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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8/24 17: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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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기타] 플스...위닝... 해로운 스노우볼
퇴근시간까지 타임워프를 위해 주절주절 일기를 썼습니다.
바쁘신분들은 스킵해주세요. ㅠㅠ

PS 1. 와알도 사카 우이닝 이레븐 4~! 를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우연히 시작했습니다.
해외리그는 전혀 알지도 못 하고 그저 월드컵이 전부였던 시절의 위닝4, 2000 시기의 국축은 지금 생각해보면 밸런스가 좋았습니다.
브라질, 이탈리아, 프랑스,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유고슬라비아, 체코 등등...
당연히 플스가 갖고 싶었지만 비싸서 친구집에 놀러가서 하거나 빌려서 하는데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PS 2. 처음 갖게된 플스. 위닝은 당연히 했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제 위닝 실력 최전성기가 이때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살아오면서 위닝 잘한다는 사람은 많이 만나봤는데, 진적이 없습니다. 아 한번 있군요. 호승심에 지역 위닝동호회에 가입해서
참석해 만났던 그분을 제외하곤 다 이겼습니다.
여러게임을 많이 했지만, 플레이시간의 80%는 위닝일레븐시리즈였고, 진구지사부로 정도 말고 기억나는 타이틀도 없네요.

PS 3. 대학생활도 있고, 돈주고 사기엔 사고 싶은게 많던 시절이라 기억이 없습니다.
친구에게 빌려서 GTA5 엔딩본게 전부네요.

그리고... 문제의 PS4.

이런 저런 이유로 갖지 못 했던 플스를... 샀습니다. 어느덧 키덜트가 된 것이죠. 그리고 1년.
지출금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콘솔에 대한 한이 이렇게 깊었을 줄이야...

플스4 본체+추가패드 45만원
알파스캔 2777  35만원
타이틀 한정,중고,신품 포함 15개 정도 얼추 70만원 (이중에 엔딩본건 단 3개!)
접대용이라는 핑계로 산 20주년 기념 패드 10만원
약 160만원...

그리고 오늘 인터넷하다가 잠깐 정신을 잃은 사이 구매한 G29 + 거치대 53만원.
8월 구매 이벤트로 쉬프터만 주지 않았어도...
피지알에서 각종 유부남 게임유저들의 안타깝고 구구절절한 사연을 보지만 않았어도...
안 샀을텐데 말이죠. 이왕 산거 즐겨야겠습니다.

여러분 플스를 최대한 멀리하시고 아무리 거지같아도 아무리 피지컬이 딸려도 롤, 오버워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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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yuhee
16/08/2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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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그러한 금액이 각종 국산겜 랜덤박스로 순위권을 노리는 것에 비하면 사소한 금액이죠.
16/08/24 17:53
수정 아이콘
예전에 밀리언아서 유행할때 혼자 무슨 더스트였나 이름도 기억 안나는 일본산 경마용 말키우기 게임에 20인가 쓴다음에 모바일게임은 쳐다도 안보고 있습니다. 국산온라인게임은 애초에 하질 않았었구요.
다만 마구마구 프야매... 법으로 더이상의 KBO야구게임은 못 나오게 해야합니다 ㅠㅠ
배두나
16/08/24 17:47
수정 아이콘
저.. 얼마전에 플스4를 사야겠다고 여자친구에게 통보를 하고 일어났는데 예전에 응모해둔 이벤트에 당첨되어 플스4, 거치대, t300rs 핸들이 생겼습니다. (.....)
16/08/24 17:50
수정 아이콘
오...... 이벤트 상품으로 나오는 거치대라면... 가격이 어마어마하겠네요. 다해서 최소 100은 넘는 상품이네요..
배두나
16/08/24 18:06
수정 아이콘
네.. 그 덕분에 텦님의 구매 목록 중 하나인 알파스캔이 살만한가하고 보고 있습니다. 흐흐
어떤가요? (....)
16/08/24 21:24
수정 아이콘
음... 확실히 작아요... 모니터는 진짜 이쁘고 좋고 만족하는데 플스하기엔 작습니다. 보통 컴퓨터할때 모니터와 거리보다 플스할때 거리가 더 멀어서 그런지 좀 작습니다. 32~40인치를 가려고 하는데 플4 neo 나오는거 봐서 UHD로 살지 FHD로 살지 정할 생각입니다.
The Last of Us
16/08/24 19:29
수정 아이콘
이벤트 당첨이라니 부럽습니다 ㅜㅜ
16/08/2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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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패키지 게임을 하게 되면 돈이 더 들어가는게 함정이죠 헤헤
16/08/24 21:25
수정 아이콘
다행히 스팀의 마수에는 빠지지 않았습니다. 스팀엔 엑스컴2 단 하나만 있어요 흐흐
16/08/24 18:02
수정 아이콘
정신을 잃으셨군요
앞으로도 정신 잃으실 일이 상당히 있어보입니다.
16/08/25 09:59
수정 아이콘
네 그래서 걱정입니다. 어서 결혼해야겠어요. 그럼 정신을 잃어도 살 수 있는 돈이 없을테니..
진나라
16/08/24 18:11
수정 아이콘
하지만 그 돈으로 한글화의 스노우볼이 굴러갑니다!
16/08/25 10:00
수정 아이콘
안 한글 게임은 거의 쳐다도 안 보는데, 요즘 한글화된 게임이 너무 많이 나와서 미치겠습니다 크크
16/08/24 21:12
수정 아이콘
자.. 내일은 대망의 개새 예약 시작일입니다...
16/08/25 10:22
수정 아이콘
스틸케이스는 마음에 들던데 게임은 잘 모르겠더군요. 일단 밀려있는 게임이 많아서 출시후 반응보고 사려구요 흐흐
16/08/25 00:05
수정 아이콘
저도 어쩌다보니.. 스파4시리즈 하게되고..
스파4시리즈만 10장넘게 산데다 스틱패드 수십만원하는걸 열개쯤산거같네요.. ㅠㅠ
게임하는것보다 장비 구매하는데 만족하는 느낌.. 크크
아 그리고 G29가 상당히 평이 안좋아서 전부 T300으로 가던데 어떠신지..? 흐흐
16/08/25 08:45
수정 아이콘
스파4시리즈 10장에 스틱도 10개쯤이라 대체 무엇때문에 비슷한것들을 그리 많이 사셨나요;
16/08/25 11:41
수정 아이콘
단번에 산건 아니고 약 6~7년간 하나하나 사온건데요..
일단 타이틀은 스파4, 슈스파4, 울스파4 소장용 엑박용 플스용 PC용 +플4용 추가 하면 10장넘게 되더군요..
스파5도 소장용 다운로드용 pc용 3장샀구요 ㅠㅠ..
스틱은.. 다훈전자, 매직스틱2개, 판타스틱, 패왕, 매드캐츠 알파 , 매드캐츠 패드, 메이크스틱, 매드캐츠 tes+ 매드캐츠 te2+ 레이져 아트록스 까지 샀네요 ..
16/08/2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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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스파 매니아이시네요. 용도별 콘솔별로 구매를 하시다니 그리고 스파5까지;

스틱도 왠만한건 다 사셨네요;
16/08/25 10:23
수정 아이콘
G29는 기어봉 증정이벤트를 해서 총 46정도하는데 T300은 가격이 이거저거 하면 10만원 이상 비싸서 포기했습니다 흐흐
16/08/25 11:43
수정 아이콘
아 이벤트를 했군요.. 휠쪽은 정말 지르다보면 가격이 끝도없어서 ㅠㅠ 어느정도 타협해야하는 슬픈현실..
티이거
16/08/25 10:05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1년전에 플스4랑 알파스캔2777샀거든요 크크. 타이틀 한10개이상 구매했는데 엔딩본게 단하나도없네요 ㅠㅠ 참고로 전 리모트플레이할려고 비타도 구매했어요...
16/08/25 10:24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 이유로 비타 살뻔했는데.. 다행히도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참았네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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