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8/04/02 12:19:46
Name 쉬군
Subject [기타] 니어오토마타 3회차 클리어 후기
한참 롤을 열심히 하다 어느순간 롤이 재미가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방황하기 시작했죠.

스팀 라이브러리에 120개가 넘는 게임이 있고 엔딩본걸 다 쳐도 플탐 50시간 넘는게 거의 없는 실정이라 그중에 게임 하나정도는 집중할 수 있을줄 알았거든요.

하지만 실패했습니다.

위처3가 희망이 될까 했는데 너무 많은 컷신과 서브퀘스트들 때문에 의외로 집중이 잘 되지 않았구요. (게임이 별로라는건 아닙니다. 게임 자체는 정말 수작입니다. 취향에 안맞았을뿐...)

그러던 와중에 계속 찜해뒀던 니어오토마타가 세일을 하더군요.

게다가 한글 패치까지 나와있어?

엄청 기대를 하며 질렀고, 기대 이상으로 재밌게 즐겼습니다.

스토리는 스포가 될 수 있으니 넘어가고..

게임에 대해 제가 느낀점을 적어보자면...

1. 오픈월드라고 하지만 그냥 간단한 서브퀘스트를 진행하거나 맵을 마음대로 다니는 정도의 오픈월드입니다.

2. 액션성은 좋기도...나쁘기도 합니다.
분명히 칼들고 싸우는데 탄막슈팅 게임이 되어서 초반에 적응하는데 힘들었습니다.
진행에 따라 종스크롤, 횡스크롤 게임이 되는 부분도 저한테는 좋았습니다.

3. BGM이 굉장히 좋습니다.
따로 OST를 구해서 한동안 차에서 듣고 다닐정도로요..

4. 엔딩이 26가지입니다....(...)
...는 메인 엔딩 5가지와 그냥 이벤트성 엔딩 21가지 입니다.
재미로 찾아보는것도 괜찮습니다.

5. 캐릭터가 이쁩니다.
역시 게임은 여캐죠 여캐...
게다가 주인공 엉덩이와 검은색 스타킹이 이쁩...흠흠 아닙니다 넘어가죠.

6. 전작을 할 필요는 없지만 전작이나 기타 자료들을 더 찾아봐야 스토리 라인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는 점은 감점요인입니다.

7. 퀘스트를 하다보면 암담할 정도로 서브퀘스트들이 꿈도 희망도 없습니다.
가끔 퀘스트 완료하면서 멘탈이 나갈뻐 한적도 있어요...
로봇들에게 감정이입해서 씁쓸하기도...슬프기도 합니다.
실은 메인퀘스트도 딱히 꿈도 희망도 있는건 아니예요...

8. 처음엔 길이 헷갈리는데 무조건 3회차까지는 해야하다보니 길은 익숙해집니다.
그리고 딱히 길이 어려운것도 아니예요...적응의 문제지...

9. 이제 슬슬 무기 도감을 채워야 하는데 이거 공략없이는 안될거 같아요...
저는 간다고 다 가봤는데 제가 가본건 새발의 피였...

10. 포스트 아포칼립스류의 스토리를 좋아하신다면 추천합니다.
스토리 자체가 생각해볼 여지도 많구요.
스토리가 무겁긴 하지만 거기에 눌려서 게임을 못할만큼 무겁진 않습니다.
음...한번이라도 중2병을 겪으셨으면 할만한 정도?

아무튼 이렇게 니어오토마타 3회차까지 엔딩을 모두 봤습니다.

마지막에 파일 삭제는 선택하지 않았어요. 무기랑 아카이브 마저 모아볼까 싶어서.

게임 불감증인가 싶었는데 딱 그 시점에 세일해주는 바람에 니어오토마타를 질렀고 33시간...날짜로는 2주 조금 넘게 정말 열심히 플레이 했습니다.

니어모토마타는 제 기준에서 5점 만점에 4.3점 정도 주겠습니다.

다음 게임은 뭐가 될지 모르게네요...

이만큼 몰입할만한 게임이 또 뭐가 있을려나 모르겠네요.

리디&스루의 아틀리에가 평이 좋던데 세일하면 한번...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화잇밀크러버
18/04/02 12:28
수정 아이콘
파일 부분도 약간 스포성이죠. 흐흐.
저도 음악이 너무 좋아서 따로 듣고 있습니다.
제겐 작년 최고의 게임이였어요.
18/04/02 13:38
수정 아이콘
아 그럴수도 있겠네요 흐흐
음악은 진짜 잘 뽑힌거 같습니다.
제 폰에 담아두고 들을정도니...
18/04/02 12:37
수정 아이콘
스팀에 한글판이 나온건가요? 아니면 한글패치는 따로 구해야 하는 건가요?
18/04/02 12:41
수정 아이콘
스팀판엔 한글이 안되고 플스판은 한글이 지원됩니다.
18/04/02 12:42
수정 아이콘
유저 한글패치가 있습니다.
화려비나
18/04/02 13:19
수정 아이콘
유저패치라 불법논란이 많죠. 그냥 쉬쉬하며들 쓰는 듯.
18/04/02 12:40
수정 아이콘
사실 크게 기대 안하고 샀던 게임인데 최향 저격이여서 작년 한해 가장 재밌게 한 게임이였습니다.
18/04/02 13:39
수정 아이콘
저도 혹시나...했는데 엄청 취향이라 놀랐습니다.
지니쏠
18/04/02 12:41
수정 아이콘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추천합니다!
에니스
18/04/02 12:56
수정 아이콘
2222
오픈월드 게임들이 슬슬 매너리즘에 빠진것같다.. 싶었을때 나온 혜성같은 갓겜입니다.
18/04/02 13:39
수정 아이콘
플스나 스팀으로 나오면 고민해보겠습니다...
메가트롤
18/04/02 12:43
수정 아이콘
게임 해보지도 않았는데 OST를 몇 개 듣고 있습니다.
18/04/02 13:40
수정 아이콘
OST는 세계 제이이이이일!!!
섹시곰팅이
18/04/02 12:43
수정 아이콘
저도 저번달에 플스에서도 할인했어서 지르고 3회차 엔딩봤어요! 개인적으로 BGM 좋은 게임을 선호하는데 니어오토마타는 손꼽힐 정도로 좋았습니다. 그덕분에 몰입도 잘되고 탄막은 패드로 하는게 좀 편하더군요. 키보드로 해보진 않았지만 더 어려울것 같은 느낌...
18/04/02 13:40
수정 아이콘
전 처음부터 패드로 하다보니 나중에 궁금해서 잠깐 키마로 움직여 봤는데 못하겠더군요...
패드 최적화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18/04/02 12:48
수정 아이콘
공략 안 보고 1회차 엔딩까진 몇 시간 정도 걸리나요?
RedDragon
18/04/02 12:51
수정 아이콘
제가 안보고 했는데 한 25시간 걸린거 같아요. 서브 퀘스트는 한 반 정도 했네요.
18/04/02 13:41
수정 아이콘
1회차라는게 마지막 엔딩까지를 말씀하시는거라면 25~30시간 정도 걸립니다.

전 중간중간 딴짓도 좀 하고 서브퀘스트도 하고 구경도 다니고 하느라 32시간정도 걸렸네요.
Lord of Cinder
18/04/02 12:56
수정 아이콘
캐릭터 디자인과 OST는 정말 갓게임... 저도 OST는 아직도 종종 듣습니다.
18/04/02 13:41
수정 아이콘
2B가 제 다섯손가락에 들어가는 최애캐가 되었습니다....
배고픈유학생
18/04/02 13:21
수정 아이콘
저도 재미있게 했습니다.
18/04/02 13:42
수정 아이콘
저랑 같은 취향이신분들이 많군요 흐흐
18/04/02 13:23
수정 아이콘
장점과 단점이 워낙 확실해서 광팬과 안티가 둘다 많은 작품인데, 이정도 매력이면 충분히 한 획을 그었다고 생각해요.
아직도 제 폰엔 ost 중에 Song of the Ancients가 있네요.
18/04/02 13:42
수정 아이콘
취향이 너무 명확한 게임이라 그런거 같아요.
말씀하신대로 충분히 매력적인 작품이죠.
화려비나
18/04/02 13:27
수정 아이콘
지난달초 세일할 때 스팀판을 사야했는데ㅜㅜ

옛날 서풍의 광시곡이나 영웅전설3 같은 느낌으로 전투시스템이 아주 훌륭한 수준은 아니더라도 스토리와 세계관, 분위기, BGM 등에 충분히 몰입하면서 즐길 수 있도록 잘 뽑혀나온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18/04/02 13:43
수정 아이콘
제가 그때 질렀죠 크크
고민하다 질렀는데 안질렀으면 엄청 후회할뻔...
유리카고
18/04/02 14:08
수정 아이콘
플스 구입후 2번째로 타이틀 구매하여 했다가
플스적응기였는지 카메라 멀미가 느껴져서 금방 팔아버렸습니다..(첫작품 호라이즌 할때도 멀미가....읍)
스토리나 OST는 게임 플레이 동영상으로 익혔는데 정말 최고였습니다.... OST는 따로 듣고있습니다
18/04/02 15:00
수정 아이콘
저도 게임 중간에 멀미가 오는 시점이 있긴 하더군요.
그때 하루정도 바로 쉬고나니 괜찮아 지긴 했습니다 흐흐
La La Land
18/04/02 14:09
수정 아이콘
오늘 저도 글쓰려고 했습니다 크크
e엔딩까지 봤거든요

ost 구매했고
소설 2종, 화보집까지 샀네요
18/04/02 15:01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 e엔딩 딱 보자마자 오늘 글써야지!!하고 썼습니다 크크크
제가 한 발 빨랐으니 글을 쓰시면 제 글을 삭제....

몰랐는데 라라랜드님 댓글보고 소설이랑 화보집 주문했습니다.
18/04/02 14:39
수정 아이콘
피씨판보다는 플스판 평가가 더 좋길래
플스 사고 해볼지 그냥 피씨로 살지 고민중이네요 크크 플스를 언제 살지는 모르겠다는건 함정...
그런데 3회차까지도 할만한가요?
저는 게임 엔딩 보고 2회차 가고 이런적은 딱히 없는지라... 2회차 이상 하는 게임들이 어떤 재미가 더 있는지 궁금하네요.
18/04/02 14:49
수정 아이콘
말이 회차지 그냥 다 다른 루트입니다. (2회차만 빼고)
18/04/02 15:02
수정 아이콘
회차라는 개념보다는 그냥 다른 캐릭으로 세번 진행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회차라고해서 저도 반복인줄 알았는데 반복은 아니더라구요.
화려비나
18/04/02 15:05
수정 아이콘
이 게임에서 유저들이 몇회차 몇회차 이러는거는 회차라기보단 챕터 개념으로 보는게 더 적당합니다.

1회차 엔딩본거면 사실 1장 깬거에 불과하죠.
18/04/02 16:32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독특하네요 꼭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화려비나
18/04/02 15:39
수정 아이콘
기왕 말나온 김에 이 게임 스토리 관련해서 느꼈던 잡상이나 좀 풀어볼까요.

이 게임의 주인공인 안드로이드들이나, 주인공들에게 썰려나가고 터져나가는 기계생명체들 모두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감정에 눈뜨고 인간성을 갈구한다는 공통점이 있죠.

말그대로 처절하게 인간 흉내를 내가며 감정놀음에 몸부림치는 기계인형(오토마타)들의 모습이, 감정의 표출을 오글거림 내지 중2병 따위로 조롱하고 쿨한척을 미덕으로 삼는 현실세계의 넷문화 일부와 묘하게 대비되더라구요.
(물론 오늘날 중2병이 이토록 비웃음거리가 된 건 섬나라 서브컬쳐계가 자초한 면이 있지만요.)

이 게임 플레이하는 스트리머들 울먹이는 걸 보며 게울찐이라 코웃음치는 채팅창의 쿨가이들보다 오히려 이 게임의 안드로이드와 기계생명체들이 차라리 더 인간적이지 않나라는 생각마저 들었구요.
화려비나
18/04/02 15:39
수정 아이콘
네 다음 게울찐^^
18/04/02 18:15
수정 아이콘
네 다음 게울찐 ㅠㅠ
18/04/02 16:03
수정 아이콘
전작(드온드, 레플리칸트)들에 비하면 꽤나 희망적인 엔딩이긴 합니다만... 이게 과연 희망일까는 후속작이 나와봐야...
배경 디테일이나 전투 방식등 약간의 아쉬움등이 있긴 하지만 스토리 하나만으로도 모든 단점을 커버 칩니다.
특히 전작들을 해봤거나, 해보지 않았더라도 기존 세계관에 사전에 숙지가 되어 있으면 진짜 갓 스토리인것 같습니다. 작년에 플스로 즐긴 게임중에 세 손가락안에 들 정도로 몰입해서 했네요.

정말 아쉬운 점 한가지- 2B에 비해 A2는 스포트라이트를 거의 못받는게 불만...
18/04/02 18:16
수정 아이콘
저도 전작 정보를 알아야겠다 싶어서 꺼라위키를 보고 시작했는데 안봤으면 후회할뻔 했습니다...

그리고 A2는 거의 들러리 수준이라 슬픔...ㅠㅠ
시노부
18/04/02 17:36
수정 아이콘
니어오토마타를 플레이 한 사람 특징 : 파스칼이라는 단어에 눈물이 왈칵..ㅠㅠ
18/04/02 18:17
수정 아이콘
파스칼은 정말....이벤트 후 다시 만났을때 멘탈 나갈뻔....
아이고배야
18/04/02 18:13
수정 아이콘
혹시 3회차 엔딩 후 마지막 엔딩 크레딧 탄막까지 하셨나요? 전 거기서 왈칵 했습니다.

고마워 친구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18/04/02 18:18
수정 아이콘
네 마지막까지 완료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감동을 받았죠....

물론 저는 끝나고 더 플레이할거라 빤스런했지만 크크크
아이고배야
18/04/02 18:48
수정 아이콘
으 전 너무 힐링 받는 느낌이었어요 ㅠㅠ
(저도 빤스런 한건 안비밀)
섹시곰팅이
18/04/03 16:39
수정 아이콘
전 3회차까지만 생각하고 있던지라 가볍게 가지고 있던거 원기옥에 넣었네요.
덕분에 깔끔하게 뒤도 안돌아보고 일상생활 및 다른게임으로 돌아올수 있었어요 크크
Lightningol
18/04/02 18:57
수정 아이콘
해킹하는거빼곤 재밋게했습니다
18/04/03 10:10
수정 아이콘
해킹도 처음엔 신박했는데 하다보니 질려서....
이쥴레이
18/04/03 10:08
수정 아이콘
마지막 엔딩 연출이 보기 힘든 유형이기는 하죠.

말그대로 손오공이 원기옥 모으면서 도와줘 지구인들아! 라는 느낌에 연출이라..
플레이하시다가 울컥하는분들 꽤 많을듯...

말그대로 너희들에 희생을 잊지 않겠다.. ㅠ_ㅠ
18/04/03 10:10
수정 아이콘
너희들의 희생은 잊지 않지만 난 희생하지 않겠다!!! ㅠ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3292 [LOL] 페이커 시대의 종말 [323] 스니스니20108 18/04/04 20108 28
63291 [LOL] NA LCS 결승전 관련 팀리퀴드의 리퀴드112의 트윗 [9] 후추통6052 18/04/04 6052 0
63290 4월 4일 수요일 오늘의 일정 [50] 발그레 아이네꼬9073 18/04/03 9073 1
63289 [배그] 배틀그라운드 일병 구하기. [47] 위너10194 18/04/03 10194 2
63288 [기타] [벽람항로]각 함종별 추천 SR~SSR(한섭 기준) [36] 그룬가스트! 참!15145 18/04/03 15145 0
63286 [LOL] 더블리프트 모친상 [31] 솔루13800 18/04/03 13800 0
63285 [LOL] 첼린저스 BO5로 본 이 챔프를 LCK에서 볼 수 있을까? [27] 촌놈9691 18/04/02 9691 6
63284 [LOL] KT vs SKT 플레이오프 1라운드 프리뷰 [58] Luv.SH10923 18/04/02 10923 10
63283 [스타2] 2018 GSL 시즌1 결승전 현장스케치 [2] 진성7292 18/04/02 7292 4
63282 [LOL] KSV에겐 다소 아쉬운 성적표지만 이걸 각성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합니다. [65] 고추장김밥10143 18/04/02 10143 1
63281 [LOL] 솔로랭크로 보는 KT VS SKT 예상 [19] 김태영10110 18/04/02 10110 0
63280 [LOL] 짧게(?) 쓰는 와카 리뷰 & 플옵1R 프리뷰 [41] 1등급 저지방 우유8345 18/04/02 8345 0
63279 [기타] 니어오토마타 3회차 클리어 후기 [50] 쉬군8064 18/04/02 8064 0
63278 [LOL] Team liquid의 LCS na 결승에 빨간불이 들어왔습니다. [26] 키토8710 18/04/02 8710 3
63277 [스타2] 20주년 기념 행사에 대해 매우 실망했습니다.(욕설은 없지만 심한 분노가 서려있습니다.) [7] 그룬가스트! 참!13067 18/04/02 13067 1
63276 [기타] 화제의 게임 golfing over it 클리어 후기 [4] 파이리6708 18/04/02 6708 0
63275 [LOL] 에코 폭스 vs 팀 리퀴드 경기별 짧은 감상 [37] pioren8346 18/04/01 8346 0
63274 [기타] [PS4][DJMAX]디제이맥스 리스펙트 후기 (약스압) [18] 10343 18/04/01 10343 4
63273 [스타2] 2018 GSL 시즌1 코드S 결승전 우승 "조성주" [3] 김치찌개7534 18/04/01 7534 0
63272 [기타] [소녀전선] (스포無) 특이점 클리어 소감 [31] Finding Joe6802 18/04/01 6802 2
63271 [스타2] 3월 5주차 프로게이머 파워 랭킹 [1] 쏭예7704 18/03/31 7704 0
63270 [스타2] 공허의 유산 현재까지 종족별 우승, 준우승 결과 [16] 삭제됨10588 18/03/31 10588 0
63269 [LOL]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카이사 (+ 팁) [59] Archer14697 18/03/31 1469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