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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23 01:26
아, 과호흡. 심한 경우는 저희 아버지는 쓰러지시고 저는 팔이 굳어오는 걸 실시간으로 느껴본 적이 있었네요.
무섭습니다 그거. 근데 호흡기나 호흡중추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면야 그건 정신문제로 주로 발생할텐데(의사가 화병 이라는 한 단어로 축약을 하더군요..) 칸이 많이 긴장했나 보네요. 치료 잘 되고 건강하게 돌아오기 바랍니다.
18/02/23 01:35
인벤 쪽 댓글들을 보니 평소에 칸 게임 할 때 자세가 정말 안 좋다더군요. 그래서 자세 문제 때문에 생긴게 아닐까 다들 이야기하던데...저도 자세가 안 좋은데 정신이 번쩍 드네요.
18/02/23 02:38
과호흡 저 군에서 한번 걸려봤는데요. 이병때 훈련 나가서 주특기하는데 실수 연발이여서 욕먹고 계속 주시당하니까
거친 숨이 감당이 안되면서 픽 엎어졌습니다. 정신은 약간 혼미한데, 행보관이 양 뺨따구를 사정없이 때렷던 기억은 생생합니다. 군의관이 무슨 전용 봉투 씌우고 숨 컨트롤하고 몸 주무르니 좀 나아지더라구요. 그걸로 이병 내내 쿠사리먹었던 아픈 기억이.. 아무튼 심리적인 요인이 꽤 중요한 문제로 보는데 칸선수 힘내시길..!
18/02/23 03:06
제 맞선임이 원래는 타 중대에 있었는데, 과호흡 때문에 A급 관심병사가 되어 본부중대로 옮겨왔던 사람이었습니다. 중대장, 행보관 나부랭이들은 건드리지도 못하고, 부대장 대령이 직접 데리고 운동 같은 거 다니고 그랬거든요. 주임원사가 직접 마크해서 상담하기도 하고.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되게 못된 부대네요. 그거 개인이력카드에 적고 해봐야 주간보고 때 부대장이 상급제대 병력관리현황 보고하는 거만 생기지 패널티 받고 그러는 것도 아닌데...
18/02/23 03:26
간부들은 잘 챙겨줫는데 선임들이 쿠사리먹엿죠 크크크 놀리던놈 반 갈구던놈들 반 정도? 큰문제는 아니고 작은 해프닝정도엿는데 군생활에 큰 고난정도는 아니어서 무난히 지냈던거같네요
18/02/23 11:12
아이구 칸 선수 건강 잘 챙기세요.
킹존 마무리가 좀 안좋았던데 당연한 거였네요.. 생각보다 더 심각했다니.. 여튼 킹존 내부도 혼란스러웠을듯 한데 잘 추스리구요.
18/02/23 12:00
오히려 승부욕이 없으면 안될 분야인것 같아서 이 댓글이 조금 이상하게 느껴지긴 합니다..
물론 압박은 너무 심해서 걱정이긴 하지만요
18/02/25 07:31
공황발작이랑 증세가 비슷한데 안타깝네요
프로게이머 특성상 스트레스와 긴장은 필수인데 약을 먹으면 좋아지지만 발작을 일단 한번 하면 공포감이 커서 부담이 굉장히 크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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