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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13 18:50
근데 풀어줘봤자 한국씬만 좋은 거 아닌가요? 한국이 대세인 모든 e스포츠 리그들이 다 그렇지만 종목사 입장에선 그런 걸 굳이 해줄 리가 없...
17/09/13 17:27
국제대회 예비 멤버 수를 늘리는 데에는 신중해야겠죠. 전 세계 리그마다 월드 챔피언쉽 컨텐더가 될 수 있는 팀들은 1~3팀으로 한정되어 있는데, 리그 내 타팀에서 주전으로 경쟁할 만한 선수들이 롤드컵 진출확률이 높은 특정 팀들에 몰리는 것은 라이엇 입장이나 기타 팀들 바람직한 상황은 아닐테니까요. 선수 풀이 충분하지 못한 지역에서 특히 더 문제가 될 테고..
17/09/13 17:52
3년 내내 식스맨 제대로 쓰는 팀은 SKT밖에 없고 나머지 활용 팀들도 서양권은 하나도 없었으니 늘려줄 일은 없을듯. 올해 랄레즈라는 수준급 원딜 들어와서 그렇지 작년까지 북미 최강 TSM 서브는 3년을 구단주인 레지날드였죠. 올해는 그나마 C9이 레이 내보낼 수도 있겠네요.
17/09/13 18:00
원활한 대회진행을위해서 선수건강상태에 문제생긴다거나 돌발상황이 발생했을때를 대비해서
서브를 두는거지 애초부터 식스맨을 기용해서 전술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의도는 아닌걸로 알고있습니다. TSM처럼 제6의 서브멤버가 없는팀들도 있는데 그런팀들한테는 오히려 출전가능서브를 많이두는것도 부담스럽겠죠.
17/09/13 19:03
롤드컵에 나올 정도의 팀에서 제대로 된 서브멤버를 구하지 않은 팀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그냥 서브멤버가 필요 없기 때문에 안구한겁니다.
리그에서 자팀 선수들보다 확실히 낫다고 할 선수는 우승경쟁 라이벌팀에 있거나 몸값이 비싸서 잘해야 한두명 영입하는건데 그 한명 영입하는 것으로는 전력에 크게 차이가 없기 때문에 그렇죠. 대표적으로 이번 시즌 KT를 꼽을 수 있겠네요. KT는 폭망하긴 했지만... 그럼 리그도 동일한 규칙으로 서브 제한을 설정해야죠. 일년동안 같이 쌔빠지게 고생했는데 로스터 제한 떄문에 같은 팀인데도 누구는 가고 누구는 못가고 이건 아닌것같아요. 이럴거면 형제팀 왜 없앤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한국 독주는 막지도 못했고. 그렇다고 롤드컵 서브멤버를 무분별하게 늘리는 것도 문제겠지만 적어도 3명정도는 늘려 주어야 하지 않나 싶네요.
17/09/13 21:30
그건 식스맨이 팀을 해치는 경우가 있어서 그렇습니다. 손발맞추기도 힘들어지고 연습량도 늘려야 해요.
잘 하다가 누군가와 경쟁해야한다는 걸 못 견뎌서 폼이 떨어지는 경우도 존재하구요.
17/09/13 18:00
롱주 라스칼은 탑라이너로 알고 있는데, 시즌중 나왔던 백업 선수도 라스칼 뿐이죠?
그만큼 기량을 인정받고 있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흐. 주전이 칸인데...
17/09/13 18:06
특별히 잘해서 넣는다기보단 예비1명을 비상용으로 채워야하니 마지못해 넣는 느낌..
시즌중 나온것도 칸이 아파서 강제로 소환된거죠. 물론 솔랭은 전반적으로 다 잘합니다. 프릴라서브는 필요가없고 미드서브도 딱히..그럼 남은건 탑자리뿐이죠.
17/09/13 21:17
그 대단한 칸이지만, 롱주에서 그나마 불안정한 라인을 꼽으라면 탑과 정글뿐이니까요.. 준수한 정글 서브가 없다면 탑 서브를 데려가야겠지요. 라스칼 선수가 LCK도 나온적 있고.. 솔랭도 대단히 높은걸로 압니다.
17/09/13 18:18
이제 롤도 리라까지 국제대회가 무시못할 만큼 있는 상황에서 로테이션 시스템을 돌릴 만큼 강팀을 위해 로스터를 춘분히 늘려줘야한다고 봐요.
리그만 뛰는 하위권이야 괜찮지만 리그 + 롤드컵 + MSI + 리라 + 올스타까지 여기에 정규대회는 아니어도 케스파컵까지 한다고 생각하면 정말 모든대회 다 뛰는 팀은 지옥인대 로스터의 확대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프나틱 부터 응원하던 후니가 못나갈줄 알았던 롤드컵 나간다니 기쁘긴한대 운타라가 그렇게 뛰고도 못나간다고 하니 참 안타깝내요.
17/09/13 19:03
운타라는 섬머부터 포스트시즌까지 쭉 잘하다가 결승때문에 포기하는거같네요
어차피 그 경기들은 후니가 나왔어도 칸을 제어하기 힘들었을거같은데 4경기는 더 심하게 뚜들겨맞고 터지기도했고..
17/09/13 19:16
결승때문에 후니가 뽑혔다고 하긴 의아하네요. 3경기야 나르카밀에 상대정글 자크로 초반부터 카정들어가는 식으로 해서 잘풀린거지
제이스 주고 탱커고른 4세트에는 2세트 운타라 이상으로 후니도 거하게 뚝배기깨진건 마찬가지였죠 서머시즌 후반~준플, 플옵 내내 가장 많이 나왔던건 운타라였고요. 좀 다른 판단기준이 있었겠죠. 저는 skt탑정글4인방중에 가장 기량적으로 앞서있는선수가 블랭크라고 생각해서..연봉 고려해서 후니-피넛 을 데리고간거일수도 있고요.
17/09/13 20:56
전에도 썼지만 로스터 늘어나면 업계 전반적인 선수들 처우도 나빠질 거 같아서 전 반대네요. 슼 같은 팀이야 괜찮겠지만... 롤판이 앞으로 작아지면 작아졌지 더 커질 것 같진 않네요.
17/09/13 21:16
후니가 선택된건 썸머 결승보다는 선수의 성향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후니가 4경기 내내 나왔다고 해서 칸 상대로 버텼을 것 같지도 않고, SKT가 우승할 것 같은 그림도 아니었으니까요.
그것보다는, 저는 팀에 캐리롤을 맡는 선수가 많을수록 경기력은 불안정해지는 대신 캐리라인의 전체적인 피로도가 많이 줄어든다고 생각하거든요. 해외팀 상대로도 공격적인 후니가 분명한 강점이 있을거고, 무엇보다 롤드컵 경험이 있으니..
17/09/13 22:01
솔직히 후니를 리그에서 죽쓰더라도 계속 썼었어야 ;; 탱커메타 뿐만 아니라 딜러롤까지 맞기려면 무조건 후니죠. 제생각엔 SKT프론트진이 결승,4강 겪으면서 탱커메타 말고는 운타라가 좋다는 생각을 안했을것 같아요.
17/09/13 23:42
후니는 부진하기전까진 꾸준히 선발이었어요. 서머 정규시즌 운타라와 후니 승률 차이는 거의 2배에 가깝고 16경기 나왔는데 skt가 기회를 안줬다고 보긴 어렵죠. 실제로 칼을 뽑아서 kt전까지 승승장구하고 롤드컵 간거기 때문에 skt 코치진의 판단은 옳았다고 봅니다.
17/09/13 22:44
우승하기 위해선 아무래도 칸 다시 만날 확률이 높은데, 운타라보다는 결승전을 통해서 후니가 확률이 더 높다고 생각하나 보네요.
결승전에서 자크 말린게 크긴 했지만 어찌되든 한판 이겨보기도 했고. 정규 시즌에도 롱주 상대로 유일하게 이겼던 경기에서도 후니가 나왔었죠. 뭐 본인 말로는 그당시 라인전도 이겼다고 하니.. 크크
17/09/13 23:05
sk는 우승을 위해 기복이 있어도 잘 풀렸을때의 캐리력이 높은 쪽을 선택했다고 생각됩니다.
무난하게 가기엔 이번 롤드컵은 만만찮다고 느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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