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무료 생존 게임입니다. 아쉽게도 한글판은 없습니다만, 딱히 한글이 필요한 게임은 아니라서 괜찮습니다. 간단하게 단어 정도만 알면 되는 게임이라서요. 스토리는 거의 없다시피 하지만, 알려진 바로는 바이러스로 인해 전세계가 괴멸적인 타격을 입었고 많은 사람이 좀비로 변했다고 합니다.
처음 시작할때 주어지는 18*18칸 화면이 자기 본진이고, 녹색지역으로 이동하면 월드맵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위에 영상을 참고하면 될 듯 해요.
첫 화면에서 나뭇가지와 돌멩이, 그리고 딸기 등의 자원을 볼 수 있는데 생존게임이 다들 그러하듯 이 재료로 돌도끼를 만들고 이를 이용해 나무를 베며, 다시 그 자원으로 고급 시설을 지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기본적인 음식인 딸기로 배고픔과 수분을 소량 회복하고요.
좀 더 발전하면 위 사진처럼 바닥을 깔고 상자를 만들어서 기본 재료나 고급 재료를 보관할 수도 있습니다.
위 사진처럼 물병을 얻어서 빗물을 받기도 하며(파란색 원통), 좀비들의 침입을 막기 위해 집을 지을 수도 있습니다. 밭을 개간해서 씨앗을 심고, 당근을 캘 수도 있고요.
당연하지만, 본진에서는 얻을 수 있는 자원이 아주 극소량이기에 월드맵으로 나가서 기본 재료(돌멩이, 나무, 철광석 등)를 캐야 합니다.
월드맵으로 나가보면, 이러한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저기 표시된 녹색표시(왼쪽은 돌, 오른쪽은 나무)는 일명 그린존이라고 하는데 가장 쉬운 파밍 맵입니다. 여기에 가서 기본적인 자원을 캐고 본진으로 돌아오면 됩니다. 우측 상단에 표시되는 해골표시는 좀비 레이드란 것으로 제 본진에 24시간마다 쳐들어와서 제가 만들어놓은 집벽을 부시는 역할을 합니다. 이를 막기 위해 좀 더 견고한 벽을 세우거나 바리게이트를 쳐야는데 아직 멀티 플레이가 구현이 안되기도 했고, 좀비 역시도 벽만 부실뿐 별다른 피해를 주지 않아서 일단은 뻔한 이벤트입니다.
더 많은 자원을 캐고 싶다고 하면 저기 보이는 옐로우존이나 레드존에서 가서 더 많은 자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가는 방법은 보통은 도보와 오토바이가 있습니다. 오토바이는 제작재료를 파밍해서 만들어야 합니다. 다른 곳을 플레이를 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이동수단이지만 만들기가 어렵습니다. 이동시간은 실제시간으로 짧으면 10분에서 길면 30분까지 소모되지만, 위에 보이는 '노랑색 에너지'를 사용하면 10초만에 갈 수 있습니다. 이 노랑색 게이지는 저절로 차지만(5분당 1씩), 굉장히 느린 속도로 차기에 아껴써야 하며 물론 현질을 하면 바로바로 채울 수 있습니다.
우측에 보이는 빨강색 집은 타유저의 본진이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AI집입니다. 가보면 아무도 없고 집만 덩그러니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우측 하단에 보이는 건 벙커라고 불리며 타게임에서의 던전 개념입니다. 현재까지 지상1층에서 지하3층까지 있으며 필드에서 보이는 것보다 더 강한 좀비들이 있습니다.
대략 이런 식으로 벙커를 돌 수 있습니다. 좁은 공간에서 싸우기 때문에 체력, 무기, 방어구 관리가 필수입니다. 여기서 얻은 티켓으로 상자를 교환할 수 있는데 여기서 방어구나 무기, 그리고 오토바이 제작에 필요한 부품 등을 얻을 수 있습니다.
레벨업을 한다고 해서 체력이 높아지고 강력한 스킬을 가지는 건 없습니다. 오로지 레벨업은 스킬포인트와 레벨업을 할때 체력이 100%로 바뀌는 것(배고픔과 목마름은 변하지 않음), 해당 레벨에 맞는 아이템이 언락된다는 것 뿐입니다. 그래서 레벨업에 너무 목숨걸 필요는 없습니다. 레벨이 올라서 스킬 포인트가 생기면 필요한 아이템을 언락하고 그 아이템을 만들어서 쓰면 됩니다.
이런 식으로 자원을 캐서 본진에 생산시설을 만들고, 재료를 가공해서 좋은 무기나 방어구를 만들어서 진행하는 게임입니다.
장점
- 생존게임의 특수성을 살린 게임성
게임 내 세상은 이미 멸망해 버린 뒤라 당연히 재화 시스템이 없습니다. 현재 게임 구성이 COC와 굉장히 유사한데, 차이점이라면 자원을 저절로 생산하는게 아니라 긴 시간을 활용해 직접 캐야합니다. COC가 건물을 올리는 시간이 워낙 긴 게임인데, 라데온은 자원을 캐는 시간을 늘린 게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COC만큼의 자원노가다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모든 건물은 1초만에 만들 수 있으며, 조합 역시도 특수한 것을 제외하곤 아주 오래 걸리진 않아서 재료만 있다면 금방 금방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게임사에선 특수한 무기, 고급 재료 등을 현질로 판매하고 있네요. 이미 망해버린 세계라는 환경과 게임 시스템의 궁합이 잘 맞습니다.
- 괜찮은 타격감
사실 제가 이 게임을 하게된 건 순전히 우연인데, 원래는 오픈형 모바일 mmorpg를 해보려고 했습니다. 리니지 같은 게임이 워낙 인기가 많아서 한번 건드려 보고 싶었거든요. 리니지는 말고요. 흐흐. 로드 오브 던전이란 게임을 하면서 기존 게임과 차별화된 게임이 저에게 맞다고 느꼈고 그 답을 mmorpg에서 찾아보려 했으나 이번에 나온 열혈강호라는 게임을 하고선...이런 게임을 낼 생각을 하다니 참 대단합니다. 원클릭 mmorpg라니(...)
그래서 결국 약간의 컨트롤을 요하는 게임을 찾다보니 라데온을 하고 있습니다. 생존이나 좀비는 사실 관심이 없습니다.
8분대 부터 보시면 어려움 정도의 난이도인 레드존에서 좀비 사냥하는 걸 볼 수 있는데, 사냥할 때 쾌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좀비가 죽을때 혹은 터질때(?)의 소리와 영상도 괜찮고요. 어떤 분들에겐 좀 고어할 수 있겠네요. (17세 이용가 게임) 저는 시작한지 보름 조금 넘었는데 아직도 영상미나 사운드 쪽에 매력을 느껴서 지루해 하지 않고 계속 하고 있습니다.
- 대단하진 않지만 소소한 전략성
제가 자원을 캐기 위해 엘로우존에 있는 모습입니다.
기본적으로 방향키가 있고 주무기-보조무기(혹은 체력보충수단)를 사용할 수 있는 2개 슬롯이 있습니다. 위에 보이는 주무기는 수제방망이로 제가 직접 제작해서 만든 것이고 보조무기로는 당근 20개를 넣었습니다. 좀비와 싸우다가 체력이 적다면 혹은 배고픔과 수분이 부족하다면 해당 아이콘을 눌러서 허기와 체력을 채울 수 있습니다. 당연히 당근 대신 무기를 쓰면 교대로 사용할 수도 있겠지요.
모든 무기는 내구도가 있어서 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일정 타격 횟수를 사용하면 남는 것 없이 박살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좋은 무기는 높은 체력과 방어력을 가진 좀비에게 쓰고, 그렇지 않은 허접 좀비에겐 방망이 같은 허접 무기로 때려서 무기 내구도 관리를 해주는게 중요합니다.
라데온은 5칸 혹은 10칸짜리 가방이 존재해서 원정을 갈때 한정된 자원만 가져갈 수 있는데, 무기를 많이 가져가거나 혹은 적게 가져가면 채집할 자원(나무, 돌, 철광석, 아이템 재료)을 제대로 파밍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자원을 캐러갈때, 벙커라고 불리는 곳을 갈 때, 이벤트 지역을 갈때 등등 장소마다 쓸 무기 뿐 아니라 방어구 역시도 전부 달리해서 가져가야 합니다. 효율적으로 무기를 써서 낭비 없이 빈 가방에 많은 자원을 가져가는게 핵심입니다. 무기가 남았는데 차마 필드에 버릴 수 없는 고급 무기라던가, 무기가 부족해서 사냥을 못하고 집으로 귀환하면 자원 채취 효율이 떨어지겠죠.
또한 짤 우측 상단을 보면 원형 미니맵이 있는데, 이건 레이더 역할을 합니다. 대부분의 좀비는 가장 작은 첫번째 원 바깥에 있을때에는 반응을 안하지만, 첫번째 원 안쪽에 서 있다면 즉각적으로 반응을 합니다. 대신 첫번째 원 안쪽에 있더라도 앉아있는 상태&좀비 시야 뒤쪽에 있을 경우 좀비는 반응을 하지 않습니다. 이 앉은 상태에서 좀비에게 가격을 하면, 근접 무기 데미지의 3배에 달하는 피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즉, 무기 내구도+방어구 내구도 관리를 위해 인위적으로 적게 맞고 적은 횟수로 타격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소소한 전략성이 생깁니다.
추가로 필드에서 자원을 채취하면 랜덤으로 AI 유저가 튀어나와 저를 공격합니다. 맨몸에 나무창을 들고 있는 허접 캐릭부터 강력한 방어구인 스왓복장에 VSS라는 암살총까지 들고 있는 AI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필드에선 언제나 주의가 필요합니다. 죽으면 가지고 있는 아이템(옷, 가방에 있는 아이템, 식량, 물) 전부를 잃어버려서 복구가 불가능하거든요.
지금까지 설명한 원형 레이더+암습(앉아있는 상태에서 뒤치기)+좀비별 타격 무기를 활용해서 전략적으로 좀비를 죽일 수 있습니다. 뭉쳐있는 좀비는 거리를 활용해 한마리만 유인한다거나 강력한 좀비는 공격력은 강하지만 공속이 느린 무기로 때린 후에, 공속 빠른 무기로 바꿔서 정리하는 2무기 플레이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플레이로 손컨의 맛을 느낄 수 있어요.
그리고 언제 등장할지 모르는 AI캐릭으로 인해 필드에선 계속 긴장을 해야합니다. 갑자기 출현한 AI를 볼때의 긴박감은 덤.
어쩌면 이러한 요소가 라데온의 가장 큰 묘미라고 볼 수 있겠네요.
단점
장점이 있듯이 당연히 별로인 부분도 있겠죠.
- 베타 게임의 한계, 너무나 많은 미구현 요소
이 게임은 아직 베타입니다. 정식 출시가 되지 않아서 중간중간 수정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몇몇 지역은 아예 리셋이 되기도 합니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투자를 받아서 급속도로 게임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곤 하는데 출시된 날짜를 고려해보면 썩 빠르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이 화면은 레벨을 어느정도 올리면 다 배울 수 있는 기본적인 레시피입니다. 돌도끼나 스피어, 캠프파이어 등 우리가 익히 생존게임에서 볼 수 있는 제작템부터 오토바이나 라디오 등이 보이네요. 그럼 여기서 더 나아가야 하는데...
이건 거의 끝레벨에 도달해야 배울 수 있는 아이템이긴 해도, 전부 구현이 안되어 있습니다.
총기는 zip gun이라는 무기만 제작이 가능한데 필드에서 주어 쓸 수 있는 글록보다도 구려서 만드는게 낭비고 짤에 보이는 지뢰나 폭탄, 기타 방어구 장비 등도 당연히 미구현 입니다. 짤에는 없지만, 보다보면 '와 이건 정말 갖고싶다'란 템들도 많이 있는데 아직 업데이트가 되지 않아서 그림의 떡인 상태입니다. 앞서 소개한 벙커 같은 경우도 현재 월드맵에는 3개가 소개되어 있지만 갈 수 있는 곳은 사실상 알파 벙커 하나며 나머지 1개는 갈 수 없는 지역(헬리콥터 개발 필요), 나머지 1개지역은 지상 1층만 나온 상태입니다.
이렇다 보니 몇몇 플레이어들의 경우 컨텐츠 부족을 느낍니다. 이미 재료란 재료는 다 모아놓아서 할게 없는 유저들이 늘고 있거든요.
그리고 멀티플레이가 전혀 없기도 합니다. 현재 COC처럼 상대방이 내 본진에서 털어가는 형식의 멀티를 만든다고 했지만, 언제 나올지는 미지수입니다.
- 생존게임이 아닌 좀비게임
저는 살짝 아쉬운 부분인데 이 게임의 처음 시작은 좀비에 대항해서 살아남는 생존 게임을 그립니다. 아무런 복장도 없는 상태에서 살아남기 위해 옷과 집을 만들며 생존을 위해 다른 지역으로 원정을 떠납니다. 원정에서 살아남기 위해 생존수단으로 무기나 방어구를 챙기고요. 식수 마련을 위해 빗물받이를 만들고 식량을 위해 밭을 개간합니다. 초반만 해도 이런 식의 생존성이 강한 게임인데, 시간이 지나면 그저 좀비 타격 게임으로 바뀝니다. 게임의 난이도가 쉽다라거나 하는 건 아닙니다. 좀비가 떼거지로 몰리면 좋은 방어구나 무기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어렵습니다. 무기나 방어구 내구도가 0이 되면 박살이 나는데 이때 가방을 클릭해서 무기와 방어구를 새로 차야합니다. 이 시간동안 발생되는 체력 손실이 어마어마 하기에 난이도가 절대 쉬운 게임은 아닙니다.
근데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남는다는 문제의 난이도는 대폭 하락합니다. 식수나 식량은 초반만 넘기면 아주 쉽게 구해지며 어느 정도 경험이 쌓이면 아주 소량의 음식만 가지고 원정을 떠날 수도 있습니다. 널린게 식량이고 물이거든요.
PC 생존 게임의 대표작인 더 롱 다크를 보면 음식과 땔감은 물론이거니와 동굴이나 차량 안 등 바람과 추위로부터 피할 수 있는 공간 마련도 필수입니다. 게임 내에서 활동할 수 있는 시간도 별로 안되죠. 밤에는 잠만 자야하고요. 이 게임은 그러한 부분(피로도, 주위 온도나 환경)을 전부 배제시켜서 난이도를 낮추고 좀비를 죽이는 오락성에 목적을 둔 듯 합니다. 물론 좀 더 어려운 지역인 설원 쪽에 가보면 맵에서 제공하는 모닥불을 주기적으로 피워서 온도 관리를 하거나 아예 모피옷을 입고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만들긴 했습니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게임 내 플레이를 어렵게 만드는 요소로 추가한 거지 게임 내 특성으로는 고려하지 않은 듯 합니다.
이 점 때문에 생존게임으로 알고 플레이 하는 분들의 경우엔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살아남는 재미는 느끼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 굉장히 불친절한 게임
베타라 어쩔 수 없다고 여기긴 해도 조금 그렇습니다.
어떤 걸 만들때 필요한 재료는 알 수 있지만, 그걸 어디서 얻을 수 있는지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제가 초반에 당했던 건데, 도끼나 만들고 바닥이나 좀 깔고 보관 상자 좀 만들다 보니까 식량이 필요하게 되었고 밭을 개간했죠. 이제 당근을 먹으려고 하니까 놀랍게도 30분 후에 당근이 만들어 지더군요. 저는 목마름과 식량 부족으로 당장 아사로 죽기 일부 직전이었고요. 모아놓은 딸기는 이미 다 먹은 상태. 사실 이 게임은 자기 본진이나 이벤트 맵에선 죽어도 상관이 없습니다. 레벨 다운도 없고 경험치 하락도 없거든요. 아이템은 다시 회수할 수 있고요. 근데 초보가 그걸 알리가 있나요. 결국 안되겠다 싶어서 게임을 재설치하고 새로 캐릭을 만들어서 시작했습니다. 모아놓은 나무랑 돌멩이 기타 잡재료가 아까워서요. 나중에 알았지만 그 재료는 그냥 버려도 될만한 수준의 잡 중의 잡 재료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많습니다. 생존 게임 특성상 그러는게 맞을 순 있는데 특수한 것도 아니고 기본적인 것 조차도 그런 식으로 만들어서 정보제공을 안하는게 조금 불편합니다. 당연히 게임 내에서 힌트를 얻는 것 보다는 커뮤니티에서 정보를 얻는게 훨씬 빠르고요.
혹여나 하실 분들은 국내든, 외국이든 커뮤니티를 한번 돌아보시고 하시는 게 좋습니다.
----------------------
아직 베타 게임이라 미구현도 많고 버그도 많고 게임 개발 속도도 아주 빠른 편은 아닌데, 인기는 많은 게임 같아요.
다운로드 횟수가 천만이 넘었더라고요. 어떻게 집계가 되는지 몰라서 이 수치가 정말 인기와 관련이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요. 제가 이제까지 한 게임 중에 하스스톤이나 COC 다음으로 가장 폭 넓은 유저숫자를 자랑하는 게임 같습니다. 구글에 검색해보면 글이나 영상도 많고요.
한글이 아니라서 그런지 국내 유저가 많지는 않더군요(PGR에도 리뷰가 없음 ㅠ) 저는 재미있게 플레이 하고 있어서 올려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거 초반에는 신선하고 재미집니다.
문제는 30렙쯤 올려도 하는 패턴이 달라지지 않는다는거죠. 좀비 싹쓸고 나무캐고 돌캐고 귀환.
거기다 간간히 나오는 ai에 죽으면 템이 다 날아가니 멘탈도 같이 터져버립니다. 가끔 너무 쎈 애들이 나와서 이걸 잡으라고 만든 건지 모르겠더군요.
마지막으로 온라인 연동이 전혀 없습니다.
베타니까 다른 플레이어와 pvp까진 안바랍니다.
적어도 집을 터는 정도는 가능해야 목적의식이 생기든 할텐데 집에 좀비가 쳐들어와도 벽하나 부수는 게 끝이니 방어할 맛도 안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