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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04 19:25
세주, 말자하는 고정이고... 나머지는 알 수가 없네요..;; 삼성 선수분들 정말 축하드립니다. 특히 앰비션 선수-! 레전드 네버 다이-!
17/11/04 19:27
SKT를 응원했지만 삼성이 우승한다 해도 앰비션이라는 선수에게 경의를 표하며 축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근데 페이커의 모습이 너무 눈에 밟히네요...ㅠㅠ
17/11/04 19:28
2세트때 유리한 상황에서 이상한 판단으로 그르치는거 보고 아 오늘은 어렵겠구나 하고 직감했습니다. 2, 3경기는 초반에 상당히 유리했는데도 안정감이 들지 않았어요. 선수들 기복, 팀워크가 삼성과 비교하자면 너무나 불안정하던게 다 보일 정도라서... 페이커만 여전했고 블랭크 피넛은 나사가 빠졌고 후니는 거칠었고 바텀은, 그중에서도 원딜은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롤드컵 우승 못한 아쉬움보다 페이커의 눈물이 자꾸 눈에 밟히네요. 가슴에 커다란 돌이 얹혀진 기분이라 참 힘들군요.
삼성은 꾸준히 노력해온, 기본을 중시한 팀입니다. SKT 롱주 KT와 같은 화려함을 없을 지언정 그들이 앞다투어 정점을 논할 때 꾸준히 밑바닥부터 차근차근 다져왔고 그것이 결실을 봤다고 생각합니다. 우승할 팀이 우승했다. 그런 느낌이 들더군요. SKT만의 저력을 논하기에는 삼성이 꾸준히 쌓아올려온 노력의 벽을 넘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 벽을 넘을만큼의 자격이 있는건 SKT에서는 페이커 뿐이었죠.
17/11/04 19:31
무엇보다 페이커가 저렇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니 다시는 skt에서 보고 싶지 않네요.
페뱅이라 불리던 무적 딜러 조합이었지만 더이상 뱅은 그 자격이 없습니다. 올해 많은 사고를 쳐도 끝까지 다시 잘할거라 믿었지만 결승에서 본인이 2,3세트 던지는걸 보면서 얘는 이제 가망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동안 수고했고 skt에서는 더이상 보고 싶지 않습니다.
17/11/04 19:38
저도 내년에는 뱅이 본인이 떠나든지 아니면 프런트에서 방출을 하든지 볼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아니, 없었으면 합니다. 결승에서 본인이 못한건 둘째치고 페이커의 눈물을 보고 나니 그냥 등줄기가 서늘해지는게 감정적으로 용납이 안되네요. 페이커의 노력을 바로 옆에서 봐왔던 동료들이 그랬다는 것이 정말 실망스럽고, 화가 납니다. 결국 그 연습량 부족의 벽을 본인들이 못넘고 엉망진창인 모습을 보이는 것을 보니... 그냥 정이 뚝떨어져 버렸습니다.
17/11/04 19:45
누구보다도 최고임에도 제일 열심히 하는 선수가 페이커이고 그런 모습을 가장 가까이서 본 동료들이 본인들이 나태함으로 페이커를 무너뜨렸다는게 감정적으로 도저히 용납이 안됩니다. 특히 뱅은 이번 시즌 그렇게 사고를 쳤으면 이 악물고 해내서 이번 롤드컵에서 보여줬어야 하는데 역대 롤드컵 최악의 역캐리를 보여줬고 마지막까지 이런 모습이면 더이상 다시 최고에 올라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이상 실망하고 싶지도 않고 보고싶지도 않아요. 알아서 나가주길 바랍니다. 저역시 그나마 남아있던 정이 이제 완전히 사라졌네요.
17/11/04 19:41
제3자가 보기엔 좀 웃긴 말이라는 거 인정합니다만 서머 중반부부터의 뱅은 페이커의 팀에 함께할 자격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17/11/04 19:30
아 진짜 페이커 우는거 너무..짠하더군요.
솔직히 삼성 엄청 잘했고 축하할 일이고 선수들도 전부 호감이고 또 다른 팀도 우승 한번쯤은 이제 해봐야 하지 않겠나 하면서 위안을 삼긴 하는데 하필 마무리가 뱅이 너무 던져서 부글부글.
17/11/04 19:33
삼성 우승 정말 축하하고 감동입니다
스킨은 보통 플레이한게 나오니까 큐베-나르 앰비션-세주아니 하루-이즈리얼 크라운-말자하 룰러-바루스 코장-타릭 이렇지 않을까요?
17/11/04 19:33
정글포변 당시만 봐도 앰비션이 롤드컵 들줄은 상상조차 못했습니다.
그냥 하락세타며 불판에서도 RPG만한다고 까이던 나날들이 더 많았던 기억입니다. 오늘 우승의 순간이 자신을 솔킬따내며 임팩트있게 세대교체를 알린 페이커의 SKT상대인것도 인상적이구요. 구cj팬들은 간접적으로나마 오늘하루는 보상받은 기분일거 같네요.
17/11/04 19:33
페이커도 좀 많이 못한 것도 있고..안타깝긴 하네요
내년에 lck에 남을지, skt에 남을지, 아니면 아예 군 복무도 해야하니 쉴지 모르겠네요.
17/11/04 19:36
정말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저렇게까지 우는걸 보이는 선수가 아닌데 삼성선수들이 인사하러 올때까지 고개도 못 들고 우는게...
아직 어린나이고 너무 많은 짐을 지고 있는 것 같아서 이번에 한번 내려놓는 계기가 되었길 바랍니다. 팬입장에서 '우승해주세요!' '이겨주세요!' 했던게 벌써 5년째가 되어가니까... 이제 좀 무리한요구인가 싶고... 질수도 있는데 조금은 못할수도있는데 그걸 한번도 용납을 못 받는 상황이 계속되서 참... 너무 많이 상처받지 않았기를 바랍니다. 앰비션선수 정말 멋지고 삼성선수들 축하드립니다.
17/11/04 19:42
페이커 우는 모습을 보고 좀 안타깝긴 했는데..한편으로는 아..이 선수는 내년에도 최고의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겠구나 그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LCK 우승을 밥먹듯이 하고, 롤드컵 우승도 3번이나 차지한 선수가 결승에서 져서 눈물을 보이는 모습이라면 이 선수는 절대 나태해지지 않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삼성은 참..감독의 발언때문에 마음에 안 들긴 했는데...감독을 제외한 선수들은 참 좋은 선수들이구나 라고 생각을 늘 해왔고, 특히 앰비션 선수 팬인지라...결국 롤드컵 우승컵을 드는 모습을 보니 참 감동적이네요...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17/11/04 19:51
이번 롤드컵의 페이커를 보다보니 저번 월드컵의 메시가 생각나더군요 기사폭행도 정도껏해야지 ㅠㅠ 진짜 뱅은 반성좀 해야됩니다. 오늘은 그냥 아쉽다 수준이 아니었다고 봐요
17/11/04 21:28
삼화는 롤드컵 우승해도 투명라인이군요 크크 이번 삼성은 진짜 롤드컵 예선까지 아무도 우승을 예상하지 않았는데 스스로 증명해보이는군요.
17/11/04 21:30
스킨은 저도 몰랐는데 저번 인터뷰에서 다 받고싶은거 언급했었네요..;
탑-나르,미드-탈리야,바텀-자야+라칸. 정글은 남은 롤드컵 정글픽이 세주아니밖에없어서 최종라인업은 나르/세주/탈리야/자야라칸 이 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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