐 어차피 4,5,6위팀이니 크게 차이는 안나겠지만 크라운 이번시즌 kda가 9위였어요 abc시절 이후론 가장 안좋은 시즌이 아니었나싶네요.. 저는 와카전도 크라운보다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중간중간 실수는 있었지만 누가 더 기여를 많이했냐하면 페이커를 꼽는게 맞다고보네요.
18/04/04 21:36
그냥 이번시즌 페이커는 미키보다 주사위에 높은쪽에 많이 나오는 버전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딜지표자체는 괜찬을수밖에 없어요. SKT경기 스타일상 어쨋든 앞라인 든든히 세우고 미드봇캐리라는 틀에서 아직 크게 벗어난건 아니거든요.
18/04/04 21:06
유칼이 잘했다는건 지켜본 시청자들이라면 누구나 100% 공감할듯해요.
챔프가 문제가 아니라 파일럿 차이일뿐이다..라는 걸 확실히 느꼈습니다. 더불어 페이커라는 LOL판의 상징적인 선수. 물론 예전처럼 부활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보여지긴 하지만... 제가 볼땐 그는 최정점은 이미 찍었고, 다시 올라온다고 하더라도 한계돌파는 힘들 것 같습니다. 다만 천천히 얼마나 천천히 내려가느냐의 문제라고봐요. 이제는 미드라이너 운영과 플레이의 흐름 자체가 변했고, 그 흐름에 있어서 페이커는 어찌보면 다른 타입 조금 강하게 말하면 시대에 뒤쳐진 올드한 스타일이 되었다고 보여집니다. 그를 리스펙트 하고, 그의 업적을 부정하는 이는 없으리라고 봅니다.(물론 어떻게든 까고 싶어하는 까들이라면 뭐...) 하지만...그래도 팬들이라면 그의 부활을 기다릴 수 밖에 없기도 하죠. 몇 년전 그의 기고문에서처럼..그리고 작년 레전드 네버 다이처럼.. 여튼 정말 몇 년만에 리그 사이에 긴 휴식기를 가지는 skt인데요. 페이커를 비롯해서 팀 전체가 충분히 리프레쉬 하기를 바래봅니다.
18/04/04 21:08
저도 역대 최고 미드라이너 꼽으면 1초의 고민도 없이 무조건 페이커픽입니다.
다만 그의 시대는 이제 해가 지기전의 마지막 모습인 거 같네요.
18/04/04 21:06
그 향로메타때조차 빛 소리들으며 존재감 내뿜은게 페이커인데 저번 와카전부터해서 이번시리즈까지 단 한경기도 포쓰가 안보이는건 역대처음 같긴하네요. 14년도 조차 페이커는 빛나는 경기가 있었는데..
18/04/04 21:07
한시즌 못했다고 이딴 글이 나올정도니 페이커가 번아웃 올만도 하네요.
팬이라고 하는데 팬이면 페이커가 어떤 선수이고 어떤 사람인지 알텐데 참 제목 한번 거창하네요.
18/04/04 21:07
아직 올 한해 시즌은 많이 남았지만 스프링 내내 정규시즌부터 플옵까지 글자 그대로 '못한'게 사실이긴 합니다
차라리 조용히 못했으면 오히려 주목도는 덜했을텐데 기본 성향자체가 변하지 않는 선수라서 그만큼 던지는 플레이가 하도많이나와서....
18/04/04 21:07
페이커 유일신 시대의 종말 맞죠. 춘추전국의 시대가 다시 도래한 것 같고.
더불어 유칼이 쿠로까지 이긴다면 신예선수들의 새로운 시대가 열릴것도 같습니다. 이번 여름은 SKT에게도 페이커에도 꽤 많은 동기부여가 되겠네요.
18/04/04 21:08
사실 14년도에 이런 이야기 나왔어도 이상하지 않고, 실제로 몇번 비슷한 이야기를 본 것도 같네요.
하지만 아직 한 해는커녕 한 시즌 겨우 지났을 뿐이니, 좀 더 지켜봐야겠지요. 개인적으로는 (한 시즌마다) "독보적 원탑"으로서의 페이커의 시대는 이미 그 때 끝났다고 생각해요. 다만 다른 선수들과 약간 엎치락뒤치락할지언정 최정상급의 자리를 꾸준하게 지켜왔다는 게 중요한데, 이번 시즌에는 그 꾸준함이 유지되지 못하는 거 같긴 합니다.
18/04/04 21:11
LCK 기준 2시즌 연속 최고의 자리에 오르지 못했는데 "페이커 시대의 종말" 얘기는 충분히 할 수 있죠. 페이커의 종말이 아니잖아요.
18/04/04 21:23
예전에 페이커가 그린 그림 보니 원래 작년 롤드컵 우승 하고 군대 가려고 했던 것 같더라구요.
본인이야 박수 받을 때 갔다 오고 싶었겠지만 저점 찍은 김에 다녀오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18/04/04 21:11
다른 프로씬 봐도 페이커처럼 최정점 클래스의 선수는 한번에 몰락하지 않습니다. 클래스는 영원하거든요. 충분히 반등가능하다고 봅니다.
18/04/04 21:13
제가 알고 있는 페이커란 이름은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고 생각지도 못한 킬각, 플레이로 안티조차 인정하게 만드는 슈퍼플레이어
판타지 스타에요. 누구탓, 누가 있으면 잘하고 누가 있으면 못하고. 이런 식의 평범한 미드였다면 전설이 되지 못했고, 세계에서 가장 연봉을 많이 받는 역대 최고의 선수가 되지 못했을 겁니다. 반드시 담시즌엔 최소한 팀에 플러스가 되는 준수한 미드정도는 되었으면 좋겠네요. 뱅기는 조롱당하다 자기 손으로 팀을 구해서 흑염룡이 되었고 피넛은 한시즌 못해서 팀에서 쫓겨났지만 결국 다시 다른 팀에서 세계최고가 되었습니다. 블랭크는 저 역시 보지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휠씬 더 크고 반등하지 못할거라 머리론 생각하지만, 가슴으론 꼭 작년 스프링처럼 극복했으면 좋겠네요.
18/04/04 21:13
아니 뭐 작년에 멱살캐리 하던게 불과 6달이나 지났나요??
분명히 이불킥할 상황올텐데.. 그렇게 작년에 뱅이 터지고 다녀도 올해 다를거라고 생각한 사람 많았을텐데요. 크크크
18/04/04 21:13
만약 페이커 시대의 종말의 의미가
"더 이상 페이커는 압도적인 원탑이 아니다" 라는 의미라면 상당히 오래전에 끝난 거 아닌가요? 당장 저번 롤드컵도 크라운이랑 비등비등하면서 준우승한 거 잖아요
18/04/04 21:30
동의합니다. 페이커에겐 오-랫동안 진짜 그 어떤 미드도 범접하지 못할 포스가 있었는데 이제 그건 사라진 것 같아요.
그렇다고 이제 페이커는 퇴물이다. 같은 이야기는 물론 아니지만요. 워낙 클라스가 있다보니 언제 예전 모습 되찾을지 모르는 일이긴 한데, 최소한 지금부터의 (현) 페이커는 압도적인 원탑은 되지 못할 것 같습니다.
18/04/04 21:14
페이커가 무슨 슬럼프가 없었던 것도 아니고 고작 이거 가지고 종말 운운하는 것도 설레발이라고 밖에 안보이네요. 오히려 페이커가 스프링때부터 폼 최상이었던게 더 드물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이런건 이번 롤드컵까지 지켜보고 써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
18/04/04 21:15
페이커라는 선수가 끝난건 아니긴한데 1인자 페이커시대는 확실히 끝난거 같긴합니다.
사실 스1 이윤열처럼 시대를 앞서가는 희대의 천재는 몇번이고 부활은 해서 확신은 안서네요.
18/04/04 21:15
아직까지 종말 얘기가 나올 상황은 아닌거 같습니다. 비록 오늘 미드 맞대결에서 완패하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다시 살아날 수도 있는거고요. 그래서 일단은 판단 보류합니다. 물론 이번 스프링의 페이커는 최악이 맞았습니다.
18/04/04 21:15
아니 메이저 대회 기준 3대회, 마이너 대회 포함 6대회 연속으로 우승을 못했고, 그 중 5개의 대회에서 페이커보다 잘한 미드라이너가 있었는데 "페이커 시대의 종말" 이라는 얘기하는게 대체 어떻게 박제까지 당해야 될 어그로라는거죠.
골스 두번째 우승으로 르브론의 시대가 끝났다고 하는거랑 똑같은 얘기 같은데... 기다 아니다 할 수는 있어도 못할말은 아니죠. 그런 얘기한다고 르브론이 선수로서 급이 떨어지는것도 아니고
18/04/04 21:18
뭐 단어선택때문이죠. 종말이라하면 다시 돌아오지않은 끝났다 이런의미니깐요. 그리고 사실 이런식으로따지면 페이커시대는 작년 롤드컵때 끝났죠. 더 나아가면 작년 섬머..
18/04/04 21:18
엄청 우스운 글이 맞습니다.
그 '페이커 시대의 종말'이라는 말 자체가 '페이커 시대가 갔다'라는 말로 14년부터 페이커 부진할때마다 나오는 말인데 이렇게 설레발떠는게 우습지 않으면 뭐가 우습죠. 작년 서머는 그렇다쳐도 롤드컵에서 가장 하드캐리한 미드를 꼽으라면 대부분 페이커 꼽을텐데 적어도 올해 롤드컵 시즌까지는 보고 해야죠.
18/04/04 21:21
? 지금 님이 단 댓글 어디가 이 글이 어그로고 박제당해야 된다는 근거가 됩니까?
결국 님 생각엔 아직 택도 없는 소리고 설레발이라는거지 이 얘기 자체가 어그로고 박제감이란 말이 아니잖아요. 근거가 부족하다 나는 동의 안한다는건 이해하는데 왜 박제 어그로 얘기가 나오냐는거죠.
18/04/04 21:25
? 우스워하지 말라고 한적 없는데 왜 제 댓글에 굳이 대댓글을?
제 원댓글에 웃지 말라고 한 기억이 없는데 답글을 다셨으니 반론이라고 생각한거죠.
18/04/04 21:26
할말 못할말이 아니라는데서 쓴 글입니다.
할수 있는 말일수는 있는데 그 수준이 우스운거죠. 다른 댓글에서 나온것처럼 저물어간다는 더 적절한 표현이 있는데 종말밖에 표현할수 없다면 그 선택이 정말 우습네요.
18/04/04 21:22
저물어 간다 와 종말은 다른거죠.
종말은 정말로 끝을 말하는거고 저물어 간다는건 아직도 진행중인거라.. 뭐 이대로 페이커가 계속 중위권 미드에 머무를수도있습니다만 그건 시간이 다시 지나봐야 알거든요. 결국 종말이라는건 시간이 지난후에나 할수있는 말이라고 생각해서..
18/04/04 21:26
시대가 다시 오건 말건 스포츠 경기에서 할 수 있는 수사란거죠. 다시오면 르브론 시대의 부활, 아직 끝나지 않은 르브론의 시대 이렇게 얘기하면 되는거고
오늘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가 점유율 축구의 종말을 고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패배를 한데 엮으며 '스페인 시대의 종말'을 논하기도 ... 엄청나게 자주 쓰는 관용구인데요. 기다 아니다 하지 말란게 아니라 어그로나 박제감이 아니란겁니다.
18/04/04 21:29
그럼 종말이란 말 자체가 잘못된거죠.
종말 자체가 뒤없이 끝장났다는 뜻인데 다른 적절한 단어를 쓰면 되는데 종말을 쓴다는것 자체가 웃기네요. 기사야 어그로끌려고 그렇게 쓰는거고요......... 어 혹시?
18/04/04 21:31
부활은 생명을 잃은 존재가 되살아나는것이라는 뜻입니다. 한세트로 보면 이상할것이 없죠.
어그로가 아니라 전문 기고인의 칼럼, 제목도 아닌 내용에서도 자주 쓰는 관용구입니다. 구글 검색만 해도 비슷한 표현이 끝없이 나오네요.
18/04/04 21:33
기자들 어그로 끄는게 전문인데 거기서 썼다고 그대로 쓰나요.. 딱 이게 어그로글인데 스페인 시대 종말이면 스페인은 이제 우승 못해야죠
18/04/04 21:35
스페인 우승하면 스페인 무적함대의 부활 이라고 기사나옵니다.
그냥 시대의 종말이라는게 엄청 흔한표현인데 이렇게 난리나는게 되려 이상하네요.
18/04/04 21:51
종말하고 나서 부활이라는 말을 못 쓸 이유가 없는데요. 종말은 그냥 연속된 현상이 끝나는 겁니다. 어감이 쎄긴 한데 그렇게까지 특별하지는 않아요.
18/04/04 22:07
위에 글에 언급된 것처럼 원탑인 시대의 종말이라고 한다면 SKT팬이지만 진작 2017년(혹은 그전)에 종말 되었다고 생각하고요,
탑급인 미드 중 하나에서 내려오는 것을 종말이라고 할거면 고작 스프링 지난걸로는 얘기 할수 없다는 거죠.
18/04/04 22:09
? 그럼 이미 그 전에 원탑 시대는 끝난거 아니냐고 얘기하면 되지 어그로라고 할 이유가 없는데요.
글쓰신분은 방난님과 달리 이번 시즌 전까지, 아니 오늘 유칼한테 이렇게 지기 전까지 아직도 페이커가 원탑이라고 생각하셨던거죠. 그리고 롤드컵을 봤으면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었구요. 저도 그땐 혹했습니다. 물론 저는 다른분들과 달리 올스타전 경기에 의미부여를 했기 때문에 아, 진짜 페이커가 절대자인 시기는 끝난게 맞구나 싶었지만.
18/04/04 22:22
저는 박제당할만한 어그로라고 한적은 없고 어그로가 아니라는 의견에 동의 합니다. 다만 위에 댓글 단것처럼 종말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있어서 ‘오늘로 종말’ 되었다가 맞지 않다고 생각해서 댓글 달았습니다. 글쓴분 (스니스니님) 댓글보니 글쓴분 자신한테는 그렇게 다가올수도 있겠네요.
18/04/04 21:15
제가 보기엔 페이커 선수 멘탈이 예전과 많이 달라진 것 같아 보입니다.
메카닉적인 부분은 여전히 최고의 반열에 있는 선수이지만, 15, 16시즌 쯤의 페이커는 이스포츠 최고의 멘탈 소유자였는데 이제는 많이 약해졌어요. 개인방송 가끔 보면 무리한 플레이를하고 아 내 플레이에 팀원이 못따라와주네 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예전의 말없던 페이커라면 그런플레이를 했을까 생각해보면 그럴리가 없다라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그런모습이 팀플레이에서도 반영이 되고있지 않나 싶어요.
18/04/04 21:16
페이커가 아니라 페이커 시대가 종말이라고 단어 장난으로 쉴드치는게 웃기네요.
그 '페이커 시대가 끝났다'라는 단어가 14년부터 페이커가 부진할때면 항상 나오는 말이었는데요.
18/04/04 21:18
페이커시대의종말 맞죠. 사실 지금도 아니고 저번 섬머부터..
더이상 솔킬을 밥먹듯이따고 대회에서 매드무비를 찍어내던 페이커는 없어진지 오래됬고 이번시즌은 중위권수준 미드인거 같아요. 그렇다고 페이커가 종말한건 아니니까요. 같은팀동료처럼 각성할수도 있고 더 나중가서는 엠비션처럼 포지션을 바꿀수도있고 선수생활은 계속하겠지만 예전처럼 독보적원탑페이커, 그밑에 나머지. 이런 시대는 끝났으니..
18/04/04 21:18
뭔가 15skt의 이후 보수적인 성향(우리딜러가 최고니까 지켜내면 이길거야식 전략)이 시즌을 거듭하면서 이겨내지 못하는것 같아요. 협곡에 전령이 나오고나서 미드를 지켜나가는 플레이도 어려워졌고 오브젝트들의 보상이 그 위상을 떨치고 있죠. 바론 드래곤 장로. 포블. 실제로 skt는 위 3강팀보다 또는 그 중간단계팀보다 포블 등 오브젝트를 먼저 가져오는 경우가 매우 드뭅니다. 선수들이 스노우볼을 굴리는 법보다 스노우볼을 받아내고 한타를 잘하는 느낌이죠. 실제로 그 중심에는 뱅과 페이커가 있었고요. 한쪽축이 무너졌을때의 결과가 이게 아닌가 싶네요. 근데 이런 버티는 상황이 유독 skt에만 나온다는 것은 오더상의 문제인지 오브젝트와 밀접한 정글의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다만 이번시즌에 운타라선수보다는 트할선수가 강단있고 키울만한 탑솔을 발견했다는데 의의를 둬야되겠죠.
18/04/04 21:22
그 보수성향은 진짜 웃긴얘기인게 그냥 못하는거지 우리딜러 잘하니까 지키면이겨 이런 생각 안해요.
당장 와카전만해도 초반스노우볼조합 뽑아서 굴려서 이겼고 오늘도 결과는 똥망했지만 레넥톤 뽑았어요. SKT가 항상 초반에 망하는건 못해서에요. 16까지는 그걸 버티고이길 운영능력이 다른팀보다 월등했고 지금은 아니구요.
18/04/04 21:20
페이커가 아니었다면 '종말'이라는 단어에 이렇게 민감하게 들고 일어설까요. 크크크
페이커 확실히 기량 떨어졌고 실력 떨어졌는데 왜이리 부정하는 분들이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결국 프로는 경기로, 성적으로 증명해야 하는거고, 페이커는 스프링 시즌 내내 경기에서 물음표를 띄우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트타잡겠다고 카사딘으로 점멸까지 써서 달려들고 죽은 게 기억나네요. 중하위권 팀 미드도 그런 모습 엥간해선 안보여주죠. 뭔가 이 선수는 그동안 잘해오긴 했지만, 그 과거의 후광효과때문에 현재 실력 대비 너무 과대평가 받는게 있는 것 같습니다.
18/04/04 21:21
페이커 뿐만 아니라 어떤 선수라도 부진한 모습을 보일때 '종말' 이라는 자극적 단어를 쓰면 당연히 반발이 일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18/04/04 21:23
보통 한 시대가 끝날 때 '종말'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나요?
오히려 '종말'이라는 단어가 붙을 수 있었던 건, 그 이전이 '페이커의 시대'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사람이 아니라 '페이커'이기에 '종말'이라는 단어도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해요 종말이라는 단어에 반발하는 사람들을 보면 저는 페이커의 기량하락을 부정하는 인지부조화로밖에 안보입니다.
18/04/04 21:26
스포츠판은 다 비슷합니다. 그리고 종말이라는 단어에는 충분히 자극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시적 슬럼프일수도 있고 단지 1~2시즌 부진했다는 말로 종말이라는 자극적인 단어가 맞는지는 묻고 싶네요.
18/04/04 22:56
많은 분들이 댓글로 달아주셨듯이 종말이라는 표현은 얼마든지 쓰일 수 있는 관용구이고요, 오히려 ~의 시대라는 말이 쓰였다는건 그 선수에게 대단한 찬사죠. 그리고 1~2시즌 부진일수도 있지만 아예 주저앉을지 어떻게 압니까? 나중에 잘해지면 그건 그 때 가서 다시 칭찬해주고 재평가해주면 되는거고요, 지금 실력은 딱 중하위권 미드인데 지금의 평가는 지금 실력으로 해야하는게 맞는거죠
18/04/04 21:26
문제는 과연 페이커라는 미드라이너가 끝장났는지조차도 확실하지 않다는 거죠. 물론 앞으로 페이커가 확고한 원탑으로 다시 올라설 가능성은 희박하겠지만, 조던처럼 아주 천천히 하향세를 타면서 진정한 레전드로 거듭날 가능성도 이 선수가 그 동안 걸어온 커리어를 생각해 봤을 때 적지 않죠. 오히려 만약에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이 글은 희대의 롤알못으로 취급받겠죠.
18/04/04 23:07
페이커의 종말이 아니라 페이커 시대의 종말이고. OO의 시대라는 말은 확고한 원탑에게나 붙는 말이니 본인도 희박하다고 하신 경우가 아니라면야 그럴 일은 없겠죠. 그리고 페이커가 다시 확고한 원탑으로 올라서면 그건 페이커 시대가 부활한거지 현 시대가 페이커의 시대가 아닌건 맞으니 롤알못일리도 없죠.
18/04/04 23:15
페이커가 확고하게 시즌 전체적으로 부진했다고 말할 수 있는 시기는 이번 시리즈밖에 없습니다. 겨우 한 시리즈, 그것도 시즌 전체로 보면 초반부인 스프링일 뿐이에요. 스프링 좀 부진했다고 '페이커의 시대'는 종말했다는 표현이 과연 적절한 표현인가가 의문입니다. 애초에 지금 페이커의 부진이 '시대'라고 할 만한 수준으로 이어진 것도 아니잖아요. 이게 일시적인 번아웃일지 아닐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죠. 당장에 클래스 있는 선수들이 '너의 시대는 끝났다' 소리 듣다가 부활한게 얼마나 됩니까. 한 선수의 시대가 끝났다는 소리를 들으려면 적어도 1년간의 긴 호홉을 생각하고 평가받아야 하는 거지 겨우 한 시즌 부진했다고 종말이라는 말이 나오는 건 전 좀 성급하다고 생각하는데요.
18/04/04 23:21
OO의 시대는 그게 사상에 붙든 사람에 붙든 장르에 붙든 압도적 원탑이어서 그 시대의 지배자에게나 붙는 수사이고. 이 시대 여부를 판가름할 때는 부진 여부가 아니라 그 외의 모두에 비해서 압도적인 거냐가 중요한 거니까요. 페이커가 압도적 지배자가 아니었던건 최소 작년 서머부터라고 생각합니다.
18/04/04 23:29
압도적 지배자가 아니었던 건 14년도부터였죠. 다만, 페이커라는 이름의 게임 내 영향력이 서서히 꺼지기 시작한 시기는 작년 서머부터가 맞다고 생각해요. 확실하게 인게임 실력에서도 문제가 드러난 게 이번 시즌인거고. 여기서 페이커가 이걸 극복해내느냐 아니냐가 페이커의 시대의 종말여부를 결정한다고 생각합니다. 한 시즌만으로 평가하긴 아직 일러요. 적어도 1년간의 긴 호홉을 봐야지. 만약 서머까지 페이커가 폼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저 역시 주저없이 페이커의 시대는 종말을 고했다고 말할 겁니다.
18/04/04 23:40
압도적 지배자가 아니었던 게 14년부터라고 보신다면 페이커 시대의 종말이라는 본문의 표현이 오히려 매우 늦게 나온거라고 봐야겠죠. 페이커의 시대가 끝났다고 페이커가 몰락했다던가 퇴물이 되었다던가 하는 그런 얘기가 아니니까요. 페이커가 여전히 미드 삼대장 안에 든다고 해도 그 시기를 페이커의 시대라고 말할 수 없는 거니까요. 그리고 판단 시기에 대한 관점이 다르다고 해도 최소한 희대의 롤알못 소리 들을 글은 아닌거 같네요.
18/04/04 23:44
우울한구름 님// 희대의 롤알못 소리는 좀 너무 나갔긴 했네요. 그리고 전 한 선수의 시대라는 표현이 그 선수의 영향력까지 포괄하는 단어라고 봐서 작년까지는 페이커의 시대라는 말이 나와도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18/04/04 23:09
그게 왜 롤알못이에요. 그냥 페이커가 부활한거지.
아무도 페이커가 끝장났다고 한적없어요. 페이커의 시대가 끝났다고 한거지. 그리고 지금 페이커의 시대가 끝났다고 다시는 페이커의 시대가 오지 않을거라고 한적도 없어요.
18/04/04 23:21
애초에 지금 무슨 1년 부진한 것도 아니고 겨우 한 시즌 전체적으로 말아먹은 건데, 시대가 종말했다고 표현한다는 건 전 너무 성급해 보이네요. 어디까지나 페이커가 완만한 하향세를 탈 거라는 건 예측일 뿐, 그 예측을 비웃듯이 다시 다른 미드라이너들을 압도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보여줄 수도 있죠. 페이커라는 이름이 롤판에 영향력을 끼친 시기를 생각한다면 지금 겨우 한 시즌 부진했다고 누군가의 시대가 끝났다고 칭하는 건 너무 성급합니다. 적어도 이번 1년의 호홉을 봐야죠. 애초에 페이커의 시대는 끝났다, 종말했다라는 예기는 14년에도 나왔던 예기에요. 단순히 미드의 독보적인 원탑인 시기로 한정한다면 사실 그 14년도에서 폰한테 4연솔킬을 당하면서 끝났죠. 전설을 만들어낸 15시즌 초반, 아니 중후반 까지도 이지훈이 더 나은 거 아니냐, 더 이상 페이커가 압도적인 원탑은 아니냐는 소리는 계속 나왔어요. 하지만 '페이커의 시대'라는 말이 단순히 페이커라는 인물의 독보적인 실력 뿐만 아니라, 그가 가진 게임 내외적인 엄청난 영향력을 고려해서 해야 하는 말이잖아요. 지금 이 시점에서 '페이커의 시대'는 끝났다는 말이 유래없는 공감을 얻고 있다는 거 자체가 그 동안 페이커가 이 씬에 가진 영향력이 얼마나 거대했느냐를 반증하는 거죠. 지난 서머에서부터 롤드컵까지만 해도 페이커는 '세체미'라는 타이틀이 전혀 위화감이 없는 미드라이너였다는 걸 잊어서는 안 됩니다. 탁 까놓고 말해서 지금 이러는 게 한 시즌 부진했다고 갑자기 퇴물 딱 박아버리는 롤판 특유의 냄비근성식 재평가랑 뭐가 다른지 전 잘 모르겠습니다. '종말'이라는 단어는 충분히 쓸 수 있는 단어지만, 지금 쓰기에는 너무 급하다는게 제 생각이에요.
18/04/04 23:41
말씀하신 14년도에 페이커의시대는 종말했다고 전 생각하고 15,16년은 선수한명의 시대라고 하기에는 SKT가 다 잘했고 비등비등하게 싸운 라이너들이 있어서 전 페이커의시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거야 뭐 사람마다 생각하기 나름이니 마음대로 생각하는건데 페이커시대가 종말했다고 생각한다고 롤알못소리 들어야할 이유는 없습니다.
페이커가 섬머시즌 다시 폼이 살아난다고 한들 경기마다 솔킬내고 다니기엔 너무 상향평준화되서 끽해야 16,17년정도 모습일거라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롤판 특유의 냄비근성같은게 맞는데 다른팀들은 강등당했으면 좋겠네, 보기도 싫네, 프로맞냐 이런 댓글이 불판에도 아무꺼리낌없이 올라오는데 페이커는 페이커의 종말도 아니고 페이커시대의 종말 이라고 했다고 어그로 롤알못 소리들어야 합니까. 위에부터 항상 똑같은데 시대의종말이 뭐 거창한말도 아니고 그냥 스포츠의 흔한 수사인데요.
18/04/04 23:45
딱히 종말이라는 단어 썼다고 어그로라고 한 적은 없습니다. 종말이라고 하기엔 이르다는 거지. 롤알못이라는 표현은 제가 너무 나간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18/04/04 21:22
오히려 페이커니까 한시즌 부진한걸로 이렇게 설레발 나오는거죠.
저기 14년만 해도 페이커의 시대는 갔다면서 설레발떨다가 이후 다시 원탑 먹으면서 올라왔는데요? 작년 서머는 그렇다쳐도 롤드컵 가장 하드캐리한 미드로 대부분 페이커를 꼽을텐데 반년만에 설레발을 치나요.
18/04/04 21:23
겨우 한 시즌 떨어진 거 가지고 그 동안 잘해왔던 선수에게 '종말'이라고 이름붙이는 건 너무 나간 감이 있으니까요. 그 동안 잘해온 게 거의 5년동안 씬의 최강자이자 원탑으로 군림해온 커리어를 가지고 있는 선수라면 그 과거의 후광효과는 누릴 만한 특권이라고도 봅니다. 무슨 그거 누린다고 세상이 끝나는 것도 아닌데요 뭐.
18/04/04 23:17
과거의 후광효과 때문에 현 실력 대비 과대평가받는게 누릴 만한 특권이라고요? 수없이 많은 피와 땀과 노력을 쏟아붓고도 실력대비 주목받지 못하는 다른 많은 선수들에 대한 모욕인데요.
18/04/04 23:27
애초에 페이커는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세체미 소리듣던 미드라이너였습니다. 이게 일시적인 번아웃일지, 완만한 하락세의 시작일지는 아무도 모르는거죠. 제가 '특권'이라고 표현한 건, 당연히 그 만한 커리어를 쌓아온 선수가 그 만한 존중은 누릴 수 있다는 겁니다. 이번 시즌의 단 한시즌의 부진으로 갑자기 페이커의 시대는 끝났다느니 하는 말이 나오는 건 성급해요. 한 선수를 평가할 때는 긴 호홉으로, 거시적인 관점으로 평가받아야죠. 이번 한 시즌의 모습이 아니라. 수없이 많은 피와 땀과 노력을 쏟아붓고도 주목받지 못하는 수많은 선수들은, 그냥 그 선수들의 '스포츠 선수로써 총체적 역량'이 그 정도인 겁니다. 페이커 이상의 커리어를 완성해 내지 못한 이상 페이커보다 주목 못 받는건 어쩔 수 없는 거죠.
18/04/04 23:46
많은 노력을 하면서, 실력 대비 저평가 받는 선수들은 그냥 가진게 그 정도 역량이니 저평가받는게 당연하다고요? 페이커는 페이커니까 잠깐 부진한거야 라며 현재 보여주는 실력 대비 과대평가 받는게 당연하고요? 솔직히 어이가 없네요. 다른 선수들이 얼마나 허탈해할지.. 이번 시즌 페이커보다 더 좋은 퍼포먼스 보여준 선수들이 보면 진짜 분하겠네요. 열심히 노력해서 더 좋은 성적, 더 좋은 퍼포먼스 보여줬는데 의문의 타워다이브 하는 선수보다 인식이 안 좋다니.
18/04/05 00:00
그게 꼬우면 페이커보다 더 많이 우승하면 되는거죠. 애초에 대체 지금 실력대비 저평가 받는 선수가 뭐 얼마나 되는지. 쿠로? 고평가 받은지 꽤 됬죠. 폰도 마찬가지고. 크라운은 그냥 지금 페이커 못지않게 못하고 있고... 다 지금 자기 실력대로, 그리고 그 동안 쌓아올린 커리어대로 평가받고 있는 거 같은데요? 결국 스포츠 선수를 판단하는 가장 객관적인 기준은 선수 전체의 커리어일 수 밖에 없다는 건 당연한 사실 아닌가요? 이 씬에서 페이커 이상의 커리어를 쌓은 선수가 누가 있습니까? 페이커 지금 못한다는 거 부정한 적 없어요. 다만, 그 동안 쌓아온 거에 비해 한 시즌 못했다고 시대의 종말까지는 좀 아닌 것 같다는 거고 다른 미드라이너들이 페이커 대비 주목 못 받는 건 그 동안 페이커가 앃아온 커리어를 생각하면 오히려 당연한 겁니다. 프로 스포츠 선수를 판단할 때 중요한건 현재의 단속적인 폼과 동시에 과거의 커리어의 질과 양입니다. 이건 스포츠의 당연한 속성이며, 가장 확고한 평가 기준입니다. 과거를 완전히 단절하고 현재만으로 평가하게 된다면 커리어나 클레스라는 개념은 의미가 없습니다.
18/04/05 02:12
말씀하신 바는 다 알겠는데 그런 인식은 페이커 팬들끼리 해야지 팬 아닌 사람들한테도 그걸 납득시키려고하면 안되죠. 커리어 위대하고 goat라고해서 현재 부진한 것도 다 익스큐즈해주고 일시적인 현상이고 번아웃일 뿐이며 믿고 기다려줘야되고 같이 잘못했을땐 다른 한쪽 잘못만 집어내고 이런걸 페이커 팬 아닌 사람들이 어떻게 납득합니까?
18/04/05 03:07
저 슼팬인건 사실인데, 슼팬이지 엄밀한 의미에서는 페이커 팬 아닙니다. 페이커를 팀의 레전드로써 사랑하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페이커가 슼에 있어서 사랑하는 거지 그 이상은 아니에요. 오히려 이번 경기 불판에서 보면 알겠지만 '페이커가 못했다'고 깠고, 심지어 전에 다른 슼팬께서 비슷한 논리로 '페이커의 커리어'와 관련해서 페이커를 옹호했을 때 페이커를 '중요한 건 지금 못하는 거고, 지금 팀에 부담이 되고 있다는 거다.'라며 깠던 적도 있어요. 페이커의 현재 폼이 별로라는 사실 자체를 부정하는 것도 아니고 믿고 기다리라는 것도 아닙니다. 프로니까 어쨌건 지금 당장 결과가 중요하죠. 딱히 페이커의 부활을 전 기대하지 않아요. 다만 현재 페이커의 폼이 안 좋다고 해서 페이커의 시대가 끝났다고 보기는 아직 이르다. 그 동안 쌓아온 커리어를 생각해 보았을 때 다음 서머까지는 봐야 확실하게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 이게 그렇게 허용되기 힘든 논리입니까. 그 동안 롤판에서 수없이 자행되어 온 한 시즌 망쳤다고 이 선수는 퇴물이고 은퇴해야 할 선수고 깍아내려왔던 게 그렇게 자랑스러워할 일인가요? 페이커 뿐만 아니라 그 어떤 선수라고 해도 일단 경력이 쌓인 상태라면 전체 커리어와 현재 폼을 포괄해서 평가해야 하는 건 당연한 거고 페이커에게도 이런 기준을 다르게 적용해야 할 이유가 있는지 저는 되묻고 싶네요.
18/04/04 21:27
음...
페이커의 종말 스코어의 종말 앰비션의 종말 저한테는 모두 동일한 정도로 자극적으로 읽히네요. 어떤 선수냐 상관없이 종말이라는 워딩이 반감을 불러일으키기 쉬운 것 같이요.
18/04/04 21:30
넵 크크크크 누구의 종말이라고 하니까 정말 인생이 끝장난것 같이 읽히네요 암튼 시대의 종말로 바꾼다 해도 그 앞에 어떤 선수 이름이 오든 동일하게 종말이라는 단어가 어그로받이가 될거라는 취지였습니다.
18/04/04 21:21
작년 롤드컵에서 페이커의 눈물을 본 당시에는 이 눈물이 또다른 각성의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스프링 정규시즌이 지나고 오늘 경기가 끝난 후의 페이커를 보니 당시의 눈물은 자신의 마지막까지 쥐어짜고도 승리하지 못함으로 인해 팀뿐만 아니라 본인 스스로도 최정점으로 다시 올라가기가 쉽지 않다는걸 깨달아버린 눈물이 아니었을까 생각하기도 했네요. 이런 생각을 보란듯이 깨버리고 섬머에서 다시 정점에 설수 있으면 좋겠지만요.
18/04/04 21:23
그거야 본인이 부활한거지 그때 못한건 팩트인데요. 그 당시 프레이는 끝난 선수다 라는 식으로 누군가 글을 썼어도 거칠게 썼단 말을 들을지언정 틀린 글이란 말은 못 들었을겁니다.
18/04/04 21:29
애초에 프레이시대가 온적도 없지만 프레이시대의 종말이라고 그때 말했다면
락스와함께 프레이가 돌아왔을때 프레이시대의 부활이라고 했겠죠. 페이커도 똑같아요. 페이커시대는 끝났고 페이커가 각성해서 살아나면 페이커시대의 부활 이라고 하면 됩니다.
18/04/04 21:21
'페이커의 시대가 끝났다' 라는 말이 '페이커는 이제 끝이다' 라면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페이커만이 세계 원탑 미드였던 시절이 끝났다 라면 어느정도는 맞는 말이라고 봅니다. 이번 스프링에는 페이커 선수가 특히나 더 부진한것도 있었지만, 그간 다른 미드들도 수준이 엄청나게 올랐어요.
18/04/04 21:22
페이커 원탑 시절은 이미 예전에 끝났다고 봅니다.
굳이 이번 경기에 그런 의미를 찾자면 skt가 무너진거죠. 앰비션 선수 질문과 답변 유튜브가 얼마전 올라왔는데 페이커 선수에 대해 15년에는 독보적인 원탑이었지만 지금은 그만큼 하는 선수들이 많다고 생각한다더군요. 아마 다른 프로들도 그렇게 느낄거라 봅니다. 그치만 페이커가 최고 반열의 미드에서 내려온것도 아니고 그들 사이의 실력차는 정말 종이 한 장 차이를 다툰다 생각하기 때문에 다음시즌에 분명히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거라 믿습니다.
18/04/04 21:23
뭐... 페이커가 독보적인 원탑이 아니라는 것은 충분히 알고 있고 스타일도 바꿔야 하는 점에 대하서도 동의하긴 합니다 "종말" 이라는 표현어구만 아니었다면요
근데 꼭 이런 글 올라오면 귀신같이 올라오는거 충분히 많이 봐서 말이죠 크크 이번 시즌 경기력 안 좋은건 사실이긴 한데 뱅도 지금 이렇게 올라오고 블랭크도 한때 잠깐 좋았던 모습 보여준 걸로 보인 팬인 이상 그냥 언제까지 갈지 모르지만 가는동안은 그냥 묵묵히 응원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앞일은 아무도 모르니까요
18/04/04 21:23
큰틀에서 볼때 내려온것도 맞다고 보고, 예전처럼 다시 1인자에 오르기도 어렵다고 봐서 본문의 맥락엔 공감합니다. 근데 종말이라는 단어선정이 쎄서 댓글이 많이 쏠리는것 같네요.
근데 사실 말 자체로 보면 '페이커 시대' = '페이커가 압도적 원탑인 시기'라고 봐야되고, 페이커가 압도적 원탑인 시기는 끝났다. 라는 의미로 보면 틀린말이 아닌것 같네요.
18/04/04 21:23
다전제에서 패배의 원흉이 되는 페이커는 낯설긴하네요. 슼이 다전제에서 진 경기들을 보면 페이커는 지더라도 어느 한 세트는 빛나거나, 아무것도 못하고 무기력하게 지더라도 원흉이라는 느낌보단 위아래가 다 무너저서 같이 깔리는 느낌이었는데 오늘은 정글과 함께 팀을 무너뜨렸네요. 특히 마지막 세트 궁 호응 실수나 마지막 cs욕심은 평소 욕먹는 고스트나 이안,크라운이 했으면 더더욱 욕먹었을텐데요.
18/04/04 21:25
고스트/이안은 공감하는데 크라운은 솔직히 팀에게 주는 부담에 비하면 욕을 오히려 덜먹은 미드라 봐서 여기 얽히면 고스트랑 이안이 억울한 느낌도 드네요. 고스트랑 이안은 솔직히 못한만큼은 욕 먹고 있어서...
18/04/04 21:29
동의합니다. 국내 팬들은 성실한 선수를 욕하길 꺼려하다보니 (대표적으로는 롯데의 전 외야수였던 이우민) 그 수혜를 본 케이스죠.
그런거 없고 오롯이 성적으로 평가받았다면 이안은 커녕 정규시즌만으론 고스트급 억제기라고 쌍욕먹었을겁니다.
18/04/04 21:35
KSV, SKT가 작년 롤드컵 이후 행보가 비슷하고, 심지어 약점과 강점마저도 비슷한 팀이 됬는데 지금 못한다고 난리가 나있는 그 페이커보다 사실 시즌 내내 더 심했던게 크라운이었죠... 서포팅형 미드라니. 인게임을 평타치면 뭐합니까. 카르마만 주구장창 고르는 폼인데... 진짜 다음시즌엔 본인도 반등해야되고 서브도 필요합니다.
18/04/04 21:40
크라운이 욕을 덜 먹었던 건 자기 기량의 한계를 인정하고, 픽의 다양함 혹은 팀원을 서포팅하는 자기희생적 플레이 때문이기도 합니다.
심지어 그런 희생으로 롤드컵을 먹었고, 이번 시즌조차 몇 경기는 성공하기도 했죠. 페이커는 본인의 생각이 어떤지는 잘 모르지만, 기량의 한계를 인정하기 보단 정면으로 극복하는 걸 택했고, 실패했죠.. 그래서 반향이 더 크기도 하고... 응원하던 3팀 중 2팀이 이런 식으로 무너진게 참 맘이 안좋은데 담시즌을 기약해봅니다.
18/04/04 21:42
어째 선호팀 3개중 2개가 저랑 같으시네요... 나머지 하나는 KT라 그래도 아직은 기대중입니다. 각설하고 크라운이 분명 '난 가자미가 되겠다' 한건 최소한 '자기 객관화'하나는 잘 했다는 정도의 이야기는 들을만 합니다. 자팀 내에서 비교하면 그 자기 객관화가 안되서 아쉬웠던게 몇일 전 큐베였으니까요. 그런데 이런식의 포장으로 버티기엔 이제 부진이 너무 길어지는 느낌이네요... 객관화만 하지 말고 이젠 올라갈때가 됬는데 서머엔 반등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18/04/04 21:51
똑같네요 선호팀이. 크크. 킹존은 아직까진 경외감이 들긴 하지만 내팀이다 이런 생각은 안들고.
자기 객관화를 통해 작년 롤드컵처럼 성공했으면 모르겠지만, 이미 롤드컵 우승팀이 최종 5위를 해버려서 본인 폼 올리는거 밖에 답이 없는 상황이라 이미 그 방법도 명백한 실패죠. 부진이 거의 3시즌, 롤드컵 포함하면 2년가까이 이어지고 있는데 비디디 혹은 유칼의 신진세대와 여전히 솔리드한 쿠로 같은 미드랑 어깨를 나란히 할거란 예상은 참하기 힘들죠..
18/04/04 21:24
아프리카 스타리그같은 고인물리그가 아닌 씬이 활발한 이스포츠판에서는 어린선수한테 서서히 따라잡히다 밀릴 수밖에 없긴하죠. 다들 아는 이스포츠판 일반론이기도 하고..
뭐 물론 쿠로나 프레이등등 같이 이레귤러도 있긴하지만 결국 어느시점엔 큰흐름 자체를 거스를순 없다고 보네요. 하지만 아직까지는 신구가 적절히 경쟁력있게 섞인 과도기라 봅니다. 클템이 언젠가 "유칼은 kt라는 베테랑이 즐비한 팀에서 뛸 수 있어서 엄청나게 빠른성장이 가능할것이고 이것은 축복이다"라는 늬앙스로 얘길한적이 있었습니다. 제 생각은 비디디도 유칼과 마찬가지인데 신인들에게 가장 부족한 운영능력,경험부족 이것을 어떤팀에 어떤선배들과 함께 하느냐에 따라 포텐폭발의 시기가 당겨지느냐 늦춰지느냐의 차이지, 올해 그레이스나 라바도 유칼,비디디 못지않은 포텐은 가진 어린미드라 생각합니다. 아직까지는 94-96이 99-01에 압도적으로 밀리는 것은 아니지만 슬슬 흐름자체는 느껴지긴 하죠.
18/04/04 21:32
댓글 보니 오히려 팬이라 이제와서 페이커 시대의 종말 얘기를 하시나 싶은 생각도 드는데요. 많은 분들이 페이커 시대, 즉 페이커가 다른 선수들과 현격한 차이를 보여줬던 시대는 이미 작년에 종언을 고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글 쓴 분은 응 아직 아니야 하다가 이제서야 끝났다고 하는 거 아닌가 싶고.
18/04/04 21:33
그 누가 그걸 부정할 수 있나요? 페이커는 데뷔년도부터 이전 세대 최고들을 박살내고 그해 롤드컵을 차지함과 동시에 무실셋트 전승 우승한 미드입니다.그 뒤의 업적은 말할 것도 없이 누구도 부정할 수 없죠.
다만, 개개인의 기량으로 보자면 작년 MSI결승에서 퍽즈한테 라인전에서 밀린 이후 부터는 원탑에서 확실히 내려왔다고 생각합니다.
18/04/04 21:34
페이커 시대의 종말이 맞다고 한다면, 그 종말은 2015년도에 이미 왔던 것 같고
(페이커가 다른 미드 솔로킬로 씹어먹으면서 다른 차원이었다는 걸 보여줬던 모습은 저 시절 즈음 해서 끝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제 탑티어에서 벗어났다는 의미로 페이커 시대의 종말이라고 쓴거라면 아직 좀 더 봐야한다고 봅니다.
18/04/04 21:35
원탑으로 군림 안한지 거의 1년이 되어가니 시대의 종말은 맞죠. 이젠 누구도 페이커 이름 값에 두려워하지 않으니. 섬머가 중요한 반등의 기회일 것 같은데 예전같은 포스는 내기 힘들 듯.
18/04/04 21:37
종말은 좀 에바고 시대의 끝 또는 저물어감이 적절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댓글을 보면서 느끼는게 페이커가 명실상부 롤판 최고 커리어 스타이긴 하지만 명백히 14년도는 못 했고 페이커보다 잘 한다는 미드라이너만 4명은 되는데 14년도까지 원탑인 것 처럼 5년 퉁치는건 좀 이해가 안 가네요. 제가 생각하기에 13 15 16- 명백히 세체미 원탑 17- 섬머와 준우승 때문에 세체미라고 하기에는 애매하지만 보여준 퍼포먼스는 세체미급 14년도- 그냥 중위권 잘 쳐주면 중상위 미드 이정도가 적절한 평가 아닌가요?
18/04/04 21:38
조코비치는 '양대산맥 시대'의 종말 을 이미 알렸다.
유타, 타이론 코빈 시대의 종말일까? '1라운드 탈락' 클리퍼스, '빅 3' 시대의 종말? '킹' 르브론 제임스 시대의 종말인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휘청대고 있다. 스윙맨시대는 종말을 맞이했단거죠. 엘보에서 스윙맨이 공잡고 아이솔달리는시대는 끝났다는말 이번 트레이드는 밀워키의 한 시대의 종말을 의미한다. 라모스 "스페인 시대 종말 아냐" 아무리봐도 그냥 관용구인데 이 정도가 어그로면 엠비피나 비비큐 경기날 불판에 글쓰시는분들은 9할이 어그로인듯 멀쩡히 돈받고 뛰는 프로를 프로 수준이 아니다 롤챔스 수준이 아니다라고 하는건 괜찮고 누구누구의 시대의 종말은 안되고? 제발 은퇴하던가 딴팀가라는 괜찮고 시대의 종말은 안되고? 그건 이상하죠. 페이커의 종말이었으면 몰라도 페이커 시대의 종말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게 문제면 여기 롤게에 올라오는 글중 대부분이 문제네요.
18/04/04 21:38
페이커만큼 하는 미드가 한명도 아니고 여러명인데 페이커 시대가 저문 거 맞습니다. 페이커 역체미 아니라는것도 아니고 까짓거 저물었으면 또 오면 되는건데 팬된 입장에서 민감하게 반응할 거 뭐 있나 싶습니다. 전 작년 서머 이후로 페이커의 시대가 다시 안올거라 생각했는데 17롤드컵에서 대폭주하는거보고 약간 생각을 바꿨습니다. 이 선수에겐 뭔가 있어요. 그게 언제가 될지는 솔직히 모르겠지만 롤챔스 한두번은 더 먹을 거라 생각합니다.
18/04/04 21:38
제목 참 SKT팬도 아니지만 욕이 나올정도로 역겹네요. 팬분들이 보면 얼마나 화가 날지 상상조차 안갑니다. 제목 수정을 하세요. 이제 겨우 스프링 한 시즌 폼이 정상 아니라고 종말이라니 참 크크크크크 누가 보면 페이커가 죽어서 없어졌는지 알겠네요.
18/04/04 21:39
'종말'이라는 강한 표현때문에 말이 나오는듯 한데, 저도 '페이커의 종말' 이렇게 썼으면 어그로급 글이라고 생각했겠지만 '페이커 시대의 종말'이라고 하면 그렇게까지 욕먹을 표현같진 않습니다. 사실 몇몇분들 지적처럼 '페이커 시대'가 끝난지 1년은 됬으니까 오히려 기다릴만큼 기다리고 나온 글이라 봐도 되죠. 풀어쓰면 '페이커가 압도적 원탑이던 시절은 이제 끝이다' 이런 이야기니까요.
18/04/04 21:40
저도 진짜는 다음 시즌이라고 생각해요
솔직히 페이커 선수는 지금까지 이만큼 해준게 기적이었죠. 이 선수는 프로게이머를 시작한 이후로 충전할 수 있던 시간이 거의 없었습니다. 리그, MSI, 올스타전, 롤드컵, 심지어는 시즌 중 휴가가 하루라도 있으면 중국, 대만, 일본... 해외 행사를 갔어요 . 본인을 위해 재충전하는 시간, 추스릴 수 있는 시간이 아예 없다시피 했죠. 데뷔 한 해 제외하고 그 이후로 자신의 생일을 한국에서 보낸적도 없었어요 늘 해외.. 대회 중.. 사실 저번 롤드컵 결승 이후로 많이 힘들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결승전까지는 정말 페이커였거든요. 그 상황에서 혼자 팀을 결승까지 이끌어오다시피 했고 그리고 좌절했죠 처음으로 큰 벽을 만났을거예요. 그런데 또 추스를 시간도 거의 없었어요. 그래서 이번시즌은 응원하는 입장에서도 이번시즌은 힘들거라 생각하고 경기를 봤습니다. 그 페이커에게 처음으로 자신을 돌아보고 추스를 수 있는 시간이 왔어요. 이번의 긴 휴식시간 이후 어떻게 달라졌을지 써머가 되면 알 수 있겠죠. 그나저나 참 단호하시네요 기다렸다는듯 벌써부터 종말이라니
18/04/04 21:41
페이커 (미드 원탑)'시대' 의 종말이라는 의미라면
오히려 작년 즈음부터 해서 1년간 묵혀온 걸 이번에 떨어진 것으로 썼다고 봐도 딱히 이상할 건 없는 것 같습니다.
18/04/04 21:46
이미 개인 기량적인 면에서 탑에서 내려온건 1년 이상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롤챔결승, 롤드컵 결승가서 가버려서 꺼내지 못한 이야기였는데 이제서야 말할 수 있게 된거죠. 근데 너무 크게 넘어졌어요.. 팀에 보탬이 아니라 짐이라니. 그 페이커가. 그래서 더 상실감이 큰거고.
18/04/04 21:42
게임 졌다고 LCK에서 보기도 싫네, 강등당했으면 좋겠다, 이런 댓글은 아무렇지 않게 올라오는데 페이커 보기도 싫은데 안나왔으면 좋겠네, 이제 은퇴해야하네 이런얘기도 아니고 시대의 종말이라는 말도 못하는지..
톡까놓고 페이커시대는 지금이 아니라 16년즈음부터 끝난거 같은데.. 그리고 페이커는 같은팀 검은수염 부활하는것처럼 각성하면 됩니다. 막말로 뱅보다 페이커가 재능도, 열정도 더 뛰어나다고 생각해서 본인이 살아날 능력 충분해요. 물론 우려도 되긴 합니다만..
18/04/04 21:45
페이커의 종말도 아니고 페이커 시대의 종말인데 큰 문제가 있는 댓글인가 싶네요. 누군가의 시대라고 하려면 정말 그 세계 그 판 전체를 좌지우지 하거나 상징할만한 압도적 원탑이어야 하는데. 페이커가 그 위치에서 내려온지는 좀 되지 않았나요? 당장 작년 써머 부터도 페이커의 시대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던 거 같은데요. 확률이 높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페이커가 다시 과거와 같은 앞도적 원탑이 되면 그건 부활하는 거고요.
18/04/04 21:46
SKT에 과도하게 몰입하신 팬들이 많긴 많네요
이번 스프링 페이커는 이름 떼고 보면 중하위권 미드보다 뭐 그리 잘했나 싶은데 이 정도면 시대의 종말이라고 할 수도 있죠 귀환도 그렇고 그 카사딘으로 타워 안에 들어가 죽는 것도 그렇고 뭔가 이해할 수 없는 플레이도 많았습니다 잘 하지만 아쉽다! 가 아니라 물음표의 연속인 플레이가 많이 나왔죠 그렇다고 엄청난 슈퍼플레이가 나온 것은 트할이나 뱅에 비해 딱히 없는 것 같거요
18/04/04 23:10
동감합니다. 나중에 잘해지면 그건 그 때 가서 다시 재평가해주고 칭찬해주면 되는거고, 이번 시즌은 skt라는 팀이름이 부끄러울 정도의 실력을 보여줬는데 종말이 아니라 저물어간다라고 해주자 라니.. 그거나 그거나죠. 이번시즌 똥싼걸 눈가리고 아웅하는 것 밖에 더 되나요. 페이커가 아니라 다른 선수였다면 이 정도의 감싸주기가 나왔을까요. 못한건 못한거죠. 다시 멋지게 잘하는 모습 보여주면 그냥 그때가서 부활이라 하면 되는거고.. 종말이라는 다어에 큰 의미부여 할 필요가 있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18/04/04 21:47
솔직히 페이커 이번시즌 진짜 못했던 것 맞고 이번 시즌 한정해서는 페이커가 아니라 '페이(만)커'죠. 이미 오래전부터 페이커가 최고던 시대는 끝났기에 이전부터의 계속된 하락세를 생각해보면 시대의 종말이라고 표현해도 이상하지 않고요.
부흥기가 올지 아예 페이커가 다른 선택을 할지는 모릅니다만 서머 시즌 볼 필요도 없이 일단 이번 시즌만으로도 시대가 끝났다고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서머 시즌에 다시 부활한다면 그 때는 부흥, 부활이라는 말을 쓰면 되지 물론 종말이라는 표현 자체가 과격하다는 점은 동의합니다만 박제당할정도로 문제될건 아닌 것 같습니다.
18/04/04 21:48
글 쓰신 분이 페이커 선수 자체의 종말을 논한 것도 아니고 원탑이였던 시대가 종말했다는 건데 너무 예민한 반응이 많네요. 본문에도 비디디나 유칼 선수의 예를 들면서 세대교체의 뜻으로 사용한건데 어그로 취급에 박제급으로 까이네요.그냥 흔한 관용구일 뿐인데.
18/04/04 21:50
시대의 종말이 그렇게 어그로급 표현인지는 모르겠네요. 그냥 흔히 쓸수 있는 표현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리고 페이커가 살아나서 독재하면 다시 페이커 시대의 부활 이렇게 쓰면 되겠죠 페이커의 종말이라 했으면 어그로 표현으로 신고 들어가겠는데 주어가 페이커가 아니고 시대인데 그렇게 어그로 취급을 해야 하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18/04/04 21:50
페이커의 시대는 진작 끝났다고 봐야죠...
페이커는 보통미드죠. 그런데 팀이 힘들때 한번씩 슈퍼플레이 하는게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는 보통미드. 그런데 이번시즌에는 너무 크게 던진판이 많죠...최근의 기억이 뚜렷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예전의 하드쓰로잉을 다 합쳐도 이번시즌에 봇 비빌거 같아요...
18/04/04 21:51
아직까지 저런 수식어를 받아드릴 마음의 준비가 안 되어 있는데 너무 직설적으로 표현해서 그런거 같아요.
새로운 시대의 도래 이긴 한거 같네요..
18/04/04 21:52
요즘 잘하는 미드들 보면서 페이커 입지가 많이 줄었다는 생각은 드네요
페이커 연봉추산이 13~15억(16년 당시 16억 김태균보다 적고 12억 윤석민보단 큰)인데 페이커 못지않은 모습 보여주는 신예미드 비디디.라바.유칼 등이 잘받아봤자 페이커의 10~20%일테니
18/04/04 21:53
페이커 세대(들) 의 종말이라면 인정.
페이커 (원탑)시대 의 종말이라면 14년부터 나왔던 말. 페이커 (커리어) 의 종말이면 어그로. 2번으로 쓰고 1번으로 읽어주길 바랬다면, 최소 잘못쓴글이고 일부러 썼으면 어그로 거하게 끈거죠. 댓글 다시는 모습보니 잘못쓰신글인걸로 보이는데, 부디 약간만 조심해주셨으면 좋겠네요. 페이커 원탑시대의 종말이라고 썼으면 달리는 댓글이 훨씬 부드럽지 안았을까 합니다. 이미 1년 전부터 원탑이 아니라 탑중 하나 라는 말을 듣고 있었으니까요.
18/04/04 21:57
페이커의 종말이 아니라 페이커 시대의 종말을 말하는건데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분들이 있는 듯?
어쨌든 페이커 시대의 종말 정확히 말하면 SKT의 시대는 끝났고 이제 춘추전국시대가 됐다고 봅니다 현재 비디디가 제일 앞서 있지만 유칼이나 쿠로가 막을 수도 있고 다음 시즌 페이커가 부활해서 막을 수도 있겠죠 LCK가 점점 흥미진진해지네요
18/04/04 21:58
서머땐 어떨지모르겠지만 확실히 이번 스프링으로는 세대교체가 이루어진거죠.
앰비션 카직스 찜쪄먹던 페이커부터 해서... 정글이못했다 하기도뭐한게 상대 미드도 정글이랑 호흡맞춰서 움직이기도 해서 못한거맞는듯.
18/04/04 21:59
저는 케이티 팬인데 팬들의 걱정 만큼 페이커 실력이 심각한 상태는 전혀 아닌 거 같습니다. 지금 페이커 선수 문제는 실력보다 정신적인 부분에 있는 것 같고요. 동세대 게이머들이 아직 탑에서 활동하는데 시기적으로만 봤을 때 아직 내려올 상황은 아닌 거 같아요. 오늘 4경기 같은 경우도 케티 선수들이 미드 엄청 봐줬죠. 그거 아니었으면 상성대로 갔을 겁니다. cs차이도 꽤 났고요. 3경기도 팀이 졌음에도 페이커가 양팀 통틀어 딜1위 아니었나요. 지표를 봤을 땐 여전히 한방이 있는 선수에요.
결정적인 상황에서 잘리는 모습이나 어이없는 실수는 예전에도 종종 나왔던 건데 요즘에 더 그런건 부담감이 커서 그런 것 같고요. 팀성적이 안 좋으니 실수가 더 크게 보이는 거 같네요.
18/04/04 22:02
저도 스포츠에서는 자주쓰는 관용구적 표현인데 어그로 취급 당할 건 아니라고 봅니다.
만약 페이커가 서머에 다시 멋진 폼을 보여준다면 '페이커 시대의 부활을 알리다' '제 2의 페이커 시대를 알리다' 등으로 나올 수 있는 말들인데 말이죠.
18/04/04 22:04
페이커 시대의 종말이 뭐가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페이커의 종말도 아니고......
오히려 페이커 시대의 종말이라는 말은 페이커가 얼마나 위대한 선수인지를 말해주는거 아닌가요? 어떤 팀의 시대도 아니고 선수 개인에게 그의 시대였다는 말을 붙여주는 거니까요. 냉정히 페이커는 이제 원탑 미드는 아니죠. 그렇기에 페이커 시대의 종말이 다가온거고요. 물론 귀신같이 부활도 가능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서머시즌 재밌을 것 같네요.
18/04/04 22:05
저번시즌부터 페이커시대의 종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다만 글 내용은 동의가 안되는게 저는 페이커선수가 충분히 다시 부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시즌같은 부진이 계속되진 않을 것 같아요.
18/04/04 22:07
저번 리프트 라이벌즈부터 페이커의 그 완벽한 모습들이 깨지기 시작했죠. 시즌이 진행되면 될 수록 단점들이 더 부각되었고 그리고 이번 스프링 시즌입니다.
페이커 시대의 종말이라는게 한번에 찾아온게 아니라 시간을 두고 천천히 진행 중이라는 측면에서 이번 스프링 때 정말 끝난게 아닌가라는 인식들이 많다고 볼 수 있겠지요.
18/04/04 22:09
"종말"이라는 단어가 쓰는 사람이나 읽는 사람에 따라서 받아들이는 온도차가 다소 있다고 생각하고요. (멸망, 소멸 등의 부정적인 늬앙스가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다른 분들도 지적하셨듯이 '페이커'의 종말이 아니라 '페이커 시대'의 종말이니까, 페이커 선수가 압도적으로 군림하고 최고 존엄으로서 전시대, 전세계 선수들 중에서 단연 독보적이었던 시절이 이제는 지난 것 같다는 의미로 읽었습니다. 상향평준화의 의미도 들어가 있고요. 제목으로는 다소 과하다는 인상도 있기는 합니다.
18/04/04 22:10
뭐든지 영원할 수는 없죠
페이커야 뭐 지금까지 쌓은 것만 해도 충분히 위대한 선수고 그렇기 때문에 마음 편하게 먹고 다음엔 더 잘하길 바랄 겁니다.
18/04/04 22:11
페이커가 그동안 전대회 우승했던것도 아니고 14처럼 년단위로 부진했던 적도 있는데 이번 시즌 부진하다고 종말이라기는 좀...뭐 정점 못찍어서 종말이라한다면 이미 페이커 시대는 예진작에 종말이었죠.
18/04/04 22:16
독보적인 원탑. 언터처블. No.1 페이커의 시대에서 이제는 그런 위치가 아닌 상황이라고 보여지는데,
이게 몇몇 분들에겐 상당히 불편한 제목인가봅니다. 페이커는 이제 퇴물. 은퇴각 잡나. skt에서 방출시켜야. 등등 선수비난 하는 글도 아닌데 관용적인 용어인데,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서머에 다시 부활하면 되는거고, 그 땐 페이커 다시 부활의 날갯짓을 펴나?? 이런식으로 글 쓸수도 있잖아요. 이렇게 생각해보면 어떻습니까? 페이커가 얼마나 대단하길래 페이커 시대의 종말이라고 붙여줬는지. 프로스포츠에서 몇 시즌을 제왕처럼 군림하는 극소수의 역체팀에게나 붙여주는 ~~~의 시대. 영어로는 대강 era of ~~~~정도 되려나요? 이걸 특정 선수 한명에게 붙여줄 정도로 페이커라는 선수는 정말 대단한거라고 생각하면 얼마나 영광입니까.
18/04/04 22:20
시대가 붙는 건 스포츠 판에선 극찬이라고 봐요.
마치 '우리는 메시 호날두 시대에 살고 있다' 라는 것도 있듯이 '페이커 시대에 살고 있다' 같은 걸로도 가능하다고 봐요.
18/04/04 22:21
'종말'이라는 단어에 민감하게 반응하시는것 같네요. 사실 이런 쎄다 싶은 표현에 민감한게 또 피지알 정체성이긴 해서... 욕설을 싫어하는 사람들끼리 모아서 사이트 만들면 필연적으로 나오는 현상 같네요. 이거 말고도 타 사이트에선 거의 제한없이 노터치로 쓰이는 '즙', '공짜폰', '기프트' 셋다 피지알에선 논쟁 나기도 했었죠. 물론 요즘은 불판보면 셋다 그럭저럭 쓰이고 있습니다만.
18/04/04 22:24
애초에 시대의 종말이라는 관용구 자체가 그냥 영미권에서 숱하게 the end of the era의 의역이죠.
'Faker era' 자체가 엄청 대단한 표현인건데..
18/04/04 22:21
이게 어그로라니 참 웃기네요.
오히려 ‘페이커의 시대’가 있었다는 것 자체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먼저 드는데요. 롤판에서 이런 한 시대를 짊어진 이름이 또 있습니까?
18/04/04 22:25
페이커 시대의 종말은 좋은 표현이라고 봅니다. 사실 원탑시절의 끝은 작년부터라고 보지만 올해는 안좋은 쪽으로 임팩트가 어마어마하죠. 본문의 제목 그대로 페이커 시대의 끝을 알리는 시즌이었다고 봅니다.
18/04/04 22:33
반대로 얘기해보죠. 반대로 지금 미드중에 정글개입없이 페이커랑 1대1 해서 무조건 솔킬 낼만한역량이 있는 미드는 누군가요?? 이런 상황에서 몰락을 말하는건 숲속친구들 될 가능성이 너무 높지 않나요?? 물론 지금 시대가 페이커 원탑이 아니라는건 동의합니다.
18/04/04 22:44
페이커의 종말에 대해서 지적한겁니다. 그말이 그말이 아니죠.원탑이었던 인물이 비슷한 레벨로 내려온것과 퇴물이된것은 확실히 다르죠
18/04/04 22:45
페이커의 종말이 아니라 페이커 시대의 종말을 말한 건데요 페이커의 시대는 페이커의 압도적인 원탑체제였던 지난 시즌들을 말하는 거고 지난 롤드컵부터 이번 시즌까지 페이커의 시대는 끝이 났다는거죠 틀린 말이 아닌 거 같은데요
18/04/04 22:52
본문이 아닌 댓글에서 나오는 페이커의 종말에 대한 비판 댓글입니다만?? 글쓴것 자체가 타겟팅을명확하게 했는데 왜 과민 반응들이세요??
18/04/04 23:09
본문 내용도 그게 아니고 댓글 주류도 그게 아닌데. 그러면 소수 의견에 대한 반론은 그 댓글에 대댓으로 쓰시는쪽이 좋지 않을까요.
18/04/04 23:14
대다수 의견도 아니고 찾기 힘들 정도로 소수 의견에 대한 반론이니 그 사람들에게 향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사람들이 신경쓰고 안 쓰고가 중요할 거 같지는 않아요. 이렇게 달리면 뜬금없다는 느낌이 많이 들어서요.
18/04/04 22:36
종말이란 표현이 굉장히 자극적이라서 날선 반응들이 많은데 저도 오늘 경기 보면서 세대교체가 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유칼이 1세트를 먼저 패하고도 흔들리지 않고 팀을 끌고 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더군요. 인게임에서도 좋은 의미로 유칼의 플레이에 kt 팀원들이 끌려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반면 페이커는 뭔가 자신만의 틀에 너무 사로 잡힌 느낌이었어요. 예전에 비해 페이커를 위한 조건들은 많아졌고 유연함도 사라졌다 생각하구요. 워낙 훌륭한 선수였기에 다시 일어설거라 생각합니다만 그 시기가 빨리 올런지는 잘 모르겠네요. 비디디, 유칼을 필두로 한 신세대들의 기세를 쿠로가 어떤 방식으로 대응할 지도 굉장히 궁금해졌습니다.
18/04/04 22:38
충분히 가능한 제목 같네요. 작년까지 페이커는 빛나고 번뜩이는 플레이들을 지는 경기든 이기는 경기든 못 보여준 경기 찾기가 힘들었는데, 오늘 경기에서는 단 한번도 그런 장면이 없었어요.
18/04/04 22:50
사실 앞으로도 우승을 할 수는 있습니다 SKT는 충분히 저력이 있는 팀이니까요 문제는 페이커가 예전처럼 미드에서 압도적 원탑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느냐인데 전 이제 압도적 원탑은 힘들지 않냐란 생각을 하네요 글쓴분도 그런 거 같고요 그래서 페이커의 시대는 끝이 난거겠죠
18/04/04 23:27
각 팀들의 상향평준화때문에 페이커의 폼만 올라가서는 우승은 못할 것 같아요.
페이커의 폼만 올라가면 작년의 재탕일 것 같고 페이커의 폼과 동시에 팀 전체의 폼이 올라가야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18/04/04 22:58
와일드카드전부터 이상했죠. 트할이 그렇게 분전하고 뱅은 어느순간부터 항상 상대원딜보다 잘하는 느낌인데 탑정글미드서폿의 폼이 최저점인 KSV상대로도 거의 한끝차이로 이긴 느낌이라.
밴픽 관여하는 감독과 여전히 자기만 키워주면 캐리하겠다는 플레이를 고수하는 미드가 근본적으로 생각을 바꾸지 않으면 킹존 아프리카한텐 올해 내내 이기기 쉽지 않을 듯합니다.
18/04/04 23:25
페이커선수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작년에 번아웃 해버린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혼자서 너무 힘들었어요.
이게 맞다면 이럴때는 새롭게 다른 분위기 전환을 해보는게 도움이 되더라구요. 팀 감독부터 팀원까지 좀 바뀌면서 전제적인 분위기가 다른곳에서 (그곳이 리빌딩 된 SKT이든 다른팀이 되든간에) 새롭게 시작하면 다시 기량 회복 할꺼라고 생각합니다.
18/04/04 23:29
시대의 종말이라는 말은 역설적으로 페이커가 당대의 아이콘이자 NO.1이었다라는 의미였다고 봅니다. 물론 기량적으론 작년 섬머쯤부터 NO.1인지 아닌지 의심이 시작되긴 했지만 저때도 여전히 슈퍼플레이 혹은 팀을 캐리해서 이끈다라는 존재감에선 여전히 페이커 being 페이커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올해는 확실히 단호하게 페이커 시대는 끝났다라고 생각이 들었고 그 생각의 방점을 찍는 경기가 오늘의 경기들이 아니었나 생각해보게 되네요.
18/04/04 23:29
전 글쓴이분 의견에 동의합니다. 적어도 저한텐 작년까지 페이커는 다른 미드라이너에게 따라잡혔어도 게임에서 페이커가 먼가 해줄거란 기대감은 남아있는 슈퍼스타같은 느낌의 skt가 아무리 추락하는 분위기여도 skt걱정은 하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날 정도로 페이커만의 포스가 있었는데 올해는 기대감이 불안감이 되어버렸어요.
이제는 페이커가 뭔가 해줄거라는 기대감이 전혀 없어진 상황에서 종말이라는 말은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호날두가 시즌 전반기에 이제 그도 나이들었다 신계에서 내려왔다 퇴물이다 소리 엄청 먹었어도 후반기 클래스 보여주듯이 페이커도 썸머에 좋은모습 보여줬으면 하내요.
18/04/05 00:45
페이커가 독보적인 선수로 칭송 받을때 그 이유를 크게 세가지 정도로 볼 수 있는데
하나는 비슷한 밸류의 챔프를 픽했을때 라인관리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필요하면 상대보다 일찍 라인을 푸쉬해놓고 정글이나 서폿과 카정을 같이 들어가거나 로밍을 가서 게임을 급격하게 끌어오는게 가능했었죠 그리고 또 하나는 상대보다 조금 더 후반을 바라보는 라인전이 어려운 챔프를 픽해서 라인전을 적당히 반반 가져가면서 챔프 포텐으로 후반에 캐리하는 것도 가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상황이 불리하더라도 결코 조급해 하지않고 냉정하게 극후반 운영을 이어가면서 기회를 엿보는 노련함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유달리 skt경기에 역전승이 많이 있었고 거의 대부분 페이커가 극후반에 한방을 터뜨리면서 지는 게임도 이기게 만들었죠 하지만 지금은 이 모든게 다 무너져버렸습니다 라인전에서는 이제는 더이상 그 누구와 붙어도 손쉽게 라인을 밀어내지 못하고 오히려 라인전에서 압박을 당하는 그림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픽하는 챔프들도 결코 후반지향형이 아니라 라인전이 비교적 수월한 챔프들 위주로 픽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팀 내에서 그 누구보다도 조급해하는게 느껴질 정도로 냉정함을 잃은 플레이를 요즘 유독 많이 보여줍니다 페이커가 무너지면서 덩달아 페이커캐어를 중심으로 정글을 풀어가던 skt정글들도 붕 떠버리고 게임이 어려워졌습니다 그나마 이번 시즌에 황금수염의 각성으로 4위까지 올라오긴 했지만 더이상 이 팀은 페이커의 팀이 아니고 또 페이커는 리그 최고의 선수가 아닙니다
18/04/05 01:08
롤은 한판도 안하고, 가끔 경기만 보는 롤알못이고 페이커의 라이트한 팬이기도한데...
'페이커 시대의 종말'이 맞냐 아니냐에 대해 논할수는 있어도, 딱히 어그로라 볼 순 없다고봐요. 오히려 한국 최고의 인기게임에서 몇년이나 천하를 호령한 페이커가 괴물 중 괴물이었죠...얼마나 많은 천재적인 후발주자들이 시시각각 위협해오는데요. 스타1 시절에도, 택뱅리쌍 이전 본좌라인의 최전성기가 몇년 간 시절이 드물었다는 것을 생각해도 엄청납니다. 저는 여전히 페이커를 응원하고, 다시 화려하게 부활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전과 같은 압도적 포스는 아니어도, 어쩌다 우승 한번 거머쥐는것이 '어색하지 않다' 고 느낄 수 있는 선수로 돌아오길 바랄 뿐입니다.
18/04/05 02:45
페이커의 몰락이라 하면 페이커의 기량이 수준미달이라는 뜻을 내포하게 되니까요. 아마도 더욱 많은 분들이 불편하셨을 겁니다.
페이커 시대의 몰락은 이상한 표현이고요.
18/04/05 01:33
페이커가 지난세월 내내 잘했던 것도 아니고 다시 폼 찾은것도 한두번이 아닌데 '페이커' 시대의 종말이라뇨.. 그냥 skt가 강팀일때는 페이커가 좀 못할때도 커버가 가능했던것뿐이죠 차라리 강팀의 자리에서 내려온 skt 이런 제목이었으면 동의했지 싶네요
18/04/05 04:57
페이커 시대는 진작 끝났죠
작년 msi 우승까지가 페이커의 시대였고 리라의 카시와 함께 페이커의 시대는 막을 내렸습니다. 이제는 비디디의 시대죠.
18/04/05 08:19
예전엔 혼자 게임한다는 느낌이었는데 어느순간부터 혼자 게임 못하는 수준까지온 것 같아요. 거기에 라이벌팀에 계속 못이기고 그게 페이커의 실수로 비롯된 것이라 방점을 찍은거죠.
18/04/05 11:19
처음에는 심하다 생각했는데 곱씹어 볼수록 맞는 말 같습니다.
스프링 내내 LCK에서도 SKT내에서도 승리를 끌고 가는 1인자는 아니었습니다. 다시 1인자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는가는 서머와 롤드컵을 보면 알겠죠.
18/04/08 22:47
댓글를 다 읽어봤는데 시대의 종말에 반박하는 의견이 크게 두 종류네요
하나는 시대가 끝난지 일년이 넘었는데 지금 올리는게 이상하다 그래서 의심스럽다 하나는 시대가 끝나자마자 올리다니 팬으로서 의심스럽다 그냥 잠깐 부진까지는 시대의 종말로 단언하기보다는 기다렸는데 이게 계속 이어지니 시대의 종말이라고 썼다고 보는게 가장 자연스러운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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