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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0/31 01:27:42
Name 흐아암
Subject [LOL] 10밴으로 늘어나는 경우 이런 방식의 밴픽은 어떨까요?
시작하자마자 양쪽 진영은 3장씩의 밴카드를 가지고 블라인드로 밴을 합니다
서로 밴을 한 챔프가 다르다면 그대로 밴을 진행하되, 한 챔프에 양 진영의 밴이 겹치는 경우는 밴이 풀립니다
예를들어서 양쪽 진영에서 동시에 이렐리아를 밴했다면 양쪽 진영의 밴카드는 동시에 소모가 되고 이렐리아는 밴이 되지 않습니다 (카운터 밴)
나머지 2장의 밴은 기존의 밴픽대로 밴이 되지 않은 램프를 교대로 돌아가면서 밴을 할 수 있습니다

이후 픽은 기존대로 진행됩니다.

이런 식으로 밴픽을 진행할 경우 장점은, 픽밴이 더 다이나믹해지고 심리싸움이 많이 들어가게 된다는 점, 그리고 교차 밴에 비해 밴 시간이 꽤 줄어들게 된다는 점입니다. 또한 단순히 10밴을 진행할 경우 특정 라인의 챔프들이 죄다 봉인될 수가 있는데(예를들어 원딜 10밴이 들어간다고 생각해보면..) 그런 문제점도 어느정도 해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상대방이 아군이 잘하는 챔프를 밴할 것 같다 싶으면 이쪽에서 해당 챔프를 같이 밴해버리면 그 밴이 취소됩니다. 이 경우 상대방에서 기어코 밴을 하고 싶다면 나머지 교차밴카드 2장중 한장 을 해당 챔프에 소모해야 합니다. 물론 이 카운터밴을 잘못한다면 셀프 밴이 이뤄질지도 있겠죠.
이번 롤드컵에서 페이커의 신드라 라이즈 등이 계속 밴 당했었는데 이런 개념의 밴픽이 이뤄진다면 코치의 심리전에 따라 풀릴 가능성도 존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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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31 01:55
수정 아이콘
근데 이 방식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이러면 픽밴의 근본적인 방향성이 뒤틀리는거라 대부분 적응 못하거나 안하려고 할 듯 싶네요.
밴 풀리는게 심리전이라 할 수도 있지만 그냥 밴 자체가 로또 느낌이 강해질 것 같기도 해서 3밴은 그냥 무난하게 하고 2밴으로 핵심밴 하겠죠.
어차피 LOL 밸런싱 특성 상 한 시즌에 밴할만큼 사기적인 + 1~1.5티어로 활용한만한 챔프 자체가 많이 없어서
무난한 3밴 확정적인 2밴 정도야 누워서 떡 먹기 수준이라 한 시즌 내에 밴이 풀려서 게임이 뒤틀리는 경우 자체가 굉장히 적을듯.
그냥 밴은 밴으로 기능하게 냅두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5밴이 되면 도타의 방식을 차용하게 되겠죠.
샤를마뉴
16/10/31 02:03
수정 아이콘
픽밴에 운이 작용하는 거라서.. 적용되기 힘들다 봅니다
챌린저
16/10/31 02:11
수정 아이콘
양쪽에서 모두 밴했는데 밴이 풀린다??? 뭔말을하고싶은건지요? ...챔프가 많아서 밴카드 늘리려는 건데 거꾸로 가시면 어떡해요. 이게 무슨 운빨망겜도 아니고 프로지향 게임인데 상대가 밴해도 쓸수있게 만든다는게 말이나 되는 소린지 모르겠네요.
저격수
16/10/31 02:21
수정 아이콘
(해석: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말아라)
다른 전략적 목적을 위해서 밴카드를 늘리고 싶다면 이럴 수도 있죠. 말이다 되는 소리니 하는 말을 들을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챌린저
16/10/31 02:28
수정 아이콘
차라리 밴하기 전에 미리 하나씩 픽하고 밴하자는 주장이 설득력이 있겠네요. 카운터밴은 말도안되는소리 맞죠. 전략적목적이라니 대체 어디가 그렇죠??? 각자 전략을 짜려고 밴카드를 쓰는건데 운빨로 전략이 뒤틀리는게 전략적 목적인가 보죠?
요르문간드
16/10/31 05:30
수정 아이콘
말도 안되는 소리가 맞죠. 밴카드 늘린 의미가 완전히 사라지는데요. 카운터밴을 만들거면 5밴이 아니라 7밴 정도는 해야됩니다.
16/10/31 03:01
수정 아이콘
저건 심리싸움이나 다이나믹이 아니라 그냥 운빨인데요. 결국은 도타의 픽밴 따라갈 수 밖에 없는게 10밴이면 5라인 0혹은1티어 챔프 전부 밴이 가능하기 떄문이죠.
vanilalmond
16/10/31 03:54
수정 아이콘
차라리 밴 이전에 픽 하나씩쯤 할 수 있게 한다면 모를까...양쪽에서 블라인드 상황에서 이런걸 한다는건 그냥 예능인거 같습니다
루트에리노
16/10/31 04:50
수정 아이콘
대회만 놓고 보면 재미있는 얘기인데, 솔랭 적용은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16/10/31 05:25
수정 아이콘
밴은 말그대로 이걸 쓰지말아야 한다고 양쪽에서 각각 쓰는건데 동일밴이라고 쓰세요는
애시당초 밴의 의미에서 아득히 밀어지는거라 말이 안됩니다.
후배를바란다
16/10/31 05:51
수정 아이콘
롤은 밴하는 게임이 아니라 소환사의 협곡에서 진행되는 게임인데, 같이 밴하면 챔프가 풀려버리면 밴할 때야 흥미진진하겠지만 소환사 협곡가면 페이커의 라이즈가 날뛰게 될꺼 같은데요.
IRENE_ADLER.
16/10/31 05:59
수정 아이콘
픽밴의 비중이 너무 커집니다.
16/10/31 07:30
수정 아이콘
블라인드 밴은 운의 요소가 너무 심하고 저는 스포츠에서 운적인 요소는 최대로 줄여야 한다고 보기에 반대입니다. 애초에 밴을 도입한 이유도 그냥 순수하게 재미 때문이 아니라 "한 챔피언만 파는 사람들은 여러 챔피언을 두루 할 줄 하는 사람과 실력적으로 차이가 있다."라는 명제에 입각해 이 둘을 시스템 내적으로 차등을 주기 위해서라고 보고 있고요. 블라인드 픽, 원소 드래곤의 랜덤성도 이런 요소로 반대입니다. 그리고 드래프트 방식으로 밴을 주고 받지 못하면 안 그래도 한 라인 말리기가 존재하는 지금 상대 에이스 죽이기가 너무 쉽죠. 그냥 도타식 픽밴 혹은 그 변형이 훨씬 심리적으로 생각할 거리도 많고 다이나믹할거라 생각합니다. 거기에 첫 5개 용의 순서도 픽밴 단계에서 미리 공개해주면 그야말로 픽밴 실력 + 선수들의 챔피언 폭을 순수하게 평가할 수 있을 가능성이 높겠죠.
그리드세이버
16/10/31 09:59
수정 아이콘
도타가 픽밴을 동시에 한다고 했던가요?
뭔가 정형화된 챔프폭들은 확 넓히기 위해선 특단의 조치가 필요해보입니다만
16/10/31 11:14
수정 아이콘
https://www.youtube.com/watch?v=J00_gGEp3Kw
도타2 대회영상입니다.
0초 ~ 7분 30초 까지 밴픽.
아마 롤에 맞춰서 픽시간도 줄이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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