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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12 21:48
박성균 근성 장난 아니었습니다. 본진드랍 떨어졌을때랑 1시멀티 드랍되었을때 GG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었는데 그걸 끝까지 버티고 버텨서 역전해 내네요.
17/09/12 21:51
저는 박성균 선수가 인구수가 확벌어지고 본진 서플날라가고 유영진 선수가 센터멀티 돌릴 때 나갈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시중일관 펀치를 맞다가 그 펀치를 견디면서 카운터한방인 베틀을 준비해서 끝내 그걸 이겨내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17/09/12 22:34
저도 오늘 최종전 보고 놀랐습니다. 박성균 선수의 근성이란 정말...
이와는 별개로 이영호 선수 최종전 해설할 때 배틀 뽑아야한다고 할 때 이해를 못했는데, 경기 결과 보니까 이유를 알겠더군요 크크크;;
17/09/13 12:26
저도 이영호 선수가 "배틀 뽑으면 이겨요. 배틀은 자원없을때 가는거에요" 이럴때 의아했는데 박성균 선수가 말그대로 배틀 야마토로 전선을 상대 탱크라인 밀어낼때 어느정도 이해가 가더라고요.
오랜 입스타, 눈스타, 손스타 경력으로 스타에 대한 이해도가 나름 깊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선수들의 그것은 못따라간다는...
17/09/12 22:35
저는 어제 송병구vs김성현 경기도 좋았지만 1경기 송병구vs최호선 경기도 재미있었습니다. 비록 졌지만 송병구선수가 어떻게 오랫동안 개인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냈는지 잘 보여주는 경기였다고 할까요. 3시에서 게이트 늘려서 상대가 발견 못하면 그대로 끝내고, 만약 막히거나 발견되더라도 가스통 깨면서 섬으로 만들고 드라로 정면 압박하면서 바로 스무스하게 트리플.. 게이트도 지어놨으니 드라로 멀티 방어도 되고요. 좋은 상황을 물흐르듯이 자연스럽게 만들어가는 빌드짜온게 대단하더군요.
17/09/13 06:52
진짜 예전 도재욱 선수의 폼이 한창이고 상승세의 도재욱 선수의 승리를 예측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었을 때 송병구선수의 준비성이란...무난히 하는 것도 좋지만 전략을 치밀히 짜오는 송병구선수도 정말 대단했습니다.
17/09/13 01:28
박성균 대 유영진 최종전은 대단한 경기였습니다. 못보신 분들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시길 강추합니다.
지루하게만 느껴지던 테테전이 대하드라마 용의눈물 보듯 장엄하더군요. 하하 저 같으면 저런 역전 상황에서 지지치고 말았을 것 같은데 박성균 선수 근성이 정말 대단합니다. 자기 게임 인생에서 가장 힘든 경기였다고 하는데 처절함으로도 표현 안되는 멋진 경기였습니다. 유영진 선수나 김성현 선수에게도 심심한 위로를 보냅니다. 스타리그 리마스터로 스타리그가 중흥기를 맞이했으면 하네요. ^^
17/09/13 06:56
이 경기는 진짜 지루할 거 같은 테테전을 포기하지않은 박성균 선수와 멋진 경기를 만들어낸 유영진 선수 모두 박수받을 경기라 뵙니다^^
17/09/13 10:00
ASL이 가져다 준 선순환이 매우 마음에 듭니다.
1. 흔히 말하는 대박 경기를 하고 나면 2. 개인 방송에 도움이 되고[방송 켜자마자 쏟아지는 별풍선,,,경기 리뷰등 늘어나는 방송 컨텐츠] 3. 그러다보니 소홀히 할 수 없는 게임 준비로 인한 게임 질의 향상이 계속 이어지는 것 같아요
17/09/13 14:24
진짜 제가 asl에 대해서 하고 싶은 말을 잘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수가 경기력으로 보답하면 팬은 늘어나고 그에 대한 보상이 따르고, 그 보상에 따른 선수들의 사기진작같은 그런 효과들이 이번 asl에는 경기력으로 드러나는 것 같아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17/09/13 14:25
네 경기가 진짜 치고박고 하다가 박성균 선수의 순간 드롭쉽이 12시에서 격추당하고 결국 불리하게 갔지만 끝끝내 버텨서 역전하는 정말 명경기였습니다. 꼭 보시면 좋아하실겁니다!!
17/09/13 14:12
유튜브에서는 한국어 중계 풀버전이 안 올라와서 영어중계 보는데
골드러시라는 이름을 스컬 데저트로 바꿔달라는 중계진 요구가 인상적이네요^^
17/09/13 14:12
정말 근성으로 이긴 경기였죠.
중간중간 gg쳐도 할말 없는 순간이 있었는데 끝내는 이기더군요. 두 선수 모두에게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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