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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28 15:53
네르기간테 토벌에 걸린 시간이 4분인가요?;;;;
저도 지금 몬헌 하는데 용인 만나니 디아블로스와 리오레우스 잡아라해서 아주 몇번의 삽질을 하다 겨우 잡으니 이제는 무슨 혼종이 나왔다고 빻빻이가 흔적 찾아라길래 잠시 쉬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 젤다와 완다와 거상은 포장도 안뜯은채 고이 자고 있구요.
18/02/28 16:01
정 안되면 멀티뛰시면 편합니다 흐흐
역전 키린만 뺴고요. 키린은 실력 안되면 친구들 세명 모아서 4보우건 참렬탄 러쉬로 잡아야지 그냥 구조신호 쐈다가 혈압만 오릅니다
18/02/28 16:05
전 이번 작을 통해 처음으로 몬헌을 접한 몬린이라 기본적인 무기도 모르겠고, 퇴근 후에 잠깐 하는건데 깊게 알기도 버겁고ㅠㅠ
그나저나 공방에 가면 보우건 개조하는게 있던데 여기서 개조하면 무기 변경을 해야 착용해서 사용 가능한거죠??? 기본 무기 생산/강화에 보우건(라이트 보우건, 헤비 보우건)이 있던데 이건 왜 별도 메뉴로 따로 있는건지 모르겠더군요.
18/02/28 16:27
흐흐 역전 키린은 2렙 수면탄 라이트보우건이나 헤비보우건 하나만들고 보머 3렙 달고 가서 수면-폭질만 계속하면 피격없이도 깰 수 있더라구요.
제가 어지간히 똥손이라 넬기에서 혼자 십수번 트라이하다가 친구 불러서 깨고, 고룡은 혼자서 할 엄두도 못내서 글로벌로만 가서 깼었는데 역전 키린은 수면폭질을 알고나서 혼자 깼습죠!
18/03/01 15:25
경쟁하는 게임이 아니니 천천히 하셔도 됩니다. 이벤트 정도만 그때그때 클리어하세요. 지금 하고 있는 호라이즌제로던 콜라보 이벤트 같은 것은 놓치면 다음 기회가 있을지 알 수 없으니...
몇 분침 이런 거 할 수 있으면 좋지만 못하면 또 어떤가요. 잡기만 하면 되죠. 흐흐
18/02/28 16:14
개인차가 큰 부분이겠지만 점수가 나온 기준이 시대를 타냐 타지 않냐로 구분하면 되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전 완다와 거상에 대한 평가에는 평론가쪽에 동의를 하는게 완다와 거상에 높은 점수를 주게 만드는 특유의 구성이나 분위기 등이 옛날에 나와서 인상깊었던게 아니라 현 시점에 플레이를 해도 비슷하게 감명깊었을거 같거든요 반대 사례를 생각해보면 스타1의 편의성이 당시 나왔던 rts 게임들하고 비교하면 훨씬 편했고 그당시 받던 좋은 평가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는데 스타1 리마스터 평가하면서 편의성이 좋다고 하면 어그로 취급 받겠죠
18/02/28 16:38
사실 제 생각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05년엔 완다같은 게임이 없었는데 18년엔 완다같은 게임이 많잖아?'로 요약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평론할땐 시대상이 충분히 반영되어야 한다고 보기 때문인것같아요. 영화사를 바꾸어놓았다고 평가받는 시민케인같은 작품을 요즘 때깔로 정확히 똑같은 내용으로 촬영해 상영했다고 가정했을때 과연 그 시민케인 리마스터가 영화사적 가치가 큰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전 '아니? 절대 아닌데?'라고 답할것 같아요. 물론 게임과 영화가 같냐 라고 반문할수 있겠지만 적어도 완다와 거상은 동시대 다른 게임과 비교했을때 예술적 독보성이 존중받는 작품이기 때문에, 예술적인 가치가 높은 게임이라면 다른 예술과 비슷한 잣대로 평가해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요.
18/02/28 16:59
저도 댓글 쓰면서 시민 케인-터미네이터2 생각했습니다
근데 결국 개인적을 강조할 수 밖에 없는게 전 완다와 거상과 비슷한 게임이 많지 않다고 생각해서요 심지어 정신적 후속작 격인 라스트 가디언도 뭐... 이코는 좀 낡게 느껴지는데 완다와 거상이 아니게 느껴지는거 보면 그냥 제 완다와 거상 빠심이 큰거같아요 크크
18/02/28 17:02
음 사실 완다같은 게임이 많지 않은건 완다 이후에 완다같은 게임 내면 욕먹기 딱좋아서일거라고 생각합니다.
05 완다가 장점이나 오리지널리티가 대단해서 그렇지 거기에 가려진 단점과 실속없는 요소들도 상당히 많거든요. 개인적으론 '완다-like 한 게임은 없어도 완다를 품은 게임은 수도 없이 많다'정도로 생각하고 있어요.
18/02/28 16:21
ps2 시절 미친듯이 한게 몬헌G였고 마찬가지로 게임스타일에 매료된게 완다의 거상인데,
이번 18완다는 그래픽도 좋아지고 프레임이 너무 좋아져서 05년도에 했을때보다도 더 재미있더군요. 반면에 몬헌월드는 초반에 좀 하다가 손이 안갑니다. 이걸 또 언제 몇백시간 하고있을려나 이런생각이 드네요.
18/02/28 16:46
완다의 거상은 05년도에서도 이레귤러 였고, 현재로 이레귤러라는 게 제 평가입니다.
시대가 달라진다고 평가가 내려갈려면, 이 게임의 트랜드를 열었거나, 이끌었거나 해야되죠 아마 젤다 야숨이 이런 케이스가 될겁니다. 이 게임 이후로 나오는 왠만한 오픈월드는 이 게임의 영향을 안 받을래야 안 받을 수가 없어요 그런데 완다의 거상은 아이러니하게도 이 이후에 이 비슷한 게임이 안 나왔어요. 그래서 시대상 디버프를 안 받을 거라고 봅니다.
18/02/28 16:59
저는 완다랑 비슷하게 만든 게임은 없을지 몰라도, 완다를 품은 게임은 숱하게 나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히려 그 오리지널리티가 많이 희석되었다고 생각하고, 따라서 시대상 에 대한 고려를 안할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05완다가 이후 게임계에 미친 영향과 비슷한 영향력을 18완다가 행사할 수 있을거라는데에 굉장히 회의적이거든요.
18/03/01 01:08
제가 딱 말씀하신 그대로인거 같습니다. 그냥저냥 재밌으니까 합니다. 어라? 몇십시간이 지났네요? 좀 쉬다가 또 몬스터를 잡아야할 거 같아서 킵니다. 어라? 또 수십시간이 지나갔네요?
18/03/01 02:53
역린이 안나와요. 홍옥이 안나와요. 하다하다 이제는 날개도 안나와요 ㅠㅠ 0분침 못하는 똥손이 물욕까지 겪고 있으니 플레이 시간은 60시간을 넘었는데 아직도 헌랭이 13에서 헤맵니다. 재미는 여전한데 또 하다 보니 패드 잡은 손과 어깨가 아파서 몰입이 힘드네요. 그래놓고 쉬거나 다른 게임을 하다 보면 머릿속엔 아까 못먹은 레우스 날개만 생각납니다. 몬헌이 안할 땐 그렇게 그리운데 막상 할 땐 왜 이렇게 힘든지 모르겠습니다 허허허.
그리고 제 생각에, 점수와 상은 그래서 참고자료 이상의 가치를 두지 않는 게 좋습니다. 야숨처럼 점수와 상장 앞에 떳떳한 게임도 있지만 전혀 그렇지 못한 게임도 겪어보니 많더라고요. 점수에, 상에 반드시 그럴싸한 근거가 있을 거라고 믿는 순간 게임이 아니라 남의 감상문을 플레이하게 됩니다.
18/03/01 03:01
덧붙여 완다에 대한 생각이라면 저는 지금도 높은 점수는 받아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플레이를 지금 해서 재밌으면 그 자체로도 충분하지 않은가 싶거든요. 다만 퀵실버님 말씀대로, '원작을 안 건드리고 잘 한 리메이크'라는 게 마냥 찬사만을 들을 일인지는 생각 좀 해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원작의 그늘 밑에 숨어서 원작에 대한 충성충성^^7만을 반복하는 리뷰어들의 태도는 확실히 비판받아 마땅했어요.
완다18에 대한 비판적인 유튜브 리뷰영상을 공유해봅니다. 의견에 동의 안 하는 제가 보기에도 이 리뷰는 중요한 시사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https://youtu.be/SONcxjBHxdY
18/03/01 03:18
저는 이번 완다는 높은점수는 받으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출시하자마자 플레이해봤는데 리메이크라 해놓고선 스토리부터 게임플레이까지 그대로에 리메이크판만의 숨겨진요소도 없고 정말 재탕도 이런 재탕이없는데 말이죠. 개인이 재밌다는 것과는 별개로 웹진이나 평론가들이 리뷰점수를 높게주는건 이해가 안됩니다.
18/03/01 15:20
지금 200시간 정도 했는데, 이제 겨우 라보하고 헤보 세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그나마도 조합이 너무 다양해서 할 게 너무 많네요.
게다가 어제부터 시작한 호라이즌제로던 콜라보 이벤트 활 만들고 보니 활도 관심이 가고, 격투 대회 하다 보니 다른 무기도 익혀야겠구나 싶고... 이러다 보면 DLC로 이블죠 나오고 나나테스카토리나 알바트리온도 나오겠죠...
18/03/01 15:52
저도 과거 완다와 거상에게 제대로된 헌사를 해주지 못했던 (당시에는 너무 어렸던)이들이 이번 리메이크에 대신 그 헌사를 몰아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좀 그래요.
ps2 완다와 거상이 받아야하는 점수와 평가를 어째서 ps4 리메이크가 받아야하는지 도무지 모르겠단 말이죠. 덕택에 웹진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진 편입니다. 사실 요새 인플레가 좀 심해요. 만점을 받은 게임들보다 오히려 중후반대 게임들을 높게 쳐주면서 발생한 인플레이션이라 생각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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