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9/14 16:53
선수도 중요하지만, 누구 밑에서 어떤 시너지 좋은선수를 만나느냐도 중요해서..
딱히 저선수들 유지했어도 흩어진 다음에서의 좋은 모습이 나왔을것 같지는않네요.
17/09/14 17:19
강등권팀에서 두들겨 맞다가 자신을 필요로 하는 중위권 이상의 팀으로 각자 이적하면서 자신감들을 찾은게 가장 컸죠.
CJ에 남았더라면 지금처럼 재능을 만개하지 못했을 겁니다.
17/09/14 17:24
롤팀의 특성상 감독은 관리 위주의 직책인지라 박정석 감독에게 게임 내적인 부분에 대한 책임을 지우긴 힘들다고 봅니다. 코치가 문제였다고 봐요.
17/09/14 17:45
당시 CJ야 뭐... 16섬머 끝나고 설령 CJ가 강등되지 않았더라도 멤버들을 그대로 안고가야한다고 생각하는 롤팬들이 몇명이나 있었을까요? 갱면역제로에 퍼블당할확률 1위찍고 게임 내내 존재감없던 운타라와 1인분은 해주지만 그 이상은 못하던 샤이, 센스와 포텐은 있어보였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멘탈적인 문제를 노출하던 하루, 라인전만 끝나면 방황하던 비디디와 투챔장인 스카이, 라인전 지는게 패시브였던 크레이머와 매드라이프. 당시 그나마 가장 고평가받던게 하루였고 좋게봐줘야 비디디까지였죠. 당시 팀적으로 서로 잘 안맞았고 CJ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되었든 다들 잘되서 다행.(매라는..ㅠㅠ)
17/09/14 18:19
그나마요 그나마. 어디까지나 그때 CJ내에서 고평가순으로 나열하면 하루 다음의 위치였죠. 그만큼 당시 다른멤버들 폼이 안좋았구요. 당시 비디디는 팀적 움직임을 몰라 헤메는 모습을 보였고 CJ가 아니라 다른팀에 들어간다면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의견들을 본적이 있습니다. 이건 순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결국 그렇게 되었구요.
17/09/14 19:28
bdd도 잘했다고 생각안합니다. 주전이 결국 스카이로 교체될 정도였죠. 스카이도 탈리야 잡은경기 밀고는 그렇게 보여준게 없긴했지만..
17/09/14 17:49
글쎄요 그 코치 그대로였으면 크게 바뀔건 없었죠 최고의 선수가 모인다고 최고가 되지는 않는다는걸 이번 시즌 kt가 증명했으니까요 전 그당시 코치들이 지금만큼 선수들 키울 능력이 된다고 절대 믿지 않아서요
17/09/14 17:49
멤버 전원남아 있었다면 어떻게 승격정도는 다시 할 수 있었을거 같습니다.
그런데 올라와서 롤챔상위권은 무리라 봅니다. 매라 샤이및 기존 코칭스태프로는 선수들 역량을 끌어내기 무리라 생각되거든요. 이부분은 비디디 인터뷰만봐도 자기는 배운게(아는게) 거의없다고 고릴라에게 많이 가르쳐달라고 했었죠. 솔랭,라인전만 할줄 알았지 팀게임을 이기는게임을 못배운겁니다. 고릴라가 건넨 한마디는 "페이커처럼 해라" 신인들보통 라인전이기면 신내고 라인전 더찍어누르려 오버하고 말아먹고 하는데 라인전을 이기면 페이커처럼 전맵에 영향력을 끼치는 식으로 연습해라 그결과 작년과는 스타일이 180도 달라진 비디디가 탄생한거죠.
17/09/14 18:13
둘다 기사에서 언급된 부분입니다.
제가 얘기한 부분은 정확하게는 얼마전 고릴라 인터뷰에서 나왔고 플라이경우는 비디디 인터뷰에서 언급한 부분이죠.
17/09/14 18:47
비디디의 기량만개는 팀원덕이 큰거같아서..
인터뷰에서 보듯 팀게임을 배우는것도있을 것이고 강력한 라인전및 한타력을가진 팀원덕에 어깨의 짐을덜면서 시야가 넓어졌다고보거든요.
17/09/14 19:46
멤버가 월드스타네요
원년부터 mig 팬이었던 입장에서 보면 저긴 선수들이 문제가 아니라 감독 코치진들이 문제라고 항상 생각해왔던터라..
17/09/14 19:49
매라는 팀의 중심을 잡아준다기보다 그냥 큰 기술 거는데 장점이 있는 선수고
샤이는 팀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선수인데 부상 때문에 못나와서 로스터에는 베테랑 2명이 있지만 실제로는 베테랑 0명 상태로 게임해서 망했다고 봅니다.
17/09/14 22:28
전 당시에도 전부 포텐은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앰비션이 팀을 나간게 여러모로 결정적이지 않았나 싶어요. 팀내 분위기도 완전 노장+완전 신입이다보니 삼성처럼 모티베이션 충만하고 뭔가 빡세게 가보자 이런 느낌이 없었던 것 같기도 하고...
제가 pgr에서 몇번 얘기했었지만 사실 15년도 cj 성적이 뭐 16년 이제 추가로 17년 kt 성적이랑 큰 차이가 안나요. 퍼포먼스나 포텐이야 어쨌든 결과적으로 이정도 성적을 냈는데 팀 개개인에 대한 평가도 좀 박한 거 같고 항상 저평가되고 있었떤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많이 드네요. 13~14년도 팀 리빌딩이 꼬이면서 팀 이미지가 너무 안좋아진게 문제인지...
17/09/14 22:52
비디디는 각성이라기보다는 이제와서 솔랭->대회모드로
적응한 느낌이죠 특히 이번시즌의 미친경기력과kda 그리고 경기내용이 말해주고있습니다 솔랭스타일이 본인의 실력을 누르고있었고 팀게임을 하게되면서 본실력도 살아나고
17/09/14 23:23
당시에 샤이 썼었으면 강등은 안 당했을거라 생각합니다만 하루나 bdd, 운타라의 성장은 삼성/롱주/skt 였던 덕에 가능했다고 봐서...
박정석 감독이 훌륭한 스1 선수였던 것은 맞지만 롤판의 코칭 스태프로선 무능한 걸로 첫손을 다투는 수준이죠.
17/09/14 23:25
롤드컵 선발전부터 이번 승강전까지 작년과 똑같은 구도로 가고 있는데 작년에 이어 BBQ가 콩두에게 졌지만 CJ를 이기면서 챔피언스를 잔류할지 아니면 CJ가 복수 하면서 2018시즌 개막일 기준으로 1년 반만에 롤챔스 복귀 할수 있을지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17/09/15 03:43
코치도 코치인데 기본적으로 프로팀에서 '잘하는 팀에서 잘하는것'이랑 '못하는 팀에서 잘하는것'은 정말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습니다
당장 우리가 솔랭할때도 우리정글이 아무무인데 블루카정당해서 퍼블당한상태랑 우리팀카직스가 상대정글 퍼블따고 시야쫙쫙 먹어준거랑 자기가 미드라고 생각하면 하늘과 땅차이잖아요? 팀전력이라는거는 선수의 스타일마저 변하게합니다. 칸같은선수가 롱주가 아니고 하위권팀에 갔으면 초반에 반짝하다가 점점 탑만 노려져서 망하는 경기 속출하고 결국 본인 폼까지 망가지겠죠. 잘하는만큼 팀도 받쳐줘야 더 잘할수있는 게임이 롤이여서요. SKT S시절 이지훈이 고평가받았던이유도 노잼픽이든 뭐든 어쨌든 잘쳐줘야 중하위권팀이였던 S에서 하늘이 두쪽나도 미드 라인전과 파밍하나만큼은 99%이상 보장을 해주니 고평가받을만했죠 실제로 15SKT에서 팀이 받쳐주면 더 돋보일수있다는것도 증명했었고요. 보면 분명히 재능이 있는 선수들이 프로생활 시작해도 약체팀에서 시작하면 결국 빛을 못보고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고봐서 (물론 그런거 모두 씹어먹고 압도적인 재능을 보여줘서 이래저래 풀리는 선수도 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