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에 새로운 생명과 희망을 불러올 수 있을까요? '생명의 어머니' 용의 여왕 알렉스트라자가 시공에 찾아옵니다.
안녕하세요. 은하관제입니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는 요즈음. 다들 건강은 잘 챙기고 있으신지요. 블리자드 게임 최대의 행사인 블리즈컨이 마무리된지도 어느 새 일주일이 지나가는 지금, 2017 HGC Final에서는 한국의 MVP Black이 유럽 Fnatic을 3대1로 꺾고 '천하제일시공대회' 최강자 타이틀을 획득했죠. 다시 한번 우승을 축하한다는 얘기를 드리며, 참여했던 Ballistix와 Tempest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오늘은 블리즈컨에서 소개되었던 내용들을 바탕으로, 그동안 어떤 일들이 있었고 어떤 것들이 예정되어 있는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시공의 용' 알렉스트라자와 한조의 등장. 그리고 PTR 서버 오픈]
블리즈컨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있었지만, 우선 시작은 단연 '시공의 용'인 한조와 알렉스트라자의 시작으로 진행되었죠. 그리고 우선 알렉스트라자가 블리즈컨 이후 처음으로 등장하는 신 영웅으로 확정이 되었습니다. 현재는 PTR에서 해당 영웅을 체험할 수 있죠. 알렉스트라자는 지원가로 등장하였지만, 기존 지원가와는 조금 다른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변신' 그리고 '체력과 연계된 치유'가 주가 됩니다.
변신과 체력관리가 매우 중요한 지원가. '생명의 어머니'가 될 것인가, '반피의 어머니'가 될 것인가 [고유 능력][D] 용의 여왕 : 1.25초 후 용으로 변신. 생명력 증가. 일반 기술(QWE 강화), 일반 공격이 피해를 주며 전방 아군 영웅들을 치유. 또한 기절, 감속, 이동 불가 효과 지속 시간 50% 감소. (15초 지속, 150초 쿨) [Q] 생명의 선물 : 자신의 현재 생명력의 15% 희생. 희생한 양의 150%만큼 아군 생명력 회복 (7초 쿨) [D-Q] 생명의 숨결 : 자신의 현재 생명력의 20%만큼 아군의 생명력을 회복 (3초 쿨) [W] 풍요 : 3초 후에 꽃을 피우며 발동되는 장판 힐. 꽃을 피우면 주위 아군의 최대 체력의 20% 회복 (75마나, 16초 쿨) [D-W] 보존 : 3초 후에 꽃을 피우며 발동되는 장판 힐. 꽃을 피우면 주위 아군의 최대 체력의 30% 회복 (기존 W보다 범위 증가) (16초 쿨) [E] 용의 불씨 : 화염구 명중시 5.5초 도트뎀. 재명중시 추가 피해 + 40% 감속 + 마나 회복. 감속은 2초간 서서히 사라짐. (50마나, 2초 쿨) [D-E] 폭풍 날개 : 일정 지역 안의 적들에게 피해를 주고 밀쳐내며 3초간 50% 감속 (4초 쿨)
적절한 타이밍에 용으로 변신을 할 경우 기존 스킬을 강화 또는 변화한 형태로 사용을 하게 되며, Q힐의 경우 자신의 체력을 깎아서 회복, W힐의 경우 1/5를 치유할 수 있으나 3초라는 꽤 긴 시간 이후에 발동되는 스킬이라 타이밍이 매우 중요합니다. E의 경우 힐 기능은 없으나 특성을 강화하면 나름 힐 기능이 생기거나, 고유 능력 쿨감을 주는 특성도 있기에 선택하기에 나름이라고 봐야겠지요. 알렉스트라자는 일정 상 문제가 없다면, 아마 11/16(목) 새벽에 시공에 새로이 등장할 확률이 높습니다. 정크랫의 경우 하루 일찍 등장한 기록이 있기 때문에, 어쩌면 하루 더 일찍 등장할지는 지켜봐야겠죠. 어쨌든 지원가 영웅의 등장은 반가운 일이지요. 시공에서 용어머니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덧붙여, 현재 개발중인 콘텐츠 영상을 아래에 추가로 기재해 봅니다.
(덧. pgr에서 나름 많은 팬(?)분들이 있는 리리가 차기 리워크 대상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추후 밸런스에 영향을 줄 만큼 큰 변화를 가져왔다고 하는데, 과연 실제로는 어떻게 될지. 한번 다음주 시공에 도입될 때를 기대해 보시죠 ^^)
[2. 작년에 이어 올해도 확정! 중국에서 열리는 금빛 대전. 2017 GCWC (골드 클럽 월드 챔피언쉽)]
2017 HGC Final. 블리즈컨은 MVP Black의 우승으로 대회가 마무리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하나의 대회가 올해 더 남아있습니다. 어쩌면 앞으로는 정기적으로 진행이 될 확률도 높을꺼 같네요. 바로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열리는 골드 클럽 월드 챔피언십(이하 GCWC)입니다. 작년에도 중국팀 3팀과 더불어, 해외팀 초청으로 경기가 열렸었는데요, 올해도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작년과 올해의 참여 국가 차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2016 GCWC
중국 3팀 (중국 지역 우승 및 준우승팀, 중국 와일드카드 1팀) : Zero Panda, SPT, eStar Gaming,
한국 3팀 (블리즈컨 우승 1팀, 한국 지역 우승 1팀, 글로벌 와일드카드 1팀) : Ballistix, MVP Black, MVP Miracle
북미 1팀 (북미 지역 우승 1팀) : Astral Authority (현 Tempo Storm)
유럽 1팀 (유럽 지역 우승 1팀) : Team Dignitas
2017 GCWC
초청 5팀 : (한국) KSV eSports (전 MVP Black), Ballistix // (유럽) Fnatic, Team Dignitas // (북미) Roll20 eSports
중국 3팀 : SPT, Chall Enge, Beyond The Game (GHL Fall 2017 순위 기준)
작년 대비 한국은 1팀이 줄고, 유럽이 1팀이 늘었지만, 해당 초청 5팀은 중국 커뮤니티 투표 기준으로 선정되었기 때문에 팀 선정에 있어서 특별한 이견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총 상금 30만 달러이며, 2주에 걸쳐서 1주차는 승자조/패자조 구분. 2주차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구조로 진행되는 방식입니다. 이번 대회에 진출하는 KSV와 Ballistix의 선전을 기원해 봅니다.
모쪼록, 이번에 계속 열리는 대회들이 앞으로 히오스 열기를 지속시켜줄 힘이 되길 바래봅니다.
(+) 추가로, 현재 각 팀별로 로스터 변경이 자주 일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내외 팀별로 변경 상황이 많은 편인데, 해당 상황이 어느정도 마무리되면 추후에 별도로 정리하는 글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3. 시공 단신]
- 현재 PTR 패치 노트(알렉스트라자 신규 출진, 리리 리워크 등) : http://kr.battle.net/heroes/ko/blog/21179026/
- 가상 입장권을 구입하신 분들을 대상으로 배틀넷 앱 선물에 '전투 자극제 3일치'가 와 있습니다. 혹 못보신 분들은 확인해 보시길 :)
- 한조 출시는 12월 첫째주가 유력하다고 합니다. 물론 시기에 따라 한주 정도 더 차이날 수는 있습니다.
- 차기 영웅 리그/팀 리그 시즌은 12월 둘째주가 유력하다고 합니다. 물론 시기에 따라 한주 정도 더 차이날 수는 있습니다.
(차기 영웅 리그/팀 리그 시기에 블리즈컨에서 언급된 변경점이 도입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가능성입니다만, 참조하시길 :))
- 2017년 출시 영웅은 총 15명으로, 한조 이후 영웅은 18년 1월에 출시될 확률이 높습니다. 올해 줄진과 비슷한 시기에 나올꺼 같네요.
- PTR 데이터에서 데스윙(넬타리온)의 캐릭터 대사 관련 데이터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출시 가능성이 약간은 가까워진 듯.
(물론 굴단의 경우 데이터 처음 발견 후 약 2년의 시간이 지나서 나오긴 했습니다만.. 또 모르죠?)
- 추후 시공 난투 모드 중 PvE로 '브락시스 탈출'이 등장할 예정이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보통, 어려움으로 나뉜다고 하네요.
브락시스 탈출 배경음악
상대적으로 짧은 소식들이지만, 오랜만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적어 본 만큼 쉬어가는 느낌으로 한번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점점 추워지는 날씨 다들 건강 챙기시고, 시공을 달리시는 분들 모두들 스트레스 안받고 쾌적한 게임 되시길 기원하며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모델링의 경우 알렉도 그렇고 한조도 그렇고 기존 와우나 옵치쪽을 그대로 가져올 경우 그래픽 깨짐이나 부자연스러움이 컸다고 하더라고요.
전반적으로 덩치?를 좀 키워서 신체별 특징을 좀 더 개선한 거라고 봐야 할껍니다. 다음달에 나올 한조의 경우도 어느정도 개선을 거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